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영운수

상호시영운수 주식회사
주소인천광역시 서구 보도진로18번길 24-1 (가좌동)
대표이사안생준, 안광헌
설립일자2003년 12월 4일
업종시내버스

1 개요

인천광역시의 시내버스 회사.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회사 자체 차고지와 자사 소유의 CNG 충전소가 있으며, 전 노선이 모두 이 차고지를 기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 운행 지역은 차고가 있는 서구 지역 이기는 한데, 의외로 동구중구 및 인천J밸리(주안/가좌공단) 인근에서 이 회사가 강세를 보인다. 인천J밸리에 시영운수가 철수하면 아마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특이한 이력이 있다면 인천에서 저상버스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이기도 하다.[1]

2 역사

2003년 4월 25일세원교통 가좌지점이 부성여객이 운행하던 28번 노선을 인수한 것으로 시작한다.

당시 28번의 차량 댓수는 30대(예비차 1대)였는데, 부성여객이 만성 기사 부족과 적자를 이유로 이 노선을 세원교통에 매각하기에 이르렀다. 28번을 인수한 세원교통은 '가좌지점'이라는 영업소를 설치하고 28번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시영운수는 경향여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단지 노선을 양수양도한 사이일 뿐이다. 참고로 경향여객은 2013년까지 법인이 존치되었으며 단지 노선과 차량이 없었을 뿐이다(...). 그렇게 따지면 원진운수대인교통도 경향여객을 인수한 꼴이 되니 참고하자.

사실 시영운수 대표이사인 안생준 씨와 세원교통 대표이사인 이민형 씨는 동업자 관계였는데, 세원교통 가좌지점을 안생준 씨가 운영하고 있었다. 2003년 12월 28일경향여객15번을 인수하여 '세원교통 가좌지점'은 시영운수라는 별도 법인으로 물적 분할하게 된다. 즉 시영운수는 세원교통의 자회사가 된다. 이때 세원교통이 운영하던 506번도 시영운수에 이관된다.

첫 출범 때 차량들도 대부분 신차인데다 전에 운행하던 회사들보다 배차간격도 훨씬 좋아졌고, 행선지 스티커 양 사이드에 태극기와 무궁화를 강조하였고 비교적 친절한 기사분들의 응대 덕분에 시영운수만의 좋은 색깔을 만들어 나갔다. 하지만 경향여객 15번을 인수하면서 넘어 온 BS106 CNG 5대 가량을 제외하면 전부 중형버스였던 것이 함정이었다.대형버스를 죽입시다. 대형버스는 수익성의 원쑤! 부성여객 28번을 인수 했을 때도 기존 차량은 모두 대형버스 였으나 에어컨도 없는 구도색 AC 540 L이라 인수 전에 이미 모두 처분되었다.

그리고 원래 본사 겸 차고지는 장수공영차고지였는데 지금의 가좌동에 차고지를 마련하고 모두 이전하였다. 장수공영차고지에 주박하던 15번은 지금은 차고지 인근인 수현마을을 종점으로만 쓰고 있다. 가좌동차고지가 생긴 이후에 모든 노선의 기점은 가좌동차고지이다.

최근에 부일운수를 인수하여, 사명을 세운교통으로 바꿨다.

3 면허 체계

  • 인천 7015##호 ~ 16##호 전반부[2]

4 차량 운용

초기 주력 차량은 중형버스 차량인 BS090, 글로벌 900였다. 중형화의 원쑤!

2004년도에는 인천 최초로 BS120CN 저상버스를 2대 도입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2005년 초에 현대와 자일대우 중형버스를 꾸준히 뽑아왔었고, 당시 BS106 차량을 딱 1대 구매했었던 이력도 있었다.[3] 현대제를 구매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급히 구매해 온다는 개념으로 도입하였는데, 시영의 현대차의 대부분은 자체 주문이 아니라 만들어 놓은 차를 미리 땡겨오는 식으로 가져온 경우가 많았다.[4] 즉, 주문 취소분(재고차량)을 갖고 왔다는 것.

국내 최초로 BS110CN을 구매하였고, BS110CN을 출시하게 된 계기가 된 업체다.

2005년 9월자일대우버스 성향이던 시영운수는 28번에 롱저상을 투입하려고 했으나, 28번 노선에서 법원 고가 구간이 문제가 되었다. 즉 전장 12m짜리 골리앗 저상버스로 우회전하여 고가로 매끄럽게 진입하기가 크나큰 에로사항이 꽃피던 상황이었던 것.

그래서 자일대우버스에 요구했던 것이 전장 11m짜리 저상차량이었다. 당시 시영운수가 도입할 댓수만 해도 40대 가량이었는데, 이 당시 대당 1억 8천만 원짜리의 차량이 40대면 돈이 얼마인가? 결국 자일대우버스는 이 요구를 받아들여 전장 11m짜리 저상버스BS110CN을 주문형으로 출시하게 되었고, 시영운수는 국내 최초로 이를 도입하게 되었다. 전장이 짧은 만큼 상대적으로 기동성이 좋았던 BS110CN은 이후 전국적으로 사랑받게 되어 정식 모델로 승격한다.

BS110CN을 시작으로 저상버스 도입에 적극적인 업체로 변화하면서 기존에 운용하던 중형버스는 연식에 관계없이 교체되었다.
덕분에 대차된 시영운수 차량이 전국적으로 각 업체들이 좋다고 너도나도 구매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일대우버스를 주로 구매하던 성향이 있었는데, 그래도 중형버스 운용 시절부터 현대차도 40% 비율로 구매했었다.

하지만 정작 BS110CN은 2008년 초까지 구매한 뒤로는 소식이 없는 상황이고, 현대 저상버스는 2007년에 처음 도입하고 2009년까지 구매하였다.

그리고 골리앗저상과 2005년 초에 도입하였던 BS110CN 차량을 퇴역시킨 후, 말 많고 탈 많은 프리머스 모델을 도입하였다.

일명 땅콩버스라 불리고 있는 프리머스가 기존에 운용하고 있었던 현대버스와 자일대우버스보다 파격적으로 저렴하다는 이유로, 앞으로는 한국화이바의 모델만 도입한다고 밝혔다. 즉 앞으로 시영운수에서 한국화이바 이외의 차량을 뽑지 않겠다는 말이다.

시영운수가 출고한 프리머스의 댓수도 만만치 않고, 앞으로도 계속 도입할 예정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한국화이바 기술진들이 가좌동차고지에 상주할 정도라고 한다. 후술하지만, 중정비 공장까지 차고지에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2015년엔 부일운수에 이어 2번째로 화이버드를 도입하였다. 자동변속기는 에코라이프.

2016년 수도권 최초로 TGM 브랜드를 단 화이버드를 출고하였다.

5 트리비아

  • 기사들은 친절한 편이지만, 승객이 물을 때 안내를 자기네 버스만 타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28번 노선이 가좌동 이남 지역에서 좀 도는데[5], 안내를 좀 어이없게 한다. 이를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주안역에서 송림동 이마트라면 510번이 싸고 훨씬 빠른데, 그냥 가니까 타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제물포역에서 가좌동 진주아파트도 14번이 훨씬 빠르지만, 그냥 타라고 하는 경우를 여럿 봤다. 회사에서 그렇게 하라고 교육하는 건지, 아니면 기사들 눈에 자기회사 노선밖에 안보이는 건지 모르겠지만
  •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화이바가 제작한 프리머스 중정비급 A/S 센터가 가좌동차고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 시영운수의 대표이사인 안생준 씨는 20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서구 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지만, 낙선했다.

6 노선

6.1 현재 운행 노선

번호기점종점경유지배차(분)
15가좌동차고지수현부락인천역제물포역ㆍ석바위시장ㆍ간석오거리ㆍ만수주공6~7
28가좌동차고지대동아파트송림삼거리ㆍ인천역주안역ㆍ가좌ICㆍ부평구청8~9
28-1가좌동차고지남구청북항부두ㆍ가좌ICㆍ주안역ㆍ신기사거리ㆍ독정이12~13
721가좌동차고지남동중학교석남동ㆍ청천동ㆍ갈산역ㆍ부평역ㆍ만수주공10

6.1.1 비고

6.2 과거 운행 노선

번호기점종점경유지배차(분)
29가좌동차고지숭덕여중동인천역ㆍ동산고ㆍ인천J밸리ㆍ간석오거리55~65
506만석주공송림주공화수사거리ㆍ송현시장ㆍ동인천역북광장ㆍ동부시장6
740가천대가천대연수도서관ㆍ동춘역ㆍ(소암마을)ㆍ송도유원지ㆍ청학동[7]13~15

6.2.1 비고

  • 506 (시영운수 → 삼성여객)
  • 740 (시영운수 → 부평버스)
  1. 한때는 전국 최다 보유를 자랑했었다.
  2. 1600호 단위 전반부는 1600호만 사용한다.
  3. 2006~2007년도에도 BS106을 구매했었다.
  4. 2004년식 글로벌900 이라던가 2007년식 현대 저상버스가 그 예.
  5. 가좌동 미주탕 - 인천J밸리 - 주안역 - 제물포역 - 도원역 - 동인천역 - 신포시장 - 중구청 - 인천역 - 송림동 이마트 - 시영운수. 가좌동을 나갔다가 남구/중구/동구를 한 바퀴 돌고 다시 가좌동으로 돌아와서 종점
  6. 시영운수 계열사이다.
  7. 위 노선은 참고로 시영운수가 운행할 당시의 노선(연수구 순환버스)이다. 변경 후 노선은 해당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