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웬쿠아

우타와레루모노(칭송받는 자) 시리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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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와레루모노 시리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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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애니메이션

하웬쿠아 (ハウエンクア)
CV: 와타나베 아케노 (도리&그라 성우와 같다)

위 이미지의 하늘색에 가까운 은빛 장발과 검은 옷의 남성.
자기 친구라는 놈처럼 이놈도 존재자체가 성우낭비다

우타와레루모노의 등장 캐릭터 중 하나로, 하얀색에 가까운 옅은 하늘색 계통의 긴 머리칼과 오른쪽 눈을 가린 비대칭머리, 그리고 적안을 지닌 샤쿠코포루족이며, 한쪽 귀에만 여러 개의 귀걸이를 한 것이 특징이다. 샤쿠코포루족으로 이루어진 국가인 쿤네카문의 신하로, 자신처럼 쿤네카문의 신하로 있는 히엔의 친구. 성우는 와타나베 아케노.[1]

생긴 건 멀쩡하게 생긴 놈이지만 실상은 다른 자(특히 자기보다 약한 자)를 학살하는 데 맛들린 살인귀 기질을 가진데다가 쿤네카문의 비장의 병기인 아브 카무를 이용해 휘두를 수 있는 힘에 도취되어있는 작중 최악급의 인간말종&성격파탄자[2], 자신보다 약한 자를 힘으로 제압하고 유린함으로써 자기한테 제압당한 자들이 고통받는 것을 즐기는 악취미가 있지만 강자 앞에서는 일단 기고 본다. 한 마디로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놈.

게다가 현재 자신이 모시고 있는 황제쿠야조차도 우습게 알면서 그녀가 내린 명령[3]을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하고[4] 그런 놈이 황제가 왜 과잉진압하지 말라고 했는데 과잉진압을 했냐는 식으로 뭐라고 하니까 "님이 적에게 자비는 필요 없다고 저희들에게 말씀하셨지 않나요? 그런 주제에 댁이 할 말 있나요 ㅋ" 라는 식으로 자기 상관인 황제 쿠야 앞에서 그녀가 전에 했던 말을 가지고 빈정대기까지 한다.

이런 또라이랑 어울리는 히엔이 사실 얘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중2병스러운 포부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이놈처럼 학살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걸 봤을 때, 과연 비슷한 놈끼리 어울릴 수밖에 없다 라는 옛말이 틀린 게 아니라는 걸 실감할 수 있다(…)

게다가 학살질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히엔이 지닌 천하통일 포부를 이용해서 히엔도 꼬시고 이제껏 멸시당해왔던 처지를 한탄하는 백성들의 심리를 이용해 천하통일을 위한 전쟁을 반대하던 쿠야조차도 전쟁을 일으키는데 동의하도록 꼬드기는 걸 보면 영락없는 간신배. 게다가 불리해지면 바로 멘붕할 정도로 두부멘탈인데다가 찌질한 면까지 갖춘 인간 쓰레기. 참고로 그의 아브 카무는 혼자 빨간 색인지라 유독 눈에 띄는데, 그가 학살과 피를 좋아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외로 잘 어울린다. 물론 안 좋은 쪽으로 무장은 칼을 들고 있는 다른 아브 카무들관 다르게 양손에 달린 갈퀴.

천하통일 전쟁을 시작한 후로부터는 아브 카무의 압도적인 힘과 가 몰래 도와준 것[5]으로 인해 승승장구하던 쿤네카문의 분위기를 타 열심히 자기가 좋아하는 살육을 자행하고 다녔지만, 투스쿨을 습격할 때 하필이면 아루루를 건드려서 치명상을 입히는 바람에 하쿠오로의 분노를 사서 하쿠오로가 온카미 위찰네미티아로 각성하게 만들고, 그 대가로 아브 카무의 팔이 찢기고[6] 본인은 아브 카무 밖으로 간신히 나와서 도망간다. 이 때 도망치는 모습이 매우 꼴사납다.

쿤네카문 멸망 편에서는 전에 위찰네미티아에게 그렇게 당해놓고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다시 한 번 아브 카무에 탑승해서 위찰네미티아(하쿠오로)에게 덤비나, 당연히 씨알도 먹힐 리가 없었고 결국 자기가 탑승한 아브 카무의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자기 아브 카무와 함께 끔살당했다.[7] 어쩌면 인과응보일지도.

게임판에선 하쿠오로의 각성까지는 애니와 같으나 이후의 전개는 히엔처럼 좀 다른데 쿤네가문 멸망때 히엔과 같이 디를 따라가 목숨은 붙었다.[8]

이후 봉인지 심층 부분에서 히엔과 같이 나타나 일행의 앞을 가로막는다. 이때 스테이지상 히엔은 무적판정이라 공격해도 데미지가 안 들어가 하웬쿠아를 먼저 잡아야 되는데 무적인 히엔만 조심하면 별볼일 없다.

어차피 이쯤되면 아군은 무지막지하게 강한데다가 이때는 하웬쿠아와 히엔 둘밖에 없어서 수의 폭력으로 밀어버릴수 있다. 하웬쿠아가 전방 3줄 3칸짜리 특수 공격이 있어서 정면 대각선의 아군이 맞을 일만 주의하면 어렵진 않다. 단 하드 모드일 경우 양 옆에 아브 카무가 각각 2개씩 있으니 주의하자.

하웬쿠아를 먼저 쓰러뜨리면 몸이 가볍다면서 어떻게 죽여줄까 라면서 덤비려던 찰나 디가 건 주술의 부작용이 나타난건지 정신이 나가서 뒷걸음질치며 허공을 마구 공격하다가 자기 앞을 가로막은 히엔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한다. 이에 히엔은 자기손으로 직접 하웬쿠아를 공격하고 하웬쿠아는 겁에 질려 뒷걸음질치다가 절벽에 매달려 발버둥치다 떨어진다.

이후 언급은 없지만 그대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도 그마나 히엔이 친구이고 동료이기 때문에 최소한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 죽여준거라지만 이 녀석이 저지른 짓거리를 생각하면 참 편하게 갔다.

결국 이놈이랑 이놈 친구인 히엔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저지른 병크는 쿤네카문 몰락에 엄청나게 기여하고야 말았다(…). 사실상 쿤네카문 멸망의 일등공신(...).
  1. 목소리가 여자인데다가 애니에선 히엔에게 위의 이미지처럼 들러붙으면서 이상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몇몇 사람들은 여캐로 착각했으나, 남캐다.
  2. 그래봤자 아브 카무를 제외한 본인의 전투력이 강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강한 도구를 빽으로 삼고 날뛰는 애새끼에 불과하다.
  3. 투항하는 자는 목숨을 앗아가지 말라고 엘무이(쿤네카문에게 싸움을 걸었던 국가 중 하나)와 전쟁하기 전에 하웬쿠아를 비롯한 신하들에게 쿠야가 명령을 내렸다.
  4. 하웬쿠아는 자신들(쿤네카문)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패망 직전으로 몰린 엘무이의 군주가 저항하지 않고 항복할테니 백성들만은 해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그걸 비웃고는 그러면 너는 거기서 니네 백성들이 죽는 걸 보고 있어라 라는 투로 말하면서 저항도 못 하는 백성들을 마구 학살하고 다녔다.
  5. 온카미야무카이를 쿤네카문이 침공했을 때 온카미야무카이들은 주술로 그들에게 강한 중압을 거는 식으로 자신들을 공격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디가 갑툭튀해서 주술을 걸던 온카미야무카이들을 치워버린 덕에 쿤네카문은 온카미야무카이를 침략할 수 있었다. 솔직히 디가 막판에 온카미야무카이들에게 뒷치기만 안 했어도 쿤네카문은 졌을지도 모른다. 그 아브 카무조차 온카미야무카이들의 주술이 가하는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으니까.
  6. 아브 카무의 팔이 찣길 때 마치 사람마냥 팔이 찢긴 자리에서 대량의 피가 쏟아져나오고, 하웬쿠아가 비명을 지르는 걸 보면 아무래도 아브 카무와 아브 카무의 조종자는 어느 정도 감각을 공유하는 걸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냥 위찰네미티아라는 예상치 못한 초강적을 만난 것에 대해 겁먹어서 비명을 질러댄건지도 모르고…
  7. 당시 디가 하웬쿠아의 감정과 욕구를 해방시켜줘서 하웬쿠아는 말 그대로 미친 놈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온카미 위찰네미티아로 각성한 하쿠오로에게 쳐맞으면서도 실실거리면서 죽어갔다. 아마 디가 감정과 욕구를 해방시키는 김에 통각을 봉인해서 이런 반응을 보이며 죽어간 걸지도 모른다.
  8. 사실 원작 게임에서 하쿠오로가 위찰네미티아가 되었으나 디의 주술에 꼼짝도 못했다. 그리고 디가 카뮤안에 있는 무츠미를 각성시키고 무츠미가 직접 하쿠오로를 쓰러뜨려 하쿠오로가 사실상 문제아 둘을 전혀 건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