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왕

英雄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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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인간 도깨비레콘나가기타
레콘 / 모든 이보다 낮은 여신
티나한 · 즈라더 · 아기 · 영웅왕 · 레누카 · 최후의 대장장이 · 시루 · 헤치카 · 다스도
...어쨌든 왕은 자신의 두 자루 검을 쓸 수 없게 되었소. 하지만 노왕은 그것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할 수는 없었소. 그 칼들은 왕의 인생이었으니까. 그는 레콘이었소. 아마도 가장 레콘다운 레콘이었을 거요. 그가 세운 왕국보다 그 두 자루의 검이 진실로 왕이 살아온 나날에 대한 증거물이었소. 그리고 그가 획득했던 무수한 미녀들보다 그 두 자루의 검이 참된 왕의 반려였소.

- 케이건 드라카

위대한 전사이며 모험가. 레콘에 한정지어 놓고 보더라도 역사상 그보다 더 강대한 전사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아라짓 왕국 계보

소설눈물을 마시는 새》의 과거 등장인물. 아라짓 왕국의 시조. 레콘 남성이며 본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작중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전설으로 남은 인물.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발도 두 짝이고 장갑도 두 짝이니 칼도 두 자루를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한 무사로, 최후의 대장간에서도 두 자루의 검, 해바라기와 달바라기를 주문해 받았다고 한다.

그 후 무수한 레콘들을 거꾸러뜨려 많은 레콘 미녀들을 아내로 삼고, 가장 괴상망측한 두억시니들을 쓰러트리는 등 살아생전 무수한 업적을 남겼다. 그 여정의 끝에서 그는 어느새 자신이 나라를 세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레콘은 자신의 숙원 외에는 신경쓰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 레콘은 자신의 업적의 결과물인 왕국에 책임감을 느끼고 왕위에 앉아 나라를 다스렸다고 한다. 알려진 전승에 한정하자면 아라짓은 레콘에 의해 세워진 유일한 왕국이었다. 그러나 그의 친자식들은 전부 숙원이나 신부탐색을 위해 떠난 바람에 그의 나라는 인간 부하가 이어받아 대를 물려주게 된다.

나가들은 살아 생전 왕의 땅에 탐을 내었는데, 왕이 노쇠하여 싸움을 하지 못할 거라 여기게 되자 본격적인 침공을 감행했다. 왕에게는 많은 신하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인간과 도깨비들이었기 때문에 반 불사의 나가들을 상대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늙은 왕은 몸소 전장에서 군대를 이끌었고 나가들을 개발살내 버렸다(...). 나가들 입장에서는 운신이 힘든 북쪽 지방이었다고 하지만 왕의 용맹은 그 누구도 폄하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하니 대활약을 펼쳤음은 당연한 일. 하지만 한 무모한용감한 나가가 검을 쥔 그의 손을 입 안으로 삼켜버리자 즉시 손과 함께 나가를 베어버린 탓에 외팔이가 되고 말았다고 한다. 후샤 D. 뉴에이지라 카더라덕분에 왕은 평생의 자랑거리였던 쌍검을 다루지 못하는 몸이 되었으나, 레콘에게 무기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것이었고 둘 중 하나를 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왕은 최후의 대장간에 두 자루의 검을 하나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오직 한 명에게 하나의 무기만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후의 대장간의 철칙이었지만, 이미 만들어 준 무기를 합쳐 달라는 제안은 그 철칙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고 여긴 최후의 대장간 측에서는 왕의 쌍검을 칼날받이 위로 두 칼날이 나란히 선 쌍신검(雙身劍) 한 자루로 재탄생시킨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그 유명한 왕의 검 바라기이다.

왕의 사후 그가 세운 나라는 인간, 도깨비, 레콘들의 터전인 북부를 통합하여 다스리며 죽 이어지게 된다. 왕의 이름은 잊혀졌지만 그 위대한 업적을 기려 영웅왕이라는 칭호를 바치게 되었고, 그가 남긴 검은 대대로 그 후계자들의 권위를 상징하게 되었다. 북부를 다스리는 왕국 아라짓이 바로 영웅왕이 세운 나라이다. 자연히 아라짓의 왕통이 끊긴 시절까지도 그의 이름은 신화적인 차원의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케이건 드라카륜 페이에게 "이 북쪽에서라면, 너는 영웅왕이 밤하늘에 별을 배치하는 신들의 작업을 지도했다고 말하더라도 상당수의 동조자를 얻을 수 있을 거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선견지명이라고 해야 할지 레콘의 야성적 본능을 발휘했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영웅왕이 즉위할 당시까진 심장 적출법도 몰라서 잉여로 살던 나가들을 견제해 남쪽에 요새를 지으려 했다고 한다. 신하들은 나가를 경계할 이유가 없다고 여겨 반대했지만, 결국 영웅왕의 고집에 못 이겨 요새 대신 감시탑을 지어 나가들의 준동을 감시하도록 했다. 그게 눈물을 마시는 새 시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높새바람 탑.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죽었기 때문에 별다른 대사를 남기지는 않았다. 챕터 첫머리마다 등장하는 저술 인용구 중에 영웅왕의 말이 약간 언급되긴 한다.

"뭐? 나가가 눈물을 흘린다고? 이봐. 충고 하나 하지. 다음엔 날씨가 맑을 때 보라구. 비가 오고 있을 때와는 좀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거야."- 펜조일의 <영웅왕, 영웅도 아니고 왕도 아닌>

그리고 훗날. 피마새의 종결 이후 어느 시점에 역사상 두 번째 영웅왕이 나타나는 듯하다. 이 말을 한 인물인 제이어는 "이곳에 계신"이란 말로 그 자리에 있던 레콘 중 하나가 훗날 왕이 된다는 것을 암시했다. 제이어가 시간을 달리고(?) 있을 때 만난 레콘이 영웅왕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피마새 완결 직후 펜들은 과연 누가 2대 영웅왕일지 신나게 토론을 했다.

2 Fate 시리즈의 어느 인물이명

A・U・O 해당 항목 참고.

3 소울 칼리버4의 보스캐릭터인 알골의 이명

해당 항목 참고.

4 DOG DAYS아델라이드 그랑마니에이명

해당 항목 참고.

5 로도스도 전기의 등장인물, 카슈 알나그의 별명

카슈 왕의 경우 '용병왕'으로 알려진 인물이었으나 이후 로도스에서 카슈 왕의 플레임 왕국이 위세를 떨치게 되어 영웅왕이란 칭송을 받게 된 듯하다. 해당 항목 참고.

6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등장인물 디리터 하이랄의 호칭

작 중반에 발발하는 사자전쟁을 종결시킨 영웅임과 동시에 이바리스의 왕녀 오벨리아 아토카샤와 평민의 신분으로 결혼에 성공하여 왕이 되는 업적을 선보인 바, 대중에 영웅왕 디리터 라고 불리게 된다.

..하지만 실상은 그가 자신의 동생의 죽음[1]으로 평민인 자신의 이용당하기만 하는 입장에 분노, 자신이 '이용하는 자' 의 위치에 서기 위해 이 사건 후 발발한 사자전쟁 중의 혼란을 틈타 수 많은 것들을 이용하고 속여 마치 자신이 전쟁 종결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처럼 속여 최종적으론 왕의 자리에 오른 위선자 일 뿐이었다.

7 전설의 용자의 전설시온 아스타르이명

해당 항목 참고.
  1. 당시 이바리스에 벌어진 반란군에게 그의 동생 티타가 귀족 자녀로 착각당해 납치 당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모르던 반란군이 궁지에 몰렸을 때 그녀를 인질로 내세워 협박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고, 한 귀족주의자인질이었던 그녀를 보우건으로 사살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