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쥐포을(를) 찾아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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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Zippo 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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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hen I Die I Know I am Going to Heaven. Because I Have Spent My Time in Hell.""나는 죽어서 천국에 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 생애를 지옥에서 보냈으니까."
라이터의 대명사와도 같은 미국 회사 및 이 회사에서 생산된 라이터의 이름.
라이터 계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1] 라이터계의 AK-47
1932년부터 지금까지 라이터를 주로 생산해 왔고 전세계 사람들의 애정을 받아온 라이터 생산 회사이다.
2 역사
1932년 미국인 조지 블레이스델(George G. Blaisdell)이 펜실베이니아 주의 브래드퍼드에 '지포 매뉴팩처링 컴퍼니(Zippo Manufacturing Company)'를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지포(Zippo)라는 이름은 당시의 획기적 발명품 중 하나였고 오늘날에도 옷 등에 널리 쓰이는 지퍼(Zipper)에서 따온 것. 의외로 작명센스가 단순하다.(…)
초기에는 오스트리아의 벤진 라이터 판매가 주 사업이었으나 오스트리아제 벤진라이터의 단점이던 뚜껑 분실[2]을 방지하기 위해 벤진 라이터의 뚜껑과 하단에 경첩을 달아서 지포만의 라이터를 개발하게 된 것이 지포라이터의 유래이자 시초.
제1차 세계 대전 때부터 국적 불문하고 광범위하게 퍼져서 활약 중이던 오스트리아의 임코(IMCO) 라이터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된것이 시초라는 썰도 있다.[3]
그러나 초기에는 잘 팔리지가 않았는데, 아마도 당시에 이미 서민들 사이에서 임코 라이터가 광범위하게 퍼져있었기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4]
그래서인지 길거리 판촉물로 나눠주곤 했다만 1936년에 특허를 얻고 이후 2차 대전이 일어나자 1942년 전후로 민간 판매를 중지하고 군용으로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군인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해졌고, 이는 전후에 지포의 명성이 전세계로 퍼지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나 베트남 전쟁 등을 거치면서 병사들에게 공급된 지포 라이터는 거친 전장 환경에서 진흙투성이가 되거나 물에 빠졌던 지포도 아무 문제 없이 불이 잘 붙는 등의 신뢰성으로 명성에 크게 이바지했다.[5] 심지어 불을 켠 채 던져도 날아가는 동안에도 불이 꺼지지 않아 기름이나 화약 등이 쌓인 타겟에 급할때 투척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눈물나게 아깝겠지만 목숨보다야 싸겠지 전쟁영화 속에서 늘 병사가 애인이나 가족사진을 끼워두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품 중 하나다.
1960년에 이미 누적판매 1억개를 달성했으며, 2006년에 4억 2천 500만개를 돌파했다. 또한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생산 첫 해부터 평생보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2.1 생산연도 구분법
제품의 하단을 잘 보면 Zippo라는 각인 좌우에 각각 월과 연도가 각인되어 있다.
2000년을 전후하여 2000년 이후에 생산된 라이터는 아라비아 숫자로 년도를 표기하고[6] 그 이전에 생산된 제품은 로마식 숫자로 연도를 표기한다.
단, 2000년도 당시에 생산된 라이터는 로마식 숫자와 아라비아 숫자가 병기되어있다. 또한 알파벳 순서에 따라 1월~12월을 구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라이터 하단에 E/11이라고 각인되어 있으면 해당 제품은 2011년 5월에 생산된 제품이라는 의미다.
2.2 생명을 살린 지포
이는 실화에 근거한 것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미 육군 소속 안드레즈 중사의 지포 라이터가 총알을 막아서 목숨을 건진 사례가 있다. 그리고 총알을 막아 주인의 목숨을 구한 지포는 사실 솜, 기름, 부싯돌 그리고 심지 뿐이라 작동이 되지않을리 없지만 놀랍게도 여전히 불이 잘 켜졌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지포 홈페이지의 역사란에 자랑스럽게 소개되어 있다.
이러한 클리셰는 휘발성 액체가 든 통에 총알이 명중했을때 폭발이 일어나는 또 다른 고전적 클리셰와는 상충되는 명제다. 어느 쪽이 이길까? 사실 기름통에 총 쏜다고 폭발이 일어날 확률은 길 가다 번개에 맞았는데 그 번개맞은 사람이 생존해서 로또 당첨될 확률만큼 희박하다. 총알이 드럼을 찢을 때 마찰열이 생겨서, 혹은 스파크가 튀어서 불이 붙는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헛소리나 다름없으니 상큼하게 무시해 주자.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산소와 잘 섞일 수 있게 유증기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선 불똥 좀 튄다고 불이 붙지 않는다. 그러니 만화같은 곳에서 기름통에 총좀 쐈다가 불이 붙었다는 장면은 그러려니 하자. 7.62mm 탄환으로 불이 붙으려면 가스통이나 휘발유통에 예광탄을 섞어서 미니건 같은 연사력 좋은 화기로 수십~수백발 연사해야 가스나 유증기가 어느정도 퍼진 후에야 불이 붙거나 터진다. 현실은 디젤연료쯤 되면 연료탱크를 대전차화기의 방어용도로 쓸 정도고 휘발유가 폭발하는 것도 1차 폭발은 유증기가 존재할때이고 저장소가 폭발하는 2차 폭발은 일부가 아닌 저장소 전체가 수백도로 올라가서 휘발유가 대량으로 기화하기 때문이다.
3 지포 블루(Zippo Blu)
지포 블루 출시 당시 광고. | 지포 블루 2. 블루 1에 비해 더 각지고 전통적인 지포의 모양에 가까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
2008년에 출시된 지포의 터보 라이터. 터보 라이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부싯돌 발화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름대로 푸른 불꽃이 나온다. 압전소자 방식이 아닌 부싯돌 방식이라 가스가 새어나올 시간이 필요한데, 이 때문에 휠을 손가락으로 지긋이 1초가량 누르고 있다가 켜야 한다. 그러나 이를 모르고 산 사람들 다수에게 악평을 들었다.
악평은 둘째치더라도, 지포답지 않은 곡선형 생김새와, 쓸모없고 기능도 별로인 측면의 연료 확인 게이지 등의 단점이 분명히 존재했으며, 이는 후에 출시된 2세대 제품인 블루 2에서 수정되었다. 그러나 지포의 평생 품질보증제도에 무색하게 밑면의 나사를 풀거나 훼손하는 경우 품질 보증이 날아간다는 어이없는 제도와, 내부의 플라스틱 부품의 잦은 고장 등 비싼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많은 단점 때문에 판매량이 영 좋지 못해 2015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현재는 지포 웹사이트에서도 흔적을 찾기 힘든 등, 완전히 흑역사가 된 듯하다.
4 장점
워낙에 간단한 설계[7]와 좋은 재질로 인해 강풍, 폭우 등의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이 잘 붙고 잘 꺼지지 않는 라이터로 수십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소모품만 잘 갈아주면 평생을 쓸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을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생 AS 보장으로, 언제 구매했던 물건이든 고장나서 AS를 요청하면 발송비만 본인 부담으로 수리되어 돌아온다. 가장 싼 모델도 말이다!!! 쉽게 말해 당신의 다락방에서 발견된 아버지의 십년 넘은 먼지투성이 지포라도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국내의 경우 정품이라면 별도의 보증서가 없어도 무상as가 가능하며 수리되어 돌아올때 박스와 함께 돌아온다.) 하지만 아예 파손되거나 작동 불능인 지포는 동일 제품으로 교환해주며[8] 수리불능인 지포는 미국으로 보내져 브레드포트의 지포 본사 부근 박물관에 전시된다고 한다.기회가 온다면 가서 내 옛날 지포를 찾아보자 만약 특별한 사연이 있다던가 해서 이를 원하지 않는다면, 수리를 보내는 지포와 함께 따로 편지를 써서 넣어주면 원래의 수리불능 라이터도 돌려준다.
5 단점
소모품만 잘 갈아준다면 대대로 쓰는게 가능할 만큰 긴 수명, 기한 없는 평생 보험에 가공할 수준의 내구성을 가진 지포 라이터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먼저, 일단은 기름을 넣어서 쓰는 라이터라 한 번 기름을 가득 넣고 방치해도 길어야 일주일 이내 밖에 못 버틴다. 이는 기름으로 사용되는 연료인 경질 휘발유(일명 '화이트 가솔린')가 휘발성이 강해서 쉽게 증발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불을 자주 키는 사람이나 담배를 하루에 2갑 이상 필 정도의 골초들은 길어야 3일도 못버티는 경우가 부지기수. 기름을 사용하는 라이터이기 때문에 담배에 불을 붙이려고 한모금 빨면 기름의 맛과 냄새가 확 올라온다.
그리고 가격도 그다지 싼 편은 아니라서[9] 편의점에서 흔히 파는 1회용 싸구려 라이터와 비교해서 최소 40~80배에 달하는 가격을 가졌다.[10] 여기에 연료, 부싯돌, 심지 등 기타 소모품을 구매하는 가격까지 추가한다면 최소 3~4만원 이상은 깨질 각오를 해야한다. 몸통만 평생 쓰고 나머지는 전부 소모품이라 카더라
그 뿐만이 아니라 관리를 자주 하지 않으면 제대로 쓸 수가 없다. 평균적으로 사용한다면 기름은 짧으면 3일내 길어야 10일안팍으로 넣어줘야 하고 심지도 일정 이상 사용하면 잡아당겨 기존 사용하던 심지 길이처럼 적당히 잘라주거나 너무 짧아 심지에 연료가 제대로 타고 올라오지 못하면 새로운 지포 전용 심지를 구해 교체해야 한다.
부싯돌도 다 닳으면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하기에 가스 라이터가 상용화되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현재엔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물건이다.
또한 한국의 지포 독점 수입사인 신명의 AS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건 지포 사용자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뚜껑 경첩 용접도 허접하게 하고 수리 이전보다 못해져 돌아오는 등, 여러 문제가 많다. 보증서가 없으면 AS를 해주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은 덤. 그런데 실제로는 보증서가 없어도 다 수리해준다? 이와는 별개로, 위의 지포 블루 모델은 상태나 정품 여부에 관계없이, 하단 나사가 망가지면 모든 AS가 불가능하다. 유상 수리도 불가능하며 정말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라이터의 재질도 단점이라면 단점. 원래 불을 사용하는 라이터의 특성상 발열은 없을 수가 없지만, 제품 자체가 금속으로 이루어진 지포라이터는 특히 더 심하다고.
불을 켜둔채 오래 놔두면 라이터가 뜨거워져서 만지다가 손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11] 근데 2015년 2월에 지포사에서 지포 라이터 기름을 넣고 쓰는 손난로를 출시했다! 해당 원리의 손난로는 인터넷 쇼핑 등록일 기준으로해도 국내에 최소 08년 이전부터 사용되어 왔었다. 다름 아닌 손난로 항목 최상단에 있는 백금촉매식 난로(일명 기름식 난로)가 그것. 지포도 최소 11년도부터 국내에 출시했으나 정확한 출시일은 추가 바람.
사실 이 전반적인 단점들은 넓게 보면 지포 라이터를 비롯한 오일 라이터의 단점이라고 하는게 맞다.
애초에 오일 라이터의 구성요소가
- 금속재질 몸체
- 심지
- 부싯돌
- (휘발성 강한) 기름
이므로 이 특징을 가진 지포의 단점은 곧 오일 라이터 전반의 단점인 것. 애초에 열을 내는 물건인데, 안 뜨겁길 바라는 어불성설이다.
6 남자의 로망
은색 지포 라이터는 대표적인 남자의 로망으로, 특유의 철컥 하며 뚜껑을 여닫는 소리와 치이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독특한 기름 타는 냄새는 지포의 상징과도 같다.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저 소리는 세심한 설계와 특유의 재질로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소리다. 많은 짝퉁 지포들이 어설프게 저 소리를 흉내내곤 하지만, 얼마 쓰지 않아 경첩이 떨어지거나 심지가 닳아버려 소리는 커녕 뚜껑 자체가 덜렁거리는 참사를 보게 된다.가장 중요한건 남성 간지의 듀퐁 라이터보다 넘사벽으로 싸다.
이런 매력탓에 성인 남성의 생일선물이나, 갓 20살이 된 새내기 성인들에게 성인식 기념등으로 많이 쓰인다.
이토록 유명한 지포는 오늘날에도 수많은 영화, 드라마, 만화 등에서 그 모습을 비추고 있으며, 특히 가슴 주머니에 넣어뒀던 지포 라이터가 적의 총알이나 칼끝을 막아서 소유자의 목숨을 건지게 해주는 것은 고전 클리셰 중 하나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정우성, 고소영, 유오성 주연의 영화 비트에서 지포라이터를 간지나게 사용하는 장면이 유명해져서 수많은 학생들이 몰래 갖고 다니기도 했다.
영화 콘스탄틴에서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지포라이터가 나오는데, 이는 실제 지포가 아닌 제작된 영화 소품이다. 실제로 지포보다 1.5배가량 크다.
다만 금연 권장 영화지만 간지가 좔좔 흐르기에 일본[12]에서 한정판으로 발매되기도 했고 간혹 국내에서도 직접 새기는 방식으로 공구를 진행하기도 한다.
7 지포 트릭
(주의: 지포 트릭은 지포 라이터의 수명을 줄어들게 한다.)
발리송처럼 지포도 손놀림을 이용해 가지고 놀 수 있는 좋은 손노리개다.
다만 발리송은 연습용이라도 있지만 지포는 기름이 있고 실제로 점화해야 하는 기술이 다수 있기에 항상 화재나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13]
- Tip Pop
- 가장 기초적인 기술로 뚜껑을 건드리지 않고 튕기듯이 여는 것이다.
- 지포 밑바닥에 엄지를 대고 뚜껑 윗 부분에 검지와 중지를 올린 후 이를 재빠르게 밑으로 내리면서 지포를 잡으면 된다. 다만 가장 기초적인 기술이라지만 되는 사람은 되고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게 함정...
이게 어딜 봐서 기초적인 기술이야!!덤으로 이걸 연습하다가 떨구기라도 한다면...특히 유광 은색이라면...후새드
- Hot Swing
- 이 기술은 뚜껑을 닫는 기술이며 점화하는 방법은 자유다. 지포를 감싸듯이 쥔 상태에서 엄지로 튕기듯 뚜껑을 열고 점화 한 후 접혀진 뚜껑의 모서리 부근을 엄지와 검지로 잡고 감싼 손을 살짝 풀어 내려 지포가 270도 각도로 돌아서 거꾸로 올라오게 한 뒤 손목 스냅을 이용해 반대로 돌리면서 뚜껑을 닫는다. 불꽃이 손에 닿기 때문에 손이 대일것 같지만 순간적이기에 그럴 일은 없으며 처음 하는 것이라면 스냅을 강하게 줘야 닫히기 때문에 좀 과감해져야 한다.
- Bar Slide
- 밖에서 하기 좋은 기술이며 이름 그대로 주점 바에서 하기 좋은 기술이다.
라이터를 전해 줘야 할 때 한다면 간지 철철 - 하는 방법은 좀 매끄러운 바닥 위에 지포를 열어 놔두고 손가락을 부싯돌 위에 올려 강하게 눌러주면 불이 붙은 상태로 미끄러지며 상대방 한테 전해지게 된다. 다만 이 기술은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한 곳에서 쓰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화재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자.
들고 튈 수도 있으니 주의
- Smack Light
- 지포를 들었다가 내리치면서 점화 하는 기술이다.
- 방법은 지포를 위로 올리면서 검지는 뚜껑을 45도 각도로 열고 중지는 부싯돌 위에 올린체로 내리치면 점화된 상태로 놓이게 된다. 이 기술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타이밍이 틀리거나 검지 위치가 잘못되면 바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 Pants Strike
- 바지를 이용해 지포 뚜껑을 열고 점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각도가 생명이며 이 기술을 쓰면 바지가 해지기 쉽다는 것을 유의해 두자. 방법은 지포를 열지 않고 30도 각도로 바지위에 위치한 상태로 뒤로 당겨 뚜껑을 개방하고 다시 앞으로 밀어 점화하면 된다. 웬만하면 청바지로 하는 것을 권장하며 그을음이 심하게 생기기에 면바지로 하지 말 것.
- Twilight Zone
- 지포트릭 중에서 가장 마술같아 보이는 기술
- 이 기술을 하기 앞서 먼저 심지를 경첩쪽으로 기울여 줘야 한다. 이것이 핵심 포인트다. 위의 동영상에 설명이 붙어있기는 한데 하는 방법은
말로만 한다면매우 쉽다. 점화하고 손가락으로 화구를 슬라이스 하면 불이 꺼지고 손을 튕기거나 박수를 치면 다시 점화되는 기술이다. 참 쉽죠? 사실 이 기술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문제는 이게 무작위다... 이 기술의 원리는설명하면 재미 없어지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지포의 심지가 구부러짐으로 인해 불이 붙는 곳이 심지의 겉쪽과 안쪽으로 나뉘게 된다. 그러므로 손가락으로 화구를 슬라이드하면 공기가 순간적으로 차단되어 심지의 겉쪽의 불은 꺼져 불이 완전히 꺼진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안쪽의 불은 살짝 남아 있는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손을 튕기거나 박수를 치면 미세한 진동이나 바람으로 인해 안쪽의 불이 일어나 겉면에 붙어 마치 불이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는 원리다.
- Flash Torch
- 이 기술은 위의 Twilight Zone의 응용기 이며 위의 기술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
- 방법은 화구를 슬라이스하면서 심지를 건드려 라이터 기름이 손에 묻게 하면 손가락에 불이 붙고 이를 다시 화구에 대면 다시 점화되는 기술이다.
- Double Snap
- 손 딱딱이를 이용해서 지포를 개방하고 점화하는 기술이다.
- 이번 기술은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기에 설명은 생략한다.
그냥 동영상 따라하시길...
지포 트릭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유튜브에 Zippo Tricks을 검색하거나 기초부터 시작하고 싶다면위 링크를 들어가보자.
양덕들은 붙이란 불은 안 붙이고 발리송마냥 이러고 논다. 역시 덕중의 덕은 양덕.
8 기타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M4A2 셔먼의 화염방사기 장착형도 지포(Zippo)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리고 동굴에 숨어 저항하던 일본군을 밝고 따뜻하게 덥혀주었다.
- 1회용 라이터와는 다르게 지포 라이터를 잃어버리면 매우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술자리나 주점 바닥을 보면 어쩌다가 지포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지포 라이터의 또 다른 특징으로, 케이스는 모두 다르지만 내용물은 모두 같다. 내용물과 케이스는 별도 생산해서 따로 조립하기 때문에 제조 기한도 다른 경우가 파다하다.
결론은 (지포 라이터 가격-내용물 가격=케이스 가격)인 것이다.1935/1941레플리카 시리즈의 내용물은 가로 크기가 약간 커서 호환이 안된다.
- 지포 라이터에 대해 지식이 있다면 정품과 짝퉁을 구분할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소소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 예전에 Zippo.com이라는 도메인을 선점당해서 법적분쟁까지 간 역사가 있다.영문 위키백과 링크 안습하게도 돈 주고 샀다. 다만 악의적인 도메인 선점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게, 다른 업계에서 일하던 동명의 유즈넷 회사가 인터넷 도메인이 겹쳤던 거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것 역시 지포 라이터다.
-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본관 2구역 숙직실에서 얻을 수 있다. 작중 가장 유용하고 많이 쓰는 아이템.
- 박무직의 만화교실에 보면 '펜촉을 구울 때 지포 라이터는 쓰면 안 된다'라는 서술이 있다. 이는 오일 라이터의 특성 때문.[15]
- 만화 타짜에 보면 타짜들이 지포 라이터의 매끈한 면을 거울처럼 이용하여 화투나 카드를 돌릴 때 상대방 패를 몰래 보는 데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라이터 중에선 지포 라이터 같은 금속제 라이터로만 가능한 사기.
- ↑ 담배 좀 펴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아니 담배는커녕 라이터에 관심 없는 사람도 사각형 철제에 뚜껑 달려 있고 띵~ 소리가 나는 라이터라고 하면 아는 그것.
듀퐁도 있잖아 - ↑ 뚜껑이 사라지면??? 벤진 라이터 특성상 불 끄기가 힘들어진다. 강하게 불던지 해야하는데 그럼 그을음이... 그리고 연료의 증발로 사용 가능 기간이 짧아지는게 치명적이다.
- ↑ 이 임코 라이터는 지포와는 다른 고유의 특징이 많기 때문에(확실한 방풍/분리형 등불기능/부싯돌 일체형 뚜껑) 독일 에스빗(ESBIT)사에서 판권을 사들여 오스트리아에서 전량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다가 2012년에 단종되었다. 지포와 마찬가지로 판매량의 부진을 겪었는데, 대기업인 지포와는 달리 작은 업체라 결국 망한 듯. 여담으로 임코 라이터는 대략 이렇게 생겼다.#
- ↑ IMCO 사에서 생산한 라이터가 지포 라이터가 나오기 훨씬 전부터 라이터계를 주름잡고 있었다. 임코 라이터 역시 1차 대전을 통해 전 유럽에 퍼져나갔으니 지포 라이터가 2차 대전을 상징한다면 임코 라이터는 1차 대전을 상징하는 라이터인 셈.
- ↑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지품의 내구성과 신뢰성이다.
- ↑ ex) 01 = 2001년, 02 = 2002년 순.
- ↑ AK-47처럼 간단한 구조는 높은 내구도를 가진다.
물론 FP45 리버레이터같은 예외도 있지만 - ↑ 단종 제품은 유사 모델로 교환해주거나 기본 모델인 민짜 250으로 교환해준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정판인 경우 기본모델과 함께 몸체 케이스만 따로 돌려준 경우도 있다.
- ↑ 물론 100만원 가까이 호가하는 듀퐁 라이터에 비하면 양반이다.
- ↑ 1회용 라이터가 개당 약 500원 정도.
- ↑ 하지만 현대의 플라스틱 몸통 가스 라이터와는 확실히 구별되는 오일 라이터의 특징인 '불을 오래 켜둘수 있다'는건 이러한 금속제 재질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플라스틱 가스 라이터로 같은 시간을 켜보면 망가져서 못 쓰게 된다.(...) 불을 오래 켜놓았을 때의 고열에도 견디기 위해 금속제 몸통을 채택한 것이므로 형태가 변형될 정도로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켜놓는게 아니라면(그 전에 연료가 바닥나서 심지가 새까맣게 타버릴 가능성이 더 높지만) 불을 오래 켜놓는 것이 별다른 문제되지는 않는다. 높은 발열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사용자가 감안해서 조절해야 할 문제이고, 오일 라이터를 제외하면 이렇게 오래 켜둘 수 있는 라이터가 없는지라 단점으로 보기는 애매하다.
이러한 특성을 역이용해서 손난로 대용으로 쓸 수도 있다 - ↑ 지포의 케이스는 라이센스가 있으면 그 나라에서 따로 디자인된 지포 케이스를 생산 할 수 있다. 일본은 지포 공장도 위치해 있어 다양한 지포케이스가 나온다.
- ↑ 그리고 계속 가지고 놀다보면 손에서 기름냄새와 쇠냄새가 난다(...)
- ↑ 우선 인형뽑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짭포는 중국산인 경우가 대부분이만 진퉁 지포는 100% Made In USA.
- ↑ 만년필이 아닌 잉크병에 찍어 쓰는 펜촉의 경우 핀홀과 슬릿이 잉크를 어느 정도 머금고 있지만, 표면에 잉크가 적당히 묻어있는 편이 한 번 잉크를 찍고 더 많은 선을 그을 수 있다. 특히 예전에 나오던 펜촉은 스푼펜이든 G펜이든 공장에서 매끄럽게 도금되어 나오기 때문에 표면이 반질반질해서 잉크가 잘 묻지 않았고 심지어 원고에 잉크방울이 뚝 떨어지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라이터불로 펜촉을 달구어 일부러 표면을 산화철로 만들어 마찰을 늘리는 방법을 썼는데, 지포는 기름을 태운 불꽃이기 때문에 이 효과가 그냥 굴러다니는 일회용 가스 라이터보다 훨씬 떨어졌던 것. 최근에는 정밀가공을 통해 펜슬릿 옆에 가로홈이 가공되어 잉크를 최대한 잡아준다... 지만, 여전히 약간 연식있는 만화가들은 펜촉을 잘 구워서 쓴다.
그리고 1페이지 쓰고 나면 그 펜촉은 버리거나 굵은선 전용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