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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웹툰 작가, 시나리오 라이터이자 현직 국어 교사. 본명은 이가영. 1987년 12월 5일생.
아이디인 serikachan과 필명인 seri는 투하트의 히로인 쿠루스가와 세리카의 이름에서 따왔다. SERI와 달리 소문자로 쓴다.
2 소개
서울대학교 출신의 웹툰 작가[1] 겸 현직 교사이다.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과[2]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임용고시 초시 합격으로 중등 국어 교사가 되었다.
이 모든 과정에 시간 지체가 없었으며, 심지어 고등학교 시절에는 덕질을 계속하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3년 내내 전 과목 평균 95점 이상을 유지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하루에 수학 100문제를 거쳐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는 하루에 언수외 각 100문제, 2학기 때는 매일 전 과목 모의고사를 2회씩 돌렸다고 한다. 물론 오답노트와 병행해서. 여기에 집에 와서는 국사까지 매일 한 시간씩 공부했다고. 작가가 직접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이러니 서울대에 바로 붙고 임용고시도 한 방에 통과하지… 현실판 토시노 쿄코대학기간 내내 학원에서 알바까지한 건 덤이다.
덕분에 능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정작 본인은 진짜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 만한 재능이 없다고 여겼던 듯 하다. 이에 대해서 고시생툰 후반부에 꽤 속 깊은 이야기가 나오며, 이후 덕스러운 이야기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인터뷰, 세리와의 만남 등에서도 계속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그림 실력은 그리 특별한 수준은 아니지만… 신은 그녀에게 천재적인 드립력을 주셨다
게다가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 중에 매지컬 고삼즈의 작화를 맡은 비완이나 일러스트레이터 Nardack등의 존잘들이 많았던 탓에 더욱 재능의 부족함을 느꼈던 듯.만화 그리는게 취미인데 친구가 Nardack이라면 누구라도 자기 재능에 대한 고민을 안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스누라이프에 그림 일기로 올리던 고시생툰이 2010년 네이버 베스트 도전을 거쳐 2011년 네이버 웹툰으로 승격되면서 꿈을 이루게 되었다.
2014년 현재는 매지컬 고삼즈의 스토리 작가로서, 순식간에 네이버 약쟁이 소리를 듣고 있다. 미숙한 매지컬 이말년은 SM 플레이를 하고 있을까
그림 실력은 뛰어나지 않다고 했지만 약 빤 개그 센스는 그야말로 발군. 고시생툰 후반부의 진솔한 이야기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으며 첫 장편 스토리인 매지컬 고삼즈를 보면 약 빤 개그에 가려져서 놓치기 쉽지만 컷 구성이나 에피소드의 완급에 있어서도 안정적인 편이다. 이야기를 만드는 재능은 뛰어난 듯.
간혹 교사인데 웹툰 작가와 겸직 활동이 가능하냐는 반응들을 댓글 등지에서 볼 수 있는데, 문예, 창작 활동은 허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작가 역시 고시생툰 연재 제의가 왔을 때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법률 자문까지 받았다고 하며, 그 이전에 이미 현직 교사로 재직하면서 스쿨홀릭을 연재했던 신의철의 사례도 있다. 웹툰 외에도, 교과서에 수록된 몇몇 작가도 겸업으로 초등학교 교사로 활동하거나(김용택 시인, 도종환 시인, 김지하 시인 등), 소설을 쓰든가( 이지환 소설가) EBS 등에서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하는 등 여러 사례가 있다. 이 때문에 웹망생들 사이에서는 세리를 보고 배우란 말이 많이 나온다
3 덕력
어린 시절부터 덕후의 길에 입문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오덕 동아리와 PIAD 등의 행사에 참여했다. 빠른 입문 연령 덕분에 한국 덕후들이 본격적으로 생겨난 첫 세대[3][4]로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한 게임은 프린세스 메이커이며 제대로 덕질을 시작한 애니메이션은 10살 때 NHK 현지 방송으로 시청했던 카드캡터 사쿠라명불허전 인생 브레이커라고 한다.[5]
오빠가 하는 게임을 보거나 애니를 같이 보면서 예쁜 그림에 빠져서 점점 덕력을 쌓아가다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투하트 애니메이션을 보고 쿠루스가와 세리카에게 반해서 세리카와 순수한 우정을 쌓아가는(…) 상상을 하는 등 애틋하게 여기다가 어느 날 드디어 투하트 원작 게임을 야겜인 줄 모르고 플레이를 했고, 결국 세리카의 H신을 보고 충격과 함께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다고 한다.결국 세리카의 이름을 따서 seri가 되었다. 진짜로.
그 이후 껍질을 깨고 수많은 18금 미소녀 게임을 비롯한 각종 덕질을 섭렵하며 지금에 이르렀다고.[6]
애초에 입덕한 계기부터가 게임이나 만화, 애니 속 예쁜 그림이었던만큼 기본적으로 미소녀가 취향이며 남성향 에로게도 두루두루 섭렵한 듯.[7]
파일:Attachment/seri/seri2.jpg
고시생툰에서 A양이 한 Fate/unlimited codes 아니메이트 예약 특전 전화 카드 일러스트의 세이버 산타 복장 코스프레를 seri 자신이 한 모습.
코스어로서도 10년 이상 현역으로 활동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중학교 때부터 코스프레 의상을 직접 만들었으며[8], 이런저런 행사에서 수상 경력도 꽤 있다. 정글고 코스프레 공모 이벤트 불사조상이라든가… 개인 홈페이지를 오랫동안 운영했으며, 디시인사이드 코스튬플레이 갤러리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지금은 학교의 만화동아리 지도 교사를 하면서, 학생들이 코믹월드에 놀러갈 때 인솔 교사로 같이 가기도 하는 모양.[9]
2008년 3월 30일자 두뇌왕 아인슈타인 마지막회에 출연자의 기억력을 테스트 해본다며 코스프레 동호인 15명을 섭외했는데, 이 때 세이버를 코스프레했다. 가발이 입에 붙는 역경을 딛고(?) 나와 훌륭히 연기를 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으나, 출연자들은 그녀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철갑소녀'라 부르고 말았다. 이것이 철갑소녀라는 세이버의 이명(異名)이 탄생하게 된 경위다.
파일:Attachment/seri/lemoned.jpg
고등학교 때 활동했던 애니 동아리 LEMONed의 홍보 포스터를 직접 그리기도 했다.[10] 현재는 사라진 동아리.
한국 오덕계의 많은 부분을 초기부터 섭렵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덕력에서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4 기타
네이버 캐스트에서 비완과 함께 인터뷰했다.
서울대 뉴스에서도 인터뷰했다.
첫 단행본을 내고 독자들과의 만남 자리를 가졌다.
게임메카 인터뷰 사진이 seri 라고 떠도는 경우도 있는데 외모가 느낌이 조금 비슷하고 세이버 코스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 전혀 다른 사람이다. 참고
덕분에 처음 발령을 받았을 때만 해도 일코를 할 생각이었지만, 처음 오자마자 학생들이 선생님. 세이버 좋아하죠? 라고 하는 바람에 포기했다고(…). 링크. 그리고 나서는 세이버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하는 여학생에게 내 여자를 욕하지 말라며 협박한다(…).
세이버는 현재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인 듯. 세이버를 내 여자라고 지칭하며 세이버 더듬이 빨고 싶다!!!! 는 명언(?)을 남기며 격한 애정을 쏟고 있다. 세이버가 위험해
고시생툰 후일담에서 A양이 남친 앞에서 카라의 미스터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은 그 전에 본인이 카라의 강지영이 직접 루팡 춤을 춘 후 학교 선생님으로서(!) 철갑소녀에 이어 두 번째로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서 카라 춤을 춘 적이 있었다. 미스터가 아닌 루팡이지만. 오오 센터 오오 2분 57초쯤에 살짝 삐끗하는 게 포인트
트위터에서 중립디자인 구역의 작가 최남새와 친분이 있다.
5 주요 작품
일상물에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극화, 학습만화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쌤툰 : 2012. 9 ~ 2013. 5 한국교직원공제회 연재. 총 18화 완결. 고시생툰 시즌 2… 는 못 된다. 연재하는 사이트가 사이트다보니, 고시생툰에서 보여준 높은 강도의 오덕 성향은 많이 희석되었다. 작가도 연재 초반부에는 재미없다고 자평하면서
드립 치면 빠꾸 먹는다고건전하면서도 재밌게 그리는 게 잘 안 된다고 하기도 했다. 주로 선생님의 고충 등 소소한 학교 생활을 그렸다.
- 물론 1화부터 가슴 만지게 해주세요 같은 걸 넣는 등, 패러디를 완전히 버리진 못한 듯. 보다 보면 패왕애인 패러디나 엔도 마모루와 고엔지 슈야 같은 캐릭터를 집어넣었으며(14화), 17화에서는 빌리 헤링턴까지 등장.
- 수학 여행을 다룬 에피소드를 보면 딱히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하고 건전한 내용이지만, 그날의 진실은 이렇다.[11] 이 일이 실화라는 건 작가의 말 이외에도 해당 학생의 증언
지금은 존제하지 않는다.(살해당한듯)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 덕스러운 이야기 : 2012. 9 ~ 작가 블로그에서 비정기 연재. 2015년 1월 현재 18화까지 나왔으며, 최근 연재분에서는 자신의 오덕질과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만화의 몇몇 장면은 트위터 등에서 짤방으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 매지컬 고삼즈 : 2013. 11 ~ 네이버 웹툰 연재. seri는 스토리만 맡고 그림은 비완이 담당. 장르는 고3 마법소녀
약물(…) 게다가 프롤로그가 공개된 날이 수능 전날이다. 이후에도 약 빤 만화 소리를 듣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 : 제목 그대로인 책으로, 2014년 1월 발매. 작가의 첫 단행본. 아무도 고전시가 이해를 돕는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지 않아 직접 그렸다고… 블로그 투표를 거쳐 꿈틀의 '고전시가의 모든 것' 내용을 같이 담았다. 쌤툰과 매지컬 고삼즈 연재 사이에 만들었다고 한다. 책 첫머리 부분 저자 소개란에서 부산에서 태어나 덕후의 삶을 살다가~ 로 시작하여 비범함을 더하고 있다.
- 수신학원 아르피엘 : 2015. 6 ~ 2016. 1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는 신작[12]. 온라인 게임 아르피엘의 미디어믹스다.
2달 뒤에 복귀하겠다더니 다른 데서 복귀했다.여기서는 아에 약을 드럼통처럼 들이키고 있다.주로 카일이 그 희생자다.약을 드럼통으로 들이키셔서 그런지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전부 망가진다.
6 출판경력
2014년 1월,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를 출간하였다.
2015년 1월,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 ↑ 미대 출신은 약간이나마 있다. 네이버만 쳐도 seri와 매지컬 고삼즈를 같이 작업하는 비완, 2015년 현재 조선왕조실톡 연재 중인 무적핑크, 2014년에 미쳐 날뛰는 생활툰을 연재했었던 Song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비미대 출신은 정말 찾기 힘들다.
- ↑ 고시생툰에 부산외고 교복이 등장하기도 했다.
- ↑ 아주 진정한 의미의 한국 오타쿠(...) 첫 세대는 건담, 은하영웅전설, 지브리 초기작 및 나가이 고의 작품 등을 위시한 세대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세대의 작품들은 정말로 매니악해서 지금도 한국 덕질계의 주류가 아니거나 그 세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수준(건담이나 마징가Z와 철인 28호, 메칸더V, 요술공주 샐리와 같은 부류)이 되기 때문에 0세대 오타쿠 세대
혹은 오타쿠 태동기혹은 숙성된 오타쿠라고 불리기도 한다. - ↑ 주로 80년대 생을 기준으로 1세대 오타쿠를 분류하는데, 이 때가 중심이 되는 것은 원더키디나 둘리, 영심이 같은 양질의 국산 애니메이션이 출시됨은 물론 기존의 남아를 타겟으로 한 메카물(기존의 단독메카~용자물까지), 특촬물(울트라맨, 후레쉬맨 등이 이 세대) 외에도 여아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많이 수입되었고 인기를 끌었기 때문. 그 때문에 정점을 공중파에서 세일러문이 방영된 시기로 보며, 일부 90년대 초반 태생들은 이 세대에 걸친다. 또 이 세대가 초등학교 저고학년~중학교에 진학할 무렵인 1998년 10월 무렵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들은 선배 오덕들이 음지에서 힘들게 구해 보던 자료들을 설사 그게 복사물일지언정 상대적으로 손쉽게 구해볼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편승해 뉴타입과 에반게리온으로 상징되는 애니들이 소개되기 시작하며 개방의 홍수를 그대로 흠뻑 뒤집어썼다. 애니에 관심없는 리듬게임 게이머일지라도 bms를 통해 '잔혹한 천사의 테제' 등을 치며 입문한 사례도 많을 것이다.
- ↑ 작가의 고향이 부산이라 송출이 되었다고 한다. 덕택에 한국에서 현지화되어 방영된 '카드캡터 체리'를 보고선 이게 뭐냐면서 절규했다는 듯. 본인 曰, '존나 근본주의 씹덕이 되어있었다' 란다(…).
- ↑ 이렇게 보면 집안 분위기가 널널했던 것 같지만 오히려 부모님은 상당히 엄격한 편이었던 듯. 컴퓨터도 공부를 어느 정도했는지 검사를 맡고 주말에 1~2시간만 하게 해줬다고 한다. 이러한 영향으로 자신이 좋은 대학을 갔는가 느끼기도 했지만, 그녀의 오빠는 마음껏 게임을 못했던 반동으로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거의 게임 폐인이 되다시피 했기에 셧다운제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서술된 것을 보면 초등학교 때는 공부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지론을 갖고 계셨다고 한다.
- ↑ 여성이 이러한 성향을 가진 것을 특이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여성이 예쁜 그림에 반해서 덕질을 하다가 남성향 에로까지 파는 건 덕력이 깊은 부류 중에서는 드물지 않은 일이다. 당장 네임드 미소녀 일러스트레이터나 에로게 원화가의 상당수가 여성이기도 하고.
- ↑ 재봉틀 사용 허락을 얻지 못해 100% 손바느질로 만든 옷도 꽤 있다고 한다. 코스프레 허락을 얻기 위해 당시 기본 조건(!) 이었던 평균 95점을 넘어 평균 98.7점을 맞은 적도 있다고.
- ↑ 그 덕에 남궁선녀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어를 만나 넙죽 절하기도… 히익…!
- ↑ 다만 채색은 다른 사람이 했다는 듯.
- ↑ 날짜를 보면 두 작품이 같은 날에 업데이트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 현재는 배틀코믹스에서 재업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