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주변 상권

< 부산대학교(부대앞에서 넘어옴)

1 개요

부산대학교 앞에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사이 지역에 걸쳐있는 대학가 상권을 설명한다. 과거에는 서면, 남포동과 함께 부산 3대 번화가로 취급될 정도로 세가 강했으나, 지금은 예전보단 상권이 좀 죽은 편. 그래도 여전히 대학가로 기능을 하고 있으며, 금정구 안에 있는 인근 부산카톨릭대학교부산외국어대학교의 학생들 역시 이곳에 자주 모인다.[1] 부산대학교의 약칭이 부대라 대학가를 부대앞(...)이라고 불러서 타 지방 사람들은 대학가가 아닌 군부대가 위치한 곳인냥 착각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부산대역-부산대 정문까지 거리가 1km인데 그 1km 사이에 갖가지 편의시설이 다 몰려있기 때문에 부산대 학과/동아리 등의 술자리는 대부분 부산대 앞에서 해결하며, 부산대생이 아닌 젊은이들도 이곳에 원정 와 놀기도 한다. 특히 초중고딩 시험 끝나는 기간에

2 주요 시설

부산대역 앞뒤로 에 부산대 메가박스, 부산대 롯데시네마가 있다. 대형 신발가게가 매우 많으며 대형 팬시점에다가 서점이 5개 가량이며(북스리브로, 영풍문고와 효원도서, 부산도서 등), DVD방, 각종 학원, 브랜드 빵집, 맥도날드는 3개(하나는 영화관 안에 입점)였으나 부산대에서 가장 가까운 쪽의 맥도날드는 망했고 롯데리아가 들어섰다[2] 대학가 앞이라 국밥이나 일반 찌개백반 같은게 싸기 때문에 가성비만 따지면 손해다. 실제로 보면 대학생보단 교복차림 중딩, 고딩이 더 많다. 옷가게들의 경우 동맹을 맺어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다가 부산대앞 아울렛이라고 광고까지 써붙였다. 구 정문 방면으로 의류/악세사리 매장이 상당수 위치하며 이용고객도 많다. 다만 바가지를 좀 씌우므로 가려서 하자. 부산대 정문 바로 앞에는 NC백화점이 있어 떡볶이순대와 같은 분식류에서부터 스시뷔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점과 더불어 고급 의류매장, 학원시설과 고급 카페와 롯데 시네마 등의 다양한 문화 요소들이 있는 곳이다. 원래는 서점이나 인쇄소가 많았었는데 서서히 문을 닫았다.

다만, 경성대/부경대 앞이나 서면과 비교하자면 대학생 위주의 마케팅으로 칵테일 바, 와인바, 클럽이나 나이트 같은 유흥업소는 그렇게 발달하지 않고 건전한 편이다. 키스방, 안마방과 같은 퇴폐업소는 없다. 부산시 측에서 추방했기 때문.

부산대역 앞에 바로 부울경 오락실의 성지 보우오락실(오락실/부산 참고)이 존재. 음식점은 김밥이나 국밥과 같은 저가의 음식에서부터 해물구이, 고깃집과 같은 중저가의 음식, 스시, 화덕피자나 스테이크와 같은 고급 음식점들이 몰려있다. PC방은 부산대 정문 근처와 부산대역 인근에 많이 위치해 있으며, 헤어샵 역시 곳곳에 분포해 있다. 또한 다락과 부산 루빅스 마작장도 부산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대역 앞의 휴대폰 골목은 시험이 끝나는 타이밍의 부산대앞은 공기 반 사람 반일 정도로 붐빈다. 중고딩들도 상당히 많이 다니며 근처 지역에서는 중고딩들 사이에 '놀러 간다 = 부산대 앞으로 간다' 라는 공식이 있는듯. 자세히 보면 교복입고 돌아댕기는 중고딩들이 대학생들 만큼 많다. 2010년 기준으로 술집보다 휴대폰 가게가 훨씬 더 많다. 술집이 많은것도 이상했지만 휴대폰 가게가 그 많은 술집보다 더 많아지다니 어이가 사라지는 상황.

정문에서 서쪽에 위치한 골목은 '젊음의 거리'라고 하며[3] 토스트/타로 카드점집이 많다. 이상스레 카드점집은 비오는 날을 빼면 항상 장사진을 이룬다. 용하긴 용한듯(...) 또한 정문 앞은 종종 록 밴드 동아리들의 공연장으로 이용된다.

부산대역의 온천천 일대는 그래피티의 성지로 불려서 수많은 꾼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어 작품을 그리는 곳이었다. 하지만 그 흔적들은 하천 보수공사로 인해 지금은 볼 수 없다.

최근 거리를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만드는 정책의 일환으로 보도블럭을 새로 깔았다. 그리고 불법 도로주차차량을 통제 중이라서, 정문을 위시한 대학가 전반이 매우 깨끗해졌다. 온천천 주변에는 주말마다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수공예품 전시 및 판매와 각종 문화공연을 한다.

부산대학교 주변 상권의 유명 상점과 술집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했다. 술집과 음식점은 생기고 없어지는게 자주있는 일이니 그냥 참조만 하고 자주 수정하자.

2.1 유명 음식점

  • 부산대 길거리 토스트
  • 부산대 이삭 감자토스트

2.1.1 명물 토스트

정문 토스트와 더불어 메이저 토스트 가게 중 하나. 3단 토스트가 유명하며, 기본적으로 햄/치즈 토스트, 생과일주스, 사과 우유크림을 바른 와플을 판매한다. 토스트, 생과일주스는 1500원...이었다가 2013년에 2000원으로 올렸다. 와플은 1500원이다. 아주머니들의 친절한 웃음과 '어서온나~^^'라는 특유의 인사가 보기 좋은데, 좀 부담스럽다(...)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적이 있고 홍보차원에서 기사를 붙여놓는다. 바닥공사를 한다고 잠깐 철거했었고, 다시 가게가 지어졌다. [4] 왠지 좀 작아진 느낌. 기존의 방향에서 90도 돌아서 정문 앞 4거리를 바라보도록 지어졌는데 뒷부분은 주차장으로 쓰고있다. 여담이지만 명물 토스트와 아래의 정문 토스트의 생과일주스는 무진장 유명하다. 딸기+바나나, 키위+파인애플 등의 베리에이션이 있으며, 계절 과일들이 섞여서 나온다. 산딸기 주스는 2000원이나 하는 고가(?). 지나가는 학생들은 다섯 명에 한 명꼴로 주스 용기를 들고 있다. 쓰레기통을 보면 빈 용기들이 쌓여있고...아주머니들이 벤츠 끌고 다닌다는 루머가 있다.

2.1.2 정문 토스트

명물 토스트와 더불어 메이저 토스트 가게 중 하나. 하지만 왠지 콩라인이다(...) 파는 것은 바로 앞의 명물토스트와 같은데 왠지 여긴 그냥 지나가는 길인데도 손님으로 인식하고 어서온나~^^ 해서 위 항목보다 훨씬 부담이 쩐다.(...) 어째서인지 명물보다 손님이 항상 적다. 그래도 근처 토스트집들 랭킹 2위(...) 최근 리모델링인지 내부수리를 했다. 여담으로 가게 위의 복숭아 나무가 아름답다.그렇다고 해서 직접 열매를 따서 만든다는건 아니다

위의 명물 토스트와 마찬가지로 2013년 기념으로 토스트 가격을 올려 버렸다. 2012년 기준 1500원이었던 삼단토스트를 200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부산대 내에서도 가성비가 매우 좋지 않다고 평이 저조해졌다. 3단토스트+생과일주스를 2500~3000원에 먹다가 4000~4500원에 먹으라고 하면 누가 먹겠는가?

2.1.3 해바라기

정문 왼쪽의 골목길 안쪽의 밥집. 대개 3000~4000원 안팎의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해바라기 1,해바라기 2가 있으며 1의 경우 그라탱이 유명하다. 2는 다양한 메뉴가 특기. 맛은 가격에 준하게 그냥 무난하다는 평가. 여담이지만 돈가스에 데커레이션으로 뿌려주는 화이트소스가 달기 때문에 여기서 돈가스를 안 먹는 사람도 가끔 있다.

최근 해바라기 1호점은 전문 돈가스 집으로 바뀌었다. 상호명은 나베야, 주인은 그대로다. 그래서 1호점에 팔던 그라탱들은 2호점에서 팔리기 시작했다. 다만 1호점 메뉴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한 듯.

2.1.4 향원밥집

닥치고 4500원짜리 불백 먹으러 가는 집. 불고기백반 양이 다른 가게의 불백이나 두루치기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우월하기에 적은 돈으로 배 채우려는 공대생들이 많이 찾는다. 3인이 불백을 시키면 찌개가 2가지 나오니 가성비로는 따라올 집이 없다. 대신 가게가 좁은 편이기에 늦게 가면 기다려야 한다. 반찬도 매우 다양하게 나와 점심시간마다 붐빈다.

2.1.5 삼미반점, 천냥짜장, 대가호

과거 스펀지에 소개된 전설의 1000원 짜장면으로 유명했다. 짜장면+탕수육 세트를 먹기 위해 많이들 애용했다. 착한 가격을 자랑하나 김치는 중국산이고 은 미국산이었다. 애초에 제값 받고도 수입산 쓰는 곳도 많은데머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커버하는 가격에 엄청 붐볐다. 맛의 퀄리티는 도토리 키재기지만 서로 다르긴 하다. 학생회관에 서식하는 이들이 가장 전화를 자주 하는 곳들.(...)

그러다 결국 2013년 들어서 천냥짜장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짬뽕나라"라는 다른 중국집이 들어서면서 짜장면 가격 기본 2000원으로 일제히 상승. 가격메리트가 확 줄어들었다. 절대가격 기준으로는 여전히 저렴한 편이라서 착한 가격 업소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부산대 앞은 워낙에 가성비로 승부하는 곳이 많은데다 퀼리티 발전은 없으니...천냥짜장은 짬뽕 전문집으로 바뀌고 이후 KNN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다. 다만 천냥짜장때의 엄청난 가성비를 기대하고 온 사람들 때문에 평은 별로인 듯.

2.1.6 연탄불고기

양을 상당히 많이 주는 밥집으로 유명하다. 가끔 제육볶음 시키면 밥 2공기 먹어도 남는다.(...) 구정문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보이는 고추불고기 집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메뉴로는 김치볶음밥, 햄야채볶음밥, 제육볶음, 고추장불고기, 생삼겹살 등이 있다.

2.1.7 대길고추불고기

연탄불고기 바로 옆에 위치한 고추불고기 전문가게이다. 보통 부산대 앞 고불하면 알아주는 곳. 고추불고기는 3500원, 밥이 500원으로 보통 1인당 4000원 생각하고 가면 된다. 북문 앞에도 있다.

2013년이 되면서 가격인상을 했다. 기본 가격은 3500원으로 똑같으나, 공기밥이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00원 가량 올랐다고 보면 된다. 불고기 먹으면서 밥을 먹지 않는 사람은 없을테니...2016년 9월 현재, 정문쪽과 구 정문 쪽의 본점 두군데 위치해있다.

2.2 유명 상점

2.2.1 효원서점

지하 1층의 부산대학교 교재 및 관련서적을 파는 곳. 부산대생은 5% 할인해 준다.

2.2.2 NC백화점

부산대 정문에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건립한 쇼핑몰인 효원굿플러스가 있었다. 하지만 이 건물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 학생들의 동의 없이 무리하게 지은 건물이라는 점 때문에 적자를 면치 못했는지 NC백화점이 입점해 있다. 시쳇말로 '모든게 다 있으나, 손님만 없다'(...)는 평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학교에 바로 들어올 수 있어서 가장 수혜를 본건 NC백화점이 아닌 'JASMIN' 커피숍이라는 말도 있다.(학교에서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쭉 내려오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눈에 잘 띈다.)

이 백화점이 들어선 이후 교통문제로 인해 주말에 부산대 정문에서는 공연 관련 부분은 부산대학교 시설과가 아닌 금정구청으로 이전되었으며, 부산대학교 공연 분과 동아리의 정기공연은 정문에서 열리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지고, 다채로운 야외 문화 공연의 활발한 운용도 서서히 식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2.3 유명 술집

2.3.1 천탁

문창 쪽문에서 조금 내려와야 있는 막걸리집. 미묘하게 만탁[5]에 비해선 막걸리나 안주의 맛이 낫다는 평가가 있다. 대신 좀 더 비싼 곳.

부산대학교 학생 및 신입생은 반드시 거쳐가야할 필수코스이자, 부산의 인디밴드 문화 예술인들이 자주 담소를 나누기 위해서 들르는 곳이라카더라. 손님이 오면 사장이 '어서오세요'를 외치지 않는다. 단호한 한마디..."몇명이고?"(...) 빨리 이야기해야 자리 지정받고 주문 가능하다. 유명한 메뉴는 계란말이, 돼지김치찌개, 부추전, 꿀탁이 있다.(물론 2통1반은 당연히 맛있다)

부산 인디펑크밴드의 5대조 할배격 되는 밴드스톤드의 뮤직비디오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해당 뮤직비디오 : Stoned - 계란말이 김민교?

2.3.2 우리터

3호점까지 있다. 1, 2호점은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탓에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1호점은 부산은행 근처 2층, 2호점은 롯데리아 골목 안쪽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3호점은 그에 비해 밝고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
  1. 부산외국어대학교 앞은 아직까지는 상권이 작은 편이며, 부산카톨릭 대학교에는 상권이 사실상 전무하다.
  2. 실제로는 망한게 아니라, 건물주가 가맹점을 운영하기 위해 운영비가 더 저렴한 롯데리아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물론 장사는 아주 잘되는 듯.
  3. 부산대의 신설 건물인 건설관이 한눈에 보인다
  4. 대신 예전에 있었던 천 원짜리 토르티야 집이 없어졌다. ㅠㅠ
  5. 14학번 입학전에 없어졌다. 좁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