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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田炳憲)
1958년 3월 17일, 충청남도 홍성군 ~
1 개요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이자 국제 e스포츠 연맹 회장이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었다.
기성 정치인 중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국 게임계를 보호하는 입법활동에 적극 나서는 국회의원으로 유명하다. 게이머들에게는 대한민국에서 마약 취급받는 게임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시는 정말 고마운 정치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루리웹에 직접 인증글과 함께 게임계 보호를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한 글을 올린 이후로 루통령이라 불리면서 찬양을 받고 있다.해당 인증글. 루리웹에서는 성지가 되었다.
이런 사람과 상당히 대조되며 네티즌들의 반응은 아주 좋다.[1]
2 정치인 전병헌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동작구 갑 선거구[2][3]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여 한나라당 서장은 후보를 이기고 당선되었다. 이후 18대 총선과 19대 총선에서도 동작구 갑 지역구로 3선을 역임하고 있다.
초선이였던 2004년에는 일본군의 기록을 추적하여 장준하 선생이 실제로 일본군에서 탈영하여 독립군에 합류했다는 증거를 찾아내고 이것이 장준하 선생의 자서전 '돌베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함을 밝혀낸 적이 있다.
100분 토론 400회 특집에서는 유시민 전 장관, 마왕고(故) 신해철,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제동과 같은 진영이 돼서 나경원 의원, 제성호 중앙대 법대교수, 이승환 변호사, 전원책 변호사로 구성된 보수 진영과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하지만, 같은 팀 내 멤버들이 워낙에 한 성격하는 양반들이라 존재감이 두드러지진 못했다. 다만, 김제동과 함께 조곤조곤한 언변으로 과열되는 분위기를 진정시키는데 일조했다는 평도 있었다.
재선 의원이었던 18대 국회에서는 미디어법 문제로 치열하게 대결한 적이 있었다.
19대 총선 당시 의정 활동은 정치적으로는 비판이 있는데 유권자, 특히 게임 팬들에게는 평이 크게 다른 편이다. 민주당 원내대표로써의 정치 행적은 야당의 투쟁이 미온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5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이 되었다.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던 한글날의 공휴일 재지정을 2012년에 이끌어내 한글학회에서 감사패를 받은 적이 있었다.당시 기사 그리고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로 재임하던 시기 중에 2013년 1월 24일, 한국e스포츠협회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말 그대로 전설이 되었다.
의정활동의 공통점으로는 게임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고, 해악으로 매도하는 정책을 반대하는 대변인이라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MBC GAME의 폐국과 게임중독법에 대해 명백한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저지를 위해 의정활동을 많이 해왔고 셧다운제 합헌 판결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해왔다.
20대 총선 동작구 갑 공천에서 탈락했다. 전병헌은 범노로 분류되는 인사이며, 정청래 의원은 공천 배제되며 이해찬 의원도 공천이 보류 되며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상대적으로 게이머를 비롯한 젊은 층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지만, 공천에서 탈락시킨 표면적 이유는 측근의 비리인 것으로 보인다.[4] 다만 비슷하게 보좌관 월급 상납 의혹이 일어난 적이 있는 이목희 의원은 컷오프가 유예되고, 김종인 대표 본인도 동화은행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는 점, 전병헌 의원이 3선을 하고 있는 동작갑에 전병헌 이외의 마땅한 예비후보가 없고, 전병헌 의원이 당선되기 전까지 오랫동안 여당 텃밭이었던[5] 동작구에서 3선을 하며 지역구 관리에도 열심이었다는 점을 들며 전병헌 의원의 컷오프를 수긍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측근의 비리라는 것은 구실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른바 공천탈락된 인사들 중 상당수가 범친노로 분류되는 정세균계 의원들이다. 그로 인해 정세균 의원에 대한 영향력을 축소시키려는 음모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병헌 의원도 해당 사건은 법원에서 검찰의 '표적 정치탄압'으로 인정한 사건이라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심마저 기각되고, 이에 탈당을 가닥잡고, 국민의당 입당을 고려하고 있다는 불확실한 기사들이 속출하고 있었다.
다행히 2016년 3월 22일 기자회견에서 공천배제 승복과 더민주에 잔류하면서 백의종군을 하기로 결정하였다.[6]
총선과는 별개로 현재 정치인들 중 거의 유일하게 게임계를 후원하며 많은 관심을 갖는 사람은 전병헌 의원뿐이었던지라, 이제 게임계를 대변해줄 정치인은 어디에서 찾느냐고 하는 게임계 안팎의 한숨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K-IDEA[7] 회장까지 역임하면서 전 의원과 함께 문화 컨텐츠 산업발전에 협력했던 여당의 남경필은 이미 경기도지사가 되어 국회를 떠났고, 남은 사람은 젊은 나이의 김광진 의원 정도? 그러나 김광진 의원도 20대 총선에서 경선 탈락해 한층 전망이 우울해지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전병헌의 지역구에 전략공천된 김병기 후보를 적극 지원하여 당선시키는데 성공했고, 게임업계를 대표할 인물로는 같은 당에서 성남시 분당구 갑 선거구에 출마한 웹젠 이사였던 김병관 후보가 당선되었다는 점이다. 한나라당 당시 셧다운제 반대 연설을 했던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도 믿어볼 수 있을 듯 하다.
정치인으로서 연관되었던 사건 목록은 여기에 잘 정리되어 있다.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면서, 같은 정세균계였다가 출마하지 못하게 된 오영식, 강기정 의원과 함께 국회 사무총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정세균계가 아닌 우윤근 전 의원이 개헌론자의 대표격으로서 사무총장에 오르게되었다.
3 케스파 회장으로서의 전병헌
2013년 1월 24일에 제5기 케스파 지도부의 협회장으로 취임하였다. 이전부터 게임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는 의정 활동과 함께 게임 탄압 정책에 적극 반론을 제기한 행적이 배경이기도 했고, 현직 국회의원이면서 당의 원내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힘 있는 인물을 협회장으로 활용해 개선을 추진해보는 방법이 맞물린 것으로 보였다.
자세한 내역은 한국e스포츠협회 항목에 적혀있다. 업계의 권익과 함께 e스포츠 종사 선수들의 권익보호에도 적극 활동하는 것으로 변모하게 이끌었다.[8]
이와 함께 게임팬들에게 한 공약을 실제로 지켜낸 것도 화제가 되었다.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라면 단연 이 사례. 2013년 롤드컵에서 한국팀이 우승을 하면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이전에 공약을 했는데 우승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 자신의 의원실에서 보좌관들의 도움을 받아 분장을 하여 인증샷을 올렸다. 이에 대해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에 게임 캐릭터 분장이나 한다라고 운운하는 비난을 했는데 게임팬들이 분노의 리플을 폭발시켰다.[9] 그와 함께 멩스크 코스프레를 가진 프로리그 결승전 축하인사도 유명해졌다.
게임업계에 관심을 가지고 탄압정책을 상대하여 방어하는 의정활동, 그리고 그동안 해악의 상징이였던 e스포츠협회인 케스파를 멀쩡한 협회로 뜯어고치는데 성공한 행적 덕분에 정치성향을 넘어 게이머들의 존경과 지지를 한번에 받게 되었다.
국회 윤리자문위원회에서 국회의원 겸직 금지 원칙이 논란이 됐을 때 국회의원 직과 협회장 직을 겸직하는 해당인물 다수가 자신이 항의를 했을 때 전병헌 협회장의 경우는 희귀하게 유권자들이 전병헌의 겸직을 허용해달라고 자발 청원을 하기도 했다. 결국 겸직 금지 통보에 따르기로 결정하였고 2014년 12월 16일에 협회장에서 사임하게 되었다.망했어 윤리위에서 실권이 없는 명예직은 허용한다는 입장에 따라, 현재는 명예회장직으로 있다.
명예회장이더라도 게임업계의 권익을 위해 직접 활동을 하는 국회의원이고 전직 회장으로서 보여준 행적 덕분에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2015년 들어서 전병헌 지도부에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이런저런 문제가 곪아서 터지는 것을 보면 역시 현직 협회장과 명예회장의 힘에서 차이가 있어 보인다.
이제 군 장병들은 e스포츠 대회 및 각종 게임정보를 중계하는 OGN과 스포TV게임즈 채널을 시청할 수 없게 된 것이다. 60만 성인 장병들의 채널 선택권을 빼앗은 매우 비이성적이며, 우매한 조치이다.
국방부의 e스포츠 및 게임채널 송출 금지에 강력한 비판을 하였고, 17일 국방부에서 군 병영TV 게임 채널 송출 차단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하루 종일 게임 채널을 틀어 놓는다는 민원이 들어온 이유로 지난 12월 1일부로 전 군의 생활관 내에 인터넷TV(IPTV)에서 OGN과 스포TV게임즈 등 게임 전문 채널을 송출 목록에서 삭제한 바 있다. 장병 처우 개선에 대한 민원은 듣지도 보지도 않는 주제에 말이다.
또 다시 조작 의심 사건의 발발로 인해 뒤숭숭한 와중에 2016년 2월 1일, pgr에 글을 남겼다.#
2016년 5월 29일 19대 국회 임기가 끝나고 난 뒤, 더 이상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게 되었고 곧바로 케스파 지도부의 협회장으로 다시 복귀했다. 게임팬들은 당연히 대환영하는 반응이다.
디시위키에서는 멋있음, 영웅, 성인, 진정한 부자들 4개 틀이 달려있다. 4중 영웅 게임업계와 게이머가 이 사람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가장 간단한 예시.링크 ]
4 선거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
연도 | 선거종류 | 소속정당 | 득표수(득표율) | 당선여부 | 비고 |
2004 |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구 갑) | 열린우리당 | 46,291 (43.2%) | 당선 (1위) | |
2008 |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구 갑) | 통합민주당 | 38,014 (44.9%) | 당선 (1위) | |
2012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구 갑) | 민주통합당 | 56,794 (55.6%) | 당선 (1위) |
- ↑ 이렇게까지 네티즌들이 호의적인 국회의원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 ↑ 노량진동이 포함된 선거구이다.
- ↑ 원래 동작갑 선거구는 선거 결과에서 보수 성향이 매우 짙었고 현 새누리당의 서청원 최고위원이 5선을 하기도 했던 지역인데 전병헌이 당선된 이래 서울의 야권 강세 선거구로 바뀌었다.
- ↑ 그런데 전병헌 의원이 보좌관 비리를 묵인하거나 동참한게 아니라면 사유 자체가 정당성을 상실한다.
- ↑ 사실 동작구는 갑/을 모두 보수성향이 강한 편이다. 갑구는 서청원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지역구이며 을구도 만만치 않다.
- ↑ 본래 무소속 출마, 국민의당 입당 등을 놓고 고심하던 과정에서 양산을 방문, 문재인 전 당대표를 만나 문 전 대표의 대선까지 함께 가자는 설득으로 당에 남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 ↑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 ↑ 사실 이것은 e스포츠협회가 기본적으로 이전부터 해왔어야 하는 것들에 해당하는데 이것들을 이룩한 것 만으로도 위와 같은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전병헌 회장 이전의 협회가 얼마나 막장이였는지를 반증 해주기도 한다.
- ↑ 리플의 주요 골자는 '국회의원으로서가 아닌, e스포츠협회장으로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 뿐이다' 라는 것. 실제로 전병헌 의원측에서도 국정감사 쉬는 시간에 코스프레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