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마비노기/NPC
마비노기의 제네레이션 한정 등장 NPC. 메인스트림 C4 셰익스피어의 중심인물.
모티브는 당연히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래 C4 테마 자체가 셰익스피어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목차
1 소개
실존 셰익스피어처럼 그 역시 에린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전설의 음유시인이자 작곡가.
일단 그에 대해 에린에 알려져 있는 사실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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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배가 폭풍을 만났을때 갑작스럽게 에린으로 납치당했다. - 전무후무. 모든 스킬 1랭크 (...) [1]
- 음유시인. 굉장한 편곡들을 많이 썼다.
- 동시에 예언가. 그의 작품들이 대부분 안좋은 미래에 대한 예상이었다.
- 만난 사람들마다 언급하는 외모와 성별, 나이가 전부 다르다고 한다. 어린애, 여인, 노인, 청년 등등 다양한 모습이었다고...
왠지 마비노기 하는 플레이어한테는 익숙한 설정이다. - 굉장히 오랜 세월동안 곳곳에 보였다. 머나먼 옛날 파르홀론 종족 전에 세워진 도시 아본의 멸망 때도 있었다.
- 어느날 갑자기 그의 작품들과 함께 사라졌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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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G13 햄릿에 등장하는 인물들.)
2.1 G13: 햄릿
메인스트림 G13에서 최초로 등장. 아본에 감금되었으나 탈출했다. 모리안과 대립하는 듯하다.
글로브 극장의 NPC 말로에게 들은 걸로는 머나먼 옛날 파르홀론이 신들의 저주를 받아 역병에 걸려 망해갈 때, 현혹의 연주를 연주할 수 있는 그가 마을사람들과 약속을 받아 쥐들을 퇴치하는 대신 그를 잘 대접해 주겠다고 했지만 쥐들이 없어지자 180도로 태도를 바꿔 사람들은 셰익스피어를 오히려 역병의 주인으로 몰아세웠고 이에 화난 셰익스피어가 현혹의 연주로 아이들을 데려가 이에 신이 분노해 아본에 갇힌 거라 한다.(즉 피리부는 사나이 이야기)
또한 머나먼 옛날 아본(신들의 유배지가 아니라 에린에 존재하던 도시다)의 몰락을 예언해 극으로 표현했지만 사람들이 듣지 않았다 한다.
글로브 극장에서 햄릿을 연극하던 플레이어 앞에 등장한다. 1막이 끝나갈 때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그가 신들에게 쫓기는 중이라며 아본의 진실이 담긴 물건을 건내준다. 플레이어와 꼭 만나야 했다며 위험을 무릎쓰고 플레이어의 앞에 나타났고 극 안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이 이계의 존재이며 자신을 잡기 위해 신들에게 보내진 자들이라며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그 다음에 나타났을 땐 그는 자신이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플레이어에게 숨겨진 힘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중간중간 최종보스 그림 리퍼에게 쫓기는 플레이어를 탈출시킨다. 등장 인물들의 죽음이 계속되는 와중에 셰익스피어는 "어둠이라는 진실을 외면하고 살 수도 있지만 파도처럼 밀려드는 진실에 맞서기 위해 무기를 들 수도 있다." 며 플레이어에게 선택을 요구하기도 했다.
끝에 가서 뭔가 흑막의 오오라를 풍긴다. 비극적인 이야기가 끝난 후인데도 웃고 있으며 악역인지 선역인지 알 수 없는 대사를 한다. 셰익스피어 본인은 자신이 하는 일이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2.2 G14: 로미오와 줄리엣
G13과 비슷하다. 셰익스피어가 사라진 자리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대본이 남아있었고, 또다시 플레이어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완성시키려 한다. 셰익스피어와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진행되던 중 직접 만나는데, 브란을 조심하라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나중에 브란에게 쫒기고 있는 셰익스피어를 만나게 된다. 편지를 로미오에게 전하는 중인 플레이어는 브란과 싸우게 되지만 플레이어는 브란에게 발리기 때문에 다시 셰익스피어를 쫓아다니는듯. 빠돌이?
로미오와 줄리엣 항목이 가장 짧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제너레이션에서 셰익스피어의 활동은 별로 없다. 브란에게 쫒기다가 플레이어에게 처리를 부탁하고, G13 마지막처럼 악역인지 선역인지 알 수 없는 대사를 한다.
2.3 G15: 베니스의 상인
G15에선 셰익스피어 개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인생은 불확실한 항해다.
1585년 영국 근해를 항해하던 배는 극심한 폭풍우를 만나 침몰하고 만다. 그 곳에 탑승했던 '의문의 남자' 만이 살아남아 넥서스 문양이 새겨진 새하얀 원이 있고 어두침침한 공간에서 고스트들과 싸운다. 싸우는 내내 다른 세계에서 초대받은 자 라는 사념파가 들리며 모든 고스트를 쓰러뜨리고 쓰러진 그에게 어떤 의문의 목소리가 이제부터 별에서 내려온 멀리서 온 자, 당신들을 밀레시안으로 부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눈을 다시 뜬 그의 앞에는 벨라라는 여성이 피리를 불고 있었고, 그녀는 이름이 뭐냐고 묻는다.
"내 이름은 윌리엄...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렇다. 이 남자야 말로 에린에 도착한 최초의 밀레시안 인 것이다!
겁쟁이는 진정한 죽음에 앞서서 여러 차례 죽지만, 용기있는 자는 한번밖에 죽지 않는다.
셰익스피어가 에린에 온 뒤로 3년이 흐른 뒤 아본에서 벨라와 함께 지내던 셰익스피어는 벨라와의 사이가 무척 좋아졌다. 그러나 벨라가 뭔가 말하려고 할 때 포워르의 습격을 받고 포워르들을 처리하지만 그 뒤 나타난 오거에게 공격당해 쓰러지고 살해당한다. 그리고 눈을 뜨세요, 그리고 지켜보세요, 그대들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이란 소리와 함께 어린 아이가 된 채 소울스트림에서 깨어난다. 이것이 에린에서 있었던 최초의 환생이다.
진정한 사랑의 길은 험한 가시밭길이다.
환생한 후 3달 뒤에 셰익스피어는 꿈에서 본 장면과 똑같은 곳에 벨라가 있었다고 중얼거리며 벨라가 죽은 곳을 서성인다. 그런 그의 앞에 마신 키홀이 쓰러진 벨라를 데리고 나타나며 '다른 세계의 별에서 온 자가 예지몽 능력을 가지다니 흥미롭군' 이란 말을 하고 부하들에게 셰익스피어를 공격시킨다. 모두 쓰러트린 셰익스피어가 벨라에게 달려가려하자 키홀은 셰익스피어를 가로막으며 '도망치지 않겠다면 영원한 고통 속에 가둬주마!' 라고 하며 셰익스피어를 어딘가로 보내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그때 모리안이 등장해 역으로 키홀(+벨라)를 키홀이 셰익스피어를 보내려던 곳, 아본과 함께 가두려 한다. 하지만 벨라까지 같이 가두어 지려던 걸 본 셰익스피어가 모리안을 만류, 결국 키홀은 사라지지만 그 순간까지도 죽기 싫으면 도망치라고 한다.[2] 이에 모리안은 당신을 선택한 나의 결정을 후회하게 하지 말라고 하고 그 순간이 온다면 아본에 감금되는건 셰익스피어가 될 것이라 협박한다.
얼굴만 보고는 마음의 본성을 알 수 없다.
환생을 거듭하며 에린에서 시간을 보내던 셰익스피어는 '모이투라 2차 전투' 에도 참가했으며 이 때 그의 상관은 팔론이었다. 셰익스피어의 활약으로 모든 포워르를 죽였지만 그 뒤 다크아머들을 동반한 키홀이 나타나 동료들을 다 죽인다. 셰익스피어는 벨라는 어딨냐며 키홀을 향해 돌격하다가 다크아머들에게 격퇴당했으나, 키홀은 그를 죽이지 않고 모리안을 신나게 디스하고 사라진다. 이 때까지만해도 모리안과 셰익스피어는 같은 편이었다.
셰익스피어는 현실에서 1585년부터 1592년 사이의 행적이 묘연한데 마비노기에선 이를 차용해서 그가 이 시기에 에린에 있었던 최초의 밀레시안이라고 설정했다. 만날 때마다 성별과 외모, 나이가 달랐던 건 환생을 했기 때문이었던 것.
이 때문에 선행 제네레이션에서 나온 사실들로 셰익스피어를 놀리던 유저들은 경악했다. 모습이 바뀐다니 "헐 셰익스피어님 부자. 환생카드에 나이 어려지는 포션 많이 사셨네 ㅋㅋ" 라는 반응에, 전지전능한 신들도 단 한번도 탈출 못하던 신들의 유배지 아본을 흔적없이 너무나 쉽게 탈출하고 들어왔다가 돌아다니는 것을 말로로부터 듣고는 쉽게 아본을 3시간 30분마다(...) 왔다갔다 판을 치는 밀레시안들이 바로 옆에서 넘치던 아본에서 "그럼 셰익스피어도 밀레시안? ㅋㅋㅋ" 등등 웃어 넘기던 반응들을 한 유저들은 그야말로 충공깽스럽게 뒤집어졌다.
그의 목적은 자신이 본 밀레시안의 멸족을 막는 것이며, 그것을 위해서 플레이어에게 협력을 요구했던 것. 그 외에도 자잘하게 오류로 알려진 사실이 있다. 그가 현혹의 연주로 아이들을 빼돌린것 맞지만 실은 예지몽으로 파르홀론이 멸망하는 꿈을 꿔서 아이들만이라도 빠져나가게 연주해서 빼돌린 것이었다. 그리고 파르홀론의 빠져나간 아이들이 세운 도시는 너무나도 익숙한 티르 코네일. 참고로 신들의 유배지 아본에 갇히게 된 것은 미래를 바꾸려다가 모리안 눈밖에 나서. 모리안을 죽입시다 모리안은 우리의 원쑤!
그러니까 흑막이 아니고 선역. 그것도 밀레시안들에게 있어선 거의 4천년 이상 먼저 오신 대선배님.
G15 마지막에 샤일록이 안토니오의 심장을 요구했던 건 셰익스피어와의 계약과 관련이 있다는 게 밝혀진다. 셰익스피어는 샤일록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그에게 신의 작품 속 인물이 되는 대신 자신이 그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하는데, 샤일록은 이 계약을 받아들인다. 셰익스피어는 샤일록의 모습으로 환생해서 도피하려고 했지만 변하기도 전에 모리안이 나타난다. 셰익스피어는 그가 모리안에게 들키기 직전의 순간까지 그가 꾼 예지몽 대로, 그리고 그가 세웠던 각본대로 되어가던 상황이 플레이어에 의해 뒤바뀌어 졌다는, 즉 운명이 틀어졌다라는 사실에 오히려 희망을 찾은 셰익스피어는 기뻐하며 모리안에게 끌려가는 순간에도 플레이어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달라며 셰익스피어의 그녀이자 밀레시안의 숨통을 끊어놓을 벨라가 그쪽으로 갈 테니 기다려달라고, 부디 운명을 바꾸어 달라고 부탁하며, 아본에 다시 감금당한다.
덧붙여 셰익스피어는 1592년 이후의 행방이 존재하고 멀쩡하게 살아있었음으로 어찌됐건 이 양반은 무사할 것이다.
결국 셰익스피어 홍보용으로 나온 이 그림도 복선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그냥 중심인물이니 얼굴마담인 나오랑 같이 나오는 거겠지~ 했지만...[3] 아무래도 영혼석 사신 모양이다. 아니면 누렙 1000이하 시절이라던지 아, 시간대를 생각하면 그냥 프리미엄 팩을 안 사신 모양인듯.
2.3.1 셰익스피어의 일지
일지를 읽어보면 세익스피어에 대한 것을 알 수 있다. 셰익스피어는 에린에 온 것은 아직 아본이 멀쩡할 때였고, 벨라의 앞에선 피리를 못 불었지만 이건 그녀의 관심을 끌기위한 연기로, 실제론 잘 분다. 는 사소한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일지를 읽다보면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영원히 사는 자에 대한 고뇌가 보이는 게 인상적인 일지다.[4]
셰익스피어의 일지(Shakespaere's Journal) 셰익스피어 지음시작하기에 앞서서…. 이름 모를 땅과 하늘, 밤과 낮을 지켜보며 이곳에 온 날들을 무수히도 헤아렸었다. 하지만 여전히 난 돌아가지 못하고 여기에 있다. 이제는 지난 날들을 헤아리는 것을 멈춰야지. 어제는 이 책에 맡기고 나는 내일을 봐야겠다. 벨라가 나에게 이 책을 준 이유는 그것일 테니까.
??? |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2P | 소울스트림. 벨라는 그렇게 불렀었다.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수십 번 가보았어도 여전히 그곳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단지…. 매번 그곳을 나올 때마다 가슴 저리는 쓸쓸함이 느껴진다. 벨라는 지금쯤 어디 있을까? 벨라는 그때 왜 거기에 있었던 걸까? 날 기다리고 있던 것인지 아니면…. 미래보다는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
??? |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6P | 벨라가 돌아온다던 날이 내일이었던가? 벨라는 종종 며칠씩 아본을 떠나 있고는 한다. 어딜 가는지 묻지 않았다. 그녀가 내 과거를 묻지 않듯이…. 그나저나 종일 피리나 불면서 동물들하고만 노는 것도 지친다. 내일은 또 어떻게 엉망으로 불어야 벨라가 웃어줄까? 못 부는 척하기도 어렵다 어려워. 하하 |
??? |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8P | 혼자만 살아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 |
??? |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17P | …이렇게 또 다시 벨라를 잃게 될 줄은 몰랐다. 아니 알았다고 해야 정확한 것일까? 얼음처럼 어두운 깊은 밤속에서 나는 그들을 보았었다. 키홀… 모리안… 그리도 벨라. 그때가 처음이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에린이라 불리는 이 땅에 넘어온 이후로 이상하게 꿈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기억할 수 없는 흐릿한 이미지와 중얼거리는 작은 소리들이 어느 순간부터인가 점점 형체를 갖추고 내 기억속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예지몽… 예지몽이라…. 분명 어렸을 때 누구나 그런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만약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삶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고통에 몸 부림치는 사람들… 전쟁… 홍수… 화재…. 온갖 재앙의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벨라도…. 하지만 그녀에 대한 꿈은…. |
??? |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24P | 역병에서 파르홀론의 아이들을 구해냈다는 소식이 여신의 심기를 건드린 모양이다. 특히나 내 예지몽 능력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듯 했다. 여신의 눈에 내가 위험천만한 횃불을 든 어린아이처럼 보였던 걸까? 하지만… 난 다음에도 똑같은 선택이 주어진다면 설사 정말로 내가 아본과 함께 봉인되는 한이 있더라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다. 도대체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마음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나 불쌍한 아이들이 무시무시한 역병의 희생양이 되도록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
??? |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31P | 모리안. 전쟁의 여신이 왜 인간들을 지키려 하는지 진짜 이유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신과 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나로서도 사실 잘 모르겠다. 의문은 잠시 접어두자. 지금으로써는 여신을 따를 수 밖에 없다. 벨라를 대리고 간… 키홀을 찾을 유일한 열쇠니까. |
??? |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42P | 어느새 왕성 라흐가 그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나무와 돈을 나르고 쌓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강해져야 한다. 라흐의 성벽처럼 단단해야 한다. |
??? |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59P | 네베드를 정복하려는 포워르의 도발이 잦아지고 있다. 오늘도 포워르와의 격렬한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말았다. 하지만 어깨를 파고드는 칼날의 고통에도 무릎을 꿇을 수는 없었다. 키홀을 만나기 전까진 절대 쓰러질 수 없다. |
60P |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아무리 많은 삶을, 많은 시간을 살아가고 기억을 못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을 만난다 하더라도….오늘도 가까운 친구가 또 세상을 떠났다. 유난히 벨라가 더 보고 싶어지는 밤이다. |
??? |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85P | 크로우 크루아흐…. 천지를 뒤흔드는 거대한 포효앞에 나도 모르게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그러나 다시 눈을 떴을 때 크로우 크루아흐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누아자가 나를 함정에 빠트린 것일까? 누아자는 믿을 수가 없다…. 그가 느낀 인간에 대한 실망이 뿌리 깊은 증오로 바뀌어가는 것을 느낀다. |
??? |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90P | 여신이여! 여신 모리안이시여! 아무리 불러도 여신은 대답이 없었다. 돌이 된 여신은 나에게 했던 약속마저 잊은 것 같았다. 원망 어린 일갈에도 여신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
??? |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94P | 지난 밤. 당신이 내 일지를 읽고 있는 꿈을 꿨습니다. 지금 보고 있습니까? 내 일지를 훔쳐보고 있는 당신은 누구시죠? 허허. 잘생겼다고는 말 못 하겠군요. |
??? |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101P | 자브키엘이 일으킨 재앙은 끔찍했다. 무시무시한 월석들이 에린을 초토화시켰다. 미래를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사람들을 일깨우는 것만으로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생각은 나의 순진한 착각이었다. 앞으로는 스스로 힘을 길러야한다. |
??? |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105P |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친구는 내게 부탁했다. 자기 가족을 부탁한다고…. 하지만 내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늦은 상태였다. 미안하다 마우러스. |
107P | 그래. 앞으로 너를 이렇게 부르면 될까? 나오 마리오타 프라데이리. [5] |
??? | (페이지들에 이가 빠지고 없다.) |
124P | ……오늘도 쓸쓸한 야전텐트 안에는 적막만이 감돈다. 모닥불 주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병사들은 어느새 전쟁 초기의 웃음도 여유도 잊은 채 얼마 남지 않은 군용 육포를 질겅질겅 씹고 있다. 천천히…아주 천천히. 마치 그렇게 천천히 침으로 녹여가면서 씹으면 양이 늘어나기라도 하는 것처럼…. 처음에 시작할 때는 나는 너무나 자신만만했다. 우리가 이길 걸 알고 있었으니까. 이기는 걸 알고 있는 전쟁이 뭐가 어려울까? 내가 지난 세월 동안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이 이기는 전투에서 조금이라도 더 적은 사람이 희생되도록 조금이라도 더 우리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겠다는 게 그리 큰 욕심이었을까? 아마도… 미래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설사 나처럼 끝없이 강해지는 인간이라 할지라도… 한 개인의 힘은 너무나 무력하다. 평화로운 일상을, 산들바람이 불고 아지랑이가 일렁이는 작은 호수를 전부 피빛으로 물들이는 이 잔혹한 전쟁 속에서 피가 무슨 일을 한 것일까? 나는 분명 더 빨리 전쟁을 끝내 평화에 일조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그것은 내 착각일 뿐이었다. 결국 내가 한 일은 잔인한 또 한 명의 인간으로써, 나만큼 잔인한 다른 마족을 죽이고 괴롭힌 것뿐이다. 그 결과는 우리 종족 사이에 생겨난 더욱더 깊은 증오와 분노의 골뿐…. 모리안 여신이여…. 당신이 내게 바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따라 벨라가 더욱 보고싶다. 내일의 전투를 위해 지금은 조금이라도 눈을 붙여둬야 겠다. |
??? | (누군가 페이지를 뜯어낸 흔적이 있다.) 믿을 수 없는 악몽을 꿨다. 그저 악몽이라기에는 너무도 생생했다. 영원한 죽음에 찾아온 밀레시안이 쓰러져 있었고… 벨라의 손에 마지막 밀레시안이 죽음을 맞이했다. 밀레시안의… 멸족이다! |
??? | (더 남은 페이지가 없는거 같다.) |
선택….그리고 당신이 치를 대가.
- 미래의 당신에게….[6]
셰익스피어의 일지를 읽다보면 대체 셰익스피어가 얼마나 오랜 기간 에린에 체류했는지 대강이나마 알 수 있다. 현실(셰익스피어의 원래 세계)로는 8년. 에린의 시간으론 수백년을 살아온 모양.[7] 마비노기 세계관의 연대표와 비교해보면 거의 천년에 가까운, 혹은 그 이상의 시간동안 살아왔으며, 그 오랜 시간 동안 벨라를 잊지못하고 모리안에게 속으며 전투를 하고 사람들의 죽음을 봐온 것. 그야말로 최초의 밀레시안에 걸맞는 선한 그리고 호구같은 자가 아닐수 없다.
셰익스피어의 비교적 정확한 연령대를 추정 가능한 단서가 확인되었다! 드라마 업데이트를 통해 이리니드의 봉인이 풀려가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유적지들중 렘버트 박사와 함께 있는 지질학자 NPC의 말에 따르면 유적지의 연대는 약 3900년 전의 유적이라는 대사가 있다! 이리니드의 봉인이 네반이 이리아 대륙으로 넘어가고 드래곤의 종말 이후에 있었던 일이며, 셰익스피어가 에린으로 불려간 시대가 에린 이전 아본의 시대라는 것을 생각하면 셰익스피어는 적어도 3900살은 넘었다는 소리가 된다![8]
셰익스피어의 일지를 쭉 보면 마비노기 세계관의 연대표를 대강 보는게 가능하다. 사실상 에린의 상당부분에 셰익스피어가 크고 작게 관여되어 있다. 그 중 대표적인건 티르 코네일 사람들에 관한 것이다. 이들의 조상이 파르홀론이란 설정이 있는데, G11에서 투안 빼고 파르홀론 족이 역병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까였다. 이걸 C4에서 셰익스피어가 역병에서 아이들을 구함으로서 티르 코네일이 만들어지는데 기여했다는 설정을 넣으면서 설정구멍을 막았다. 좋게 말하면 이전 스토리의 의문점들을 의문점을 전부 회수했지만 나쁘게 말하면 이걸 누가 했냐고? 그것도 나다! 같은 느낌이 됐다는 걸 지울수는 없다.근데 플레이어 밀레시안도 전부 자기가 다 해먹었으니 셰익스피어가 저렇게 놀아도 그럴싸한데?
2.4 G16: 맥베스
모리안에 의해 갇혀 있던 셰익스피어는 갑자기 나타난 벨라의 요청을 받아들여 모리안을 죽이려 간다. 하지만 셰익스피어가 죽인 건 모리안이 아니라 에후르 마퀼 2세였다. 도망치던 셰익스피어는 갑자기 나타난 루 라바다에 의해 사망. 암살자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시체가 사라진 방식으로 보아 밀레시안임은 분명했기 때문에, 라흐 왕성은 암살자와 동족이라는 이유로 밀레시안을 적대하게 된다. 또한 셰익스피어는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편 부활한 셰익스피어는 자신을 가두려는 모리안과 만나는데, 도중에 키홀이 나타나서 셰익스피어를 데려간다. 여기서도 그의 사랑 혹은 어리석음은 지속되어, 벨라를 구하기 위해 키홀과 임시적으로 손을 잡고 진실[9]을 알게 되고 썩 내키지는 않지만 결국 손을 잡게 된다. 루 라바다로 인해 룬다 던전에서는 모습을 바꾸어[10] 동족인 플레이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최후에는 플레이어와 함께 타라 왕성으로 쳐들어가 루 라바다를 몰아내게 된다.
그 와중에 벨라가 죽었으며, 사건 이후 모리안과 만나 자신을 원래 있던 세상으로 보내달라는 말을 하고, 여전히 모리안에 대한 불신 및 증오를 안은 채 다시 원래 자신이 살던 세상으로 돌아가게 된다.[11] 분명 모든 능력과 기억을 잃었지만 벽에는 벨라의 그림이 걸려있었다. 사랑은 세계의 벽조차 넘는 것인가...그리고 방안에 있는 책제목이 맥베스다. 아무래도 (마비노기 세계관에서) 베니스의 상인과 맥베스는 에린에 있었던 일이었다! 그것을 현실(셰익스피어의 세계)에 맞춰서 어레인지 한 것이다! 라는 설정인 모양.
중간중간 셰익스피어로 플레이 하게 되면 그야말로 엄청난 능력치에 기겁하게 된다. 전투, 생활, 마법, 연금술 스킬이 모두 1랭크이라는 것과(아직 해금되지 않은 몇 스킬까지 모두 1랭크!) 윈드브레이커, 파이널샷 등 종족을 뛰어넘은 그야말로 "밀레시안"의 원점이라고 할 만한 스킬, 거기다가 크리 0% 한손검을 장비하고도 크리가 가볍게 120%를 넘으며 웬만한 유저들은 변신을 해도 따라잡을수 없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전용 무기인 깃털검은 3종 완드+트리니티 스태프의 기능을 가진 사기 무기다. 하지만 은둔자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맥뎀도 백이 넘는다.브류나크 급
다만, 변신과 반신화는 아쉽게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정도의 스펙도 과분한데, 변신+반신화를 사용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가지고 있으면 막장 아닌가? 반신화 가지고 있으면 신에게 쫒길 이유가 없지 애시당초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힘은 주위 신들의 힘을 긁어모은 힘인데 셰익스피어가 가지고 있다면..
이 스펙을 보고 밀레시안에게 왜 일을 맡긴건지 의아해 하는 유저도 있다. 일각에선 스펙은 이렇지만 아본의 간수 하나에도 쩔쩔맨 걸로 보아 실제로는 유저보다 약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일단 유저는 모리안이 선택한 팔라딘(혹은 다크나이트)이자 반신화 까지 지니고 있는 전무후무한 사기캐다. 세익스피어가 유저보다 더 강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로 세익스피어 보기에도 자기보다 유저가 더 강하니까 각종 의뢰가 맡겨지는 거다. 랭크는 높은데 컨이 후달 사실 세공이 없어서 그렇다
어찌됐든 모든 NPC RP를 통털어서 이만큼 오버스펙 능력치를 가진 RP도 드물 듯하다.[12] 역시나 최초의 밀레시안이라고 해야할까.
메인스트림 전반적인 행적을 돌아보면 좋은 말로 눈먼 예언자. 안 좋은 말로 호구다. 모리안도, 키홀도 잘 이용해 먹는 대상 중 하나. 게다가 은근히 많이 죽는다.
2.5 그의 능력
셰익스피어는 최초의 밀레시안으로써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것이 바로 위에도 언급된 RP에서의 초월적인 스펙으로써, 종족, 그리고 스킬 최고랭크 제한까지 무시한 올 스킬 1랭크라는 위엄스러운 스펙을 자랑한다. 종족은 인간으로 표기되지만, 인간은 익힐 수 없는 자이언트와 엘프 전용의 스킬도 모조리 습득하고 있다.
이런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서도 작중 왜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의지하며, 아본의 간수들에게 쩔쩔매냐고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게임상의 스펙과 설정상의 능력을 완전히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착각이다.
셰익스피어가 아무리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 힘은 팔라딘과 같은 초월자의 반열에 드는 힘이 아니다. 설정상 진정한 빛의 기사, 팔라딘은 루 라바다와 플레이어 밀레시안 이 둘 뿐이며, 팔라딘의 힘은 단순히 실질적인 강함 이외에도 초월자로써의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셰익스피어가 팔라딘인 플레이어 밀레시안과 맞붙어서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털어버릴 정도로 강하다고 할지라도, 힘의 질적으로는 팔라딘쪽이 우위에 서있는 것이다. 그러니 신의 힘이라는 반신화는 말할 것도 없다. 반신화라는 스킬군 명칭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 반신화는 신 그 자체가 되는 힘이다. 다만 신성이 불완전해서 시간제한 등 완전한 신이 아니기 때문에 반신화일 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그가 가진 능력이 말도 안되게 무시무시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반신화는 논할것도 없고, 애초에 팔라딘이 엄청나게 고된 시련과 선발을 통해 신이나 정령같은 존재들에게서 힘을 부여받아 완성되는 힘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아무리 끊임없이 강해지는 밀레시안이라고는 하나 자력으로 저정도의 힘을 손에 넣은 셰익스피어는 최강자이자 먼치킨 사기캐 맞다.
그리고 다들 우월한 RP스펙에 신경쓰느라 무시하고 있는데 셰익스피어의 진정한 진수는 다름아닌 현실조작능력이다. 그가 자신이 쓴 작품을 통해 목적을 이루어 나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그가 쓴 작품속에 무도회가 열리자 에린에서도 무도회가 열리고,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극중의 역할과 똑같은 일을 맡게 되었다. 예지를 통해 미래를 보고, 현실을 조작하여 그 미래를 확정하는 그 권능은 셰익스피어도 팔라딘과는 다른 계통의, 어찌보면 그 이상의 초월자의 반열에 든다는 사실을 알려준다.[13]
그러니까 신이 아니라서 그런다 신이! 신의 힘이 없어서 이렇게 안습이고 구르는 거다!!
2.6 셰익스피어와 그 스토리에 대한 비판
셰익스피어는 최초의 밀레시안이라는 타이틀과 C4에서 종족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팬덤에서 좋은 이미지와 함께 찬양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사실 잘 생각해보면 지적할 만한 부분이 상당히 된다.
특히 스토리의 개연성과 설정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함을 주로 지적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 스토리가 G11에서의 떡밥을 이용하여 파격적인 스토리를 보여주었는데, 사실 이것은 냉정히 따저보면 C3에서 보여준 모리안의 부정적인 면모와 이미지가 급 상승한 키홀의 이미지 상승과 인기에 편승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마지막 제네레이션인 맥베스의 스토리는................
그 예를 들자면 첫번째로 후반부의 제네레이션의 반전을 위해 삽입한 내용일 터인 G13, 14의 에필로그에서 보여준 흑막 셰익스피어의 모습과 대사는 후에 밝혀지는 그의 성격과 행동과는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극으로만 끝나서 다행이지, 그가 탈출하기 위해 작성한 그의 작품이 현실에 구현되는 정도가 조금만 더 컸어도 현실의 에린에서 비극이 판치게 되었을 것이다.[14]
둘째로 G12 영웅의 귀환에서 여신이 밀레시안 영웅을 인정하고 추켜세움으로써 이미 마무리된 대립을 다시 억지로 끌어냈으나, 최종목적은 밀레시안의 멸망이며, 이 행동에는 낙원에 해를 끼질 정도로 성장한 소울스트림을 막기위해라는 이유가 붙어있기는 하나 정작 여신이 하는 일이라고는 셰익스피어를 쫒고, 초반에 셰익스피어에 대한 모함을 늘어놓고, 벨라를 시켜 왕의 암살을 시키는 일이 전부이며, 마지막에 등장해 몇마디 해주고 셰익스피어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낸 것 뿐이다. 심지어 벨라를 시켰다는 암살건도 그냥 팬덤 추측일뿐, 모리안 본인은 뭘 했는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작중에서 계속 모리안이 까이는데, 막상 모리안 본인은 어느 순간부터 증발해서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 그저 줄기차게 모리안이 나쁜짓 하려고 한다고 욕이 나올뿐
또한 인기가 급 상승하고 부활 떡밥이 있던 키홀을 등장 시킨 것은 좋으나, 그저 셰익스피어 앞에 나타나 트리아나의 무덤을 보여주고[15], 벨라의 정신지배를 막을 방법을 알려주었을 뿐 별다른 일은 하지 않으며, 그저 갑자기 튀어나온 데우스 엑스 마키나. 게다가 키홀의 입장에서 보면 모리안이 하려고 하는 행동은 아주 반가운 일이다. 심지어 셰익스피어 스토리에 추가된 소울스트림의 설정들까지 생각하면 쌍수를 들고 반겨도 이상할게 없다. 벨라가 파괴의 조각이라는 점이 그가 움직이게 한 이유인것 같은데, 이 이상 설명이 없으니 결국엔 대체 왜?
그리고 그 파급력 때문에 모두가 잘 생각하지 않는 내용이지만, 사실 모리안의 이미지 추락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셰익스피어에서 밝혀진 소울스트림에 대한 추가설정들과 그 창조에 대한 묘사는 엄청난 설정오류이다. 셰익스피어 이전과 초기설정에 충실한 드라마의 설정에서의 소울스트림과 셰익스피어에서 묘사된 소울스트림의 설정이 엄청난 충돌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생각하자.
셰익스피어에서 묘사된 대로 창조와 설정은 그냥 뚫려있던 세계의 구멍에 모리안과 키홀이 만들어낸 마법문에 지나지 않으며, 문이 열리면 힘이 넘처흘러서 낙원을 멸망시킬 수 도 있는 부정적인 것에 지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셰익스피어 이전의 소울스트림은 은하수에 비유되는 신성한 이미지에 신들의 이상을 꿈꾸던 것이라는 설정과 이후 초기 설정들을 중심으로 구축된 드라마에서의 낙원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축이며 그 화신인 밀레시안이 신들이 만들어낸 마스터 키라는 설정이다. 다 넘어가고 드라마의 설정 하나만 봐도 셰익스피어의 설정이 오류를 일으킨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즉, 마무리된 소재를 억지로 늘리고 반전과 임팩트를 중시하여 스토리의 개연성과 설정의 연개가 엉망이 되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애초에 블루 드래곤이니 레드 드래곤이니 골드 드래곤이니 튀어나왔던 시점에서 설정이니 개연성이니 다 날려먹어서 신경쓰는 사람도 적지 않나
아니, 드래곤 그쪽은 크로우 크루아흐 빼면 납득 가능하고 드라마에서 훌륭하게 그 떡밥을 회수하며 전개해 나가고 있다.
[16]
- ↑ 다만, 셰익스피어가 추가된 시점에서의 스킬만 1랭크이다. 이후 추가된 스킬은 반영되지 않았다. 여담이지만 셰익스피어 RP를 진행하다 보면 단종된 구 연금술 결정은 있는데 4대 속성 결정이 없어서 연금술을 쓰지 못하는 안습한 경우도 있다. 더불어서 인간인데도 불구하고 윈드 브레이커와 파이널 샷도 1랭크다.
파이널샷은 쓰지도 못하는걸흔한 발패치의 산물... - ↑ 키홀이 아본에 가두어졌다는 설도 있지만 신들의 유배지라는 아본을 탈출할 가능성은 낮으니 셰익스피어에 의해 만류됐다는게 타당하다.
- ↑ 덧붙여 나오는 항상 일러스트에서 다른 투아하 데 다나안과 나온적이 한번도 없다. 오직 그녀 혼자만이었으며, 기껏해야 로나와 판이랑 나올 뿐. 인데 로나와 판도 밀레시안과 펫일 뿐... 투아하 데 다나안이 아니다! 이는 투아하 데 다나안은 나오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G3중에도 영혼인 나오를 보게하기 위해서 영혼의 소리를 듣는 물을 제조하는 퀘스트를 하는 것도 있었다. 해당 퀘스트는 신여신강림 개편 중 난이도 하향의 일환으로 삭제.
- ↑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비롯한 밀레시안들이 유입되기 이전까지 밀레시안이란 종족은 셰익스피어가 유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본편 시간대의 밀레시안들이 점점 강해져가는 소울스트림의 백업을 통해 안정적이며, 대거 유입된데다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이미 낙원의 시공간이 봉인되어 모두가 불완전하나마 영생을 얻고 있는 현 상황과 비교하면 불행하기 짝이 없다. 셰익스피어는 밀레시안 종족을 만들어내는 과정의 일종의 프로토타입인 샘이다.
- ↑ 별 거 아니지만 이 사실로 어째서 셰익스피어가 C4의 맨 처음 던컨에게 귀걸이를 맡겼는지 알 수 있다. 그 역시 밀레시안이었고, 나오랑 마우러스랑 인연이 있기 때문에….
- ↑ 이 떡밥은 G16에서도 풀리지 않았는데. 사이드 메인스트림에서 풀리거나 앞으로 나올 메인스트림에서 밀레시안이 뭔가 거하게 대가를 치러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 ↑ 현실 시간 36분=에린 시간 하루로 놓고 계산하니 320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 ↑ 2016년 기준으로 마비노기가 12주년을 맞이했으니 최초의 플레이어 기준으로 게임 시간상(현실 1일당 게임 40일) 500살이 채 되지 않으며, 시간 설정상(현실 일주일마다 1년)으로도 600 초중반밖에 되지 않는다.
- ↑ 벨라 ≠ 트리아나가 결정타였다.
- ↑ 아마도 환생한 듯.
- ↑ 모리안에게 분노의 일갈을 하는데 그야말로 모리안에게 불만을 품던 유저들이 느끼는 심정을 제대로 말해준다
- ↑ 다만 C5의 RP에선 올스탯 1500같은 괴악한 경우도 있다.
- ↑ 그런데 이러한 현실조작의 힘조차도 설정상 신의 힘의 위계에는 미치지 못한다.
- ↑ 애초에 샤일록의 신분을 이용하기 위해 베니스의 상인 스토리의 일을 꾸민 장본인이다. 정황상 멀쩡한 배들이 사라진 것 또한 그의 짓일 가능성이 높다.
- ↑ 참고로 위의 주석에 벨라 ≠ 트리아나가 결정타였다. 라는 내용의 주석이 있는데, 이것도 관점에 따라서 그다지 중요한 내용이 아닐수도 있다.
- ↑ 그나마 드래곤의 경우 블루 드래곤의 수장 = 크로우 크루아흐 본인 이라는 설정만 확대 해석등의 방식으로 조작하면 억지에 가깝게라도 어떻게든 끼워 맞추는 것이 가능하긴 하다. 그런데 셰익스피어는 밀레시안, 그리고 플레이어 종족의 근본인 소울스트림 자체를 중심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끼워맞추는 것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