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에리

(검은 용기사에서 넘어옴)

파일:Mabinogi Ruari.png
Ruairi
마비노기등장인물.

1 소개

C1과 C5의 주역. '사라진 세 용사' 중 한 명.

타르라크와 함께 모리안의 부름을 받고 티르 나 노이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났는데, 여행의 도중 활을 다루는 여자아이인 마리를 만났다.
검을 다루는 전형적인 전사 타입으로 좋게 말하면 열혈 성격의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 나쁘게 말하면 열혈바보. 빛의 기사 라바다를 동경하고 있었던 듯하다.

사실은 이멘 마하 성주의 장남. 그러나 그가 아니라 병약한 동생 리안이 후계자가 되었다. 그러나 성주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는 거 자체가 별로 알려지지 않았는지 이멘 마하에서도 루에리의 존재를 아는 이가 별로 없는 듯하다. 그나마 이멘 마하 사람들의 말 중에서 루에리에 관한 건 네일의 말이나, '전 영주님의 아들은 검술에 무척 뛰어나서 예전에 아이던 대장과 대련했다는 말이 있다.' 라는 소문 정도 밖에 없다.

그리고 혹시 팬서비스인 건지, 넥슨의 2009년 신작 온라인 게임인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 비슷한 외모에 이름이 같은 캐릭터가 나올 예정이다. 나올 예정으로 알려진 건 비슷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타르라크, 마리와 달리 10월 시점에서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탔다

모르간트가 말한 원하던 것을 얻지만 감당하지 못하는 녀석에 해당된다.

이름은 켈트어로 붉은 왕을 의미한다.

일본판CM은 미야노 마모루

2 루에리의 장비 목록

  • 갑옷, 장갑, 신발 : 스터디드 오레건 세트
루에리 전용 세트이긴 하지만, 일본 서버 한정으로 네코지마에 한 NPC가 입고 나온다.
  • 무기 : 크루타 브로드소드
루에리 전용의 브로드소드로 일반 브로드소드보다 공격력이 좋은데 무게가 끝에 실려 있어 제대로 베는게 힘든 나머지 후려치는 용도다. 저 때문에 G1에서 나온 공격 모션은 둔기였는데, C5 시즌1 3화에선 한손검으로 쓰였다.
타라 왕성의 무기 창고 NPC 옆에 배경으로도 나온다. 올드 유저들 중에는 캐시템으로나마 풀리기를 바란 사람들이 많지만 오랫동안 풀리지 않다가, C5 시즌1 5화 보상으로 낮은 확률로 나왔다. 루에리의 무기답게 공격력, 크리티컬, 내구력은 크게 상승했으나, 인간/자이언트 전용무기이고 양손검이지만 둔기 모션은 그대로이다. 그리고 데이터를 뜯어본 유저의 말에 따르면 루에리가 사용하는 크루다 브로드소드는 종족 제한이 없다고 하니 사실상 별개 아이템. 여담이지만, 초기 G1 트레일러 공개했을땐 크루타 브로드소드의 모션은 한손검이였다(...).
  • 로브 : ???[1]
G3에서 모르간트에게 받아 사용했는데, 키홀을 공격한 후 부서졌다. 그 이후 행방은 알 수 없었지만, G16에선 루(켈트 신화)가 다시 들고 등장했다. 문제는 G16과 G9, G3에 나오는 프라가라흐의 형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생겼다는 것. 자세한 건 프라가라흐(마비노기) 항목을 참고.
  • 용기사 버전 : 용기사 갑옷
  • 용기사 버전 무기 : 검은 용기사의 대검, 검은 용기사의 활
C5에서 사용한 무기들이다. 일단 활도 존재하지만, 실제로 사용한 것은 대검뿐이다맥거핀?. 능력치가 가히 기존 무기들을 쌈싸먹는데, 대검은 양손검 판정에 내구도 22, 벨런스 40%에 140~220이고, 활은 롱 보우 판정에 내구도 22, 벨런스 60에 65~140이라는 무지막지한 데미지를 자랑한다. 대신 개조/인챈트가 안되고 세공만 된다. 대검은 기존의 리악하클 때문에 약간 밀리지만, 가격도 싸다 활은 만렙정령도 도달치 못할 능력치를 가지고 있기에 궁수 종결템 취급중이다. 거기에 속성세공을 올린다면 데미지는 천문학적으로 뛰어오르기에 현재 3500만 골드에서 8000만 골드를 호가한다. 이와 같은 디자인에 능력치가 낮고 개조/인첸/세공 등이 되는 바펠세파르 슬레이어와 바펠세파르 헌터가 존재하는데, 둘 다 블랙 드래곤을 죽여서 얻는 재료템으로 제작해서만 구할 수 있다...
  • 왼팔 소멸 후 : 의수 루에리 의상, 검은 용기사의 대검
왼팔을 잃고 의수를 달게 된 뒤의 의상. 영상에서 보면 대검은 여전히 적흑색인데, 잠깐의 플레이어블에서는 회색….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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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C1G1 여신강림

파일:Attachment/high npcportrait ruairi.png

첫 등장은 전사라는 설정답게 힘만 쎈 열혈바보이다. 여신의 꿈을 꾸게 된 그는 여신이 인도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움직이는 도중에 마리타르라크를 만나게 되었다.
일행과 함께 티르 나 노이라 생각되는 곳에 이르렀을 때 마우러스를 만나게 되고, 마우러스가 복원시키려는 글라스 기브넨을 보게 된다.
이후 여신으로 변장한 키홀의 명령에 의해 세 명은 고스트 아머들의 공격을 받는다. 이후 생사불명. G1 내용 중에 힘을 추구하는 루에리가 글라스 기브넨의 재료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표현이 나왔고, G1 당시엔 엔딩 후에도 '사라진 세 용사' 중 유일하게 그의 대한 언급이 없었기에 그가 죽은 게 아닌가 하는 가설이 있었다.

3.2 C1G2 팔라딘 ~ C1G3 다크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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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G2에서 살아 있다는 게 드러난다. 몇 년간 정신을 잃고 있었다고 하며, 트리아나라는 마족 소녀가 그를 돌보고 있었다. 어째서인지 다크로드 모르간트가 구해줬는데, 루에리가 자신이 있는 던전에서 벗어나 돌아가려고 하자 막는다. 이후 모르간트가 없을 때 완전히 던전을 벗어나려고 결심하고 떠날 때, 이멘 마하의 기사들과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트리아나를 공격하게 된 것을 알고 그들과 대치해 자신을 밝히며 공격을 그만두게 하려 하지만, 섭정 에스라스가 자신을 외면하고 자신과 트리아나를 공격한 것에 충격을 받고 이후 등장한 모르간트와 함께 사라진다.

이후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에스라스가 각성시킨 타바르타스를 물리친 후, 모르간트보다 늦게 그 장소에 도착한다. 동생 리안의 시체를 본 그가 화를 내자 에스라스가 급히 플레이어가 죽였다고 거짓말을 했고, 모르간트는 사실을 알면서도 침묵했기에 그는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리안을 죽였다고 오해한다. 이후 플레이어와 인간들에게 적의를 불태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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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크 나이트가 되어 마족의 앞잡이로서 여신의 석상을 부수고, 모르간트와 함께 리아 파르를 부수려는 플레이어를 막아서며 인간들에 대한 증오를 불태운다. 그러나 그가 보호하고자 하는 트리아나는 자포자기해서 마하의 환생체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겠다고 하자, 자신 역시 어릴 때 '네겐 정해진 운명이 있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반발해서 운명을 바꾸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해 트리아나의 생각을 바꾸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G3의 최종결전에서는 난데없이 등장한 타르라크나오를 보고는 한동안 대립하다가 180도 변심[2], 키홀에게 개돌했으나 복대를 착용한 루에리의 평범한 공격이 전혀 먹히지않고 사정없이 공격당하는 와중에도 유유히 다르카 셀림 메데르 다우 사비 주문을 외운 키홀에게 단 한방에 리타이어한다. 키홀은 정신을 잃은 그를 매개로 해서 드래곤을 불러낸다. 키홀의 말에 따르면 루에리의 아버지는 권력을 얻기 위해 후에 태어날 자식들 중 첫번째 자식을 바치겠다는 계약을 드래곤과 했다고 한다. 루에리는 그의 첫번째 자식이니, 드래곤의 제물이며 이에 따라 드래곤을 불러낼 계약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G3 초반에 나온 회상에서 루에리가 아버지의 죄값을 대신 치뤄야 한다는 식의 언급이 나온 것은 이 때문이었다. G3 최종장을 끝낸 후, 본모습을 드러낸 크로우 크루아흐플레이어와 그 동료들과 대화한 후에 루에리를 데리고 사라진다.

C1에서 루에리와의 전투 이벤트가 두 번 발생하는데, 따로 오토 디펜스슈퍼아머 같은 건 없으나 보호와 HP가 그 둘을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극도로 높아 데미지가 거의 들어가지 않으므로 어떻게 이겨보려는 생각은 그만 두는 게 좋다. 어차피 이 때 루에리에게 져야 그 전투 이벤트 다음 내용이 성립이 된다.

3.3 C2G8 드래곤 ~ C4G16 맥베드

블루 드래곤 측이 준비한 아드니엘의 감응자 후보였다. 사기불도마뱀 레드 드래곤의 수장 크루메나의 간계로 크루메나가 싸우려는 블루 드래곤이 악한 드래곤으로 알고 있던 플레이어 밀레시안크루메나와 싸우고 있던 크로우 크루아흐를 공격하는데, 이 때 크로우 크루아흐와 같이 있던 루에리는 그와 함께 분화구로 떨어진다. 레가투스가 다행히도 크로우 크루아흐가 죽기 전에 보호마법을 써 루에리를 보호한 덕에 살아 있다는 걸 느껴, 플레이어가 모시러 데리러 간다.

용암 폭포에서 플레이어와 재회했을 때, 모든 걸 자포자기한건지 인격이라도 바뀐 건지 기존 메인스트림에 관련된 대사는 없고 '나는 드래곤의 계약자로서, 선택된 감응자를 이리아로 인도하기 위해 존재한다. 선택된 감응자는 에린의 운명과 함께하는 너다.'라는 대사를 내뱉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개막장 안습 인생으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다만 이것에 대해서는 크로우 크루아흐가 모든 진실을 말해줬다는 가설이 있다. 만약 그렇다면 모든 것을 알아버린 루에리가 현시창을 깨달아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G1~G3까지 루에리가 했던 짓은 결과적으로 삽질에 불과했으니... 그런데 C5에서의 대사를 보면 아직도 리안을 플레이어가 죽인 걸로 생각하는 듯하다. 그저 맘고생이 심해 리안에 대한 복수를 일단 접은 상태였거나, 그 때의 루에리는 다른 인격이었던 듯.

그 후, 배타고 떠나버린다. 그 당시 울라 대륙이리아 대륙을 왕복하는 카라젝의 배를 타고 간 거라 울라 대륙으로 간 게 확실시 된다.

이후 행방에 대해선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G9S2 업데이트 후 나온 메모리얼 퀘스트들의 내용 등을 토대로, 잊혀져가고 있던 드래곤의 석상 관련이 나올지도 모를 거란 추측이 나오면서 G10에선 등장할 거란 기대를 받았지만, 나오지 않았다. 이후 G15 업데이트 때 추가된 교역 임프가 루에리에 대해 들은 적 있다는 말을 하는데 별 내용은 없다. 그러나 2011년 즈음에 교역 임프와 대화하다보면 간혹 루에리로 추정되는 이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G16에서의 던컨의 말과 C5 더 드라마:이리아 시즌 1 4화를 보면 울라 대륙으로 돌아와 타르라크와 재회했다.

G8에서의 일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루에리 : 네 녀석이 왠지 내 동생의 원수였던 것 같은데 이젠 그런거 다 필요없어!

3.4 C5 더 드라마: 이리아 시즌 1

파일:Attachment/Black dragon knight ruari 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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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바로 전 일러스트랑 그림체 차이가 엄청나다

2012년 12월 20일에 있었던 인터뷰에선 중립이라 언급이 되어 있지만, 포트레이트와 2013년 1월 18일에 공개된 드라마:이리아의 등장인물 소개에서 보면 퀘사르와 함께 '봉인 파괴자' 측에 속하는 검은 용기사의 정체가 루에리임이 암시되었다. 전용 BGM은 "어둠을 지배하는 자". 처음부터 끝까지 무겁고 슬픈 피아노 연주가 얼마나 시궁창 같은 삶을 살았는지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일러스트나 영상에선 내내 망토를 달고 다니지만, 인게임에선 제외되었다.

  • 1~2화
일단 1화 엔딩에서 바펠세파르아쿨과 싸우는 걸 멀리서 지켜보는 걸로 첫등장했다. 2화에선 갇혀 있는 샤말라에게 아쿨이 죽었다고 말한다. 그 뒤 샤말라와의 대화 중에 샤말라가 혼자서 악령을 정화하고 있던 걸 안다며, 그런 일을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이 때 샤말라가 그 역시 자신과 똑같다는 말을 하자 부정하고는 화를 낸다. 그 뒤에 유적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자리를 뜨고, 이후 기절해 있는 밀리아를 발견하고는 데리고 간다.
  • 3화
3화에서 플레이어는 꿈으로 밀리아와 나이든 모습의 루에리가 같이 다니는 걸 보게 된다. 플레이어는 꿈의 내용을 기초로 둘의 행방을 추적하는데, 3화에선 내내 한 발 늦는다. 3화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꿈에선 밀리아와 루에리가 유저들도 빡치게 만든검은 꼬리 몽구스의 흰 꼬리를 구하려고 고생하고 있었다. 루에리가 내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고 하자, 밀리아는 이 일은 자신이 할 수 있으니 다른 일을 도와달라며 일단 오아시스로 돌아가자고 한다.
  • 4~5화
이후 밀리아와 헤어진 듯 그 후에는 검은 용기사로서 등장한다. 타르라크와 만났을 때의 기억이 나온 거 외엔 별 다른 비중이 없는 편. 퀘사르 부대를 지휘하고 있다. 5화에선 마지막에 검은 용기사로서 궁지에 몰린 플레이어에게 다가온다.
  • 6화
부하들과 함께 직접 싸운다. 이 때 검은 용기사는 투구를 벗어 자신이 루에리임을 드러낸다.[3]
총 3번 싸우게 되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강하다.[4] 2차전부터는 어디서 들고 나왔는지 환영소환을 사용하는데 이게 상당히 귀찮다. 3차전까지는 버텨야 하는데, 이 싸움 후에 플레이어를 쓰러뜨린 뒤에 갑작스레 벌어진 폭발 후 사라진다. 이건 성물이 폭파한 것이며, 루에리의 검에 있는 악령의 힘과 부딪혀서 일어난 것이다. 강함도 강함이지만, 1차전과 2차전이 끝날 때 나오는 영상으로 추정하면, 악령화된 밀레시안들의 힘을 빨아들여 회복 혹은 증폭같은 것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 7화
론가 사막 오아이스에 중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오아시스에 도착한 밀리아가 그를 발견하고는 부상을 치료해준다. 이후 밀리아가 아버지와 어머니의 원수를 갚겠다고 하니까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밀리아가 샤먼들의 도움을 받아 확실하게 치료해주려고 했는데, 밀리아가 자신을 샤먼들에게 죽이려고 했다고 오해한 그는 샤먼들을 쓰러뜨릴 때 밀리아를 기절시킨다. 이후 나타난 검은 가면에게 밀리아를 넘겨주고 어디론가 떠난다.
  • 8화
타르라크의 회상에서 타르라크와 재회하여 기뻐하는 등, 과거 절친했던 시절을 재현하는 듯한 애잔한 광경을 보여주었다. 타르라크의 연구를 도와주면서도 자신의 목적인 트리아나를 찾는 여행을 하며 지냈는데, 이후 트리아나의 무덤을 찾아내고 큰 충격을 받은 채로 타르라크 앞에 돌아왔다. 타르라크가 자신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려는데, 혼자 있고 싶다며 다른 곳으로 간다.
  • 9화
회상씬에서 타르라크와 함께 아드니엘을 무력화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밀레시안 쪽의 양동작전으로 퀘사르와 타르라크, 랑그히리스오란, 메이크, 다우라 부대의 저지를 위해 밖으로 나가고 자신은 레네스 내부를 지키던 중 아쿨과 밀레시안이 난입한다. 플레이어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 뒤, 샤말라가 플레이어에게 회복 주술을 걸어주는 걸 보고 밀리아가 샤먼들을 불러서 하려던 건 자신을 죽이려는 게 아니라 치료하려는 것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이후 아쿨의 성물 폭발 페이크에 낚여 플레이어가 제단을 파괴하는 걸 저지하는데 실패하고 만다.
  • 10화
파일:Attachment/루에리/highnpcportraitarueri.png
회춘했다?! 그리고 등가교환인지 오토메일틱한 복장이 되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
마하가 부활하자 이전에 플레이어와 싸울 때 악령의 힘과 주술의 힘이 부딪쳐 성물이 폭발한 것을 기억하고 샤말라에게 부탁하여 얻은 성물의 힘을 왼팔에 담은 후, 마하의 결계로 우라돌격해서 결계에 금을 가게 했으나 레네스의 용암 속으로 떨어진다. 그 뒤를 이어 샤말라가 구하러 가기 위해 함께 그 아래로 추락. 떨어지기 전에 밀리아의 모습과 트리아나의 모습을 겹쳐 보았다.
이후 샤먼의 성지에서 만난 샤말라의 언급에 의하면 살아있지만 왼팔이 어떻게 된 거 같다.[5] 이후 엔딩 영상에서는 회춘수염이 사라진 대신 왼팔에 갑옷이 붙어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퀘사르들이 그에게 무릎을 꿇고 있었다. 갑자기 누아자 생각난다

6화에서 싸울 때 자신이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은 다 죽었는데 왜 너와는 이렇게 지긋지긋하게 만나냐며 한탄하고 신들에게 농락당하는 세계라면 차라리 부숴버리겠다는 둥 중2병이 극에 달한 발언들을 한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은 플레이어와 신들 때문에 죽었다면서, 이를 위한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바펠세파르의 말에 따르면 봉인 파괴파의 목적은 신들의 세계와 에린을 분리하는 것인데, 루에리는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도 죽이고 싶은 듯하다. 잃은 것도 다 찾고 싶어하고 7화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복수만이 나를 움직이는 힘이라고도 하고, 신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라고도 한다. 근데 그토록 죽이고 싶어하는 신들은 이미 자기들 시대가 끝났다고 에린에서 퇴장했으므로 이거 삽질 오브 삽질 아닌가 그런데 8화와 9화의 회상씬에서 밝혀진 거에 따르면 그가 정말로 복수를 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다. G8 이후 그는 트리아나를 찾는 것에 주로 신경을 쓰고 있었으며, 결국 트리아나가 사망했다는 걸 안 후 큰 충격을 받았는데 타르라크가 리아 파르에서 자라는 생명의 원천이라 불리는 '황금 사과'를 이용하면 트리아나를 되살릴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하자, 그 황금 사과로 트리아나를 살릴 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 한다.[6]

7화에서 그는 비몽사몽간에 밀리아를 트리아나로 착각했는데, 2화에서 밀리아를 선뜻 구해준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등장인물 소개와 인물 관계도에 따르면 루에리가 밀리아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다는 언급이 있는데, 6화에서 밀리아의 어머니로 추측되는 이가 루에리 때문에 사망한 듯한 내용이 나와 이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과거, 루에리는 타르라크의 부탁 때문에 샤먼의 성지로 와서 성물을 달라고 요구해 받아갔고, 나중에는 성물을 만들 수 있는 샤먼을 만나고 싶다는 타르라크의 부탁 때문에 다시 샤먼의 성지로 왔다. 성물을 만들 수 있는 샤먼을 데리고 가겠다는 말에 사악한 의도가 있다며 반발한 샤먼들을 모두 죽이고 어떤 샤먼을 추적했다. 이 당시 부부로 보이는 가엘이라는 여성 샤먼과 어떤 남성이 같이 도망가던 중이었는데, 가엘은 남편에게 목걸이를 주며 아이에게 가라고 하고는 혼자 남았다. 이후 폭발음이 들린 걸 보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일 때문에 샤먼들은 그를 검은 악마로 부르고 있는 듯.
참고로 밀레시안들이 오염당해 만들어진 게 악령이고, 그 오염은 검은 가면 일파에 의해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걸 보자면, 그 검은 가면과 한 편인 루에리는 어느 쪽으로든 밀리아에겐 원수가 된다.

번외편에서 나온 거에 따르면 설정상 늙지 않는 것은 맞는데, 힘을 필요로 하다가 소울스트림으로 가서 부정적인 것들을 흡수해서 막강한 힘을 얻어온 대신에 그 부작용으로 갑작스레 노화가 된 거라고 밝혔다. 검은 가면도 같은 이유라고. 그런데 이걸 개그로 봐야 할지 설정오류로 봐야 할지 좀 애매하다는 의견이 있다. 밀레시안의 '시간'이 투아하 데 다난보다 빠른 거지, 투아하 데 다난이 늙지 않는 게 아니기 때문. 그러나 이 설명은 일단 루에리와 타르라크가 다른 투아하 데 다난보다 늙어보이는 이유로는 말이 된다. 루에리가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한 것을 보면, 루에리와 타르라크는 소울스트림의 힘을 받아들인 탓에 투아하 데 다난임에도 밀레시안의 시간을 살게 되었기에 급속도로 노화(=죽음)가 진행되는 중일 가능성이 높다.[7] 또는, 소울스트림의 오염된 힘이 결코 이들의 몸에 좋은 힘일리는 없을테니 그 힘 자체가 저주처럼 좀먹어 들어가고 있어 오래 살 수 없다는 의미일 가능성도 있다.

3.5 C5 더 드라마: 이리아 시즌 2

마비노기 메인스트림 역대 최종 보스
더 드라마: 이리아 시즌 1
(The Drama: Iria Season 1)
더 드라마: 이리아 시즌 2
(The Drama: Iria Season 2)
Generation 19: 신의 기사단
(The Divine Knight)
마하루에리기르가쉬

테마곡은 "비극의 시작과 끝".

시즌 2 티저 영상에서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이것은 데브캣이 루에리를 드라마 시즌1에서 중2병 말기 환자를 만들고도 죽을 때까지 우려먹겠다는 의지의 표현인지도... 1화에서 이멘마하 농부 도와주기 퀘스트가 끝나면 영상이 하나 나오는데, 중요한 정보가 입수됐다며 디안을 만나러 가던 도중, 퀘사르 용병에게 그것의 소재가 파악됐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어린 타르라크크리스텔과 함께 카브 항구에 있을 때 잠깐 크리스텔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나타나, 타르라크와 잠시 대화를 하고는 떠난다.

5화에 나오기를, 타르라크를 일반인으로 만들기 위해 디안의 계획에 협력한다. 그 후 타르라크를 앞에 두고 중얼거리듯이 너는 다시 깨어난 후 평범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떠나려는데 뜻밖에도 타르라크는 기억을 되찾은 상태였다. 그 후 결계에 갇혀 있는 멀린과 플레이어를 찾아와 타르라크는 신의 조각을 제거하는 의식을 할 거고, 그 후 그는 평범한 아이가 될 테니 너희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없을 것이므로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하고는 떠났다.
그런데 타르라크가 전해주라고 했다며 그가 준 물건엔 결계를 풀 수 있는 힘이 담겨 있었고, 떠날 때 딱히 보초를 세워두지도 않았다. 그래서 멀린은 무척 수상해 여기면서, 탈출하라고 유도한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 후 타르라크에게서 디안의 계획은 거짓이지만, 이를 이용해서 우리들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듣는다. 그는 이 타르라크가 자신이 알던 타르라크는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어차피 지금으로선 의식을 중단해도 죽을 거라는 사실을 듣고는 나는 이번에도 누군가를 희생시키면서 살아가야 하냐고 소리친다. 그런데 퀘사르의 심장이 와서 타르라크를 살리기 위해선 루에리가 대신하여 희생하면 된다고 말해준다.

디안이 죽은 후 루에리가 의식을 제어하게 된다. 이후 본격적으로 의식이 시작되자 플레이어에게 '마지막 싸움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며 결국 플레이어와 싸우게 된다. 중간에 저주를 받아들인 건지 드래곤의 힘을 받아들인 건지 반용반인으로까지 변해 가며[8] 플레이어를 막아내다 의식의 마지막에 타르라크를 구하는 길을 선택, 제단을 부숴 타르라크를 대신해 소멸한다. 그는 좋은 로리콘이었습니다.

1차전에서는 기본적으로는 전사 스타일로 싸우면서도 변형되어 있다는 게 문제다. 텔레포트와 분신술도 모자라 빠른 속도의 타겟팅 자체가 불가능한 허상을 소환해 함께 공격하는데다, 쇼크웨이브로 견제까지 하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경계 크리스탈까지 협공하기 때문에 루에리 본인보다는 허상과 경계 크리스탈 때문에 뒷목을 잡는다. 허상과 경계 크리스탈은 제대로 공격할 수 없으니까 이들의 공격은 최대한 피하면서 루에리에게 데미지를 줘야 하는데, 레이지 오브 윙스 등의 경직을 무시하니까 이건 별로 기대하지 않는 게 낫다. 2차전에선 루에리의 공격 패턴이 3개 더 늘어나는데, 이 중 가장 쉬운 건 텔레포트 후 칼을 휘둘러 주변을 크게 휩쓰는 공격이다. 루에리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패턴이며 이건 루에리의 등 뒤로 가면 피할 수 있는데, 문제는 허상들도 이 공격을 할 때는 좀 피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 2번째는 돌진인데 딜레이 시간이 있지만 일반 돌진 스킬과 달라서 디펜스로도 못 막고 딜레이 중일 때 플레이어가 루에리를 공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이 패턴을 사용하려고 할 때는 루에리에게서 멀리 떨어져야 피할 수 있다. 3번째는 플레이어에게 접근해 붙잡은 뒤에 공중에 띄워 아무것도 못하게 한 다음 날려버리는 건데 가장 데미지를 많이 준다. 이 패턴은 이클립스 오브 윙스도 무시하며, 하데스나 페가수스 같은 경직펫 공격을 이용해서만 피할 수 있다. 아드니엘의 메테오로 공격해도 루에리는 피가 고작 12% 깎이므로, 종합적으로 봤을 때 루에리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이클립스 오브 윙스를 쓴 상태에서 대응하는 것이다.브류나크스피어를 쓰는게 가장 편하다. 너도 한방! 나도 한방!

G2 이후로 플레이어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지만 일단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했는지 플레이어에게 시즌1보다는 적대감이 누그러졌으며, 결국 시즌 2에서 그는 원하던대로 스스로의 운명을 선택하여 결정했다. 그 후 주마등으로 흐르는 컷은 어느 정도 여운이 있다.그런데 G8은 빠졌다 레알 흑역사 그러나 어찌보면 2% 부족한 씁쓸한 결말이란 평도 존재한다. 루에리는 리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모른 채 죽었고[9], 이쪽이나 저쪽이나 다 굴렀던 그의 인생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본다면…. 오래 전부터 메인스트림에 등장했고, 사이가 안 좋긴 했지만 유저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남을 위해서 희생한 비참한 npc[10]라, 그의 마지막을 보고 울음을 터뜨린 유저들도 있다. 반면에 일방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답답한 모습으로 루에리를 봐왔던 유저들은 말해도 못 알아듣고 때려서도 못 알아듣는 놈은 죽는게 답이라고 기뻐한 사람도 있다.

그가 빛으로 산화해 소멸하고 난 뒤, 나오가 누군가를 반기듯 손을 벌리는 영상이 뜬다. 아마도 루에리가 본 마지막 광경으로 추정되며 나오가 루에리의 영혼을 거두어 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추측이 대세다. 루에리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유저들 중에서는 이 장면이 시즌3에서의 부활 떡밥이 아닌가 믿고 있는추측하는 유저들도 있다. 아님 소울스트림에 가서 밀레시안으로 다시 태어난다던가 정말이라면 데브캣의 손에 또 신나게 구르겠지. 부활할 거라는 떡밥이 아니라면, 그 영혼이 구원받았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참고로, 시즌 1에서 아드니엘이 그를 어둠의 기사라고 불렀는데 시즌 1에서 정체를 드러내기 전 그는 계속 '검은 용기사'라고 불렸다. 그의 무구가 드래곤에 관련된 무구라는 점, 디안이 원래 하려던 의식에서 필요한 제물 3개 중 하나가 '용의 육신'이고 이건 루에리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생각해 보면 그가 지금 가진 힘이 어떤 종류의 힘인지, 왜 그가 2차전을 하기 전에 괴물이 될 걸 각오하고 힘을 증폭시켰을 때 용인의 형태로 변이했는지 예상할 수 있다. 아마도 파괴되어 소실한 다크나이트의 갑주를 고대의 드래곤의 힘이 깃든 용기사의 갑주로 대체하고 소울스트림의 오염을 받아들여 막대한 힘을 얻어 증폭시킨 모양. 다크나이트의 한 갈래로써 일종의 전직인 셈이다.

4 기타

G3에서 유저들 대부분이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G3최종장/중간 보스전에서 루에리가 취하고 있는 일반/전투 자세는 팔라딘이다. 참고로 컷씬이나 변신 메달용에서 나오는 루에리의 자세는 일반 양손검을 드는 자세.

C1과 C2를 연결하는 끈 중 하나고, 마비노기 NPC 중에선 인기로는 상위를 차지하는데도 G8 이후 오랫동안 소식이 없어, 유저들 사이에선 G8 이후에 시작된 메인스트림의 흐름 때문에 데브캣의 무관심속에 조용히 묻힌 채 그대로 퇴장하는 게 아닌가 하는 말이 있었다. 그러다 C5에서 등장한다. 이리아 시즌 1 2화 마지막에 검은 로브를 입은 붉은 머리의 남자가 쓰러진 밀리아를 데리고 가는 모습과, 갇혀 있는 샤말라를 감시하고 있다가 유적이 무너지려고 하자 그 장소를 떠나는 검은 용기사의 모습이 거의 동시에 나와서 루에리가 두 명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고, 이와 관련되어 선한루에리 대 악한루에리의 더 원 같은 구도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사실은 동일인물이었다.

2014년 7월, 마비노기와 체인 크로니클의 제휴 이벤트로 체인 크로니클에서 루에리 캐릭터 카드가 나왔다. 성우는 장민혁.

어깨에 마리를 태운 모습의 일러스트 때문에 루에리는 인간이 아니라 자이언트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또한 어린 여자애들과 동행하는 일이 잦은 편이라서, 로리콘이 아니냐는 농담처럼 안 들리는 농담도 있다. 마비노기 유저들 사이에선 이 로리콘설이 거의 공식 설정처럼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서(...) C5 더 드라마: 이리아 시즌 2 1화에서 루에리가 어린 타르라크가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루에리가 장난 삼아 '불장난 하다가 머리가 빨개졌어.'라고 말한 걸 가지고 마비노기 게임어바웃 공략에서는 아예 '그렇지...많이도 했지...'라는 코멘트를 달기도 했다. 확실히 처음에는 주황색 머리였다가 빨간색된거보면 틀린말은 아니다 그런데 C5 더 드라마: 이리아 시즌 1에서 그가 한 일 대부분이 트리아나로 귀결되는 것을 보면 농담이 아닐지도... 하나 확실한건 루에리와 엮인 여자 아이들은 다 좋게 끝나지 않았다. 샤말라와 약간 플래그가 서긴 했지만 샤말라와도 나이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이것도 위험하다(...).

인기가 많고, 과거 메인스트림에서 어느 정도 비중도 있는 인물이었기에 C5 시즌 1화가 공개되기 전에 알려지게 된 포트레이트 중에서 중년의 멋을 풀풀 풍기는 수염이 나 있는 루에리의 모습이 발견되었을 때 많은 유저들이 충격을 받았다. 유저들 대부분이 이 시점에서의 루에리의 나이를 30대 초중반 정도로 추정하는데, C5 시즌 1에서의 모습은 나이에 비해 늙어보이기 때문. 수염이 나 있는 포트레이트와 같이 나온 젊은 모습의 포트레이트는 시즌1 6화에서 과거, 28세였을 때의 모습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시즌 2의 6화 RP에서 밝혀진 그의 현재 나이는 39세. 벌써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라니

C5 시즌2 1화에서 원래 입던 로브를 입고 등장했을 때 게임 모델링상 문제로 인해 의수된 손이 다시 멀쩡한 손으로 보인다. 뭐야 이게에에

플레이어 밀레시안과 메인스트림에서 정면으로 맞붙은 모든 적을 통틀어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수차례 싸우고도 한번도 완벽하게 이겨본 적이 없는 유일한 인물이다.[11] C1 당시에는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빛의 기사'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숙련된 전사인 루에리에게는 밀릴 수밖에 없었지만 C5 시즌 1에서의 전투는 당시 플레이어가 사안의 힘에 의해 약해진 상태였고 반신화가 불가능했으나 루에리는 악령들의 힘을 계속 흡수할 수 있었으니 플레이어가 불리한 상황이었으므로 진 거지, 양쪽 모두 전력을 다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싸우면 루에리가 이길 가능성은 낮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루에리 또한 소울스트림에서 막강한 힘을 얻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둘 중 어느 쪽이 우위인지는 모호해졌다. 그 후 C5 시즌 2에서의 싸움에서 루에리가 패배했는데, 당시 루에리의 목적상 플레이어와 달리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기에 완벽하게 패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가 변형까지 할 정도로 수세에 몰린 것은 분명하므로 종합적으로 봤을 때 플레이어가 루에리보다 강해진 것은 맞는 거 같다. 그래도 마비노기의 최종보스들 중 손꼽힐 정도의 강적. 완전체가 된 플레이어를 실제 전투에서 이렇게까지 압도한 건 루에리 이외에는 누아자 정도밖에 없다.

생각외로 루에리와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매우 닮은 꼴이다. 루에리와 플레이어 밀레시안 둘 다 창조자(아버지/모리안)의 권력을 위해 태어난, 태생부터 이용당하기 위한 인간이다.[12] 특별한 장래희망도 꿈도 없이[13] 여신의 꿈을 꾸었다는 이유만으로 여신을 찾아다니다가 자신의 꿈이 결국 가족과 친구들을 지킨다는 것으로 변하고 그 소중한 사람들을 지킨다는 것이 결국 모든 행동의 기본방침이 되었다. 자신의 의지를 지녔어도 결국 신들의 장기말처럼 이용된다는 점 또한 마찬가지. 그러나 극적으로 다른 점은 밀레시안은 대부분 소중한 사람들과 세계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으나 루에리는 계속 실패하고 타락해간다.[14] 이렇게 영웅으로써의 시작부터 본질까지 두 명은 닮은 꼴이지만, 행적은 완전히 반대되는 게 마치 거울로 서로를 비춰보는 듯 한 형태다.

"우리는 끝에 있는 것이 파멸과 절망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도...왜 자꾸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걸까?"

"벼랑 끝에 매달리더라도 결국 이기고 올라오는...그런 너 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다."

루에리가 (오해 때문이기는 하지만) 플레이어를 싫어했던 건 명확하고, 나중에 체념을 하더라도 플레이어가 계속 그를 가로막는 적이었던 만큼 루에리가 플레이어에게 드는 감정 중 긍정적인 감정은 없다시피 하다. 그런데 C6G19 신의 기사단에서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회한의 동굴로 신성 스킬을 얻으러 가는 퀘스트에 등장하는 컷씬에서 플레이어가 마주한 두려움 속의 루에리의 대사를 보면, 애증의 감정과 매우 흡사하게 플레이어를 싫어하면서도 진정한 그가 되고 싶었던 모습을 선망했을 수도 있다.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루에리 에게 느끼는 감정도 좋던 싫던 간에 꽤 오래 마주쳤던 관계라 그런지 굉장히 복잡 미묘 한듯.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제대로 구원해 주기는 커녕 제대로 해명도 못 하기도 했고 또 그 루에리가 플레이어 밀레시안과 은근히 닮아 있어서 그런지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자신의 모습을 루에리에 투영해 봤다면 루에리 사망건은 진짜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상황. 실제로 루에리 사망후 나오는 메인스트림 에서 플레이어 밀래시안은 무기력증에 빠져 만사 가 귀찮은 모습으로 나온다. 플레이어 밀레시안은 루에리를 어떻게든 구해내고 싶었던 모양.

참고로 28세 때의 루에리 RP에서 보이는 그의 능력은 그야말로 샤말라를 뛰어넘는 씹사기. 체력만 1500을 찍은 샤말라와는 다르게 체력, 솜씨, 지력, 의지, 행운(!) 모두를 한계치 1500에 도달했으며 더군다나 보호가 100%인지라 어떠한 공격을 받아도 데미지 1밖에 입지 않는 그야말로 에린 세계 최강의 존재이다.[15] 최종보스 보정을 받고 지능을 버린다! 셰익스피어 이후로 미칠듯이 폭주하는 RP캐릭터들의 위엄 G1~G3 당시엔 칼로만 후려치는 남자라는 설정 때문인지 범위 공격인 윈드밀(마비노기)은 F랭크였지만, C5에선 그딴거 없다. 이 때 그는 모든 종류의 팅을 보유하고 마법인 쇼크웨이브까지 구사한다! 게다가 시즌1 시점에선 전사임에도 자신의 허상들을 만들어 낼 수 있고 변신한 샤말라를 파악해 내는 것을 보면 특별한 능력들을 가지게 된 듯. 시즌2 시점인 39세 때는 나이를 먹어서인지 리아 파르의 제단이 파괴되었을 때 신체의 일부를 잃어버려서인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능력 수치가 낮아졌고 체력 수치가 가장 높은 전사다운 능력치를 갖고 있지만, 마법 스킬인 쇼크웨이브와 인스턴트 캐스팅을 갖고 있고 가지고 있는 스킬 대부분이 1랭크다. 이것은 마법이 당연하며 마나가 삶의 일부인 에린의 투아하 데 다난에게도 극히 이례적인 모습이다. 애초에 용기사의 갑옷과 검 또한 팔라딘 변신마냥 소환해 내는 형태로 착용한다. 뭐 RP에서 나온 거니 깊게 생각하진 말자 사실 그 상황에서 주섬주섬 갑옷 꺼내서 입는 것도 좀 웃기다
  1. 머플러 로브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양 팔에 X자가 3개씩 있고, 허리띠는 가늘다. 다크나이트 RP에선 머플러 로브로 입는것으로 나왔고, 후엔 G16에 셰익스피어가 잠시 입는다. 그나마 같은거라면 목쪽의 디자인만 같다.
  2. 자신과 마찬가지로 여신에게 배신당한 동료들이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돕는데다 타르라크가 그를 설득할 때 '에스라스가 한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말을 했으니 사실 자신이 모르는 게 있는 건가 싶었던 듯하다. 그리고 나오가 마리라는 건 바로 알아 챈거 같다. 대체 무슨 수로?급작이니 넘어가자 굳이 끼워맞추자면, 팔라딘에 비해 야라래메카 취급이긴 하지만 일단 다크나이트도 특별한 마법적인 힘을 지닌 존재다. 다크나이트의 힘으로 뭔가를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3. 선택지가 있는데 누구냐고 묻는다루에리?!이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루에리임이 밝혀지는 건 같다. 그리고 7화에서 밀리아를 데려간 루에리와 검은용기사의 루에리가 동일인물임이 분명해진다.
  4. 어느 정도인가 하면 어정쩡한 장비로는 디펜스 1랭 찍었어도 평타 한방으로 가드를 부수고 데들리로 만들어버릴 정도이다. 대신 공격 패턴이 단순하기 때문에 이걸 이용하면 1차전과 2차전에서 이길 수 있다.
  5. 말끝을 흐려서 정확히 어떻게 되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정황상 그 폭발로 팔을 잃어버린게 확실한 듯. 아니라면 악령의 힘에 침식당해서 팔이 완전히 악령화 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6. 이 황금사과를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이미 손에 넣은 적이 있다. 브류나크 회복에 갈려나가긴 했지만, 이 황금사과만큼은 다른 보물들과는 달리 나무에다가 포워르를 양분으로 줘서 새로 열리게 한 열매다! 다만 그 보물들이 모두 이데아 상태였다는 점을 보면 좀 미묘하다.
  7. 밀레시안과 투아하 데 다난의 시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르 나 노이 항목을 참고.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가설로, 소울스트림의 힘을 받아들여서 이 두 사람은 밀레시안과 같은 방식으로 에린의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게 되었기에 그에 따라 노화한 거라는 의견이 있다.
  8. 얼굴까지 몸의 반 정도가 변이되고 의수가 달린 한 팔은 변이된 팔이 대신한다. 그리고 왼쪽 날개가 생기고 머리에 뿔이 달렸다. 찌푸린 엘라하 솔직히 좀 징그럽다 시즌 2의 영상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날개 달린 누군가는 루에리였던 듯. 그런데 정작 결전에서는 영상에서 나온 모습의 절반 정도만 모습이 변했는데, 아마도 이것은 이리아 시즌 2의 조기 종영의 탓이 큰 듯 하다.
  9. 리안의 죽음의 진실을 아는 것은 에스라스, 모르간트, 프라이스, 플레이어 정도다. 에스라스는 죽었고 모르간트는 일부러 오해하게 내버려두었고, G3 이후에 프라이스와 만났는지 아닌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시즌 1에서의 반응을 보면 진실은 모르는 거 같고, 시즌 2에선 증오를 이겨내서 적의가 예전보다 덜해진 거지 진실을 알게 된 거 같지는 않다. 일단 시즌 2에서 플레이어와 루에리는 메인스트림 내에서는 처음으로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있었지만, 리안의 죽음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10. 루에리는 아버지의 욕심 때문에 태어나기 전부터 운명이 결정되어 있어 어렸을 때는 제대로 인정을 못 받았는데, 이를 원망하기보다 운명을 바꾸려고 했으나 신들에 의해 농락당했고 배신도 당해 가족과 자신의 자리를 잃었다. 그는 하나 남은 친구에게 협조하면서 소원을 이루기 위해 친구와 같이 선을 넘었지만 계획이 실패하고 친구도 잃게 되자 오랫동안 갖고 있던 증오를 이겨냈는데, 그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나마 다시 태어난 친구라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 최후를 맞이했다.
  11. 플레이어 밀레시안을 스토리 및 컷신이 아닌 전투 이벤트에서조차 완전히 패배시킨 적은 그림 리퍼, 브란, 루에리 뿐인데, 그림 리퍼와 브란의 경우에는 처음 싸운 후 얼마 안 있어 특별히 눈에 띄게 강해진 바는 없는 플레이어와의 리벤지 매치로 플레이어의 승리로 끝난 것에 비해 루에리의 경우에는 무려 세번이나, 그리고 각 전투마다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대폭 강화된 상태로 싸웠음에도 3번 모두 플레이어의 패배로 끝났다. 심지어 최후에 플레이어가 승리한 C5 시즌 2의 마지막 전투에서조차 전투에서만 패배했을 뿐, 플레이어 밀레시안의 원래 목적이던 의식의 저지는 실패하게 만들었다.
  12. 엄밀히 따지자면 이용하기 위해 루에리가 태어난게 아니라 첫 아이를 바치겠다.라고 계약을 한 것이며, 모리안은 여신으로써 티르 나 노이를 수호하기 위해 소울스트림의 힘을 사용한 것이니 두 태생을 동일시 하는 것은 조금 비약적인 면이 있다.
  13. 타르라크는 사망한 누나를 되살리기 위해, 마리는 잃어버린 기억을 위해 여신을 찾게된다. 마리도 얼떨결에 참여하긴 했어도 여신에게 무언가 부탁할 목표라도 만들었는데...
  14. 다만, 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온 루에리와는 달리 밀레시안의 경우 아예 소울스트림에서 에린으로 강림하는 형태로 나타났기에 애초부터 잃을 것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다는 점이 다르다. 셰익스피어나 밀레시안 설정을 생각해보면 도착한 시점에서 다 잃어버린 경우일수도 있고...
  15. 단 이 보호 수치는 물리 공격에 대한 수치 인지라 마법 공격을 받으면 말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