"내가 가는 길엔 폭풍우가 인다!"
볼리베어, 울부짖는 천둥 Volibear, the Thunder's Roar | |||
역할군 | 부 역할군 | 소속 | 가격 |
">" />?width=64 전사 | ">" />?width=64 탱커 | ">" />?width=64 프렐요드 | 880 4800 |
기타 정보 | |||
발매일 | 2011년 11월 28일 | ||
디자이너 | 볼티(Volty) | ||
성우 | 시영준[1] (한국어) / - (영어) / - (일어) |
라이엇 게임즈 제공 챔피언 능력치 | ||||||||||
공격력(6) | ||||||||||
방어력(7) | ||||||||||
주문력(4) | ||||||||||
난이도(4) |
리그 오브 레전드의 @num@번째 챔피언 | ||||
@c1@ | ← | @c2@ | → | @c3@ |
1 배경
프렐요드 내에서도 가장 혹독한 환경으로 손꼽히는 북부 변방은 수천 년에 걸쳐 이 척박한 툰드라를 지켜온 어사인 전사들의 땅이다. 이 호전적인 부족의 지도자인 볼리베어는 번개의 힘을 소환하여 감히 대적하려 드는 자들을 가차 없이 처단한다. 용맹하고 우직한 전사이자 탁월한 혜안을 지닌 주술사이기도 한 볼리베어는 어사인에게 전해 내려오는 전사의 혼을 지켜내는 대들보의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한 때 전장을 휩쓸었던 어사인족의 기록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만 남아있다. 부족을 보살피는 3명의 장로가 외부와의 교류를 일절 끊고 평화의 길을 선택한 이후로 어사인족은 오랜 세월 동안 존재감을 감추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이 기나긴 평화 속에서 볼리베어의 마음은 심란하기 그지없었다. 풍요와 번영 속에서 전사들은 안이하고 나약해졌으며, 많은 이들이 신성한 전쟁의 기술을 까맣게 잊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어사인 족은 용맹한 전사의 기상을 완전히 잃는 것은 물론 존망의 위기에 처할지도 몰랐다. 장로들은 깊은 통찰력으로 칭송받는 현자 볼리베어의 신탁을 따르고 있었지만, 그가 예언하는 암울한 미래에 대해서만은 매번 외면할 뿐 아니라 경고까지 하는 실정이었다. 볼리베어는 이런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하기 위해, 1년 내내 번개가 내리치고 폭풍우에 둘러싸인 신성한 산꼭대기를 향해 험난한 순례를 떠났다. 이곳에 오르면 폭풍의 눈이 앞날의 전조를 보여주고, 어사인 족의 다음 족장을 폭풍이 점지해준다는 전설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산을 오르던 볼리베어를 향해 느닷없이 강렬한 번개 줄기가 내리꽂혔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차린 그의 눈앞으로 어둠의 기운이 프렐요드를 송두리째 집어삼키는 끔찍한 환영이 펼쳐졌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무시무시하고 사악한 냉기의 존재들이 아무런 대비도 없이 나태하게 살아오던 어사인의 부대를 끔찍하게 학살하는 장면도 뒤이어 나타난 것이었다. 하루빨리 전쟁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부족이 전멸하고 말 것이라는 예감에 볼리베어는 다급하게 산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세 장로는 볼리베어를 기다렸다는 듯 마을 입구를 막고 서 있었다. 오랜 평화가 깨질 것이 두려웠던 이들은 볼리베어의 말은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물겠노라 맹세하지 않는다면 당장 이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볼리베어는 그들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맹렬한 기세로 달려들었다. 어사인의 존망은 무기력한 평화의 유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받은 신탁에 달려 있다고 그는 굳게 믿고 있었다.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고, 끝내 볼리베어가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게 된 그 순간, 그가 우렁차게 포효하더니 폭풍우의 힘을 불러냈다. 그리고 순수한 번개의 힘으로 세 장로를 우레와 같이 내리쳤다. 어사인 부족장의 징표인 신성한 폭풍우의 힘을 목도한 그들은 놀라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세 장로는 신성한 예언을 받들어 폭풍이 택한 자 볼리베어를 어사인의 새로운 족장으로 인정했다. 볼리베어는 빠르고 과단성 있는 지도력을 발휘해 그간 안이했던 생활을 단번에 청산했다. 또 전쟁에 대비해 단련하는 전통을 되살리고는 다가올 악의 세력에 함께 맞설 전사 세주아니와 동맹을 맺었다. 어사인족은 이내 날렵하고 강력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전설 속의 용맹한 전사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볼리베어와 어사인족은 이제 얼어붙은 지평선 너머로 다가오고 있는 어둠에 맞설 준비를 완벽하게 끝마쳤다. "우리 어사인에게 평화란 전쟁을 통한 것뿐이다." - 볼리베어 |
1.1 챔피언 관계
동맹 | 라이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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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주아니 | 올라프 | 질리언 |
세주아니는 볼리베어가 이끄는 어사인족과 동맹을 맺어서, 올라프는 세주아니와 동맹 관계라서 각각 동맹에 들어가 있다. 질리언을 적대하는 이유는 스토리 상의 이유가 아니라, 질리언을 개발한 질리아스가 볼리베어의 출시를 반대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기타 부분 참고.
2 대사
선택"내가 가는 길엔 폭풍우가 인다!"
공격"프렐요드의 힘이여!"
"겁쟁이에게 자비는 없다!"
"칭얼대지 마라, 조무래기들!"
"누구도 살아나가지 못한다!"
"내 포효가 들리느냐!"
"지금 이게, 도전이냐?"
이동"출전이다!"
"내가 가는 길엔 폭풍우가 인다!"
"천둥이 부르는군."
"섭리에 따르도록 하지."
"전투는 내 천직이야!"
"본능을 믿어봐."
"운명을 따른다!"
"힘과 지혜여, 나를 인도하라!"
"어사인족은 두려움 따윈 모른다."
도발"머리가 나쁜 놈들이 빨리 죽지!"
농담"흠... 설마 곰을 뒤집으면 문이라고 할 줄 알았나?"[2]
천둥 발톱 시전"폭풍을 받아라!"
질리언을 처치"질리언, 내 그대를 위해 발톱을 세워두었지."
"시간의 수호자여, 이제 네 최후다."
3 능력치
전체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탱킹 스킬이 패시브 뿐인 볼리베어에게 훌륭한 1레벨 방어력과 준수한 체력은 어느 때에나 도움이 된다. 저조한 성장 체력이 좀 아쉬운 정도. 마나 성장치도 낮긴 한데, 볼리베어의 모든 스킬은 마나 소모량이 적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특이한 사항이라면 체력 재생과 마나 재생의 수치가 항상 같다는 점.
워윅처럼 치명타가 발동되면 상체를 돌리면서 때린다.
춤 명령어 입력 시 볼리베어가 추는 춤은 아메리카즈 갓 텔런트에 나온 참가자의 막춤이다. 통칭 Sam B 춤.
4 스킬
4.1 패시브 - 폭풍이 택한 자 (Chosen of the Storm)
체력이 30% 이하가 되면 최대 체력의 30%를 6초에 걸쳐 회복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은 2분입니다. |
현재 체력이 전체 체력의 30% 아래로 넘어가면 몸이 초록빛 오오라에 휩싸이며 급속도로 체력을 회복한다. 문도 박사의 3레벨 가학증과 같은 체력 회복 능력을 절반의 시간 동안 갖게 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체력을 중점적으로 올려서 탱킹을 하는 볼리베어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패시브. 액티브 스킬 중 탱킹과 관련된 것은 하나도 없지만, 문도 박사의 3레벨 궁극기를 정확히 절반으로 잘라 놓은 성능의 패시브 덕분에 볼리베어는 말 그대로 곰처럼 적진에 돌진할 수 있다. 일정 체력 아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발동되기 때문에 적과 1대1로 난투를 벌이거나 타워 다이브를 당할 때 쉽사리 죽지 않고, 반대로 자신은 패시브를 믿고 적극적으로 다이브를 시도하거나 싸움을 걸어도 된다. 후술할 단점을 보완하기 좋은 보호막이나 회복 계열 스킬을 가진 챔피언과 조합된다면 장점은 한층 배가된다. 문도 박사가 16레벨이 되어야 겨우 손에 넣는 체력 회복 능력을 1레벨부터 갖기에 초반부터 적극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상당히 괜찮은 패시브지만 눈에 띄는 단점도 몇 개 있다. 일단 조건이 만족되어야 발동되는 스킬이라 적절한 때 사용하기 힘들다. 반대로 조건이 만족되면 무조건 발동하는 탓에, 패시브가 전혀 필요없는 상황에서 터져버려서 낭비되는 경우도 있다. 쿨이 짧으면 상관없겠지만 폭풍이 택한 자의 재사용 대기시간은 무려 120초로 웬만한 궁극기보다도 길다. 이런 류의 스킬들이 다 그렇듯 점화처럼 체력 회복 능력을 깎아버리는 효과 앞에서는 위력이 반감된다는 것 또한 유념해야 한다. 지속 시간이 6초라서, 5초 동안 지속되는 점화나 체력이 40% 미만으로 떨어지면 4초 동안 효과를 남기는 모렐로노미콘 등에게 취약하다.
4.2 Q - 천둥 몰아치기 (Rolling Thunder)
볼리베어가 네 발로 뛰어다니며 적을 사냥하며 이동 속도가 4초간 15% 상승합니다. 적 챔피언에게 다가갈 때는 이동 속도가 더욱 상승합니다. 이 때 볼리베어의 다음 공격은 추가로 물리 피해를 가하며 대상을 등 뒤로 넘겨 버립니다. |
40 | - | 12 / 11 / 10 / 9 / 8 |
+ 30 / 35 / 40 / 45 / 50% - 적 챔피언에게 다가갈 때 | ||
30 / 60 / 90 / 120 / 150 | ||
이동 속도 버프기 + 조건부 군중제어기. 지속 시간 동안 볼리베어가 네 발로 뛰는데 이 때 근처의 적 하나를 지정하면 밥상 뒤집기를 시전하면서 등 뒤로 집어던지면서 효과가 풀린다. 지속 시간 동안에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군중제어 효과는 신지드의 던져넘기기와 비슷하다. 둘을 비교하자면 천둥 몰아치기는 이동 속도 버프가 있고 마나 소모가 적은 게 장점이고, 던져넘기기는 던지는 거리와 피해량이 우수하다. 와드나 티모의 버섯 같은 오브젝트는 집어던질 수 없지만, 유독 하이머딩거의 포탑은 넘길 수 있다.
스킬 설명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온 넥스트 힛 스킬인 만큼 공격력 계수가 1 붙어 있으며 기본 공격 판정이므로 연관된 스킬인 광란이나 천둥 발톱과 상호작용한다. 이동 속도 버프가 증폭되는 효과는 베인의 패시브 어둠 사냥꾼처럼 볼리베어 전방에 챔피언이 있을 때 발동한다.
이속 버프와 다음 평타에 붙는 넘기기 효과를 보고 적을 쫒거나 이니시에이팅할 때, 갱킹할 때 등의 상황에서 주로 쓴다. 라인전에서의 경우 상대가 위협적 스킬을 다 썼다든가 해서 본격적 딜교환을 할 수 있다면 일단 (스킬이 다 빠져서든 딜교환이 안 되겠다 판단해서든) 도망치는 걸 Q로 던지는 데서 볼베의 본격적 딜이 시작된다. 정글 볼베는 상대 탈출기가 성가시지 않은 이상 이걸로 던지면서부터 갱을 시작한다. 점멸을 들었다면 한타 때 점멸 Q로 기습적 이니시를 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4.3 W - 광란 (Frenzy)
기본 지속 효과: 볼리베어가 공격을 할 때마다 공격 속도가 상승합니다. 최대 3번까지 중첩됩니다. | |
사용 시: 볼리베어의 광란 효과가 세 번 중첩되면 적을 물어뜯어 물리 피해를 줍니다. 물어뜯기의 피해량은 적이 체력을 1% 잃을 때마다 1% 증가합니다. 볼리베어가 몬스터를 물어뜯으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50% 줄어듭니다. |
35 | - | 18 |
+ 4 / 8 / 12 / 16 / 20 % - 1중첩 + 12 / 24 / 36 / 48 / 60 % - 3중첩 | ||
60 / 110 / 160 / 210 / 260 (+0.15 추가 체력) - 기본 피해량 | ||
기본 지속 효과는 징크스의 휘릭휘릭! - 빵야빵야와 유사하다. 기본 공격을 하면 최대 3회까지 공격 속도 버프가 쌓인다. 5레벨 기준으로 평타 한 번에 20%, 최대 60%까지 공격 속도가 증가한다. 아무런 대가 없이 60%의 추가 공격 속도를 빠르게 제공하는 꽤 준수한 버프기다. 버프 효과도 좋고 광란 3중첩을 쌓아 둬야 물어뜯기를 할 수 있으니 탑 볼리베어는 꾸준히 스택을 유지시켜 두는 게 좋다.
광란 3중첩 상태에서는 물어뜯기를 쓸 수 있다. 사용하더라도 공속 버프가 꺼지지는 않는다. 물어뜯기는 기본 피해량이 준수한 편인데다, 대상의 잃은 체력에 비례해서 피해량이 증가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하면 굉장히 파괴력이 강한 스킬이다. 체력이 약 5000 가량 되는 볼리베어는 풀피를 씹어도 한 방에 900 정도의 물리 피해를 입히며, 체력이 60% 정도 깎여 있는 상대에게는 피해량이 1500에 육박한다. 주로 볼리베어가 달라붙어서 씹어대게 되는 딜러들에게 이 정도의 피해량이면 무게감이 초가스의 포식 등에 버금갈 정도다. 대신, 피해량이 높은 만큼 쿨은 상당히 긴 편이다.
탑에서는 딜교환 시, 때릴 거 다 때리고 빠지는 상대에게 마무리 일격을 가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대상의 잃은 체력에 비례해서 피해량이 증가하므로 쓰고 싸우는 건 비효율적이다. 정글몹을 물어뜯으면 쿨이 9초로 줄어들기에 정글 볼리베어는 큰 몬스터를 부담 없이 씹어줄 수 있다. 갱을 가서는 적당히 패다가 뒷통수를 물어뜯으면 된다. 한타 때는 적 딜러에게 붙어서 체력을 깎은 다음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드래곤이나 내셔 남작을 사냥할 때는 막타용으로 쓸 수 있도록 아껴두면 좋다.
4.4 E - 우렁찬 포효 (Majestic Roar)
볼리베어가 주위 적에게 마법 피해를 주고 3초 동안 둔화 효과를 겁니다. 미니언과 몬스터는 추가로 공포에 걸립니다. |
60 / 65 / 70 / 75 / 80 | 425 | 11 |
60 / 105 / 150 / 195 / 240 (+0.6 주문력) | ||
- 30 / 35 / 40 / 45 / 50 % | ||
광역 둔화 기술. 슬로우 수치와 지속 시간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다 지속 시간 내내 효과가 전혀 감소하지 않아서 체감되는 효과는 표기된 수치 이상이다. 미니언과 몬스터에게는 공포를 건다. 헤카림 등장 후 기존에 공포 효과를 갖고 있던 스킬들의 효과가 모두 시전자로부터 대상이 멀어지는 것으로 변경되었는데, 볼리베어의 우렁찬 포효만 대상이 무작위로 방황하는 효과를 그대로 유지했다. 아마 챔피언에게는 걸리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챔피언의 분신이나 하이머딩거의 포탑 등의 소환수에게도 공포가 걸리므로, 잠시 소환수를 무력화시키거나 본체를 구분할 때 써먹을 수 있다.
적을 띄운 뒤 도주를 막기 위해 나중에 눌러주거나 Q로 접근하면서 거리가 살짝 모자랄 경우 E-Q 순으로 슬로우를 건 뒤 Q로 아군에게 배달해주는 등 파일럿의 역량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진다. 탑에서는 이동기 갖고 딜교환 이득을 보려는 챔프가 도망 못 치게 할 때 주로 사용된다. 미니언한테 공포 걸고 그 시간 동안 딜교환을 시도해 초반 OP 미니언들로부터 피해를 적게 입도록 하는 식으로도 사용 가능. 가령 1레벨에 미니언 한가운데에서 E를 쓰고 평타 두어 번 치고 빠지면, 상대는 반격하면 미니언 어그로가 끌려서 체력을 잔뜩 잃고 반격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얻어맞아야 한다. 정글 볼베의 경우 정글몹에게 공포를 거는 효과를 쏠쏠하게 써먹는다. 둔화 지속 시간이 제법 긴 편이라 쫓길 때 도주용으로도 유용하다.
4.5 R - 천둥 발톱 (Thunder Claws)
볼리베어가 폭풍의 힘을 빌어 몸에서 연쇄 번개를 뿜어내며, 최대 4명의 주변 적을 번개로 맞혀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다음 12초 동안 폭풍이 볼리베어를 강화하여 매 기본 공격 시 마법 피해를 주며 근처 4명의 적에게 연쇄 피해를 입힙니다. |
100 | - | 100 / 90 / 80 |
75 / 115 / 155 (+0.3 주문력) | ||
폭풍을 받아라!
발동 시 볼리베어의 덩치가 약간 커지며 건틀릿에 스파크가 튄다. 리그 오브 레전드 내에서 찾을 수 있는 비슷한 효과로는 스태틱의 단검 고유 효과가 있다. 궁극기 사용 시 나오는 모션으로 평타 캔슬이 가능하다. 간단히 말해서 체인 라이트닝.
근처에 있는 적 최대 4명에게는 이후 기본 공격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마법 피해를 입힌다. 이 상태로 기본 공격을 하면 평타에 마법 피해가 묻는데, 가격당하는 대상에 아군이 아닌 유닛이 있다면 최대 4체에게까지 마법 피해가 전이된다. 전이되는 대상은 챔피언을 우선한다. 최대 연쇄거리 내에만 있다면 반드시 튀기 때문에 Q와 E로도 마무리가 불가능한 실피의 적에게 주변의 미니언을 쳐 연쇄 피해로 추노킬을 얻어낼 수 있다. R이 발동 중일 때 딸피인 적이 도주한다면 참고해 보자.
주문력 계수라서 별볼일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볼리베어의 지속딜 지분 중 최소 2분의 1은 먹고 들어가는 궁극기다. 보통 공격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는 볼리베어의 특성상, 천둥 발톱으로 추가되는 마법 피해량은 볼리베어의 공격력보다 높다. 고로 궁극기를 사용했을 때 볼리베어의 평타 딜량은 일시적으로 2배 이상 증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점은 상대가 볼리베어랑 평타 주고받으면서 뒤엉켜 줄 리가 없다는 것. 탑솔에서 간혹 영혼의 1대1을 하기는 하지만 그것도 보통 자기 유리할 때 하고 싶어하는 법이라서 볼리베어가 궁 썼는데 가만히 서서 싸워줄 사람은 거의 없다. 한타 때는 더더욱 힘들다. 궁 쓰고 열심히 달려도 카이팅만 당하고 12초 동안 평타 한 대 못 쳐볼 수 있다. 순수하게 지속딜에만 기여하는 스킬이라서 이렇게 되면 전혀 쓸모가 없다.
사용 시기는 간단하다. 싸울 때 쓰면 된다. 사소한 일에 사용할 경우 쿨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 궁을 못 쓸 위험이 있다. 1대1을 할 때는 길게 싸울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바로, 상대가 적당히 치다가 빠질 것 같으면 폭풍 몰아치기로 넘긴 다음에 쓰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한타 때는 어차피 한타가 12초 이상 지속될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상대가 도망가서 한타 자체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 이상 바로 쓰는 게 좋다.
5 평가
볼리베어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곰과 같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곰 맞잖아 모든 스킬이 난타전에 특화되어 있어, 접근을 허용한 상대는 엄청난 맷집으로 딜을 씹어먹으며 울부짖는 곰에게 물어뜯긴다.
체력을 급속도로 회복하는 패시브, 추가 체력 계수를 받고 잃은 체력만큼 피해가 더 들어가는 물어뜯기, 평타에 붙는 추가 공격 속도와 체인 라이트닝까지, 아무런 딜템 없이도 딜탱 양면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보통은 체력을 위시한 탱템만 올린다. 탱킹을 딜링으로 직결시키는, '탱이 되면 딜도 되는 챔피언'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챔피언이다.
5.1 장점
- 우수한 난전 수행 능력
- 맹수의 정점인 곰답게 난전에 소름끼치게 강하다. 볼리베어는 탱템으로 무장하는데다 체력을 회복하는 패시브까지 있어서 쉽사리 죽지 않는데, 살아있는 동안 내뿜는 딜량은 어느 정도 딜템을 올리는 딜탱과 견주어도 될 정도로 우수하다. 상대가 도중에 도망치지 못하게 만드는 군중제어기도 갖고 있어서, 일단 엉겨 붙으면 이만큼 부담스러운 챔피언도 흔치 않다. 접근을 허용하면 뒤로 넘겨지고, 도망치려고 하면 슬로우로 발이 묶인 상태로 뒷통수를 물어뜯긴다.
- 초반부터 강한 편
- 사실 탱킹과 딜링이 모두 위협적인 챔피언이 드물지는 않다. 볼리베어가 돋보이는 점은, 극초반부터 쭉 강하다는 점이다. 대개 탱커들은 초반에 탱킹이 충분히 되지 못해서, 딜탱들은 딜 또는 탱이 부족한 구간이 생겨서 특정 타이밍에 약해지곤 한다. 하지만 볼리베어는 초반부터 패시브가 수준급의 탱킹력을 보장하고 딜이나 CC도 극초반에 이미 반쯤 완성 단계다. 덕분에 1대1, 카정, 다이브 등등 공격적인 선택지를 게임 내내 고를 수 있다.
5.2 단점
- 극단적인 뚜벅이
- 볼리베어에게는 CC 효과 감소 기술이 전무하고 원거리에서 상대에게 CC 효과를 걸 수도 없다. 천둥 몰아치기는 약소한 이속 버프를 제공할 뿐이며 상대를 던지려면 4초 안에 접근해야 하는 빡빡한 시간 제한까지 걸려 있다. 약간의 방해만 받아도 목표물과의 거리를 좁히기가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기본 공격에 둔화가 있는 애쉬나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기동성 좋은 칼리스타까지 갈 것도 없고 대부분의 딜러들을 자력으로 물기가 힘들다. 그런 볼리베어의 스킬들은 QWR이 모두 평타와 엮여 있고 E마저도 범위가 넓다고 할 수 없는, 근접 난타전에 극도로 치우친 구성을 하고 있다. 상대에게 딱 달라붙지 못하면 볼리베어는 그저 샌드백에 불과한 셈이다.
- 탱킹 및 딜링에 특정 스킬이 차지하는 과도한 비중
- 탱킹에 패시브, 딜링에 W와 궁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도 문제다. 스킬들이 모두 공격용인 볼리베어가 딜을 받아낼 때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패시브 뿐이다. 공격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는 볼리베어의 평타가 간지러워지기 시작하면 물어뜯기를 장전하고 궁으로 딜량을 충당해야 한다. 하필 이 두 스킬은 모두 쿨이 길다. 그래서 스킬이 빠진 다음에는 한동안 움츠러들 수밖에 없고, 패시브만으로 버텨야 하므로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체력 위주의 탱템밖에 구매할 수 없다. 망해서 아이템이 잘 뽑히지 않으면 존재감이 지워지고 만다.
5.3 상성
비교적 어려운 챔피언 유형별로 상성을 서술하고 각 분류별 대표적인 챔피언들 위주로 서술했다. 단 해당 특징을 가진 모든 챔프들이 반드시 해당하는 상성 관계는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것.
- 볼리베어가 상대하기 힘든 챔피언
- 생존기가 있는 원거리 챔피언 : 일방적인 딜교환이 가능한 챔피언에도 포함된다. 간단히 말해서 물 수가 없다. 천둥 몰아치기 쓰고 달려도 생존기로 받아친 다음 다시 볼리베어를 샌드백으로 만들면 답이 없다. 라인전 단계에서도 한타 때도 짜증나게 하는 챔피언들이다.
- 일방적 딜교환이 가능한 챔피언 : 견제기의 사거리가 길고 반격하려는 볼리베어를 저지할 수단이 있거나, 순간적으로 돌진해서 CC를 포함한 콤보를 우겨넣고 CC 풀리기 전에 멀리 도망칠 수 있는 챔피언들. 찰나의 타이밍을 잡고 반격을 때려넣지 않는 이상 역시나 샌드백 신세가 될 뿐이다.
- 볼리베어가 상대하기 쉬운 챔피언
- 생존기가 없는 원거리 챔피언 : 지속 DPS가 강력한 챔피언의 경우 아이템이 어느 정도 뜨고 난 다음에는 얕볼 수 없게 되지만 그 전까지는 볼리베어로 쉽게 위협할 수 있고, DPS가 태생적으로 높지 않은 챔피언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다. 상대팀이 작정하고 지켜주지 않으면 볼리베어를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 볼리베어의 초중반 장점인 다이브 플레이를 시도하기에도 좋은 먹잇감들이다.
- 근거리 초식 탱커 : 라인전 단계에서 볼리베어에게 잡아먹히기 쉽다. 초반 볼리베어의 탱킹력은 패시브 덕분에 웬만한 탱커들 이상이고 어설픈 탱커 정도는 사살할 수 있을 정도의 화력과 CC를 갖고 있다. 보통 한타 기여도는 볼리베어보다 높으므로 라인전에서 확실히 밟아두는 것이 좋다.
6 역사
6.1 2011~2012 시즌
거의 시즌 내내 비주류였다. 뚜벅이에 탱킹력이 딱히 좋지도 않고 CC조차 어설프다는 악평을 들었다. 탑 라인에 보내자니 당시 대세였던 이렐리아나 잭스 등에 비해 딜러 척살 능력이 떨어지고 레넥톤이나 올라프처럼 라인전을 완전히 찍어 누를 만한 픽도 아니었기에 환영받지 못했고, 정글러로 쓰기도 어려웠던 것이 당시에는 마오카이나 스카너처럼 강력한 CC를 가진 챔피언이 유행했는데 볼리베어는 그러한 메타에 맞지 않았다.
6.2 2013 시즌
시즌 초기, 워모그의 갑옷이 OP로 대접받아 체력형 탱커들이 주목받고 난전 메타가 판칠 때 잠깐 재발견됐다. 주로 정글으로 보내서 초반 우수한 탱킹력과 전투력을 이용해 적극적인 다이브 갱킹 등 싸움을 계속 유도하는 식으로 사용되었다. 솔로 랭크는 물론 대회에서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챔피언의 태생적인 한계가 갈수록 부각되었고,[3] 워모그 메타도 서서히 꺼지면서 다시 잊혀지고 말았다.
6.3 2014~2016 시즌
쓰는 사람만 쓰는 장인 챔피언이 돼버렸다. 일반 유저들에게는 반쯤 잊혀진 상태.
6.10 패치 기준, 솔로 랭크에서 볼리베어는 탑보다는 정글에서 약간 더 많이 사용된다. 장인 챔피언답게 픽률은 낮은 편, 승률은 높은 편이다. 6.9 패치에서 잿불거인이 상향되고 포식자가 삭제돼 잿불거인 정글러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을 때 볼리베어의 승률이 한층 더 올랐다.
볼리베어가 솔랭 기준 숨은 꿀챔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특히 북미 지역 솔로 랭크에서 대활약하자 대회에서는 여전히 외면받는 챔피언임에도 6.13 패치에서 너프가 가해졌다. 저레벨 구간에서 광란의 공격 속도 버프와 물어뜯기 피해량이 모두 줄어들었고, 결국 성적도 그에 맞게 떨어져 평범해졌다.
7 아이템, 룬/특성
룬/특성
- 비주류 챔피언답게 룬과 특성은 다소 중구난방이다. 대체로 룬은 인장에 방어력, 문양에 마법 저항력을 넣고 표식과 정수에는 공격력, 공격 속도, 방어구 관통력 등을 사용한다.
- 특성의 경우 정글은 영겁의 힘을 핵심 특성으로 하는 0/12/18 혹은 12/0/18이 많이 사용된다. 탑에서는 핵심 특성으로 착취의 손아귀를 가장 많이 쓰되 전투의 열광이나 천둥군주의 호령 등 공격적인 특성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
시작 아이템
- 사냥꾼의 마체테 : 정글러 선템 1호. 볼리베어의 정글링은 평타에 많이 의존하기에 마체테를 들 경우 정글링이 더 빠르다. 초반부터 통찰력의 문장 버프를 얻을 수 있는 레드 진영에서는 마나 부담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선호한다.
- 사냥꾼의 부적 : 정글러 선템 2호. 사냥꾼의 마체테에 비해 정글링이 살짝 느리지만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고 대신 유지력이 조금 더 좋다. 정글링 속도보다 유지력이 더 필요할 경우 마체테보다 낫다.
- 도란의 검 : 공격적인 선템. 라인전 상성이 앞설 때 공격력과 체력이 모두 달린 도란의 검을 선템으로 사면 상당히 파괴적인 라인전을 펼칠 수 있다. 적극적으로 미니언을 칠 수 있는 상황에서 도란의 검은 유지력에도 꽤 큰 영향을 끼친다.
- 도란의 방패 : 도란의 검과는 반대로 수비적인 선택지. 상대가 꾸준히 자잘한 견제를 넣을 경우 적합한 아이템이다. 부패 물약에 비해 기본적인 유지력은 떨어지지만, 적 챔피언이 공격할 때마다 매번 받는 피해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견제가 꾸준히 들어올 경우 효율이 증가한다.
- 부패 물약 : 2016 시즌에서 삭제된 수정 플라스크를 대체한 아이템. 부패 물약 보유 시, 우물에서 나갈 때마다 체력 물약을 3개씩 싸들고 나가는 셈이다. 가격은 물약 10개만큼 비싸지만 대신 체력과 더불어 마나도 약간 회복시켜 주며, 되팔지 않는 이상 복귀할 때마다 무료로 충전되니 2번만 귀환해도 골드 값은 뽑는다. 부패의 손길 효과를 딜교환 시에 이용할 수도 있다.
핵심 아이템
- 정령의 형상 : 체력 회복이 중요한 탱커들이 애용하는 마법 저항력 아이템으로, 마법 저항력뿐만 아니라 체력도 높여 주며 체력 회복량을 증가시켜주는 효과까지 있어서 볼리베어의 패시브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준다. AP 챔피언을 상대하는 탑 볼리베어가 보통 선템으로 간다.
- 망자의 갑옷 : 뚜벅이를 위한 탱템 중 하나. 체력과 방어력이라는 옵션부터 볼리베어와 잘 맞을 것처럼 생겼는데 고유 효과는 더 좋다.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상대에게 접근하기가 편해지며 만약 CC에 걸리지 않고 추진력 100중첩 상대로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면 상당한 추가 피해를 입히면서 상대의 이동 속도까지 낮출 수 있다.
핵심 아이템 (정글 사냥꾼)
- 마법 부여 - 잿불거인 : 마체테 최종 업그레이드 아이템 중 볼리베어가 쓸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 정글링 속도를 조금 향상시키며 체력으로 볼리베어의 탱킹력과 화력을 강화할 수 있다. 마체테 1차 업그레이드는 갱킹을 위해 추적자의 검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핵심 아이템 (탑 솔로)
- 태양불꽃 망토 : 체력과 방어력을 모두 제공하기에 AD 챔피언을 상대할 때 1코어로 뽑기에 좋다. 고유 지속 효과는 볼리베어의 부족한 라인 클리어 능력을 보완하며, 근거리 챔피언과 오래 가는 딜교환을 할 때 상당히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공격 아이템
- 거대한 히드라 : 탑에서 흥했을 때 상대를 완전히 찍어누르기 위한 선택지. 체력과 공격력이 모두 화력 상승 효과로 이어지며 고유 지속 효과는 라인 클리어를 보충하고 사용 효과는 순간 딜링을 강화한다. 순수 탱템이 아니므로 탱킹 부담을 느낄 때는 비효율적. 즉, 초반에 흥해서 탱템 부담이 적을 때 1코어로 올리는 것이 좋다.
- 신속의 장화 : 일단 값이 싸고, 기동력이 상당히 향상되는 덕분에 탑 볼리베어가 라인에 복귀하거나 정글 볼리베어가 정글 캠프를 빠르게 돌거나 기타 등등 여러 상황에서 가치가 있다. 볼리베어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갱킹 시 접근성도 보완되며, 둔화 효과를 감소시켜 카이팅하는 적을 쫓아가기도 약간 편해진다.
방어 아이템
- 란두인의 예언 : 국민 방템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아이템. 방어력과 체력을 두루 올려줘서 체력이 늘어날수록 강해지는 볼리베어와 잘 어울리기도 하고,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감소시킬 수 있기에 상대의 카이팅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다.
- 워모그의 갑옷 : 일명 피돼지 메타 시절의 코어템. 패치되어 성격이 다소 변화했음에도 여전히 많은 체력을 제공한다. 물살만 늘려서는 탱킹이 힘들기 때문에, 앞서 방어 아이템들을 구비한 다음 고려하는 것이 좋다.
- 가시 갑옷 : 오직 방어력만을 올려 주는 아이템으로, 기본 공격에 입는 피해의 일부를 반사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AD 딜러들을 상대하기에 적합하다. 원딜의 캐리력을 억제하거나 상대 탑 라이너가 AD 근접 딜러일 때 대항하기 위해 선택된다.
-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 팀 서포팅형 탱템이다. 볼리베어 본인의 탱킹 능력을 많이 끌어올리지는 못하지만 오오라와 사용 효과로 걸리는 보호막이 광역으로 아군 전원에게 도움을 준다. 정글 볼리베어가 가성비 좋은 탱템을 찾을 때 종종 구매하며, 탑 볼리베어는 성장이 더디거나 조합상 솔라리를 써먹기 좋을 때가 아니면 선호하지 않는다.
- 닌자의 신발 : 탱커용 신발 1호. 방어력을 높여 주며 평타 공격에 입는 피해를 약간 감소시켜 준다. 원거리 챔피언을 만나면 계속 평타 짤짤이에 시달리는 탑솔이든 정글몹에게 물리 공격을 맞는 정글러든 쓸 구석이 있고 한타 때도 AD 딜을 받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 헤르메스의 발걸음 : 탱커용 신발 2호. 마법 저항력을 제공하고, 군중제어 효과의 지속 시간을 줄여 준다. 카이팅에 고통받기 십상인 볼리베어에게 CC 감소 효과는 가뭄 속 단비와 같다. 탑이든 정글이든 한타 기여도 면에서는 대체로 가장 우수한 신발.
7.1 비추천 아이템
- 대부분의 공격 아이템 : 볼리베어는 탱킹 시간과 딜량이 비례하는 챔피언이라 딜템보다 탱템이 오히려 딜 기대값이 높다. 게다가 볼리베어에게는 체력 계수는 있어도 AD 계수를 받는 스킬은 없고, 주문력 계수가 있긴 하지만 엄연히 평타가 주력 딜링 수단이다. 공격 속도 아이템을 제외한 딜템은 모두 값어치가 몹시 떨어지는 셈이며 공격 속도 아이템마저도 효용이 낮다.
8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플레이
8.1 정글 사냥꾼
정글링은 평범한 편이다. 우렁찬 포효만으로 지속적인 광역 딜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잡몹에 시간이 좀 끌리는 편이나, 광란-물어뜯기 덕분에 대형 몬스터는 적당히 잘 잡는다. 잿불거인이 빨리 나오면 잡몹처리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져 정글링이 상당히 수월해진다. 1:1이 괜찮아서 버프몹 카운터 정글링이나 적 카정에 대응하는 능력은 나쁘지 않다.
갱킹 능력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동기가 빈약하기에 맵 구석구석에 상대가 꼼꼼하게 와드를 깔아놨다면 볼리베어가 갱을 성공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추격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의 시야 체크를 확실히 해두었거나 미리 와드를 지운 결과 상대가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들이닥치는 데 성공한다면 높은 확률로 킬을 만들어낼 수 있다. 패시브를 믿고 비교적 저렙부터 다이브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도 나름 무시 못 할 강점이다. 볼리베어의 갱킹은 탑과 봇의 수풀 속에서 죽치고 있다가 Q를 쓰고 달려나가는 직선갱이 주를 이룬다.
성장성은 괜찮다. 탱커 정글러의 코어템이라고 할 수 있는 잿불거인은 체력을 높여 주는 아이템이라서 볼리베어와 궁합이 발군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잘 큰 볼리베어의 탱킹력은 굉장히 우월하다. 그래도 성장형 정글러들은 광역 CC기 등으로 한타를 뒤흔들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태생적으로 뚜벅이인 볼리베어는 그런 점에서는 한계가 있다.
8.2 탑 솔로
상당수의 근접 탱커/딜탱들을 상대로 괜찮은 픽이다. 천둥 몰아치기 때문에 상대가 일방적인 딜교환을 하기 어려운데 오래 붙어서 싸우면 볼리베어를 이길 챔프가 거의 없다. 계속 체력 압박을 넣어서 상대를 쫓아내야 하는 브루저들이나, 안전하게 거리를 두고 파밍하기 힘든 초식 탑솔에게 볼리베어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볼리베어는 다이브 압박이 적은 편이고 반대로 정글러가 왔을 때 탱킹하면서 포탑으로 들이닥치는 능력은 뛰어나다. 갱 호응도 뛰어나며 2대2 소규모 싸움 때 엄청나게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다.
반면, 상대가 싸움을 회피할 수 있는 탑솔러로 대놓고 파밍만 하거나, 견제력과 기동성이 뛰어난 챔피언으로 계속해서 압박을 넣을 때에는 대처하기가 어렵다. 탱/딜탱 중에서도 순간 폭딜이 강력한 챔피언이 나오면 딜교환을 하기 까다롭다. 상성을 꽤 타면서 라인 클리어도 느리기 때문에 싸움 외의 수단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도 없다. 상대가 라인 클리어 빠른 챔피언으로 라인을 밀어넣고 돌아다니면 쫓아가서 싸우고 싶은데 미니언이 너무 많이 쌓여서 두고가기는 싫은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다.
볼리베어의 맞딜 능력은 궁과 W에 많이 의존한다. Q와 E는 딜보다는 CC를 보고 찍는 스킬이라, 이렐리아와 비슷하게 W스킬이 2, 3렙 찍히는 4, 5렙부터 강해져서 궁극기를 찍는 6레벨 때 맞딜 능력이 정점을 찍는다.
9 다른 맵에서의 플레이
9.1 칼바람 나락
승률이 그럭저럭 높은 편. 탱킹력이 괜찮은 편에 어느 정도 화력도 나오고, 좁은 맵에서 천둥 발톱의 광역 마법 피해가 갖는 변수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소환사 주문 표식의 존재 덕분에 뚜벅이의 약점이 상당히 많이 보완된다. 하지만 포킹에 대응할 수단이 표식을 맞히고 날아가서 이니시를 걸어버리는 것밖에 없고 포킹에 얻어맞다 보면 패시브가 낭비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서 다른 탱커 및 전사 챔피언들에 비해 대치 상황에서 많이 답답한 편이다.
10 스킨
특이사항으로, 각 스킨마다 곰의 아종들을 묘사하고 있다.
10.1 기본 스킨
가격 | 4800IP / 880RP | 동영상 | # |
북극곰 형태의 기본 스킨.
10.2 천둥 군주 볼리베어(Thunder Lord Volibear)
가격 | 520RP | 동영상 | # |
곰들에게 쫓겨 도망치고 있다
왠지 천둥군주의 호령 특성을 찍어야 할 것 같은 스킨
주둥이 부분만 흰 흑곰의 형상을 하고 있다.
10.3 북극 폭풍 볼리베어(Northern Storm Volibear)
가격 | 750RP | 동영상 | # |
군밤장수
이쪽은 갈색 털의 불곰이다. 러시아의 전통 모자인 샤프카를 쓰고 있다.
사실 소련 폭풍 볼리베어다 린민군 볼리베어
10.4 룬 수호자 볼리베어(Runeguard Volibear)
가격 | 975RP | 동영상 | # |
프렐요드 대격변 패치로 추가된 스킨. 룬 수호자 + 백곰이라는 것 때문인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의 포트리스 족의 유닛 중 백곰 기병대가 연상된다. Q와 R을 사용하면 갑옷이 빛난다. 털 색은 갈색으로 불곰 계열에 가깝다. 인게임 모델은 하반신의 갑주나 어깨끈 등 중화풍을 연상케 하는 요소가 섞여 있다.
10.5 볼리베어 경위(Captain Volibear)
가격 | 750RP | 동영상 | # |
경찰과 도둑 컨셉으로 금고털이 이블린, 소매치기 트위치, 순경 트런들과 같이 출시된 스킨. 일러스트는 뜨거운 녀석들의 포스터를 패러디했다. 기본 스킨의 그 곰이 경찰복을 입은 거라서 이 스킨도 북극곰이다. 제복과 함께 서구권 경찰들이 사용하는 가죽 건틀릿 장갑, 그리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콧수염은 덤.
10.6 프로레슬러 볼리베어(EL Rayo Volibear)
프로레슬러 스킨 시리즈 | ||||
프로레슬러 브라움 | → | 프로레슬러 문도 프로레슬러 나르 프로레슬러 볼리베어 | → | 미정 |
가격 | 750RP | 동영상 | 미공개 |
루차 리브레 컨셉으로 출시된 스킨이다. 하지만 한국에 루차 리브레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라이엇 코리아에서는 이 스킨 시리즈의 번역명을 일괄적으로 "프로레슬러"로 지어버렸다. 참고로 별명으로 붙은 스페인어 "엘 라요"는 "광선/벼락" 이라는 뜻.
11 기타
2012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추가된 챔피언. 모티브는 황금 나침반 시리즈의 아머 베어로 추정된다. 이름은 볼리베어의 '갑옷 입은 곰' 컨셉을 최초로 제시한 라이엇 게임의 제작자 'Travis George' 의 닉네임 'Volibar'에서 따왔다.
이름과 모습 때문에 콜라베어, 콜라곰, 북극곰 등으로 불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펩시를 사온 누누를 갱킹한다 카더라# 팬아트나 2차 창작에서 게임 내의 간지나는 설정을 반영한 모습은 찾기 어렵고, 대부분 귀여운 곰돌이로 그리고 있다.
게임 내에서의 모습이나 대사를 보면 앞뒤 안 가리고 때려부술 듯한 전투광이지만, 설정 상으로는 어사인 족의 주술사다. 스랄? 점점 나태해지는 부족을 걱정하고, 리산드라를 위시한 냉기 수호자들의 침략을 예견하고 족장이 되어 세주아니와 동맹을 맺었다. 우연인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나 서리발톱 동맹인 세주아니와 볼리베어에게는 추가 체력 계수를 가진 딜링 스킬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질리언이 적 팀에 있을 경우 "시간의 수호자 증오" 라는 버프가 생긴다. 내용은 "질리언조차 갑옷 입은 곰의 리그 진출을 막지 못했습니다." 볼리베어가 질리언을 죽이면 전용 대사가 나옴과 동시에 11골드를 추가로 획득하는 효과다. 상대 질리언 역시 비슷한 버프와 효과가 생기는데, 질리언은 볼리베어를 잡으면 10골드를 추가로 얻으며 전용 대사는 없다. 제작자 중 한 명인 Tom Cadwell (닉네임 질리아스(Zileas))가 예전부터 갑옷 입은 곰이 나오는 것을 열렬히 반대했기 때문에 만들어 준 이스터 에그. 그래서인지 챔피언 설명에 들어있는 기술 시범 영상에는 양쪽 다 서로를 샌드백으로 쓰고 있다. 볼리베어 영상에는 질리언이, 질리언 영상에는 볼리베어가 샌드백이다.
여담으로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에 상륙한 8월 28일, 8월 5주차 로테이션이 정해지는 날에 로테에 등장했다. 라이엇의 센스?
2013년 4월 4일 PBE 서버에서 애니비아와 함께 볼리베어의 스토리가 변경되었고, 다음 패치 때 본 서버에도 반영되었다. 변경 전에는 평화를 추구하는 애쉬와 우호적인 관계였는데 변경 후에는 호전적인 세주아니와 동맹이 되었다. 트런들 스토리 변경도 그렇고, 어째 타 챔프 스토리 변경 때문에 애꿎은 애쉬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있다. 그래도 프렐요드 설정 변경에 휘말린 다른 챔피언들에 비하면, 볼리베어는 대사나 배경 설정 등에서 보이는 호전적이고 과단성 있는 모습이 온건한 애쉬보다 주전파인 세주아니와 더 어울린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어 덜 까인다.
다음은 변경 전의 배경 설정이다.
프렐요드 북부는 발로란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혹독한 지방이지만, 어사인 종족은 수백 년 동안이나 시시때때로 폭풍우가 몰아치고 풀 뿌리 하나 자라기 힘든 이 툰드라 지대에서 살아왔다. 그런 어사인 족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용맹하고 우직한 전사 볼리베어는 일생을 바쳐 동족을 보호하고 부족장인 형에게 충성을 다해 왔다. 툰드라로 사냥을 떠났던 형이 죽고 나자 부족에서는 볼리베어를 그 후계자로 지목했다. 볼리베어 본인으로서는 예상치도 못한 영광이자 그만큼의 부담이었으나, 그는 명예롭게 이 짐을 짊어지기로 했다. 어사인 족 전통에 따라, 볼리베어가 부족의 지도자로 인정 받으려면 1년 내내 천둥 치는 폭풍우에 감싸여 있는 신성한 산 꼭대기로 순례를 다녀와야만 했다. 어사인 부족의 족장은 이 곳에서 폭풍과 홀로 대화하며 부족을 이끌 총기와 지혜를 얻는다 했다. 볼리베어는 대대로 내려오는 부족장의 갑옷과 마법이 깃든 건틀렛을 걸치고서 멀고도 험한 산길을 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정상에 오른 그는 번개 치는 소용돌이 너머로 프렐요드가 전쟁의 화염에 휩싸이는 환영을 보았다. 피로 얼룩진 전장 한 가운데 어사인 족이 죽어 쓰러져 있었다. 뭔가 손을 쓰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는 것을 직감한 볼리베어는 곧바로 프렐요드의 수도로 향했다. 어사인 족은 수 세기 동안이나 남쪽 산 밑으로는 발을 들여놓지 않았기에 사람들은 그를 불안에 찬 눈길로 지켜보았다. 하지만 애쉬 여왕은 볼리베어를 지혜롭고 강력한 아군으로 인정했다. 다가올 전쟁을 막기 위해 볼리베어가 제안한 대로 둘은 우선 동맹을 결성했다. 그리고 볼리베어는 조약의 내용대로 프렐요드 연합의 기치 아래 리그 오브 레전드에 참전해 원초적인 힘을 정의의 전장에 선보이게 되었다. "볼리베어의 포효 앞에 휘몰아치는 폭풍을 견뎌낼 이는 드물지." – 서리 궁수 애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