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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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기반으로 HBO에서 제작한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과 원작 소설 간의 내용 차이에 대해 정리한 문서다. 캐릭터나 전반적인 설정의 변화는 따로 정리하고 에피소드 내에서 세세한 장면들의 변화나 드라마만의 씬들, 드라마 오리지널 씬들은 시즌, 에피소드, 시간 순으로 정리한다.

내용의 특성상 처음부터 끝까지 스포일러로 점철될 수 밖에 없다. 이 항목은 드라마를 완전히 시청한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으니, 독자들은 그 점 명심하자.

1 설정과 캐릭터의 전반적 변화

로버트의 반란이 14년 전이 아니라 17년 전의 사건으로 바뀌었고 대부분의 주요 인물들의 나이도 동시에 세 살 올라갔다. 베드씬이 있는 캐릭터들, 특히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나이 문제 때문에 조정된 설정으로 보인다. 원작처럼 갓 2차 성징 나타난 미성년자를 베드씬 찍으면 FBI가 방문 오기 때문. 참고로 미국에서는 법으로 18세 이하 배우들이 베드씬을 찍으면 부모님이나 법적 보호인이 촬영현장을 지켜보고 있어야 할 정도로 엄격하다.

다른 캐릭터들의 나이가 올라오는 동안 테온 그레이조이만은 원작 그대로 18살로 남았다. 이 때문에 롭 스타크와의 나이 차이는 한 살로 줄었다. 산사 스타크 역시 나이가 어린채로 남았는데 초경하는 장면이 내용상 중요하기 때문.

사실 원작자 조지 R.R. 마틴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작에서는 시작 후 3~5년 정도로 시간을 뛰어넘은 후 사건들을 진행하려고 했다고 한다. 연재를 하다보니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실제로 원작 내에서 주요 인물들, 특히 스타크가 아이들의 나이는 겪는 일들과 주변의 대접에 비해 매우 어린 편. 원작자도 너무 어리다고 인정했을 정도이니 드라마판의 나이 설정이 마틴옹의 초기구상에서 정말 의도했던 나이대인 듯하다.

대너리스의 눈이 보라색이 아니다. 왜 굳이 캐릭터의 중요한 외양 중 하나를 미구현 했느냐면 처음에는 보라색 렌즈도 써 보고 CG도 넣어보려고도 했는데, 렌즈는 그린스크린과 색 조화가 굉장히 이상한데다가 배우들이 불편을 토로했으며 CG는 눈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아 포기했다고 한다. 용과 함께 찍는 장면이 많은 대너리스인 만큼 그린스크린+CG가 필수인데, 눈이 이상해 보이면 안되기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한 것.

다이어울프들의 비중이 대체적으로 줄었다. 그래픽이나 동물 연기의 문제도 문제고, 다이어울프들이 나오는 장면들이 대체적으로 현실성이 없거나 오그라들어서 쳐낸 것일지도. 전투력이 범상치 않은 다이어 울프인데 왕좌에선 그냥 좀 큰 개 수준...

일부 캐릭터들의 이름이 바뀌었는데, 비슷한 이름들 사이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라고. 로버트 아린로버트 바라테온과 혼동되어 로빈 아린으로 바뀌었고, 아샤 그레이조이오샤와 헷갈리기 때문에 야라 그레이조이로 바뀌었다.정작 오샤보다 아샤가 더 많이 나온다 로버트 아린은 존 아린이 로버트 바라테온의 이름을 따서 지은거라 이름이 같은건데, 그런 요소가 묻혀버린 것은 아쉬운 점.

세르세이에게 어린 나이에 죽은 아들이 있었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이 아이는 로버트의 아이였다고. 원작에서는 로버트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제이미가 산파를 데려와 유산시켰다.

등장하는 캐릭터가 많고 워낙 제작비가 높아서 비중이 어정쩡한 캐릭터들은 과감히 자르고 다른 단역들에게 넘겼다. 대너리스의 호위들이 모두 생략되고, 라카로 하나에 압축됐다.그리고 파워하차 이는 칼 드로고의 호위들도 마찬가지로, 코토 하나만이 등장한다. 라카로와 코토 모두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이고, 하는 역할은 같다. 또한 메이스 티렐의 첫째와 둘째 아들인 윌라스와 갈란이 잘렸으며 로버트가 유일하게 공인한 서자인 에드릭 스톰도 잘렸다.

아리아의 소검 바늘(Needle)스몰소드로 바뀌었다.

작가는 드라마에서 구현한 것 중 철왕좌의 묘사에 대해서 큰 불만을 드러내는 중이다. 자신은 철왕좌가 앞에 있는 사람을 위압할 정도로 어마무지하게 거대하고 검게 뒤틀려 있는, 마치 한마리의 거대한 짐승과 같은 것을 상정하고 쓰고 있는데 HBO가 만든 세트는 그런 요소가 하나도 없다고. 하지만 소설삽화보다는 웅장하다

2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로즈 : 항목 참조

알튼 라니스터 : 원작에서 클레오스 프레이가 맡은 역할을 대신하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탈리사 : 제인 웨스털링의 포지션을 차지한 캐릭터. 볼란티스 출신에 성이 Maegyr(Maegi 마녀)라는 것을 보면 제인 웨스털링의 설정 중 일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제인이 그랬듯 롭과 하룻밤을 보내고 결혼한다. 원작에서 제인 웨스털링과 롭의 관계와 달리 총명한 탈리사의 모습을 보고 롭이 처음부터 매력을 느끼고, 서서히 정신적 교감을 쌓은 둘이 사랑에 빠져 몰래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나온다.
원작과 달리 둘이 처음 동침했을때 롭은 부상을 당하지도 않았고, 두 남동생의 죽음도 전해듣지 못한 상태였다. 순간의 사고와 고지식한 사고방식의 결과로 피의 결혼식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순전한 어린시절의 객기때문에 왕국을 잃게 될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원작에서 제인 웨스털링이 임신을 한 것은 아닌가하는 추측만이 무성하지만, 탈리사의 경우에는 드라마판 시즌3에서 롭 스타크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 대사와 장면으로 대놓고 묘사되어, 드라마판 각본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조지 R.R 마틴의 소설에서도 하나의 복선이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으로 향후 소설전개의 귀추를 주목하는 시각이 많다.

그러고, 만약 아들이라면 에다드라는 이름을 지어주겠다고까지 했는데... 드라마에서 롭 스타크와 함께 피의 결혼식에 참석했고, 처참하게 찔려 죽는다. 이 경우라면 아마도 더 이상 소설판에서도 제인 웨스털링의 비중은 적어지거나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코바로 : 시즌 2에 등장한 대너리스를 따르고 있는 도트락인들중 하나로 그녀의 호위무사쯤 된다. 워낙 자고(Jhago)라는 캐릭터를 대신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다. 이름을 바꾼 이유는 Jhaqo라는 자고와 비슷한 이름의 도트락인 전사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로크 : 원작에서는 맨더리 가문의 하위귀족이며 스타크 충성파인데다 피의 결혼식에서 돈넬 로크라는 일원 하나가 사망해서 프레이와 볼튼을 적대하지만 시즌3에서 다리에서 싸우던 제이미 라니스터와 브리엔느를 잡는 볼튼가문의 기수로서 첫 등장한다. 드라마판에서 제이미 라니스터의 손을 날린 것이 이 놈이다. 그 후 브리엔느를 곰과 싸우게 시키는 등 각종 쓰레기 짓을 다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 사이코 램지 스노우랑은 친한 사이인듯하다. 다른 사람을 벌레다루듯이 하는 램지가 유일하게 반갑게 맞이 하며 대화를 한다. 시즌4 4화에서 나이트워치에 입대를 한다. 테온으로부터 브랜 스타크와 릭콘 스타크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자 그 둘이 유일한 혈육인 존 스노우에게 갔을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둘을 잡기 위해 위장전입한듯하다. 크래스터 집에 있는 반란군을 습격할 때 암살자 수준의 기도비닉을 자랑하며 정찰을 하고 브랜이 잡혀있는 오두막에 사냥개가 있다고 거짓보고를 해서 존과 다른 형제들이 싸울동안 브랜을 들고 냅다튀실려고 하지만 브랜이 빙의된 호도르에게 목이 통째로 꺾여 사망한다. 포스에 비해 아쉬운 하차.그리고 근미래의 지구에 다시 태어나 박사학위를 얻고 외계인 물리치는 조력자가 된다카더라...

3 시즌 1

시즌 1은 시즌 2에 비해 대체적으로 원작에 충실한 편이다. 드라마만의 설정들이나 장면들은 대체적으로 원작에서 넘어갔거나 소홀히 했던 디테일, 혹은 인물들의 사소한 뒷배경들이 대부분으로, 원작 팬들에게도 상당한 잔재미를 주며 무리 없이 좋게 받아들여진 편이다.

3.1 1화

프롤로그 부분이 상당히 바뀌었다. 원작서는 개러드에게 말을 맡기고, 윌과 웨이마르가 야인들의 야영지로 갔다가 아더들을 만나서 웨이마르는 아더와의 격투 끝에 살해 당하고 숨어 있던 윌이 되살아난 웨이마르에게 살해 당하고 개러드는 도주했다가 스타크 가문 병사들에게 붙잡혀 에다드 스타크에게 처형 당한다.

원작에서 활과 아무 연관이 없었던 브랜 스타크가 활쏘기 연습을 하고 있다. 아리아는 명사수가 됐다.

원작에선 롭과 존 스노우가 경주 중에 다이어울프 시체를 발견하지만 드라마에선 둘의 대화와 경주 장면이 빠졌다.

드라마만의 장면으로 제이미 라니스터세르세이 라니스터가 일찍 등장하고 존 아린의 장례식도 나온다. 제이미가 어린 시절 캐스털리 락의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 내렸다가 타이윈에게 혼났다는 일화가 공개된다. 시즌 2에서도 그렇고 드라마판의 제이미는 유독 자잘한 뒷배경들이 많이 추가되었다.

캐틀린 스타크가 에다드에게 소식을 전하는 장면은 거의 같지만, 그 직후 캐틀린이 국왕 일행 접대 준비를 총괄하며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는 것은 드라마만의 씬이다.

왕의 일행이 접근하는 것을 성벽을 타고 올라간 브랜이 구경했다가 캐틀린에게 혼나는 장면, 아리아가 거의 늦을 뻔한 장면, 티리온의 오입질 등은 모두 드라마만의 씬이다.

비세리스와 대너리스 사이에 드라마 오리지널 장면이 있었고, 대너리스가 드로고에게 소개되는 것도 원래는 드로고가 초청 받은 연회에서 인사 시키는 것이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드로고가 중매라도 받은건지 대너리스를 한번 눈도장 찍고 돌아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작서는 신분 낮은 종자들 사이에 앉아 술이나 들이키던 존이, 드라마에선 아예 연회장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그 때문에 벤젠 스타크와 존의 대화도 연회장 밖에서 벌어졌고 대화 내용도 약간 바뀌었다.

캐틀린과 세르세이의 대화나 세르세이가 산사를 부르는 장면은 드라마 오리지널이다.

남부로 갈 것인지 말 것인지 에다드가 고민하는 장면에서 인물들 간의 대립 구도가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캐틀린과 루윈 모두가 에다드에게 남부로 갈 것을 종용하지만 드라마에선 캐틀린이 반대한다.

대너리스의 결혼식 시점에서 이미 비세리스의 심복이 되어 있었던 조라 모르몬트가 드라마에선 이때 처음 등장한다.

원작에선 의외로 훈훈했던 대너리스와 드로고의 첫날밤이, 드라마에선 거의 강간 수준이다.

세르세이와 제이미가 ㅍㅍㅆㅅ를 하고 있던 탑은 원작에선 폐허가 아니라 좀 오래된 건물 수준이고, 둘은 객실에서 하고 있었다.

3.2 2화

원작의 이 시점에선 공기였던 조라와 티리온과 존의 대화에서, 존의 다이어울프인 고스트가 개입하지 않는다. 대화 내용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이 시점에서 둘 사이가 원작보다 좀 어색하여 분위기가 원작에 비해 훨씬 무겁고 진지한 편.

4 시즌 2

시즌 2 또한 기본적으로 원작을 그럭저럭 따라간 편이지만 아리아가 겪었던 인질로서 고생한 이야기들은 대부분 잘리고 하렌할에서 인질로서 막 고생하기 직전에 타이윈이 아리아를 시중으로 거두어 들인다. 타이윈은 아리아를 옆에 두면서 아리아가 영주집안의 딸내미였다는 것 까진 눈치 채지만 그 이상으로 파고들지 않았다. 원작에선 자켄 하이가르를 이용해 하렌할을 라니스터로부터 해방하고 뒤에 루즈 볼튼의 시중이 되는 전개였기 때문에 상당히 변한 부분이다.

또한 대너리스가 본 예언들이 통편집 되고 대신 폐허가 된 레드킵에서 죽은 칼 드로고와 대너리스의 유산한 아기와 만나는 환상으로 대체되었고, 바리스탄 셀미가 처음부터 스스로 정체를 밝힌다.

에필로그에서 샘이 화이트 워커를 직접 목격하는 장면은 드라마만의 오리지널.

5 시즌 3

6 시즌 4

6.1 4화

4화를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한다.[1]...라고 생각했지만, 원작을 읽은 조젠 리드가 브랜을 가야할 곳으로 끌고 간 덕에 결국 원작 스토리로 진행중.

7 시즌 5

본격적으로 드라마와 책이 크게 갈리기 시작한 시즌이다. 시즌5에서 현재까지 연재중인 원작의 내용을 다 따라잡았기 때문에, 다음시즌부턴 원작이 완성되지 않은채 진행해야 하고, 그렇기때문에 메인스트림을 제외한 자잘한 내용들은 가지치기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바리스탄 셀미의 죽음 이후 미린에서의 사건들도 일부가 달라졌지만 웨스테로스쪽의 내용변경이 매우 심각하다. 기존 시즌들과 달리 대체로 심심한 전개가 많았고 스토리의 물결이 크게 바뀌는 일도 없었기에 시즌 5는 평가가 바닥을 기고 있다.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심심했다는 이유로, 원작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원작과 완전히 동떨어진 방향으로 폭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원작과 완전히 달라진 내용들이나 원작과 전혀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중요 인물들의 운명에 대해 수습 불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기에 다음 시즌에서 어떻게 수습할지에 왕좌의 게임 드라마판의 흥망이 걸려있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만 추려봐도 소설판 팬들의 우려는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며, 드라마판만 떼놓고 봐도 어떻게 수습할지가 걱정되는 레벨임을 이해할 수 있다. 핵심 세력들의 운명이 완전히 달라지거나, 원작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폭주하는가 하면 핵심 인물이 아예 없어진 세력도 많다!

  • 북부 -원작에서 스타니스가 패배했다는 소식은 전달되었지만 전투 장면은 묘사되지 않아 소식의 진위 여부나 자세한 사정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드라마에선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참패하고 군대가 괴멸당한 것이 의심의 여지 없이 확실하게 묘사되었다. 게다가 가짜 아리아 스타크 대신, 산사 스타크램지 볼튼과 강제로 결혼당하는 전개로 변경되었다. 자살로 보이는 산사와 테온의 투신으로 시즌이 끝났다![2]
  • 도른, 리버랜드 - 레이디 스톤하트가 통생략되어 브리엔느의 맹세에 대한 이야기가 다 날아갔다. 제이미 라니스터가 리버랜드는 버려두고 뜬금없이 도른으로 몰래 쳐들어가는 바람에 많은 이야기가 뒤틀렸다.
  • 킹스랜딩 - 바리스가 한발 앞서서 에소스로 튀어버려서 바리스에게 죽는 인물들이 멀쩡하게 살아있다.
  • 에소스 - 차남용병단에 관한 에피소드나 페니 등이 통생략되고, 복잡한 정치적 사정이나 각 세력간의 분쟁이 다 없어졌다.
  • 존 코닝턴아에곤 왕자에 대한 부분 통삭제, 혹은 그 역할을 다른 캐릭터로 대체.[3]
  • 미린 - 원작에선 티리온 라니스터가 대너리스를 아직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대너리스가 검투사 경기에서 일어난 혼란 때문에 드로고의 등에 타고 떠나가 실종 상태가 된다. 드라마에선 티리온과 만난 이후에 이 사건이 일어나는 것으로 순서가 뒤바뀌었다.

대체로 시즌 5에 대한 비난여론이 대세지만, 일부는 이런 여론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심지어 아리아 스타크역의 배우인 메이지 윌리엄스는 소설과 달라진다며 화를 내는 팬들을 '원작 팬들은 자신이 모르는 얘기가 나오니까 화를 내는 것 같다. 그냥 즐기면 안 되나?'하고 비난하기도 했다. 물론 배우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 하자. 메이지 역시 이 말했다가 팬들한테 욕 엄청 먹어 걍 개인적인 얘기라고 해명했다.

7.1 5화

바리스탄 셀미가 4화에서 Sons of the Harpy와 싸우고 치명상을 입었는데 5화에서 죽음이 확인 되었다. 티리온 라니스터를 붙잡아 가던 조라 모르몬트가 Stonemen과 싸우다가 회색병(Greyscale)에 걸렸다.

8 시즌 6

나름대로 재미는 있지만 시즌 5처럼 지나친 원작 비틀기로 일부 얼불노 팬들의 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 1화부터 도란 마르텔과 트리스탄, 아레오 호타를 엘라리아 샌드와 모래 뱀들이 죽이는 등 도무지 원작과 비교해 보면 전혀 개연성이 없는 전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원작을 본 사람 입장에선 아직 소설이 다루지 않은 부분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첫 시즌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줄거리를 보는 재미를 처음으로 느낄 수 있다. (시즌 5까지는 거의 대부분 원작에서 다루었던 부분)
원작 안 보고 드라마만 보는 사람들 중엔 별로 상관 없는 사람들도 많다. 오히려 원작이 안 나온 상태인데 원작자가 각본에 관여하고 있는지라 차후 출간될 원작 내용을 추측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도른 같은 경우도 결과적으로 봤을때 대러리스 주변을 다 여성군주들로 맞추기 위해 그렇게 만든 느낌이 든다. 강철군도쪽 스토리도 유론이 시즌1에서 티리온이 단 한마디 언급한 것 외에는 별 비중도 없다가 뒤늦게 끼워넣어 6년내내 별 한 것도 없는데 강철군도를 손에 넣고 전개상 야라 세력이 대너리스에게 가도록 하기위한 지나치게 갑작스러운 장치로 사용된 면이 크다.

이제 거의 모든 내용에서 책을 앞서가거나, 단순한 차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토리를 틀어버려서 책과의 차이점을 나열하기 어렵지만 강철군도의 내용만은 4권과 5권 내용을 시즌 6에서야 드라마화하여 이곳에 차이점을 적었다.

야라(책에선 아샤)가 테온과 만나는 시점이 왕권 투쟁중이 아니라 왕권 투쟁에서 지고 추종자들과 북부로 달아나 스타니스에게 잡힌 후이며, 이때 볼튼 가문에서 탈출 후 스타니스에게 잡혀 포로의 신분인 테온을 만난다. 또한 드라마에선 유론이 경쟁자인 야라를 죽이려 하지만 책에선 자신의 2인자와 결혼시키려 하고 야라는 늙은이와 정략 결혼해 집에만 있는 상황을 피하려 탈출했다.

다만 도른 지역과 마르텔 가문에 대한 영상화는 심각하게 평이 좋지 않다. 일단 다른 영주들과 격이 다른 대공가 마르텔 가문의 가주와 적통이 첫 화에서, 고작 정부와 서녀들에게 간단하게 퇴장 당했다. 게다가 그 정부와 서녀들의 살해 동기도 오베린 마르텔 이외에 만난 적조차 없는 엘리아 마르텔까지 연관되어 있어 개연성이 떨어진다. 결국, 도른으로 대표되는 웨스테로스 남부지역의 스토리를 이끌어갈 원동력을 날려버린 것이다. 심지어 엄청난 사태를 저지르고도 9화까지 도른 지역은 다루지도 않다가, 10화에서 티렐 가문타르가르옌 가문과의 동맹 회담에서 잠깐 등장한다.

6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멸문지화. 대가문 중 바라테온[4], 볼튼 가문은 멸족하였고, 티렐, 마르텔 가문은 알려진 적통이 끊겼다.[5] 프레이의 경우, 가주와 아들들이 죽긴 하였지만 자손이 워낙 많아서 적통 단절 여부는 확인이 안 된다. 툴리는 에드무어와 그의 아들만 남고 모조리 털렸다. 결국 대가문 중, 아린과 그레이조이와 스타크가 그나마 멀쩡하다.[6] 즉, 6시즌은 시리즈의 종결을 위해 대립 구도를 확실히 하고 복선들을 회수하는 시즌이었다.
  1. 장벽 너머의 브랜 스타크, 존 스노우 한정
  2. 원작에서도 테온은 이런 방식으로 윈터펠을 탈출했다. 물론 원작에서 테온과 탈출한 사람은 산사가 아니지만.
  3.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자마자 분석/비판 리뷰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4. 다만 사생아인 겐드리가 적자화된다면 달라질수도 있다. 문제는 아무도 모른다는것..
  5. 이미 제이미와 세르세이의 근친상간으로 인해 바라테온 왕조는 이름만 바라테온이지 사실상 라니스터 왕조나 다름이 없고, 볼튼은 램지가 혈족들을 다 죽인 뒤 후사 없이 죽으며 끝나버렸다. 티렐,마르텔 가문은 세르세이의 정신나간 짓 덕분에 와일드 파이어로 킹스랜딩의 칠신교 대성당과 함께 깡그리 전소가 되버렸다. 라니스터 가문은 케반을 비롯한 친인척들은 죽었으나 아직 제이미,티리온과 방계 가문이 존재해 가문유지에선 그나마 나은편
  6. 어디까지나 멸문지화를 겪은 다른 대가문에 비해 사정이 낫다는 것이지 정상은 아니다. 아린가문도 못미더운 로빈 아린 한 명 뿐이며, 멀쩡한 적자들이 다 죽은 스타크도 그리 멀쩡하다고 볼 수는 없다. 가주와 가문을 이어나갈 가 모두 죽어나갔기 때문에 남아있는 건 스타크의 서자장애아, 뿐이다. 존 스노우가 북부의 왕으로 추대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그레이조이 또한 발론의 직계 중 멀쩡한 자식은 여자이고 레즈비언(...) 설정이 붙은 야라 뿐이며 유론에게 자식이 있는지 확인된 바 없다. 그레이조이 내전이 예정된만큼 후사는 장담 못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