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견/기타 창작물

< 손견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작품에서 등장하는 손견을 다루는 항목.

1 게임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손견(삼국지 시리즈) 참조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데이터로만 존재할 뿐 실제 출연은 하지 않는다. 삼국지 공명전에서도 손견이 제갈량보다 한참 이전 세대라 등장하지 않는다. 일러스트는 공손찬군의 클론 무장인 우칙, 조진과 동일하며 지력이 캐안습인 62다.

삼국지 조조전에 가서야 등장하는데 사수관 전투에서 우군으로 한 번 출전하고 이후로는 역사대로 사망한다. 사수관 전투에서 전투 종료 시까지 손견이 살아 있으면 고정도를 주는데, 검 중에서 성능이 가장 잉여한지라 버려진다.(…) 클래스는 군웅이며, 능력치는 무력 92, 지력 72, 통솔력 80, 민첩 76, 운 84로 꽤 괜찮다.

가상모드로 흘러갈 경우 마지막 스테이지인 오장원 전투 2에서 제갈량에 의해 살아나 조종당하여 조조를 공격한다. 사수관 전투에서 고정도를 건네받아도 그대로 고정도를 차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고정도는 2개인 듯(…).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손견(진삼국무쌍) 참조

1.4 삼국연전기 ~소녀의 병법~

손견의 자인 문대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공근 루트의 과거 이벤트에서 지나가던 의용군으로 등장, 공근과 여주인공을 도와준다. 중모의 아버지답게 굉장한 털빨(…)을 자랑한다.

1.5 연희 시리즈

손견(진 연희무쌍) 항목 참조.

1.6 삼극희

그냥 아저씨로 나온다. 백발에 수염도 주렁주렁. 초반에 잠깐 활약하다 그냥 죽어버린다. 안습.

2 만화

2.1 화봉요원

화봉요원에서는 회상 비스무리한 장면으로만 등장하지만, 속내 음험한 인물들 투성이인 본 작품에서 거의 유일하게 순수한 한 왕조의 충신으로 나온다. 정사상에서 보급을 끊은 원술에게 홀로 달려가 원대한 전략을 설파하고 자신의 충심을 강조한 올곧음이 인물상에 반영된 케이스. 문제는 그 아들이(…).

2.2 창천항로

비중이 큰 편은 아니나 영천 전투부터 황건적 포로를 막사에 집어던지며 임팩트 있게 등장한다. 과격한 난폭자처럼 보이지만 그 실체는 항상 우직할 정도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망설임 없이 밀어붙이는 걸물. 명대사로는 "신용이 없었다면 손가 100년의 존재는 없을 것이다."

주인공 버프를 잔뜩 받은 조조가 "나와 다른 방식으로 천하를 거머쥘 자가 있다면 바로 저 자일 것이다."라는 극찬을 할 정도다. 거기에 영천 전투에서는 조조의 부대와 호흡을 맞추며 서로의 생각과 계책을 꿰뚫어보는 등 라이벌로서의 역량을 한껏 발휘한다. 서로의 조조의 다른 라이벌 유비가 오랜 등장 동안 간지 넘치는 협객에서 구차하고 찌질한 행보, 그리고 천하인으로서의 각성을 거치며 입체적으로 묘사된 반면, 등장 분량이 짧은 손견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폭풍간지를 내뿜으며 활약한다.

낙양에 입성한 후 동탁이 불태운 수도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옥새를 발견한다. 연의와는 달리 옥새를 가졌으나 설레발 따위는 치지 않고 그냥 계속 낙양 복원에 힘쓰며 찾아오는 사람들은 그냥 인덕으로 사로잡아 버리는 간지를 보여준다. 이후 원술이 명령을 내리자 쾌히 형주로 출병하지만 '천명은 하늘에서 받는 것'이라는 위엄있는 멘트에 오히려 원술이 데꿀멍할 정도. 밤에 갑옷도 입지 않고 홀로 근처 지형을 관찰하며 웅대한 전략을 상상하다가 유표의 자객들에게 최후를 맞는다. 죽음을 맞이한 시기가 시기라 좀 허무하게 느껴지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얼굴의 미소를 잃지 않고 승천하는 듯한 연출로 사망한다.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도 거성승천(巨星昇天)이다(…).

2.3 고우영 삼국지

고우영 삼국지에서는 손견을 거의 여포에 버금가게 까고 있다. 그냥 옥새 도적놈. 끝.

2.4 삼국전투기

손견(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5 SD건담 삼국전

손견 제피랜서스 문서 참조.

3 영상 매체

3.1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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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에 등장하는 손견의 모습.

배우는 범우림, 한국 더빙판 성우는 이재용[1].

'동탁 토벌전'에 두 아들 손책, 손권을 데리고 18로 제후에 합류했으며, 가끔씩 자기 아들들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 봐서는 팔불출로 보인다. 특히 이유를 상대할 때는 옆에 손권을 앉혀놓고 보면서 흐뭇하기 없는 웃음을 짓고 있었다.

조조가 18로 제후들을 거의 다 사정없이 평가절하하면서도 손견만큼은 유비와 함께 영웅으로 평가할 정도로 기개가 있었다.

동탁과의 전투 중 원술의 견제로 인해 물자가 전달되지 않아 손견측은 큰 피해를 입어 황개 등이 큰 불만을 표할 정도였으며, 여러모로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히 남아있다가 동탁이 수도를 버리고 도주한 뒤 폐허가 된 궁에 도착해 우연히 전국옥새를 손에 넣게 되었다.

그 때 데리고 갔던 손권이 위험을 충고하지만 9살 아이도 알고 있는 위험을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것은 조조도 충고했지만 손견은 끝내 옥새를 포기하지 않았다. 옥새에 관해 원술이 알고 병사를 배치했을 때 뒤통수를 치고 원소에게 검을 겨누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

그러나 의리를 중시한 나머지 선의를 베푸는 척 하는 유표 측의 계책에 넘어가 돌아가는 길에 뒤치기를 당했다. 화살 여러 발 맞고 굴러떨어진 것으로도 모자라 거기에 몇 발 더 맞기까지 했는데 바로 곁에 있던 손책은 한 발도 안 맞았다. 결국 배가 함정에 걸려 멈추었을 때 곁에 있던 손권에게 유표와 대립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너를 어떻게 두고, 어떻게 두고 가니."이 작품에선 그야말로 죽기 싫은 듯한 모습란 말과 함께 어린 아들을 걱정하는 눈물을 흘리면서 손권을 황개에게 맡겨 탈출시키고 나서 사망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그야말로 부정이 넘치는 아버지와 훌륭한 무인의 모습을 함께 보였다.

4 기타

4.1 불편한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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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삼국지에서 손견은 중국 전토 최강의 무예를 지닌 맹장으로 묘사된다. 그 여포조차 손견에게는 한 수 접는다고 묘사되어 있다. 제목부터가 손견, 여포 뛰어넘는 최강의 무장이다.

손견은 삼국지 전체 최고의 골목대장으로 당대에 중국 전토에서는 손견의 이름만 들어도 우는 아이가 울음을 그칠 정도였다. 손견은 어렸을 때부터 자기 동네에 애고 어른이고 몸좀 쓰는 사람이라면 닥치는 대로 모아서 무리를 이끌었고 그걸로 나이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전장을 누볐다. 게다가 손견은 통솔력이 뛰어나고 강단도 쎄서 휘하장수들인 한당, 황개, 정보, 조무 등은 죄다 손견보다 10살 이상씩 나이가 많았다. 그 자신이 원래부터 싸움실력이 뛰어난 데다가 전투경험도 지나치게 풍부한 데다가 무서움을 모르는 소년배들로 군대를 이끌었으니 당연하겠지만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무예는 최강이지만 그 뛰어난 용맹을 믿고 여기저기 나대다가 일찍 죽었다. 만약, 손견이 자신의 몸을 조금만 더 사렸더라면 중국의 역사는 아주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그야말로 싸움의 신!
  1. 진삼국무쌍에서 관우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