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몽/기타 창작물

< 여몽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여몽을 정리하는 항목.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여몽(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보병 클래스로 등장한다. 애초에 오나라 장수들은 빨리 등장하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보병계의 최종 클래스인 전차대로 등장. 무력 84, 지력 91, 통솔 80의 꽤나 사기적인 능력치를 등에 업고 아군에게 물리공격과 책략공격 양면에서 상당한 데미지를 선사한다. 공안전투에서 관우와 일기토를 벌이나 이길리가 있나... 관우는 나중에 만날 것이라 예언했고, 그 예언이 적중하여 관우의 생사가 결정되는 맥성 전투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전투 자체는 상당히 어려우나 맨 마지막에 여몽을 상대할 때쯤이면 다른 적들은 다 청소가 된 상태이므로 여몽은 그냥 천천히 다구리 놓으면 그만이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적으로 등장하는데, 말을 할 때마다, 쓸데없이 문자를 쓰거나 속담을 든다. 괄목상대의 주인공이라는 점이 반영된 듯. 근데 어째 군사다? 근데 어째서 영걸전때 보다 지력이 더 낮다?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여몽(진삼국무쌍) 문서 참조.

1.4 연희 시리즈

여몽(진 연희무쌍) 문서 참조.

1.5 삼국전기 시리즈

"오나라 제후는 형주를 손에 넣으려 했다. 너희들이 안주할 곳이 없다."

1편과 2편 모두 보스로 등장. 특이한건 우금과 함께 무기가 오구인데 둘이 들고 있는 무기의 외형이 다르다.[1]

다른 기술은 둘째치더라도 공중에서 참공파동권을 마구 연사하는 기술이 매우 인상적이다.

1.6 시, 연 삼국지화

여몽(시, 연 삼국지화) 문서 참조.

1.7 매직 더 개더링

영어판 명칭Lu Meng, Wu General65119_1.jpg
한글판 명칭여몽[2]
마나비용{3}{U}{U}
유형전설적 생물 — 인간 병사
 

Horsemanship (이 생물은 Horsemanship 능력이 있는 생물로만 방어할 수 있다.)

 
서기 219년, 오나라 도독이던 여몽은 군대를 매복시킨 배에 상인으로 변장한 병사를 태워보내 당시 촉나라 영토였던 형주를 점령했다.
공격력/방어력4/4
수록세트희귀도
Portal Three Kingdoms레어

삼국지를 컨셉으로 한 Portal Three Kingdoms 판본에 등장했다. (매직 더 개더링의 삼국지 장수들 항목 참고) P3K 출신의 삼국지 장수 카드들이 다 그렇듯 EDH 이외에서 볼 일은 없다.

여몽은 쉽게 말해서 삼국지판 공기의 정령으로, 5마나 Horsemanship 생물 중에서는 제일 공방이 좋은 4/4다. (다른 색의 5마나 Horsemanship 생물하고 비교해보면 축융부인은 4/3이고 관우는 3/5, 조운은 3/3이다) 그래서 Maze of Ith에 막히지만 않는다면 상대를 커맨더 데미지로 끝내기는 괜찮긴 하지만, 문제는 청색 사용자라면 공방이 1씩 작아도 유틸성 능력이 있는 손책을 쓰거나, 아니면 마나가 1 많지만 모든 생물을 Horsemanship 만들어주는 손권을 쓰는게 좀 더 유용하기 때문에...

2 만화

2.1 삼국전투기

여몽(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2 화봉요원

조금 이른 첫등장부터 훤칠한 외모와 막장스러운 말버릇의 미묘한 조화로 독자들을 놀라게했다. 분명 괄목상대 이벤트 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하는 적장들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뛰어난 진법을 구사한다. 그러나 능력에 비해 정신줄 놓은 말버릇 때문인지 주유 같은 이들은 그를 껄끄럽게 여기고,다만 손책과 손권만이 그를 높게 평가하며 중임을 맡기곤 한다.

307화에서 관우를 보고 감탄한 손책에게 내가 언젠가 관우를 쓰러뜨리겠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게 현실이 될거라는 것을 알고있다...

2.3 창천항로

적벽에서는 능통 등과 마찬가지로 "수적을 능가하는 수적" 정도의 수준으로 나오다가, 합비에서부터 약간씩 지략가 형태로 변해간다.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는 장면도 있지만,[3] 전면전에서 조조군의 전법을 실시간으로 보고 흡수하여 배우는 장면 등 괄목상대를 묘사해놓았다. 주유의 죽음과 유비의 서촉공략으로 인해 주유 생전의 대전략인 천하이분이 틀어지자 자신이 주유의 억분의 1도 되지 못한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자책하나 손권의 시크한 위로를 받기도 한다. 특이사항으로는 한 번에 세 가지 이상의 일을 생각하면 코피를 뿜는다.

결국 관우에 초점이 많이 넘어간 마지막 두 권에서 관우가 나가있는 동안 형주를 점령하고,[4] 육손, 장흠, 정봉 등과 함께 관우를 사로잡는 쾌거를 이룬다. 그리고 연의와 마찬가지로 관우를 사로잡을 당시 병에 걸려있는 모습으로, 그 직후 사망.

다만 전략가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부분부터 형주의 관우를 크게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종종 보여왔다. 장소에게 끌려가 갈굼(…)을 당하는 와중에도 이런저런 산적한 문제들을 두서없이 꺼내다가 관우를 언급하고 코피를 흘리면 쓰러지기도… 형주 공략을 준비하면서 코피를 흘리는 모습도 나온다.

전임 도독인 주유가 조조를 의식하면서 병이 심화됐다면 후임인 여몽은 관우를 의식하면서 병을 얻은 듯한 묘사.

2.4 일기당천

여몽(일기당천) 문서 참조.

2.5 고우영 삼국지

고우영 화백에 그린 삼국지에서는 뛰어난 지략과 충성심을 지닌 훌륭한 군인으로 묘사된다. 다만 조금 늦게 나온 편으로, 이전에는 등장 한번 없더니 관우와의 형주를 둔 일전이 슬슬 가까워 질 적에야 비로소 등장한다(...).

육손과 더불어 병에 걸린 척 하여 관우를 방심하게 하고는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형주 주위의 봉화대에 특공대를 투입해 점령해 연락망을 끊어버리는 등 철두철미한 준비 끝에 마침내 형주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관우가 죽은 후에 관우의 귀신이 씌여서 연회 중에 발악을 하며 손권과 수많은 오나라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결국 그 때 얻은 병으로 오래 안가서 병사.

고우영 화백이 각색한 가슴 아픈 에피소드가 있는데, 같은 고향 출신으로 어렸을 적 서로 형제처럼 친하게 지냈던 한 병사에 관한 것이다. 그 병사가 실수로 투구를 도둑맞고서 우울해하자 여몽은 직접 병참에서 새로운 투구를 가져다주고, 병사는 이를 대단히 영광으로 여겨 여몽에게서 받은 투구를 목숨처럼 아낀다.[5]

그런데 형주를 점령한 후에 그 곳의 민심을 얻기 위해 형주 백성들의 재산을 탈취하는 자는 곧바로 사형에 처하겠다고 했는데, 하필이면 그 병사가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투구가 녹이 슬까봐 두려운 나머지 지나가던 한 백성의 삿갓을 빼앗아 투구 위에 씌우고 만 것.

결국 여몽은 눈물을 흘리며 동향 친구를 죽일 수 밖에 없었고, 그 병사 역시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음을 알고는 변명없이 죽어간다. 이 이야기는 정사 여몽전에도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이다.

2.6 SD건담 삼국전

여몽 디제 문서 참조.

3 영상 매체

3.1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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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에서의 여몽의 모습.)

배우는 상성. 한국 더빙판 성우는 임진응.

적벽대전 직전부터 등장, 비교적 착실하고 알뜰살뜰 하지만 간혹 쉽게 흥분하는 성격인지라 발끈해서 덤비려는걸 몇몇이(특히 노숙) 말리느라 고생한다. 그래도 본인이 분별이 있으니 어느정도 참고있지만...주유와는 연의의 제갈량-강유와 유사한 관계로 주유에게 학문과 병법을 배워 지용을 겸비한 장군으로 성장했다. 워낙 주유에게 충성을 바치는지라 주유의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갈때마다 이 사람의 유비/제갈량 진영의 적대심도 저절로 올라가고 있다...특히 감로사 때는 유비에게 대놓고 적대심을 드러내었고 유비가 검을 건네 기회를 주자 베려고 했다, 진짜로. 물론 유비의 뒤에서 신경 곤두세우고 있던 조운이 그것을 저지했다.

그야말로 오의 초강경파. 그런것에 비해 주유가 병을 앓을 때 약을 달이고 먹이고 술마실 땐 만류하고 홧김에 얻어맞아도 뭐라안한다, 애초에 주유 말에 반대하는 법이 없으며 주유를 정말 지극정성으로 모신다. 주유에 이어 대도독 후보였으나 주유의 유언으로 대도독이 된 노숙을 제일 먼저 지지하고 그가 몸이 안좋을 때는 당시 부도독의 신분이었는데 불구하고 옆에서 직접 발을 씻겨주는 등 웬만한 시종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모신 인물. 본작품 안에서 충성심과 성실함으로 따지면 이 사람 만한 인물은 몇 없다. 어쨌든 이들을 챙기는 면이나 오에 있을 때 평소의 행동을 보면 꽤나 인간미가 있는 사람으로 그간 다른 매체의 악역스런 인상와 많이 달라졌다.

주유가 병법을 가르쳤다면 노숙은 여몽에게 일국의 도독이 갖춰야할 정략과 냉철함을 가르쳤다. 여몽 역시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들었지만 노숙의 의지보다는 주유의 바람을 이루는 것이 그에게 우선순위었고, 유비 측에 대한 분노를 추스르지 못해 끝내 관우를 공격했다.

그런데 이해가 가는게 남군전투에서 주유가 중상을 무릎쓰고, 겨우 조인을 꺾었더니 이미 남군성 위에 있는 것은...결국 주유는 너무 억울해서 피를 토하며 낙마하는데 여몽은 이것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봤다.(...) 그 뒤에도 이것저것이 있었는데 그 중 최고봉은 형주 4군 문제로 부도독인 여몽이 직접 관우를 찾아갔을 때다. 이때 관우가 여몽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정말 오만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 이런 관우의 오만한 언사에 여몽을 따라갔던 부관이 분노할 정도였는데 여몽은 자신을 모독한 관우에게 살짝 웃으면서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문제는 관우가 병든 노숙을 데려오라고 한 부분이었고, 관우가 자신을 모독할 떄까지만 해도 흔들리지 않던 여몽의 표정이 굳어 도독께서는 몸이 아프시다는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관우의 오만함 때문에 노숙이 병든 몸을 이끌고 익양까지 나와야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노숙은 관우와의 만남 뒤 여몽의 눈앞에서 쓰러져 사망. 여몽은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모신 대도독 두사람이 전부 유비와 관우, 제갈량 때문에 고생하면서 죽어가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생생히 보아온 인물이다. 유비가 관우 하나 죽었다고 후반에 보여준 독선적인 모습을 보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 만한 상황. 실제로 관우를 죽인 것도 유비와는 달리 자신의 사적인 복수심 따위가 아니라 주유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였다. 관우의 목을 치기 전에 관우의 시신에 예를 표한 뒤 목을 쳐서 대도독의 말씀대로 제가 해냈습니다. 관우의 목을 대도독의 영전에 바치겠습니다! 라고 외치는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당연하지만 대도독의 원수를 갚기위해 관우를 죽인것은 드라마의 100퍼센트 창작이다. 실제로는 단순히 관우를 죽였을 뿐이다.

형주 공방전에서 형주로 쳐들어가 형주를 수복하고 자결한 관우의 목을 베었다. 육손이 손권의 명을 받고 달려와서 막으려 했지만 한발 늦었다. 문제는 여몽이 명령을 알면서도 멋대로 관우를 죽였다는 것이다. 육손이 관우를 죽이지 말라는 손권의 명령을 갖고 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육손을 따돌리며 관우를 추격했다. 부하에게 자신의 깃발을 들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며 육손을 따돌리면서 말이다. 그 후에 유비와 다시는 화해할수 없는 관계를 만든 자신의 엄청난 실책은 전혀 생각도 못하고 관우를 죽여서 좋다고 웃고만 있었다는 사실이다. 관우를 죽인 다음의 대책이라도 있다면 그렇다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건 완전히 무시하고 있는걸 보면 미련하다게 보일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오죽하면 오나라 지지자들 중에서도 이 장면을 보고 대도독이라는 자가 주공의 명을 어기고 멋대로 관우를 죽인건 둘째치고 전체적인 대세와 인간관계에 저렇게 무관심하고 감상적이며 전쟁에 대한 후속 대책도 없냐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후 손권이 자신의 명령을 어기고 여몽이 가져온 관우의 목을 보았을 때 이제 유비와의 관계는 두 번 다시 회복할 수 없게 되어서 표정이 엄청나게 좋지 않았고, 이후 몇 장면이 흐른뒤[6] 여몽이 아프다는 편지가 손권으로 부터 육손에게 도착하고, 이후 여몽은 죽어있는데 시신을 잘보면 독살되었다. 장소의 말로는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지더니 반나절도 안돼서 급사했다고 한다. 여몽의 시체 앞에서 장소가 육손에게 하는 말을 보면 형주만 점령하고 관우는 무조건 죽이지 말라는 주공의 엄명을 전혀 안 듣고 관우를 죽여 유비와의 철천지 원수 관계를 만드는 엄청난 큰 사고를 친 대도독은 손권의 앞에서 독살당한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게다가 주유-노숙-여몽을 거치며 오랫동안 손권의 손밖에 나있던 병권의 온전한 회수도 있었을듯.

상기처럼 손권은 관우를 살려 유비와 화친을 도모하려한 것 외에도 관우를 살려 형주를 잃은 촉의 맹공[7]을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주유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주군인 손권의 명을 멋대로 어기고 독단으로 처리했으니 손권 입장에서는 좋게 봐줄 수는 없다.

물론 손권이 여몽을 독살했다는건 드라마의 각색.

4 기타

  1. 우금은 끝이 ∩ 모양이고, 여몽은 끝이 약간 휘어져 있는 세검이라 생각하자.
  2. 실제 판매는 불발된 한글판 샘플카드에서의 이름.
  3. 대표적으로 온회의 도발에 말려들었을때.
  4. 장사꾼으로 위장해 성에 접근했다가 사인에게 팔을 잡히며 "상인의 팔이 아니군". 이라는 말을 듣고는 개빡돌아 사인을 말 그대로 붕붕 돌려버린다. 거기다 육손이 미남인 것도 한 몫했다.
  5. 또한 이 병사는 봉화대를 급습하는 특공대에 참여하기도 한다.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않았음에도 순전히 충성심과 여몽에 대한 고마움 버프로 강 한가운데에서 강 기슭까지 잠영을 하거나 봉화대까지 암벽등반을 하는 등 충공깽스러운 성과를 보였다.
  6. 극장판에선 여몽의 사망장면을 생략했다.
  7. 작중 당시 판세에서 촉군이 제일 강하고 군비도 막강했다. 100만을 거느렸다는 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