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嚴三鐸
1940년 5월 24일 ~ 2008년 2월 22일
1940년 경상북도 달성군(현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재학 후 학생군사교육단에 제2기생으로 입교하여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복무하였다. 1969년부터 1972년 수도경비사령부 제30경비단에 근무할 때 연대장이던 노태우와 인연을 맺었다. 전두환 정권 후기와 노태우 정권 초기 국군체육부대 대장 등을 역임하였다. 이후 육군 소장으로 예편하였고 노태우 정권 때 국가안전기획부 서동권 부장 보좌관,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고 한국민속씨름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비 하나회, 비 육군사관학교 출신임에도 승승장구하였다.
1992년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의 당선에 노력하였다. 김영삼 정권이 출범하자 1993년 초 병무청장에 임명되었으나 수뢰 혐의로 경질되고 구속되었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하였다. 김대중 후보의 당선 직후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에 임명되었다. 김석원 국회의원의 사임으로 인해 치러진 1998년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 때 수도경비사령부 제30경비단에서 청와대 경호를 담당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큰 영애 박근혜와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었다. 이후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에 임명되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역시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새천년민주당 고문을 역임하였다.
2008년 2월 22일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병인 당뇨로 별세하였다. 향년 6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