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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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 테크모 -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1
(1985년)
삼국지 2
(1989년)
삼국지 3
(1992년)
삼국지 4
(1994년)
삼국지 5
(1995년)
삼국지 6
(1998년)
삼국지 7
(2000년)
삼국지 8
(2001년)
삼국지 9
(2003년)
삼국지 10
(2005년)
삼국지 11
(2006년)
삼국지 12
(2012년)
삼국지 13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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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1994년 2월 13일(일본)
1994년 7월 2일(일본/PK)
1995년 10월(한국)
1995년 ??월(한국/PK)
장르시뮬레이션 게임
플랫폼PC, SFC, 3DO, SS, 32X, PS1, GBA, DS

1 개요

오프닝

코에이에서 제작하는 삼국지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파워업키트가 출시된 작품이기도 하다. 파워업키트, 그 만악의 근원 또한 본편+파워업키트 합본팩이 CD로 출시(윈도우판이 아니라 도스판)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윈도우즈 95용으로도 발매되었다. 단, 95용의 경우에는 256칼라로 해야되고 wing.dll 파일이 있어야 한다.

역대 최악의 삼국지로 꼽는 사람과 호의를 나타내는 팬으로 극단적으로 양분되는 괴이한 작품. 이는 역대 삼국지 중에서도 돋보일 정도의 매우 쉬운 난이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직계 후속작인 삼국지 5편만 하더라도 4편보다는 게임이 복잡해져서 4편에 익숙한 유저들 중에선 5편에 적응이 안 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니...

삼국지4는 시리즈 최초로 한 화면 크기를 넘는 지도가 사용되어 중국 전토를 화려한 그래픽으로 나타내었다. 컴퓨터가 정해주는 순서없이 그 달에 아무 도시나 자유롭게 클릭해 명령내릴 수 있는 점이 전작에 비해 혁신이라 할 만큼 좋아진 장점이다. 하지만, 화면 해상도를 고정해놓았기 때문에 고해상도 모니터를 가진 사람도 중국 전도를 한 눈에 볼 수 없고 좁은 화면을 스크롤해야 했다는 점은 단점이다.

또 내정을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표현하여 소소한 재미가 늘어났다. 이를 테면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면 군사 같은 캐릭터 하나 앞에서 병사 캐릭터 하나가 열심히 훈련을 한다. 하지만 훈련도가 30 이하일 경우 병사가 그냥 퍼질러 앉아 있게 된다. 게다가 커서를 갖다 대면 대사를 말하는데 훈련도가 70이 안되면 전쟁터에서 탈영할 궁리만 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 강하의 훈련 애니메이션은 병사와 훈련관의 위치가 거꾸로 뒤바뀌어 있다(…).

한편 계절마다 중국 전토의 그래픽이 바뀌는데, 이걸 팔레트 스왑 기법을 이용하여 16컬러만으로 구현했다. 그야말로 도스에서 구현할 수 있는 도트 그래픽 연출의 백미라고 꼽을만 하다. 하지만 전작들처럼 귀여운(?) 말 탄 병사들이 타국에 쳐들어 가면서 싸우는 건 안 보여준다 그리고 공성병기 역사의 시초

그리고 최초로 인물 열전이 나온 삼국지 시리즈이기도 하다. 등장 장수 수는 총 454명.

2 특징

  • 특기 시스템과 열전

3이 시스템적인 정립을 이루었다면 4는 캐릭터들의 개성을 확연하게 나눈 것으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① 파워업키트 한정으로 특정 장수의 정사/연의의 활약상을 간략하게 메모해 둔 '열전'이 처음으로 생겼다. 단, 세가 32X(이쪽은 오리지널만 출시), 플스1, 세가새턴 판은 오리지널에서도 열전이 나온다. 플스1판과 세가새턴 판은 실제 게임 플레이 때는 열전이 안 나오고 무장사전 모드에서 볼 수가 있다. ② 시리즈 최초로 장수의 고유 특기(24개)를 표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외교/정보/인재/제조/작적/구호, 풍문/화공/첩보/보병/기병/궁병, 해전/화계/낙석/내분/천변/풍변, 혼란/연환/낙뢰/수복/호통/허보의 순으로 6*4의 박스 안에 특기가 표시되어 있었다. ③ 병력 중심의 전투만이 아닌 장수들의 능력과 특기(특히 천변/풍변/낙뢰/화계)가 전투에 큰 변수로 등장했다. 1년 365일 적벽대전이 가능해졌다.(...)

근데 한글판은 오역이 좀 심하다. 예를 들어 동형의 열전에서는 방덕농덕(…)으로 번역했는데, 이는 '방(龐)'을 비슷하게 생긴 '롱(籠)'자로 잘못 보고 옮긴 결과다. 졸지에 방덕이 농업덕후, 농성덕후가 되었다 장로의 열전에서는 조조에게 지고 나서 '군량미를 불태우고 도망갔다'라고 잘못된 정보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장로가 '나라의 재산이니 태우면 안된다'고 하며 자물쇠로 창고를 봉하고 갔고 거기에 감동받은 조조는 항복한 장로를 장군직에 임명했다.

  • 편리해진 내정 인터페이스

3에 비해 시스템도 전체적으로 유저친화적으로 발전했으며, 전작처럼 돌아가면서 명령을 내리는 게 아니라 자신의 턴에 아무 도시나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되었고(!), 내정이나 인재 수색, 정보 수집역시 도시나 지역별 담당관을 임명하는 형식이 되어서 매우 간편해졌다. 지금 플레이해도 딱히 불편한 점이 없을 정도. 인재/제조 명령은 해당 특기가 없으면 실행할 수 없으며 군주만은 예외적으로 기능이 없어도 모든 내정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이 게임 후반의 난이도를 대폭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는데, 안 그래도 전작에 비해 장수 수가 대폭 줄어든 상태에서 부하가 무관 위주인 마등이나 원술같은 군주는 인사 등용을 할 수 있는 게 군주밖에 없을 정도로 CPU는 장수를 거의 등용하지 못하고 땅만 넓은데 배치된 장수는 한두 명밖에 안 되는 경우가 태반이라 내정도 징병 및 훈련도 만족스럽게 할 수 없게 되어버렸기 때문. 대략 지도의 1/4~1/3을 유저가 먹을 때쯤이면 결판이 났다 보면 되는데, 이 시점부터는 후반기 시나리오일수록 컴퓨터가 자기 장수가 부족해 포로교환을 요구하는 걸 다반사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삼국지4는 도시 수도 많지 않은 데다가 "인재"능력이 있는 장수 수 자체는 장수DB전체로 보면 적은 편이 아니다. 그냥 AI가 바보

사실 주로 욕먹는 연노나 공성병기보다는 이 쪽이 난이도에 끼친 영향이 큰데, 밸런스붕괴가 싫다면 연노나 공성병기는 그냥 안 쓰면 되지만 CPU의 약한 나라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에디트 말고는 없다. 연노나 공성 병기의 경우 이런 부가아이템이 그렇듯이 중급난이도에서 조기클리어를 목표로 할 땐 도시의 기술개발수치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좁은 공성전 화면에서 한 덩치를 자랑하는 공성병기는 모습이 어울리지 않기도 하고.

징병할 때 시스템상 허점을 이용할 수 있다. 공백지가 있지만 운영(방어)할 능력은 없을 때, 인구많은 공백지에 돈과 식량을 약간 들려 장수를 보내 매 턴마다 징병만 할 수 있다. 충성도를 회복시키는 데 식량을 쓰지 않는 게 포인트. 충성도가 0으로 떨어지고 민란이 나므로 보통 이렇게 하지 않지만 개의치 않고 징집이 안 될 때까지 만 명이고 이만 명이고 긁어모은 다음 본토로 돌아오는 것. 그 과정에 1월이 되면 상업치가 괜찮은 도시라면 금도 긁어올 수 있다. 특히 성이 한두 개 뿐이라 병력을 불리기 어려울 때 매우 편리한 버그성 플레이인데 훈련도가 낮아도 병력이 아주 많으면 컴퓨터가 잘 안 건드린다. 예를 들어 초반 시나리오에서 유비로 시작할 때 허창 진류 초같은 이웃 도시에서 이걸 하면 정석플레이보다 훨씬 빨리 10만 병력을 모은다. 충성도가 0으로 떨어진 도시는 나중에 재점령할 때 매력이 높은 무장을 여럿 보내 회복시킨다.

내정은 딱히 커맨드를 실행할 필요 없이 도시별로 담당관을 임명하고 투자금을 주면 달마다 내정치가 늘어나는 방식이 되었다. 이때문에 4에서 가장 나은 시스템은 바로 이 내정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다수.[1] 장수와 돈만 위임해주면 귀여운 도트 캐릭터들이 움직이며 알아서 수치가 오르기 때문에 유저가 신경쓰는 빈도가 대폭 줄어든다. 훈련도 마찬가지. 실행중에는 성 안에서 개발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돈이 다 떨어져 버리면 OTL 상태가 되어버리는 신이 나온다. 예를 들면 개발은 낮잠자는 신, 치수는 걸터앉아 쉬는 신, 상업은 덥다고 부채 부치는 신, 기술은... 학교에서 흔히 보는 모습 등.

정치 능력치가 높으면 돈을 덜 소모하고 내정 수치가 빨리 올라간다. 다만 정치력을 에디트로 과하게 높게 설정해놓으면 아무리 돈을 먹여놔도 돈은 돈대로 날아가고 정작 내정치는 오르지 않는 안습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장수2명의 정치력 합계가 255를 초과하면 1부터 다시 인식한다. 에디터로 정치력 130짜리 장수 2명을 한내정에 투입하면 실성능은 둘이 합쳐 정치력 4가 되는 셈이다.

개발 - 농업 생산량(가을에 들어오는 식량의 양)을 늘려준다.
치수 - 여름에 제법 빈번히 일어나는 수해 이벤트의 데미지를 줄여준다.
상업 - 1월에 들어오는 세금의 양을 늘려준다.
기술 - 공성병기를 제작할 수 있다.

식량은 병사를 징병할 때 민충성도가 하락하므로 식량을 뿌려서(...) 반란이 일어나지 않을 수준으로 민충을 회복하는데에 주로 쓰인다. 참고로 민충이 하락하지 않는 대신 자금이 더 소요되는 모병의 개념(3편 에 있었던)은 5편 부터 다시 도입되었다.

금의 주 사용처는 내정에의 투자금과 골드러쉬포상을 통한 신규영입 장수의 충성도 관리, 그리고 공성병기 제조. 그 외에도 당연하지만 군대를 움직일 때에도 약간의 식량과 금이 소요된다. 내정에 투자해서 내정치를 높히면 수입이 늘어나고 이를 재투자해서 다시 내정치를 높히고 도시를 발전시키는 것은 삼국지 시리즈의 공통된 메카니즘이지만, 정치 능력치가 높은 장수들을 박아놓고 가끔씩 돈만 넣어주면 알아서 만랩까지 가는 삼4의 시스템은 유독 이 선순환이 두드러져보이게 한다.

  • 전투 시스템

다만 위의 요소에 의해 시뮬레이션적인 요소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으며, 3의 리얼한 전투 시스템에 비해 훨씬 간략화된 전투로 바뀌었다. 전투는 야전/공성전으로 분할되었으며, 군량고 시스템 삭제/점령지가 없고 단지 섬멸 혹은 퇴각/성문 파괴만이 승리조건이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천변, 풍변, 낙뢰(…)의 요소는 게임 전체의 난이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게 되었다. 그리고 시리즈 최초로 충차, 발석차 등 공성병기가 추가되어 공성전 시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육군/수군 지휘력이 통솔력으로 통합되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통솔 개념은 삼국지 5에서 잠시 삭제되다 삼국지 6에서 다시 부활했다가 사라졌으며, 이후 삼국지 9에서 부활하여 현재까지 통솔이라는 능력치를 차용하게 되었다. 장수 한 명당 부대 하나라는 고정관념을 철폐, 한 부대에 최대 3명의 장수를 배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도 중요한 변경점 중 하나다. 야전에 한하여, 수비시 아군에 군사가 있는 경우 함정이나 땔감을 미리 설치할 수 있다.

다만, 공성전에 있어서는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였기 때문에, 이 작품이 혹평을 받는 주된 원인이 되었다. 성문 하나 달랑 있는 좁디 좁은 맵 안에서, 성 위에 진치고 틀어박혀 있는 컴퓨터를 연노로 쏴대기만 하면 거의 피해 없이 이길 수 있었다. 또한 발석차 4대만 갖고 있으면 이를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전장 전체를 커버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화계와 더불어 공성전은 삼국지4의 양대 병맛으로 신나게 까였다. 공성전은 상대방의 병력수준과 호전성, 장수들의 능력등등의 요소에 따라서 피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대방 병력과 비슷한 수준이 쳐들어가면 야전을 치르지만 상대방 장수들의 능력치가 낮거나 호전성이 적으면 공성전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능력치가 뛰어나거나 호전성이 있으면 공격보다 적은 수비병력임에도 불구하고 반격에 나선다. 근데 사족으로 웃긴 건 가끔 아버지가 아직 다른 도시에서 살아있는데 아들이 등용하니까 한 방에 항복하기도 한다. 그것도 사실모드에서(…).

발석차도 좋지만 가성비로 따지자면 충차도 매우 좋다. 연노는 일일히 적을 쏴죽여야 하니 귀찮고... 솔직히 발석차 4대 뽑을때쯤이면 우주관광이다 아직 발석차 만들 기술력이 안될 때 충차 한대 만들어가서 성벽을 북북 긁어주면 암만 두꺼운 성문도 금방 뚤린다. 시스템/AI의 결함으로 공성전에 들어가면 적이 5부대면 그중 2~3부대가 성벽 위에 배치된 상태로 시작하는데, 그렇게 되면 비슷한 병력으로 공성전에 들어갈 시 성벽 밖 적군은 압도적인 숫적 열세에 몇번 교전하다가 딸피로 맵 구석으로 도망가거나 전멸, 성벽 위 적군은 충차에 화살 좀 쏘고 돌 몇번 떨구다가 성은 함락된다. 반대로 AI는 공성병기를 운용하지 않기 때문에, 방어시에는 성문 앞에 탱킹부대를 배치하고 성벽 위 부대에서 화살을 신나게 퍼부어주면 된다. 난이도 조절 이전에 공성전 시스템 설계가 잘못된 것 같다. 3와 비교하면... 그냥 안습.

더더욱 안습인 점은 AI가 너무나 멍청하다는 점에 있다. 발석차로 공성전 모드에 들어가면 거의 무조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성문 밖으로 요격부대를 배치하는데 이게 충차인 경우에는 요격부대가 배치되는 경우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배치율이 낮다. 충차 두 대와 적당한 보병부대 하나만 가지고 들어가면 그냥 나와서 요격만 하면 끝날 것을 무식하게 농성전만 하다가 성벽이 뚫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문제는 성벽이 뚫린 후의 결전방식인데 병력과 장수의 무력일기토 전을 성벽을 뚫은 쪽이 결정할 수 있다는 점. 여포데리고 있으면 그 성은 끝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3천병력과 충차 두 대와 여포 한 명으로 천하통일이 가능할 정도로 AI가 멍청하기 그지없다.(...)

  • 감옥

시리즈 최초로 '포로가 된 장수를 가둬둔다'는 선택지가 생겼다. 전에 같으면 관우 같은 유능한 장수를 고생해서 잡아도 등용을 거부하면 석방하거나 피눈물을 흘리면서 죽일 수밖에 없었는데 어떤 장수라도 감옥에 장기간 넣어주면 등용이 가능했다. 콩밥의 힘 다만 이게 제한이 없어서 마등이 멀쩡이 살아있는데 감옥간 마초가 등용되는 등 전체적인 게임 밸런스 하락에 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포로로 잡혀있을 경우. 석방기한은 6개월이다. 이 기간 내로 포로를 데려 오지 못하면 영영 데려올 수 없으니 주의하자.

포로무장을 다른 도시로 이동시킬 때 간혹 탈옥하기도 하지만, 무력 낮은 장수들은 그마저도 더욱 드물다. 의리가 매우 높고, 플레이어와 상성이 안맞을 경우 죽을 때까지 등용 안되는 경우도 있다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혹시라도 빠르게 등용하고 싶으면 그냥 포로의 소속 나라를 멸망 시킨 후 해방시켰다가 무한 등용 신공으로 등용할 수도 있다.

사실상 4편 난이도 하락의 주범으로, 군주들을 제외하면 거의 다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 군주들 중에서 탐나는 A급 인재래봐야 조조, 손책, 유비 정도. 즉 삼국지 시리즈의 핵심인 유능한 인재를 모으는 것이 너무나도 쉽다! 이전/이후 시리즈에서도 여러번 잡았다 놓아주기를 반복하거나, 적국을 차근차근 밟아가는 과정에서 적 군주를 죽이면 후계자로 바뀌면서 충성도가 깎이는 둥 여차저차하면 적국의 핵심 장수들을 상당수 등용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4에서는 그냥 한번 포로로 잡으면 땡이기 때문에 그 난이도는 하늘과 땅 차이다.

콩밥의 힘이 어찌나 쌘지 아무리 충성심이 강한 자도 감옥에서 1~2년 썩다보면 등용된다. 그리고 등용 되자마자 돈 좀 쥐어주면 충성도가 100이 된다(...). 때문에 갖가지 황당한 상황이 연출된다. 위에서 언급된 친아버지 마등이 멀쩡히 살아 있는데도 적국의 충성도 100의 장수가 되어서 아버지를 잡아족치는 패륜아 마초라든지, 원소군 토벌의 선봉으로 둔갑한 안량, 문추라든지, 유비군을 개발살내는 관우, 장비라던지... 특히 유관장+간옹이라는 빈곤한 라인업으로 시작하는 시나리오1 유비로 플레이 시 도시를 10개쯤 먹어서 사실상 제1세력으로 도약하는 중반까지 플레이 하다보면 인재풀의 태반이 구 원소군/조조군 인재들로 채워져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분명 군주는 유비인데 내정은 전풍, 순욱, 순유, 곽가가 맡고있고 군대는 관우, 장비의 사이드로 하후돈, 하후연, 안량, 문추가 에이스로 뛰고있다(...).

  • 이민족간의 외교

외교로 이민족과 친교를 맺어서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진상을 반복해 적대심을 낮추고 침입요청을 하면 상대방 병력을 까먹을 수 있는 시스템. 적대심을 낮추기 위해서는 상당한 조공횟수가 필요하지만 한번 낮추어지면 엄청 싼 가격에 상대방 병력을 줄일 수 있고 반대로 컴퓨터 요청으로 침략이 오더라도 적대심이 낮으면 상대안해주면 별 피해없이 그냥 물러간다. 반대로 적대심이 높으면 무자비한 피해를 주고 간다. 물리칠 경우 적대심이 증가한다.

특히 영지를 과반수 먹게 되면 남은 컴퓨터 군주들이 전체동맹을 맺어서 유저와 적대한다. 실제로 지배 영토가 10개를 넘어가면 그 때무터 동맹파기를 일방적으로 선언하는 것으로 플레이어 적대가 시작된다. 이때 이민족들과 사이가 좋으면 피해가 없어서 유리하다. 맹획등의 이민족 장수들은 모두 해당 이민족 휘하에 속해 있는 바람에 요격시에 운좋게 포획하지 않는 한 보기조차 힘들었다. 이는 파워업키트에 세력 및 장수로 등장하는 시나리오가 따로 추가되어서 해결되었다. 단. 23개 이상[2]의 영지를 지배하고 있는 경우에는 진상, 요청에도 응하지 않는 쿨함을 과시한다. 현실적으론 그 반대여야 되는게 아닌가? 진상으로 받는 거라고는 병량/군마 받에 받지 않으니 주의하자.

208년을 기점으로 역사적 사실을 반영했는지 오환은 은근슬쩍 사라지고 남만이 등장한다. 이민족들은 왠지 같은 얼굴을 도트만 살짝 바꿔 놓은 얼굴인지라(…) 이민족들의 얼굴을 보면 몇몇 제외하고 다 중국식 복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후에 나온 콘솔판에선 얼굴이 바뀌기도 했다.

  • 역사 이벤트의 대폭 강화

전작인 삼국지 2에서도 여포와 초선이라는 역사 이벤트가 있기는 하였지만, 삼국지 4에서는 그 요소를 대폭강화하여 조조의 반동탁연합, 위왕 즉위, 삼고초려, 원술의 황제 자칭, 왜왕 비미호 등의 역사이벤트가 대폭 추가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대단히 까다로운 편이다.

또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황제가 될 수 있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조건은 ① 플레이하는 군주의 도시가 25개 이상, ② 군주가 대도시(낙양, 장안, 건업, 성도, 양양, 허창)에 소재, ③ 군주가 모조품이 아닌 진품 옥새를 소유, ④ 군주가 있는 대도시에 군사와 시중이 소재.

  • 화공의 강력함

화공이 굉장히 강력하게 표현된 시리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연노로 불화살만 당기면 서울 불바다는 눈 깜짝할 사이. 천변과 풍변으로 날씨 조절이 가능했기 때문에 제갈량이 있는 진영은 사실상 무적이었다. 제갈량 하나만으로 병사 1000명만 가지고 수만명을 죽이거나 맵 전체를 불바다로 만드는 미친 플레이도 가능할 정도. 아군이 수비상황이라 땔감이나 함정까지 파놓는다면..

사실 엄밀히 말해서 화계가 가장 세게 나왔던 시리즈는 삼국지 2로, 병사수 상한선이 10000명인데 화계에 잘못 걸리면 3-4천씩 떨어져 나갔다. 근데 사실 이것만 가장 세다고 하기 힘든 게, 삼국지 1에서는 불난 곳에 부대가 2~3턴만 있으면 그 부대 병사랑 장수가 무조건 죽어버렸고, 5탄은 그 부대가 있는 곳에 불만 지르면 자신의 부대 대장의 지력이 별로더라도 그 부대 무장에게 혼란 등의 계략이 무조건 성공하기 때문에 이각, 곽사, 유선 등의 지력 듣보잡 무장들도 지력 만점 제갈량을 계략으로 이길 수 있었다(…). 단 삼국지 5의 화계는 이것만 빼면 거의 없느니만도 못한 잉여 특기라서 쓸모없다. 4는 전략단계의 화공이 가장 잘 구현된 시리즈.

계절에 따른 화계의 효율 차이도 구현되어 있는데, 특히 가을에 불이 진짜 잘 난다. 잘 타는 순서는 가을 > 겨울 > 봄 > 여름.

삼국지4에서 제갈량이 무서웠던 건 화계 자체보다는 천변과 풍변으로 날씨와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있었던 영향이 크다. 공격시에는 상대방이 진을 친 곳으로 풍향을 바꾸고 계속 불을 놓으면서 서서히 전진하면 아군의 피해 없이 온 맵을 불바다로 만들면서 압살이 가능하고, 니가와를 시전하는 방어전에서는 구석에 짱박혀서 풍변으로 풍향을 바꾸고 천변으로 맑은 날씨를 유지해주며 계속 불을 놓으면 끝. 다만 한 가지 희한한 점이 계절과 풍향이란 요소를 잘 구현해놓고서 정작 풍향은 계절과 무관하게 돌아간다. 가끔 역풍이 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풍향이 남동풍이 반 이상이다. 겨울에도 부는 남동풍을 보고 있으면 조조가 불쌍할 지경.(...)

게다가 제갈량은 삼국지 4의 24개의 특수능력 중 기병, 궁병, 낙뢰를 제외한 21개를 처음부터 가지고 시작하는 터라 진행 중 랜덤으로 얻는 특기로 낙뢰를 얻을 확률이 다른 장수들에 비해 높았고, 첫타는 무조건 적군에게 떨어지는 주인공 보정 보너스까지 있었으니, 제갈량 부대 빼고 다 불태워 버릴 수 있는 것이다. 단 첫타가 아군에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증언으로 봐서는 아마 유저마다 확인되는 바가 다른 것 같다.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4시간으로 천하통일을 할 수 있는 작품' 이라면서 까댄다. 다만 BGM이 상당히 수준급인데다가[3], 캐릭터성을 부각시킨 만큼 결과적으로 시리즈의 수명을 늘려주었으며, 파워업 키트의 등장으로 인해 이후 유저가 느끼는 2%의 부족함(장수 편집, IF 시나리오 등)을 채울 수 있게 된 것은 공로라고 할 수 있다. 파워업 키트가 좋은 의미에서 나온 건 사실 아니지만.

  • 전 시리즈에서 늘 나오던 '동맹' 단점 해소

전 시리즈에서는 동맹이 영구동맹인지라 후반에 가면 게임 진행상 어쩔수 없이 파기했어야 하는데 이때 소속 무장들의 충성도 감소와 민충 감소가 장난 아니었다. 특히 삼국지 3에서는 무려 20이나 떨어졌다. 유비로도 20 채우려면 여기선 최소 2번 이상 포상질을 해야 한다. 참고로 삼국지 3에서 페널티 없이 동맹을 파기하려면, 항복권고를 여러 번 해서 적대감을 100으로(60,70수준이다 한 세번 정도? 어차피 파기하면 100이 되긴 하지만 꼭 100을 맞출 필요는 없다) 맞춘 후 파기하면 된다(…).

그러 이번 작에선 동맹기간이 나와서 플레이어가 알아서 정할 수 있어 꼭 동맹을 파기할 필요가 없어졌다. 근데 어째서인지, 게임을 하다 보면 상대가 동맹을 먼저 파기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원조신공도 없어졌다.

  • 아이템 증가

전작에선 아이템이 많긴 해도 사모나 방천화극 등의 무력 아이템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작에선 사모, 방천화극, 삼첨도 등 아이템이 대폭 추가 되었다. 근데 이 중 몇 개는 가짜 아이템이 따로 있는 경우가 있다. 표기된 상승치 수치도 원본과 같고 소유시 그만큼 소유 장수의 능력 수치가 올라가지만, 실제 효과는 전혀 없는 페이크품. 특히 옥새가 모조품일 경우엔 다른 조건을 다 충족해도 황제 이벤트를 볼 수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 물론 선인이 가끔 와서 가품 여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감정사? PK에서는 아이템 정보를 보면 가짜인지 진짜인지 쉽게 알 수 있다.

  • 인물 일러스트

인물 일러스트가 다른 시리즈와 사뭇 다르다. 와룡전만큼은 아니지만 현실적이고 독특한 일러스트라서 여기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다만 후기 장수들 중 인지도가 낮은 장수들은 형제처럼 매우 닮은 얼굴을 재탕하여 도트 몇개만 슬쩍 바꾼 티가 많이 나기는 한다(…). 현재 4이후의 일러스트가 완전 서양인으로 나오자, 나름대로 현실적인 일러스트으로 재평가 받았다.

3 장수 특기 일람

삼국지4의 특기는 총 24가지가 있으며, 가장 많은 특기를 가진 장수는 제갈량으로 21개를 가지고 있으며, 하후무는 오리지날 장수중 유일하게 아무런 특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처음부터 무특기 과연 아기오리 근데 수호지 무장들인 안도전, 황보단도 무특기다. 뭐요! 의술은 특기로 안쳐주는 더러운 삼국지 세상 심지어 능력치가 전체 꼴등인 마만리조차도 혼란을 하나 가지고있다. 근데 마만리 자체가 잉여이지만 전투에 많이 참전하다보면, 가지고 있지 않은 특기 중에서 하나를 랜덤하게 습득하는 경우가 있고, 도시에 방문하는 명사(허자장,사마휘)를 직접 방문했을 때 랜덤하게 특기 하나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군주의 경우에는 (v)로 표시된 특기는 비록 그 특기를 실제 갖추지 못했더라도 그 특기가 있는 것처럼 쓸 수 있는 특권이 있다.

  • 외교 (v) - 다른 국가간의 외교사절로 갈 수 있는 특기. 군주는 이 특기가 없더라도 외교 사절로 갈 수 있다.
  • 정보 (v) - 군사 - 밀정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는 특기. 밀정 명령을 실행하면, 밀정기간동안 밀정으로 파견된 다른 도시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정치력이 높을수록 더 많은 정보를 짧은 기간 안에 알 수 있다. 가까울수록,기간이 길수록 더 자세히 알수 있다. 특히 자청해서 하는 경우에는 많은 정보를 알수 있다.
  • 인재 (v) - 인재 - 등용 / 인재 - 수색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는 특기. 즉 , 인재특기가 있는 장수가 성에 없거나, 있더라도 다른 행동중일때는 성에 있는 재야장수를 전혀 등용할 방법이 없다는 의미. 일례로 다른 도시에 있는 장수들도 등용할 수 있는데, 특히 시나리오1에 매력도가 높은 신군주를 허창에 만들고 낙양에 있는 여포를 등용할 수있다. 초반에 충성도두 낮고, 배신을 잘 하는 여포이기에 많은 금으로 쉽게 등용이 가능하다. 수색 커맨드는 수색으로 특정 지역에 일정기간 파견되어 미발견상태의 재야장수를 수색하는 명령으로, 장수 수색에 성공하면 장수가 곧바로 등용되어 오기도하고, 등용되지 않더라도 재야상태로 그 발견된 도시에 노출되게 된다. 낮은 확률로 보물을 찾아오기도 한다. 후반 시나리오로 갈수록 이 특기를 가진 장수가 많이 없기 때문에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정치력이 높을수록 등용/수색 성공률이 높다.
  • 제조 (v) - 군사 - 제조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는 특기. 그 도시의 기술력에 따라, 노/강노/연노/발석차/파쇄차를 만들 수 있는 특기. 장수의 정치력이 높을수록 / 도시의 기술력이 좋을수록 적은 금으로 많은 물자를 생산할 수 있다.[4]
  • 작적 (v) - 계략 - 작적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는 특기. 작적은 다른 도시의 장수에게 배반을 권하는 계략으로, 성공시 전투에 그 장수가 등장하는 경우 배반시킬 수 있다. 그러나 성공률이 매우 낮고, 설령 배반약속을 받았다해도 정작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별 의미없는 특기. 호통을 쓸 경우. 배반약속이 무효화 된다. 주의. 하지만 세이브/로드 신공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 구호 (v) - 계략 - 구호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는 특기. 구호는 다른 도시의 태수에게 모반을 부추기는 것으로, 성공시 그 태수가 신군주로 독립하게 된다. 단, 구호가 성공해도 모반은 매 분기 시작달(1, 4, 7, 10월)에만 실시되며, 방랑군주 포함 게임상의 군주가 25군주가 넘으면, 구호에 성공해도 실제로 모반하지는 않는다. 군주 깃발 상징색으로 쓸 수 있는 색이 25개뿐이기 때문. 역시 성공률이 너무 낮아서 써먹기는 힘들지만, 시나리오 6에서 등애가 태수로 있는 장안에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구호를 걸면 걸려들 때가 종종 있다. 등애가 야망치가 높기 때문. 이외에 요동의 공손씨 일족, 옹개, 뇌박 등등 실제로 반기를 들었던 인물에게 걸면 잘 걸린다.[5]
그리고 모반성공 시 태수가 바뀌지 않으면 100% 성공하나, 1, 4, 7, 10월 중에 태수가 바뀐다면, 구호책에 넘어간 적의 장수는 태수와 싸워서 모반의 성공/실패가 나뉘게 된다. 이것에도 장수의 숫자나 현재태수의 무력치가 성공/실패 요건이 되는 것 같다.
명사방문을 할 경우 도시 정보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게임시작초기에는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쉽게 게임을 풀어갈수 있다. 예를 들어 삼국시대 시나리오로 시작해서 명사방문으로 북평정보를 얻은 다음에 구호를 걸면 북쪽에 위에 대항하는 큰 적국이 하나 생기는 효과가 난다. 당연한 얘기지만 태수가 군주라면 모반이 불가능하다.
  • 풍문 (v) - 계략 - 풍문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는 특기. 부하장수 또는 민중에게 풍문을 걸어. 성공시 민충성도나 장수 충성도가 떨어진다. 민중에 걸 경우 민충성도 60대 이하에서 70대 정도를 웃도는 경우에, 크리티컬로 성공하면 민충성도에 상관없이 곧바로 민중 봉기가 일어나고, 어설프게 성공할 경우 민충성도 대신 상업수치가 떨어지거나, 민충성도 대신 장수 충성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장수에 걸 경우, 장수전체 / 특정장수에만 충성도가 떨어지거나 거꾸로 민충성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장수 충성도가 높아서, 잡더라도 바로 등용될 것 같지 않은 경우 미리 충성도를 떨어뜨리는 데 쓰기도 한다. 특히 충성도를 낮추고 작적을 걸거나 전투 중 배반을 때리려는 경우에 유효하다. 세이브/로드 신공을 사용한다면… 타국 군주의 차례에서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좌측 상단의 군주를 확인하도록 하자. 주로 태수를 구호탄랑 시키는 계략을 잘 쓰기 때문에 주의할 것.[6]
  • 화공 (v) - 계략 - 화공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는 특기. 무기고/군량고/둘 다 중에 하나를 선택해 화공을 걸 수 있다. 성공시 무기나 군량이 줄어들고 민충성도도 크게 떨어진다. 해당 지역의 장수들 중에 지력이 높은 장수가 없을 경우 잘 걸리고 한번 걸리기 시작하면 계속 걸리기 쉽다. 그 전에 밀정이나 방문으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은 필수. 아군 매복장수를 그 도시에 잠입시킬 경우. 성공률이 올라간다. 화공 실패시 실행세력의 적대치가 올라간다. 군사/시중의 부정적인 조언을 할 가능성이 올라간다.
  • 첩보 (v) - 계략 - 첩보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는 특기. 타국의 첩보를 통해 내정수치 중 하나를 거저로 올린다. 그러나 타국의 내정치가 실행도시보다 더 높아야만 성공하고, 100이상은 첩보로 올릴수 없다. 치수는 50이상은 불가능. 가끔 크리티컬로 대폭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개발은 도시계획문서, 치수는 수로도면, 상업은 대상인의 고객명부, 기술은 장인초청 등이 해당하며 물론 그전에 밀정이나 방문으로 해당지역의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며 해당 지역에 지력이 높은 장수가 있으면 성공하기 힘들다. 이 역시 세이브/로드 신공을 사용한다면… 첩보 실패시 대상 세력의 적대치가 올라간다. 외교가 힘들어 지므로 주의.
  • 보병 - 보병 병과를 운용하는 경우 전투력이 좋아진다. 백병전 위주의 전투인 경우 보병특기가 있고/없고의 차이는 매우 큰 편이어서, 보병특기가 있고 훈련도가 그럭저럭인 B급 무장의 부대가 보병특기가 없는 A급 무장의 훈련이 잘된 병력을 씹어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유/관/장 3형제, 그리고 조조/하후연/하후돈은 모두 보병특기를 가지고있어서 이 셋으로 보병을 꾸릴 경우 매우 강력하다.
  • 기병 - 기병 병과를 운용하는 경우 전투력이 좋아진다. 기병은 훈련도에 관계없이 이동력이 아주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성전에서는 거의 쩌리수준이라서, 야전에서 아주 가끔 쓰이는 정도이기 때문에 효용은 낮은 편. 다만 발석차를 대동할 경우 AI 특성상 상대병력은 모두 성아래에 포진하므로 발석차를 보호하는데는 아주 유용하다.
  • 궁병 - 궁병 병과를 운용하는 경우 전투력이 좋아진다. 삼국지4 최고의 사기 병과인 연노병의 경우, 궁병특기를 가진 장수와 아닌장수의 파괴력은 비교할 수조차 없을 수준으로 차이가 크다. 따라서 궁병특기를 가진 맹장 몇명에 연노병 3만명을 꽉 채워서 움직이면 천하통일도 너무 쉽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또한 일기토시 궁병특기가 있으면 적이 멀리 도망칠 때, 활로 적을 제압할 수 있으며 가끔 거짓퇴각[7]을 쓸 수도 있다. 무력도 가장 높은 여포의 경우에는 궁병도 특기라 사실상 그에게서 도망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 해전 - 수상에서의 전투력이 좋아진다. 그러나 해전(엄밀히 말하면 바다가 아니라서 수상전)은 극히 제한적인 요격지 [8]와 조건하[9]에서만 벌어지기 때문에, 수상전을 구경하는 일 자체가 매우 어렵다. 대개의 경우 사실상 없는 특기 취급. 삼국지에서 실제 바다에서 벌어지는 전투는 없지만 그냥 넘어가자
  • 화계 - 필드에 불을 지를 수 있다. 삼국지 4의 사기계략 중 하나. 불은 매턴 풍향에 따라 이동하며, 비가 내릴 경우 많이 자동 소화되며 호우가 내릴 경우 100% 소멸된다. 비가 내리는 중에는 화계를 쓸 수 없다. 불의 범위안에 들어간 병력은 병력이 누적적으로 감소하며, 특히 불에 둘러싸여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우 피해가 비약적으로 커지고 사기도 크게 떨어져 3턴안에 괴멸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적이 있는 부대에 직접 화계를 걸 수도 있지만 성공률이 매우 낮으며, 풍향을 보아 공터에 먼저 불을 지르고 불이 번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일반적 전략. 풍변, 천변등의 계략을 쓸 수 있다면 효과가 배가된다.
수상전의 경우 배 위에 걸 수 있는데 수상전에서는 그 불을 끄는 '진화'라는 계략을 쓰는 것이 가능하지만 육상전에는 진화가 불가능하다. 공성전의 경우 성위에서는 쓸 수 없고, 성 앞의 필드에서만 화계가 가능하나,'혼란'을 쓸 수 없기에 제한적이다. 모서리나 화면 끝에 갇힌다면 죽음이니 그걸 노리자. 당연하지만 강줄기, 다리, 산 같은 곳은 불이 번지지 않으니 풍변이 없다면 그 점이라도 활용해서 화계를 활용해보자.
  • 낙석 - 야전이나 공성전에서 돌을 떨어뜨리는 계략 '낙석'을 쓸 수 있다. 전투시 일정 체력(60 이상[10]), 병력(1,500명 이상)이 있어야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시 체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연속사용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낙석스킬을 쓰면 그 장수의 체력이 깎이고, 깎인 체력은 턴이 지나가며 회복된다. 따라서, 낙석을 사용한 장수가 상대부대에 무력이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장수가 있을 경우 낙석공격을 한 뒤에 그 장수를 일기토에 내보내면 안 된다! 그러나 무력이 20~30이상 차이나는 장수만 있을 경우는 오히려 일기토를 걸기에 용이해진다. 예를 들어 허저같은 장수가 낙석을 걸고 다음에 무력 85이상 되는 장수와 일기토를 하면 위험하지만, 체력이 많이 깎여 무력 75이하, 심지어는 50대의 장수에게 일기토를 걸어도 받아주는 상황이 발생하고 이러면 땡큐인 것이다.

공성전에서는 성벽위에서 수직으로 돌을 떨어뜨려, 아래에 있는 적 1부대에 큰 타격을 주며, 만일 적이 사다리를 타는 중이라면 강제로 1칸 아래로 밀려난다. 야전에서는 산 지형 위에서 돌을 떨어뜨려 1부대에 타격을 주는데, 경사도에 따라 돌이 굴러가는 방향이 바뀌게 된다. 공성전과는 달리 낙석을 맞아도 부대가 밀려나지는 않는다. 특히 성 위에서 수비전을 하는 경우, 낙석특기의 진가가 발휘되기 때문에, 낙석특기를 가지고 있는 장수가 누구인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병력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면 병력을 2부대 정도 나눠서 공격하는 게 좋다. 특히 복양 같이 성벽이 높은 도시는 이 꼼수를 안 쓰면 십중팔구 낙석맞기 십상이다. (아 물론 낙석 특기 가진 사람이 복양에 없으면 그냥 올라가도 되고...)

공성전때 공격부대가 낙석맞지 않으려면, 3부대로 가서 2부대를 올리면서 1부대는 수비부대가 없는 자리에 새 사다리를 만들어주다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게 좋다. 반대로 방어할 때는, 성벽 구석이 아니라면 사다리타고 올라오는 적을 2부대가 상대할 수 있으므로, 낙석스킬이 있는 장수 3명씩을 배속시켜 여섯 개를 떨어뜨릴 수있다. 그러고도 올라오면 한 부대가 사다리타고 몸빵하면서 다른 부대가 궁시로 상대를 깎는 식으로 턴을 보내 체력을 회복한 뒤 낙석 반복... 낙석을 반복해서 맞다 보면 2-3만군이 손쉽게 1만 아래로 떨어지는데, 사기도 같이 떨어지는 지 턴이 지날 때마다 알아서 병사들이 도망가는 걸 볼 수 있다. 초중반 유비가 강하성[11]이나 신야성만 가지고 있을 때, 그리고 제갈양 사후 시나리오에서 한중과 영안에서 연이은 러시를 막아내려면 영지에서 낙석스킬을 가진 장수를 모아 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12]
야전에서는 산의 경사에 따라 돌이 굴러가기 때문에 경사를 잘못읽으면 팀킬의 위험이 큰 책략. 대신 명중하면 엄청난 사상자를 낼수 있다. 특히 야전에서 낙석계를 사용하는 경우에 돌이 많이 굴러가고 높낮이 차가 클수록 엄청난 피해를 입힐수 있다. 대략 높낮이 1칸당 10%의 피해를 입히는데 산꼭대기에서 굴린 돌이 평지에 있는 적을 명중할 경우에 3만 병력이 한방에 4천명수준으로 떨어진다.
  • 내분 - 인접한 적 2부대 간 서로 싸우게 하는 계략 '내분'을 쓸 수 있다. 사용자의 지력이 높고, 거는 부대의 대장의 지력이 낮을수록 잘 걸린다. 화계 못지않게 매우 큰 타격을 적에게 입히면서, 계략을 거는 부대는 전혀 병력손실이 없는데다가 야전,공성전에서 모두 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책략이다. 당한 부대는 사기치도 급감하기 때문에 자주 당하면 사기치가 0이 되어서 병사들이 도망간다.
컴퓨터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허구한 날 남발하는 대사는 '안됩니다. 들켰습니다.'
  • 천변 - 며칠 동안 날씨를 바꾸는 계략 '천변'을 쓸 수 있다. 사용을 위해서는 일정한 체력(60)을 요하며 지력이 높을수록 성공률이 높다. 주로 화계로 질러놓은 불을 유지시키고자 할때 사용하며, 낙뢰를 쓰기 위해 날씨를 호우로 바꾸기 위해, 또는 아군이 화계에 걸렸을 때 이를 벗어나기 위해 사용한다. 오리지날 무장 중에서 이 능력을 가진 장수는 장로, 제갈량뿐이다. 보물 둔갑천서삼권을 소지한 장수는 이 특기를 사용 가능하다.
  • 풍변 - 며칠동안 풍향을 바꾸는 계략 '풍변'을 쓸 수 있다. 사용을 위해서는 일정한 체력(60)을 요하며 지력이 높을수록 성공률이 높다. 주로 화계로 질러놓은 불을 번지게 하려는 목표로 사용하며, 무풍으로 해두어서 궁병의 궁시 효과를 높이는데도 사용한다. 오리지날 무장 중에서 이 능력을 가진 장수는 제갈량, 강유, 목록대왕 뿐이다. 천변, 풍변 모두 지력이 높아야 성공률이 좋기 때문에, 지력낮은 장수가 운좋게 그 특기를 얻게 되어도 별반 쓸모가 없다. 보물 태평요술서를 소지한 장수는 이 특기를 사용 가능하다.
  • 혼란 - 야전에서만 사용 가능한 계략 '혼란'을 쓸 수 있다. 혼란은 인접한 적 부대에 걸 수 있으며 혼란에 걸린 부대는 행동이 불가능하며 사기가 약간 떨어진다. 거는 장수의 지력이 높을수록, 걸리는 장수의 지력이 낮을수록 성공률이 높다. 그러나 다른 시리즈에서처럼 공격력/방어력이 크게 변화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게다가 혼란에 걸려도 바로 다음 턴에 풀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삼국지 11처럼 혼란에 풀려도 그턴이 행동불능이 되는 게 아니라, 곧바로 행동가능상태가 되기 때문에 효용성은 더더욱 떨어진다. 그 대신 다른 시리즈와 달리 진정 책략이 없어서 일단 걸리면 알아서 풀릴때까지 혼란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다.
주된 용도는 한 턴에 무장을 포획하기에는 남은 병력이 애매할 때, 이 계략을 써서 일단 묶어놓고 붙잡는 데 사용하는 것. 혼란으로 적을 묶어놓고 그 위에 불을 지르는 사악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혼란이 걸렸다고 가만히 놔두는 것보다는 계속 걸어주는 게 좋다. 사기치가 계속 떨어져 0이 되면 상대방 병력들이 턴마다 도망가고 기동력이 떨어지기 때문. 그런데 공성전에서는 못 쓴다는 게 함정이다.
  • 연환 - 해전에서만 가능한 계략 '연환'을 쓸 수 있다. 연환은 인접한 두 배를 동시에 묶어버리는 계략으로 한꺼번에 여러부대에 혼란을 걸 수 있다. 삼국지 4에서 해전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거의 쓸일이 없는 잉여특기에 가깝지만, 일단 쓸수만 있다면 불화살과 연계하여 적을 꼼짝못하게 해놓고 한번에 불태워버릴 수 있다. 특히 연환계를 성공하고 묶인 부대중 하나를 퇴각시켰을 경우에는 버그성으로 그 연환이 영원히 풀리지 않는다.
재미있는 것은, 이 계략은 분명 해전에서만 사용가능한 계략인데, '연환의 계' 를 동탁에게 썼다는 이유로, 해전 한 번 안해본 왕윤이 이 특기를 가지고 있다(…). 조조군에는 연환을 가진 무장이 무려 여섯. "공융, 곽가, 정욱, 유엽, 장연, 가규" 뭐야. 이 양반들은?
  • 낙뢰 - 삼국지 4 최강의 사기 계략 '낙뢰'를 쓸 수 있다. 낙뢰는 야전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사용을 위해서 일정한 체력(60[13])을 요한다. 지력이 높을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지력이 낮은 장수라면 이 특기를 가지고있어도 낙뢰 자체가 잘 안나간다. 효과는 맵상의 랜덤한 부대 하나에 궤멸적인 타격을 주며, 부대소속장수를 모두 중태에 빠트리고, 군량부대인 경우 군량도 불태워버린다(…). 부대 상한선인 3만명을 데리고와도, 낙뢰를 맞으면 2,500명 정도밖에 남질 않는다. 그런데 이 특기의 최대 단점은 아군에게도 맞을 수 있다.
그만큼 도박성이 매우 강한 특기이며, 낙뢰를 쓸 때마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삼국지 오리지날 무장 중에서 낙뢰를 가진 장수는 없으며, 파워업키트의 수호전 데이터에서는 공손승 등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다.
  • 수복 - 공성전에서 수비측만 사용 가능한 계략 '수복'을 쓸 수 있다. 수복은 성문의 내구도가 깎인 경우 내구도를 회복시켜주는 계략이다. 그러나 공성전에서 성문을 부수려는 상황 자체가 잘 안 나오고, 성공률도 보장 못하며(1~5%) 수복으로 회복되는 내구도도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 별반 도움은 안 된다.
  • 호통 (v) - 부대 하나를 지정하여 적을 매도한다. 호통에 걸려들면 그 부대의 사기가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가끔 역효과를 불러일으켜 거꾸로 그 부대의 사기를 높여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삼국지 4에서는 사기가 그리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데다가, 호통의 성공률도 그리 높지 않아 별반 쓸일이 없어서 잉여특기 확정. 작적. 등용할 무장 이외에는 잉여성 특기. 사기가 도로 올라가 버리는 안습. 내정화면에서는 매성으로 나온다.
  • 허보 - 공성전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인접도시에서 온 상대편의 원군 부대에 사용하여, 적을 퇴각시킨다. 허보를 거는 장수의 지력이 높을수록, 대상 부대 장수의 지력이 낮을수록 성공률이 높다. 높은 난이도로 갈수록 적이 인접도시에서 공동공격해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급한상황에서 아주 가끔 사용할 때가 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별 쓸모없는 특기. 참고로 유선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특기이나, 유선의 지력이 너무 낮아 없느니만 못하게 되어 있다.[14]

4 장수의 관계도(사이)

관계도에 따라 인재등용과 배반(구호, 작적 등)의 차이가 있도록 0-150까지 관계도를 만들었고, 세 주인공(조조, 유비, 손권)가 각각 25, 75, 125로 50씩 차이를 띄어놨다. 만약 45인 유표와 유종이라면, 유비와 조조에게는 비교적 잘 반응한다. 손권에게는 적대적이기에, <실제 소설 삼국지 속에 유표-손권은 원수지간이다> 이들은 가만히 놔둬도 잘 싸운다! 관계도가 멀지않고 가까운 군주끼리는 동맹도 맺기 수월하다. 참고로 원소는 101, 동탁은 1 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상성을 설정한 탓에 그다지 큰 관계가 없는 이들도 숫자만 가까우면 쉽게 등용이 된다. 예를 들면 공손연과 장노, 유표와 엄백호, 유요와 원소 등등.

  • 성문 방어도 - 전쟁시 성문의 방어도다.

양평130 북평90 대현110 진양100 장안120 평원90 업100 북패80 복양70 진류130 홍농70 낙양 150 안정90 천수120
서량140 하비 70 서주 60 허창 130 초 100 남피60 완 90 신야70 양양120 상용 80 강하 80 강릉110 무릉70 장사100
영릉60 계양60 수춘70 건업140 오110 회계70 노강80 여강70 한중140 하중80 시상100 성도120 영안60 강주90 호관160
호뢰관200 함곡관 190 무관 150 양평관150 면죽관140 검각150

  • 병사의 기동력

0이상 훈련도6 사기-1 이동력5
30이상 훈련도7 사기0 이동력7
50이상 훈련도8 사기1 이동력8
80이상 훈련도9 사기1 이동력10
90이상 훈련도10 사기2 이동력12

5 시나리오

시리즈 처음으로 각 시나리오마다 다른 달에 시작할 수 있다.(3까지는 전부 1월부터 시작)/

5.1 오리지널

1. 189년 12월 동탁이 소제를 퇴페시켜 낙양 불타오르다.
2. 194년 11월 군웅 중원에서 싸우고 조조 세력을 신장시키다.
3. 201년 10월 하북에서 폭풍이 일어나고 형주에는 봄이 오다.
4. 208년 9월 와룡공명이 적벽에서 동풍을 부르다.
5. 221년 4월 후한이 멸망하고 삼국시대 시작되다.
6. 235년 2월 강유에게 후사를 부탁하고 거성 떨어지다.

5.2 파워업키트(IF시나리오)

7. 189년 6월 간웅 한나라를 훔쳐 천하를 통일하다.(조조 선택불가)
8. 190년 5월 대륙 황패되고 삼웅 여기에 일어서다.
9. 225년 1월 만왕 남북에서 봉기하고 전란이 일어나다.

6 파워업키트에서의 변경점

  • 수호지 무장 추가 - 참고로 삼국지 이외의 역사 장수들이 등장할 수 있게 나온 것도 최초로 파워업키트에서는 수호지의 양산박 108 호걸 인물들과 호걸이 아닌 인물들[15]이 삼국지 이외의 장수들 중에 출연시키게 할 수 있는 역사장수로 등장하였다.[16] 다만 예전 수호지 게임의 도트를 그대로 가져다 써서, 삼국지 4 무장과의 일러스트 괴리가 다소 심하였다.특히 마만리 여기서 가장높은 무장은 108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양산박 2대두령인 조개, 가장 낮은 무장은 송청, 백승도 아닌 고구의 부하인쫄다구 엄마 찾다가 임충에게 바로 끔살당한 마만리이름 그대로 만만하다. 게다가 삼국+수호전 무장들 중에서 가장 낮은 무장 심지어 유선보다 낮다. 망했어요.[17]
  • 일어판의 경우 (윈도판에 해당하지만) 신장의야망에 등장하는 무장을 추가로 선택할 수가 있다. (얼굴CG는 천상기에서 사용했던 것을 가지고 왔다.)
  • 열전의 추가 - 삼국지 시리즈 최초로 전 장수에 열전을 도입하였다. 별 인지도 없는 장수는 달랑 3줄. 가장 인지도 있는 장수도 5줄 이내로 아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18]
  • 편집기능 - 장수의 능력치는 물론, 드러나지 않았던 야망/상성/수명 등도 변경할 수 있고, 장수 얼굴 일러스트의 도트도 새로 찍을 수 있다. 그래서 몇몇 능력자들은 원판을 뛰어넘는 일러스트를 도트노가다로 찍어내기도 하였다. 재미있는 점은 장수의 능력치를 편집할 때 지나치게 형편없게 수정하거나 반대로 갑자기 좋게 수정하면 갑자기 일러스트가 감사/유감의 대사를 한다(…)[19] 도시 데이터도 수정할 수 있다.
  • 신 시나리오 추가
    • 간웅, 한나라를 훔쳐 천하를 통일하다 - 조조가 공백지 3곳(서량/양평/계양)을 제외한 한 전토를 이미 통일한 시나리오로 삼국지의 모든 장수들이 조조의 부하로 설정되어 있는데다가 조조는 황제로 등장한다.[20] 물론 조조를 선택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고[21], 신무장이나 수호전 무장으로 신군주를 만들어 조조를 타도해야한다. 그리고 0인 플레이는 절대 불가능하다.[22] 어려운 난이도로 플레이하면, 에딧없이는 클리어가 어려울 정도. 항복 권고 따위 안한다. 양평에서 거병시 공손찬. 서량에서 거병시 마등. 계양에서 거병시 손견 등을 상대해야 한다. 계양의 경우. 공동작전으로 7부대를 상대해야 하므로. 하드코어 난이도를 자랑한다. 뼈와 살이 분리되는 체감을 느껴보는게 좋다. 회계 놔두고 왜 하필 계양이요? 코에이 양반 설령 그 무지막지한 조조군을 겨우 이겼다 쳐도. 2번째 공격이라 할 수 있는 이민족까지 치고 들어오면. 정말 답이 없어진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계양은 산월의 공격범위 이외 라는거. 어? 아닌가?
    • 대륙 황폐되고, 삼웅 여기에 일어서다 - 손견(장사) , 조조 (진류) , 유비(대현) 에 군주 3명이 영지 하나에 부하장수 없이 병력, 무기, 내정이 모두 동등한 조건으로 등장하며, 다른 지역은 모조리 공백지인 시나리오. 다른 장수들은 모두 재야상태에 있다. 물론 신군주로도 플레이 가능. 아마도 최초의 영웅집결 시나리오라고 볼 수있다.
    • 만왕, 남북에서 봉기하고 전란이 일어나다 - 위의 두 시나리오와는 달리 사실시나리오다. 유비 사후, 맹획이 봉기한 시점의 시나리오. 맹획은 물론 서량 지역의 철리길도 군주로 등장한다.[23] 다만 어려움 난이도에서 맹획이나 철리길로 게임을 풀어가기는 대단히 어렵다. 맹획의 경우 4에서는 짤리는가 싶어 노심초사한 유저들이 여럿 있었다.
  • 일기토 모드 - 다른 시리즈에서도 종종 선보인, 일기토만 할 수 있는 모드가 추가되었다. 개인전 / 단체전 / 토너먼트 모드 모두 지원한다. 6까지 지원.[24]
  • 장수의 헌책 - 전쟁을 실행하려고 하면, 이민족요청/밀정/매복의 독/풍문 등 사전작업을 하자는 헌책을 장수가 랜덤하게 하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별반 도움되지 않는 조언이면서, 계책을 받아들이지않으면 충성이 -1되는 문제때문에 영 귀찮은 이벤트. 일단 계책을 들어주고, 실행창이 떴을때 취소해버리면 충성이 깎이지 않는다. 그냥 회의를 한다. 실행하고 의견 통합이 안된다고 하면 별 일 없이 넘어간다. 야망수치가 높을수록 전쟁계열을 선호하니 알아둘 것
  • 타국의 현황 공개 - 타국이 공백지를 먹은 경우 원판에서는 아무 표시가 없었으나, 파워업키트에서는 어디로 진출하였다. 라는 메시지를 띄워주며, 타국간의 전투가 있을 경우에 전황을 마치 문자투표현황처럼 간소하게나마 보여주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다만, 이건 후에 나온 오리지널 콘솔판에서도 지원한다.
  • 헌제의 밀서 이벤트 - 헌제가 있는 연대의 시나리오에서 낙양과 장안을 지배하고 있으며 야망이 13이 넘는 군주가 있는 경우, 헌제가 그 군주 이외의 다른 군주에게 밀서를 보내는 랜덤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별 내용은 아니고, 소지금이 1000 올라가고, 낙양과 장안을 지배하는 그 군주와의 적대가 15올라간다.
  • 가끔 장수가 어떤일을 하자고 건의할때가 있다. 이때 회의를 소집해서 해당 건의에 대해 플레이어가 선택한 장수들의 의견을 개진한다. 어떤 안을 채택하면 그 안대로 명령이 바로 실행된다. 문제는 대부분 현재 플레이어가 하고 있는 일과 상관없거나 오히려 방해되는 일이라는 점. 그냥 신기해서 회의를 진행하는게 전부이다.

7 파워업키트 For Windows95

후에 파워업키트까지 모두 포함된, 윈도우 95버전 삼국지4PK도 나왔다. 몇몇 요소에서 게임성이 향상되었고, 사운드효과 그래픽 등의 일신이 있기는 했지만 장수 일러스트는 그대로였고 XP이후의 환경에서는 실행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다. 해결방법은 윈7은 32비트에서만 되며 C드라이브의 KOEI 폴더속 실행파일을 호환성 모드로 들어가 윈도우95모드, 256색, 640*480 해상도에 체크를 하고 해상도선택을 800*600 이 아니라 640*480으로 하면 원활하게 플레이가 된다. 단, 게임화면 바깥을 클릭하면 멈추니, 창을 최소화할 수 없고 멀티태스킹은 불가하다. 또한 갑자기 메세지 창이 오면 멈추니 PC에 모든 프로그램을 꺼라. 따라서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용 게임으로 어울린다. 800*600 해상도도 실행은 되지만 동영상이 두갈래로 깨지거나 게임 도중 멈출 수가 있다.

아니면 차라리 맘 편하게 가상 윈도우 설치해서 구버젼의 윈도우 환경에서 게임하는게 속편하다.

7.1 차이점

  • 중국에서 제작된 84부작 삼국지 드라마의 몇 장면을 게임 내 동영상으로 삽입했다. 오프닝과 몇몇 중요 역사 이벤트에서 사용되었다. 특수효과, 애니메이션 효과도 있다. 우천이 엄청 사실적이다. 다만, 특수효과를 켜면 전투에 돌입할 때 용 2마리가 또아리를 틀며(…) 서로 엉켜 싸우는 디 워 특수효과가 나오는데, 계속 보면 지겹고 클릭으로 스킵도 안 돼서 결국 특수효과를 끄게 된다(…).
  • 그래픽과 사운드, 난이도와 인공지능이 향상되어 있다. 사운드면에서는 효과음은 미디 조합에서 WAV 파일 형식의 사운드로 바뀌었고[25], 완성도 높기로 유명했던 BGM도 미디에서 세미 오케스트라[26]로 편곡하여 웅장함을 더했다. 그 음악트랙만 들을 수 있는 사운드모드 메뉴도 추가되었고, 이는 6까지 지속되었다.
  • 인공지능 패턴도 향상되어서 도스판은 상급으로 선택시 상대방의 병력을 초반에 막아내면 향후부터는 빈땅 따먹기 수준의 난이도로 전개되었으나 윈도우버전은 막고만 있으면 컴퓨터가 충차나 발석차 만들어서 공격해 온다. 매복 등 책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극소수로 공격들어가면 도스판은 전부 끌고 나와서 반격했지만 윈도우판은 소수장수만 나와서 방어한다.
  • 동맹국이 도와주러 오거나 반대로 도와주러 가면 성공했을시 사례로 물자가 지급되는 것이 추가되었다. 대략 10분의 1정도 자원을 사례비로 지급하나, 꼼수로 다 0으로 만들면 0을 지급한다. 0의 10분의 1은 0이니까...
  • 도스판 삼국지4PK 초판은 계략중 '배반'을 써도 효과가 없는 버그가 있었는데, 사실 후에 패치가 배포되어 수정되기는 하였다. 그러나 PC통신이 대중적이지 못했던 당시의 특성상 버그가 수정된 패치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고, 현재 인터넷상에서 구할 수 있는 PK는 대개 버그버전밖에 남아있질 않다. 윈도우판은 그 버그가 고쳐진 버전이라 이상없이 잘된다.
  • 삼국지4PK에 있는 장수설명이 도스판 삼국지4PK에는 모든 장수에게 실려있지만 윈도우판에는 어느 정도 이름있는 장수에게만 실려있다. 아마 윈도우판 한글작업하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귀찮다고 안 한 듯.

삼국지 4에 대해서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윈도우판 삼국지4PK를 하면 생각이 많이 달라진다. 즉 '내 기억 속에 삼국지4는 안 좋았는데 이건 꽤 할 만하네' 이렇게 바뀐다. 시간 되면 컴퓨터도 충차, 발석차, 연노로 공격하기 때문에 원본처럼 그냥 발석차 만들어서 천하통일하려고 하다가는 큰코다친다.

8 기타

엔딩
여담으로 옛날 PC통신 시절의 하이텔 시뮬동에 "뢰박십전"이라는 전설적인 일기토는 일약 뇌박이라는 장수를 살아있는 전설로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는 위키러는 추가 바란다
  1. 4를 플레이하다가 3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든 4의 장점이 내정이 편한 점과 문무관 구별이 없는 것, 그리고 신분이 없는 일반장수를 태수로 임명해놔도 위임이 되지 않는 점이다. 이번작은 위임을 직접 지정해주지 않으면 위임이 되지 않는다.
  2. 4에는 총 45개의 도시가 등장하므로 절반을 약간 넘는 숫자다.
  3. 특히 BGM 전체를 따질 경우 SFC판이 독보적이며 다른 판은 여기 못 낄 정도로(있다면 오케스트라 어레인지가 채용된 windows 95판 정도) 대단한 bgm을 자랑한다. 역시 닌텐도다!! 근데 슈패의 사운드카드는 소니 제작이라는 게 함정 곡 자체를 따질 경우라면 황제시의 전략 BGM인 창천과 국력 레벨 2의 전략 BGM인 훈풍이 명곡으로 손꼽힌다.
  4. 단 발석차/파쇄차는 기술력이 올라도 무조건 1대만 생산 가능하다. 물론 비용은 줄지만.
  5. 특히 더 구호에 잘 걸려드는 장수는 왕랑, 화흠, 신비, 동소, 종요 등 역사 속의 항장 및 투항한 장수들과 조조 부하 대부분, 야망과 용맹이 높은 자들이다.
  6. 참고로 아주 가끔 (사실모드에서!)자식이 아버지에게 반기를 드는 경우도 있다(…).
  7. 일기토 도중 갑자기 도주하다가, 거리가 벌어지면 쫓아오는 적에게 활을 쏘는 것. 그러나 삼국지 4에서의 거짓퇴각은 성공률이 매우 낮아 거의 대부분의 경우 쫓아오는 적이 화살을 다 튕겨내버린다.
  8. 형주쪽에서 시상으로 쳐들어갈때의 적벽, 수춘에서 건업으로 쳐들어갈때의 유수구, 영안에서 강릉 쳐들어갈 때의 이릉 정도.
  9. 수비측에서 반격하지 않으면 공성전으로 바로 넘어간다. 장수와 병력의 우위가 확실하면 반격해오지 않을 때가 많다.
  10. 도스 오리지널판은 80
  11. 그 시기의 강하성은 조조vs손권의 충돌지점이라, 수시로 두 세력이 대병력으로 쳐들어온다. 따라서 외교를 잘 할 게 아니라면 자원을 우려빼서 장사로 터를 옮겨야 새우등터지지 않고 세력을 기를 수 있다.
  12. 중간 난이도일 때, 삼국지4의 AI문제때문에 초반 몇 달 간 대규모 침공을 버티면서 적장을 생포하며 밀정을 보내 적국 사정을 보면, 전선의 적병력이 현저하게 줄어 있고, 후방은 장수 1-2명이 지키고 병사도 얼마 안 되는 성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그 시점이 반격 타이밍. 그 뒤로는 이 쪽에서 장수를 나포하고 병사를 기른 뒤 싸움보내는 것 뿐이라 바둑으로 치면 금방 불계승 시점이 된다. AI가 gg치지는 않지만.
  13. 도스 오리지널 판에서는 80으로 확인됨.
  14. 연의의 내용을 생각하면 이건 유선까기용으로 넣은 듯. 유선은 허보에 걸려 제갈양을 불러들였지 적에게 허보를 건 적은 없으므로.
  15. 고구, 이사사, 왕진, 사문공, 고렴, 나진인, 조개, 마만리, 경영
  16. 유저가 만든 신무장과 수호지 무장 중 하나만 등장할 수 있게 되어 있다.
  17. 단 PS판 파워업키트는 수호지 무장이 삭제되었다.
  18. 콘솔판까지 합치면 삼국지 3이 먼저다. (메가CD, PC엔진CD판에 열전이 있다.)
  19. 만약 능력치를 심하게 낮추면 자살해야겠다고 징징거린다(…). 무슨 개소리야
  20. 외교를 하게 되면 조조가 자신을 ""이라고 지칭한다.
  21. 물론 신무장으로 플레이하고 데모 플레이에 들어간 다음 군주 선택창에 들어가면 선택할 수 있다.
  22. PS판은 가능.
  23. 단, 삼국지 4는 삼국지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남만 도시가 없어서 맹획은 영지가 강주, 영안이다.
  24. 단 PS판은 삭제되었다.
  25. 다만 지금의 리얼한 효과음과는 약간 다르다. 삼국지 조조전의 사운드 효과를 연상하면 정확하다.
  26. 풀오케스트라가 아니라 악기 중 일부는 가상악기를 활용해서 오케스트라 비슷한 효과를 내게 한 것. 삼국지 5의 BGM도 같은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