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함 에이커

グラハム・エーカー(Graham Aker)[1]

생몰연도A.D.2280년 9월 10일(처녀자리) ~ 2314년
나이27세 (1기) → 32세 (2기) → 34세 (극장판)
신장180cm
체중62kg
혈액형A형

1 개요

애니메이션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로 담당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폴 돕슨.

오랜만의 왼손잡이 캐릭터.[2]

미국이 주축이 된 연합국가 유니온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등장시 계급은 중위. 1기에선 오버 플래그스의 대장직을 역임하며 상급 대위로 승진, 극장판에서는 소령 계급을 달고 있다. 하워드 메이슨대릴 더치를 부하로 두고 있다. 역대 탑승 MS플래그, 플래그 커스텀, GN 플래그, 마스라오, 스사노오, 브레이브.[3]

MS 조종 실력은 세 세력을 통틀어 탑클래스. 성능이 딸리는 유니온의 주력 MS인 플래그로 세츠나 F. 세이에이건담 엑시아와 비등한 싸움을 벌였으며, 기타 다른 전투에서 건담과 상대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그라함 스페셜이라고, 플래그를 공중에서 변형하기도 하는[4] 등, 다른 두 세력의 에이스 파일럿들이 심하게 삽만 푸는 것과는 다른 모습. 심지어는 건담의 GN빔 사벨을 쳐올린 후, 공중에서 캐치, 그대로 적의 팔을 잘라버리는 묘기까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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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잡아서살짝쿵 베어준다

참 쉽죠? 퍽이나 쉽겠다?

실제 전투에서라면 모르지만, 거의 모든 행동을 미리 설정해놓고 싸우는 MS의 특성상 저 행동은 메뉴얼(수동)으로 했다는건데...저건 전투기 식으로 말하면 상대 미사일을 기총으로 격추하고 그대로 적 기체를 파괴하는것과도 동급이다. 쉽게 말해 거의 불가능한 행동.

이 전투 때 소설에서의 묘사를 따지면, 최대가속 상태의 그라함 스페셜을 시전한 시점에서 그라함의 신체는 이미 한계였다고 한다. 그리고 쓰로네의 빔 사벨을 걷어낸 시점에서 플래그의 소닉 블레이드는 녹기 직전까지 갔다고. 애니에서도 상당히 극적인 묘사였지만[5] 소설판 묘사대로라면 더욱 치열한 접전이었던 것 같다. 사실 건담하고 플래그의 성능차가 너무 심했기에 나타난 결과...플래그가 건담과 성능이 비슷했다면 쓰로네팀은 끔살 당했을 것이다.

어쨌든 유니온 내에서 상당히 인정받는 인물로,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부하들도 많다. 또한 처음 만난 세츠나의 정체를 어느정도 간파하고 그에게 군의 기밀사항을 아무렇지도 않게 읊어주는 등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동안 건담을 보고 "네 녀석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남자다!"라든지, "꽉 안아주고 싶구나 건담!" 등의 대사를 읊어대는 통에 건덕후로 이름을 날렸으나, 트리니티 팀에게 플래그 커스텀을 만들어준 에이프먼 교수와 부하인 하워드 메이슨을 잃고 나면서 플래그로 건담을 쓰러뜨리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직후에 몸에 무리를 주면서까지 플래그를 운용하여 건담 쓰로네 아인의 한쪽 팔을 날려버리는 멋진 활약을 보여줘, 본인과 더불어 MS 플래그 커스텀의 주가까지 올려주는 혁혁한 공을 세운다. 이후 GN드라이브 탑재기가 유니온에 공급되었을 때에도 "사나이의 맹세에 정정은 없다"는 명대사를 날리며 플래그에 탑승해 건담을 이기겠다는 의지를 한 번 더 보여주었다.

결국 UN군과 솔레스탈 비잉의 결전이 벌어졌을 때, 빌리 카타기리가 그를 위해 유사 태양로를 그의 플래그 커스텀에 장착, 개수한 GN 플래그를 탑승해 알레한드로 코너와 결전을 치른 세츠나에게 "만나고 싶었다…… 만나고 싶었다! 건담!"이라는 대사를 날리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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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행중에는 유사 태양로를 등 정중앙에
단 상태에서 추진력을 얻지만
GN 빔 사벨을 쓸 때는 어깨로 유사 태양로가
옮겨가기 때문에 추진력이 없는 상태
결국 다리에 달린 서브 슬러스터만 가지고
균형을 잡아가며 이동을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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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리 한쪽이 날아가고메인 카메라도 날아가 버린 치명적인 상황에서남은 한쪽 슬러스터만으로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 완벽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엑시아와 대등하게 싸웠다.

비록 트란잠 끝나서 출력이 1/10으로 저하된 엑시아라 할지라도 신컨이라 불려 마땅한 실력.

이후, 서로 크로스 카운터 날리면서, 기체가 대파되어 큰 부상을 입었다.

사실 애초에는 나름의 논리를 갖고 세계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상식인이었으나, 건담과 맞붙는 과정에서 아끼는 부하들을 잃어버리고 건담과의 승부도 제대로 낼 수 없게 되자 자신의 말마따나 사랑이 증오로 돌변. 세계와는 관계없이 자기욕구만으로 건담에 매달리는 이상한 광기에 사로잡혀 버린다.

일부에선 이 증세에 대해 건담 시리즈 전통의 고질병인 산소부족증이라 추측하기도 했다.

2 의문의 가면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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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동력이 둘 달린 건담은 내가 상대하겠다. 간섭, 도움, 일체 필요 없음."
"난 순수하게 싸움을 원한다! 건담과의 싸움을! 그리고 건담을 뛰어넘겠다. 그게 나의...삶의 증거다!
"그렇다. 그렇고 말고! 나의 하늘을 더럽히고, 은사와 동포를 해치고, 플래그 파이터로서의 긍지까지 부숴버린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네와 건담이다!"
"나는 원 맨 아미(One Man Army). 단 한명의 군대"
"사랑을 뛰어넘고, 증오를 초월하여, 숙명이 되었다!"
"승리가 아니면 달리 뭐가 있나!?"

4년 전에 솔레스탈 비잉과의 전쟁에서 얼굴에 상처를 입어 흉터가 남은 탓에[6] 가면을 쓴 모습으로 등장했다. 제작진曰 '의문의 가면사나이'. 그가 그라함인 건 누구나 다 알 수준이지만 그냥 모르는 척 해주는게 예의란다. 우주세기서 크와트로 바지나샤아 아즈나블인것과 마찬가지라고. 그 덕인지 작중 그의 정체를 아는 자는 빌리 카타기리 밖에 없는 '것처럼' 표현되고 있다.

이하는 각본의 쿠로다 요스케가 라디오에서 언급한 네타들.

  • 미스터 부시도의 고행은 3년전부터.
  • "그라함이 무사도에 눈을 뜬다"라는 걸 감독과 이야기해 그대로「미스터 부시도(ミスター・ブシドー)」라고 쓰게되었다.

일본풍 외투를 걸치고, 커스텀 어헤드의 디자인도 일본 사무라이 같은 모습. 이후 등장한 전용기인 마스라오 역시 일본 사무라이 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참고로 마스라오에 탑재된 빔 사벨 2개의 이름은 4년전에 죽은 부하인 하워드 & 다릴의 이름을 따와 붙인 것 같다.

전국무쌍에나 나올법한 일본풍 옷을 입고 나와 많은 사람들의 심장에 부담을 주었으며, 말투도 묘하게 사극풍이고 기체조차도 일본풍으로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 기동전사 건담 00 건담 마이스터즈에도 가면남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기합으로 벤다!", "나의 무사도를 막지마라!" 등등, 완전 일본 시대극을 찍고 있는데 심지어 패배대사는 "이렇게 된 바에는 할복을…!!"

본편에선 대전 자체가 없었던 알렐루야의 큐리오스나 티에리아의 버체와도 붙게 되는데 알렐루야는 그라함의 끈질김에 식겁해서 도주, 나드레를 본 그라함은 외간남자에게 속살을 보이다니! 따위의 명언망언을 내뱉었다.

한마디로 중증 와패니즈 환자로 이름까지 공식적으로는 미스터 무사도[7]라고 불리고 있다.

어로우즈 사령부로부터 독자 행동 허가를 받아서 상관이 뭐라고 해도 무시하고 다른 짓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지휘관인 커티 마네킹이 "내 지시에 따라야 한다."라고 주장하자 독자 행동 권한을 받았다면서 거절하는데 이때 남긴 명대사가 "나는 원 맨 아미(One Man Army). 단 한명의 군대". 이 대사는 게임에서도 나온다.

어쨌든 4년만에 만난 건담에게 "내가 처녀자리인게 그렇게 기쁜 적이 없다"란 명대사를 날리며 돌아오는데, 이 대사는 절대가련 칠드런 27화에서 미나모토 코이치가 비슷하게 패러디했고 처녀좌도 처녀좌지만 뒤에 이어진 몇 마디도 평소 그라함의 비범한 말투 그대로다(이제 우리 모두 좋은 일이 생기면 "내가 xx자리인게 그렇게 기쁜 적이 없다"로 그 기분을 표현하자.). 참고로 진 건담무쌍에서 스사노오를 몰고 나오는데(전작에서는 DLC였으나,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기본 참전), 세츠나를 파트너로 삼고 합체기를 쓰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부시도 : 처녀 자리인 나에게는... / 세츠나 : 난... 양자리다!'(...)

4화에서 일본도의 손잡이 같은 고출력 GN 빔 사벨을 장비한 그의 커스텀 어헤드를 타고 출격해 세츠나의 더블오 건담과 맞붙었으며 이때의 더블오 건담의 움직임등을 보고 세츠나가 파일럿이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챈다. 5화에서는 회의실에 다짜고짜 난입해 혼자서 더블오 건담과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의 어헤드로 더블오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주지만, 그라함은 오히려 세츠나에게 진심으로 싸우지 않는다며 질타한다.

결국 위기에 몰려 트란잠을 사용한 더블오 건담에게 패배할 위기에 처하지만, 더블오가 오버 히트로 무너져 버리자 완전하지 않은 적을 죽일 생각이 없다며 이탈하고는,[8] 회의 때 그라함을 감싸줬던 인물이 너무 제멋대로라고 따지자 안들려라고 씹어버리는(...) 어엿한 트롤러의 행보를 보인다. 유니온 소속일 때의 그의 모습이 개념 넘치는 군인이었다면 어로우즈 소속일 때는 말 그대로 세츠나 스토커로 변해버려 덕분에 그라함 팬들이 눈물 좀 뺐다는 후문이 있다(건담 마이스터가 세츠나 한 명만 있는 것도 아닌데 항상 소년소년 하며 세츠나만 찾는다.).[9]

그후 카타론 기지 공격시 마음에 안 내킨다며 마음대로 이탈하여 빌리 카타기리에게 찾아가 신형을 자신에게 넘겨줄 것을 요구하고 최고의 스피드와 최강의 검을 주문했다. 1기에서 기체성능은 상관없다고 하던 주제에 말이다.

이렇게 전용기 마스라오가 완성되자 그라함은 플래그의 모습이 남아있다며 찬사를 보내고 궤도 엘리베이터로 한발 먼저 향해 이곳으로 접근하는 더블오라이저에게 비장의 카드 트란잠시선을 끌려고 보여준다…….

하지만 정작 싸우다가 싸움이 파토난 뒤에는 어로우즈와 솔레스탈 비잉의 전투에는 일체 신경도 쓰지 않는다.

솔레스탈 비잉과 어로우즈의 대립이 절정에 달한 즈음에는 루이스 할레비와 함께 라그랑쥬5 이클립스 콜로니로 복수행에 나서며 세츠나에게 이노베이터에 붙었다는 사실을 까면서 가면 벗고 나타나 "나 그라함 에이커는 너와의 결투를 신청한다."를 선언한다.

지금까지의 루머(?)를 불식시킨 것도 모자라 확인사살까지 하였고 이때 각처의 시청자들은 '정말 놀랐다(웃음)', '식스 센스 이래 최대의 반전', '페이크로 같은 성우 쓴 줄 알았더니만', '알래스카의 조슈아가 아니었단 말인가!', '코너횽인줄 알았는데!' 등 (예의상) 놀라는 코멘트를 날렸다. 그리고 이건 리본즈 알마크성우에게도 써먹는다.

어쨌든 세츠나도 상대가 건담의 무력개입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것을 인정하고 결투를 수락하자 신기체 스사노오를 타고 도전했으나 더블오라이저에게 처참히 발려버렸고 세츠나가 "나는 미래를 위해 싸운다. 그것이 나의 싸움이다"라는 말을 하며 살려주자 수치라며 할복하려다가 세츠나가 남긴 말을 떠올리며 멈칫한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가면을 벗었으며 빌리의 연구를 뒤에서 지켜보는 모습만 보여주고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그라함의 회상장면을 보면 그의 일빠 취향은 호머 카타기리에게서 옮은 듯하며 작가인 쿠로다의 말에 의하면 와패니즈를 까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설정했다고 한다. 흠좀무…….

이후 스사노오에 탑재된 여러가지 무장이라거나 부가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더블오라이져에게 패배한 이유가 그라함이 기능의 존재 여부를 몰랐기 때문으로 밝혀지면서 1기에서의 그라함 스페셜과 더불어 2기까지는 거의 공식적으로 메뉴얼을 읽지 않는다는 설정이 붙어있다고 볼 수 있다. 빌리가 안 준건지, 자기가 안 읽은건지... 나중에 스사노오때도 그러는걸 보면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2.1 그 외 트리비아

그라함 에이커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와패니즈 드립을 쳤는데도 모두들 모른 척하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밝히기 난감해졌기 때문"이라고.(…) 의외로 어로우즈 조직원들은 나름 훈훈한(?) 사람들이었다.

등장인물의 설정화에서 ミスター武士道가 아닌 ミスターブシドー라고 표기하며 고유명사에 주로 쓰이는 가타카나 그대로 표기되었기 때문에 미스터 부시도라고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에 반론을 펴는 입장에서는 가타카나는 강조의 의미로 쓰일 경우도 있으며 그의 무사놀음을 빗대는 의미가 더 명확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사실 무사도란 말을 널리 퍼뜨린 책인 '무사도'는 니토베 이나조가 영어로 쓴 BUSHIDO다. 서양에 일본 가치 기준을 알리기 위해 멋대로 사무라이를 기준으로 삼고 쓴 책인데 이게 외국에서 인기를 끌자 일본으로 역수입이 된 책이라, 일본 내에선 '부시도'는 닌자나 사무라이같은 고유명사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니 그라함이 와패니즈란 걸 생각하면 부시도도 틀린 말은 아니다. 결론은?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애초에 이게 무슨 학술용어도 아니잖아.

뉴타입 2009년 2월호에 페이퍼 가면이 동봉으로 첨부되기도 했다. 흠좀무.

사무라이 전대 신켄쟈 무사도&세츠나 대사 버전

그라함 에이커가 상징하는 것은 기존의 세계에 자수성가로 올곧게 자신의 길을 관철하며 올라온 인물이 자신이 올라온 세계를 왜곡하고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증오, 자신의 세계가 무너짐에 따라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어버린채 스스로의 의지로서 에고만 남아 싸우는 캐릭터의 전형성이라고 할 수 있다. 1기 마지막 대사인 세계고 뭐고 상관없고 내 자신의 의지로 싸운다는 것은 그걸 상징하는 대사, 2기 마지막의 세츠나와의 대결은 더 이상 세계가 자신의 에고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되어버린 인물이 자신의 에고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그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건담과의 싸움만을 추구하는 것에 가깝다. 무의 극한을 추구하고 싸움의 끝에 죽음도 망설임 없이 택한다는 미학을 숭배하는 부시도라는 정체성 역시 거기서 탄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츠나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결국 스스로의 에고로 똘똘 뭉친 왜곡된 존재인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을 추구했으나 살아남게 된다. 이 대결에서 그는 더 이상 왜곡된 에고로서 싸우지 말고 새로 구축된 세계의 미래를 위해 설령 모순을 안게 되더라도 살아가고 또 싸우라는 깨우침을 얻었고 그렇기에 그는 2기 마지막에 스스로의 의지로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로 돌아가 '그라함 에이커'로서 다시 돌아올수 있었다. 이는 극장판에서의 그의 행보와도 연결된다. 1기와 극장판에서 그는 어느 한 부대의 '책임과 의무'를 지는 '대장'이자 타인인 부하들과 이해와 공감을 함께 나누고 세계의 흐름을 주의깊게 지켜보는 '군인' 그라함 에이커였지만 2기에선 오로지 에고로 똘똘뭉쳐 타인과의 이해관계에서 고립되어버리고 단독행동만을 불사한 '전사' 미스터 부시도였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3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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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었다! 소년!
가라 소년! 살아서 미래를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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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지구연방 정부가 수립된지 1년, 솔레스탈 빙이 세계의 겉무대로 모습을 드러냈다는 공식 정보는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그는 당연한 것처럼 인식하고 있었다.
이전, 브리지아 정권이 군사력을 포기한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도 그들이 뒤에서 획책하고 있다고 단정했다.
「나는 살아간다. 듣고서 내일을 쥔다! 그것이, 나의 싸움이다!」
살기 위해 싸운다. 그것은 존재하는 것.
모순을 안고서 세계와 계속 대치한다.
그렇게 단언한 소년이 그저 주저앉아만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남자는 신형 주력기 후보인 ≪브레이브≫를 우러러 본다.
지구연방군 소속, 그레이엄 에이커 소령은 바란다.
다시 그 소년과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는 것을.
그 때 다시 한번 검을 섞게 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극장판에선 가면과 와패니즈를 그만두고 지구연방군에 복귀하고, 플래그 기반의 새 MS브레이브[10]에 탑승하여 ELS의 정보과다로 빈사에 빠진 세츠나를 구출하는 것을 도우며 프톨레마이오스와 협력한다.

그리고 ELS와의 결전에서는 ELS를 공격하는 것을 망설이는 세츠나에게 과거 세츠나가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말을 되돌려주며 싸움을 독려한다. 이때 한 대사인 "뭐하나, 소년!살기 위해 싸우라고 한 건 너였을 텐데! 설령 모순을 짊어져도 계속 존재하는 그것이 사는 것이라고! 가라 소년!살아서 미래를 열어라!"라는 대사는 대화를 위해 공격을 하지 않으려했던 세츠나의 모순적인 상황을 지적하고 대화 이전에 살아남기 위해서 싸우라는 독려의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이후 거대 ELS의 중추로 진입하는 길을 열기 위해 자폭으로 생을 마감.[11][12] 그러나 과거처럼 '모 아니면 도'인 식이 아니라 이미 ELS에게 잠식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힘을 짜낸 자폭이었다. 그 외에도 단체행동을 거절하던 2기 때와 달리 솔 브레이브즈의 대장으로써의 멋진 모습이 많이 등장하며, 펠트와의 대화 중에는 "나는 건담을 넘어서고자 온갖 어리석은 짓도 서슴지 않아왔지만, 내가 진정 넘어서야 하는 것은 소년이었다"고 세츠나를 높이 평가하기까지 한다.

이 외에도 ELS가 변이한 ELS GN-X IV를 보고 뜬금없이 "건담 타입일 줄이야..."라는 소리를 하는데, 징크스 자체가 건담 타입의 기체다. ELS 더블오라이저가 나와 있는 각본에서는 "건담일 줄이야..."로 되어있다. 애초에 GN-X의 원형이 된 기체가 쓰로네 시리즈 4호기 쓰로네 바리누스다.[13]

4 건덕후 그라함

작품 초기에는 샤아 아즈나블과 비슷한 위치로 세츠나와의 라이벌 캐릭터가 될 듯 보였지만 그는 라이벌이라기보다는 그냥 건덕후가 되었다. 감독에 의하면 여유가 없는 샤아라고 한다. 우주세기의 샤아는 여유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14]

본인의 명대사가 전부 건담에 관련되어 있을 정도이며 이는 밑에 있는 명대사를 참조.

세츠나에게 "사랑이 지나치면 증오가 된다"라는 얀데레적인 명대사를 날렸지만 세츠나에게 "네 놈은 뒤틀려있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사실 "네 압도적인 성능에 난 마음을 빼앗겼다. 틀림없는 사랑이다!"라는 소리를 했으니 세츠나의 입장(뿐 아니라 시청자 입장에서도)으로선 꽤나 뒤틀려도 한참 뒤틀린 인간으로 보인 것은 당연할지도. 오죽하면 그의 고백을 듣고 세츠나가 어이없어 하겠는가.

드라마 CD 1 MISSION 2306에선 공식 작품에서 남색가가 되어버렸다. (남색가라는 말로 순화했지만 사실상 게이)게다가 쿠죠 죠타로를 패러디 하는데 이게 또…… 하여간 제정신이 아닌 걸로 나온다.

참고로 성우도 건덕후다. 나카무라 유이치 항목 참조.

슈퍼로봇OG 라디오 우마스기 WAVE에서는 나카무라 유이치의 친구, 스기타 토모카즈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의 참전작을 보더니 '우와 건담이 잔뜩이야. 그라함 행복하겠다.'라고 하기도. 그리고 나카무라 유이치가 스기타에게 말하길 Z2의 그라함은 "건담마다 전용대사가 있다"고 한다.

세츠나와 마찬가지로 이녀석들이 주적이다

어찌되었든 건담 시리즈 사상 최강의 건덕후이자 건담 더블오의 엔터테인먼트를 책임지는 남자라고 할 수 있겠다.

4.1 본편 외의 건덕후 행위

소설판에서의 경우,

p83
그레이엄이 엑시아를 보고
"한 곡 추시려오~"라고 한 뒤
"그럼 어디 왈츠의 시간을 가져보실까."

p270
그레이엄의 망언.
"뻣뻣한 아가씨로군~" 뒤에 독백으로
"나는 집요한 데다 찰거머리야!
속칭 미움받는 타입이다!"

또한 게임 기동전사 건담 00 마이스터즈에서 장갑을 퍼지한 나드레를 상대로 다음과 같은 대사를 외쳤다.

부드러운 살결을 드러내보이다니, 파렴치하다, 건담!

SS 소설 내용중 일부

あのときの決着はついていないのだよ、少年
心ゆくまで踊り明かそうではないか、少年
豪快さと繊細さの織り成す武の舞によってだ、少年
そうだ、キミは私のプリマドンナ!
エスコートさせてもらおう!!

그때의 결판은 나지 않은거다, 소년.
마음껏 춤추며 밤을 지새보지 않겠나, 소년.
호쾌함과 섬세함을 겸비한 검무에 취해서다, 소년.
그래, 너는 나의 프리마돈나!
에스코트해주지!!

그라함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다.

  • 엑시아 - 마음을 빼앗긴 존재
  • 듀나메스 - 잠자는 공주
  • 큐리오스 - 그런거 없다. 이미 있는 연인 사이엔 끼지 않는건가
  • 버체 - 공주님 (PS2 게임 대사) (그래서 마크로스F에서 카미야 히로시가 나카무라에게 공주님 드립을 고대로 되돌려줌.)
  • 나드레 - 맨살을 드러내는 파렴치 (PS2 게임 대사)
  • 더블오 - 프리마돈나

이러한 본편의 대사들과 다른 공식 자료들의 언행으로 인해, 그라함은 일부 팬들에게는 '변태건덕후'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1~2기를 잘 살펴보면 건담에 대한 그의 감정은 호(好)보다는 그 반대에 가깝다. 물론 초기에는 호기심에 가까운 감정이었으나 건담의 공격으로 은사와 부하를 비롯한 동료들을 잃으면서 점점 분노로 변해간다. 그것은 죽은 하워드의 묘비 앞에서 플래그로 건담을 쓰러트리겠다고 한 맹세와 그 맹세를 지키려 끝까지 플래그를 고집한데서 알 수 있다. 2기에서의 건담에 대한 집착 역시, 이러한 감정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스사노오와 더블오라이저의 전투에서 그의 발언은 이를 뒷받침해 준다.).

그렇지만 제작진의 과도한 사랑(?)때문인지, 그 반대인지 그는 본편 뿐 아니라, 본편 외에서도 건덕후스러운 발언을 일삼아 이러한 점은 쉽게 간과되곤 한다.

5 과거사

드라마 시디 2인 OO Another Story『ROAD TO 2307』에서의 그의 과거.

고아로 자라나 단순히 하늘을 동경해 파일럿이 되었고, 2307년 유니온의 차기 MS선정 프로젝트에서 당시 플래그의 테스트 파일럿이 되었다.

그리고 플래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공중 변형이 안 되는 건지도 모르고 그냥 시도해서 성공. 플래그는 애초에 공중변형을 상정하고 만든 기체가 아닌데다가,[15] 본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사람 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기술이었다. 이게 후일 그라함 스페셜로 불리게 된다. 명명자는 친구이자 첫 목격자 두 사람중 한 명인 빌리 카타기리.

이 와중에 차기 MS선정 프로젝트기 중 하나인 블래스트의 테스트 파일럿이 자신이 알던 상관인 슬렛그 슬레이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상관은 그에게 조종기술과 전투기술을 가르친 상관에, 유니온 항공전술비행대 근속 30년에, 비행시간 8000시간을 넘는 부동의 탑건이었다. 그라함이 말하길 모의전 40회 중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고. 게다가 이분은 그라함을 사윗감으로 점찍고 있었지만 그라함이 여자엔 관심이 없었기에 실패. 블래스트의 테스트 파일럿이 된 이유는 자신의 딸 때문.

평가과정이 끝난후 모의전에서 블래스트에 탑승한 그의 상관은 자폭성 돌진을 하고, 그라함은 그라함 스페셜로 뿌리쳐 블래스트의 날개를 베어버렸는데, 그의 옛 상관은 기체의 안정제어를 하지 않고 추락으로 보이도록 자살을 하게 된다(경제사정이 어려운 딸을 위해 보험가입도 다 해놨다고 한다.).[16]

더블오 1기에서 단역인 조슈아가 '상관을 죽였냐고' 한 이유는 이것 때문.

초기 설정은 친구를 배신하면서까지 자신의 야망을 향해 돌진하는 악역이었다. 그리고 이 설정은 다른 작품에서 현실이 되었다. 거기다 목소리까지 배신의 대명사

6 탑승기체

7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에서 첫 등장. 능력치 성장 테이블은 전형적인 격투 바보계열이며, 전용 어빌리티로 크리티컬 확률과 MP 상승치를 올려주는 그라함 스페셜을 보유하고 있다.

WORLD에서 1기 그라함 에이커와 미스터 부시도가 함께 참전. 특이하게도 용모변경으로 양존하는 젝스와 밀리아르도와는 달리, 이쪽은 시즌이 달라서 그런지 아예 별개 캐릭터로 취급. 따라서 어뉴나 젝스와는 달리, 그라함과 동시에 출격시킬 수 있다.

부시도는 전용 어빌리티로 극점[17]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만땅찍으면 물경 슈퍼크리티컬 시 격투/필살기계 데미지 1.5배. 최대 30% 확률로 슈퍼크리티컬 공격이 발동하는 필살도 함께 가지고 있으므로 잘 키워두면 스사노오 앞에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격투계 무기 사거리가 증가하는 파이터나 단독공격 시 데미지를 증폭시키는 단독행동 등을 보유. 특이하게도 그라함과 함께 어빌리티 중 조타계열 어빌리티가 있다…….공군 조종사라 그런가

OVERWORLD에서는 그라함-부시도가 용모변경 캐릭터로 통합된 대신 극장판 그라함이 따로 존재하며, 브레이브 지휘관용에 태워 놓고 더블오 퀀터에 탄 세츠나와 같이 트란잠을 사용하면 특수연출을 볼 수 있다.

폭렬 갓 핑거 시전대사 등 많은 사람들을 빵 터지게 만드는 네타 캐릭터의 미덕(?)을 훌륭하게 보여주는 것도 특징. 퍼스트 시즌 버전은 오버 플래그에 태우면 초강기 소닉 블레이드로 그라함 스페셜을 볼 수 있으며, 초일격 상태의 소닉 블레이드에는 아수라 드립을 볼 수 있다! 판넬 기체에 태웠을 경우에도 전용 대사가 존재한다.

워즈에서 갓 건담을 태우고 폭렬 갓핑거를 쓰면
갓 그라함 핑거!! 히트 엔드!!!!

역시 건덕후

라는 여러 모로 뒤집어지는 패러디 대사를 열혈스럽게 외쳐준다.

그리고 G제너레이션 월드에서는 무사도 버젼으로 폭렬 갓 핑거 사용시 대사가

보라! 무사도는 붉게 타오르고 있다!!!

로 전작 못지않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한 오버월드 에서는 극장판 그라함에 갓건담을 태우고 폭렬 갓핑거를 쓰면

나는...네가 좋다아아아아!!!!너를 갖고 싶어!!! 이 기분! 틀림없는 사랑이다!!

그리고 판넬계열 사용시 대사가...

"가라 그라함 판넬!!"

...정신줄을 되찾은 것 같았지만 그렇지도 않은 모양(?)

8 슈퍼로봇대전에서

8.1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소년!건담!!!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유니온이 브리타니아와 통합해 '브리타니아-유니온'이 되어버려서 '황제 폐하를 위해서~' 같은 말을 입에 담는다.(…) 브리타니아의 각종 인물들하고도 친분이 있다. 브리타니아-유니온의 식민지인 에어리어 11에 방문한 적도 있으며 이때부터 이미 사무라이의 나라를 운운하며 일빠의 조짐을 보인다.

국가는 다르지만 AEU의 에이스 젝스 마키스하고는 건담을 라이벌로 둔 남자라는 입장에서 공통점이 있어서 매우 친하다. 애시당초 둘다 모델이 샤아 아즈나블이기도 하고. 만나기만 하면 서로 대단하다고 칭찬을 늘어놓으며 금칠을 해댄다. 무사도 & 기사도 잠깐 기사도라면 이 사람이.... 이 사람이 진짜 기사다
건담과 전용 전투대사도 많다. 주로 W계열 기체랑 붙여보면 전용대사가 많으며 동일 성우의 사오토메 알토와의 전용 대사는 서로가 "이 자식 하늘을 날줄 아는군!" 이런 거라서 그다지 전용 전투대사란 느낌이 오지 않는다.(…)

최종화 직전에 난입해 GN플래그를 타고 엑시아에게 도전하지만 원작과 달리 엑시아에게 치명상을 입히지 못하고 격추된다. 그리고 알렐루야에게 "왜곡된 인간"이라는 소리를 듣는 굴욕을 당한다.

에이스 보너스는 HP 30% 이하에서 1번만 사랑이 걸린다이다. 틀림없는 사랑이다!! 그러나 이 인간이 에이스 보너스 달고 등장하는 49화에선 아군의 화력이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30% 이하가 되기 전에 한 방에 죽일 수 있다.

재세편에서는 원작과 같이 미스터 무사도로서 등장. 무사도의 정신 운운하기 때문인지 이번작에서는 흑의 기사단의 토도 쿄시로와 적이면서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나온다. 전용 전투대사로 토도를 자신의 무사도의 스승이라고 말하기도 할 정도.(...) 나카무라 유이치 팬과 스기타 토모카즈가 그렇게 넣어달라고 하던 알토와 전용 대사도 보강되어서 전투하면 "내 칼처럼 저 자의 날개엔 혼이 담겨있다." 등의 전용 대사를 한다.
능력치는 초기치는 격투가 사격보다 1 높지만 성장률이 사격계 회피라서 실제론 사격이 격투보다 높다는 아이러니함을 보이고 에이스 보너스는 카운터 발동률 100%로, 제로 레퀴엠 루트에서 나타났을때만 발현된다.

전용 어헤드, 마스라오, 스사노오를 타고나오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세츠나의 에이스 보너스(건담, 태양로 탑제기에게 추가 데미지) 때문에 더블오를 붙여두면 공격 한 두번에 숭덩숭덩 썰려나가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 CB를 제외한 2차 Z의 특수 대사
    • 건담 W - 콜로니의 건담, 너도 만나고 싶었다! (파계편)
    • 윙 건담 / 윙 제로 - 나의 검으로 건담의 날개를 벤다!
    • 건담 데스사이즈 / 데스사이즈 헬 - 사신이여, 나의 검에 의해 멸하라!
    • 건담 헤비암즈 / 헤비암즈 改- 그 화력을 피해나가며 베겠다!
    • 건담 샌드록 / 샌드록 改- 이도(二刀)라면 나도 자신이 있다!
    • 셴롱 건담 / 알트론 건담 - 신룡이여, 정정당당히 승부!
    • 프리덤 / 데스티니 / 저스티스 - 자유도 운명도 정의도, 전부다 벤다!
    • 사오토메 알토 (동일 성우) - 귀관의 날개, 나의 검으로 벤다! (공격시) / 나의 검과 똑같이, 녀석의 날개에도 혼이 깃들어있다니! (피격시)
    • 토도 쿄시로 - 최후의 사무라이, 토도 쿄시로! 정정당당히 승부!! (공격시) / 과연 토도, 나의 무사도의 마음의 스승! (피격시)

젝스처럼 스팟참전형식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파계편, 재세편 둘 다 단 한 번도 아군으로 쓸 수 없다.

8.2 슈퍼로봇대전 UX

여기서는 지구연방군의 일원으로서 주인공 부대의 대장으로 출현한다. 원작과 같이 탑승 기체는 브레이브 지휘관기. 참고로 조건만 맞추어주면 생존하여 끝까지 사용가능하다. 이때 들고오는 희귀파츠인 "총의 명수" 는 쏴맞추기 확률을 100%로 고정시키는것인데, 이걸 단 캐릭터는 다음회차에서 ELS에 대해 무적이 된다(…)

8.3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초반에 프리벤터에 가입, 코드 네임은 라이트닝[18]이라며 등장해 콜라사워를 원호한다, 와패니즈가 좀 덜 빠졌는지 윈드(젝스)와 함께 풍신과 뇌신이라고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군으로 편입되면 제우스신과 더불어 단 둘뿐인 적 전용 스킬 [19] 보유 아군이 된다. 덤으로 종합 능력치도 아군 중에서 탑인 제우스신 다음으로 샤아 아즈나블과 함께 공동 2위이다!! 소스케가 에이스 보너스 얻는 순간 사이좋게 2위 자리를 빼앗긴다만.(...)

천옥편에서는 루트에 따라 8화 혹은 늦어도 11화에서 역시 시옥편에서도 썼던 브레이브를 몰고 아군 참가. 능력은 나무랄데 없는 건 여전하며 탑승기 브레이브도 36화 이후 트란잠 추가되고 나면 주력급으로 못 굴리는 수준은 아니라서 팬이라면 충분히 키워볼만 하다. 단, 50화에서 원작대로 ELS로 가는 혈로를 뚫고자 자폭을 시도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 시점까지 세츠나와 그라함이 둘 다 에이스[20]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이 50화에서 그라함이 8기 이상 적을 격추하면 생존한다. 생존 조건을 만족시키면 세츠나가 그라함을 이름으로 부르는 자못 감동적인 이벤트 대화를 볼 수도 있다.
  1. 사실 이름인 Graham은 '그레이엄'이 맞는 표기이고, 표기가 같은 그레이엄 스펙터처럼 정발본에서도 그레이엄으로 표기해야 하지만, 그라함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니 그냥 넘어가자. 사실 일본에서도 팬 사이에서의 약칭이 ハム(하무, 함, 햄)일 정도로 원 발음을 크게 신경 안 쓴다. 결국 대원방송 자막판에서는 '그레이엄'으로 표기해서 호불호가 갈렸다.
  2. 탑승기를 보면 전부 무장을 왼손에 쥐고 있다. 이도류를 사용하는 스사오노와 마스라오를 탈 때도 긴 검을 왼손에, 짧은 검을 오른손에 들고 있었고, GN 플래그의 태양로와 그 연결 코드도 왼쪽에 있었다. 극중에서 모빌슈츠에 탑승하지 않을 때도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3. 참고로 이 양반은 솔레스탈 비잉 사양을 제외한 본편 등장 플래그를 모두 타봤다. 오버 플래그는 플래그 커스텀 계열이다.
  4. 플래그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지만, 플래그는 원래 공중 변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기체이다. 출격할 때 파일럿들이 비행 형태와 모빌슈트 형태 중 골라서 출격하는데, 그라함은 첫 탑승 때 OS에 가변 기능이 있는 것을 보기만 했는데도 그 자리에서 성공해냈다.
  5. 아닌게 아니라 이 전투가 묘사된 18화에서 그라함의 인기는 아수라 그라함이라는 별명도 얻으며 절정에 달했다.
  6. 설정화를 보면 오른쪽 눈 주위와 어깨, 등까지 상당히 넓게 켈로이드가 뒤덮고 있다.
  7. 이 이름은 자칭이 아니라 사람들이 멋대로 부르고 있는 이름이라고 한다. 본인은 영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지만, 그 모습으로 그라함 에이커라고 불러주길 바라는건 무리가 있고 모두가 그의 취향을 배려해준 덕분에 이제와서 말하기 힘들어졌다고 한다. 사실 '오늘의 나는 아수라조차 넘어서는 존재다!' 대사를 할때부터 벌써 그런 기미가 감지 되긴 했다. 당시 감상문 중에서는 '저 양키는 대체 뭐하는 놈인데 아수라 드립이야?'라는 얘기도 나왔을 정도니(....)
  8.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세라비와 케루딤 건담의 지원, 그라함 자신의 기체 파손으로 인해 물러나는것으로 바뀌었지만 그의 비범한 언어 감각은 여전하다.
  9. 게다가 세츠나는 그라함을 변하게 할정도의 큰 피해를 준적이 없다. 뭐, 건담 마이스터중 아는 사람이 세츠나이고 가장 많이 싸운 상대도 세츠나이니 세츠나만 찾는 것도 어쩔수 없을듯 하다.
  10. 당연하지만 지휘관용을 타기 때문에 유사 태양로도 2개가 달려있다.
  11. 무작정 자폭한 것은 아니라 기체의 상당부분이 침식당한 상태에서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분전한 것이다. 날아오는 도중 외친 "미래로의 길 안내인은 이 그라함 에이커가 맡았다. 이것은 죽는 게 아니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비장함이 넘치는 유언이다. 또한 이 그라함의 안간힘을 다한 자폭으로 세츠나와 더블오 퀀터가 거대 ELS의 중추로 진입할 길을 얻어 대화할 수 있었으므로 그의 유언대로 '미래로의 길 안내인'이 되었다.
  12. 결국 죽는 순간까지 그는 세츠나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 반대로 세츠나의 경우 세컨드 시즌 후반의 스사노오와의 일대일 전투나 극장판의 자폭 직전에 그의 이름을 들었지만, 그가 자폭으로 생을 마감하는 순간 "저 남자…"라는 한 마디로 그를 보낸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라함을 줄곧 세츠나를 "소년!"이라고만 불렀다. 그냥 두 사람의 관계는 라이벌보다도 그 남자, 그 소년 정도로 귀결되는 듯. 실제로 시즌2 방영당시 뉴타입에서 별책부록으로 제공한 책에서도 성우와 각본가 모두 세츠나가 시즌2에서 이름을 의식하면서 싸우는 상대는 서셰스 정도. 이외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했었다.
  13. 하지만 GN-X IV는 연방 제식기종이 된지 오래고 그라함 본인도 알고 있었을테니 그냥 "아군기와 같은 형태의 적인가..." 정도로 말해도 될걸 굳이 건담 타입이라고 한건 뼈속까지 건덕후라는 걸 인증한셈. 애초에 시즌 1에서부터 대놓고 건담에게 사랑을 느꼈다고 한 캐릭터라는 걸 기억하자 참고로 코믹스 판에서 저 대사는 더블오로 의태한 ELS에다 한다.
  14. 사실 정말 여유없이 그저 라이벌에 대한 호승심과 그와의 싸움이 삶의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미스터 부시도 시절의 그라함은 어쩌면 역습의 샤아의 그것과 닮았다고 해도 좋을거 같다. 극장판의 그라함은 세츠나와의 싸움에서 원하던 결판을 내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깨달음을 얻고 원맨 아미가 아닌 지구연방군의 군인으로 돌아가 '가면'을 벗을수 있었던것을 생각한다면...
  15. 첫 시험비행 당시, 직접 타보는게 가장 확실하다면서 설명을 거부하고 탑승했다.;;
  16. 그라함 에게도 이 사건은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았고 자신의 행동에 굉장히 후회했다고 한다.
  17. 極み. 전투대사에서도 "그 극점에 있는 승리를!"이라든가 하고 마구 외치는 그것…….
  18. 윙건담 OVA에서 프리벤터 라이트닝이란 명칭은 안 쓰여서(파이어, 워터, 윈드만 있다.) 슬쩍 끼워넣은 거지만, 젝스 마키스의 별명 중 하나가 라이트닝 카운터여서 그라함의 자칭 프리벤터 라이트닝 소릴 듣고 젝스 마키스는 할 말을 잃었다.
  19. 기력 130 이상에서 명중, 회피, 크리티컬 확률 30% 증가
  20. 80기 이상 격추. 참고로 50화 진행 도중에 만족시켜도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