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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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의 미군 항공기
전투기육군 전투기P-26 피슈터, P-36 호크, P-39 에어라코브라, P-63 킹코브라, P-40 워호크, P-43 랜서, P-47 썬더볼트, P-51 머스탱, XP-75 이글
함재기F2A 버팔로, F4F 와일드캣, F4U 콜세어, F6F 헬캣, F7F 타이거캣, F8F 베어캣
쌍발 전투기P-38 라이트닝, P-61 블랙위도우, XF5U 플라잉 팬케이크
제트기P-80 슈팅스타, FH 팬텀A, XP-81
뇌격기TBD 데버스테이터, TBF(M) 어벤저, XTB2D 스카이파이렛
폭격기공격기/급강하 폭격기SB2C 헬다이버, SBD 돈틀리스, BTD 디스트로이어, A-20, A-26, A-29, A2D 스카이샤크, A-31 벤전스, SB2A 버커니어(A-34)
中폭격기B-18, B-25 미첼, B-26
重폭격기B-17 플라잉 포트리스, B-24 리버레이터, B-29 슈퍼 포트리스, B-32 도미네이터, YB-35, B-36A, YB-49
수상기OS2U 킹피셔, SOC 씨걸, SO3C 씨뮤, SC 씨호크
비행정PBY 카탈리나. PB2Y 코로나도, PBM 마리너, Hughes H-4 허큘리스
기타 항공기C-46, C-47, T-6 텍산, L-5 센티넬
취소선: 계획되었다 취소된 기종, A: 전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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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의 영국군 항공기
전투기복엽기글로스터 글래디에이터
단엽기볼튼 폴 디파이언트, 슈퍼마린 스핏파이어, 호커 허리케인, 호커 타이푼, 호커 템페스트
함재기씨 글래디에이터, 페어리 풀머, 페어리 파이어플라이, 호커 시허리케인, 슈퍼마린 시파이어, 호커 시퓨리A, 드 해빌랜드 시호넷A
쌍발기브리스톨 보파이터, 웨스트랜드 훨윈드, 드 해빌랜드 모스키토, 드 해빌랜드 호넷A
제트기글로스터 미티어, 드 해빌랜드 뱀파이어A, 슈퍼마린 어태커A
뇌격기페어리 소드피시, 페어리 알바코어, 페어리 바라쿠다, 블랙번 파이어브랜드, 브리스톨 뷰포트, 웨스트랜드 와이번A
폭격기경폭격기드 하빌랜드 모스키토, 암스트롱-위트워스 휘틀리, 페어리 배틀, 브리스톨 블렌헤임
中폭격기빅커스 웰링턴, 핸들리 페이지 햄든, 잉글리시 일렉트릭 캔버라A
重폭격기아브로 랭커스터, 숄트 스털링, 핸들리 페이지 핼리팩스
급강하폭격기, 공격기블랙번 스쿠아, 페어리 바라쿠다, 브리스톨 브리건드A
렌드리스 항공기전투기벨 에어라코브라, 커티스 키티호크, 리퍼블릭 썬더볼트, 노스 아메리칸 머스탱, 브루스터 버팔로(B-339E), 그루먼 마틀렛, 그루먼 가넷(헬캣), 보우트 콜세어, 록히드 라이트닝
뇌격기, 공격기제너럴 모터스 어벤저, 브루스터 버뮤다, 더글라스 하복, 벌티 벤전스
폭격기록히드 허드슨, 록히드 벤추라, 컨설리데이티드 리버레이터 B, 보잉 포트리스, 노스 아메리칸 미첼, 마틴 머로더
수상기컨솔리데이티드 카탈리나, 컨솔리데이티드 코로나도, 숄트 선더랜드
시제기글로스터 E.28/39
무기대여법으로 공여받은 기체는 영국식 표기로 기재하였다. A: 전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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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5J 미첼


B-25J 미첼 칵핏

1 개요

North American B-25 Mitchell
노스 아메리칸 B-25 미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중(中)폭격기. P-51 머스탱의 제작사로 유명한 '노스 아메리칸'사(社)에서 개발하였으며 유럽과 태평양 전선 양쪽에서 모두 사용되었다.

1937년, 미 육군 항공대의 중폭격기 개발 요구안에 맞추어 시제기 NA-40을 제작하였다. NA-40은 1939년 첫 비행에 성공하였지만, 시험비행 도중 추락하여 개발 계획이 중지되었고 비행성능을 개량한 NA-62로 대체되었다. NA-62는 1939년 3월 11일, 'B-25'로 미 육군 항공대에 제식 채용되고 1939년 9월, 158대가 발주되며 양산을 시작하였다.

애칭인 '미첼'은 미 육군 항공장교 윌리엄 미첼(William (Billy) Mitchell, 1879~1936) 준장의 이름을 딴 것이다. 미첼은 <제공권>의 저자인 이탈리아의 줄리오 두헤와 더불어 20세기 초, 공군력의 군사적 가치를 전파하는 데 공헌했던 선구자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1920년대에 직접 항공기군함을 공격하는 시범을 보여주어 화제를 모았을 정도.

덧붙여 미국의 군용기들 중, 개인명이 애칭으로서 사용된 것은 이 B-25 미첼뿐이다. 파생형을 포함한 총 생산대수는 약 10,000기.

둘리틀 특공대일본 본토 공습으로 유명한데, 세계 최초로 항공모함에서 발함한 쌍발 중폭격기라는 기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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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에서 이륙하는 모습. 대형화된 항공모함 덕분에 비교적 안전하게 이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래는 중고도 폭격기로서 개발되었으나, 남태평양 전선에서는 저고도에서 기총소사와 낙하산 폭탄을 이용해 일본군의 비행장을 습격해 큰 전과를 올렸다. 일본 함선에 대한 물수제비 폭격에 주로 이용된 것도 이 B-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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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도 공격에서 상당한 성과를 올리자 여기에 재미를 들렸는지 아예 B-25G의 경우엔 75mm(!) M4[1]를 장착했다. 개량형인 B-25H의 경우엔 75mm 포를 항공기용으로 경량화된 M5[2]로 바꾸고 전방 고정 기총을 12.7mm 2정에서 8정[3]으로 늘려, 아예 건십이라고 불러도 지장이 없을 정도다[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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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형이자 가장 많이 생산된 B-25J의 경우엔 기수의 75mm를 제거[6]하는 대신 전방 기총을 최대 12정[7]으로 늘렸다.
기체 전체로 보면 전방 고정 기총 12정, 기체 상부 포탑에 2정(연장), 기체 동체 측면에 2정(좌우 각각 1정), 꼬리 포탑에 2정(연장)으로, 12.7mm 18정(!)이라는 2차대전 당시 양산된 폭격기 중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며, 전방으로 화력 집중시 최대 14정(고정식 + 상부 포탑)의 화력을 퍼부을 수 있다. 게다가 B-25J 후기형의 경우엔 5인치 HVAR 로켓을 8기까지 장착 가능하니 금상첨화. 해군형 PBJ-1J형은 타이니 팀(Tiny Tim)이라는 대형 로켓탄도 발사했다. 탄두가 수백kg급.왜 타이니인지 묻지 말자 리틀 데이비드가 왜 '리틀'하지 않냐는 말과 동일한 논리다

실제로 보면 그렇게 스펙이 뛰어난 폭격기는 아니다. 당장 같이 운용되었던 B-26이랑 비교해봐도 속도, 항속거리, 탑재량 등에서 모두 밀린다. 하지만 조종하기 쉽고 튼튼하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B-26을 제치고 2차대전 당시 미국의 중(中)폭격기를 대표하는 기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눈에 보이는 스펙이 전부는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2 제원

(B-25J 기준)

승무원6명
전장52피트 11인치 (16.13m)
전폭67피트 7인치 (20.6m)
높이16피트 4인치 (4.98m)
익면적610제곱피트 (56.7제곱미터)
공허중량19,480파운드 (8,855kg)
최대 이륙중량35,000파운드 (15,910kg)
엔진2x 라이트 14기통 R-2600-92 공랭식 성형엔진, 기당 추력 1,700마력 (1,267kW)
최대속도237노트 (438km/h, 272mph)
순항속도200노트 (370km/h, 230mph)
항속거리1,350마일 (2,174km, 1,174nmi)
실용 상승한도24,200피트 (7,378m)
무장18x 12.7mm 기관총
최대 3,000파운드(1,360kg) 탑재 가능

3 미디어 출현

  • 거대한 몸집때문에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폰 비행기 게임에 플레이어 기체로 활용되기도 한다.
  • 온라인 게임 워 썬더에 등장하는 기체이기도 하다. 75mm M4를 장착한 버전도 게임 내에서 등장한다. 우리 모두 이걸로 빵국 에이스 르네 퐁크처럼 플레이를 해보자
  • 전함소녀에서 호넷에 장비된 폭격기로 등장. 둘리틀 특공대가 호넷에서 발함했다는 사실을 고증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육군 항공대의 중형 폭격기였기 때문인지 가장 높은 폭격 성능을 자랑한다. 여담으로 핀업 아트가 호넷이다.
  • 6월 25일(게임)에서 A+급 미국 중형폭격기로 등장하며 대공무장 업글도 가능하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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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5년 7월 28일 이 폭격기가 뉴욕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짙은 안개로 인해 항로를 이탈하고 건물을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 폭격기가 부딪친 지점은 빌딩의 79층과 80층 사이였으며 폭격기 승무원 3명을 포함해 14명이 죽고 30여명이 다쳤다. 폭격기는 완파되었고 엔진 한 발이 79층을 뚫고들어가 엘리베이터 케이블을 끊어버렸다. 빌딩 사망자 중 상당수는 이 때 72층에서 지하까지 추락한 엘리베이터 탑승자들이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거의 없었는데 79층이 다행히도 비어 있었기 때문.[8] 아울러 빌딩은 비행기와 충돌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56년 후 벌어진 사건에서는 이보다 훨씬 참혹한 피해가 났다....[9][10]
  • 한 대의 PBJ-1H는 항공모함 이착륙 장비를 장착, USS 샹그릴라에서 이착함 실험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사용은 안했다.

5 관련 항목

  1. M3 리/그랜트 후기형과 M4 셔먼 초기형에 장착된 75mm M3의 파생형이다
  2. 경량화라고는 해도 M3과 성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참고로 이 M5를 개량한 M6이 2차대전 최고의 경전차라고 불리는 M24 채피의 주포이다
  3. 기수 부분에 4정, 기수 측면에 좌우 각각 2정 씩
  4. 실제로 B-25G를 최초로 대량 실전배치된 건십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5. 이러한 건십화는 최초에는 선박공격에서 저공에서의 기총소사의 효과를 인식한 일선 부대에서의 현지개수를 통해 도입되었다. 대표적으로 비스마르크해 해전에서는, 현지개수를 통해 전방 12.7mm기총을 8정까지 증설한 B-25들이 투입되어, 기수에 20mm 기관포 4문을 탑재한 브리스톨 보파이터와 함께, 기총소사와 물수제비 폭격을 활용, 일본 수송선단을 궤멸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B-25와 보파이터의 기총소사는 일반적인 피해 뿐 아니라, 방어가 취약한 구축함등 호위대와 수송선들의 대공포좌를 무력화시켰고, 대공방어력을 상실한 수송선단과 호위함들은 그 후 물수제비 폭격으로 차례로 격침당했다.
  6. 항공기에 탑재할 수 있는 무장 중 최고 수준의 화력을 자랑했지만 연사력 문제로 실전에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7. 기수 부분에 8정(!), 기수 좌우 착탈식 포드에 각각 2정씩
  8. 빌딩 상부에 화재로 갇힌 어떤 여인이 절망에 휩싸여 결혼반지를 창 밖으로 던져 버렸는데, 뉴욕 소방당국은 이걸 그대로 찾아서 원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한다(...).
  9. 이는 이 사건의 경우야 의도적인 테러가 아니였고, 나중의 사건은 작정하고 피해 영역을 넓히려고 치밀한 준비까지 해놓은 경우인데다가 비행기 자체가 자체 중량과 최대 이륙 중량까지 10배나 차이나는 데다가 후자는 장거리 여객기인 만큼 연료도 매우 많이 싣고 다녔다.
  10. 거기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세계무역센터와 구조적으로 다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철근과 벽돌, 콘트리트가 함께 사용되었지만, 세계무역센터는 철골에 유리외벽, 그리고 석고나 석면 판넬로 된 가벼운 내장제를 썼다. 그 때문에 충돌과 폭발, 화재에 견뎌내지 못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