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스타크래프트를 소설화한 작품. 초기의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해 작성된 소설이다.
1권은 신주영, 2권은 문상헌, 3,4,5권은 변성철이 참여했으며, 덕분에 각권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에서 끝났으며 브루드워 편은 나오지 못했다.
소설의 내용은 게임의 내용을 잘 반영하고 있다. 태사다르가 오버마인드를 죽이고 케리건이 뒤를 잇는 부분까지 나와 있는데, 그 이후는 만들지 않고 있다. 사실상 못만드는 것일듯.
소설판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하나 작품의 큰 흐름에 간섭하는 캐릭터는 없이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의 시나리오를 거의 그대로 따라간다.
초기 집필의도는 '스타크래프트를 배경으로 간지나는 SF를 만들어 보자'였으나, 권수가 진행될수록 그 한계를 깨닫고, 결국 작가들이 프로게이머라는 것을 이용, 각종 전략전술을 소설로 소개하는 스타일로 바뀌었다.
5권까지 나와 있으며 한번쯤 읽어 보아도 무방하다. 단 출판된 지 10년 가까운 물건이라 구하기는 힘들 것이다. 재판조차 한번도 하지않은 상태. 꼭 보고 싶으면 근처 도서관을 뒤져보자. 강남 내 모든 도서관을 뒤져봐도 3권까지밖에 없는 정도
하지만 머리 커서 보면 양판소 이상이 안되는 아마추어적인 문체에 블리자드 라이센스도 없고, 무엇보다 본고장 미국에서 공식 스타크래프트 외전이 나와 있는지라... 어떻게 보면 흑역사. 다만 당시 스타크래프트 붐이 막 불던 초창기를 간신히 넘긴 시절이었고 공식 설정이 반영된 라이센스 판 공식 소설이 국내에 알 려지지 않은 시절에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를 어느 정도 알리려는 노력은 그럭저럭 쳐줄만 하다. 게임 플레이어를 무시하지 않았다는 건 높이 쳐줄 수 있을지도? 이 소설에서 나온 설정들이 공식인양 퍼져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분명하게 알아두자. 이 소설에서 나오는 설정들은 공식이 아니다.
또한 똑같은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테란 캠페인을 배경으로 소설화한 제프 그립이 쓴 자유의 성전이 있다. 이쪽은 당연히 공식설정.
1~2권은 에피소드 1을 레이너의 시점에서 진행하며, 2~3권은 에피소드 2를 케리건의 시점에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4~5권은 에피소드 3편으로 소설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카루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2 오리지널 캐릭터
비중있는 인물들만 서술
- 로보 트라이 : 코랄의 후예들 소속 전차병이지만 파이어뱃으로 활동할 때도 있다.[2] 원래는 연방군 전차병이었는데 포수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하반신이 날아가서 의가사 제대를 당한 뒤로 몸을 사이버네틱 장치로 바꿔달고 코랄의 후예들에 가담한다.
내가 고자라니이후 레이너와는 아주 별난 인연을 맺게된다.[3] 거칠고 투박한 성격[4]이지만 의외로 정도 많고, 의리가 있는 사나이. 덩치가 크고 우락부락하지만 이쪽 바닥의 인물이 다 그렇듯이 약간 둔하고 순진해서 트롤리에게 잘 놀려먹힌다. 사실상 트롤리와 함께 이 소설의 개그를 책임지는 개그 콤비.[5] 그래도 영 바보는 아닌지 용기병무뇌군의 약점을 찌르는 등 의외로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랄까.... 나중에는 '이탈자들'의 기갑 부대 지휘관을 맡는다. 여러 모로 스타2의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유사한 포지션을 지닌 인물. 여담으로 태사다르를 빠지직이라고 부른다. 이유야 당연히....
- 트롤리 : 코랄의 후예들 소속 레이스 파일럿으로 다소 경박하고 태평한 성격으로 로보를 놀리면서 사는 게 일이다. '헤헤헤~' 거리는 헤픈 웃음은 나름대로의 차밍 포인트. 로보와 함께 이 소설의 개그를 책임지는 개그 콤비.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행동에 환멸을 느끼고 조직을 벗어나 로보와 함께 이탈자들의 창립 멤버가 된다. 케리건의 공격에 궁지에 몰린 레이너와 태사다르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뮤탈리스크 떼를 꾀어내기 위한 미끼가 되고도 살아남는 등 악운 하나는 끝내주는 모양.[6] 여담으로 술을 좋아하다 못해 환장하는 성격인데, 2권 초반부인 에피소드1의 마지막 미션인 아이언 캐논 파괴 작전 도중 드랍쉽을 몰고 작전 지역에서 이탈했는데, 레이너는 '얘가 드랍쉽을 보호하려고 그랬구나.'라고 이해했으나 실상은 타르소니스 술집에서 술을 훔치기 위해서였다는 걸 알자 할 말을 잃어버렸다.
- 찰리 영감 : 코랄의 후예들 소속 군수품 담당. 아무리 봐도 모 만화의 영감님이 생각나는 노회한 밀수업자로 연방군용 가우스 소총 탄인 U-271에 스팀팩까지 빼돌려온다. 후에 멩스크가 코랄 제국을 세운 직후 은퇴하여 술집을 열고 먹고 살고 있으나 여전히 레이너의 '이탈자들'에게 정보와 물자를 제공해주기도 한다.[7]
- 시온 :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충실한 부관으로 역시 멩스크의 변한 모습에 회의를 느끼곤 하지만, 변함없이 그를 보좌한다. 꽤 오랫동안 멩스크 옆에서 있었는지 작중 멩스크가 가장 신뢰하는 유일한 인물.[8] 테란 자치령의 성립 이후에도 멩스크의 오른팔로서 활동.[9] 정보 조작 및 방송 매체를 통한 언론 통제를 통해 국민들을 통제하는 서술상의 언급이 나오는 걸 봐서 왠지 이 사람을 연상케 한다.[10]
- 델 중령[11] : 아메리고호의 책임자로 등장하는 과학자. 연방이 붕괴한 뒤 테란 자치령의 기술 책임자로 임명되지만, 시온한테 맨날 타박을 받고 있다. 사실 이 소설 내에서 은근히 줄타기를 잘 하는 전형적인 속물형 인간. 1권에서 에드먼드 듀크에게 아부를 떨어서 사이언 연구소 소장 자리를 따내고 막 황제가 된 아크튜러스 멩스크에게 연구 자료를 고스란히 바쳐서 지위보전을 꾀하는 등… 그래도 아주 실력이 없는 건 아닌지 저그와 프로토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하필 막 칼날 여왕이 된 케리건이 아메리고호를 털어버리는 바람에…[12] 메딕 기술을 개발한 인물로 묘사된다.
이 소설이 원작설정을 박살내는 게 어디 한둘이냐[13]
- 무스터 중사 : 알파 전대 소속의 군인으로 레이너의 옛 부하였다. 이온 캐논을 박살내려는 레이너한테 가담, 이탈자들의 멤버이자 레이너의 참모가 된다. ...스타크래프트 2의 맷 호너 쯤으로 보면 될 듯하다. 이후 알파 전대 부대원들을 습격자들로 스카웃 해온다. 이탈자들 내에서 코랄의 후예 출신을 대표하는 게 로보와 트롤리 들이라면, 이 사람은 알파 전대 출신을 대표하고 있다.
- 첸 하사 : 무스터 중사와 마찬가지로 알파 전대 소속의 군인. 아이언 캐논 파괴 작전 때 무스터 중사와 함께 레이너에게 가담하였다. 이후 이탈자들 내에서 신병 교육을 담당하는 교관이 된 듯. 이탈자들에 가담하는 새내기들 앞에서 사격 솜씨를 보여주고 으쓱하는 내용이 나온다. 아주 비중이 없는 단역은 아닌지 곳곳에서 자주 언급이 된다.
- 호세 : 코랄의 후예 출신. 레이너가 코랄의 후예에 처음 합류하고 맞이하게 된 첫 부관이다. 본래 마 사라에 살던 주민이었으나 저그의 침공으로부터 마 사라 주민들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워준 레이너에게 큰 감명을 받아 레이너를 아주 잘 따르고 있다. 사람 좋은 성격이라 크게 화를 내지 않는 호인이라는 듯.[14] 이후 레이너가 로보와 함께 코랄의 후예를 탈퇴한 후 아이언 캐논 파괴 작전 당시 맨 처음으로 소대원들과 함께 레이너와 합류하기를 원했다. 이후 '이탈자들'의 창설 멤버이자, 무스터와 함께 레이너의 참모가 된다. 사실 원작 설정이나 포지션으로 따지면 스타크래프트 2의 맷 호너와 가장 유사한 인물은 바로 이 사람. 이후 레이너가 이탈자들 멤버를 이끌고 테사다르와 함께 아이어로 갈 때, 유일하게 차우 사라[15]의 전진 기지를 지키기 위해 남았다.
- 존스 : 레이너가 이끄는 게릴라 집단인 '이탈자들' 소속 멤버.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이탈자들' 창설 이후 합류한 광산 노동자 출신. 합류 후 얼마 동안은 로보 밑에서 있었는데 딱 봐도 신병 티가 나게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인다.[16] SCV 엔지니어 1급 자격증을 지닌 공돌이이기도 한데 사실 이 친구의 진가는 여기에 있다. 첫 합류하자 마자 혼자서 능숙하게 벙커 여러개를 짓는 것부터 시작해
벙커링나중에는 입수한 설계도만 보고 동료 엔지니어들과 몇날며칠밤을 새우는 것으로 과학선을 뚝딱 만들어낸다.[17] 게다가 설계도와 자원만 충분하면 전투순양함도 뽑을 자신이 있다고하니...[18]만약 스타2에 이 사람이 있었으면 토르가 아니라 오딘을 양산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비록 반 농담조이긴 하나 자타공인 이탈자들 내에서 '기술지원 소대장'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위엄 쩌는 공돌이이자 명실 상부 이 소설 내의 로리 스완.
- 존 랜슬러 : 코랄의 후예들 소속의 유령 요원. 유령 요원 답지않게 소심한 성격이라서 레이너를 암살하려다가 실패한 뒤에는 에드먼드 듀크를 암살하는 임무를 띄고 함대에 잠입해있었다. 그러나 배속된 부대는 정찰 임무 도중에 저그의 습격을 받아서 사령부 창고에 고립되었고, 태사다르에게 구출된 뒤에 습격자들에 합류한다. 뭔가 수상한 놈ㅠ같은 떡밥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로 소심한 건지 아니면 뭔가 꿍꿍이가 있는 건지는 소설이 끝나서 불명. 게다가 이 에피소드 뒤로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안습...
- 아카루스 : 프로토스의 기사단원으로 집행관/플레이어에 이름을 붙여준것이다. 태사다르, 피닉스와는 동기. 원래는 광전사 계급이었으나 혁혁한 전공을 쌓은 끝에 피닉스의 추천[19]을 받아 고위 기사 훈련을 마치고 집정관으로 승급한 입지전적인 인물. 아이어 전선에 긴급하게 투입되었다. 이걸 보면 알겠지만 원작 게임의 프로토스 플레이어의 캐릭터화라고 할 수 있겠다. 원래 광전사여서 백병전에도 능한 인물이지만 후반에는 컨클레이브 소속 고위 기사들의 사이오닉 스톰에 일점사를 당해서 죽다 살아난 적도 있었다. 가끔 농담도 던지는 등 유머 감각도 소유한 인물. 중반 알다리스의 지시를 거부하고 태사다르에 합류한다. 여담으로 플레이어 캐릭터중 유일하게 등장한다.[20]
- 의회 기사단 : 컨클레이브 직할 기사단으로 프로토스의 친위대로 묘사된다. 원작에서 등장한 빨간 색 프로토스(아라 부족)을 이렇게 설정한 듯 하다.[21] 설정상 일반 기사단에 비해 훨씬 우수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하며, 알다리스의 지시를 받았다.
- ↑ 그러나 필사의 동맹 편 이후 노라드II 구출전에서 잠깐 언급되는 것 외엔 등장이 전무하니 확실하진 않다.
- ↑ 공성 전차를 못 몰고 갈때는 화염방사기를 들고 다닌다. 다만 본인은 역시 공성 전차를 모는게 좋은 지 자주 툴툴거리곤 한다.
- ↑ 레이너가 코랄의 후예에 가담하려고 바텐더에게 소개받았지만 성질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술집에서 대판 싸우는 게 이들의 첫 만남이었다. 그러나 금세 서로 정이라도 들었는지 둘이 잘 붙어다닌다. 레이너가 멩스크에게 빡쳐서 혼자 코랄의 후예에 뛰쳐나왔을 때 같이 따라나온 유일한 인물이 바로 이 친구.
- ↑ 깡도 장난 아니게 센데, 초월체를 위시한 케리건과 정신체들이 전부 모여있는 저그 소굴 한 가운데에서(에피소드2의 저그 미션 4 시점) 소형 핵폭탄을 들고 올테면 와 보라고 강짜를 부리기도 했다.
- ↑ 개그 캐릭터로서의 비중은 로보가 약간 더 높다. 그래서 나름 개그 대사도 자주 치는데 용감한 군인이 되는 세 가지 수칙이랍시고 들이미는 절대 겁먹지 마라. / 한번 죽지 두번 죽냐. / 네가 가면 나도 간다. 는 나름 웃기다.
- ↑ 사실 운만으로 살아남은 건 아니다. 작중 서술에 언급되는 바로는 뮤탈리스크와 대군주의 이속 차이를 노려 둘의 거리가 벌어지는 틈을 타 은폐 켜고 대군주를 때려잡은 뒤 뮤탈리스크를 조졌다고 나온다. 다만 대군주 잡는 사이에 뮤탈리스크에게 얻어 맞는 건 피할 수 없었는데 은폐 제어기가 고장나고 날아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고 하니 이것 하나 만큼은 운이 좋았다 봐도 될 듯.
- ↑ 여담으로 찰리 영감이 레이너 일당들에게 무기와 정보를 빼돌리고 있다는 사실은 멩스크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반 쯤은 눈감아 주고 있다. 왜인고 하니 레이너가 자기 대신 저그와 싸우다 서로 공멸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 ↑ 어느 정도냐면 코랄의 후예의 일급 비밀인 휘하 고스트 요원들의 존재를 아는 건 멩스크와 이 사람 뿐이다.
- ↑ 군부의 실세라 할 수 있는 총사령관인 에드먼드 듀크조차 이 사람을 건들지도 못한다.
- ↑ 사실 언론 통제는 원래부터 멩스크의 특기 중 하나였다.
- ↑ 원래는 대령 계급장과 사이언 연구소 소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있었으나 케리건에게 아메리고호가 털려서 중령으로 강등당했다. 안습.
- ↑ 그리고 아메리고 호 슈퍼컴퓨터에 저장된 이 인간의 프로토스 연구자료를 통해 케리건이 사이오닉 폭풍을 익혀버린다
- ↑ 다만 UED 원정함대의 의무관에 비하면 아주 기초적인 프로토타입 단계 수준이다. 훗날 스타2 시점에서 자치령이 의무관을 굴리게 된 경위가 이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UED의 기술을 받아들였다고 하면 아주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근데 안나오잖아? - ↑ 근데 이 사람 좋은 양반이 유일하게 딱 한 번 쌍욕을 퍼부은 적이 있다. 바로 로보가 레이스 조종술을 배운답시고 설치다가 미사일 포대에 들이박을 뻔한 적이 있는데 하필 이 때 호세와 존스가 미사일 포대 수리차 올라가 있던 상황. 난데없이 레이스가 날아들자 높이도 생각할 겨를 없이 냅다 뛰어내렸다고 하니 어지간히 다급했는 듯. 그러고서 하는 말이 나름 걸작. 로보 저 자식은 탱크나 몰 것이지 왜 레이스 조종을 배운다고 저 지X이야!
- ↑ 이 소설 내에서 차우 사라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테사다르의 원정함대에 의해 불바다가 되었지만 저그가 니드 뺨치는 생존력으로 버티는 바람에 완전히 저그 소굴이 된 상황. 사실 작가들이 원작의 차 행성과 혼동한 흔적으로 보인다.
- ↑ 이 때 로보의 진정한 군인이 되는 세 가지 수칙 개그가 나왔다.
- ↑ 이게 얼마나 사기적이냐면 스타2 자유의 날개에서 프로토스 연구 점수를 4단계까지 높여야 겨우 뽑을 수 있는 과학선을 이 친구는 그냥 설계도만 보고 만든 것이다!
- ↑ 다만 본인은 SCV 엔지니어보다는 멋진 군인이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소설 내에서 SCV 엔지니어를 천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물자조달, 건설, 보수를 다하는 후방부대를 무시해?! - ↑ 피닉스는 중도에 탈락했다.
- ↑ 이건 잘못된 사실이다. 비록 1권 단역이기는 하나 맥가이버라는 이름으로 마 사라 행정관이 등장한다. 1권의 오리지널 3번째 미션인 '필사의 동맹' 편에서 저그를 상대로 비밀병기인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를 꺼내들고 치열한 우주방어전을 펼쳤으나 우월한 저그의 물량공세에 GG치고 때마침 도착한 코랄의 후예의 수송선을 타고 탈출. 저그 무리를 향해 '한번 승리한 자 반드시 한번 패한다!'라는 패기 넘치는 명대사를 남긴다.
그리고 안나온다.사실 노라드11 구출전에서 듀크 깔 때 잠깐 언급된다.다만 플레이어 캐릭터로서 온전히 비중을 준 경우는 아카루스가 유일한 게 맞다. - ↑ 사실 작중에서 의회 기사단은 아라 부족과 오리가 부족의 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