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Constantine | |
장르 | 액션, 호러, 판타지 |
개봉 | 2005년 2월 8일 |
촬영기간 | 2003년 10월 9일 ~ 2004년 2월 14일 |
감독 | 프랜시스 로런스[1] |
각본 | 케빈 브로드빈 |
국가 | 미국 |
기획 | 길버트 애들러 |
촬영 | 필립 루셀롯 |
퇴마물을 가장한 금연 및 자살방지 공익광고
가장 성스러운 법규를 볼 수 있는 영화
폐암수술 권위자 루시퍼의 메디컬드라마
1 개요
만화 헬블레이져를 원작으로 한 2005년작 액션/호러영화.
감독은 프랜시스 로런스로, 이 영화가 데뷔작이며 이후 나는 전설이다, 워터 포 엘리펀트를 감독했다.
키아누 리브스와 레이첼 와이즈가 출연[2] 한다. 제목이 헬블레이져가 아닌 이유는 원작의 개명 사유처럼 "헬레이저"와 혼동될까봐... 1억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블록버스터 영화이며, 미국 흥행은 7500만 달러에 그쳤으나 해외에서 1억 54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본전치기는 했다.[3] 한국에서는 비수기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184만 5,000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2 상세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4]하고 만다. 이후 그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기에 나선다. 그래야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는 자신의 운명이 뒤바뀌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5] 술과 담배에 절어 살면서 끊임없는 전투에 지쳐가던 콘스탄틴. 어느 날 L.A 강력계 여형사 안젤라(레이철 바이스)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어둠 속으로 빨려들게 되는데... |
원작의 배경에 대한 설명이 별로 안 나오기 때문에 원작이 있는 줄 모르고 그냥 보면 설정이 어떻게 된 물건인지 좀 이해가 안갈 수 있다.
호러라고 해도 분위기만 오컬트스럽지 별로 무섭지는 않고,[6] 그냥 키아누 리브스가 액션을 선보이는 느와르풍 활극에 가깝다. 그런데 가장 간지나는 건 후반부의 뻐큐머겅 전체적으로 무난한 스토리와 괜찮은 비주얼로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금연홍보영화오락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컬트적인 요소가 꽤나 많이 등장하여 해당 취미를 가진 사람은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악마를 뽑아 거울속에 봉하는 엑소시즘이나, 유황천을 불태워 중간계에 활동중인 악마를 내쫒거나, 검은 고양이의 눈을 통해 지옥으로 잠시 다녀온다거나, 각종 오컬트 아이템(!?)이 등장한다. 거기다 천사와 악마의 다툼, 골고다의 창 등 여러가지 오컬트 요소와 음모론과 연관된 내용도 등장하니 이러한 요소들을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하나의 묘미가 될지도.
프랜시스 로런스는 2011년 인터뷰에서 '콘스탄틴'이 그 동안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 흥미롭다. 속편이 제작된다면 매우 기쁜 일이 될 것이다. 만일 속편을 만든다면 정말 어둡고 무서운 이야기로 만들고 싶다."라며 속편 제작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영화가 감독이 만들고 싶다고 만들어지는 건 아니라서... 그러다가 결국 2014년에 리부트되어 드라마로 나오면서 사실상 속편 제작은 무산 되었다.근데 그 드라마는 망했어요
샤이아 러버프가 비중있는 조연인 체즈 크레이머역으로 출연한다.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콘스탄틴은 전형적인 미국식 히어로 스타일이였다. 원작 캐릭터는 금발과 파란눈의 북유럽인스러운 외모, 수염도 많이 기르고 뒷골목 건달같은 다크 히어로 인물이라, 이미지가 많이 다르다. 키아누 리브스는 원작과는 달리 동양 혼혈 외모에 깔끔한 이미지의 배우라 캐스팅 때부터 말이 많았다. [7] 드라마쪽이 원작 캐릭터와 외모나 성격은 더 비슷하다. 근데 망했잖아 참고로 원작에선 아직도 담배를 안 끊었다.
3 엔딩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영화의 엔딩에서 최종보스를 처리하는 방법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치고는 괴악한지라 그 아우라가 각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어떤 의미로는 참으로 콘스탄틴스럽달까... 네타가 아닌 범주하에서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최종보스의 아빠를 소환 |
2) 아빠 : 이제 그만 집에 가야지 아들아 |
이렇게 해준 이유는 아들인 마몬은 "모든 걸 파괴해서 점령하려는" 것이지만 아빠는 "모든 걸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해!"가 이유였기 때문에 되돌려보낸 것. 사실 편하게 먹고 살 수 있는[8] 과학력이 발전된 세계의 파괴를 누가 원하겠는가. 환경오염이 문제지만.
"아빠"를 소환하는 걸 보면 마법사인 듯 생각할 수 있지만, 마법이 아니라 자살을 함으로써 콘스탄틴이 죽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던 아빠가 직접 오게 만든 것일 뿐이기 때문에 소환은 아니다.[9]
어찌되었든 이미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던 콘스탄틴은 아빠가 최종보스 처리건으로 빚을 져서 소원 한 가지를 들어준다고 하자 자기 목숨을 연장하는 것을 구걸하는 대신, 자살했기 때문에 지옥으로 떨어진 히로인의 동생을 천국으로 보내달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자기희생이 되어 신이 콘스탄틴이 그 동안 저질렀던 모든 죄를 용서하고 그를 천국으로 데려가 버린다. 그러자 열받은 아빠가 콘스탄틴의 몸 속에 있던 폐암 덩어리를 다 뽑아내서(...)[10](이미 자살한 영혼 하나 천국으로 보냈는데 또 한 명이 순순히 천국으로 가버리는 손해를 인정할 수 없었으니까. 게다가 그 영혼은 자기가 오매불망 바라는 콘스탄틴이었다.) 콘스탄틴의 자기희생을 백지화. 결국 하는 짓에 따라 천국행과 지옥행이 결정되는 상태가 되었다.[11]
다른 관점으로 보면 콘스탄틴은 어차피 시한부 인생이었고 늦든 빠르든 종국에는 아빠에게 영혼이 회수되어 지옥으로 떨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어차피 지옥에 가게 될 그가 자기희생으로 지옥이 아닌 천국을 향하게 되고 그대로 영혼이 천국에 안치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은 일이었고 그걸 막기 위해 아빠에 의해 암덩어리들이 빠져나와 온전한 몸으로 시한부에서 벗어났기에 결과적으로는 죽음에서 벗어나 새생명을 얻은 것이나 다름없으니. 어느쪽이든 그시점에서 아빠는 콘스탄틴의 영혼을 가져갈 수 없다. 어찌됐든 이후 콘스탄틴의 행보에 따라 이번에야말로 천국행일지 지옥행일지는 전적으로 그에게 달렸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더 이상 무의미한게 2014년에 리부트인 콘스탄틴 드라마가 나오면서 사실상 속편 제작은 무산 되면서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 물론 나름대로 희망이 보이는 엔딩이기에 속편이 안나오더라도 찝찝하지는 않을것이다.
영화 말미에서도 콘스탄틴이 금연껌을 씹으면서"신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일로 그가 바라는 바를 이루신다"라고 언급했듯이, 결국 무고하게 지옥에 떨어진 영혼은 본디 있어야 할 천국으로 돌려보내고 콘스탄틴도 온전한 몸으로 되살리는 것이 천국의 궁극적인 목표였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어쩌면 정말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신의 섭리가 적용된게 아닐까(...)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결국 자기희생을 통해 천국으로 가게 된 콘스탄틴이 뒤에서 자기 영혼 가져가려고 기다리고 있다가 벙찐 아빠에게 FUCK YOU를 날려주는 부분은 그야말로 명장면. 혹자는 영화 사상 가장 우아한 또는 가장 성스러운 FUCK YOU 씬으로 꼽는다.
농담삼아 천국 입구에 들어가던 시점에서 FUCK YOU를 했기 때문에 천국의 분노를 사 들어가지 못했다는 설이 있다. 또 소설판에서는 이 장면이 "콘스탄틴은 이미 거의 죽은 상태로 의식을 잃고 있어서 손을 들어올릴 힘조차 없었다" "신은 콘스탄틴의 손을 통해 루시퍼를 조롱했다"등으로 묘사되어 있고 영화에서도 콘스탄틴이 오른손으로 라이터를 제대로 켜지 못하자 루시퍼가 힘줄이 끊어졌을 거라고 하는데 나중에 중지를 들어올리는 손도 오른손인 걸로 보아 그분이 직접 루시퍼에게 날렸다는 설도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Holy Fuck
신의 의지로 천국에 진입하는 존 콘스탄틴을, 아무리 악마 대왕이라지만 감히 간섭을 한다는 설정이라면 흠좀무. 다만 기독교 세계관이건, 콘스탄틴 원작의 DC세계관이건 신의 의지에 간섭을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엄밀히 말해 신의 결정을 뒤바꿨다기보다는 그냥 콘스탄틴의 목숨을 살린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즉, 신이 한 결정은 "콘스탄틴을 지금 당장 천국에 데려온다"가 아니라 "당장 죽으면 지옥에 갈 운명일 콘스탄틴을 당장 죽으면 천국에 갈 운명으로 바꿔놓았다"라고 보면 설정충돌 없이 딱 맞아떨어진다. 이 운명을 악마왕이 바꿔놓을 수는 없지만 콘스탄틴의 목숨 하나 정도는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신과 콘스탄틴에게 제대로 엿먹는 상황에서 꼼수를 부린 듯.
4 기타
영화에 등장한 '아빠'는 피터 스토메어로 인디 영화의 대부. 프리즌 브레이크의 존 아브루치 역을 했으며, 몽크에 등장한 적이 있다. 그거 보고 한번에 "저 놈이 범인이다"고 눈치챈 사람이 있을 정도.(...)
키스신이 정말 안 나온다. 키스신 분위기는 여러 번 나오는 반면 키스는 하지 않을 정도.. 오죽하면 네이버 평점란 최다추천 2위 평점이 키스 좀 해줘라 일 정도.
최근 케이블 채널 OCN에서 HD로 리마스터링된 버전으로 TV 방영을 시작했는데 영화가 끝나고 뜨는 크레딧 중간에 나오는 콘스탄틴이 채즈의 무덤에 들렀다 자신의 엄청 큰 지포 라이터를 두고 간다 채즈가 천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12]을 보고 돌아가는 장면을 일반 화질 버전이었을 때는 보여줬으면서 HD 버전으로는 보여주지 않은 채 광고로 넘기는 병크를 저지르는 중이다. 쿠키를 잘라먹은 것. SBS 방영판에서도 쿠키를 잘라먹었다.
5 출연진
- 키아누 리브스 - 존 콘스탄틴 역
- 레이첼 와이즈 - 안젤라 도슨/이사벨 도슨 역
- 샤이아 러버프 - 채즈 크레이머 역
- 틸다 스윈턴 - 가브리엘 역
- 프루이트 테일러 빈스 - 헨니시 신부 역
- 자이먼 혼수 - 파파 미드나잇 역
- 게빈 로스데일 - 발사자르 역
- 피터 스토메어 - 루시퍼 역
- 맥스 베이커 - 비먼 역
- 프랜시스 귀넌 - 가렛 신부 역
- 호세 수니가 - 웨이스 형사 역
6 관련 항목
- ↑ 후에 헝거게임 2편부터 4편까지를 감독하게 된다.
- ↑ 두 사람은 2013년 기준으로 16년 전 체인리액션이라는 영화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그리고 두 사람다 얼굴이 변하지 않았다. (...)
- ↑ 영화 수익은 배급사와 절반으로 나눈다. 2억 2900만을 절반으로 나누고 1억을 제하면 1450만 수익...
그래도 은행이자율보다는 높다는 걸 위안이다 - ↑ 영화 중의 언급으로는 실제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한다. '자살'이라는 죄가 성립하는 것을 좀 더 확실히하기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 ↑ 그러나 존 콘스탄틴은 악마들을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는 천국으로 갈 수 없다. 자살한 죄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 영화 중 가브리엘이 직접 말한다.
- ↑ 관점에 따라 좀 다를 수 있는데 현실세계의 불바다 버전인 지옥과 간간이 나오는 악마들, 벌레들로 구성된 몸을 가진 사위 악마들이 다소 무시무시하게 생긴 모습들이며 인간과 악마를 구분할 수 없는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에 연출이 그럴 듯 하여 어린이나 심약한 사람들, 영적인 것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좀 무서울 수 있다.
- ↑ 영화, 드라마나 원작이나 등장하는 소재와 아이템들은 죄다 서양 전통 기독교 문화, 중세 전설 같은 것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동양적인 색채는 전혀 없다.
- ↑ 자신이 담배 회사 대주주라면서 죽기 전의 콘스탄틴에게 담배를 입에 물려준다. 금전적인 입장에서 봐도 줄담배를 피우는 콘스탄틴은 VIP 고객이었을 것이다.
- ↑ 이는 영화 중반에 복선으로 나오는데, 파파 미드나잇이 운영하는 중립지대인 클럽에 상담하러 갔을 때, 콘스탄틴이 죽을경우 "그"가 직접 영혼을 거두러 올 거라는 뉘양스가 담긴 말을 한다.
- ↑ 원래는
신이 그 자리서 그냥 데려가긴 뭐하니까 폐암을 사인을 꼽은 것 같다.영화 초중반부 병원 신에서 콘스탄틴 폐 X-ray를 보면 이미 암으로 빼곡히 차있었고 애시당초 시한부 인생이였다. 손목을 긋는 것으로 "아빠"를 불러냈는데, 자살이 사인일수는 없기 때문에 그것 역시 치료된 듯. - ↑ 계산된 행동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살고 싶다'는 욕망이 강하게 충동질되는 상태 중 하나인 '죽을 지경'에 처했는데 '자살한 사람의 영혼을 천국으로 데려가달라'는 말이 쉽게 안 나온다. 그러고도 서슴없이 자신의 수명 연장 같은 게 아닌 지옥 간 영혼을 천국으로 보내달라는 소원을 빌었던 걸 보면 천국에서 자기희생으로 인정한 모양.(아니면 이자벨을 천국으로 보낸 것과는 상관없이 자기희생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그는 목숨을 던져 세상을 구한 것 아닌가.)
- ↑ 이장면이 개연성이 있을법한데, 가브리엘이 타락해서 인간으로 추방되버렷으니 분명, 가브리엘을 대신할 자로써, 신이 채즈의 영혼을 선택하여서 가브리엘의 자리를 대신할 2대 가브리엘로써 천사화시켯다고 생각해도 상당히 그럴듯 하다.
- ↑
이런 쓰레기 영화가왜 관련 항목에 들어갔는 지는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