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사라진 고대 왕국 이스

(이스1에서 넘어옴)
이스 시리즈
본편
MotS/TDoY
리메이크이스 이터널이스 Ⅱ 이터널이스: 페르가나의 맹세이스: 셀세타의 수해----
Ⅰ&Ⅱ 시리즈이스 Ⅰ & Ⅱ 완전판이스 Ⅰ & Ⅱ 크로니클즈
프리퀄이스 오리진
위키 등록된 외전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이스 온라인: 콜 오브 솔럼이스 Ⅱ 스페셜
이스 시리즈 발매 순서
없음->이스->이스 Ⅱ
이스 시리즈 연대 순서
이스 오리진->이스->이스 Ⅱ
이스 리메이크
이스 이터널
이스 스토리 상 원전
모험일지 "사라진 고대 왕국 - 서장"
250px
イース
Ys
이스
250px
제작니혼 팔콤
발매1987년 6월 21일
유통니혼 팔콤
플랫폼PC-8801, PC-9801, MSX2, 샤프 X1-Turbo, 후지쯔 FM77AV
장르액션 RPG
언어일본어
홈페이지 게임 내역

이스 1 오프닝

今、RPGは優しさの時代へ。

지금, RPG는 상냥함의 시대로.[1]
(발매 당시 캐치프레이즈)

1 소개

일본액션 RPG 이스 시리즈의 첫 작품. 1987년 6월 21일 PC-8801 기종으로 첫 발매되었다.[2] 부제는 Ancient Ys Vanished Omen.

최초 발매 기종인 PC-8801기종은 640x200 해상도에 8색 표시가 가능한 사양으로 이스3까지 계속 이 사양으로 최초 발매 되었다.

PC-8801기종 스크린샷

아돌 크리스틴의 첫 모험기이며, 주 무대는 한때는 은의 산지로 각광받았지만 현재는 저주받은 섬이라고 알려진 에스테리아. 6권으로 이루어진 이스의 책을 모으는 것이 본작의 주 내용이다. 이스의 책을 다 모으고 나서는 이스 왕국으로 가게 된다. 이스 왕국에서의 이야기는 이스 2 참조.

당시 PC용 RPG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몸통박치기를 중심으로 하는 아주 간단한 조작, 절묘한 밸런스 등으로 많은 인기를 끌게 된다. 참고로 몸통박치기는 반칸정도 옆으로 삐져나온 상태에서 하는것이 정면으로 박치기하는 것보다 효율이 좋다.[3] 팔콤이 그토록 자랑하는 BGM 역시 일품.

메인필드가 그리 넓지 않고 하다보면 금방 만렙(레벨 10)을 찍어버린다. 그런데다가 고작 3번만에 최종던전에 돌입해서 '벌써 끝이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것은 팔콤의 페이크. 최종던전인 '다암의 탑'의 볼륨이 게임 전체 볼륨의 반쯤 된다(...). 결과적으로 게임 중반에 일찌감치 만렙 찍고 그대로 장비만 바꿔가며 끝까지 진행해야하는 게임.[4] 가만히 생각해보면 꽤 드문 경우이다. 그래도 '상냥하지만 쉽진 않다'로 압축되는 절묘한 난이도 조절 덕분에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최종보스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원래 이스 1, 2는 한 작품으로 기획되었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두개로 나누어서 발매하게 되었고, 다암의 탑은 이 과정에서 급조된 장소이기 때문. 하지만 다암의 탑 필드 디자인이나 1,2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출을 보면 꽤 자연스러워서 그다지 급조던전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급조 주제에 뭐가 이렇게 넓어...

마법은 존재하지 않고 대신 능력을 강화해주거나 회복을 담당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반지(Ring)가 5종류 존재한다. 후속작들과 달리 사용에 특별한 제약(MP 등)도 없다. 이벤트 아이템인 Evil Ring을 제외하면 필수 아이템까지는 아니지만 필요한 상황에 따라 반지를 적절하게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쾌적한 클리어의 지름길. 단, 보스전에서는 반지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최종 보스인 다크 팩트를 쓰러뜨릴때는 최강 무구인 배틀 시리즈로 덤벼들면 대미지를 거의 입힐 수 없다는 함정이 있다. 상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2 이식

그 인기에 힘입어 많은 기종으로 이식되었으며, 팔콤 공식 리메이크작도 제작되었다. 이스 이터널 항목 참조.

KYODAI라는 회사에 의해 IBM PC로도 이식된 적이 있으나 그래픽은 EGA 16컬러[5], 사운드는 PC 스피커만을 지원하는 수준이라 그다지 이식도가 좋지 않았던 탓에 어디서 막연하게 '이스'라는 이름을 주워듣고 이 게임을 잡았던 당시의 게이머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준 바가 있다. 그래도 당시로서는 드물게 PC로 즐길 수 있었던 JRPG였던지라 나름대로 재밌게 플레이한 이들도 많다. 실은 이 KYODAI라는 회사의 정체는 카라테카, 페르시아의 왕자 등으로 유명한 명 제작사 브로더번드. 브로더번드가 일본 게임을 IBM-PC 등의 미국 주류 하드웨어로 영문화하여 내놓기 위해 만든 브랜드였다. 브로더번드라는 회사명 자체가 'band of brothers'를 염두에 두고 만든 조어였는데,[6] KYODAI도 일본어 'きょうだい'(형제)의 발음을 그대로 영문표기한 것이다.

이 KYODAI제 이스는 IBM PC 외에도 애플 IIGS판으로도 제작되었다. 그래픽 및 내용은 IBM판과 거의 비슷하지만 하드웨어빨로 이식도는 PC판보다 훨씬 양호하다. 조작감도 훨씬 매끄럽고 사운드는 호평받던 원작의 사운드를 GS의 하드웨어에 맞게 잘 옮겨놓은 레벨. 애플 IIGS 자체가 국내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은 하드웨어다보니 그다지 알려져있지는 않은 버전이다.

전파신문사에서 이식한 X68000판의 표지 일러스트는 바로 아마노 요시타카. 하지만 본 게임에서는 타이틀만 아마노의 일러스트고 본편에서는 아마노 스타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원작판의 이미지도 아닌 매우 괴랄한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마노 선생의 그림체로 그려진 피나라든가 레아라든가를 상상해보면 그것도 나름 무섭다 X68000의 뛰어난 그래픽 성능과 상승효과를 일으켜 그 아스트랄함은 두배로 다가온다. 이런 것과 별개로 하드웨어빨을 받아 완성도는 괜찮은 편. 중간중간 원작과 약간 맵이 변경된 부분이 있으나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은 큰 차이가 없다.

이식작 중 MSX, X1, FM7판의 경우 다른 작품과 몇몇 BGM이 다르다.(총 5곡) 한국에서는 MSX판이 주류였기 때문에 이쪽을 더 선호하는 유저들도 제법 된다. 이쪽의 곡들은 코시로 유조가 아닌 이시카와 미에코가 담당했다. 이스 이터널에서는 5곡 중 2곡이 사용되었다.

FC판은 기기 한계상 몇몇 아이템이 삭제되었으며[7], 구현하기 힘든 보스의 패턴을 변경(예: 다크 팩트의 구멍내기)하거나 보스를 아예 교체(콘스크라드 등) 하였다. 그 밖에 다크 팩트의 분신과 싸우고 본체와 다시 싸우게 되는 FC판 고유의 전개가 추가 되었다. 그다지 완성도가 높은 이식은 아니라는 평도 많으나 콘솔 이식에 맞춰 플레이의 편의성이 좋아진 것은 호평받기도 한다. 원작에 없는 BGM이 대거 추가되었는데, 그중 하나인 진 다크 팩트전의 곡이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팔콤에선 본인들이 만든 곡도 아닌걸 쓰기 뭐한건지(...)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3 등장인물

  • 사라 토바
  • 제바 토바
  • 고반 토바
  • 루터 젬마
  • 슬래프 - 이스 이터널에서 등장. 발바도 마을의 자경단장.
  • 등장보스
- 제노크레스 - 신전에서 등장
- 니그틸거 - 신전지하에서 등장
- 바쥬리온 - 폐갱지하에서 등장
- 픽티모스 - 다암의 탑에서 등장
- 콘스크라드 - 다암의 탑에서 등장
- 요글렉스 & 오물건 - 다암의 탑(거울방)에서 등장
- 다크 팩트 - 다암의 탑 최상층에서 등장

4 기타

  • 개발진의 대부분이 전년 발매된 어드벤처 게임인 태양의 신전의 개발진과 동일하기에 여러면에서 그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발 동기가 태양의 신전의 시스템을 이용해 RPG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태양의 신전 특유의 탑뷰 시점으로 움직이는 시스템부터 시작해서 두 눈의 마스크(MASK OF EYES), 금 대좌, 그리고 레아가 하모니카로 Templo del Sol을 연주하는 등[8] 다양한 요소가 사용되었다.
  • 태양의 신전은 이후 중요 건물로 이스 4에서 등장하는데, 재밌게도 태양의 신전에서 가져온 아이템인 금 대좌가 SFC판, 마스크 오브 아이즈가 PCE판의 중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두 버전의 개발진이 이런 원 출처를 알고 사용한지는 불명. 다만 SFC판의 경우 태양의 신전의 FC판과 MSX2판을 이식한 톤킨하우스(당시 동경서적)가 개발했기에 어느정도 알고 있었을지도... 하는 추측이 있다. 참고링크
  • 총 7화짜리 OVA로도 제작되었지만, 딱 8~90년대 초반 애니메이션 수준이다. 원작과 차이점은 점술사 사라가 살아있다던가 다암의 탑에 고반까지 같이 들어간다던가... 그리고 클레리아 장비는 보물상자에서 얻는게 아닌 로다의 나무와 대화좀 하고나니 입고있던 장비가 클레리아제 무구로 교체... 정도? 그리고 다크 팩트가 전용 클레리아 장비를 걸치고 칼질도 한다. 또한 국내에는 서진통상을 통해 출시되었다. OVA판의 각본은 7화 전부 하야카와 타다시라는 각본가가 집필했는데, 이게 인연이 되어 이후 팔콤에 입사하여 90년대 중후반까지 팔콤 주요 시나리오 라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퇴사 이후에는 다시 애니메이션 각본가로 활동중. 이스 Ⅰ & Ⅱ 완전판의 초회한정판에 DVD가 수록되었는데 이스 2 OVA와는 달리 완전판이 정발이 안되서 한국에는 수입되지 못했다.
  • 만들어만 놓고 실제로 사용되지 못했던 미사용곡이 13곡이나 된다. 아무래도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스 1과 이스 2가 따로 나오게 됨에 따라 그 과정에서 잘려나가 버린 듯. 이후 이스 이터널이스 2 이터널에서 13곡 중 6곡이 사용되었다.
  • 의도적으로 다르게 쓴것인지 단순한 오기인지 알 수 없으나 무기 중에 탈와르의 표기가 TALWARL로 되어있다. 실존하는 곡도인 '탈와르'의 바른 표기는 Talwar. 이스 이터널이나 크로니클즈 등의 완전판에서도 표기를 바꾸지 않는 것을 보면 이제는 저 표기로 그냥 굳어버린 듯.
  1. 이는 어느정도 생략되었으며 전문은 "より難しければいい"というのは、危険な思いこみだ。今、RPGは優しさの時代への第一歩を踏み出した。("더욱 어려워야 좋다"는건 위험한 착각이다. 지금, RPG는 상냥함의 시대로 제 1보를 내디뎠다.)로 공략 없이는 클리어 할 수 없을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하던 당시의 RPG를 개인의 힘으로 클리어 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을 대표하는 말이다. 하지만 팔콤은 그 전년도에 고난이도로 유명한 로맨시아, 제나두 시나리오 2를 발매한 바 있기에 당시 유저들에게 너희가 그런말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2. 국내 이스 올드팬 중에서는 이스 시리즈가 MSX로 처음 발매된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국내에서 일본제 PC 중 널리 보급된 것이 MSX라서 생긴 오해이다. MSX2판의 발매일은 동년 12월 10일로, X1판(6월 26일), FM77AV판(10월 8일)보다 늦다. 물론 국내 올드 유저들은 보통 MSX로 이스를 즐겼다. 그 외에는 5.25인치 디스크 두장짜리 PC용(KYODAI 이식판)으로 처음 접했을 듯.
  3. PC-8801이나 MSX등 초창기 이스의 경우는 반칸 옆으로 삐져서 공격하면 아돌은 절대 대미지를 입지 않고 적만 대미지를 입는다. 아돌이 레벨이나 장비가 열세인 경우에도 튕겨져 나갈 뿐 대미지는 안입을 정도. 일본에서는 半キャラずらし라 불린다.
  4. 예외로 X68000, 플레이스테이션2판, 그리고 1&2 합본으로 제작되어 다르크 팩트전 이후 바로 란스마을로 이어지는 PC엔진판은 원작과 레벨 밸런스가 달라 다암의 탑에서도 레벨을 올려가면서 진행해야 한다.
  5. PC-8801은 8색이다. 거기 비하면 EGA 16색은 고사양인셈. EGA에 PC-8801과 동일한 해상도(640x200)의 화면모드도 있으므로 마음만 먹는다면 PC-8801과 그래픽이 똑같게 만들 수도 있었다.(예를 들면 코에이의 삼국지 2 처럼) 이스 PC 버전이 그래픽이 떨어지는 건 굳이 저해상도 모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팬들이 기억하는 이스는 256색 그래픽으로 초월이식된 MSX2 버전이므로 PC-88 버전을 충실하게 이식했다고 해도 까였겠지
  6. 창업주들이 실제로 친형제였다
  7. 대표적으로 중요 아이템인 안경이 있다. 이게 삭제되어서 FC판에선 다크 팩트전 이후 제바의 집에서 엔딩을 맞이한다.
  8. PCE판 이후 Feena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