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리

(유도리에서 넘어옴)

1 원 뜻

ゆとり. '여유'를 뜻하는 일본어 단어.

2 일본어 어원의 한국 단어

일명 '일본어의 잔재'로 불리는 것들 중 하나다. 여유라는 뜻 외에도 융통성, 이해심과 비슷한 뜻으로 쓰이고 있다.

예시)
A:"규정상 이렇게 해야 합니다."
B:"아 거 빡빡하게 하지 말고 유도리 있게 처리하자고."

대개 유토리라 부르기보다는 유도리, 유드리, 유들이, 유들있게 등으로 변화해 쓰는 경우가 많다. 'ㅌ' 전후로 모음이 오기 때문에 모음에 이끌려서 유성음이 되는 것이다.[1] 특히 후반부의 어감은 마치 한국어의 어감처럼 변화해서 토박이말인 걸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 유들거리다, 유들유들하다, 유들지다는 말은 각각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뻔뻔하게 굴다', '윤이 나고 부드럽고 살지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어 저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니 주의.

반대말: 야전교범

3 유토리 교육 ゆとり教育

주입식 교육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점을 벗어나기 위해 일본에서 새로 제창했 교육 방식. 쉽게 말해서 전인교육.

주입식 교육입시위주 교육을 탈피한 '여유 있는 교육', '사고력', '표현력', '남에 대한 배려' 등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덕목'으로 꼽고 이를 육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는 개성을 강조한 일본의 교육정책이었다. 일본 정부는 이 덕목을 배양하기 위해 '종합학습시간'을 제정했다. '종합학습시간'은 초·중학교 수업내용 30% 감소, 전체 수업시간 10% 감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유토리 교육은 1976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 2002년부터 공교육에 본격 도입했다.

그러나 유토리 교육은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상당 부분 극복하는 성과를 올린 한편, 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이라는 부작용을 불러 왔다. 그 결과 '유토리 세대'라 불리는 현대 일본의 20대는 학력 저하 현상이 뚜렷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일본 문부과학성은 2011학년도 학습지도요령부터 유토리 교육을 전면적으로 포기하고, 학력 강화 교육으로 선회하게 되었다.

3.1 유토리 교육의 성과와 부작용

유토리 교육은 표면상으로는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내건 정책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전인교육의 추구라는 명목 이외에도 또 다른 의도를 지니고 있었던 정책이기도 하였다. 대학교 진학반과 취업반을 의도적으로 양극단화시켜 공교육 현장에서의 과도한 경쟁을 완화시키는 것을 통해 사교육 비용을 감소시키고 입시 교육 이외의 교육을 활성화시키는 등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도 깔려 있었던 것이다.[2] 그리고 유토리 교육은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극복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상당 부분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으나, 그 대가로 학력 저하 현상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고 이 문제가 결국 유토리 교육의 폐지를 불러오게 되었다.

유토리 교육은 전인교육의 추구라는 명목을 지니고 있었던 만큼, 경쟁주의를 타파하고 개성을 위시하여 응용력을 가진 더 나은 인재를 발굴해낸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동안 당연히 지적되었던 바이지만 학습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학력 저하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일본 정부는 그들을 방임하는 것으로 자습할 것을 유도하여 응용력, 창의성, 학력 전부를 해결하겠다는 포부였지만, 괜히 사교육이 유행하던가? 더불어 그들이 목표했었던 응용력 강화를 실현하지 못했다.#[3]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현저하게 나타남으로서 PISA 지표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다. 한층 더 뛰어넘어 학력 저하를 우려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공립학교를 외면하고 사립학교에 진학하는 등 의도하지 않았던 교육 양극화가 심화돼버리자#[4] 이를 일본에선 PISA 쇼크라 하고 충격을 받은 일본 정부는 2007년, 유토리 교육의 실패를 인정한 후 철폐해 학력 강화 교육으로 선회했다. 2009년엔 초등학교에서, 2010년엔 중학교에서 완전히 폐지되었으며 탈(脫)유토리 교육[5] 이후로 학력 저하 현상이 완화되고 PISA 순위는 다시 상승하고 PISA 쇼크에서 헤어나왔다.#

이렇게 일본은 유토리 교육을 철폐하고 학력 강화 교육으로 선회함으로서 유토리 교육이 불러 온 부작용이었던 학력 저하 현상을 해소할 수 있었지만, 그 대신 앞으로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나갈 지에 대해서 다시금 새로운 대응책을 구상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새로운 숙제를 안게 되었다.[6] 유토리 교육의 철폐를 통해 학력 저하 현상의 해소를 도모한 것까진 좋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에 대해서도 여전히 무언가 대응책이 있어야 함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점에 대해서 일본 정부가 어떠한 대안을 생각하고 있는 지에 대해선 아직까진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고,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앞으로 사실상 포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 정도만을 해볼 수 있을 뿐이다.

유토리 교육의 철폐 이후 일본 정부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을 방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반면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는 손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기한 대로 유토리 교육을 통해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또 그 유토리 교육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학력 저하 현상이 벌어진 것도 역시 사실이었기 때문에,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가 자칫하면 다시금 학력 저하 현상을 재발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단히 말해 학생들의 학력이 또 떨어질까봐서 걱정되어서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그냥 손 놓아 버리고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 뒤집어서 말하자면 학생들의 학력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홍콩이나 싱가포르의 사례처럼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해소시키지 않고 의도적으로 방치시키는 것이 오히려 더 낫지 않나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할 것이다.

3.2 기타

한국에서도 알려져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예로는 원주율을 3.14(생략)으로 가르쳐 주긴 하지만, 계산할 때는 그냥 3을 사용하게 하는 것 등이 있다. 당시 세대인 후쿠다 야스오가 기자회견 석상에서 유토리 교육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원주율을 외웠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항목 참조). 게다가 도쿄대학은 '원주율이 3.05보다 크다는 것을 증명하라'라고 입시문제로 출제함으로써 유토리 교육을 비판했다. 이 사례는 후에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 애니메이션판의 네타로 써먹힌 적이 있다.

참고로 주입식 교육한국어와는 달리 일본어에서는 '詰(め)込み教育(츠메코미 교육)'라고 한다. '츠메루(詰める, 채우다)'와 '코무(込む, 넣다)'의 합성어를 명사화한 단어. 느낌이 살도록 다소 거칠게 옮기면 '우겨넣기 교육' 정도.[7] 注入式(주입식)이 아님에 주의할 것.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정책을 실시한 적이 있었지만 그 결과는.... 자세한 사항은 이해찬 세대를 참고.

참고로 핀란드 역시 비슷한 정책을 취해서 초반에는 일본과 정반대로 성공하는가 했더니, 2012년 이후로는 일본처럼 점점 실패한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늘어가고 있다. 자세한 건 핀란드 문서의 교육 세부항목을 참조하자.

4 유토리 세대 ゆとり世代

말 그대로 유토리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을 지칭하는 말로, 대개 2003년도부터 중등교육을 받기 시작한 1987년 4월 2일 생 이후부터 99년생까지의 세대를 지칭한다. 그네들만의 새로운 표기법을 만들어 써서 그런 어법이 '유토리어(ゆとり語)'라 이름 붙여져 유행어로 오를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된 세대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는 대사이기도 하다 뭔가 말도안되는 말을 하거나 한자를 못읽을 때마다 '오마에 유토리까?'라는 식으로...

여기까지는 그냥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설명에 불과하고, 실제 일본에서 '유토리'라 지칭하는 건 상대적으로 비하의 의미를 담은 욕으로 쓰이고 있다. 앞서 유토리교육에서 설명했다시피 학력 저하가 두드러지는 세대이다보니까 그것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그런 식으로 쓰던 중에 뜻이 확장되어 넓은 의미로 보자면 그냥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을 일괄해 부르는, 한국에서 예를 들자면 초딩, 급식충과 비슷한 단어로도 쓰이고 있다.

전부를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일본 사회의 유토리 세대에 대한 시선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 가장 일반적인 시선으로 리스크가 크고 도전정신이 필요한 일이나 힘든 일을 기피하고[8] 남들에게 의존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독립하지를 못한다.# 하지만 어떨 때는 요새 젊은이들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고 한다, 기존 전통을 무시하고 파격적인 것만 추구한다는 비판을 가하는 것으로 볼 때 굉장히 모순된 주장이며 그냥 까고 싶을 뿐인 것 같다.
  • 책임보다 권리를 우선시 하는 것[9]
  • 매사에 열정적이지 않고 적당적당히 하자는 사고방식
  • 남의 말을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것
  • 한자를 잘 읽지 못하며[10], 말을 극단적으로 줄여 쓴다는 것, 자세한 사항은 아래 참조.

보면 알겠지만, 이러한 특성이 설령 사실이라 할지라도 시대의 문제지 학과공부 조금 덜 시킨 것과는 아무 관계도 없고, 보수적인 문화에 찌들어 있는 일본 꼰대들의 시각에 불과하다고 볼 여지가 크다. 일본의 기업문화가 굉장히 수직적이라서 신입사원에서 요구하는 것도 굉장히 보수적이기도 하다.

또한 유토리 교육만의 문제는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심각한 학급붕괴가 많이 일어날 정도로 문제가 많은 세대이기도 하다는 의견도 있다 .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유토리 교육을 그만뒀기에 2008년도부터 초등교육을 받게 되는 학생들은 엄밀히 말해 유토리 세대가 아니게 되어버렸으나, 앞서 설명했듯이 '유토리=나이가 어린 아이들을 비하하는 단어' 정도로 정착이 되기도 해서 앞으로 이 단어가 어떻게 쓰일지는 의문이다. 한국어로 번역한다면 초딩이 이 단어에 해당될 수 있을 것이다.

4.1 유토리어

모든 유토리 세대의 아이들이 그런 건 아니지만 유토리 세대는 말을 극단적으로 줄여쓰는 경향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는 일본 내에서도 엄청나게 유행했던 JK여고생(상식적으로 생각해서->常識的に考えて->Jōshikitekini Kangaete), KY(넌씨눈 금영노래방분위기 파악을 못 한다->空気を読めない->Kūkio Yomenai)등이 있다. (이런 것을 KY어라고 부른다. 유래는 바로 이 문단의 KY가 맞다.)

아래는 일본에서 유토리어 취급을 받는 문체들의 예시이다. 이 중 태반은 그냥 통신체이지만, 종종 유토리어 취급을 받으며, 아예 유토리어를 '(주관적으로)초딩스러워보이고 짜증나는 문체나 말투'로 규정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1. 축약어를 다용하며, 말을 극단적으로 줄여 쓴다.
위의 KY어 같이 인터넷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관절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말부터, ~し(~しなさい, 해), ないわ~(それはありえない, 말도 안 돼)같은 단축 표기까지 다양하다.
사실 이는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글을 더 빠르고 간편하게 쓰기 위한 목적의 통신체에 더 가까우나, 보통 문법 파괴와 병용되어 쓰이기에 유토리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
  1. 그림문자나 기호를 많이 쓰고, 문자를 장식한다. [11]
예를 들면 ぁりがとぉ(거마워)나 ぅゎょぅι゛ょっょぃ(うわようじょつよい) 같이 문자를 요음으로 바꿔서 장식하는 것, い→ゐ나え→ゑ등 일부러 예스런 표현을 써서 분위기를 내는 것 등도 이것에 속한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일부러 문자를 장식하는 것이고 몰라서 잘못 쓰는것은 아니기에 통신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실제로 이는 유토리어로 분류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다만 이러한 표현을 지나치게 다용하면 가독성이 낮은 문장이 되기 십상이며, 이렇게 쓸 경우 유토리라는 말을 듣는다.
  1. 일본어에 없는 새로운 표기법을 창조한다.
공통적으로 대부분 유토리어라고 하는 부류이다. 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
  1. 글씨를 귀에 들리는 대로만 쓰거나, 일본어에 없는 표현을 쓰는 경우.
まじ→まぢ, ちず→ちづ, あなたは→あなたわ등의 예시가 전자에 해당하며, 'あ"~(아"~)'나 'アッー!'(앗-!)과 같이 원래 일본어에 없는 표현[12]이 후자에 해당한다. 2번 문단의 글자 장식과도 상당 부분 겹치는 유형이지만 이쪽은 보다 확실한 유토리어이다. 사실 글자 장식으로 요음을 쓰는 것도 문법에 맞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나, 이런 표기법은 목적이 글자를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차이점이 있다.
  1. 인물이나 유명 고유명사와 ~한다는 뜻의 る를 섞어서 쓰는 경우.
예를 들어 ザビる(선교활동을 하다)[13], マミる(목이 매달리다, 잘리다)등 인물이나 유명 고유명사와 ~한다는 뜻의 る를 섞어서 쓴다. 새로운 단어를 창조한다는 데에서 유토리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google이 '검색하다' 는 의미로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된 예도 있듯이, 언어라는 것은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므로 유토리어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1. 일본어의 문법이 이상하다.
여러 가지 사례가 있는데 위에서도 나온 명령형의 ~し 같은 경우 やれし, 死ねし, するなし 같은 식으로 완전히 어법에 맞지 않게 줄여 쓰거나, 드물게 자주 있다(稀によくある), [14] 등 어색한 일본어 표현이 이에 해당한다.
  1. 한자를 잘못 읽는다. 보통 이것과 문법 파괴가 보통 유토리어의 인식을 나쁘게 하는 일등 공신이다.
예를 들어 雰囲気(ふんいき)를 ふいんき로 읽거나[15], 一応(いちおう)를 いちよう로 읽는 등 단순히 들리는 대로 잘못 읽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手動(しゅどう)을 てどう로 읽거나 巣窟(そうくつ)를 すくつ로 읽는것과 같이 한자의 독음을 헷갈리는 경우, 言(い)った를ゆった로 읽는 것과[16] 같은 아예 사전에도 없는 새로운 독음을 창조하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다. 잘 모르겠다면 한국에서 敗北(패배)를 페북 패북으로 읽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17]

야후재팬 사전에는 위의 모든 사례들을 유토리어라고 부르며[18], 사람마다 어느 정도까지를 유토리어로 인식하느냐 하는 기준은 천차만별이다. 엄밀히 따져서 확실히 문법이 파괴된 것만 유토리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세세하게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냥 일본인 기준으로 초딩스러워 보이는 말투나 통신어체는 죄다 유토리어라고 싸잡아 부르는 사람이 더 많다. 가끔 현실에서 이런 인터넷 어법을 쓰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러면 유토리 소리를 들을 확률이 높다.

이는 일반적으로 유토리의 의미가 실제 유토리 세대가 아닌 단순 개초딩에 가깝게 변질된 것에 기인한다. 실제의 유토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일본인 반응은 (안 좋은 의미로) 초딩을 들은 한국인의 그것을 아득히 초월한 반응을 보여준다.(...) 쓰레기랑 동급의 선상을 달리는 욕이기 때문에 인간관계 파괴되기 싫으면 함부로 입 밖에 내지 않는 게 좋은 단어다.

학력 저하라는 점에서는 대한민국에서는 유토리 세대와 비슷한 이해찬 세대가 있다. 과거에는 박정희 시대 이후의 한글전용 정책이 국어 능력의 파괴로 이어진다는 관점에서 한글전용 세대를 비판하기도 했으나, 시대도 지나고 한글전용이 크게 정착된 이제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사실 지금도 심심할만 하면 요새 애들은 한자를 모른다며 불만스러워하는 교육자나 교수 등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억지로 한글화한 교과서를 새로 내는 법대 원로교수들의 분노

관련 작품(?)으로 유토리쨩이 있다.

비슷한 단어로는 사토리 세대가 존재한다.

5 우타이테 이름

y t r (유토리) 이라는 이니셜로 활동하는 니코니코 동화 전문 우타이테이다.
  1. 유성음이란 발음할 때 성대가 울리는 음이다. 모음은 전부 성대가 울리는 유성음이다.
  2. 하지만 일본의 사교육 비용 감소는 사회 계층의 고착화와 이에 따른 공교육 체계의 분화(유치원부터 사립 고교에 이르기까지)로 일어났다는 의견도 있다.
  3.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창의성을 길러준다는 명목으로 학습량을 줄여버린 점, 공부 습관을 만들어주지 못한다는 점, 그들이 정부가 의도한 대로 자기 개성개발과 자습에만 몰두할 리가 없다는 점(...), 기본적으로 창의성과 응용성은 일반적으로 기본 학력이 뒷받침 되어야한다는 점을 간과해버린 점 등
  4. 공교육 현장에서의 과도한 경쟁을 완화시킨다는 의도에서 어느 정도의 교육 양극화는 이미 감수하고서 시작된 것이었고 심지어 그러한 교육 양극화를 의도적으로 조장한 바도 있었지만, 문제는 그 과정에서 예상 이상의 부작용과 폐단도 함께 일어났다는 점에 있었다.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어느 정도 극복하는 성과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교육 양극화를 의도적으로 조장한 것으로 인한 부작용도 상당히 컸다고 할 수 있다.
  5. 교육량 증가, 경쟁주의 강화로 회귀.
  6. 인과론적으로 볼 때, 입시위주 교육주입식 교육을 조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주입식 교육이 무조건적으로 입시위주 교육을 조장한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도 하다. 입시위주 교육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주입식 교육이 가능하고, 또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입시위주 교육으로 흑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입식 교육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입시위주 교육에 대해서는 대응책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7. 영단어에 'cram'이라는 단어 역시 '억지로 밀어 넣다, 벼락치기하다, 주입식 공부를 시키다' 정도의 의미이다. 사람 생각은 거기서 거기인 듯.
  8.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만, 유토리 세대는 유독 이 경향이 심하다는 주장. 일본의 경제불황을 헤쳐나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이런 도전적인 마인드의 부재가 꼽히기도 할 정도이며 일본 경제를 일구었던 당시 사람들은 이에 대해 굉장히 반감적인 모습을 보인다.
  9. 본래는 둘 다 중시해야하는 것이다. 권리는 곧 책임을 부른다. 하지만 책임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책임을 무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은 함정.
  10. 그나마 이게 좀 말이 되는 지적이다. 한자교육을 덜 했기 때문에
  11. 한국으로 치면 주로 여성 누리꾼들이 싸이월드 같은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Oㅣ런 7ㅓ)라고 보면 된다.
  12. 단, アッー!의 경우 오타를 낸 것이 그대로 유행어로 정착한 케이스이므로 유토리어의 정의와는 거리가 있다.
  13. 프란치스코 자비에르라는 유명 선교사의 이름에서 착안
  14. 위화감(感)을 느끼다(感じる)違じる. 이럴 경우는 覚える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옳다……만, 이는 일본에서도 좀 시끌시끌한 문제인데, 위화감을 '느끼다'는 보통 覚える를 쓰지만, 노래를 부르다(歌を歌う) 등의 표현은 중언(重言)이라고 하여 제대로 된 일본어가 맞다. 하지만 일본인들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시험을 친다거나 하면 覚える가 좀 더 맞긴 하겠지만 그런거 아무도 신경 안쓰고 우리도 보통 感じる라고 쓰며, 의미는 똑같고 뜻만 통하면 OK라는 답변을 받았다. 즉, 이 부분에 관해서는 다소 잘못된 예라고 할 수 있다.
  15. 실제로 어릴때 ふんいき보단, ふいんき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 방송에서도 한자를 배우기 전엔 후인키라고 발음하다가 나중에 알았다라는 멘트라던가, 그것에 공감하는 멘트, ふんいき보다 ふいんき가 왠지 발음하기 쉽다라는 등. 꼭 유토리세대의 문제만은 아니다. 다만, 성년이 된 후 구분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 일 수도 있다.
  16. 분명 사전에는 없는 독음법 이지만, 유토리 세대의 문제가 아니다. 2013년 기준으로 50세가 넘은 일본인들과 대화에서 言う의 변형을 모두 ゆう의 변형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다. 사투리인지는 일부계층만 쓰이는지는 확인을 못했으나, いう와 ゆう가 미묘하게 뉘앙스가 다르게 쓰이고 있다. 확실히 유토리세대의 언어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17. 여기서 예로 든 단어들을 한국어로 풀면 각각 '분위기', '일단', '수동', '소굴'. 앞의 들리는 대로 잘못 읽은 두 예를 한국어에 대응시켜 읽어 보면 각각 '부윈기'와 '일딴', 뒤의 독음을 헷갈려서 읽은 두 예를 한국어에 대응시켜 읽어 보면 각각 '손동', '보금자리굴'. 아 물론 일단(一旦)은 [일딴]이라고 읽는 게 맞긴 하지만 쓸 때는 '일단'이라고 쓰는 게 옳다.
  18. 이는 야후재팬 백과사전 부문이 틀린/검증받지 않은 설명을 인용하기에 생기는 오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