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시대 구분
1.1 신화 시대
파르홀론족 → 네메드족 → 피르 볼그족 → 투아하 데 다나안 → 밀레시안으로 에린의 지배자가 바뀌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은 투아하 데 다나안. 투아하 데 다나안에 집중되어 있다. 심지어는 밀레시안에게 쫓겨난 후에도 여전히 투아하 데 다나안의 이야기만 잔뜩 나온다.(…) 우리에게 친숙한 '켈트 신화'는 바로 이것. 켈트 신화 중 가장 환상적이고 장엄하고 신비하다.
앞의 파르홀론족과 네메드족의 다툼은 피르 볼그족과 투아하 데 다나안족의 경우와 지나치게 비슷하기 때문에 본래 피르 볼그와 투아하 데 다나안의 싸움에 관한 신화가 먼저 있고, 그것을 본떠서 앞의 2 종족은 오히려 후기에 생성된 신화라는 설이 있다.
또한 투아하 데 다나안과 포보르의 다툼을 다룬 신화가 가장 원형에 가까우며, 파르홀론, 네메드, 피르 볼그, 밀레시안에 관한 신화는 상대적으로 후기에 속할 것이라는 설도 있다.
웨일즈의 기록도 참고하면, 본래 고대 켈트 신화에는 빛-태양 계열의 신족과 어둠-바다 계열의 신족의 대립을 묘사한 신화가 있었고 그것이 '원형'이 되어 포보르와의 전쟁 신화가 발생한 것이라 추측된다.
한국에서는 "안개 너머의 나라 켈트의 속삭임"이라는 이름으로 번역 출간이 되어있다.
1.2 얼스터 시대
얼스터(아일랜드의 북부) 지방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이야기한다. '붉은 가지 기사단'의 활약이 주된 내용을 이루기 때문에 붉은 가지 시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코놋(아일랜드의 북서부)의 여왕 메드브와 얼스터 사람들의 혈투를 주로 다루고 있다.
각종 오덕매체에서 다뤄져 유명한 쿠 쿨린이 이 시대의 대표적인 영웅이다. 굉장히 영웅적인 내용이 이 시대의 특징이다.
여기서는 투아하 데 다나안의 활약상이 매우 적다. 모리유와 쿠 쿨린의 로맨스 정도가 나올 뿐이다. 명목상으로는 투아하 데 다나안이 다 잠들어서 그렇다는데...
1.3 피아나 시대
시대가 흘러 아일랜드가 통일되고 그 수도에는 '코르막 막 에르트'가 대왕으로서 앉아있었다. 이 왕 밑에는 '핀 막쿨'이라는 인물이 이끄는 '피아나'라는 기사단(?) 혹은 부대가 있었는데, 이들의 행적이 주된 내용이다.
그런데 의외로 이 시대는 투아하 데 다나안의 활동이 얼스터 시대보다 더 많고 활발하다. 피아나 기사단과 동맹을 맺거나 전쟁을 하거나 연회를 베풀거나 결혼하려 하거나 티르 나 노그로 데려가주거나 등등등... 얼스터 시대에는 다 잠들었다며???(...)
소설 Fate Zero의 배경인 4차 성배전쟁에 드디어 이 시대의 인물인 디아뮈드 오 디나[1]가 나옴으로서 오덕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티르 나 노그 페이지에서 잠깐 언급한 바드 '오신'도 이 시대의 인물. 실제 역사 흐름에서는 대략 기원후 2~3세기의 이야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대의 이야기는 윗 시대와 다르게 로맨스가 주류이다.
1.4 역사 시대
그냥 아일랜드엔 이런 왕들이 살았단다 수준의 이야기. 신비롭지도 영웅적이지도 로맨틱하지도 않은 그냥 그저그런 이야기들이다.(…) 사실 구체적인 정보가 하나도 없다.
2 관련 항목
2.1 종족
2.2 투아하 데 다난
-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신.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헤파이스토스처럼 대장장이의 신이다. 목수 루흐타이너(Luchtaine)와 청동공인 크레드네(Credne)와 함께 일한다.
- 모이투라 전투에서는 자신은 포보르의 대장장이 둘브(Dulb)보다 실력이 뛰어나다 하며, 전쟁이 7년이 계속되더라도 모든 창과 칼을 다 고칠수 있다고 장담했다.
- 신화상에서의 역할은 그저 만든다 만든다 만든다 만든다 뿐. 사실 별로 비중은 없다.
2.3 포보르
- 켈트 신화의 등장인물. 브레스와 다아다의 딸 브리지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 포보르와 투아하 데 다나안의 전쟁에서는 아버지를 따라 포보르 측에 섯다. 포보르인들은 그를 투아하 데 다나안에게 스파이로 보냈으며, 그는 다나안의 전사로 변장하고 고브니의 대장간을 염탐하다가 그에게 투창을 받아 고브니의 몸을 찔렀다.
- 고브니도 곧바로 반격하여 루아단의 몸을 찔렀으며, 치명상을 입은 루아단은 집으로 돌아가 죽었고 아버지 브레스와 어머니 브리지트는 그를 위하여 아일랜드식의 곡을 만들어냈다. 한편 고브니는 디안케트의 치료를 받아서 멀쩡하게 회복되었다.
- 오흐리알라하(Octriallach)
- 켈트 신화의 등장인물로 포보르의 족장. 인데히의 아들이다.
- 투아하 데 다나안 족과 포보르 족의 전쟁에서, 디안케트가 상처를 낳게 하는 기적의 우물을 사용해서 다나안의 병사들이 다쳐도 계속 회복되게 하는 것을 목격하자 드로우데스(Drowdes) 강의 바닥에서 돌을 건져다가 치유의 물을 없애고 돌무덤을 만들어버렸다.
- 이런 전설이 남아 있는 '오흐리알라하의 돌무덤'이라는 유적이 있다.
2.4 얼스터 시대
- 켈트 신화의 등장인물.
- 밀레시안이 도래하고 100년 후에 통치한 것으로 기록된 왕. 통치 기간 동안 9개의 호수와 3개의 강이 땅에서 솟아나 에린에 물을 공급했으며, 처음으로 금을 제련하고 금은 장신구를 만들고 의복을 염색했다. 그는 마그 슬레히트(Mag Slecht)의 들판에서 크로우 크루아흐(Cromm Cruaich)에게 예배를 올리던 도중 에린의 백성 4분의 3과 함께 불가사의한 죽음을 맞았다고 한다.
2.5 페나 에이린 시대
2.6 지명
2.7 그 외
- ↑ 스펠링은 Diarmuid Ua Duibhne. 영어식으로는 Diarmid O'Dyna. 4차 성배전쟁에 있는 이름은 후자를 읽은 것으로 보인다. Diarmuid의 정확한 게일어 발음은 /dʲiəɾˠmˠədʲ/이다. 국내에 해적판 번역본 1, 2권에선 가타카나 표기를 그대로 읽은 '딜무드 오디나'로 표기하다가 3권부터 '디어뮈드 오 디나'로 표기했으며 나무위키의 4차 성배전쟁 항목에선 후자를 채용. 물론 정발판에서는 처음부터 디어뮈드라고 표기했다. <아른아른 아일랜드 전설>이란 아동용 도서에선 더못이라 표기했는데, 이건 봐도 영어삘이 강한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