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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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지의 제왕의 아르웬 운도미엘

Arwen_MagaliVilleneuve.jpg

파일:Attachment/아르웬/Example.jpg

Arwen Undómiel[1]

국가깊은골(Rivendell)
곤도르-아르노르 연합 왕국(Reunited Kingdom)
왕조텔콘타르 왕조(House of Telcontar)
생몰년TA 241 ~ FO 121
재위 기간TA 3019 ~ FO 120

리븐델의 영주 엘론드와 그의 부인인 켈레브리안 사이에서 태어난 고명딸이다. 톨킨 세계관의 최고 미녀인 루시엔의 직계 자손들 중에서 가장 루시엔과 닮았으며, 당대 모든 요정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 3시대 241년에 엘론드 부부의 셋째이자 고명딸로 리븐델에서 태어났다. 부모 외에 가족으로는 위로 110살쯤 연상인 쌍둥이 오빠 엘라단과 엘로히르가 있고, 외할머니 갈라드리엘과 외할아버지 켈레보른이 있다. 3시대 말에 켈레브리안이 친정인 로스로리엔에 가다 오크에게 납치당해 고문당한 후유증으로 먼저 발리노르로 가자, 아르웬은 로스로리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갈라드리엘에게 보살핌과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마 갈라드리엘이 딸을 대신해 외손녀에게 어머니 노릇을 한 듯하다.

참고로 시간적 배경이 3시대 말인 반지의 제왕 시점에서는 2777세였다.[2]

유년기를 리븐델에서 보낸 엘레사르 텔콘타르 1세와 우연히 만나 열렬한 사랑에 빠져 그가 반지원정대에 합류해 떠나기 전에 약혼했다. 참고로 둘이 처음 만났을 때 아라고른 2세는 아르웬에게 첫눈에 반했으나 그녀의 이름을 몰라서 그녀를 '티누비엘(나이팅게일)'이라 불렀다 한다. 최초로 요정 여성과 맺어진 인간 남성인 베렌 역시 그의 아내가 된 루시엔 티누비엘을 처음 보고 그 이름을 몰라 티누비엘이라 불렀었는데 흥미롭게도 아라고른 2세 역시 최종적으로는 그와 같은 행보를 걸었던 셈. 마침내 반지전쟁이 끝나고 곤도르의 왕으로 즉위한 엘레사르 텔콘타르 1세와 결혼하여 그 아내로서 연합 왕국의 첫 왕비가 된다.

사실 영화와 달리 원작에서 그 비중은 공기를 겨우 넘어설 정도이다. 영화에서는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역동적으로 아라고른을 보조하는 여성상을 그리고 있지만 원작에서는 그저 조용히 친정인 깊은골에서 약혼자인 아라고른이 돌아올 날을 기다리며 은거하고 있을 뿐이다. 실질적으로 원작 내에서 한 일이라고는 깊은골에서 아라고른과 그의 군대를 위해 깃발을 짠 것 정도.(...)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아르웬의 비중이 좀 더 늘어나 있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에서 모르굴의 칼에 찔린 프로도를 리븐델에 있는 엘론드에게 치료 받게 하기 위해 데려가다가 나즈굴과 대치하는 장면도 원작에서는 글로르핀델의 역할이었으나, 영화에서 글로르핀델이 등장 하지 않는 관계로 아르웬이 대신하게 되었다. 또한 반지 원정 전에 리븐델에 잠시 들른 아라고른에게 사랑의 징표로 엘렛사르를 주며 "당신 없이 영생을 누리느니 당신과 함께하는 삶을 택하겠다."며 사랑을 약속하는 씬이 있다. 그러나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에서 아라고른은 전장에 지원군을 끌고 온 엘론드의 설득에 따라 아르웬이 발리노르로 가는 것에 동의 하는 씬이 나온다. 이후 사우론의 세력에 가운데땅이 잠식 당하며 쇠약해져 갔고, 결국 보다 못한 엘론드에 의해 강제로 발리노르로 보내지나 항구로 가는 여정 중에 아라고른 2세와 아들 엘다리온의 환상을 보고 기어이 돌아온다. 그리고 엘론드를 설득해 부러져있던 나르실안두릴로 벼른다. 이후 반지전쟁이 끝나고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엔딩에서 아라고른과 성대한 혼인식을 올리며 끝난다.

또한 영화에서는 나팔산성 전투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 참여하는 것으로 각색될 예정이었고, 실제로 촬영까지 했으나 톨키니스트들한테 욕 먹기 싫었던 모양인지 전부 편집되었다. 하지만 모든 영상에서 편집하기는 무리였는지 몇몇 전투장면에서 자세히 보면 그녀가 구석에 있다.

이렇게 아라고른과 맺어졌지만 아르웬은 결국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갖고 있었다. 아라고른이 반지전쟁에서 승리해 곤도르의 왕으로 즉위한다 해도 요정에게 있어 찰나에 가까운 시간인 수백 년[3] 안에 아라고른은 죽고 아르웬 홀로 남겨질 처지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엘론드도 이 점을 걱정했다. 원작과 달리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엘론드가 아라고른과 아르웬 사이를 반대해 둘의 사랑이 더 극적으로 그려진 것도 이 걱정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그녀는 끝내 사랑을 택했기에 엘론드는 반지전쟁이 종결되고 아라고른과 결혼한 딸을 가운데땅에 남겨둔 채 결국 3시대 끝에 장모인 갈라드리엘과 함께 발리노르로 향했다.

엘레사르 왕의 아내로서 외아들 엘다리온 왕자와 여러 공주들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그러나 120년 뒤에 인간보다는 오래 산 아라고른이 죽고 엘다리온이 왕위를 계승하자 곤도르를 떠나 모두가 떠나버린 외가인 로스로리엔에서 홀로 쓸쓸히 지내다 사별의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1년쯤 후에 죽었다고 한다.[4] 그녀의 무덤은 케린 암로스에 있으며, 이후의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어찌보면 아라고른과의 결혼은 근친혼이다. 아라고른의 먼 조상인 엘로스가 아르웬의 아버지 엘론드와 형제이기 때문이다. 아라고른에게 아르웬은 먼 할머니뻘 정도 되는 위치이다. 다만 엘로스는 아라고른에게 최소한 55~60대조 할아버지이고, 그 동안 엘로스 가문에는 수 많은 외부 피가 섞였는데다, 아르웬과 아라고른은 촌수로 따지면 50촌을 가뿐히 넘는 만큼, 유전적으로 따지자면 근친혼이라 하기도 애매하다. 참고로 아라고른과 아르웬의 혼인은 똑같이 에아렌딜의 후손임에도 요정과 인간으로 오랜 세월 떨어져 있던 엘론드와 엘로스의 가계를 결합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실제로 둘의 외아들인 '엘다리온'은 퀘냐로 '엘다르의 자손(Scion of the Eldar)'이라는 뜻이다. 다만 엘다리온은 아르웬이 인간의 운명을 택한 뒤에 아라고른과 낳은 아들이라 이름의 뜻이 무색하게도 반요정이 아닌 온전한 인간이다.

실사영화 시리즈에서의 배우는 리브 타일러[5]이며 한국 더빙판 성우는 은영선(1)/윤성혜(2~3)이다.

참고로 타일러는 영화가 개봉하고 톨키니스트들에게 많이 까였는데 이유는 극중 아르웬의 엘프어 발음 때문. 톨킨은 직접 엘프어를 창조하고 발음 부호까지 다 만들어 놓아서 덕후 톨키니스트들은 엘프어를 연구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타일러의 발음이 나쁘다고 당시 욕 많이 먹었던 것. 그리고 연기력까지 미묘해 발연기라고 혹평을 받았다. 그래도 원작에 묘사된 아르웬과 싱크로가 높은 미모를 선보였다는 점은 인정받았고, 헉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던 타일러 덕분에 국내에서 '엘프녀'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그리고 속삭이는 듯한 부드러운 목소리와 특유의 처연한 분위기도 호평이었다. 단지 연기력이 안습이었을 뿐(…) 사실 무지막지하게 아름답지만 레골라스와 갈라드리엘에게 묻힌 감은 있다...

2 메이플스토리NPC 요정 아르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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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의 등장 인물. 마법사와 요정들의 마을 엘리니아의 거주민이다. 성격을 보면 인간을 살짝 무시하는 느낌이 나지만, 퀘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대사를 들어보면 츤데레 느낌도 난다.

같은 요정족인 로웬이 메이플스토리 최초 노가다 퀘스트의 주역이였다면, 아르웬은 메이플스토리 최초해도 성취감이 없는반복 가능 퀘스트를 보유한 NPC이다. 이름하여 '아르웬의 유리구두'.

아르웬이 페리온 지방으로 갔다가 파이어 보어(불꽃으로 감싸여져 있는 와일드 보어 - 멧돼지)에게 습격 당해서 유리 구두를 잃어버려서 그걸 찾아달라는 퀘스트인데, 문제는 이 구두는 퀘스트를 받지 않아도 아무때나 드랍이 된다. 말인즉슨, 드랍률이 극악하게 낮다. 그나마 오르비스고 뭐고 그런거 없었고 주니어 발록이 단독 보스 몬스터였던 시절에는 마침 파이어 보어의 레벨대가 2차 전직을 마친 유저들이 잡기에 적절했던지라 드랍률이 낮다지만 파이어 보어 사냥이 활발히 이루어져서, 유리 구두는 구하기 쉬운 편이였다. 2004년 기준으로 구두의 시세가 10만 메소(2010년 기준 '최소' 80 ~ 90만) 였으니 말 다했다.

사든 줍든 구한 '아르웬의 유리구두'를 아르웬에게 가져다 주면 소량의 경험치와 '요정의 날개'나 '얼음 조각' 중 하나를 일정 확률로 주지만 어째서인지 얼음조각 아이템은 획득이 어렵다.(확률이 20%밖에 안된다.) 참고로 2004년경에는 '요정의 꿀'도 획득이 가능했는데, 일정 시간 동안 마력을 올려주는 아이템으로 퀘스트와는 별 상관이 없어 사라진 후에도 아무 여파가 없다. 지금은 메이플 스토리에서 아예 소멸했을지도 모른다.(가끔 자시에 가면 발견할 수 있다.)

요정의 날개나 얼음 조각은 '만지의 낡은 글라디우스' 퀘스트 및 각종 고급 장비 제작(이라고는 해도 아크스태프 하나지만……)에 사용되는 아이템...이긴 한데 사실 좀 잉여였다.

그러나 2007년 기준으로 오르비스 및 신규 대륙들의 개장으로 유저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사냥을 하게 되었고, 따라서 파이어 보어는 더 이상 사냥용 몬스터로서 각광받지 못하게 되었다. 결국 공급이 끊기자 유리 구두의 물량은 이제 바닥을 기게 되었으며, 공급이 하락하자 시세는 상기하였듯 미칠듯이 폭증했다. 그렇게 폭증하고도 없어서 못파는 지경. 덕분에 이 퀘를 게임 시작한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깨지 못한 유저들도 존재한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이 퀘를 깨는 목적은 희귀템인 얼음 조각을 얻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얼음 조각도 받을 확률이 20%밖에 안된다. 메이플을 한번 쯤 해본 사람이라면 아르웬 개새끼!를 외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2004년 이전에는 이 퀘스트를 수행해야만 '만지의 낡은 글라디우스'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을 제작해주곤 했지만, 2005년을 기점으로 그냥 레벨만 되면 아무때나 아이템을 제작해 주게 되었다. 참고로 제작 가능한 아이템은 달의 돌(모든 종류의 제련 금속을 조합)과 별의 돌(모든 종류의 제련 보석을 조합), 그리고 만지 퀘스트만을 위한 '검은 깃털'(불꽃 깃털 + 흑수정).
하지만 정작 만지퀘 클리어에 결정적인 얼음 조각만은 지금도 죽었다 깨어나도 유리구두를 갖다줘야 한다! 엘나스 산맥의 추가 이후로는 퀘스트가 아니더라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지만 그 얻는 방법이 레벨 119짜리 다크 예티레벨 121짜리 팬텀 워치잡아야 드물게 드롭된다.(...) 하지만 더 쉬운 방법도 생겼다. 아이스드레이크를 잡다보면 드문 확률로 드롭됨(3회 시행 결과 평균 몬스터 처치수는 400마리)이 확인되었다. 이쯤되면 이미 영웅의 글라디우스 퀘스트는 듣보잡 퀘스트가 돼버린다.
참고로 아르웬의 유리구두 퀘스트가 반복 가능 퀘스트 이다 보니 엘리니아 내에 파견된 시그너스 기사단의 정보원인 헤르샤가 아르웬을 의심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건 시그너스 기사단 전용 퀘스트를 진행할 때 이 정보원의 대사가 플레이어가 가질 법한 의문을 대변해주고 있다. 왜 이 녀석은 유리 구두를 매번 잃어 버리지? 그것도 하필이면 저 먼 곳에 있는 페리온까지 가서 말이야.제작진의 자학 개그 이런 생각을 한 유저는 한두 명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반복이란 게, 갖다주면 그 순간 바로 잃어버렸다고 퀘스트를 다시 주니 이걸 다시 받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기분이 아스트랄하다.

참고로 그녀가 잃어버리는건 유리 구두 뿐만이 아니다. 로웬이 랜덤하게 구사하는 대사 중 하나에서 '며칠전 아르웬이 쉐인(슬리피우드의 사비트라마가 주는 약초 구하기 퀘스트를 하기 위해 입장해야 하는 땅 주인)씨의 땅에서 하트 귀고리를 잃어버렸다고 하네요...'라고 하며, 실제로 거기에서 노가다를 하면 랜덤하게 하트 귀걸이가 나오기도 한다.(……) 사실은 도짓코!? 물론 이 하트 귀걸이는 퀘스트가 없으며 평범한 장비템일 뿐이다. 그리고 이 땅과 관련된 퀘스트 때문에(장애물 넘기 같은 형식이다.) 반복 노가다도 쉽지않은 현실이라 퀘스트를 제외하면 두번 이상 방문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그런데 레전드 패치 이후 퀘스트 자체가 싹 개조당했다. 게다가 아르웬의 캐릭터 자체도 뭔가 좀 변했다 지금은 버블링을 잡아야 나온다. 보상도 바뀐 것 같고, 반복도 불가능한 듯. 여기에 뱀발로, 퀘스트 받을 때+클리어 대사를 보면 대놓고 매크로를 까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개그인지 경고인지…

요정학원 엘리넬 퀘스트에 따르면 요정 로웬과 함께 요정학원 엘리넬의 졸업생이었다고 한다. 유저의 말을 듣고 엘리넬의 숲은 신비로운 만큼 넓고도 깊으니 보통 방법으로는 아이들을 찾아낼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런 일에는 요정 로웬이 자신보다는 더 좋은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니 로웬에게도 이 소식을 전해달라고 한다. 나중에는 로웬과 함께 오랜만에 엘리넬에 와서 사라진 아이들을 찾는 일을 한다.

메이플스토리2에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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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기에 성형했나보다
원작의 개XX!같은 도트가 여신이 되었다.
메투에서는 엘린숲에 있는데, 여기서도 유리구두를 찾아달라고 한다. 역시나 드랍률은 극악.
유리구두를 찾아주겠다고 해놓고 포기했던 사람들이 많았다는 말을한다(...).
사실 이 퀘스트를 깨는 정석 방법은 블랙마켓에서 유리구두를 사는 것이다 난 10마리 잡았더니 나오던데
탐욕마녀 아카시: 아르웬의 유리구두? 으응~ 그런간 안판다네

2.1 코믹 메이플스토리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주니어 발록의 부하로 등장, 스파이로 도도 일행 사이에 끼어들어 이것저것 이간질시키지만, 결국 도도가 맨드레이크로 정체가 들통난다. 하지만 이 때 아르웬이 "널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었어!" 드립을 쳐서 결국 도도는 그대로 살려보내버린다(…).

이후 시간이 꽤 지나서 이번엔 자쿰의 부하로 등장해서 다시 도도 일행과 적대하지만...결국 이번에는 아예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보정을 받고 도도를 위해 목숨바쳐 희생한다(…). 이 때 금붕어 정령이라는게 드러나는데, 이로 인해 수로를 자유롭게 오가며 자쿰과 그의 노예들의 눈들 피해 대활약한다. 자쿰에 의해 세뇌된 도도를 수로로 유인해 기절시킨 후 자쿰의 세뇌를 풀기 위해 수로와 연결된 곳 바로 위에 감금된 슈미를 구출한다. 자쿰의 사악한 기운으로 영혼이 한 번 오염되어 회복불가능한 상태까지 가버린 도도를 구하기 위해 금붕어 정령에게 단 하나뿐인 귀중한 황금비늘을 먹여 살리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빈사상태까지 가고, 결국 더이상 수로를 통해 가는 것이 힘들어 자쿰의 던전 중앙홀을 통과하던 중 마주친 전투노예들에게 적당히 핑계를 대기 위해 그 앞에 일행 대신 선다. 하지만 전투노예들은 이미 이를 눈치 챈 자쿰의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그대로 낫에 베여 사망한다.그리고 이에 분노한 도도에 의해 전투노예들도 곧바로 싸그리 다 사망[6] 모든 소동이 끝난 후 수장의 형태로 도도가 수로 속에 들어가 아르웬을 마중나온 금붕어 요정들에게 보내주는데, 금붕어 요정이 죽으면 물로 돌려보내야 다시 부활한다는 전설 때문이라고.

하지만 결국 다시 기사회생, 이 때에는 아기 금붕어 요정들을 돌보는 대모 위치까지 올라가 있었다. 그리폰과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은 도도를 구해주며 그리폰 격퇴법과 금붕어 요정 대모의 상징인 무지개비늘을 건네주는데 이 비늘은 훗날 위기에 빠진 도도를 다시 한 번 돕는다. 시간의 신전 강림 이후 무지개비늘을 함부로 건네준 것으로 인한 벌로 아르웬 자신은 유폐되어 있었으나 수면마법 맞고 무려 3달 가까이 잠이든 도도를 보호하라고 금붕어 요정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도도가 깨어난 직후 금붕어 요정들이 사정을 알렸기에 무지개비늘은 제대로 돌려받은듯 하다. 이것을 끝으로 더이상의 출연과 언급은 없다(...)

3 팬저 드래군 아젤에서 크레이맨 경의 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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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크레이맨의 기함의 함장 역을 맡은건 이사람이다.
  1. '운도미엘'은 '저녁별'이라는 뜻이다. Undómë(황혼)+El(별). 즉 저녁별 아르웬. 무서울 정도로 미래를 정확히 암시한 이름이다. 요정들의 이름 중 특히 모계명은 이처럼 자녀의 미래를 암시한다.
  2. 남편이 된 아라고른보다 2000살 넘게 연상이다. 그러나 이런 나이 차이는 다른 인간 남성과 요정 여성 조합도 마찬가지였다.
  3. 아라고른은 두네다인이기 때문에 보통 인간보단 수명이 길었다. 향년 210세. 그래도 어쨌든 필멸의 존재인 인간이다.
  4. 여담이지만 아라고른이 임종할 때 슬퍼하는 아내를 걱정하여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발리노르로 가라고 간청했으나, 그녀는 끝내 거절한 채 남편의 임종을 지켰고, 그처럼 인간의 운명을 택해 죽음을 맞았다.
  5. 타일러 외에 클레어 폴라니가 후보로 거론됐으나 임신으로 결국 타일러에게 배역이 돌아갔다. 여담이지만 타일러는 레골라스를 연기한 올랜도 블룸과 절친한 사이인데, 2013년 말에 블룸이 이혼한 후에 타일러와 스캔들이 나면서 '요정 커플'로 잠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6. 특히 아르웬을 직접 벤 쿠스코를 죽이는 일에 좀 고전했다. 너무 스피드가 빨라서..... 그래서 도도는 아예 칼을 던지는데 쿠스코는 이를 보고 비웃다가 칼에 맞아 산산조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