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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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마요 삼각김밥을 만든 사람은 신이 분명해.

오오사와기 다이테츠, 괴짜가족에서

1 개요

ツナマヨ (일본어), Tuna Salad (영어)[1]

참치 통조림을 이용한 매우 간단하고 써먹기 좋은 요리.

구미권에서는 마요네즈 드레싱으로 버무린 샐러드의 일종으로 취급되는데 이에 들어가는 최소 재료는 참치, 마요네즈, 그리고 양파이다. 마요네즈 대신 요구르트를 쓰는 버전도 있지만... 이건 밥하고는 어울리지 않다. 러시아식 샐러드의 변형으로 보기도 하는데 실제로 러시아에서 즐겨먹는지는 추가바람.

조합 자체는 그냥 참치통조림+마요네즈지만 좀 폼나고 더 맛있게 먹어보자면 원양어선 선원들이 밥반찬으로 먹던 조합으로 참치마요에 간장을 끼얹어 덮밥으로 먹어보자. 굉장한 맛이 난다.

요즘엔 동원에서 '마요참치'라는 이름으로 아예 통조림 형식으로 출시했다. 일반적인 참치마요하고는 약간 다르지만.

2 준비물

참치 통조림, 마요네즈. 그 외 다진 양파, 후추, 스위트콘, 당근, 상추, 양배추, 감자 등 샐러드에 어울릴법한 재료 아무거나. 치킨무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단무지를 잘게 썰어 넣으면 맛있다. 썰기 편하게 김밥용이 좋다.

3 조리

1. 참치 통조림의 기름을 전부 따라버리고, 덩어리진 참치 살코기를 잘게 다진다. 가능하면 다지기 전에 참치를 체에 받쳐 누르던지, 베 보자기에 넣고 꽉 짜던지, 손으로 쥐어짜던지 좌우간 기름을 최대한 없게 하자. 그래야 나중에 질척거리지 않는다.
2. 빈 용기에 부서진 참치 살을 넣고 마요네즈 외 다른 재료를 넣고 잘 버무린다. 너무 질척해지지 않도록 조심.
3. 간장을 두 세 방울 떨어뜨려 준다. 도시락 전문점에서 파는 간장소스를 넣으면 그냥 사먹는거랑 맛이 같다.

건강을 생각하면 다진 당근을 넣어줘도 좋다. 참치와 당근은 서로 비타민 흡수율을 높여준다.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버터에 볶은 후 넣어주면 더 좋다. 다른 야채도 오케이. 원래 당근은 기름과 함께 먹어야 비타민 흡수율이 높기 때문. 그렇다고 생당근과 식용유를 같이 생으로 먹는 병크를 저지르진 말자. 진짜 건강을 생각한다면 먹지말자

고추냉이[2]가 있다면 살짝 넣어주는 것도 괜찮다. 마요네즈+통조림이라는 안그래도 기름진 조합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단 생각없이 많이 넣었다가는 지옥을 볼 수 있다.

다 귀찮으면 시중에 파는 야채참치를 활용하면 된다.

그 외에 시중에서 판매중인 각진 큐브형태의 참치를 마요네즈에 찍어먹어도 좋다.

4 응용법

  • 참치 샌드위치 - 식빵(토스트도 좋다)에 상추를 깔고 참치마요를 원하는 만큼 얹은다음 식빵으로 덮는다. 머스타드를 소스로 발라도 좋다. 치즈와도 잘 어울리니 재료가 별로 없을 때에는 치즈와 참치마요만 넣어도 좋다. 구미권에서도 기본적으로 참치 샌드위치라고 하면 이걸 뜻한다. 참치살을 구워서 끼워넣는 형태는 참치 스테이크 샌드위치 등으로 따로 검색해야 한다.
  • 계란참치샌드위치 - 계란샌드위치 속[3]에 참치도 섞는버젼. 여담이지만 다이어트 하는사람들에게 추천할것이 안되는데. 마요네즈맛이 진한것을 선호하게되면 결국 마요네즈를 많이 넣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계란샌드위치 자체에도 생각보다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간다는것인데[4] 참치가 들어가게되면 그 많은양에 더... 그럼에도 걱정된다먼 하프 마요네즈를 추천한다.
  • 참치밥 - 추가로 간장을 넣고 밥과 비빈다. 좀 질척하게 만들어 둘 것.
  • 참치덮밥 - 참치캔+고추장+마요네즈+파래김. 본인 기호에 따라 고추장과 마요네즈 조합의 양을 조절하고 참치는 적게넣어도 맛이난다. 파래김을 뿌림으로서 완성. 조금 느끼하기에 개운한 콩나물국과 신김치를 함께 먹는것이 좋다. 적은양에도 배가 든든해지니 칼로리에 주의해서 먹을것
  • 참치 샐러드 - 빈 그릇에 방울 토마토와 상추 등 각종 야채를 충분히 깔고 참치마요를 올린다.
  • 참치마요김밥 - 김밥 속에 참치마요를 넣은 것. 이때 반드시 깻잎을 깔고 그 위에 넣을 것을 권한다. 깻잎을 넣으면 맛이 세배. 다른 속 재료와 지저분하게 섞이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 참치마요김치 김밥 - 김을 깔고 밥을 널어 놓은 후 씻은 김치를 세로로 찢어 참치마요와 함께 깔고 말아 먹기 좋게 썬다.
  • 김치참치 - 물기를 꼭 짜서(지나치게 눌러 짜지 말 것) 잘게 다진 김치를 섞을 때 함께 섞어준다. 김밥을 만들면 위의 참치김치 김밥과 미묘하게 다른 맛이 난다.
  • 참치마요 삼각김밥 -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지? 삼각김밥의 알파이자 오메가. 가장 잘 팔렸다. 디지몬 어드벤처와 디지몬 어드벤처 02에서 등장한 타치카와 미미가 이 주먹밥을 좋아한다.
  • 참치마요 카나페 - 크래커에다가 참치마요를 발라 먹으면 되지만 여기에 치즈를 추가해서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이것을 상품화한 것이 참치크래커.

5 여담

어디에도 어울리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요리. 가능하면 만든 즉시 먹자.

사족으로 군대에서 가끔 메뉴로 나올 때가 있는데 느끼하다는 사람과 맛있다는 사람으로 갈린다. 참고로 편의점의 그맛을 내고싶다면 설탕을 넣으면 된다.

도시락 업체인 한솥에서 이걸 판매하기도 한다. 간판 메뉴인 치킨마요에 밀리는 감은 있지만 맛 자체는 나쁘지 않다.
  1. 영어라도 Tunamayo라고 쓰면 동양식 참치마요를 가리킨다.
  2. 머스타드 소스로 대용 가능하다.
  3. 일반적인 계란샌드위치의 레시피와 같다. 완숙 삶은계란에서 노른자는 따로 분리해 마요네즈와 함께 으깨섞어주고 흰자부분은 잘게 썰은다음 섞어 식빵에 끼워먹는다. 그래도 헷갈린다면 사라다 참조
  4. 마요네즈맛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계란의 맛이 우선인 사람은 적게 넣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