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SEED에 등장하는 병기.
1 개요
정식 명칭은 Gamma Emission by Nuclear Explosion Stimulate Inducing System.[1]
자프트가 꺼내든 최종병기로, 원래는 외우주 진출용 추진장치였지만[2] 군의 요구에 의해 강력한 레이저포를 쏴갈기는 무기로 개조되었다. 기동전사 건담의 콜로니 레이저의 오마쥬.
핵폭발[3]로 발생하는 감마선을 이용한 대형 포대이며, 1회용 미러랑 핵 카트리지만 갈아 주면 반영구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데다가 미라쥬 콜로이드를 통한 은폐기능까지 갖춘 무서운 병기. 한술 더 떠서 여기에 채용된 PS장갑은 실탄도 모자라 양전자포까지 무효화하는 엽기적인 신기술이 도입된 호화사양. 이후로도 PS장갑을 사용하는 모든 병기들을 통틀어 이 제네시스만한 방어력을 보이는 병기는 전무하다.
2 작중 활약
첫 발사로 지구연합군의 우주 함대 전력의 40%를 쓸어버린다. 그 위력에 지구연합군, 삼척동맹 뿐만 아니라 자프트군까지도 전율을 느끼며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을 정도. 게다가 이건 진짜 위력의 60%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2사 때는 지원군 출항 직전의 달의 프톨레마이오스 기지와 새로 증원을 온 지구연합군 우주함대의 반을 통째로 갈아 먹는 먼치킨급의 위력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딱 2번 쏘고 지구연합 우주함대를 궤멸 직전까지 몰아넣었다.[4] 발사 후 집속 미러를 갈아끼우는 데 2시간 정도 걸린다는 약점이 있지만 모티브가 된 솔라 레이는 한 번 쏜 뒤 1주일이 지나도록 다시 쏘는 게 불가능했고, 콜로니 레이저의 경우도 솔라 레이보다는 쿨타임이 짧지만 제네시스만은 못하다는 점을 볼 때 실로 언어도단의 활용성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은폐 기능과 막강한 방어력까지 볼 때 여러모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영상 매체에 등장한 거대 레이저포들 중에서도 최강의 위압감을 자아낸다.[5] 에리카 시몬즈의 말에 따르면 지구에다 쏠 경우 에너지 복사 효과로 지구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사멸한다고 한다.
본래는 억제력을 위해 개발된 병기였지만,[6] 지구연합이 무차별적으로 핵을 동원해 플랜트까지 공격하려는 상황에서 쏘게 되자 사실상 적의 절멸을 노리는 용도로 폭주하게 된다.[7] 결국 자프트는 패트릭 자라의 명령 아래 지구연합의 수도인 워싱턴을 겨냥했다. 사선상에 아군 부대가 있는데도 말이다! 그 시점에 패트릭 자라의 안중엔 지구의 친 자프트 국가고 아군이고 안중엔 없었다는 뜻.[8] 결국 이런 폭주양상 때문에 내분이 일어나는 병크가 터지게 된다.[9]
패트릭 자라가 사살되고 제네시스를 컨트롤하던 야킨 두에의 크루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지만, 야킨 두에의 자폭 시스템과 제네시스 발사가 연동되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지구 발사를 눈 앞에 두게 된다. 그러나 3사가 발사되려는 찰나 막 발사된 레이저에 휩쓸린 프로비던스 건담이 핵폭발을 일으킨 여파와 뒤를 이어 저스티스 건담이 중심부에서 자폭한 여파로 인해 내부 붕괴되어 끝장난다.
참고로 제네시스의 감마선 레이저를 맞은 인간은 비공이라도 찔렸는지 몸이 내부로부터 부풀어 올라 폭발한다.[10]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는 소형화되어 요새 메사이아와 일체화 된 '네오 제네시스'가 등장한다.[11] 메사이아와 일체화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피격당할 위험성이 줄어들었으며, 발사 속도 또한 제네시스보다 빨라졌다. 게다가 발사 후 일일히 미러 블럭을 교환 해줄 필요가 없어졌다. 다만, 소형화 된 만큼 빔의 범위가 많이 좁혀지고 말았다.[12][13] 키라 야마토의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에 의해 격파되었다.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 시리즈에서는 로우 귤이 제네시스 알파를 얻어서 정크길드 마크를 찍어 버린 뒤, 화성 여행용 우주선(...)으로 사용한다. 참고로 이 제네시스 알파에서 주운 기체를 개조한 게 아스트레이 아웃 프레임이다.
3 게임에서의 취급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발사되기 전에 노이 벨터에 제압되기 때문에 파괴되지는 않지만, 발사를 멈출 수는 없었기 때문에 아스란 자라에 의해 발사 경로를 달로 바꾸게 된다. 이 때 마침 달에서 부상을 개시한 라담의 전함을 향해 발사했기 때문에 라담의 전함은 그대로 순삭당한다. 이 때 키라 야마토와 테카맨 블레이드가 제네시스의 레이저에 휩쓸려서 잠시 리타이어 상태가 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는 블루 코스모스와 손을 잡은 미와 사키모리가 무르타 아즈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다수의 크랍급 전함을 몰고 왔다가 제네시스의 1격에 그대로 함대째 소거당한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제대로 된 유닛으로 등장한 적이 한 번도 없다가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 이벤트 유닛으로 등장한다. EX2에 라우 르 크루제가 하만 칸의 함대를 다 녹여버리면서 등장하는데, 트윈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제네시스 유닛 2대를 연동시켜 하만의 전함 5기를 2발 연격으로 날려버리는 충격과 공포의 연출을 보여 주었다. 거기다가 1차 제네레이션 브레이크를 일으키면 길버트 듀랜달이 메사이어까지 끌고 나와 트리플 제네시스로 연동시켜 버린다.
이 제네시스들은 빨간색 페이즈가 시작하자마자 각각의 제네시스에서 HP 5000을 갉아먹는 맵병기를 난사해 대는 미친 성능[14][15]을 보여 주며, 결정적으로 메사이어에 달린 네오 제네시스가 더 넓은 범위를 커버한다. OW에서 EX2가 첫 번째 고비가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16]- ↑ G.E.N.E.S.I.S=핵 폭발에 의한 감마선 조사 유도 장치.
- ↑ 핵폭발을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우주선은 현실에서도 구상된 적이 있다. 방사능 문제 때문에 실제로 실행되지는 못한 계획이지만..
- ↑ 요르문간드와 같은 방식으로 핵연료 탄두를 카트리지식으로 갈아 끼워서 쓴다.
- ↑ 만화에서는 첫 발사로 달의 프톨레마이오스 기지를 통째로 갈아먹었다. 즉 한 번 쏘고 지구연합 우주함대를 궤멸직전까지 몰아넣었다는 것이다.
- ↑ 실질적 최강이라 보긴 어려운 것이, 후속작 DESTINY에 등장하는 레퀴엠은 게슈마히디그 팬저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빔 궤도 조절이 가능해 제네시스 이상 가는 흉악한 병기란 평을 받는데다 자프트 수중에 들어간 뒤로는 PS장갑 이상 가는 빔 실드로 무장하게 되고, 뒷날 나오는 기동전사 건담 00 세컨드 시즌에 나온 외우주 항행함 솔레스탈 비잉의 주포의 충전 딜레이는 제네시스보다도 짧다. 심지어 ∀건담 소설판에는 그 턴에이 건담조차 지구 전체의 생명체들의 생명 에너지들을 모아야 막아낼 수 있었던 카이라스기리 빔포가 등장한다.
- ↑ 지구연합이 자프트의 누군가에게 유출된 뉴트론 재머 캔슬러 기술로 복원한 핵으로 자프트를 위협한다면 자프트는 제네시스로 지구연합을 위협하여 만약 두 세력이 서로를 공격하면 상대방을 멸망 시키게 될지 몰라도 서로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이다라는 논리로 쓸 예정이었다.
- ↑ 앤드류 발트펠트도 원래 대량학살병기의 목적은 상대방 간의 견제가 목적인데 지구연합과 자프트 양쪽다 핵과 제네시스를 써버리는 바람에 이젠 견제의 용도가 아니라 서로 절멸의 용도로 바뀔 것이라고 지적했다.
- ↑ 작중에서 최대출력 운운하는거 보면 출력조절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출력으로 쏠려고 했다는 점에서 친자프트 세력따윈 아웃오브안중이었다는 근거가 더해진다.
- ↑ 만화판에서 좀 더 상세하게 나온다. 패트릭 자라를 쏜 부관이 벌벌 떨면서 "오브에는 우리 가족이 있단말야..."라는 대사를 흘린다.
- ↑ 2사 때의 프톨레마이오스 기지 한정. 사이클롭스와는 전혀 다를 텐데 비슷한 묘사가 나왔다.
하기야 모로사와 치아키 밑에서 제대로 된 설정 정리가 될 리가 없지 - ↑ 처음 등장한 작품은 애니 본편이 아닌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GENERATOIN of C.E.'이 최초.
- ↑ 그래도 제네시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만큼 발사되는 빔 자체의 위력은 여전해서, 몇 척 되지 않다고는 해도 메사이아로 접근해 오던 오브군 함대의 절반을 날려버렸다.
- ↑ 지구연합군에서도 제네시스와 비슷한 레퀴엠이란 무기를 사용했으며 로고스가 궤멸된 뒤로 듀랜달도 사용한다.
- ↑ 일반적인 턴제 JRPG에서 한 라운드는 10초를 의미한다. TRPG의 기본 룰들을 거의 그대로 가져 오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이 제네시스들은 10초마다 한 발씩 쏴제낄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개사기 먼치킨 결전병기가 되어 버렸다.
- ↑ 그러나 꼭 그렇게 보기는 어려운게 슈로대의 경우 한 턴을 1분 정도로 잡는다. 10분 동안 버티는 미션이다 라면 10턴 동안 싸워서 전멸안당하면 승리한다거나 5분 뒤에 적 증원이 온다 하면 5턴 뒤에 증원군이 등장하거나 하는 식으로. G제네레이션 시리즈가 WARS부터 테라다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게된 게임임을 감안할 때 슈로대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제네시스는 1분에 한 발씩 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이것만 해도 여전히 캐사기이기는 한데 이 게임은 원작에서 주포 한 방 쏘고는 리타이어된 리브라도 1분에 한 방씩 주포를 갈겨대는 게임인지라 사실 별 의미없다.
- ↑ 물론 EX2 까지 아직도 캐리 베이스 같은 구닥다리 전함이나 끌고 다니면 고비겠지만.. 착실학 캐피탈 모아서 솔레이유 같은 전함에 나노스킨 파츠 달아서 몰고 나왔다면 제네시스도 간지러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