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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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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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주간 소년 선데이연재 중인 작품 (2015년 11월 기준)

The Labyrinth of Magic - MAGI
マギ《 MAGI 》

일본판타지 만화. 작가는 오타카 시노부.

1 소개

작가가 주인공 안티인 만화.[1] 알고보면 코즈믹 호러.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로 이름을 알린 작가 오타카 시노부의 두 번째 장편 연재작. 2009년부터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중이고 단행본은 2024-12-05 15:19:29 기준 28권까지 출간.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발매중이며 2024-12-05 15:19:29 기준 28권까지 정발되었다. 역자는 오경화. 지름신 억제기의 강림.

2013년부터는 본 작의 인기 캐릭터인 신드바드를 주인공으로 삼은 외전 마기 신드바드의 모험이 연재 중이다. 작가는 오타카 시노부의 어시스턴트 출신인 오테라 요시후미.

작가의 말에 의하면 스케일이 큰 판타지 세계를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본래 주간 소년지 연재를 지망했는데, 데뷔를 격주 간 연재 러브 코미디로 하게 되었다. 《스모모모모모모》 연재가 끝날 즈음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의뢰가 들어와 작업한 단편이 《마기》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전작에 비하자면 안드로메다급 개그 센스를 많이 덜어내고 대중적인 판타지 모험담으로 단장한 작품으로뭐?, 가끔씩 터져 나오는 작가 특유의 야한 농담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전투 장면은 여전하다.

2 줄거리


세상물정을 모르는 꼬마 알라딘은 목이 없는 파란 거인 '우고'를 소환하는 금속 피리를 가지고 있다. 이 피리는 미궁(던전)에서 나오는 최고의 보물 '의 금속기'[2] 가운데 하나로, 알라딘은 우고에게 동족-거인을 소환하는 또 다른 금속기-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천하를 떠돈다.

여행 도중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모험을 겪으면서 알라딘은 자신이 '마기'란 존재임을 알게 된다. 마기는 바로 인간을 위해 왕을 세우는 마법사, 그리고 진은 마기가 점찍은 인물을 보좌하는 존재였다. 던전의 보물을 노리는 인간의 탐욕과 권좌를 노리는 야망이 얽히면서 알라딘은 온갖 험난한 사건에 휘말리는데….

3 등장인물

마기(만화)/등장인물 참조.

4 모티브

작가가 마법을 다룬 작품을 그리기로 계획했을 때, 원래는 드래곤 퀘스트마법진 구루구루 같은 느낌의 작품을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법을 다룬 만화 중 유럽풍이나 일본풍 판타지는 이미 많았기 때문에 중동풍 판타지로 노선을 변경하고 아라비안 나이트를 모티브로 정했다고. 주요 인물의 이름 역시 아라비안나이트에서 따왔다고 한다. 다만 '친숙한 중동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빌린 것이지, 아라비안나이트와 설정이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아주 관련이 없는 것도 아니라서 알리바바 사르쟈와 도적이라든지 카심과의 관계 등등 찾아보면 아라비안나이트와 관련이 없지는 않다.

'요즘 만화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로 정통한 판타지'라는 평가가 많다. 흔히 미숙한 작가들이 그린 판타지 물은 정교한 설정 자체에 이야기가 묻혀버리는 경향이 강한데,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친숙한 코드만 빌려와서 적절히 이국 분위기를 풍기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풀어가고 있다.

현실 지역, 민족, 문화를 모티브로 한 설정이 간간히 보인다. 작가의 말로는 중동풍 판타지지만 세계관을 보다 폭넓게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 애당초 제목도 그렇고, 카르타고를 모티브로 한 것 같은 파나리스[3]나, 아무리 봐도 바그다드를 모티브로 한 듯 보이는 바르바드, 로마 제국 군단 병으로 보이는 군대를 가진 뢰엠 제국, 파르티아를 모티브로 한 듯한 파르테비아, 고대 중국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 황제국과 몽골 유목 민족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 유목 민족 등, 만일 역덕이라면 이런 것을 찾아내는 재미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나오는 '진'들의 이름들 또한 솔로몬의 72악마에서 따왔다. 다만 72악마들의 능력 중 여자를 유혹하는 능력이 너무 많아서(...) 작품에 적용하기 위해 상당수 새롭게 설정했다고 한다. 마법 '솔로몬의 지혜'를 비롯해 그 외에도 이를 모티브로 한 흔적이 보인다.

또한 마기 시스템의 3명의 마기는 성경의 3명의 동방박사(magi)가 아기예수에게 왕에게 바친다는 세가지 선물을 줬다는것에서 왕을 선정한다는것을 차용한것으로 보인다.

5 형식

판타지 만화지만 RPG형식을 빌렸다. 작중 인물들이 '던전 클리어'를 외치고,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 몬스터인 킹 슬라임과 싸우는 것이 그 예. 다만 이런 던전 공략 어드벤처 형식은 2권 이후로 확 줄어들고, 알라딘이 유목 민족들의 마을에 떨어지는 3권부터는 몽골과 중국을 모델로 한 국가들의 전쟁터를 묘사한다. 이와 같이 깡촌에서 온 아이에게 마왕이 묵사발 나는 왕도 판타지와는 다른, 장소를 가리지 않는 백화점식 환상 세계를 보여준다는 의미의 판타지에 가깝다.

3권부터는 알라딘의 마기로서의 자각을 계기로 능력자 배틀물로 바뀌며 세계관 스케일이 점점 커진다. 이후론 각 나라간의 대립과 세계의 이변과 같은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며 등장인물들의 정치 이념과 사상싸움이 두드러진다. 즉, 알 사멘을 빼고는 절대 악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주인공이 주인공과 대립하는 집단과 싸우는 중에 계속 '이 놈이 정말로 나쁜 놈일까?' 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식. 특히 매그노슈탓트 편에서 보이는 치열한 사상싸움엔 동화 혹은 감정 이입을 하며 봤다는 리뷰가 많다.

사실상 2권 이후로 RPG 형식의 던전 클리어 비중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던전 클리어의 요소가 필요할 때마다 한 번씩 등장한다. 이후 연재가 계속 되면서 던전물의 요소는 완전히 사라졌고 세계구급의 능력자들이 모이며 현 세계의 탄생에 관한 진실이 밝혀지고 그와 관련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로 진행되고 있다.

6 작가의 의도

작품이 진행되는 양상, 표지, 작가의 백스테이지의 언급[4] 등을 봐선 주인공은 알라딘알리바바 사르쟈, 모르지아나 이다. 그들과 나이가 비슷한 연백룡은 뒤늦게 등장했지만 준 주인공 겸 라이벌. 다만 애니에선 소년만화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알라딘과 알리바바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작품의 방대한 세계관은 주인공이 세상에 대해 알아갈 때마다 독자가 함께 하나씩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고 한다.

작품의 중심 주제는 '우정'이지만, 등장인물들은 각기 자신의 길을 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자신이 의지하고 있거나 속박당하고 있던 인물에게서 자립하는 전개가 중요하게 등장한다. 알라딘이 우고에게서, 알리바바가 카심에게서, 모르지아나가 쟈미르에게서 독립한 것이 그 예.

배경과 소재의 모티브 때문에 노예 제도나 빈민가 같은 어두운 주제를 등장시킬 수밖에 없고, 우정에 초점을 맞춰 그리긴 하지만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결말을 비현실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 에피소드를 완벽하게 행복한 결말로 끝내지는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만화를 감상해 보면 정통 소년 만화스러운 주인공들의 대사나, 상당히 말랑말랑한 그림체에 비해 꽤나 어두운 내용들이 대놓고 노골적으로 묘사되고 있어서 어색함을 느낄 수도 있다. 아무튼 뭔가 안 나올 수위로 보이는 묘사들을 가감 없이 하는 편이다. 그림체도 개그 분위기에서는 귀엽고 말랑말랑했다가도 어두운 이야기로 들어가면 너도나도 약이라도 빤 듯한 처참한 눈빛으로 급변한다.

특히 20권이 넘어가고 나서는 연재가 길어지고 세계와 인간의 화합이라는 정치적이면서 가장 비정치적인 요소가 화두로 떠오르기 때문에 돼먹지 않은 결론이 나버린 나루토 꼴나는 건 아니냐며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5] 물론 나루토에 비하면 마기는 스토리도 괜찮고 작가가 완전한 해피엔딩을 비현실적으로 여긴다는 걸 보면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이기도 한다. 거기다 마기는 주인공마저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나루토 꼴 나는 일은 없을 가능성이 높은 듯 했으나...[6] 최종장 중반부터 등장인물들이 번갈아 가면서 뒷통수를 치는 급한 전개가 계속되면서 나루토가 아니라 블리치 꼴이 났다는 반응이 많아지고 있다... 마기는 신모의 후속작이라 카더라.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마기(만화)/애니메이션 항목 참조.

7.2라디오

'마기라디 - 캐러밴(マギラジ~キャラバン~)'이라는 제목으로 아니메이트 TV에서 전달되었다.

7.3 게임

  • 마기 시작의 미궁(マギ はじまりの迷宮)
2013년 2월 발매. 장르는 ARPG, 기종은 닌텐도 3DS. 제작은 반다이 남코 게임스가 담당. 애니 방영에 맞추어 급조되는 대부분의 반남제 캐릭터 게임이 그렇듯이 게임성은 크게 기대할 것이 못되며, 캐릭터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팬서비스도 부실하다.
  • 마기 운명의 미궁
소셜 게임. 넥슨에서 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오프닝 이후 나오는 스폰서들 중 넥슨이 있다.

8 용어

  • 루프[7] : 생명의 원점이자 종점, 영혼의 고향. 일반인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마기나 루프가 보이는 사람들의 눈에는 나비의 형태로, 많이 모일 때는 새의 형태로 보인다. 마고이는 이 루프가 낳는 에너지이며, 사람은 죽으면 루프로 되돌아가게 된다.
  • 검은 루프 : 검게 물든 루프. 검은 색의 나비로 연출된다. 검은 루프는 보통 타전(墮轉)한 사람에게서나, 안 좋은 일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마기'외에는 자신의 것 외의 루프는 다룰 수 없지만 검은 루프는 예외적으로 자신의 것 외의 루프도 조작 가능하다. 알 사멘이 주로 사용하며, 매그노슈탓트에서도 관련해서 연구한다.
  • 마기 : 왕의 선정자. 루프를 볼 수 있고, 던전을 출현시키고 없애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인에게는 한정돼있는 '마고이'를 무한대로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고이는 무한대로 쓸 수 있으나, 체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무한정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법사의 최상위 격이며, 루프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다.
  • 마고이 : 알기 쉽게 요약하자면 마기판 MP 루프가 낳는 에너지. 진의 금속기를 사용할 때나 마법을 사용할 때 소모된다. 판타지의 마나와 비슷한 개념. 체내의 마고이를 전부 다 쓰게 되면 죽는다고 한다. MP이자 HP 예외적으로 마기는 주변 루프들의 힘을 빌려 마고이를 무한에 가깝게 쓸 수 있지만 체력이 받쳐주는 이상의 마고이를 소모할 수는 없다.
  • 던전 : 마기가 출현시키는 미궁. 각 던전마다 하나의 진이 깃들어 있으며, 다양한 미궁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에 들어가서 시련을 이겨내고 진에게서 주인으로 선택받으면 진의 금속기를 가지게 되며, 누군가가 진에게 주인으로 선택받으면 그 던전은 공략된 것으로 되어 사라진다. 참고로 이름은 솔로몬의 72 악마와 동일, 모양은 고대 유명한 건축물들로 추정된다. 던전 공략자의 실력에 따라 던전의 위험도가 달라진다.
  • 진 : 솔로몬이 만들어냈으며, 왕 후보를 돕는 존재. 모티브는 솔로몬의 72악마. 자신의 던전이 공략되고 나면 공략자가 가지고 있는 금속에 깃든다.
  • 진의 금속기 : 던전을 공략하고 진이 왕으로 선택한 사람의 금속에 진이 깃든 물건. 무조건 어떤 금속에 붙게 된다. 공략자에게 금속이 없으면 진이 금속을 줘도 상관없다. 금속기가 파괴되면 다른 금속을 금속기로 만들 수 있다.
  • 진의 권속기 : 진의 힘을 가진 왕에게 충성하는 자에게, 진이 자신의 권속을 부여해 탄생시키는 무구. 진의 금속기처럼 보통 사용자의 가장 애착하는 금속에 깃든다. '동화' 상태의 권속기 사용자들은 권속과 하나로 융합할 수 있다. 권속과 완전히 융합되면 진이 속한 원래 종족으로 모습이 변한다. 한 번 동화하면 다시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 주인이 금속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일 경우 권속기는 힘을 발휘하지 못 한다..[8]
  • 마장 : 진의 힘을 몸에 얇게 걸쳐서 자신과 동화함으로써 실체화 된 진에 가까운 힘을 손에 넣는 방법. 가장 기본적인 것은 금속기에 진을 걸치는 시키는 '무기화 마장', 마지막으로는 왕 자신이 진과 동화되는 '전신 마장'이 있다. 전신 마장을 이루면 진의 힘을 극대화시킨 '극대 마법'을 하나 쓸 수 있게 되고, 재앙에 가까운 힘을 초래하게 된다. 그 힘은 전쟁의 구도를 바꿀 정도이며, 진을 손에 넣는 것이 곧 국력이라는 생각으로 자리 잡게 된다.[9] 그리고 전신 마장 시에는 공통적으로 하늘을 날 수 있다.
  • 던전 아이템 : 진이 깃들지는 않았지만 여러 특별한 마법적인 능력이 있는 도구. 보통 던전에서 드랍된다. 예외적으로 마법이 크게 번성된 매그노슈탓트에서는 마법흔을 새겨넣어 마법 도구를 정제한다는 듯.
  • 파나리스 : 암흑대륙의 전투민족. 카타르고에서 살며, 굵은 아이 라인과 붉은 머리카락이 특징. 보통 인간을 초월하는 전투력, 시각,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힘을 이용한 발차기가 주무기이다. 작중 파나리스 민족으로 나온 캐릭터는 모르지아나마스루르 두 명 뿐이었지만 뢰엠 제국에는 무 알렉키우스가 이끄는 파나리스 군단이 존재한다. 강력한 신체능력으로 암흑대륙의 패자로 불렸지만 상당수가 노예사냥의 희생양이 되어 이곳저곳으로 노예로 팔린 듯하다.
매그노슈탓트와 뢰엠 제국의 전쟁에서 뢰엠편으로 부대단위의 파나리스가 등장하게 되는데 세계관 공인 전투민족답게 포스가 매우 쩐다. 모르지아나를 보면 예상할 수 있겠지만 여성도 한손으로 집 채 만 한 바위를 집어던질 수 있을 정도.[10] 공중부양을 마법사들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오히려 마법사들에게 뒤지지 않는 높이로 점프해 공격하여 마법사들을 압박한다.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르그만 부수고 죽이는 정도로 순화되었지만 원작에선 발차기 한 방에 보르그와 함께 그대로 인간의 몸이 반쪽으로 갈라진다. 뢰엠 제국 측에서 우리나라의 사람의 힘의 상징이다라고 표현하고 마기인 세헤라자드가 마법 같은 것의 도움 없이 사람이 스스로 일어서는 것을 중시하는 것을 볼 때 대우는 나쁘지 않은 편인 듯.
암흑 대륙에 있는 고향에 도달하면 파나리스의 진정한 모습인 짐승의 형태로 변화한다. 단 이 경우 이성이 완전히 사라져 버려 유난은 한 번 들어가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후에 밝혀지는데, 파나리스는 전원, 알마트란의 이 종족 붉은 사자 일족이 모에화 인간화 한 것이다. 위에 나오는 짐승은 그 이종족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 칠해연합 : 신드리아를 포함한 사산, 아르테뮤라, 엘리오합트, 임챠크 5개국으로 구성된 연합으로 이들은 침략하지 않고, 침략하게 하지 않는다.를 기본 방침으로 하고 있으며, 타국끼리 선전포고를 한 상태에서 하는 전쟁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동맹국이 침략당하거나 내란이 일어났을 때는 다른 동맹국들이 도와준다. 수장은 신드리아의 왕인 신드바드이다. 최근 연재본을 보면 황제국의 산하국인 귀왜국과 연백룡이 칠해연합에 가입한 것이 밝혀졌다.

9 세계관

9.1 지명

  • 황 제국
동쪽에 위치한 제국.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작은 나라였으나 마기 쥬다르와 알 사멘의 힘으로 대국 반열에 올랐다. 동방을 통일한 거대 국으로 바르바드를 시작으로 서방을 정복할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황제의 급사 후 알 사멘이 권력을 쟁탈해가면서 왕자들의 세력과 내분이 일고 있다. 모티브가 진나라인지 한나라인지... 일단 이름만 보면 한나라 같다. 수도가 낙창인데, 비슷한 이름의 낙양이라는 도시는 후한의 수도였다.
  • 뢰엠 제국
서쪽에 위치한 제국. 200여 년 간 마기 세헤라자드의 힘으로 번성하고 있다. 로마제국 모티브답게 노예 제도가 남아 있다. 현재 파르테비아 제국과 더불어 상업 강대국반열에 올라가있다. 마기에 의해 번성을 이루지만 마법의 힘이 아닌 인간 본연의 능력을 중시하여 화약 병기가 발달했다.
  • 카타르고
이야기의 주 무대가 되는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또 하나의 대륙. 외부에 암흑대륙헌터X헌터이라는 이름으로 격하돼서 불리고 있다. 카르타고가 원형일 듯.
  • 바르바드 왕국
대륙에서 차지하는 면적으로는 가장 작은 나라지만, 방대한 군도를 거느리며 외국과 교역하고 있는 대 해양국가.페니키아? 바르바드의 난 이후 공화국이 되어 왕국으로서는 끝을 맺게 되었고 그 직후 쳐들어온 황 제국에 의해 사실상 식민지화된다. 근데, 신드바드가 주도권을 잡은 신세계에서 뢰엠, 파르테비아와 함께 가장 잘 나가는 나라가 되었다고 한다. 알리바바가 마법진의 대한 교섭을 위해 황의 대사로써 바르바드를 들려 돌아다니면서 웃고 있는 시민들을 보며 안심했다. 現 바르바드 공화국의 구호는 바르바드 공화국의 특권 계층은 없다 이다.
  • 매그노슈탓트 왕국
마법학교 매그노슈탓트가 무스타심 왕국을 멸망시키고 세운 나라. 마법사와 비 마법사로 나누고 비 마법사는 차별하는 국가체제를 이루고 있다. 최하 단계의 인간은 아예 지하에 가둬놓고 마고이를 빼먹을 정도. 그러나 차별하는 만큼 마도사는 책임을 지고 고이(비 마도사)를 지킨다.(노블레스 오블리주?) 마법이 엄청나게 발달해서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마법 도구만으로 온갖 생산 활동이 가능할 정도다. 이후 뢰엠 제국과 전쟁을 시작했지만 알라딘의 활약으로 중단. 허나 황제국이 틈을 타 쳐들어오고 조급해진 학원장이 검은 진을 만들어내는 마법을 펼치다가 세계를 명망시키려는 신 일 일라를 강림시키는 매개체를 생성해버린 탓에 이를 막으려는 수많은 금속기사용자가 몰려오게 되는등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려버린다. 매개체를 저지한 뒤에는 계층제도를 없애게 됐고 신드리아가 복구를 지원하려는듯 하지만 황제국 내전 편 이후론 자세한 묘사가 없어 정확한 상태는 불명.
  • 신드리아 왕국
대륙 극남에 위치한 섬나라. 신드바드가 남해의 무인도를 개척하고 세운 왕국으로, 칠해연합의 수장국이다. 모티브는 페르시아인 것 같다.근데 궁전은 동로마
  • 무스타심 왕국
무스타심 왕조가 다스리던 마법 왕국. 본래 무스타심 왕국 산하 마법 교육 기관이었던 매그노슈탓트의 반역으로 멸망했다.
  • 대황아 제국
황아 일족이 건설했던 역사상 최대 영토의 제국. 현재는 멸망했으며 그 후예들이 초원에 흩어져 마을 단위로 살아가고 있다. 황아 일족은 남의 파나리스와 쌍벽을 이루는 북의 전투민족으로, 말과 삼각형의 칼을 잘 다루며 파나리스와 마찬가지로 노예사냥의 피해자이다. 작중 등장하는 파나리스의 위용을 보다보면 어떻게 이들이 파나리스와 쌍벽을 이룰 수 있는가 의문이 드는데, 칼에 찔려도 어지간해서는 안 죽는다고 언급된 걸 생각하면 괴력을 가진 파나리스와는 반대로 이쪽은 생명력이 뛰어난 듯 하다. 실제로 모르지아나의 은인인 그녀의 노예시절 동료는 수없이 많은 상처를 입고 몸의 전면부가 불타버린 상황에서도 거뜬히 움직였고, 증 손주를 볼 나이인 노파가 등에 화살을 맞고 상당한 출혈을 일으킨 후임에도 자력으로 걷고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 티샨
오아시스 도시. 알라딘과 알리바바가 처음 만난 곳이다.
  • 귀왜국
칠해연합의 일원인 국가. 모티브는 일본인듯
  • 암흑 대륙
카타르고라고 알려져 있던 곳. 모티브는 아프리카 인 듯 했으나, 사실은 대협곡 너머가 바로 진짜 암흑대륙이다. 그리고 정상회담에서 알라딘의 이야기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암흑대륙이 바로 알마트란이다. 정확히는 이 세계였던 알마트란에서 작 중의 인공 세계로 넘어오면서, 대부분의 종족은 인간화할 수 있었지만 유일하게 인간화하지 못한 붉은 사자 일족과 마더 드래곤은 불가능했기에 아예 대륙 째로 세계를 옮겨버렸고, 그 곳이 바로 암흑대륙이었던 것. 연백룡에 의해 정신을 추방당한 알리바바, 알라딘에 의해 세계에서 추방된 쥬다르가 도착했던 기이한 세계도 바로 이곳. 이곳에서 쥬다르는 힘을 전혀 못 썼는데, 암흑대륙은 솔로몬이 만든 세계가 아니기에 솔로몬의 시스템인 "마기"가 적용되지 않았고, 때문에 마기인 쥬다르는 그 종특인 무한한 마력을 사용할 수 없어 약화된 것.거기에 체력도 없어서...

9.2 던전&진

작중 등장하는 진은 솔로몬의 72악마를 모티브로 하였으며, 던전명은 진의 이름과 같다. 현재까지 등장한 모든 던전의 순서는 각 던전의 모티브가 된 악마의 서열과 동일하며, 앞으로 등장할 다른 던전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진이 가진 힘은 작중 매그노슈탓트에서 정의한 루프의 8가지 개성(불, 물, 빛, 번개, 바람, 소리, 힘, 생명)과 대응하는 것으로 추정, 아홉 진씩 여덟 종류의 힘을 나누면 딱 맞아떨어진다.

여러 명이 던전에 들어가서 공략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공략자는 진이 선택한 한 명이 된다. 아래는 지금까지 이름이 공개된 던전 및 공략자 일람. 초반부에는 복수공략자가 신드바드연홍염 단 둘뿐이었지만, 후반부에 연백룡이 벨리알을 추가 공략하면서 마기 세계관의 복수 공략 자는 총 3명이 되었다.

던전 순서던전명던전 위치진의 통칭진의 속성공략자(소속 세력)
1바알파르테비아 국경선상분노와 영걸번개신드바드(신드리아 왕국, 칠해연합)
2아가레스불명불명불명[11]연홍염(황 제국)
3바싸고불명불명불명알 마칸 아몬 라(엘리오합트국, 칠해연합)
6바레포르임챠크허위와 신망불명[12]신드바드
7아몬티샨예절과 엄격함알리바바 사르쟈(바르바드 왕국)
8바르바토스불명수렵과 고결무 알렉키우스(뢰엠 제국)
9파이몬불명광애와 혼돈바람연백영(황 제국)
14레라쥬불명불명연홍패(황 제국)
16제파르엘리오합트정신과 괴뢰소리세렌디네 디크멘오울즈 두 파르테비아[13](파르테비아 국)
20푸르손불명불명불명이그나티우스 알렉키우스(뢰엠 제국)
24케르베로스불명가열과 요염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
미라 디아누스 아르테미나(알테뮤라국, 칠해연합)
25글라샬라볼라스불명살육과 오만불명바르바롯사 주니어(파르테비아국)
29아스타로트불명공포와 명상연홍염(황 제국)
30포르네우스불명불명불명라메토토(임차크족, 칠해연합)
34푸르푸르불명불명불명신드바드
37페넥스불명자애와 조정생명연홍염(황 제국)
41포칼로르불명지배와 복종바람신드바드
42베파르불명불명불명신드바드
44샥스불명불명불명네르바 율리우스 카르아데스(뢰엠 제국)
45비네아불명비애와 격절연홍옥(황 제국)
49크로셀불명불명불명신드바드
52알로세스불명불명불명다리우스 레옥서스(사산, 칠해연합)
53카임불명경청과 예절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
불명야마토 타케루히코(귀왜국, 칠해연합)
61자간트란 백성의 섬충절과 청정생명연백룡(본래의 황 제국, 칠해연합)
68벨리알불명진실과 단죄생명연백룡
71단탈리온불명불명불명연홍명(황 제국)

여담으로 진들의 이마에는 다 눈같은 모형이 있는데 사실 이것은 모형이 아닌 진짜 눈이다.[14]

10 마법

작중에서 마법의 기본적인 구동원리는 마법사가 술식을 이용해 루프들에게 명령을 부여하여 마고이를 변환시키는 것, 또는 마고이를 변환시킬 수 있는 마법사는 아니지만 금속기, 권속기, 마법 도구 등의 사용자가 그 힘을 이용해 마법을 발동시키는 것 두 가지로 나뉜다. 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체내의 마고이를 사용하게 되므로 마법사나 금속기, 권속기 사용자들의 힘은 체내의 마고이양에 좌우되지만, 마기는 자기 외의 루프에게서 거의 자유롭게[15] 마고이를 모을 수 있으므로 거의 무한대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도사들은 마법의 주문은 루프에게 물어볼 수 있다.

서로 정반대된 유형은 궁합이 좋다. 마도사가 특화된 유형과 정반대된 유형이 그 다음으로 익히기 좋다.
루프는 자연현상을 일으킬 때 종종 각자의 유형에 따라 색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1형 루프는 붉게 보인다.
또한 주문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는데 1형 마법은 '할하르', 2형 마법은 '샤라르', 5형 마법은 '아스파르'라는 주문이 각각 어두에 붙는다.

아래는 주문 중 일부이다.

  • 1형 마법(불)
할하르(열 마법)
할하르 인피가르(작열의 쌍장)
할하르 라사스(작열의 탄환)
  • 2형 마법(물)
샤라르(수증기의 벽)
샤라르 살라부(물거울의 신기루)
샤라르 메루아(산성비)
샤라르 라사스(水彈) : 대성모에서 쓰던 마법도구
알라 라사스 : 대성모에서 쓰던 마법도구
샤라르 라키(증발의 세례)
사르그 아르살로스(쏟아지는 얼음창)
  • 3형 마법(빛)
플래시(광선)
성모후광선 (대성모의 도구. 정신 교란계의 마법도구로 분류되지만, 정체는 특수한 빛의 마법진.)
  • 4형 마법(번개)
람즈(뇌전)
  • 5형 마법(바람)
아스파르(공기의 벽)
아스파르 리프(突風)
  • 7형 마법(힘)
조르프 (힘 마법)
우고 (중력마법)
  • 유형을 알 수 없는 마법
보르그(방벽마법)
요아 레이그(안식향) : 치료마법이니 8형으로 추측된다.
알라 라돈 : 땅을 띄우는 마법
알키미아 알카데이마 (연금 마법)
  • 복합 마법
하디카 하데카(공명곤) : 5형+6형
  • 초율 마법
디스트록 시온(대섬광) : 할하르 샤라르 조르프(열+물+힘)
  • 극대마법
아르야츠도
플래시 알아라프
레아바르도
제툴제툴 자람
바이네르 가네투자 (바이네르 가넷사)
레라조 마도라가
아슈토르 인케라드
아모르 알바도르 사이카 (염 재상의 열참검)
파일 알하자드
바라라크 인케라드 사이카
  • 권속기, 금속기(마장) 마법
아모르 사이카 (아몬의 검)
아모르 셀세이라 (화익철쇄)
아모르 젤사이카 (아몬의 굉염검)
아모르 아프모르가 메크 (심홍의 익조)
바라라크 카우저
바라라크 세이
바라라크 사이카
포라즈 조라
포라즈 사이카
자우그 모바레조
자우그 알아즈라
바르드 카우저
바르드 로무흐 (바르바토스의 창검)
단테 알타이스 (칠성 전송방진)
바이네르 아로스 (수신창)
바이네르 알사로스 (수신 산탄창)
베리오르 자케라

11 비판

마기는 소년만화 내에서도 작화[16]와 스토리 모두 뛰어난 수작에 속하지만 몇몇 비판할 점들이 존재한다. 특히 알리바바가 돌아온 3년후 최종장에서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많이 듣고 있다.

  • 마기에서 나타나는 시대상에 주요 인물들의 사상이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있다. 작가가 모르지아나가 속옷조차 입지 않는다고 밝힌 점, 백인 노예의 존재,[17] 기술 수준으로 볼 때 마기의 시대상은 고대, 아무리 빨리 잡아도 중세를 벗어나지 않는다. 근데 주요 인물들의 사상은 시대를 훨씬 앞서 있다. 특히나 연홍염의 제국주의 사상과 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실제 역사에서는 근대에 등장한 것이다. 고대~중세에서는 강대국이 영토확장을 위해 약소국을 침범하는 일은 비일비재했고 명분만 잘 갖다붙히면 그렇게 비난받을 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마기에서는 이러한 고대~중세 정도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근대~현대 수준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셈. 그러니 시대상과는 전혀 맞지가 않다.

무엇보다 영토확장 및 정복은 황제국 뿐만 아니라 뢰엠 제국 및 파르테비아도 하고 있는 일인데 작중에서 연홍옥이 황제국이 한 식민지에 대한 보상 및 사과를 언급했는데 그럼 뢰엠 제국 및 파르테비아 제국도 사죄와 보상을 해야되지 않겠냐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일본을 모티브로 한 귀왜국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그려지지 않는 것도 비판이 있느데 일본 작가라서 일본을 모티브로 한 나라를 부정적으로 그리고 싶어하지 않은 것인가, 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황제국의 겉모습이 중국풍이고 실제 행보를 보면 2차세계대전 시의 일본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한 걸 보면...

  • 3년 후 시점으로 넘어가면서 작품 시대상이 급속도로 변해버렸는데 무리수가 심하다는 평이 압도적이며, 마기가 정치만화가 아닌 소년만화임을 감안하더라도 얄팍한 정치 및 경제 이야기를 부가해 전개를 루즈하고 난잡한데다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 중론. 오죽하면 초기 마기의 던전 모험물을 잘 계승한 신드바드의 모험이 본편같다는 드립도 있다.[18] 단 던전공략은 극초반 프롤로그에만 해당되는 스토리이고, 바르바드편부터 이미 정치적 색깔이 짙게 나왔단 점을 알고가야한다. 한편으론 스토리의 스케일이 커지면서 전개도 점점 불친절해지기 시작했는데, 이로인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생기기 시작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정치사상으로 인한 대립이 주요전개가 되고 있는데, 몇몇 독자들은 마법과 금속기를 사용한 싸움이 없어져서 지루해졌다고 느끼고 있다.
  • 3년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알리바바가 하는 일에 독자들이 전혀 공감을 못 느낀다. 아무리 홍옥이 친구라 하더라도, 알리바바에게 있어서 황 제국은 조국인 바르바드를 식민지로 만든 제국주의 국가일 뿐이다. 그런데 알리바바가 단순히 친구를 돕겠다는 명목[19]으로 황 제국을 부흥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을 독자들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황 제국에 보이는 열정 반만이라도 바르바드에 보태지."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그리고 알리바바가 아무리 100년을 넘게 살아왔다 하더라도, 황 제국이 3년 동안 끙끙 앓던 문제를 혼자서 해결해 가고, 신드바드에게 필요 이상으로 뻔뻔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은 무리수라는 의견도 많다. 성장형 주인공인 알리바바가 어떠한 성장 과정조차 독자들에게 보이지 않고 갑자기 완성형 주인공으로 넘어가니 그것에 독자들이 괴리감을 느끼는 것. 100년을 살아왔다는 언급이 있으니 개연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독자들이 이러한 알리바바의 감정선을 잘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뻔뻔하게 나오던 모습도 얼마 못가 독자들 사이에서 "100년간 떼쓰고 우기는 스킬만 익힌거냐."는 비아냥이 나올정도로 신드바드에게 처발렸다. 극단적으로 알리바바 팬들중에선 최근 황 제국 관련 네타를 흑역사로 치부하기도. 사실 알리바바가 황제국을 도와주고 있는 이유는 알리바바라는 캐릭터가 국가에 소속되지 않고 신드바드 주도 하의 질서에 쓰러진 황제국 내에서 도적 및 빈민을 보고[20] 개인으로서 친구인 홍옥을 도와주는 것을 감안하면서 봐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혹자는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이런저런 내용들을 섞다가 결국 이도저도 못한 잡탕이 되어버렸다고 평가하기도. 본래 주인공들이 여러 던전을 공략하는 판타지 모험물이었던 것 같지만, 얼마 못가 던전물의 요소는 완전히 사라졌고 세계구급의 능력자들이 모이며 현 세계의 탄생에 관한 진실을 밝히는 내용으로 바뀌더니 이러한 과정에서 점점 정치 및 경제 사상이 두드러지는 국가의 분쟁으로 변질되어버렸다. 또한 작가가 뒤통수치는 전개독자들의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당연히 전개가 완전 막장으로 치닫고 있으며, 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폭풍 욕하고 있는 최종장에선 작가 본인의 역량의 한계를 완전히 드러낸 꼴이 되었다. 사실 뒤통수 치는 전개는 어느정도 신선함을 주지만 이런 전개도 잦아지면 당연히 신선함이 떨어지고 이로인한 무리수 뒤통수 치기 남발로 인해 팬들이 지쳐 떨어져 나간다. 분명 마기도 예상치 못한 전개로 팬들을 쥐락펴락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러한 전개가 잦아지면서 이제는 팬들도 질려서 또 어떤 식으로 통수치나 보자(…) 식으로 심드렁하게 나오는중.[21]
  •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는 지나치게 전개를 남발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참고 사연따위 없는 절대악으로 치부되는 다윗이나 아르바를 제외하면 주인공과 대적한 인물에 대해 이 인물도 비참한 과거가 있다는 전개가 거의 대부분이다. 사실 팬들이 비판하는 부분은 '알고봤더니 비참한 과거가 있다'가 아니고(물론 너무 남발한다는 평은 있다.), 오히려 이 비참한 과거를 가진 가해자가 된 피해자 캐릭터들이 저지른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전혀 반성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진지하게 반성하거나 최소 본인이 잘못했다고 인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정말 거의 없다. 특히나 이 클리셰의 보정을 받은 것이 연홍염, 신드바드인데 이 둘의 이상이 평화면서 과격한 방식을 지향하는데 [22] 작중 이 캐릭터들의 행위는 평화라는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언급을 통해 캐릭터 미화의 절정을 받게 되었다고 보는 팬들이 많다.
  • 최종장부터 초반 연재속도에 비해 호흡이 짧아지고 떡밥 해결과 진행에 치중하면서 LTE급 속도의 전개와는 별개로 심리묘사가 전혀 없는 점이 문제되고 있다. 예를 들어 318화에서 스스로의 의지로 신드바드를 용서하고, 국제동맹을 탈퇴해 그동안 황 제국에게 주어졌던 면제 특권을 포기하고 점령지에 대한 보상에 대한 언급까지 하며 속죄를 하겠다는 등 한층 성장한 홍옥의 모습을 보여준다. 문제는 어떤 계기로 그녀가 그런 생각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중간과정이 없다는 것.[23] 이건 비단 홍옥뿐만 아니라 최종장부터 신드바드를 제외하고는 주인공조를 포함한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심리묘사가 전혀 그려지지 않고 있어 신드바드 진 주인공[24] 왜 이 캐릭터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
  • 심리묘사가 없는 점과 더불어 뜬금없는 커플링 전개도 미친듯이 까이고 있다. 현재 알리바바와 모르지아나가 결혼 확정인데, 모르지아나는 그동안 꾸준히 알리바바를 연모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알리바바는 모르지아나를 생각하는 부분이 거의 없었으며 홍옥과 붙어 지내며 헌신적으로 황 제국을 도왔기때문에 대부분의 팬들이 알리바바는 홍옥[25] 과, 모르지아나는 백룡과 이루어지는 것이 훨씬 개연성이 있다 생각하는 말이 많았다. 오죽하면 알리바바와 모르지아나를 지지하던 층에서까지 급전개라며 까였으며, 차라리 모르지아나가 알리바바에게 청혼하는게 더 개연성 있다는 평가하기도.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알라딘과 우고를 죽인 홍옥이 플래그가 생겼다. 정황상 커플링 계획 자체는 바르바드 편부터 기획한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이 역시 문제는 커플링 관련 스토리라인은 주인공'스러운' 알리바바 위주로 진행되다가 정작 '주인공' 알라딘의 연애노선은 전혀 그려지지 않다가 갑작히 나왔다는 점. 설정상 황제국의 마기로 살면서 무슨 접점이 있을수도 있지만... 현실은 뜬금포라(…)
  • 최종장의 전체적인 문제는 주인공은 알라딘이고 아르바의 침공, 신드바드의 계획과 심리, 귀왜국채로 암흑대륙 피신, 파워업 이벤트(?) 같은 진짜 중요하고 굵직한 스토리도 알라딘 시점에서 일어났는데 알라딘 황제국~암흑대륙까지의 여정을 과거회상 몇화로 때워버린 탓이 크다. 알리바바 시점의 문명변화를 보여주는 건 처음에 임팩트가 클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과정을 자세히 모르는 이상 납득이 안가게되고 경재 이야기는 여러모로 신드바드의 계획과 관련성은 있어도 진짜 계획이나 이야기 흐름과는 약간 동떨어졌기 때문. 차라리 최종장 초반을 연애감정이라던가 발전사라던가 이쪽을 차근차근 진행한 뒤 알리바바 소식은 암흑대륙에서 마더드래곤하고 tv(...)로 듣게된다는 전개가 좀 나았을수도. 여러모로 이 둘의 비중이 바뀌어버려서 최종장 전반부 전체가 붕 뜨게 되버렸다.

12 기타

  • 매주 수요일마다 선데이 백스테이지 홈페이지 에 작가의 그림과 간단한 코멘트가 업데이트 된다.
  • 본작에 풀어나갈 수 없는 뒷 이야기들을 작가의 테가키 블로그에서 그리기도 한다. 기간은 딱히 정해져있지 않다.
  • 제 59회 쇼가쿠칸 만화상에서 소년부문 대상을 받았다.
  • 정말 여담이지만 간통 항목의 최상단에 있는 그림은 이 작품의 것.[26] 마기 6권 제 51번째 밤 일러스트 우측 상단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1. 공식 주인공은 알라딘이나, 이쪽도 알리바바와 더불어 주인공으로서의 정체성이 희미하기는 마찬가지라... 최종장부터는 신드바드 진 주인공설이 두각되고 있다.
  2. 아랍 전승에서 전승되는 마신에 준하는 초월적인 존재. 지니 참조.
  3. 나라 이름이 카타르고로 언급되고 뢰엠 제국 남부에 존재했던 나라라고 하니 카르타고가 맞을 듯하다.
  4. 알라딘, 모르지아나, 알리바바를 '주인공들' 이라고 칭함.
  5. 물론 나루토도 페인전까지는 스토리가 좋았다. 전쟁편이 말아먹어서 그런거뿐...
  6. 다만 소년 선데이가 점점 발행부수가 낮아지고 명탐정 코난, 은수저, 아르슬란 전기를 제외하면 제대로된 간판작이 없어서 만약 편집부가 강제로 연장을 시키다가 나루토처럼 되는것 아닐까 걱정되는 부분은 있다.
  7. روخ. 로마자로 쓰면 Rukh인데, kh는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나 통상 부르즈 할리파와 같이 통상 'ㅎ' 발음으로 옮기므로 '루흐'가 더 비슷한 발음이다.
  8. 참고로 이 권속기의 경우 애니에선 안 나왔지만 아몬이 임신해서 낳은 것 같은 묘사가 나온다. 던전 자간에 들어갔을 때 잠시 구현화 되었다가 다시 들어갈 때 알리바바에게 "곧 있으면 태어난다." 라고 말한다.(...) 연백영의 파이몬의 경우에는 황야의 100명의 인원에게 권속을 부여하고, 파이몬은 다산의 상징이라고 한 것으로 봐선 낳는 게 맞는 듯.
  9. 여담으로 전신 마장을 하면 흉터가 있던 자리에 흉터가 사라지며 해제 시에는 다시 원래대로 흉터가 되돌아온다. 예로 알리바바 사르쟈의 왼팔과 연백영의 얼굴의 흉터가 마장 시에는 사라지며 연백룡의 경우에는 의수가 진짜 손같이 변한다. 진을 몸에 걸쳐서 흉터 위에 덧씌워지는 듯하다.
  10. 애니에서는 한 7, 8층짜리 건물 크기의 바위를 한 손으로 드는 걸로 파워 업 되었다.
  11. 대지를 파내어 공중에 띄우는 능력 묘사를 볼 때 힘 속성에 가장 가깝다.(바르바토스가 처음으로 작중에서 능력을 선보였을 때 설명된 힘 마법의 예시인 '물체나 공간 자체를 비틀거나 찌부러뜨리거나 띄운다'와 일치)
  12. 물질의 움직임을 조종해 이동을 제어하는 힘, 얼음을 이용한 마법을쓰는데 이것역시 공기중에 떠다니는 물의 움직임을 정지시켜 굳힌 것, 또한 인간의 육체, 사고 또한 둔하게 만들수있다. (신모7권)
  13. 외전 신드바드의 모험 104화 중 신드바드와 파르테비아의 공주 세렌디네가 대결을 하고 세렌디네가 승리하며 제파르를 얻게 된다. 따라서 최초 공략자는 세렌디네로 밝혀졌으며 어떻게 금속기가 신드바드에게 양도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14. 232화에서 아르바가 이 부분으로 눈물을 흘린것으로 봐선 확실할 듯.
  15. 아무리 마기라도 자신의 체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만큼의 마고이는 루프들이 허락하지 않는다.
  16. 하지만 3년후 시점인 최종장부터 그 뛰어났던 작화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중이다. 최근 네타들 보면 완전 작붕파티. 그 와중에도 신드바드의 작화와 아르바의 안면기예는 멀쩡하다. 오히려 주인공들의 작화는 안습... 그래도 조금씩 작화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확실히 최종장부터 작풍이 조금 바뀌었다. 팬들은 바뀌기 전이 더 낫다고 보는 편.
  17. 시대상을 보면 19세기까지 흑인 노예가 존재했다. 마기의 노예는 고대의 노예에 더 가깝다.
  18. 실제로 초기 던전 모험물 분위기를 좋아했던 마기팬들은 신드바드의 모험을 높게 평가한다.
  19. 게다가 알리바바하고 홍옥은 자주 만나는 관계도 아닐뿐더러 오래 알고 지낸 것도 아니다.
  20. 이들이 정치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민간인으로써 알리바바는 이들을 신세계의 피해자라 생각하기 때문에 도와주는 말도 나오고 있다.
  21. 한 예로 323화에서 이야기의 가장 큰 중심 캐릭터인 신드바드가 그동안의 활약상이 무색할 정도로 허무하게 죽은 장면은 여러모로 실망과 충격을 선사했지만(하지만 완전히 죽었다고 보기엔 애매한 구석이 많아서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신드바드는 잠시(?) 희생된 거다며 나중에 또 뒤통수 치겠지라고 심드렁하게 나오는 팬들도 있다.https://namu.wiki/w/%EA%B7%B8%EB%9F%B0%EB%8D%B0%20%EA%B7%B8%EA%B2%83%EC%9D%B4%20%EC%8B%A4%EC%A0%9C%EB%A1%9C%20%EC%9D%BC%EC%96%B4%EB%82%AC%EC%8A%B5%EB%8B%88%EB%8B%A4%7C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2. 연홍염은 문화통일 및 공산주의가 혼합된 평화, 신드바드는 경제체제를 통한 평화
  23. 홍옥은 그동안 황 제국이 저지른 막장스러운 제국주의 정책에 대해 단 한번도 그것이 잘못됬다고 인지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
  24. 한편으로는 작가자캐코패스라는 소릴 듣게 만든 캐릭터가 신드바드이기도 하다.
  25. 210화에사 연홍염이 알리바바에게 신드리와와의 연을 끊고 황제국 '연' 가에 충성을 맹세하고 '연'가의 황녀인 홍옥과 혼인을 올리면 바르바드의 전권을 주겠다고 하였으나 혼인은 못한다며 모르지아나의 모습을 떠올리는 장면이있다. 그리고 홍옥이 알리바바를 친구 그이상으로 생각하진 않는 것 같으므로 애초에 작가는 이 둘을 이어줄생각이 없었다.
  26. 밑에 알리바바의 머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