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일본어): 警察庁 (けいさつちょう)
- 영어: National Police Agency
1 개요
일본의 경찰청. 내각부의 외국(外局)[1]인 국가공안위원회 소속으로 경찰청이 있다. 경시청(도쿄)과 홋카이도 관구경찰국은 경찰청 소속이 아니다. 건물 자체는 경시청 바로 뒤에 있는 중앙합동청사 2호관을 쓰고 있다.[2]
경찰청장의 경우 경찰청장관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각 부처(00성)의 장관들은 대신[3]이라 하고 외국에 속한 단체의 장은 장관이라 하기 때문. 한국으로 치면 장관과 처장의 차이라 생각하면 된다. 방위성도 방위청 시절에는 방위대신이 아니라 방위청장관이었다.
2 관구경찰국
이 부분은 약간 이해가 필요한 게 일본은 한국처럼 국가경찰이 아닌 지방자치경찰[4]과 국가경찰이 혼재되어 있는 구조이다. 그래서 경찰청은 경찰정책을 입안하는 곳이며 각종 경찰 실무는 지방의 도도부현 공안위원회가 지휘하는 지방경찰들에 의해 이뤄진다. 일본의 탐정물이나 경찰물에서 유독 관할권 등을 놓고 말이 나오는 게 일본이 지방자치경찰이라 서로 아저씨 사이이기 때문. 물론 미국 경찰만큼 근무형태나 소속처가 완전히 뒤죽박죽일 정도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경찰과 비교하면 꽤 다르다.
어쨌거나 경찰청 산하에 관구경찰국(管區警察局)을 두고 다시 그 밑에 도도부현 공안위원회가 각 도도부현 경찰을 관리한다. 관구라는 표현은 초기의 육상자위대에서도 관구대란 이름으로 사용했는데 경찰예비대로 창설됐던 성격탓이다. 자위대 설립 이후에 방면대로 표현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