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하

우타와레루모노(칭송받는 자) 시리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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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와레루모노 / 우타와레루모노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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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와레루모노 시리즈/등장인물
char4.gif파일:Yuzuha tva.jpg
게임애니메이션

유즈하 (ユズハ)
CV: 나카하라 마이

우타와레루모노등장인물

1 우타와레루모노에서

오보로의 여동생.
태어날 때 부터 이미 몸이 약했고, 3일만 살아도 다행이라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
주변의 필사적인 노력과 지원에 의해 지금까지 키워졌고 살아올 수 있었다.
매우 소중하게 키워졌고, 따라서 세상의 더럽고 추한 것을 모르는 맑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오보로의 여동생. 성격이 온화한 편이라 두루두루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아이. 태어날 때부터 병약한 몸이어서 거의 대부분을 침대에 누워서 보냈다. 잦은 병치레 중 어릴 때 심하게 발작했을 때의 후유증으로 눈이 멀게 되었다. 그 덕에 청각과 후각이 매우 발달했으며, 냄새와 인기척으로 인한 소리만을 듣고 상대방을 알아맞출 정도가 되었다.

일찍이 양친을 여읜데다 돌봐줄 사람이 친오빠인 오보로 밖에 없었기에 도리&그라에게도 과보호를 받고 자랐다. 오보로의 과보호[1]가 심해져 마을과 단절된 공간에서 거의 격리된 채로 지낸지라 자연스레 몸이 더욱 쇠약해졌고, 잔병치레조차 늘어 늘상 몸져 눕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나마 왕진을 와주는 투스쿨에 의해 바깥 세상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고, 육친 아닌 다른 이의 온기(또는 향기)를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과보호 덕에 다른 사람들, 그 나이 또래의 사람들과 교류가 전혀 없이 살아온듯 하며, 별명, 친구, 키스(...)가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안습한 상황이었다.

이후 투스쿨이 진료할 때 하쿠오로를 데려오면서 그녀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데...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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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오로의 딸이자 우타와레루모노 거짓의 가면의 히로인"인 쿠온의 어머니

투스쿨에 의하면 유즈하의 병은 몸이 아픈 것이 아닌, 몸에 여러 신[2]이 깃든 상태에서 이들이 서로 싸우며 대립하는 바람에 생기는 병이다. 이를 낫게 할 방법은 없으며, 진정시키는 약을 만드는 데에 "무이 코우하"(자호박)이 약재로 필요한데, 이것 한 조각만 있어도 평생을 놀면서 살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유즈하는 죽을 때 까지 몇 번이고 심한 발작을 하게 될 것이며, 투스쿨 자신이 가진 무이 코우하의 양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다 떨어진 이후는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오보로에게 말한다.

하쿠오로를 만나게 되면서 얼굴에 활짝 웃음을 띄게 되고 변화가 찾아온다. 중증 시스콘인 오보로가 이를 질투하면서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하지만 투스쿨은 하쿠오로와의 만남이 심리적인 측면에서 유즈하에게 도움이 될 거라면서 가볍게 무시, 이후 진료를 갈 때 마다 하쿠오로가 동행하게 되면서 하쿠오로가 에루루에게 구조된 후의 이야기와 에루루, 아루루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야마유라 마을의 반란 직후에 하쿠오로 일행에게 합류하게 되는데 이것은 유즈하가 원한 것이었고, 오보로는 유즈하가 지금까지 자신의 의견을 입 밖으로 꺼낸 적도, 안된다고 하자 고집을 부린 적도 전혀 없었다고 크게 놀라게 된다. 유즈하의 약은 이후 에루루가 조제하게 되며, 곧 아루루와 친구가 된다.

이 때부터 유즈하의 격리된 삶도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활력을 찾게 된다. 에루루, 아루루, 투스쿨 건국 이후에 카뮤도 함께 하게 되면서 병석에서 일어나 밖에서 뛰놀기도 하고, 유즈치라는 애칭도 얻었으며, 인생의 소중한 친구들을 얻게 되었다. 덕분에 과보호가 심하고 눈치 없는 오보로는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여동생을 보며 멘붕하는 것이 일상(...) 밖에 있을 때는 주로 뭇클에 올라타있거나 친구들과 뭇클을 베고 낮잠에 빠지는 장면들이 많은 편이다.

어느 날, 상인인 치키나로가 특별한 것을 가져왔다면서 영물인 미큐뮤를 선보일 때, 오보로의 살기를 느낀 미큐뮤가 궁에서 도망을 갔고, 뜰에서 아루루, 뭇클과 함께 놀고 있는 곳에서 다시 튀어나왔다. 곧 오보로가 찾아와서 미큐뮤의 간이 어떤 병이든지 낫게 하는 약재가 되기 때문에 데려가야 한다고 하자, 자신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다른 생명을 희생하고 싶지 않다며 아루루와 이를 저지한다. 미큐뮤는 이름을 붙여주면 그 사람한테 귀속되어 버리는 속성이 있어서 이름을 붙이면 팔 수가 없는데, 아루루가 가챠타라라는 이름을 붙여버리는 바람에 하쿠오로는 뒷목을 한 번 잡을만한 어마머마한 가격에도 결국 이를 사게 된다. 이런 거 말고 무이 코우하나 가져오라고!!!

애니에는 안나오지만 게임에서는 오보로에게 세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으며, 그 흔적으로서 자신의 아이를 낳고 싶고, 그것도 하필이면 하쿠오로의 애를 낳고 싶다고 말한다. 결국 오보로는 체면이고 뭐고 다 집어던지고 하쿠오로에게 이를 전달하게 된다. 드라마 CD 인 '투스쿨의 황녀'에서는 하쿠오로의 신부가 되는 것을 소원했으며, 게임의 H신에서도 '이것으로 하쿠오로님의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면...' 이라고까지 말한다. 이후 게임 에필로그에서 병 때문이 아닌, 하쿠오로의 아이를 낳다가 죽은 것으로[3] 나오며 엔딩.

게임 엔딩에서는 오보로가 마지막에 떠나면서 그녀의 묘에 아이를 데려간다. 애니에서는 자신과 하쿠오로 사이에서 낳은 아이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여담으로 유즈키 료카[4]는 왜 메인 히로인인 에루루가 아닌 유즈하가 애를 낳냐고 불만을 표시했다.으으, 본처의 질투라니...!!
  1. 이는 할아버지가 권력다툼에서 밀려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전근대 사회에서 이런 경우, 가문 전체에 피바람이 부는 사례는 꽤 자주 있었다.
  2. 현인류는 위찰네미티아의 복제인 탓인지 속성을 가지고 태어나며 신을 타고 났다고 부른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3. 우타와레루모노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 공식 가이드북의 제작진 인터뷰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4. 에루루의 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