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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전쟁 영화 |
감독 | 천성일[1] |
출연 | 설경구, 여진구, 이경영 등 |
개봉 | 2015년 9월 24일 |
제작 | 하리마오 픽쳐스 |
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
시간 | 112분 |
상영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
1 소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각본을 쓴 천성일이 각본을 쓰고 감독 데뷔를 한 영화로 6.25 전쟁를 배경으로 한국 육군 보병과 조선인민군 육군 전차 승무원인 두 주인공이 벌이는 코믹한 상황을 다루는 듯 싶다. 웰컴 투 동막골?
2 시놉시스
휴전 3일전,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은 전쟁의 운명을 가를 일급 비밀문서를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까지 전달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지만, 인민군의 습격으로 동료들과 비밀문서까지 모두 잃게 된다. 전차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전차병 ‘영광(여진구)’은 T-34 중형전차 한 대로 남으로 진군하던 도중 무스탕기의 폭격으로 사수를 잃고 혼자 남게 된다. 탱크를 끌고 홀로 북으로 돌아가려던 ‘영광’은 우연히 남복의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되고 서부전선에서 단둘이 맞닥뜨리게 되는데… 비문 잃어버리면 총살! VS 탱크땅크 버리고 도망가면 총살! 집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임무가 시작된다!
3 예고편
티저 영상
메인 예고편
하이라이트 영상 [2]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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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대한민국 육군
- 장남복(설경구 분) - 농사만 짓다 40대가 넘는 나이에 뒤늦게 끌려온 장병. 비문수송 임무중 인민군의 습격을 받아 혼자 남겨진다.
- 유중령(이경영 분) - 포병대대장. 이북 출신으로, 가족들이 빨간 완장들에게 몰살당하는 것을 지켜보며 홀로 살아남은지라, 북한에 대한 적개심이 대단하다. 여담으로 악역은 아니지만 주인공들이 휴전의 이점을 받기 직전에 사정없이 공격했으므로 사실상 이 영화의 최종보스이다.
4.2 조선인민군 육군
- 전차장(김원해 분) - 영광의 전차의 전차장. 계급은 특무상사.
전생에는 배설이었으며 나중에 탈북해서 GTA장사를 한다.
5 흥행과 평가
그야말로 클리셰 투성이인 뻔한 내용의 영화인지라 흥행은 그리 좋지 않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고 사흘동안 전국 18만 관객에 그치며, 1위를 탄탄하게 달리는 《사도》는 물론이요, 2위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나 같은 날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이나 《인턴》보다 흥행이 안 좋다. 탐정 더 비기닝은 같은 사흘동안 전국 35만 관객을 기록하여 절반이나 흥행에서 뒤쳐졌다.
개봉 1주차에 전국 509개관에서 8167회나 상영됐는데도 관객수 29만 3806명에 총 매출액은 23억 4408만 6500원으로 그다지 좋지 않다.
9월 28일까지 누적관객 415,740 명을 기록했는데 여전히 박스오피스 5위이며 《탐정: 더 비기닝》은 98만 관객을 기록하며 곧 100만 관객을 넘게 되었기에 흥행이 비교 되고 있다. 30일까지 전국관객은 52만 3천명(탐정: 더 비기닝은 같은 기간에 140만 관객을 넘기며 3배 가까이 차이가 벌어졌다). 평일관객이 하루 2만명 수준이기에 이 상황으로 가면 전국 100만도 어려워 보인다.
결국 10월 들어서 주말 관객도 1만명 수준이며 10월 3일까지 전국 56만 4천명을 기록, 전국 100만 관객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경쟁작인 《탐정: 더 비기닝》은 10월 4일에 전국 200만 관객을 넘으면서 이젠 흥행도 4배 가까이나 차이가 벌어졌으며 《인턴》도 140만 관객을 넘기며 훨씬 흥행 중.
개봉 2주차에는 전국 509개관에서 7857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3.2% 줄어든 28만 4438명을 불러모았고, 전주보다 6.7% 감소한 21억 8625만 7700원을 벌었다. 그래서 2주차까지 총 관객수는 57만 8919명이며, 총 45억 3574만 4200원을 벌었다. 평일 기록까지 포함한 주간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1단계 하락한 6위를 차지했으나,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2단계 떨어진 7위를 기록했다.
개봉 3주차에는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10위권에서 아예 빠져나갔으나 평일 기록까지 합산한 주간 박스오피스에선 간신히 10위에 걸쳐 살아남았다. 3주차에는 전국 317개관에서 2530회 상영되었는데 전주보다 91%나 줄어든 2만 5511명을 불러모았고, 역시 전주보다 91.5%나 폭락한 1억 8580만 7000원을 벌었다. 3주차까지 총 관객수는 60만 4422명이며, 총 47억 2149만 1200원을 벌었다.
6 기타
- 복고풍 포스터가 개봉 전에 공개되었다.
- 일본에서는 2016년 4월 9일 개봉하며, 일본판 타이틀은 서부전선 1953(西部戦線1953).
- 양덕이 만든 워썬더 패러디 동영상에 이 영화의 장면이 쓰이기도 했다. 주포꺾인 t-34, 왜인지 땅을 달리고 있는 전투기등이 패러디 소재로 작용했던듯.
그보다 P 51의 상태가...
6.1 등장 병기
M1 개런드 반자동 소총
톰슨 기관단총
M3 그리스 건
모신나강 볼트 액션 소총
PPSh-41 기관단총
DP-28 기관총
DT-29 기관총[4]
TT 권총
M1 바주카
F-51 전투기
T-34 전차 땅끄
6.2 고증
그림 같이 그려진 오프닝 부분에서는 중간 부분 쯤에 "남복"이로 추정되는 그림이 있어야할 M1 개런드가 아닌 M16이나 M4 카빈 같이 생긴 자동 돌격소총이 눈에 띄게 보인다(.....).
대역전차를 사용하거나 T-34/76 레플리카가 등장하는 다른 영화나 드라마와는 달리 T-34/85형을 거의 원본에 가까운 레플리카를 이용해 촬영했다.[5]기존에 로드 넘버 원에서 등장한 T-34/76의 경우, 엄밀히 말하면 76이 사용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그 증거라는 것이 수년 전 어느 한국전쟁 다큐멘터리에서 딱 한 장면 나온 '한글 간판이 76과 같이 찍힌' 모습일 뿐이다.[6] T-34/76의 한국전당시 인민군 운용설은 수년 전에 현역 북한군이 T-34/76으로 추정되는 전차를 운용하는 모습이 발견되어 가능성이 아주 조금 높아진 설일 뿐이다. 때문에 전차 고증은 어느정도 잘 된편. 하지만 전차 내부 장면용 세트는 전차가 아니라 지휘장갑차로 생각될 정도로 매우 널찍한 공간으로 표현한 오류가 있다.
다만 복장 고증은 한국 전쟁영화답게(?) 아쉬운 점이 매우 많은 편이다. 정체불명의 견장달린 옷 위에, 인민군이 자주 쓴 소련 육군 스타일의 견장을 덧씌운 형태인데, 보병들의 것은 로드 넘버 원의 그것처럼 견장 체척을 잘못 했는지 밑에 깔린 견장대가 다 보이는 망빨을 연출했다. 전차 승무원들의 기갑 병과장 역시 견장 단추 대용처럼 달려 있는 것 등 전반적으로 엉망이다. 그나마 미군으로부터 원조받은 중고 민무늬 작업복 차림의 한국 육군은 옷 구하기 쉬운 편이라 그런지 고증이 상대적으로 낫다.
영화 중간에 포병대대장 유중령이 유달리 철모를 벗지 말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7]도 다들 철모 끈을 풀고 다니는데, 이는 미군이나 한국군들 사이에 턱끈을 조이면 날아온 도탄이나 파편이 철모를 밀치면서 꽉 조여진 목까지 잡아당겨 목을 부러뜨려 착용자를 죽인다는 이야기가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 노이즈(가수)의 그분과는 동명이인. 주로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고 본 영화가 첫 감독작이다.
- ↑ 캐스터 김철민이 더빙을 했다.
- ↑ 한국전쟁 당시에는 북한군 장교 계급이 현재와 달라서 현재의 상위는 대위, 대위는 총위라고 불렸다. 그래서 대위라고 불려야 고증에 맞다.
- ↑ 일명 데그차료프라 불리는 DP-28 경기관총을 기갑차량의 부무장용으로 개량하여 생산한 것으로 T-34/85에 장착되어 있다.
- ↑ 다만 차체 기관총이 DP-28이라고 하는데, 실제 전차에는 DT-29가 장착되었다
- ↑ 그곳이 정말 북한 땅인지 아니면 조선족들이 많이 살던 만주 어느 구석인지, 시기가 한국전쟁기인지 소련군이 관동군을 몰아붙이던 제2차 세계대전 말경인지조차도 알수가 없는 것이다. 거기다 반세기 넘는 세월동안 적성국가의 자료까지 연구해가며 한국전에 대해 조사했던 국방부 전사편찬연구소나 육군 군사연구소등에서도 수많은 오류를 정정하면서도 인민군 육군의 T-34중 76형이 있었음을 확인하지 못한 점을 생각해 보라.
- ↑ 이는 유중령이 쓸데없는 원칙주의자여서가 아니라, 진짜 부하들 목숨을 걱정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텐트 안에서 머리가 가려워 철모를 벗을까 망설이는 부하에게 온화한 목소리로 "정 그러면 벗어도 된다"고 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