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Bridget

브리지트라고도 표기한다. 여성의 이름이지만 어느 분 덕분에 남자 이름으로 아는 사람도 적잖게 있는 듯.

1 켈트 신화의 여신

이 이름의 원류. 브리잇취, 브라이드, 브리간티아라고 하기도 한다.

아일랜드에서 엄청나게 숭배받았던 여신으로, 영어에도 그녀의 이름을 딴 어휘(Bride)가 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여신이었다.

다아다의 딸이며, 난로의 여신이다. 또한 켈트인들이 정신적이고 초감각적인 불꽃의 형태라고 여겼던 시(詩)의 여신이기도 하다. 브레스가 왕이 될 때 그와 결혼하였다. 그녀는 세 갈래의 을 들고 다녔는데 그녀의 강력한 힘을 상징하며, 삼위일체와 비슷한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2 이 이름을 가진 인물

2.1 실존인물

2.1.1 그리스도교성인

451년 ~ 525년

아일랜드수녀로, 한국 가톨릭에서의 정식 명칭은 성녀 브리지다. 킬데어의 브리지다(Brigit of Kildare)라고도 하며, 성 파트리치오 및 성 골룸바와 함께 아일랜드의 공동 수호성인이다. 축일은 2월 1일. 위의 브리간티아 여신과는 이름만 같을 뿐인 여러 성인 중 한 명이었지만, 후대의 사람들이 브리간티아 여신과 관련된 여러 전승을 성인에게 엮어 기려왔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브리간티아 여신이 기독교에 넘어와 성인이 되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렌스터(Leinster)의 부족장 덥타크(Dubtach)였으며, 어머니는 그의 시녀 브로카(Brocca). 두 사람은 성 파트리치오로부터 세례를 받았고, 브리지다는 그 환경 속에서 일찍이 수도 생활에 눈을 떴다. 아르다그의 성 멜 주교를 따라 킬데어로 온 그녀는 성당 및 수도원을 세우고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나 성당은 킬데어가 대도시로 발전한 뒤 수 차례 외세에 의해 파괴되거나 복원되기를 반복하여 남아있다.

2.2 가상인물

2.2.1 길티기어의 등장인물

브리짓(길티기어) 참조.

만일 남자, 그것도 여장남자 관련하여 브리짓이란 이름을 가진 친구를 찾았다면 모두 여기로. 2011년도까지 이 이름의 동명이인 문서가 없어 없이 브리짓이라고만 쓰여진 인물은 95% 이상 이 친구와 연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