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땅 세계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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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R 톨킨 | 크리스토퍼 톨킨 | 톨키니스트 |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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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 세계 10억 달러 영화 | ||||
1999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1,027,044,677달러) | → | 2003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1,119,929,521달러) | → | 2006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1,066,179,725달러) |
역대 성운상 영화연극/미디어 부문 수상작 | ||||
200p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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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 | 반지의 제왕 2 : 두 개의 탑 | 플라네테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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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2001) |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2002)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2003) |
될 것이다 → 된다 → 됐다
목차
1 개요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이 지은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의 영화판. 당초 원작자인 톨킨은 영화화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고, 영화 판권도 밀린 세금을 내기 위해서 그냥 헐값에 팔았지만 감독 피터 잭슨에 의해 3부작 영화로 제작되어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해마다 차례로 개봉하였다. 그리고 압도적인 호평, 흥행과 함께 누적 아카데미상 17관왕을 달성했다.
2 출연진
- 프로도 배긴스 役 - 일라이저 우드
- 샘와이즈 갬지 役 - 숀 애스틴
- 메리아독 브랜디벅 役 - 도미닉 모나한
- 페레그린 툭 役 - 빌리 보이드
- 간달프 役 - 이언 매켈런
- 아라고른 2세 役 - 비고 모텐슨
- 보로미르 役 - 숀 빈
- 레골라스 役 - 올랜도 블룸
- 김리 役 - 존 리스데이비스[1]
- 갈라드리엘 役 - 케이트 블란쳇
- 엘론드 役 - 휴고 위빙
- 아르웬 役 - 리브 타일러
- 골룸 役 - 앤디 서키스
- 세오덴 役 - 버나드 힐[2]
- 에오윈 役 - 미란다 오토
- 에오메르 役 - 칼 어번
- 파라미르 役 - 데이비드 웬햄
- 사루만 役 - 故 크리스토퍼 리
- 그리마 役 - 브래드 도리프
- 데네소르 役 - 존 노블
- 빌보 배긴스 役 - 이안 홈
3 제작 비화
3.1 제작진
당시 전 세계 수천만의 톨키니스트들은 과거에 《고무인간의 최후》 같은 B급 호러 영화를 만들던 피터 잭슨이 대체 어떻게 이 에픽 무비를 만들겠냐며 불신과 걱정이 가득한 채 기다리게 되었다. 허나 피터 잭슨 스스로가 엄청난 톨키니스트였으며 공동 각본 담당이자 피터 잭슨의 부인인 톨키니스트 부부 프랜 월시, 필리파 보옌스 역시 반지의 제왕의 팬이었기에 차근차근 영화화가 진행되었다.
또한 톨키니스트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BBC 라디오에서 방송했던 반지의 제왕 라디오 드라마 작가까지 초빙해 가면서 영화 각본을 완성시켰다. DVD에 의하면 소설 내의 사건들을 타임 테이블로 만드는 데만 몇 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이는 소설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바로 다음 페이지인데도 며칠 후거나 몇 개월 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설에선 리븐델에서 반지 원정대가 결성되고 떠나기까지 장장 2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이야기가 시간 순서로 진행되지 않고 여러 인물들의 시선에서 번갈아가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정리를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게다가, 프로덕션 디자인을 위해 소설판 삽화가 중 가장 유명했던 존 하우와 앨런 리를 수석 컨셉 아티스트로 초빙함으로서 시각화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때 삽화가 테드 네이스미스도 초청했으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고사했다고 한다.
3.2 3부작의 탄생
사실 피터 잭슨이 이 영화를 만들기 시작할 때 함께하기로 한 제작사는 미라맥스(현 와인스타인 컴퍼니)였다. 본래 2부작으로 제작하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었으나,[3] 미라맥스 측은 제작비 초과를 우려해 한 편으로 만들 것을 요구했다. 잭슨은 이 요구를 거부하고 미라맥스와 결별했으며, 뉴 라인 시네마와 접촉해 이 영화를 왜 단편이 아니라 2부작으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열심히 설명했다. 그리고 설명을 다 들은 CEO는 웃음기 하나 없이 싸늘하게 대답했다.
피터, 이런 영화를 왜 2부작으로 만들어야 합니까?
잭슨 감독과 제작진은 일이 글렀음을 직감하면서 반쯤 자포자기한 상태였는데,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책도 3권인데 3부작으로 만듭시다.
혜안이 있는 사람이었다.(...) 전설의 시작 돈도 더 벌고 말이지 # 이 결정은 당시 뉴 라인 시네마의 작품들 중 연작이 부족했으며, 3부작으로 낼 때 더욱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예상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있다.
결론적으로 뉴 라인 시네마에게도, 반지의 제왕 팬들에게도 참 다행스런 결정이었다. 듄이 너무 많은 내용을 억지로 짧은 시간 안에 밀어넣어서 처참하게 망했던 전례를 생각해 보면 말이다. 게다가 이 3부작도 원작에서 상당히 가위질을 많이 한 것이다.
하지만 10여년의 세월이 흐른 후엔 2부작 정도로 만들었어야 할 영화를 무리하게 3부작으로 늘려 평가가 깎이게 되는데...
3.3 특수 효과
당시 최신 특수 효과 기술이 아낌없이 사용되었다. 모션 캡쳐의 교본으로서 큰 영향을 남긴 골룸의 경우는 인간이 아닌 생물의 연기를 전담으로 해온 베테랑 영국 배우 앤디 서키스가 센서가 달린 옷을 입고 모션 캡처를 하여, CG 팀이 이 동작을 바탕으로 골룸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제작했다. 참고로 3편에 등장한, 괴물이 되기 전 골룸은 앤디 서키스 본인이다. 그 외에도 보로미르 역의 숀 빈은 사망 이후 뿔피리와 함께 배에 실려 떠내려가는 장면을 촬영하다 물살에 휘말려 실제로 죽을 위험을 겪기도 했으며, 레골라스 역의 올랜도 블룸은 낙마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2편에서 헬름 협곡으로 대피하는 동안 늑대 부대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에서 앞서 정찰 중이던 레골라스가 뒤에서 달려온 말에 날듯 올라타는 장면이 화제가 됐는데, 이는 블룸이 말에서 튕겨나가며 떨어지는 장면을 거꾸로 돌린 것이라고 한다.(...)
비고 모텐슨 역시 마찬가지.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전투가 많다 보니 가장 많이 다쳤다. 쓰러져 있는 아라고른의 곁에 말이 다가와 고개를 숙이는 장면에서 머리카락을 뜯어먹힐 뻔하기도 했고, 2편에서 오크 시쳇더미를 발견하고 아라고른이 절망 섞인 비명을 내뱉는 장면은 사실 비고 모텐슨이 오크 헬멧 차다가 발가락이 부러져서 내는 고통의 비명이며(...), 또 전투 신을 찍다가 검에 맞아 앞니가 부러지기도 했다. 태연히 본드를 붙이고 다시 촬영하면 된다고 했으나 기겁한 스태프들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또 두 개의 탑에서 아라고른이 강물에 떠내려가는 장면을 찍을 때 실제로 익사할 뻔했다. 분장하고 있던 옷의 무게와 검 때문에 물에 가라앉은 것. 거기다 승마 장면에서도 낙마할 뻔하는 등, 다들 목숨 걸고 촬영했다.(...)
프로도를 비롯한 호빗들의 작은 키는 CG 노가다보다는 난쟁이 배우와 거인 배우를 대역으로 활용하거나, 세트 자체를 카메라 각도에 맞추어 제작해서 원근법 착시를 통해 호빗 역 배우들의 크기가 작아 보이게 하는 특수 기법을 사용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영화 초반 간달프가 프로도와 식탁에 앉아 대화하는 장면에서 프로도 역의 일라이저 우드는 사실 이언 매켈런 경과 얼굴을 마주본 것이 아니라 안쪽으로 더 들어간 곳에 자리잡고 서서 마주보고 있는 것처럼 연기를 했다. 마차 타는 장면도 마찬가지. 그 외에도 호빗들이 사용하거나 하는 소도구들도 전부 인간 사이즈와 호빗 사이즈 2종으로 제작하고, 심지어 빌보의 집 세트장은 간달프와 빌보의 신장에 맞춰서 두 개를 별도로 만들고 각각을 별도로 촬영한 뒤 나중에 합성했다.
디자인을 위해서 웨타 디지털과 피터 잭슨 및 그동안 동고동락해온 디자이너들, 그리고 톨킨의 작품의 삽화를 주로 담당해 온 존 하우와 앨런 리가 전격적으로 투입되었다. 그런데 하우와 리를 찾는 방법은 쉽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스위스에서 하우를 찾아 그에게 허겁지겁 전화를 했는데, 그때가 스위스 시간으로는 새벽 세 시 정도라서 하우는 속으로 '이 미친 뉴질랜드 인간이 이 시간에 웬 개지랄이야?'라고 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그는 세 시간 만에 승낙했다.
다음은 앨런 리였는데, 리는 하우보다도 찾기가 어려운 것이 그는 전화번호조차 세간에 알리지 않고 사실상 은둔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잭슨은 리와의 연줄을 총동원해서 리에게 소포를 보내고 그 택배 회사 차량을 추적하는, 마치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수색 작전 끝에 영국 남부 다트머스에 있는 앨런 리의 자택을 찾아냈다. 그리고 영화 《반지의 제왕》의 제작 취지와 그 동안의 진척 상황을 보내고는 "24시간 내에 대답 좀 해주십시오"라고 전화를 걸었고, 리는 진척 상황에 흡족하여 한 시간도 지나기 전에 승낙했다.
3.4 예산 절감
세 영화를 연속으로 한 번에 찍고, 할리우드가 아닌 뉴질랜드에서 촬영과 제작을 함으로써 시리즈의 총 제작비가 2억 8000만 달러밖에 들지 않았다는 매우 효율적인 결과를 낳았다. 참고로, 2009년 영화 《아바타》의 경우 한 편의 제작비가 약 2억 3000만 달러였다. 근데 그 한 편과 이 세 편의 최종 흥행 수익은 비슷하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고 경쟁했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경우 1, 2, 3편의 제작비를 합하면 3억 5500만 달러 정도 된다.
이렇게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동원된 엑스트라 중 지원자, 즉 무보수나 다름 없는 금액으로 일한 이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반지의 제왕》에 출연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서 온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전쟁 장면 때문에 많은 수의 엑스트라가 필요했던 두 개의 탑이나 왕의 귀환은 이를 통해 예산을 아꼈다. 그리고 왕의 귀환의 모란논 전투 장면은 마침 근처에서 훈련을 하던 뉴질랜드 군대의 협력을 받기도 했다.
다만, 이러한 예산 절감 때문에 촬영 환경은 순탄하지 않았다. 아라고른 역의 비고 모텐슨은 2014년 5월 14일 영국 텔레그라프지와의 인터뷰에서 "반지의 제왕 1, 2, 3편을 한 번에 촬영하던 시점에서 1편을 제외한 2, 3편의 분량은 형편 없었고, 1편의 성공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수 차례 추가 촬영을 할 수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반지의 제왕 2, 3편은 곧바로 비디오 가게로 갈 수도 있는 영화였다"며 당시의 엉성하던 제작 과정을 비판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찍고 돈 벌고 찍고 돈 벌고를 반복했다는 것이다. 생방송 촬영 이렇게 찍으면서도 그 엄청난 완성도가 나왔다는 게 신기할 지경이다. 이후 호빗을 촬영할 때는 세 편의 총 제작비가 7억 4500만 달러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리고 가성비가 대폭 줄었다
3.5 캐스팅
배역은 오디션으로 결정되었는데, 처음에는 원작에 맞추어서 호빗족을 나이 든(!) 사람들로 캐스팅하다가[4] 비주얼이 안 맞아 몽땅 재캐스팅했다고 한다. 프로도 역에 발탁된 일라이저 우드는 촬영 시작 당시 19세로, 호빗처럼 분장하고 나무 사이를 거니는 테이프를 보내 주역으로 발탁되었다.
아라고른의 캐스팅 과정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하기 그지없었는데 맨 처음에는 대니얼 데이루이스였으나 잭슨 감독과 제작사의 간절한 권유에도 거절하고 《갱스 오브 뉴욕》을 찍으러 떠나버렸다. 다음에 내정된 사람이 위에 언급된 스튜어트 타운센드였으나, 피터 잭슨 이하 제작진들은 아라고른이 꽤 중후하다는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타운센드는 너무 젊다 못해 어려보이기까지 해서 안타깝지만 돌려보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 제작 영상을 보면 딱 한번 찍은 장면이 있긴 하다. 그 다음은 짐 커비즐이 낙점되었으나 종교인 가톨릭에 위배되는 이상한 영화에 출연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5] 그 뒤 커비즐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예수 그리스도 역으로 나왔다.
그리고 놀랍게도 조니 뎁도 후보로 언급되었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했고 다음 후보는 러셀 크로. 크로는 자신의 조국인 뉴질랜드에서 판타지 대작이 제작된다는 말에 매우 호감을 나타냈으나 3부작이나 된다는 사실에 난색을 표했고, 잭슨은 크로는 뭘 해 놔도 왕처럼 보일 테니 스포일러나 다름 없다고 반대했으며 숀 빈은?당시 크로가 찍고 있던 《뷰티풀 마인드》의 제작 일정이 겹치면서 결국 무산되었다.
그리고 보로미르 역의 숀 빈과 파라미르 역의 데이비드 윈햄도 고려되었으나 후보에 그쳤다. 그리고 이 캐스팅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은 사람은 크리스천 베일이었다. 반지의 제왕의 팬이었던 베일은 아라고른 역에 낙점되기 위해 누구보다도 먼저 오디션을 보았고 지인들에게 연락하는 등 온갖 수를 다 썼지만 어찌된 일인지 후보명단에서조차 삭제되는 괴이한 일이 벌어졌다. 그렇게 아라고른 배역은 비고 모텐슨에게 돌아갔다. 피터 잭슨은 크리스천 베일에게 레골라스 역은 어떻냐고 제의했지만 크리스천 베일은 아라고른 역이 아니면 나오지 않겠다고 거부했다.
이러한 수난(?)을 거쳐서 아라고른 역을 맡게된 비고 모텐슨은 촬영 이틀 전에 캐스팅되었다.[6] 집에 전화를 걸어 "하죠?"라고 말하자마자 "반지의 제왕이 뭐죠?"라고 대답했고, 이후 전달된 각본을 보고 "날 보고 요정과 난쟁이들이 나오는 아동용 영화에 출연하라니!!"라는 반응을 보였다.[7] 그러나 우연히 각본을 본 아들이 극렬 톨키니스트여서 아들의 권유로 승낙했다는 비화가 있다.[8] 그리고 모텐슨은 그 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의 명단에 랭크됐다.[9]
레골라스 역은 처음에 주드 로가 유력했으나 잭슨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물망에 올랐었다고 한다. 레골라스 역으로 확정된 올랜도 블룸은 파라미르 역이 될 뻔 했다고...
아르웬은 지금의 리브 타일러가 아닌 클레어 폴라니가 물망에 올랐으나 임신으로 무산되었다.
에오윈 역시 처음에는 미란다 오토가 아니라 우마 서먼이 유력했으나 감독이 거부했고 배우 본인도 마침 임신을 했다고 한다. 만약 나왔다면 나중에 킬빌의 무술실력을 로한에서 닦았다는 배우개그가 나왔을 것이다
간달프 역으로는 숀 코너리가 유력 후보로 꼽혔고 1999년 뉴 라인 시네마는 코너리에게 공식적으로 배역을 제안하며 영화 수입의 10~15%를 주겠다는 통큰 제안을 했지만 코너리는 "원작 소설도 읽고 대본도 읽어봤지만 영화 내용이 뭔 소린지 이해도 못하겠고 날더러 뉴질랜드에서 18개월이나 고생하란 말인가?"라며 거부했다. 흑역사 확정 무엇보다도 반지의 제왕 보고 뭔 소린지도 모르는 이상한 시나리오라 했으니 톨키니스트들의 공적 확정 그 외에 유일하게 톨킨을 만나봤던 관계자인 크리스토퍼 리 경이 간달프 역을 무척이나 탐냈으나 이언 매켈런 경이 자신보다 어울린다는 것을 인정하고 물러났다. 대신 크리스토퍼 리 경은 사루만 역에 캐스팅되면서 엄청난 공헌을 한다.
여담으로 매켈런 경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크리스토퍼 리 경의 출연 영화들만 보고 그를 깔봤는데 그가 사루만 역을 하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최고의 모습만 보여주는 건 아니더군요." 즉 반지의 제왕에서 열연한 모습이 지금껏 보지 못한 최고의 모습이라는 소리다. 이것의 덕심 혹은 빠심의 힘 그렇다고 그동안 영화를 대충 찍었단 소리는 아니다
3.6 키스 씬 비화
3편인 왕의 귀환에서 아라고른이 즉위하고 아르웬과 키스하는 장면이 있는데, 둘은 서로 친해지기도 전에 그 장면을 제일 먼저 찍었다.(...) 더 깊게 들어가자면 아르웬 역의 리브 타일러와 아라고른 역의 비고 모텐슨은 처음 만나 키스 신부터 찍어야 했던 것이다. 모텐슨은 몇번 시도하다가 차마 그렇겐 못하겠다며 차라리 대역더러 키스하라고 했고, 타일러는 그게 말이 되냐고 펄쩍 뛰어서 결국 굉장히 힘들게 찍었다고 한다.
그 외에 프로도와 샘이 미나스 모르굴을 거쳐서 키리스 웅골로 가는 장면도 제일 먼저 찍은 장면 중 하나라고...[10]
또한 맨 마지막에 샘과 로지가 키스하는 장면에서도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한다. 샘 역의 숀 오스틴은 이미 결혼한 상태라서 아내가 있는데 키스 신을 찍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했고, 한 번 만에 찍는다는 조건으로 장면을 촬영했는데 부담 때문인지 만족스러운 장면이 나오지 않아 찍고, 찍고, 또 찍어야 했다.
보다 못한 비고 모텐슨이 옆에 있는 빌리 보이드를 잡아 즉석에서 키스를 하면서 도움을 줬다고. 이 양반이... 그럴 거면 위에 자기 키스 신이나 잘 찍지 보이드는 한동안 비고를 쳐다볼 수도 없었다고 했으며 도미닉 모나한은 '호모들'이라고 외쳤다. 너무 쇼크를 먹은 숀 오스틴은 또 실패했다간 비고가 자기에게 키스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음 촬영에서 단번에 성공시켰다. 촬영 후 오스틴이 피터 잭슨한테 이 사실을 아내에게 꼭 숨겨달라고 해서 잭슨은 말은 하지 않았지만, 촬영 다큐멘터리에 이걸 실음으로써 빅엿의 여지를 남겼다.(...)
4 평가
판타지 장르의 기준점을 세운 기념비적인 작품.[11]
세 편의 영화 모두가 극찬을 받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할리우드에 본격적인 판타지 영화 붐을 일으킨 시초격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관객들의 판타지 영화에 대한 시각을 수십 단계나 높여버리는 바람에 이후로 나온 판타지 영화들이 대부분 망하게 만들어 버리는 양날의 검이 되기도 했다. 너무 잘나도 죄
아무튼 이 영화 덕분에 소설 《반지의 제왕》은 '절대 영화화될 수 없는 소설 중 하나'에서 '가장 완벽하게 영화화된 소설 중 하나'로 탈바꿈되었다.《반지의 제왕》 이후에 나온 중세 혹은 판타지 배경의 블록버스터들은 이 영화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원작이 그러했듯 영화도 판타지라는 장르에서 벗어나기 힘든 틀이자 레퍼런스를 만든 것이다. 또한 국내의 경우에는 배급사들이 판타지 영화를 광고할 때마다 광고 문구에 "반지의 제왕을 잇는",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는", "반지의 제왕 제작진"이 거의 대다수 문구에 들어간다. 영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서 저런 문구를 넣는 것도 문제지만, 그만큼 반지의 제왕의 영향이 엄청나게 크다는 반증도 되는 것이다. 심지어 같은 감독이 만든 프리퀄 《호빗》조차도 반지의 제왕과 비교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 작품의 성공 이후 《나니아 연대기》, 《에라곤》, 《황금나침반》, 《잉크하트》 등 많은 판타지 영화들이 제작되었으나, 시리즈 전체가 모두 성공을 거둔 것은 반지의 제왕이 유일하다. 다만 《해리 포터 시리즈》는 원작의 성공으로 확보된 팬덤과, 영화 자체의 질을 높이려는 제작진의 노력으로 평가와 흥행에 모두 성공한 케이스가 되었다. 게다가 이건 반지의 제왕보다 더 많은 7부작의 작품이었다. 다만 해리포터 시리즈는 7편의 감독을 여러명이 번갈아 맡다보니 작품의 분위기나 흐름에서 일관성이 떨어졌다. 그 점에서 시리즈 전체의 평가로만 보자면 반지의 제왕보단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는 6편을 모두 피터 잭슨이 감독을 맡아서 시리즈 전체의 예술적 일관성이 매우 뚜렷하다.
《반지의 제왕》이 이룩한 또 하나의 예술적 성취는 21세기에도 거대한 세계관과 스토리, 수많은 캐릭터와 웅장한 전투씬이 등장하는 스펙터클한 대서사극이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는 것이다.[12] 각종 풍경에 대한 묘사도 매우 풍부한데, 1편인 《반지 원정대》의 경우 샤이어와 리븐델 시퀀스만 해도 각각 3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할애하고 있다. 이러한 연출은 관객들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 속에 빠져들도록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궁극적으로 영화가 더욱 풍성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주었다. 후술할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아카데미 11관왕 달성은 1950~60년대 이후 사실상 맥이 끊긴 에픽 무비에 대한 아카데미의 갈증을 이 시리즈가 해결해 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는 평도 있다.
또한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러 건축물과 크리처들을 CG와 아날로그 시각효과를 적절히 조합하여 현실감 있게 제작하였으며[13], 그 전까지 실험 수준에 그치던 모션 캡처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골룸이라는 영화사상 최고의 CG 캐릭터를 선보이는 기술적 성취도 함께 일구어내었다. 개봉한 지 12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골룸처럼 테크놀로지와 캐릭터가 완벽하게 결합된 사례를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리고 하워드 쇼어의 음악을 빼놓을 수 없는데, 사실 쇼어는 한스 짐머나 존 윌리엄스 같이 블록버스터 영화 쪽에서 활약하던 인물은 아니었다. 《플라이》나 《양들의 침묵》 같은 기괴한 분위기의 스릴러, 또는 《빅》이나 《에드 우드》 같은 코미디 영화의 음악을 주로 맡아왔지만, 이번 《반지의 제왕》에서는 그러한 특성들을 합쳐 기묘하고 어두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서정적이고 광활한 음악을 빚어냈다. 일반적인 영화 OST를 넘어 서사적이고 성스러운 하나의 교향곡처럼 느껴진다. 영화 제작 당시, 잭슨 이하 제작진과 배우들은 하워드 쇼어의 음악을 듣고 "이거 딱 중간계 그 자체네요"라면서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는 극찬을 했다.
반지의 제왕 심포니 콘서트. 하워드 쇼어가 직접 지휘했다.
다만,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톨킨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은 영화판에 대해 몹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 해당 링크는 르몽드 지와 크리스토퍼 톨킨의 인터뷰로 크리스토퍼 톨킨은 피터 잭슨의 영화를 아버지의 작품을 액션 영화로 만들기 위해 내장을 빼버린 것과 같은 작품이었다고 비판했다. 《실마릴리온》의 영화화 판권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도 이런 생각과 관련이 있을 듯.
5 대흥행
많은 노력 끝에 완성된 결과물은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각종 상을 석권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반지의 제왕과 해리 포터의 영화화가 모두 성공함에 따라 워너 브라더스는 2000년대 초 판타지 장르 분야에서 엄청난 수익을 거머쥐게 되었다. 또한 피터 잭슨의 웨타 디지털은 세계적인 CG 업체로 성장하게 되었다. 뉴질랜드는 영화에 나온 수많은 장소들에 의해 엄청난 관광수익을 얻게 되었다.[14]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뉴질랜드 인구수에 맞먹는 400만 명의 관객이 찾아왔다. 현재는 호빗도 추가되어 반지의 제왕과 같이 뉴질랜드 관광수입의 20%를 책임질 정도니 뉴질랜드가 이 작품의 최고 수혜자일 지경.[15][16]
흥행 수입은 다음과 같다.
2001년 개봉 반지 원정대 : 8억 7153만 달러(당시 세계 역대 흥행순위 5위) |
2002년 개봉 두 개의 탑 : 9억 2604만 달러(당시 세계 역대 흥행순위 4위) |
2003년 개봉 왕의 귀환 : 11억 1992만 달러(당시 세계 역대 흥행순위 2위) |
영화 세 편의 제작비가 총 2억 8000만 달러인데 약 29억 달러라는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인 셈이다. 해외로 봤을 때는 주로 영국과 독일에서 흥행에 성공하였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성공했으며 일본에서도 해리 포터 시리즈에 밀렸지만 준수한 흥행을 거뒀다. 광고비를 빼도 20억 달러가 넘게 흑자가 났다. 더불어 왕의 귀환은 중소 영화사였던 뉴 라인 시네마와 B급 슬래셔 영화를 주로 찍던 피터 잭슨의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판타지 영화의 흥행을 장담할 수 없던 예측 불가의 시장이었던 한국에서도 대박을 쳐서 반지 원정대가 387만 관객을, 두 개의 탑이 518만 관객을, 왕의 귀환이 596만 관객을 기록하였다. 당시 대기업 자본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전국적으로 보급되기 전이라는 환경과 흥행 영화 관객수를 생각했을 때 이는 상당한 수치이다.[17] 또한 방송에서도 소재를 이용한 자막이나 개그가 자주 나올 만큼 비관람객에게도 보편적으로 알려졌다.[18]
6 수상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작품상은 2004년 왕의 귀환만 받게 되었는데, 1~2편은 영화가 최종 완결된 형태가 아니라서 시각 부분이나 의상 부분만 상을 줬고, 마지막 3편에 상을 몰아주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는가 하는 추측이 있다.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의견이다. 아카데미가 원래 그렇게 하기도 했고. 실제로 200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왕의 귀환은 무려 11개 부문[19][20]을 싹쓸이했다. 그 전까지는 2년간 19개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지만 6개만 수상했다. 대부분 시각, 음향편집 부문으로. 당시 왕의 귀환이 아카데미를 휩쓸 때 스티븐 스필버그가 특별히 나타나 작품상을 발표하면서 한 마디 했다. "이건 뭐 오늘은 이 영화가 그냥 다 쓸어버리는군요." 이로서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가 받은 누적 아카데미 상은 총 17개가 되었다. 시상식 후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여 축하를 하면서 모든 트로피를 하나의 테이블에 올려놓았는데 테이블이 좁을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판타지 장르는 오랫동안 아카데미에서 찬밥 신세를 받아 왔으나, 반지의 제왕은 아카데미로부터 처음이자 유일하게 인정받은 판타지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21]
7 원작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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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인내력과 자비심을 통해 그야말로 성자처럼 묘사되었던 프로도가 영화에서는 보호를 필요로 하는 어린아이처럼 바뀌었다. 이 때문에 주인공이 왜 이리 찌질하냐며 불평하는 관객들이 많았다(...). 원작에서는 나즈굴이나 쉴로브 등에게 나름 적극적으로 대항하고, 필요할 땐 골룸을 협박하기도 하지만 영화에서는 골룸에 말에 속아넘어가 샘에게 집에 가라고 말하는 등 다소 나약하게 묘사된 편이다.
원작에선 프로도가 여행을 떠날때 나이가 50대로 다른 호빗 3인방보다 한세대 어른인데 비해, 영화에선 가장 어린 배우가 맡았고 나이도 동년배 정도로 묘사되다보니 성격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 원작에서는 보로미르의 죽음이 두 개의 탑 초반부에 나오고, 프로도와 샘이 떠나는 모습을 다른 일행은 보지 못하지만 영화에서는 반지 원정대 후반부에 보로미르가 사망하며, 아라고른이 프로도가 내민 절대반지의 시험을 받지만 결국 이겨내고 프로도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톰 봄바딜이 프로도를 도와주는 장면은 영화에서 삭제되었다. 일단 정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인물이고, 톰 봄바딜이 나오는 장면은 호빗 4인방이 처음 길을 떠나 위협을 받고 있던 시기인데 이때 절대반지의 영향을 받기는커녕 반지를 이리저리 가지고 노는 톰 봄바딜이 등장했다면 긴장이 한번에 깨지고 전개마저 꼬였을 것이다. 나즈굴에게 부상을 입은 프로도를 깊은골로 옮기는 글로르핀델 또한 그의 역할이 아르웬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출연하지 않게 됐다.
- 원작에서 엔트들이 아이센가드를 공격하는 장면은 메리와 피핀의 회상으로 어물쩍 넘어가는 대목이고, 엔트들은 메리와 피핀이 오거나 말거나 사루만을 혼내줄 작정이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건 우리들의 전쟁이 아냐"라고 우기며(...) 전쟁에 관여하지 않으려 했다가, 나무수염이 사루만에게 학살된 나무들을 보고 경악한 후에야 참전한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회상으로만 잠깐 나왔던 엔트들의 아이센가드 공격 장면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 사루만의 최후가 원작과 사뭇 다르다. 원작에서는 사루만이 아이센가드를 탈출한 후 반지전쟁이 끝난 거의 최후반부 즈음 샤이어에 다시 나타나 반란을 일으키다가 최종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데[22], 영화에서는 샤이어 전투가 빠졌으므로 그의 최후도 불가피하게 수정해야 했다.[23][24]]
- 영화에서 각색된 사루만의 최후는 이러하다. 왕의 귀환 초반부에 사루만이 오르상크 꼭대기에 버티고 서서 반지 원정대 일행과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데(여기까지는 원작과 동일), 세오덴이 다시 로한인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말에 동요하는 그리마를 보고 "네놈에게 자유 따윈 없다!"라고 일갈하면서 때리자 빡돈 그리마한테 칼을 맞아 추락하고, 밑에 있던 기어 모양의 장치에 찔려 사망한다. 그런데 이 장면은 확장판에만 들어갔고 극장판에선 삭제되는 바람에 영화 진행 중 갑자기 증발해버린 꼴이 되었다.[25] 참고로 원작에서는 간달프와의 설전에서 완벽히 지고 힘을 잃어 오르상크에 갇힌 채 엔트의 감시를 받았으나, 그가 이미 힘을 잃어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나무수염이 도망가는 걸 방관했다.
사실 그건 뻥이고 트롤링하다가 죽었다 카더라샤이어에서 한 짓도 트롤링이나 다름없으니까 결국 트롤링하다 죽은 거 맞네
- 원작에서 나름대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곤도르의 이미지가 급하락했다. 파라미르가 원작과는 달리 형 보로미르처럼 절대반지의 유혹에 휩쓸리며, 섭정 데네소르 역시 원작에서는 나라를 걱정하는 군주의 고뇌가 생생히 표현됐지만 영화에서는 현실도피나 하다가 간달프에게 지팡이로 얻어맞는다(...). 게다가 남부 영지에 있던 곤도르군의 북진은 아예 삭제되고 죽은 자들의 군대가 미나스 티리스를 구원하는데다
누가 좀비 매니아 아니랄까봐이실두르, 아라고른의 영웅적인 면모가 깎여나가는 등 전반적으로 곤도르 쪽 인물들의 너프가 심하게 이루어진 감이 있다. 이것도 모잘라서 곤도르를 돕기 위해 수많은 원군이 각지에서 도착했지만 결국 잘려나갔다.특히 임라힐 대공[26]
- 왕의 귀환에서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간달프를 제압한다. 그야말로 엄청난 버프인 셈. 원래 간달프는 신적 존재 마이아이므로 마술사왕은 죽었다 깨어나도 간달프를 이길 수 없다. 일단 곤도르가 절망적으로 밀리고 있던 스토리의 흐름을 깨지 않기 위한 선택인 듯한데, 이 부분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굉장히 큰 논란이 있었다. 극장판에서는 삭제되고 확장판에만 들어있는 내용이다. 원작에서는 두 인물이 만나 대치하는 장면이 상당히 위엄있고 긴장감있게 그려지지만 전투는 벌이지 않고 잠깐 마주칠 뿐이다.
- 원작에선 반지 원정대의 분열 이후로 프로도 파트와 아라고른 파트가 동시에 진행되지 않고 한쪽이 한참 진행된 이후에 다른 쪽으로 넘어가서 진행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도가 모르도르에 도착했는지 안 했는지 모란논 전투까지는 알 수가 없었고, 따라서 사우론의 입이 아라고른한테 프로도를 잡았다고 허풍을 치는 것이 진실인지 여부를 알 수 없어 이후에 샘과 프로도가 탈출하여 반지를 파괴하는 여정은 일종의 반전 같은 작용을 했다. 하지만 영화를 그런 식으로는 만들 수 없는지라 원작의 사건의 시간선을 전부 해체해서 두 파트가 동시에 진행되도록 재편성했다. 이 때문에 원작에서 쉴로브는 두 개의 탑 후반부에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왕의 귀환 중반부에 나온다. 동일 시간대로 진행을 맞추기 위한 선택이었던 것.
- 왕의 귀환 미나스 티리스 공성전에서 오크 투석기에 의해 성벽이 파괴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실제로 말이 안된다. 미나스 티리스의 성벽은 누메노르의 기술로 제작된 관계로 파괴를 할 수 없다. 원작에서는 미나스 티리스 수비군들이 오크의 투석기를 보면서 비웃기까지 한다.(다만 성벽 자체에는 전혀 손상이 없었고 성벽 위의 난간이 부서진게 다라는 점을 참작할만하다) 마술사왕 또한 성벽에 헛수고를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취약점인 정문을 제외하면 극강의 방어요새다. 또한 성문도 그론드만으로 윗부분이 부서지는 연출이 나왔지만 원작에서는 마술사왕의 주문의 도움을 받았다.(사실 이게 더 효과가 클 것이라 추측된다)
8 엄청난 고증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건물과 복식은 실제 고대, 중세의 역사 속 건축과 복장 양식을 바탕으로 재창작되었다. 아르웬의 의상을 비롯한 드레스 등은 삽화를 참조한 복식 위에 의상 제작팀의 노가다가 아낌없이 발휘되었으며, 작중 등장하는 갑옷 역시 전부 수제작으로 만들어졌다. 엘프의 뾰족귀는 처음에 좀 더 길게 하려 했으나 특수분장의 라텍스 고무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지금의 길이로 변경되고, 여기에 예비 스페어를 잔뜩 준비한 채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특히 의상 에피소드 중 왕의 귀환 편에서 아라고른을 만나는 아르웬의 장면은 클라이막스에 맞도록 연두색부터 노란색까지 화사하면서도 엄청난 수고가 들어간 그라데이션 의상이었는데, 막상 편집 과정에서는 아르웬의 클로즈업 씬으로 처리되어버려 잘 드러나지 않은 턱에 의상팀이 마음 아파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200점이 넘는 아름다운 검과 갑옷 등이 실물 소품으로 제작되었다. 검은 문 앞의 전투를 촬영할 때는 뉴질랜드군 사격 훈련장을 촬영 장소로 섭외해서 뉴질랜드군 병사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했는데, 이 친구들이 재밌다고 그 근사한 소품들을 가지고 진짜로 치고받고 싸우는 바람에 대부분 작살이 나 버렸다. 보험 처리 될려나?
그리고 제작팀 중 금속 공예 전문 두 사람은 영화가 제작되는 기간 내내 사슬 갑옷 소품을 만들기 위해 사슬을 꿰는 일만 했는데, 결국 두 사람 다 지문이 싹 닳아 없어졌다는 일화가 있다. 엘프 의상과 갑옷, 무기를 제작한 팀의 한 사람은 스스로도 입고 싶어서 엘프 엑스트라로 참여했는데, 잘 보이려고 일부러 가운데 자리에 섰지만 카메라가 돌아가자 자기 바로 앞으로 비고 모텐슨이 걸어나오는 바람에 얼굴은 안 나왔다고 한다(...). 이 외에도 아라고른의 의상을 제작하고 입혀주는 팀이 곤도르 병사로서 아라고른의 옷을 입혀주는 까메오 장면을 촬영했지만 러닝타임 문제로 편집되었다. 또한 오크 병사들의 갑옷은 일일히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었고 각자의 갑옷마다 뒷설정이 다 붙어있었다고 한다. #[27][28]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휘두른 철퇴도 실제로 만든 것으로, 에오윈이 영화에서 철퇴를 보고 식겁하는 건 연기가 아니라 진짜였다.[29] 미나스 모르굴 앞에 만들어진 두 개의 괴물 석상도 역시 실제로 만든 것인데, 조각가가 그걸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촬영이 끝나고 자기 집 정원에 갖다 놓았다.
이 영화의 검을 제작하기 위해 초청받은 이는 해외에서 이름난 중세 검 마니아인데, 촬영에 협력하는 조건으로 배우들 전원이 아침마다 검술 훈련을 하도록 요청했다. 영화 속에서 중세의 실제 검투술이 살아나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아라고른 역의 비고 모텐슨은 이를 위해 매일 검을 가지고 다녔으며, 낚시를 할 때도 어깨에 검을 기대고 있었다. 이것 때문에 촬영장 인근에서 뉴질랜드 경찰에게 체포당했다. 웬 남자가 밤중에 칼을 들고 어슬렁대니 주민들이 신고한 것(...). 경찰에게는 저 너머에서 사극을 찍는 배우인데 배역에 몰입하느라 갖고 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이후 비고 모텐슨은 3부작을 찍는 동안 자신과 동고동락한 검이 마음에 들어 영화 촬영이 끝날 무렵 피터 잭슨 감독 앞에 찾아가서 왕 앞에서 하는 것처럼 한 쪽 무릎을 꿇고 '이 검을 제가 가져도 되겠습니까?'라고 정중히 물었고 피터 잭슨 감독은 '물론이지요.'라고 대답하고서 칼을 선물로 주었다.
미나스 티리스의 문 역시 실제로 만든 것으로, 제작진 모두가 "그 문 진짜 엄청나게 컸음"이라면서 회상할 때 혀부터 내둘렀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장소들은 삽화가 앨런 리의 도움을 얻어 실제로 만들었고 영화 촬영에도 매우 유용하게 써먹었다. 앨런 리는 촬영용 미니어처들만 보고도 이 영화 대박날 거라며 기대했다고 한다. 또한 3편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서 투석기의 돌에 맞아 파괴되는 장면은 진짜로 세트를 부숴가며 찍었는데, 이 장면을 잘못 찍으면 3개월에 걸쳐 지은 미나스 티리스를 두 번 다시 복구할 수 없었으므로(...) 다들 잔뜩 긴장해서 촬영했다고 한다. 무척 아름다운 세트였던지라 남겨서 관광자원으로 써 달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촬영 이후 깨끗히 철거했다. 다른 세트들도 촬영 뒤 전부 해체하였다.
참고로, 감독 피터 잭슨은 키가 작고 통통해서 호빗족과 사이즈가 크게 다르지 않아 프로도가 살던 집 세트장에서 사는 것이 어떠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거기다 촬영 중에 김리의 도끼를 들기도 했는데, 빼도박도 못하게 드워프 포스였다.(...)
9 한국 방영
1편인 반지 원정대는 2003년 9월에 KBS에서 추석특선영화로 첫 방영되었고 2004년 2월에 설특선영화로 재방, 2005년 1월에는 토요명화로 삼방하였고 2006년 6월에는 독일 월드컵 특선영화로 사방하였다. 2편인 두 개의 탑은 2004년 9월에 추석특선영화로 첫 방영되었지만 이때부터 방영권이 KBS에서 SBS로 넘어갔으며 1년 후에 다시 추석특선영화로 재방하였고 2년후에 추석특선영화로 삼방하였다. 3편인 왕의 귀환은 2005년 9월에 추석특선영화로 첫 방영하였고 2년 후에 다시 추석특선영화로 재방하였으며, 2008년 연말에 신년 특선영화로 삼방하였고 2009년 9월에는 영화특급 코너에서 사방하였다.
10 게임
영화의 성공으로 영화와 소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게임들이 현재까지도 나오고 있다. 여기서는 영화 기반 게임만 나열한다.
11 기타
해외 로케를 포함한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촬영팀은 거의 가족처럼 친해져 이후에도 종종 교류하고 있다고 한다.[30][31] 중세와 비슷한 세계를 다루고 있던지라 각 배우들이 자기들의 말과 정이 들어서, 대부분이 영화가 끝난 후 구입했다고 한다. 에오윈 역의 미란다 오토는 아라고른 역의 배우 비고 모텐슨의 도움으로 돈과 목장을 빌릴 수 있었다. 참고로 가장 마지막에 촬영된 장면은 <왕의 귀환>의 끝부분에서 프로도가 레드 북을 완성하는 장면이다. #[32]
DVD 확장판이 개념차기로 유명하다. 1편은 30분, 2편은 43분, 3편은 50분의 분량이 추가된 점도 있지만, 코멘터리가 각각의 영화에 총 4종류나 된다. 무엇보다 메이킹 영상의 질이나 양이 압도적인데, 각각의 영화 메이킹 영상이 5시간, 총 15시간은 된다! 메이킹 영상에는 단순한 배우들 인터뷰 같은 것뿐만이 아니라 톨킨에 관한 다큐멘터리, 대본에 관한 이야기, 실제 촬영 방식이나 디지털 관련 자료, 음악, 편집 과정 등이 들어있다. 즉, 이 메이킹 영상 전체를 보고 나면 영화 한 장면 한 장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굉장히 많은데, 이 문서 대부분의 내용이 확장판 메이킹 영상에서 나온 것이다. 비단 영상만이 아니라 사진이나 스케치 등도 수백 장이 있다. 덕분에 트릴로지 확장판을 사면 영화 디스크 6장, 메이킹 디스크 6장으로 구성이 된다. 블루레이 확장판은 아예 메이킹 디스크를 3장 더 추가해 총 디스크가 15장(...). 그야말로 양과 질이 괴물 같은 수준이다. 반지의 제왕과 맞먹는 명작은 있어도 반지의 제왕과 맞먹는 디스크 패키지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진짜 꼭 사라
- ↑ 나무수염의 목소리 역할도 맡았다.
- ↑ 국내 영화팬들에겐 타이타닉의 선장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 ↑ 과거 반지의 제왕 애니메이션도 2부작으로 나온 바 있다.
- ↑ 원작에서 프로도는 반지를 갖고 몇십년간 호비튼에 머물렀으며 여행을 떠났을 때는 50세였다.
- ↑ 그런데 원작자 톨킨은 매우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다.(...)
- ↑ 캐스팅 후 뉴질랜드로 날라가자마자 찍은 첫 촬영이 나즈굴로부터 호빗들을 구하는 전투씬이었다. 뒤늦은 캐스팅 때문에 검술 연습을 하지 못한 채 촬영에 들어가야했고 우려와 달리 멋지게 촬영을 소화해냈다.
- ↑ 각본을 집구석에 던져놨다고 표현했을 정도였다.
- ↑ 이후 그는 아라고른 역에 푹 빠져 촬영이 아닐때도 아라고른의 검을 차고 다녔다. 어느날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경찰서로 연행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 ↑ 그는 이 결과를 보고 "내가 아라고른을 맡지 않았다면 이런 평가를 듣지 못했을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선정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대답했다.
오오 쿨가이 오오 - ↑ 이 장면에서 프로도가 골룸의 이간질과 반지의 유혹에 넘어가서 샘을 고향으로 보내는 장면도 찍었는데 지금은 프로도가 약간 서글픈 어조로 "집에 가"라고 하지만 원래는 냉큼 꺼지지 못해? 하는 식으로 굉장히 매몰찼다. 근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현재 버전으로 다시 찍었다고 한다.
- ↑ 그래서 세계관을 공유하는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도 그전에 나온 반지의 제왕의 비교대상이 되어야만 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반지의 제왕에 비해 못 미친다는게 중론.
- ↑ 그런데 반지의 제왕은 90년대 중반부터 제작을 시작했으므로 완전한 21세기 영화라고 보기엔 조금 애매하다.
- ↑ 반지의 제왕은 호빗과는 달리 각종 세트와 모형, 애니매트로닉스 등을 상당수 활용한 영화다. 예를 하나 들자면 왕의 귀환에 등장하는 미나스 티리스의 중요 시설은 실제 세트로 제작되었으며 원경 촬영 시에는 정교한 미니어처를 활용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실물 촬영은 CG 효과를 더욱 보완해 주는 효과를 낳았다.
- ↑ 영화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자연 풍광들(동굴 같은 데 말고)은 실제 뉴질랜드에 있는 곳이다.
- ↑ 그러나 웅장한 영화 세트를 기대하고 뉴질랜드에 가면 안 된다. 자연보호에 매우 까다로운 뉴질랜드 정부의 정책에 따라 촬영 종료 후 세트를 모두 철거시켰으며, 현재는 '여기서 반지의 제왕을 찍었습니다'라는 자료사진과 팻말만이 남아있다. 하지만 이후 호빗을 찍으면서 새롭게 지은 호비튼은 영구적으로 건설되었다!
- ↑ 2013년엔 호빗의 인기에 힘입어 벌어들인 관광수입이 4조원.
한국관광공사야 보고있냐? - ↑ 엄밀히 말하면 영화관 체인들이 공격적으로 확장을 하기 시작하던 시기다.
- ↑ 이후 한국 문화의 온갖 용어나 단어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골룸, 호빗, 엘프, 드워프, ~의 제왕, ~의 귀환과 같은 표현들이 공중파에까지 등장하며 자주 사용되기 시작한 게 이 영화 이후이다.
- ↑ 미술상, 의상상, 감독상, 편집상, 분장상, 음악상, 주제가상, 작품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각색상.
- ↑ 이는 《벤허》, 《타이타닉》과 함께 역대 최다관왕 기록이자 후보에 오른 부문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영화이기도 하며, 아쉽게도 노미네이트가 되지 못한 음향효과상과 촬영상까지 노미네이트가 되었다면 배우,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외국어영화 부문을 제외한 스태프 부문(전체 13개)에서 전부 수상할 수도 있었다.
- ↑ 반면 놀랍게도 영화계에서 더 높게 평가 받던 SF 장르는 반백년이 넘는 아카데미 작품상 도전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야의 상은 있지만 아직 작품상은 하나도 없다.
안습 - ↑ 인간 불량배들을 거느려 샤이어를 정복하고 꼭두각시 호빗 지도자를 내세워 학정을 벌여 샤이어를 아이센가드처럼 숲을 갈아엎고 기계장치로 채워넣다가 저항군 호빗들에 의해 진압당했다. 사실 이 반란의 끝에서도 프로도의 관용으로 목숨을 부지하고 그대로 떠날 수 있었으나, 호빗들이 그리마를 용서하려는 걸 보고 끼어들어 그리마가 한 짓(꼭두각시 호빗 지도자를 살해한 것이 그리마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사루만의 명령에 의한 일이었다.)을 까발리고, 항의하는 그리마를 지팡이로 때리다가 분노한 그리마에게 칼을 맞아 죽는다.
- ↑ 절대반지의 파괴와 사우론의 파멸이 전체 극의 클라이맥스이므로, 이 대목까지 다루다간 너무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실제로 샤이어 전투가 빠진 내용만 가지고도 3시간 20분이 나오는데...
- ↑ 심지어 확장판은 4시간 분량이다
- ↑ 크리스토퍼 리는 사루만이 자신이 직접 설계한 장치 위에 추락해서 꿰뚫려 죽는 이 각색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그런데 극장판에서 짤려버려서 꽤 낙심했고 잭슨은 이 대배우를 달래느라 고생 좀 했다. NC는 "이런 완벽한 장면을 자르다니 피터 잭슨이 미쳤다!"라며 가장 멍청한 반지의 제왕의 장면들 톱 11에서 길길이 날뛰었다.
- ↑ 영화 자체에는 나왔다. 문제는 미나스 티리스 수비대장이었다는 것(...)
간지나는 백조기사단은 어디갔어 - ↑ 가죽 갑옷은 하위계층의 오크가 입고 길쭉하면서 뭉게진 이상한 갑옷은 못생긴 오크에게, 가벼운 복장은 정찰병 오크에게, 단단하고 무거워 보이는 갑옷과 무기는 버서커 오크에게 지급되었다고 한다.
- ↑ 참고로 오크족 복장 중에 벨트는 2만 개가 넘게 제작되었으나, 오크들이 갑옷을 벗는 장면이 없어 영화 내내 오크의 벨트를 볼 일이 없다.
- ↑ 다만 여기에는 슬픈(?) 사연이 있는데, 처음에는 철퇴를 적당히 휘두를 수 있는 크기로 제작했지만 크고 아름다운 철퇴를 원했던 잭슨이 계속 크기를 불리도록 부탁했고,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잭슨의 마음에 드는 크기로 만들었는데 배우는 물론이고 스턴트맨을 포함한 그 누구도 들지를 못해서 결국 CG 처리했다.
- ↑ 9명의 반지 원정대 중 김리를 제외한 8명은 요정어로 9를 나타내는 작은 문신을 실제로 했다. 레골라스 역의 올랜도 블룸은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를 보면 팔뚝에 있는 문신을 확인할 수 있다.
- ↑ 제작진 일가족들이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 피터 잭슨 본인도 3번 가량 나왔다고 하니 찾아보자.
- ↑ 이 때 잭슨은 촬영이 끝나는 것이 아쉬워 완벽했는데도 여러 번 다시 찍었고, 결국 촬영이 끝나자 프로도 역의 일라이저 우드를 끌어 안고 그동안 잘해줘서 고맙다고 엉엉 울었다.
- ↑ 유일하게 자막이 없으므로 주의.
- ↑ 2편 2부엔 특전 영상이 없다.
- ↑ 메리아독 역의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