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TV 시리즈 | ||||
The Original Series(TOS) | The Next Generation(TNG) | Deep Space Nine(DS9) | Voyager(VOY) | Enterprise(ENT) |
1966-1969 | 1987-1994 | 1993-1999 | 1995-2001 | 2001-2005 |
왼쪽부터
줄리안 바시어, 오도, 워프, 잣지야 댁스, 에즈리 댁스, 벤자민 시스코[1], 제이크 시스코, 키라 네리스, 쿼크, 마일즈 오브라이언
목차
이 항목은 DS9으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CBS에서 무료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1 개요
스타트렉 시간대: 2369 - 2375
스타트렉 시리즈 중 하나. 스타트렉 TNG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그 세계 설정을 이용해 나온 외전 격이다. 건담과 건담 0083을 생각하면 될듯하다. 다른 점이라면, DS9는 스타트렉 TNG가 아직 방영중일 때 제작이 결정되었다는 것으로 당시 TNG의 인기수준을 짐작케 한다. 실제로 TNG의 캐릭터 일부가 꾸준히 등장하기도 하며, TNG에서도 DS9 캐릭터들이 잠깐 스쳐간 적이 있다. 95년 당시 TNG를 잇는 적자로 기획되던 보이저가 시작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배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주요 내용은 원래 카데시안이 건설한 우주 정거장 DS9을 바조란(베이조인들)이 넘겨받으면서(카데시안은 떠나면서 이곳의 중요장비들을 모조리 뜯어가거나 박살냈다.), 베이조 임시정부는 스타플릿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공동관리하게 된다.[2] 그래서 스타플릿의 벤자민 시스코 사령관과 바조란의 키라 네리스 부사령관 휘하 여러 대원들이 인근지역의 여러 에피소드를 해결하는 것이다. 여타 스타트렉 시리즈가 매주 새로운 장소와 외계 종족들을 찾아 떠나는 '탐험'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면, DS9은 이 우주 정거장과 우주 정거장 주변이라는 고정된 공간 안에서 사는 여러 캐릭터들의 생활상을 주의 깊게 그려낸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덕분에 TNG에서 조역으로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주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승격되는가 하면, 십수명이 넘는 캐릭터들이 전작의 주연들보다 더욱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내용을 보여준다.
교통의 요지에 건설된 우주 정거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외계 종족간의 외교전이 많이 등장하며 에피소드별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존재하는 등 바빌론 5와의 표절 논란이 있었다. 방영은 딥 스페이스 나인이 몇 주 정도 좀 더 빨랐지만 바빌론 5 측에서는 드라마 제작을 위해 파라마운트와 접촉했을 때 주요 설정을 보여줬던 걸 그대로 써먹었다고 주장. 그래도 기본 설정은 상당히 유사하지만 뒤로 갈수록 이야기의 전개 방식은 많이 달라진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되어 확고하게 자리잡힌 캐릭터를 요구한 TNG와, 시리즈 전체를 잇는 줄거리를 통해 캐릭터가 변화하는 DS9은 그 취향이 트레키들 사이에서도 뚜렷하게 갈린다. 다만 데이타를 통해 보여준 "성장하는 캐릭터"라는 요소를 좋아하는 팬들은 데이타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겪는 캐릭터가 너무나도 많은 DS9을 보면서 눈이 즐거워한다.
다만 TNG와 비교할때 명확하게 아쉬워 할만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웜홀 속에 사는 외계인(작중에서 예언자로 불리는)들의 존재가 지나치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가깝다는점. TNG의 Q는 불가능이라고는 없어보이는 힘을 갖고 있음에도 TNG 본편에서 그 힘을 행사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었고 어디까지나 심판자이자 관찰자의 입장을 관철했으나, DS9에서는 그 외계인들 때문에 일어난 사건들도 적지 않은데다가, 스토리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은 감점요인으로 볼수있다.[3][4] 애초에 시스코가 태어난것 부터가...
(DS9 스테이션, 그리고 웜홀)
카데시안들이 식민지 지배를 위해 지은 변두리 스테이션 정도의 역할로 그쳤을 DS9을 알파 분면[5]에서 손꼽히는 요충지로 끌어올린 것은 첫 에피소드에서 공개된 웜홀이다. 끊어지지 않고 안정된 상태로 존재하는 최초의 웜홀로 감마 분면으로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웜홀은 초창기에는 TNG때 처럼 새로운 종족을 소개하는 역할로, 후기에는 감마 분면을 지배하던 도미니온(Dominion)과의 전쟁을 일으킨 불씨로 작용하게 된다. 웜홀 안에 서식하는 예언자(Prophets)라 불리는 외계인들의 존재는 시리즈 전체에서 종교에 대한 이야깃거리로 종종 등장하기도 하였다.
초기 1~2시즌에서는 캐릭터의 배경 이야기를 제공하느라 외부로 나갈만한 변변한 함선 없이 정거장과 주변 항성계 이야기만이 주가 되었다면, 3시즌 이후에는 이야기의 범위가 은하계의 절반(알파/감마 분면)으로 확대되고 USS 디파이언트라는 호위함이 배치되어 주인공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게 된다. 후반에 여러 종족들과 물리적인 충돌이 벌어지는 장소이기도 하고, 도미니온 전쟁의 불길이 치솟음에 따라 도미니온의 공세에 밀려 DS9에서 철수하여 외부에서 잠시 활동하기도 하였다. 이후 도미니온으로부터 스테이션을 탈환한 후에는 영구적으로 함대 규모의 병력이 스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면서 전쟁을 이끌어가는 사령부 역할을 겸하게 된다.
TOS/TNG 등 기존 시리즈에서는 기술의 한계로 한 전투에 5대 이상의 함선을 넣기 힘들어했는데, DS9의 제작 당시에는 한창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30주년 기념 에피소드로 시스코 선장과 대원들을 TOS 시절 에피소드로 합성해넣기도 했고, 후기 시즌에서 전쟁 이야기가 주가 되는 만큼 5시즌 이후에는 이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전투의 규모가 커지게 된다.[6] 이렇게 대규모 함대전이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팬들이 역사책 읽듯[7] 전투 이름을 붙이고 특별히 에피소드 이름을 외워가면서 시청할 정도이다. 그 중 으뜸으로 치는 것은 DS9 탈환전인 Sacrifice of Angels(천사들의 희생) 에피소드.
스타트렉 시리즈 전체 중에서 인종(종족)의 다양성을 가장 두각시킨 시리즈이기도 하다. 우선 주인공격인 시스코 선장은 (위 사진에서 보듯이) 흑인 배우에 작품 내에서도 흑인 역사와 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그 외에도 여성 장교들, 각종 외계인 캐릭터들이 서로 협력해서 임무를 수행하거나 투닥대면서 생활하는 모습은 (우주의 부시 아처 선장 일행과 비교해서) 시대를 어느정도 앞서갔다고 평가된다. TNG에서 인간 중심 스토리에 대한 양념으로 소개된 각종 들러리 종족들(클링온, 로뮬란, 베이조인, 트릴, 카데시안, 페렝기 등)을 들러리의 역할에서 탈피시켜 제각기의 특징과 성격, 역사 등을 지닌 종족으로 확고하게 다지기도 하였는데, 덕분에 DS9 이후의 작품(스타트렉 온라인 등)에서 알파 분면 외계 종족에 대한 설정은 DS9 시절에 정립된 내용을 정설로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다.
2 Deep Space Nine 우주 정거장
(USS 디파이언트가 정박되어있는 후기 DS9의 모습.)
Deep Space Nine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장소.
카데시안 연방(Cardassian Union)이 베이조(Bajor)를 식민지배하면서 베이조에서 수탈한 자원을 재처리하기 위해 건설한 우주 정거장. 이 때의 이름은 테락 노르(Terok Nor)였다.
카데시안 측이 베이조로부터 물러나면서 해당 우주 정거장은 베이조 정부의 소유가 되었지만, 이를 관리할 여력이 없었던 베이조 측은 행성연방에 지원을 요청하여 연방측 장교단이 베이조 측 인사와 함께 정거장을 운영하는 체제를 세운다. 이 때 정거장의 사령관으로 내정된 인물이 바로 벤자민 시스코 중령. 치안은 베이조 측에서 담당하여 베이조가 자치를 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산간벽지 취급을 받았을 스테이션은 감마 분면으로 통하는 웜홀이 뚫리면서 순식간에 은하계 전체에서 손꼽히는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이 때문에 DS9에는 이전 시리즈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외계 종족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초창기에는 카데시안들이 기반 시설을 모조리 뜯어가버리는 바람에 뼈다귀만 남은 몰골이었다. 1~2시즌의 절반 이상이 스테이션을 쓸만한 상태로 복구하는 데 할애되었고, 호환이 잘 되지 않는 카데시안과 연방 기술을 어찌어찌 접목시켜야 했기에 엔지니어들이 가운데 끼어 고생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8] 그나마 살만해지고 화면의 색감이 밝아지는 3시즌 이후에도 카데시안 특유의 우중충한 군대식 디자인이 그대로 남아있어, 깔끔하고 호화로운 연방 함선(엔터프라이즈, 보이저)의 내부와 비교되는 모습이다.
감마 분면과의 교통로가 뚫리면서 수많은 종족의 상인들이 오고가는 요지가 되었다. 처음에는 상인들끼리 다들 서로를 믿지 못하여 서먹서먹한 사이였지만, 후반 시즌에 들어서면 자체적으로 단일 연합을 구성하여 스테이션의 운영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등 상인들끼리 일종의 신뢰가 생겨남을 보여주는 묘사가 종종 등장한다. 한 장소에 오래 있으면서 자연히 발생하는 묘사다. 상거래 하면 빠질 수 없는 페렝기에 대한 묘사와 고찰이 일상 생활이 된 것도 이 때다.
1시즌에는 본래 광물 정제용의 스테이션이었던 것을 우주 기지로 바꾼탓에 무장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눈속임과 허풍으로 적의 습격을 어찌어찌 넘겨야 하는 눈물나는 상황이었지만, 3시즌 초반에 도미니온의 침략에 대비하여 NX-74205 USS 디파이언트가 배정되고, 4시즌쯤 가면 혼자 클링온 대함대와 대등하게 싸울 정도[9]로 요새화된다.[10] 후기 시즌에서는 도미니온의 대 함대에 맞서 농성전을 벌이다 함락을 당하기도 하지만, 연방과 클링온의 연합 함대가 쳐들어와 수복한다. 이후 DS9은 함대가 항시 대기하는 군사 요충지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시스코가 신적인 존재로 승천한 마지막화에서는 키라 대령(Colonel Kira)이 DS9의 사령관이 되었음을 암시하면서 시리즈가 끝나게 된다.
2.1 구조와 주요 설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살달린 바퀴 모양을 하고 있으며, 테두리에 도킹파일런이 뿔처럼 수직으로 붙어 있다.
- 옵스(Ops: Operation Center의 준말) - 기지사령실. 다른 시리즈의 브리지(Bridge, 함교)에 해당한다. 기지의 중심인 센터코어에 위치. 주요간부들은 여기에 근무한다.
- 사령관실 (Commanding Office) - 다른 시리즈의 레디룸(Ready Room, 선장실)에 해당. 옵스에 달린 작은 방인데, 기지사령관은 주로 이 방에 들어가 있다.
- 의무실 (Infirmary) - 다른 시리즈의 식베이(Sickbay, 함내의무실)에 해당. 그런데 기지의무실은 함내의무실보다 시설이 떨어지는 듯.
- 홀로그램실 (Holosuite)- 다른 시리즈의 홀로덱(Holodeck)에 해당. 다른 시리즈의 홀로덱은 무료사용이지만, DS9의 홀로스위트는 페렝기인 쿼크가 운영하며 시간에 따른 유료이다.
- 도킹베이 (Docking Bay), 도킹 파일런, 셔틀베이 - 우주선이 DS에 기항하려면 이곳으로 도킹해야 한다. 일단 도킹을 하면 도킹클램프가 우주선을 고정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풀리지 않으면 우주선이 다시 출항할 수 없다. 이중문이 달려 있으며, 승객은 우주선에 탑승할 때 이곳으로 출입. 중소형 우주선(디파이언트까지)은 DS9의 테두리의 도킹링에 붙어 있는 있는 도킹베이에 정박하며, USS엔터프라이즈나 USS렉싱턴 같은 대형 우주선은 위로 솟아오른 도킹파일런에 정박한다. 그리고 소형인 런어바웃이나 셔틀은 마크로스와 비슷한 엘리베이터식 셔틀베이로 출입한다.
- 해비탓링 (Habitat Ring) - 기지내 거주자의 주거지인 쿼터(quarter)가 있다.
- 프로므나드 (Promenade) - 기지내 상업가와 번화가를 겸하는 곳. 작은 광장도 있다. 이곳에 쿼크바가 있고 바로 그 앞에 보안실이 있다. 또한 일림 개랙의 옷가게도 이곳에 있다.
- 쿼크바 (Quark's) - 술집과 도박장을 겸하는 곳. 페렝기인 쿼크의 소유이며, 카데시안 치하때부터 운영해 왔다. 다보라는 룰렛 도박때문에 항상 번잡하다. 그러나 24시간 운영은 아니고, 늦은밤에는 문을 닫는듯. 스타 트렉 TNG의 구내카페인 텐포워드보다 훨씬 복잡하다.
- 보안실 (Security office) -기지내 파출소. 이곳에서 오도가 근무하며 치안을 담당한다. 이곳은 베이조 임시정부의 소속이지만, 스타플릿 소속인 기지사령관의 명령을 받는다. 간단한 구치장도 붙어 있다.
2.2 주요무장
카데시안은 이곳을 떠나면서 주요설비를 모조리 뜯어간 바람에 초기시즌에서는 무장도 빈약했고, 기지에 상주하는 전함도 없어서 카데시안이 보낸 2-3척의 전함에도 데꿀멍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스타플릿은 계속 기지의 무장을 확충하여 시즌5에서는 백척이 넘는 클링온의 대함대를 격퇴했다. 다만 클링온보다 막강한 도미니온 함대에게는 함락된다.
- 광자 어뢰 발사관 - 기지 곳곳에 수십개가 존재하며, 타이밍을 맞춰 짝수번과 홀수번을 번갈아가며 발사한다. 한창때는 기지내에 5천발의 광자어뢰를 비축해 놓고 있다고 한다. 1시즌 때는 어뢰가 없어서 근처에 널부러진 재료로 어뢰인 척 하는 속임수를 써야 했지만, 5시즌에 클링온 함대와 맏딱뜨렸을 때는 어뢰인 척 하는 줄 알고 들이닥친 클링온 함선에 불벼락을 안겨주었다.
- 페이저 포대 (phaser array) - 엔터프라이즈 같은 대형 함급에 장착되는 고출력 페이저 함포를 채용하였다. 문제는 그게 87문이나 있다.
화력덕후? - 방어막 생성기 (shield generator) - 기지 전체를 디플렉터 보호막으로 감싸 보호한다. 대형 함선에 장착되는 것보다 더 큰 생성기를 3개나 장착하였다. 하지만 상대하는 적이 일개 함선이 아니라 수백척 규모의 함대이다 보니 한계를 보일 때가 있다. 클링온 함대는 함포를 물량으로 쏟아부어 방어막을 뚫고 상륙부대를 기지내로 트랜스포터를 써서 침투하였다. 도미니온-카데시안 함대가 들이닥쳤을 때는 대비를 철저히 해서 도미니온의 주무기인 폴라론 함포를 문제 없이 견뎌냈지만, 두캇이 지시한 정확한 약점 사격에 방어막에 투입될 동력이 끊어져 조기에 무력화되었다.
- 트랙터 빔 - 물체를 잡아 끄는 빔.
2.3 새로운 Deep Space Nine
스타 트렉 소설에서 타이폰 팩트(Typhon Pact)[11]군과 행성연방과의 교전중 파괴된(2383년) DS9을 대신하여 새로이 건설되었다.
새로 건설된 딥 스페이스 나인 정거장은 프론티어 급(Frontier class) 우주기지로, 건설 시점에서 가장 큰 행성연방의 심우주 정거장이라고.[12] 새로 건설된 DS9은 예전의 DS9과는 달리, 수리 및 건조 시설과 최첨단 과학 연구실들을 완전히 갖춘 우주기지로 건설이 되었다. 또한 건설 당시 이 새로운 DS9은 베이조 섹터에서 행해질 모든 심우주 임무의 작전 허브로서 기능할 것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이 되었다.
2383년에 건설을 시작, 2385년에 완공되어 기능중. 현재 DS9의 사령관은 로 라렌(Ro Laren)[13] 대령.
3 등장인물
Star Trek : Deep Space Nine/등장인물
4 등장 함선
- 리오그란데 - DS9에서 사용하는 런어바웃. 다뉴브 클래스. 시즌3에서 디파이언트가 배치되기 전까지 주로 사용되었다. 스타 트렉에서 런어바웃(runabout)은 셔틀보다는 크고 정규 우주함보다는 작은 우주선을 말한다. 셔틀과 다른 점은 장거리 워프항해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작중 묘사에서는 소형여객기 정도의 크기로 묘사된다. 그외에도 다수의 런어바웃이 있는데, 다뉴브 클래스의 각 런어바웃의 이름은 지구에 있는 강의 이름을 따와서 지었다. 그 외에 이름이 등장하는 기체는 "갠지스", "오리노코" "메콩"이 있다. [14]
5 등장 단체
6 주요 사건
본 항목과 하위 항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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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시즌1
벤저민 시스코가 DS9기지에 부임한지 얼마 안가 근처에서 감마분면으로 통하는 웜홀이 발견된다. 이때문에 우주의 깡촌이었던 DS9은 갑자기 교통의 요지가 되고 스타플릿은 감마분면의 여러 종족들과 접촉하게 된다. 그러다가 도미니온이라는 세력이 감마분면 내에서 공포의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6.2 시즌2
카데시안으로부터 독립한지 얼마 안되는 바조란은 정치권의 분열로 바람잘날이 없고, DS9도 여러번 여기에 말려들게 된다. 또한 카데시안에 반대하는 테러조직인 마키가 기지 주변에서 여러가지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벤저민 시스코는 아들과 함께 감마분면을 탐험하던 도중 젬하다에 포로로 잡혔고,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스타플릿과 젬하다가 최초의 교전을 치룬다.
6.3 시즌3
카데시안의 정보기관 옵시디언단과 로뮬란의 정보기관 탈시아는 감마분면의 도미니온이 자신들에게 장차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고 동맹을 맺어 도미니온의 파운더의 모성으로 쳐들어가지만, 젬하다 함대의 공격을 받아 참패하고, 카데시안 정보기관 주요 인사들은 포로로 잡힌다. 이때문에 카데시안에서는 시민혁명이 벌어져 독재정부가 전복되고 시민세력이 정권을 잡게 된다. 한편 베이조에서는 수상(First minister)이 급사하고, 종교수장인 카이 베덱 윈 아다미가 이를 겸임하면서 자신의 경쟁자가 될 수 있던 영웅적인 게릴라 지도자 샤카를 체포하고 독재정치를 펴려고 하지만, 키라 네리스는 이런 베덱 윈의 음모를 좌절시키고 샤카를 수상 선거에 출마시켜 종교세력이 정권을 잡는 것을 좌절시킨다.
6.4 시즌4
카데시안에서 정변이 일어나고 군사정부대신 시민정부가 들어서자 클링온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를 침공한다. 카데시안 고위 인사들이 DS9으로 망명하자, 클링온은 이를 내어놓으라고 하다가 거부되자 클링온-행성연방 동맹을 깨고 DS9을 공격하지만 패퇴한다. 한편 지구에는 도미니온의 체인질링 몇몇이 잠입했고, 시스코의 상관인 레이튼 제독은 이를 들어 쿠데타 음모를 꾸미지만, 시스코에 의해 저지된다.
6.5 시즌5
일림 개랙은 자신의 상관이자 맨토였던 이나브레인 테인이 도미니온 원정때 전사한 것이 아니라 도미니온의 포로로 잡혀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워프와 함께 이곳에 잠입한다. 그러나 이나브레인은 사망했고, 이곳에는 뜻밖에도 바시어 박사와 클링온군 장군 마톡이 잡혀있었다. 이들이 여기 잡혀있는 동안 체인질링이 이들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개랙과 워프는 이곳에서 이들을 구해서 기지로 되돌아오는데, 돌아오면서 도미니온 대함대가 알파분면으로 침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편 바조란 혼혈딸이 있다는 이유로 카데시안 민간정부에서 추방된 두캇은 비밀리에 도미니온을 끌어들여 그 함대로 카데시안의 정부를 전복하고 카데시아의 정권을 잠는다. 이런 매국노.(DS9 S5E14 "In Purgatory's Shadow" ~ S5E15 "By Inferno's Light")
DS9이 마톡 장군을 구하는데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클링온 최고지도자 가우론은 파기했던 클링온-행성연방 동맹을 다시 재체결한다.
도미니온은 계속 웜홀을 통하여 함대를 불러와 알파분면 내로 전개하는데, 시스코는 도미니온의 의도를 꿰뚫고 웜홀 입구를 기뢰로 막아버리려고 한다.[15] 도미니온과 카데시안은 이를 구실삼아 DS9을 침공해 온다. 이것이 도미니온 전쟁의 시작이다. 시스코는 디파이언트의 기뢰설치가 완료때까지 이들과 교전하다가 기뢰설치가 완료되자 전 스타플릿 대원들과 함께 기지에서 철수한다.[16] 다만 도미니온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한 바조란 민병대(키라 네리스와 오도 포함)는 기지에 남겨두었다. DS9은 카데시안-도미니온 손에 떨어지고, 바조란 민병대는 시스코 시절처럼 걸 두캇과 함께 공동으로 기지를 운영하게 된다. 그러나 행성연방의 시민이지만 민간인인 제이크 시스코는 르포작가로 기지에 남아 추이를 지켜보려 한다.
6.6 시즌6
357번 기지(Starbase 357)로 일단 후퇴한 시스코 일행은 도미니온-카데시안이 웜홀 입구에 설치한 기뢰망을 폭파하여 증원군을 알파분면으로 부른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전열을 정비하여 DS9의 탈환작전을 개시한다. 시스코는 증원군이 불투명했는데도[17] DS9 탈환작전을 강행한다. 도미니온-카데시안은 디파이언트를 타고 출진한 시스코의 두배 전력으로 이를 막으려 하고, 시스코의 함대는 매우 고전하게 된다.[18] 이때 클링온의 구원군이 와서 간신히 디파이언트만이 방어막을 뚫고 DS9까지 도달할 수 있었지만, 도미니온-카데시안은 기뢰망을 폭파하여 도미니온의 구원군의 출입을 막을 수 있는 걸림돌을 제거하였다.
시스코는 디파이언트 한척으로 천여척의 도미니온 함대를 막으려고 하다가 장판파?[19] 중과부적임을 절감하고 웜홀내의 초월적 외계인인 "예언자"에게 구원을 청한다. 예언자는 시스코를 돕는 것을 주저했으나, 사자(emissary)인 시스코가 죽으면 드라마가 그냥 끝나버린다는 것을 알고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웜홀을 통과하여 오던 도미니온의 대함대를 순식간에 날려버린다.[20]
한편 DS9은 기지에 남았던 롬과 쿼크, 키라, 제이크의 활약으로 모든 컴퓨터기능이 정지하여 무장을 사용할 수 없었고, 디파이언트 한대에도 쩔쩔매게 된다. 곧 이어 도미니온의 함대를 뚫고 연방 함대 200척이 스테이션을 향한다는 급보가 전해진다. 결국 도미니온과 카데시안은 철수할 수 밖에 없었고 DS9기지는 다시 탈환되었다. 한편 도미니온을 끌어들여 지도자 행세를 하던 걸 두캇은 딸 지얄이 사망하자 실성해 버리고, 도미니온은 카데시안의 꼭두각시 지도자로 두캇의 부관이었던 더마아를 내세운다.
한편 불리해지는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개랙과 시스코는 음모를 꾸며 중립을 지키려던 로뮬란을 연방쪽으로 끌어들이려는 공작을 개시한다. 이는 우여곡절끝에 성공했으나, 시스코는 스스로도 매우 심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된다.[21] 어쨌든 로뮬란이 도미니온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고, 이에 따라 전황은 다시 예측불허가 된다.
한편 시스코는 워프와 함께 디파이언트를 타고 출진하여 스타플릿-로뮬란-클링온 연합함대에 가담, 도미니온 함대를 분쇄하지만, 시스코가 출진한 동안 기지 사령관 대행을 맡은 잣지아는 기지에 잠입한 두캇에게 살해당한다. 귀환한 시스코와 워프는 큰 충격을 받고, 시스코는 휴직계를 내고 전쟁중에 휴직을 하다니 아들 제이크와 함께 지구로 돌아온다. 지구에서 그는 사막에서 어떤 여인의 얼굴이 나타나는 환상을 보는데...
6.7 시즌7
지구 뉴올리언스 생가로 돌아온 시스코는 계속 어떤 여인에 대한 환상을 보고, 그 여인의 사진을 집에서 발견한다. 그 이후 아버지를 닦달해 그 환상속의 여인이 자기의 생모이며, 더 나아가 예언자(웜홀외계인)의 섭리에 따라 자신이 태어났음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예언자에 대해 반신반의하던 시스코는 완전히 예언자를 믿게 된다. 한편 시즌6 끝에서 두캇에게 살해된 잣지아의 공생체를 이식받은 트릴족 상담장교인 에즈리가 새로 DS9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행성연방-클링온 동맹에 로뮬란까지 합세하여 전황이 불투명해지자, 도미니온은 다른 전투종족인 브린을 끌어들이게 되는데, 이때문에 다시 행성연방쪽으로 기울었던 전황은 도미니온쪽으로 다시한번 기울어 버린다.
한편 도미니온의 지배자인 파운더(체인질링)와 오도는 심각한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이는 스타플릿의 섹션31이 체인질링을 멸망시키기 위해 오도를 감염시킨 후, 오도가 파운더와 대결합을 하면서 파운더 전체로 확산된 성병?것임이 드러난다. 바시어는 섹션31의 요원인 슬론을 체포해 고문까지 하면서[22] 치료법을 찾아냈고 오도는 치료되었다.
도미니온이 브린을 끌어들이기 위해 멋대로 카데시안의 이익을 브린에게 양도한 것을 안 카데시안 지도자 레깃 더마아는 이에 반발하고, 결국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이끌고 이탈해 도미니온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스타플릿에 원조를 청했고, 시스코는 그들을 원조하기 위해 키라 네리스와 개렉을 보낸다. 이런 반도미니온 카데시안인들의 활약으로 전황은 다시한번 도미니온에 불리하게 흐르고 도미니온은 브린과 함께 카데시안의 본성인 카데시아 프라임에 방어선을 치게 된다.
스타플릿-클링온-로뮬란 함대는 코너에 몰린 도미니온-브린-카데시안 함대를 공격하고 카데시안 함대는 더마아의 호소에 응해 전투중에 도미니온쪽으로 포화를 돌려 도미니온 함대는 결정적으로 불리해졌다.[23] 한편 카데시아 프라임에서도 키라 네리스가 이끈 지상 병력이 도미니온의 지상기지를 접수하고 질병에 시달리는 총사령관격인 여성파운더를 체포하였다. 시스코와 동행했던 오도는 지상으로 내려와 항복을 거부하고 계속 저항할 것을 주장하는 여성파운더를 찾아가 링크로 치료해주고, 설득시켜 정전을 선언하게 하였다. 이어 도미니온측과 행성연방은 휴전협정을 맺었고, 협정에 따라 도미니온 함대는 알파분면에서 철퇴하여 감마분면으로 되돌아갔다. 이때 오도도 DS9을 떠나 파운더와 같이 체인질링 본성으로 돌아왔다.
한편 파레이스에 씌운 걸두캇은 바조란교의 교황인 윈아다미를 포섭하여 동굴에 갇힌 악령 파레이스의 봉인을 풀려고 했고, 거의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예언자는 시스코에게 게시를 주어 이를 저지하게 했고, 시스코와 두캇은 격투끝에 절병아래로 떨어지면서 두 명다 실종된다.이후 시스코의 아들 제이크와 후처 캐시디는 시스코가 예언자의 하나로 승격되어 웜홀내에 기거하고 있다는 환상을 보게 된다.
시스코가 사라진 후, 키라는 DS9의 새 사령관에 취임하며, 워프는 클링온에 행성연방측의 외교관으로 파견되고, 바시어와 에즈리는 계속 DS9에 근무, 쿼크도 DS9에 남고, 오브라이언은 스타플릿 사관학교 교관으로 부임해 지구로 돌아왔다는 후일담이 나온다.
7 평가
스타 트렉 TNG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외전격인 작품이지만 진 로덴베리가 만든 스타 트렉 세계관에서 매우 벗어난 전개로 기존 스타트렉 팬들, 즉 트레키에게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작품이다.
오리지널 시리즈와 스타 트렉 TNG 초기 시즌이 다루는 24세기의 인류는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이성적인 면에서도 진보를 거듭하여 거의 유토피아에 가까운 사회를 창조했고, 이런 배경으로 우주탐험에 나서게 된다. 그러므로 행성연방이나 스타플릿은 항상 대의에 충실하고, 그 조직원들은 타문명이나 타종족을 공정하고 이성적인 행동으로 맞이한다. 이미 인류는 물질재조합장치를 개발하여 물질적 제약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탐욕으로 빚어지는 갈등은 없어졌고, 폭력이나 전쟁은 오해로 빚어진 것이거나 혹은 개별 외계인의 일탈, 또는 전세대의 과오[24]에 의한 것이었으며, 이것마저도 일시적인 것이고 대체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해결되었다.
그런데 TNG 후반시즌으로 넘어오면서 이런 설정은 모조리 뒤엎어지고 스타플릿의 군사적 성격이 드러나며, DS9에서는 한술 더 떠서 종족간 침략전쟁이나 식민지배가 다반사로 일어난다. TOS에서 오직 탐험을 위한 조직이었던 스타플릿은 TNG후반에 가면 국방군 노릇을 하며, DS9으로 가면 온갖 더러운 음모를 꾸미는 섹션 31같은 조직도 나오고, 아예 스타플릿 고위제독이 외부위협을 핑계로 쿠데타를 일으켜서 민간정부를 전복하고 군사정부를 세우려고 까지 한다. 이런 설정은 TOS시절부터 만들어졌던 스타트렉 팬덤에 큰 충격을 주었고, DS9을 스타트렉의 탈을 쓴 통속 밀리터리SF라고 비판을 하는 팬도 있었다.[25][26] 또한 오리지널 시리즈의 히카루 술루역을 맡았던 조지 타케이도 이런 점을 지적하면서 DS9을 크게 비판했다. [27] 이런 시각을 잘 보여주는 예로, 얼마전에 스타 트렉 홈페이지에서 있었던 투표의 주제가 바로 '어떤 시리즈가 로덴베리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었는가?'(Which series best represented Roddenberry's vision of the future?)였는데, DS9은 해당 투표에서 5%의 득표로 최하위를 기록했다.[28]
다만 TOS나 TNG의 설정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은 일부 팬들은 오히려 DS9을 스타트렉 최고의 시리즈로 꼽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기존 트레키들과는 구분되는 경우가 많다. 스타트렉 세계관을 벗어나서 본다면 현실적인 캐릭터가 각종 음모나 갈등을 해결하는 내용의 DS9은 꽤 재미있는 SF물임은 틀림없기 때문이다.[29]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방영될 당시 (1993~1999)에도 DS9은 TNG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준수한 시청율 (약10%대)를 기록했으며, 제작사인 파라마운트는 동시에 방영되고 있던 (좀더 고전적인) 스타트렉 보이저를 더 밀어주었음에도 DS9이 전반적으로 더 지지를 받았다.[30] TV의 아카데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에미상도 여러개 탔으며, DS9팬들도 스타트렉 팬덤에서 (이단적이지만) 상당한 비율을 점유하고 있다. 적어도 시즌4에서 끝나버린 망작 엔터프라이즈보다는 훨씬 낫다.
다만 2001년, 특히 9.11 테러 사건 이후에는 어느정도 재평가를 받았는데, 새 천년에 들어서 좀 더 이상적인 미래를 상상했던 일반인들의 기대가 박살나버리면서 상대적으로 현실적이고 있어보이는 미래상을 그리는 DS9에 대해 공감하는 시청자층이 늘어난 것이다. 90년대 당시에 충격적이자 폭력적으로 보였을 이야기 속 전개가 2000년대에 일상이자 현실(...)이 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DS9이 종영된 이후 10년이 넘게 지난 시점에서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애가 달린 청장년층이 되면서 아들이 딸린 아버지가 주인공인 DS9에 대한 지지가 늘어나기도 했다.[31]
여러가지로 DS9에 대한 논란이 있어서인지, DS9을 선호하는 팬들은 트레키 안에서도 따로 나이너(Niner)라고 떨어뜨려서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 논란을 무릅쓰고 시리즈를 시청하며 즐기는 나이너들은 원조 트레키가 TOS에 충성하는 만큼이나 DS9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편이다.
8 기타
- 벤자민 시스코는 야구광인데, 어쩌다가 자신의 희망이 현실로 튀어나오는 에피소드에인 "If Wishes were horses"에서 전설적인 야구선수인 "벅 보카이"를 만나는 꿈을 이루게 된다. 스타트렉 세계관의 21세기에 활약한 보카이는 조 디마지오의 연속 안타 기록을 깨고 팀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지만, 21세기 중반의 월드시리즈는 300명의 관중만을 모을정도로 야구는 쇠퇴하고 있었다고 회상한다.
작가가 분명히 축빠인듯...다른 에피소드에서 야구는 이미 22세기에 마지막으로 공식경기가 열렸다고 한다. 이 선수 자체는 TNG에서 피카드가 홀로그램실에서 코스프레를 즐기는 TNG의 시즌1의 "The Big Goodbye"에서 디마지오의 기록을 깨었다고 언급된다.
- 미러 유니버스를 다룬 에피소드도 여럿 등장하는데, 여태까지의 시리즈와는 달리, 미러 유니버스를 소재로 다룬 에피소드들의 이야기 전개가 이어지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심지어는 미러 유니버스측 인물이 이쪽으로 건너오거나, 이쪽 인물을 납치(...)해가기도 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어간다는 점이 기존 시리즈의 미러 유니버스 에피소드와는 다른점.
- 시즌2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Jem'hadar"에서 스타 트렉 TNG의 주요전함이었던 USS엔터프라이즈의 자매함(갤럭시급)인 USS 오디세이(Odyssey)가 등장한다.[33] 젬하다의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기 위함인지, 스타플릿과 젬하다가 최초로 맞붙은 전투에서 오디세이는 젬하다의 소형 전투정에 쩔쩔매다가 DS9으로 후퇴하는 도중 적의 자살공격을 받고 격침된다. TNG에서 거의 무적이었던 갤럭시급이 이렇게 허망하게 격침되면서 TNG팬들에게는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몇달후에 방영되는 시즌3 첫회를 고대하도록 트레키들을 낚았다...그리고 5년 후에...어?!
- 시즌3의 "Defiant" 에피소드에서는 스타 트렉 TNG에서 엔터프라이즈호의 부선장 라이커가 등장한다. 그런데 그는(...)
- 시즌5 "Trials and Tribble-ations" 에피소드는 스타트렉 3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에피소드인데, TOS시절이 배경이다. 디파이언트가 시공간의 엉킴에 휩쓸려 과거로 가고, 제임스 커크 지휘하의 엔터프라이즈를 탑승하여 제임스 커크를 암살하려는 음모를 분쇄한다는 내용. 이 에피소드는 TOS의 여러 에피소드를 짜깁기한 후, 교묘하게 편집하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DS9 멤버를 합성하여 TOS의 장면에 DS9 멤버가 직접 출연한 것처럼 보인다.[34] TOS의 전설적인 주요멤버인 커크, 스팍, 우후라, 스카티, 맥코이, 체코프가 모두 나온다.[35] 미래로 되돌아가기 전에 시스코가 커크에게 "Before I leave I just want to say...it's been an honor serving with you, sir."라고 말하는 장면이 클라이막스이다.
- 시즌5의 "Dr.Bashier, I presume" 에피소드에서는 스타 트렉 보이저 시리즈에서 "응급 의학 홀로그램(Emergency Medical Hologram, EMH)"이 구현하는 "닥터"의 모델이 된 루이스 짐머만이 등장한다. 그는 바시어 박사를 모델로 홀로그램 닥터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하는데...DS9에서 VOY의 주요인물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미러 유니버스 에피소드 중 하나에서 투박이 등장한다.)
- ↑ 계급명이 captain이기 때문에 선장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DS9은 고정기지이기 때문에 선장보다는 그냥 단순계급인 대령이 맞다. 거기다가 초반에는 중령(commander)이다.
- ↑ 이 스타플릿-바조란의 어정쩡한 이중 명령 체계로 빚어지는 에피소드도 꽤 많다.
- ↑ 사실 행사할 수 있는 능력만 보면 Q가 까마득히 예언자들 보다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TNG는 옴니버스식으로 스토리가 흘러가기 때문에 가끔씩 Q가 등장을 한다고해도 하나의 주제를 다루기위한 요소로 그칠수 있는 반면에, DS9의 경우에는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잡고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이런 존재가 스토리에 개입하면 그 영향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
- ↑ 여담으로 예언자들과 적대하는 파레이쓰란 존재도 나중에 나오는데, 풀려나면 알파분면을 다 불태우겠다고 설치는 꼴을 보면 DS9의 장르가 뭔가 잠시 고민하게 될지도 모른다.
Q연속체가 가만히 있을까?? - ↑ Alpha Quadrant. 우리 은하를 4개 구역으로 나누었을 때, 행성연방이 존재하는 곳.
- ↑ 모형을 썼을 때는 함선이 터질 때 직접 폭발시키거나 폭발 화염을 그려넣고, 발사하는 광선과 어뢰도 일일이 그려넣어야 해서 노가다가 심했는데, 당시 유행을 타기 시작한 CG 모델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런 노가다가 많이 해소되었다.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와 달리 함선은 당시 CG 기술로도 어색하지 않게 재현할 수 있었던 덕도 크다. 물론 기술의 한계상 대규모 함대전을 벌일 때는 방어막 효과가 생략되고, 후반 시즌에서는 제작비가 부족하여 기존 전투 장면을 재활용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팬들의 입장에서는 2~5대의 배가 찔끔찔끔 싸우는 것을 보다가 갑자기 수백척이 한데 모이고 수십척씩 박력있게 터져나가니 상당히 선구적이고 충격적이었다. 지금도
TV 해상도는 낮아서 자잘한 단점이 안보이니까그닥 낡은 느낌을 주지 않는다. - ↑ 주인공은 언제나 무적이라 화면이 터지는 배로 가득 차도 감흥이 없는 어느 시리즈와 달리, 배경인 DS9 스테이션은 한번 공격당하면 이후에 복구하는 장면이 다음 에피소드에서 꼭 따라와서 살아남는 대가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운다. 무적으로 여겨졌던 갤럭시 급 함선도, 주인공격 함선인 USS 디파이언트와 디파이언트의 자매함도 사정없이 터지고, 심지어 비중 있는 주인공들까지 생사를 넘나들고 아예 죽기도 하는 등, 전쟁이 벌어질 때는 언제나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덕분에 DS9의 스토리는 무적 주인공의 깽판이 아닌 실제 역사처럼 자연스럽게 읽히게 된다.
- ↑ 얼마나 인력이 모자랐으면 사령관인 시스코까지 제련 시설에 들어가 시설 보수를 손수 해야 했다. 이런 고생을 해서인지 스테이션의 내부 작동 구조는 손바닥 훑어보듯 알고서 써먹는 묘사가 가끔씩 등장한다.
- ↑ 시즌 4의 "the Way of warrior"의 내용이다.
- ↑ 1시즌에서 썼던 것과 똑같은 방법의 눈속임이 아니냐고 하면서 달려들다가 페이저와 광자 어뢰를 뒤집어쓴다.
발사기가 너무 많아서 짝수번 홀수번을 나눴다고 이 양반아 - ↑ 소설에서 등장하는 행성연방과 그 동맹에 대항하는 6개 성간국가들의 동맹. 2381년에 결성되었다.
- ↑ 관련 이야기는 소설 Star Trek: Typhon Pact 시리즈와 Star Trek: The Fall 시리즈에서 다루어졌다.
- ↑ TNG에서 등장했던 그 로 라렌이다. 원래 로 라렌을 DS9에 출연시키려 했지만 그렇게 하면 로 라렌을 극중에 쓴 작가에게 로열티를 계속 지불해야 해서(...) 키라 네리스를 대신 밀게 되었다. 그러나 영문판 위키백과에 따르면 로 라렌역을 맡은 미셸 포브스에게 DS9에 출연제의가 갔으나 포브스가 거절하여 키라 네리스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로 라렌은 DS9 시즌2에 해당하는 TNG 시즌7에서 스타플릿을 탈영하여 마키에 가담하는 걸로 나온다.
- ↑ 별도의 등록번호를 부여받는 제일 작은 우주선이다. (셔틀은 등록번호를 부여받지 않고 소속된 기지/우주선에서 자체관리)
- ↑ 스타플릿도 바보는 아닌지라 모든 문제의 원인인 웜홀을 완전히 닫아버리려고 시도했지만, 바시어로 위장한 체인질링이 계획을 사보타주하여 오히려 웜홀이 이전보다 보강되어버린 바람에 도미니온의 첫번째 침략군을 막지 못했다.(DS9 S5E14 "In Purgatory's Shadow") 결국 임시 방편으로 입구에 기뢰밭을 설치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 ↑ 도미니온 함대는 바로 전에 침공했던 클링온 함대보다 훨씬 막강했기 때문에 기지에서 철퇴할 수밖에 없었다. 목표지인 타이라 성계까지 철수한 시스코는 이들과 맞붙은 7함대의 100여척의 함대중에 돌아온 함은 10여척만 남을 정도로 참패했다나는 보고를 받는다.
- ↑ 클링온 함대는 가우론의 참전허가를 받아야 해서, 스타플릿의 다른 함대는 도착이 늦어져서.
- ↑ 시스코는 분명 3차원인 우주 공간에서 스테이션과의 직선 거리를 막고 있는 도미니온의 대함대에 자신의 함대를 정면으로 박아넣는 무모한 작전을 감행하였다. 하지만 연방의 함선은 대부분 도미니온의 함선보다 항해 속도가 느렸기에 함대를 따돌릴 방법이 없었고, 기뢰밭을 지키지 못하면 이미 전력 면에서 열세인 연방은 증원군에 밀려 멸망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에 내몰린 것이다.
- ↑ 기뢰밭이 폭파된 시점에서 연방은 멸망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돌아갈 곳이 없는 시스코가 감행한 최후의 발악이다.
- ↑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욕을 먹는 부분이다. 이 때까지 시청자는 예언자가 계시나 철학적인 조언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시스코를 도울 것이라고 생각했지, 이렇게 직접 시스코의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예언자도 시스코로부터 그 댓가를 가져가겠다고 경고하기는 했지만, 시스코가 이후 시즌에서 말한대로 연방을 구한 댓가로 따지면 아주 사소한 것이었다.
- ↑ Season6, In the Pale moon light. 시스코는 여기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계속 보드카를 들이키면서 이 사건의 전말을 밝힌 개인일지를 작성했지만, 부담을 느끼고는 말미에 컴퓨터에 다시 이를 지우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 에피소드는 다른 스타트렉 시리즈와는 다른 DS9의 독특한 주제를 잘 나타내며, DS9에피소드중 최고의 에피소드의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2000년대 테러와의 전쟁 이후에 미국이 안보를 내세운 여러 무리수(예를 들어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보조작으로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것)를 들어 앞날을 미리 내다본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슬론은 진실을 불기보다는 자살을 택하고 사망하지만, 바시어는 그 직전에 첨단기술로 슬론의 심리세계로 들어가 치료법을 찾아낸다.
- ↑ 하지만 도미니온 측에 상당한 병력은 남아있었고, 파운더는 패배하더라도 절대 항복하지 않고 승자에 최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 ↑ 예를 들어 20세기에 유전공학적으로 창조된 칸.
- ↑ 1950년대 이래 만들어진 수많은 SF물 중에서도 스타 트렉이 독보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이상적인 인류의 미래를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SF물이 외계인 침공이나 성간전쟁을 다루었지만, 그 세계관이나 주제에서 스타트렉이 보여주는 깊이를 능가하지 못했다. 3대 SF물중 다른 하나인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예로 들면, 세계관 자체가 중세와 고대의 짬뽕이며, 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로 각색하더라도 별 무리가 없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렇게 장점이 되던 스타트렉의 설정을 날려벼렸으니...
- ↑ DS9의 주요작가인 로널드 무어는 진짜 밀리터리SF인 배틀스타 갤럭티카 리메이크 시리즈에도 깊이 간여했다.
- ↑ 메모리 알파등지에서 찾아볼수 있는 뒷이야기들을 보면 로덴베리는 물론, TOS 시절의 주역 배우들이 슬쩍 군사적인 색채가 드러난 칸의 복수때부터 그런 성향에 우려를 표하거나 비판했다는 이야기를 찾아볼 수가 있다.
- ↑ 1위는 TNG로 61%, 2위는 TOS로 19%, 3위는 VOY로 9%, 4위는 ENT로 6% 였다.
- ↑ 사실 이부분이 DS9을 트레키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게 만드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인데, DS9의 스토리 전개나 설정은 사실 '스타 트렉이 아니라 완전히 별도의 밀리터리SF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었어도 크게 상관이 없는' 스토리라는 것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이런 전개 방식을 스타 트렉이 아닌 세계관에서 채용한 것이 바로 바빌론 5이다.
- ↑ DS9은 이질적이라고는 하지만 친숙한 종족들과 상황 설정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고유한 줄거리를 3시즌부터 7시즌까지 5시즌에 걸쳐 일관되게 진행하여 에피소드 중심인 기존의 전개 방식에서 벗어난 신선한 시도로 비쳐졌다. 그와 반대로 보이저는 기존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겠다는 각오로 시작되었음에도 TOS/TNG에서 보여준 에피소드식 전개에 매달리다가 이야기가 오히려 정체되어버리고, TNG에서 매력적이었던 악역인 보그를 파워 인플레에 희생시킨 끝에 결국 결말도 제대로 맺지 못한 채 시간 여행이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투입해서 억지로 끝내는 추태까지 부린다. 특히 VOY는 DS9에 비해 제작 및 홍보면에서 더 많은 지원을 받았음에도 그런 결과물을 내었다는 배신감도 어느정도 작용하였다. 물론 DS9도 망한 에피소드가 있고 VOY도 흥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DS9의 망한 에피소드 비율이 VOY의 흥한 에피소드 비율과 거의 비슷한(...) 것 때문에 DS9을 싫어하는 트레키들도 VOY보단 DS9이 객관적으로 낫다고 인정한다.
- ↑ 이전 버젼에는 로든베리가 DS9 초기 제작에 간여하였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그는 89년에 한번 쓰러진 뒤 건강이 악화되어 91년에 사망하였기 때문에 DS9은 커녕 TNG도 2시즌 후반부터는 간여하지 못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공식 해설서인 Star Trek Deep Space 9 Companion 에서도 DS9 시리즈의 제작자인 마이클 필러가 진 로든베리와 의논할 기회가 없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 ↑ DS1의 초장기 에피소드가 벌어지는 시간대는 TNG 시즌 6에 해당한다. 여기서 피카드를 잠시 면담한 시스코는 반은 적대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마일즈 오브라이언은 엔터프라이즈에서 DS9으로 전출되면서 엔터프라이즈를 방문해서 피카드와 잠시 작별인사를 나눈다.
- ↑ 시즌2의 마지막 에피소드라서 그런지 설정좋아하는 트레키들에게 팬서비스용으로 만들어진듯, 오디세이의 브리지의 모양이나 승무원들의 복식은 모두 TNG의 엔터프라이즈와 똑같다.
- ↑ 포레스트 검프에서 케네디 대통령과 검프가 악수하는 장면과 비슷한 기법이다.
- ↑ 다만 히카루 술루는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