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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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뜻

내가 고자라니에서 심영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전위대에 대해서는 조선청년전위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Vanguard. 전위, 선봉(부대), 선구자 등을 뜻한다. 뱅가드는 영국의 명칭으로, 프랑스에서는 아방가르드라고 칭했다.

전위는 군사 행동을 할 때 선봉에 서서 진격에 방해되는 것을 없애고 정찰, 경계 활동을 하는 일이다. 이를 담당하는 부대가 전위대. 혹은 의미가 확장되어 어떤 입장을 대표하고 앞서서 지지하는 세력을 가리키기도 한다.

현대 전술에서의 첨병은 본대의 앞에 서서 사전 위험을 탐지하고 지형을 정찰하는 역할을 맡는다. 즉 가장 먼저 적과 조우해서 위험을 탐지하는 선봉이자 지역 내에 존재하는 적을 파악하는 일종의 미끼 역할인셈이다. 보통 대대급 부대는 첨병 중대를 , 중대급 부대는 첨병 소대를, 소대급은 첨병 분대를 운영하는 식으로 본대보다 먼저 지형을 지나가게 하여 작전 지역 내 위험요소를 파악한다.

적이 첨병을 발견하고 공격하면 본대에서 이를 파악하여 위험을 조기에 피할 수 있는 일종의 지팡이나 경보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셈. 이와 유사한 속담으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라는 말이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 말하는 혁명전위도 전위에서 나온 말이다. 본래 정통 마르크스주의에서는 엘리트들의 역할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혁명의 동력은 다수 인민의 참여에서 나온다고 보았다. 그러나 후일 레닌이 전업 혁명가, 즉 혁명을 위해 투신하는 소수 엘리트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그들을 전위라 불렀다. 그래서 반동분자를 보면 불러야 한다.

2 영국 해군군함 이름

영국 해군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함명으로, 16세기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이름이다. 지금까지 이 이름을 가진 군함은 모두 11척이 존재했다.

3 미국인공위성

미국해군 주도로 개발한 로켓 및 인공위성의 이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으로 예정되었으나 스푸트니크에 밀려 두 번째의 인공위성이 된 물건이다.

원래는 세계 최초로 발사된 인공위성이 될 예정이었으나, 소련에서 선수를 쳐서 스푸트니크 1호를 먼저 발사함으로서 미국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놀란 미국은 1957년 12월 6일 급히 뱅가드 TV3호를 발사했지만, 발사 장면이 전세계에 생중계되면서 대대적인 망신을 당했다. 고작 4피트(1.2미터) 가량 떠오르다가 그대로 곤두박질쳐서 폭발했기 때문.

이딴 장면[1]이 전세계에 전파를 탔다. 망했어요. 이때 소련은 공식적으로 조문(...)을 보내며 뱅가드(전위부대)가 아니라 리어가드(후방부대)라고 부르자며 조롱했고, 미국 언론은 뱅가드TV3에 카푸트니크(Kaputnik), 스테이푸트니크(Stayputnik), 플롭니크(Flopnik), 웁스니크(Oopsnik) 등 별의 별 조롱섞인 별명을 붙였다. 미국은 소련에게 대굴욕을 입은 것이기에 부들부들거리면서도 복수를 다짐했다.

그래서 미국은 다시금 뱅가드를 만들어서 TV3BU(백업) 발사 계획을 수립했지만 악기상과 기체 손상 때문에 발사일정이 지연되었다. 겨우 수리를 한 이후 1958년 2월 5일 2차 발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잘 날아가다가1분이 조금 안되어 2단 로켓이 반으로 부러져서 다시 한 번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베르너 폰 브라운이 만든 익스플로러 1호가 발사에 성공했기에 그나마 약간의 체면은 세웠지만, 스푸트니크에 비해 매우 작았기 때문에 전혀 돋보이지 못했고 당시 소련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는 오렌지만 하다고 비웃었다. 스푸트니크가 84kg정도였던데 반해, 익스플로러 1이 14kg정도. 참고로 뱅가드 TV3과 TV3BU는 위성체 무게 1.36kg. 뱅가드 1은 1.47kg.

같은해 3월 17일 세번째 발사에서 뱅가드 1이[2] 인공위성으로서 제 궤도에 올랐지만 나로호, 이미 주노1 로켓이 1월 31일 익스플로러1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아서 미국 최초 타이틀도 따지 못했고, 따라서 명예 회복은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후 4번 연속 실패하고 나서야 뱅가드2가 성공한다. 총 11회 발사중 성공한 것은 1(3회차),2(8회차, 10.8kg ),3(11회차, 22.7kg) 뿐이다. 안습.

덕분에 이를 주도했던 당시 해군참모총장 알레이 버크 제독의 몇 안되는 흑역사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자길 놀려대던 공군을 엿먹이기 위해 NASA 창설을 적극 밀었다.

사실 아는 사람이 적을 뿐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지구궤도상에 있는 위성 중 가장 오래된 인공위성이다. 예상 수명은 무려 240년인데 그나마도 처음엔 2000년 이상 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태양의 활동이 증가하면 태양압[3] 때문에 예상치보다 줄어든 것. 자체 신호 발신은 궤도진입 후 약 7년 정도 송신했다. 스푸트니크가 신호발신이 고작 3주 정도에 3달만에 궤도를 벗어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수명이다.난 이름을 떨치진 못했지만 가늘고 길게 산다 그리고 훌륭한 우주파편[4]으로 다른 인공위성 발사에 장애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참고로 뱅가드 2와 3의 예상 궤도수명은 300년. 삼형제가 나란히 민폐

4 기동전사 건담 F91의 등장 조직 크로스 본 뱅가드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도 등장하지만 이때는 전혀 별개의 조직.

5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의 등장 함선 마더 뱅가드

6 노바 1492의 어깨형 몸통

해당 문서의 어깨형 문단 참조

7 플래닛사이드 2에 등장하는 신흥 연합국 진형 MBT

자세한 내용은 플래닛사이드 2/차량#s-1.2.2 문서의 1.2.2 문단 참조

8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진영 용병용 경장 워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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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엘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순수 레엘 자국산 워잭으로 대외적으로 소개하하고는 있는데, 사실상 시그나 왕립 조병창 쪽에서 파견된 기술 고문의 영향을 받아 만든 물건.

좋게 말해서 유감없는 경장 워잭 중 최강 클래스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나쁘게 말하자면 쓸데없이 제조 단가만 높이는 고성능 옵션을 줄줄이 달아놓은 워잭. 레엘의 희귀한 워캐스터를 보호하기 위해서 경호 능력을 중점으로 설계되었으나 부족한 전투력을 메우기 위한 귀삼과 대형 방패에 내장된 실드 건[5]으로 어느정도 보완하게 된 실전형 경장 워잭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완성돼서 배치되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카도르 제국이 쳐들어와 레엘이 함락되자, 상당수는 카도르 군의 수중에 떨어지고 일부 뱅가드가 저항군이 끌고가 엘 독립군의 요긴한 전력으로 쓰이고, 워캐스터가 없다시피한 독립군이 제대로 운용 못하는 나머지 뱅가드는 암시장에 팔려나가서 독립 자금으로 전용되었기에 용병대가 간혹 쓰는 경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9 Warhammer 40,000스페이스 마린 편제 뱅가드 베테랑 스쿼드

10 일본TCG 카드파이트!! 뱅가드

11 사이버스텝의 로봇 뱅가드 시리즈

강철전기 C21, 코즈믹 브레이크에 등장하는 뱅가드 펜서, 뱅가드 액스, 뱅가드 랜스 등.
럭스 에쿠스, 비슈라 미카즈치 등 양팔이 통합되어 있고 고유무기를 운용하며, 파워 게인을 사용하는 스타일의 로봇을 뱅가드형 스타일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12 매직 더 개더링의 보충 제품

Vanguard 문서 참조.

13 던전 앤 파이터의 캐릭터인 마창사전직

뱅가드(던전 앤 파이터) 문서 참조.

14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캠페인 전용 유닛 선봉대

선봉대 문서 참조.

15 미국의 인덱스펀드 운용사

존 보글 문서 참조.
  1. 폭발장면은 38초부터 나온다
  2. 원래 명칭은 뱅가드 TV4였는데, 발사 성공 이후 뱅가드 1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후 숫자는 성공한 위성에만 붙었다.
  3. 태양풍과는 다른현상.
  4. 송신능력도 없고 더 이상 임무수행을 하지 않으니 우주파편으로 취급된다.
  5. 잘보면 방패 안쪽에 보이는 세로 은색 줄이 바로 실드 건 탄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