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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ak
And so the First Dragonborn meets the Last Dragonborn at the summit of Apocrypha.
1 소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인 Dragonborn의 최종보스.
게임 본편의 시점에서 수천년도 더 전인 신화 시대(Methic era)에 등장한 최초의 드래곤본이자 드래곤본임에도 같은 드래곤들을 섬기는 드래곤 프리스트였던 인물. 미락이란 이름은 본래 용언으로 "충성스런 인도자"를 뜻하는 말이었다. 반어법 쩌네요 사실 저승의 인도자 그러나 미락의 신전 근처에만 가봐도 저 이름은 이미 우스갯소리였다는 걸 증명하듯, 드래곤의 시체가 쌓여 있다. 게다가 신전 내부에는 아예 드래곤의 뼈로 장식을 해 놓은 곳이 벌써 두 군데나 있다.
2 작중 행적
본래 신화 시대(1시대 이전 시대)때 솔스타임에 있던 드래곤 프리스트였지만 블랙 북(Black Book)을 읽다가 헤르메우스 모라와 접촉하여 데이드릭 프린스인 그의 챔피언이 되는 조건으로 다른 존재들을 조종하는 포효 Bend Will을 배우게 된다. 미락은 이 포효를 사용하여 그동안 주인으로 섬기던 드래곤을 역으로 굴복시킨다. 그러나 이런 배신행위에 분노한 드래곤 프리스트 발록(Vahlok)과 드래곤에 의해 철저히 패배하고, 죽기 직전에 헤르메우스 모라가 자신의 왕국인 아포크리파로 소환하여 이후 그곳에 상주하게 된다. 상주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감금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후 까마득히 오랜 시간이 지나, 솔스타임 곳곳에 자신의 사원을 짓고 그걸로 자기가 짱박히게 된 헤르메우스 모라의 영역인 아포크라이파와 헤르메우스 모라의 지배에서 벗어나려 하고, 헤르메우스 모라는 미락을 막으러 온 주인공에게 지식을[1] 주고 겸사겸사 반동분자 미락도 치워버리려 한다.
본편의 메인 퀘스트를 계속 진행해 그레이비어즈와 만나 최후의 드래곤본이 도바킨임을 인정받고나면 등장하는 광신도들에 의해 미락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다. 물론 그냥 게임 시작하자마자 윈드헬름에서 배를 타고 솔스타임으로 가서 선돌 만지면 1렙부터 미락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직접적으로 대면하게 되는것은 DLC 스토리를 진행하고 블랙 북 Waking Dreams를 읽고 나서부터.
게임상에서는 아포크라이파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런 저런 짓을 한다. 그 중 하나는 솔스타임 섬 중앙에 위치한 자신의 신전과, 그 주변 다섯개 선돌을 기반으로 한 성소들을 짓는 것. 솔스타임의 주민들은 거지반 몽유병 상태로 건설을 돕는 중이고 이것들을 까부수는 것이 메인퀘스트의 흐름 중 하나이다. 황당한 것은 주인공도 솔스타임의 침대에서 자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성소의 공사현장에서 망치질을 하고 있거나 한다는 사실. 다만 도바킨은 완전히 지배당하지 않아서 도중에 그만둔다. 그러고보면 모로윈드때 이거랑 비슷한 지거리를 하는 양반이 있었는데...오히려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자동이동+웨이포인트 확보=이후 빠른 이동 이라는 공식을 성립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미락의 사원에서 블랙 북 Waking Dreams를 보면 처음 미락과 대면할 수 있는데, 그 이후부터 드래곤 소울을 흡수할때 일정 확률로 미락에게 소울을 빼앗기는 경우를 당할 수 있다. "후후후 이 드래곤의 영혼은 너의 것이 아니야" 라던가 "날 위해 또 드래곤 영혼을 모아주다니 고맙기도 하구나" 등등의 대사를 하며 어디선가 먹튀를 해 가는데, 빼앗기는 것 이외의 손해는 없지만 매우 기분이 더러워지는 페널티.정말 쫓아가서 때려패고싶다 솔스타임뿐만이 아니라 주인공이 스카이림 본토에 있어도 먹튀당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필요한 용언도 모두 해금하고 남아도는 드래곤 소울이 쌓일대로 쌓이는 후반에 당하면 그냥 신기하고 말 수도 있지만, 드래곤 소울 하나하나가 절실한 게임 초반이라면 단순히 기분 더러워 지는게 아니라 개객기 소리 절로 나오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물론 DLC 드래곤본의 메인퀘스트를 클리어해서 미락을 끔살시키면 그때까지 먹튀한 드래곤 소울을 보너스까지 붙여서 모두 도로 토해 놓기는 한다. 최대한 빨리 미락을 제거해서 드래곤 소울을 빼앗기지 않았다면 4~5개 정도의 영혼을 내놓는데 그치지만, 퀘스트를 천천히 진행하느라 꽤 많이 먹튀를 당했다면 2~30개 이상 영혼이 들어오는 것도 볼 수 있다(...)[2]
아포크리파의 미락이 있는 곳까지 쫒아가서 최종보스전을 완수하면 질리지도 않고 다시 회복하려 독늪으로 잠수한다. 그러나 다음 순간 헤르메우스 모라가 등장, 미락을 촉수로 끄집어내어 꿰뚫으며 마무리 일격을 먹튀하고, 자신을 섬길 다른 드래곤본(주인공)을 찾았으니 넌 필요없다며 죽여버린다.한다고 한적 없는데 말입니다? 이때 미락은 죽기전에 저놈도 결국 최후가 나와 같을거라고 주장한다. 이후 그동안 먹튀했던 드래곤 소울과 자기 자신의 영혼마저 주인공에게 흡수당해 뼈만 남는 굴욕을 당한다. 드래곤본의 영혼은 용의 영혼이므로 다른 드래곤본에게 죽을 경우 지금까지 드래곤이 그래왔던 것처럼 흡수당하고 뼈만 남는 것. 해골만 달랑 남아 먹을게 없어보이지만 뒤져보면 미락의 가면과 옷, 촉수검과 촉수지팡이 등의 장비를 구할수 있다. 촉수검은 촉수로 된 검신이 죽죽 늘어나는 인챈트가 되어있다. 사복검 다만 촉수는 어디까지나 장식일 뿐 실제 공격거리는 그냥 검날 수준이므로 유의하자.
3 최종보스
미락 | |
레벨 | 35 → 150 (플레이어의 1.1배) |
체력 | 747 → 1220 |
매지카 | 378 → 580 |
스테미나 | 335 → 470 |
주요 스킬 | 화술, 한손 무기, 중갑, 변화마법, 파괴마법, 회복마법 |
퍽 | Augmented Shock (Rank 1), Respite, Bladesman (Rank 1), Critical Charge, Magic Resistance (Rank 1), Fighting Stance, Savage Strike, Recovery (Rank 1), Extra Damage 2, Reduce Damage |
마법 | 파괴마법 (Firebolt, Sparks, Lightning Bolt, Chain Lightning), 회복마법 (Healing, Lesser Ward, Fast Healing, Greater Ward) |
포효 | 영체화, 사이클론, 용의 형상, 화염 숨결, 냉기 숨결, 거침없는 힘, 선풍의 질주 |
상태이상 무효 | 거침없는 힘[3], 마비, 와바잭, 메이룬스의 단검의 즉사 효과, 붕괴(시체가 잿더미가 됨), 참수, 소환마법에 의한 부활(좀비화), 아포크리파의 웅덩이 데미지 |
장비 아이템 | 미락 (드래곤 프리스트 가면), 미락의 검, 미락의 지팡이, 미락의 장갑, 미락의 부츠, 미락의 로브 |
게임상에서는 인간형 보스들 중에서는 최강급. 이론상 스펙은 에보니 워리어를 쌈사먹는다. 전투 스펙은 에보니 워리어에 밀리지만 후술할 체력 회복 때문에 실질적으론 체력이 2배이상이라고 봐야한다. 그리고 설령 레벨 1에 만나도 미락의 레벨은 35이며 플레이어 레벨의 1.1배만큼 증가하며 최종 레벨은 150레벨에 육박한다.
기본적으로 선공 AI지만 대화를 하지 않으면 전투가 시작되지 않으니 대화 전에 세이브를 해두는 게 좋다.
당연히 주인공의 힘을 흡수한지라 마지막에는 최종보스로 나온다. 드래곤본답게 다양한 포효, 그리고 자신의 전용장비를 사용하며 주인공에게 맞선다. Become Ethereal과 Whirlwind Sprint를 섞어서 탈출기로 활용하며 간간히 전격마법, 그리고 근접시 촉수검과 촉수지팡이를 이용한 중독 및 물리공격으로 싸운다. 이렇듯 다양한 포효를 쓰는데다가 체력이 떨어지면 스크립트 이벤트가 발생, 일단 사방의 독늪으로 도망쳐서 용을 부른뒤 영혼을 흡수하여 체력을 풀로 채운다[4]. 이짓을 총 4번이나 하므로 상당히 귀찮다. 게다가 중간엔 Dragon Aspect 포효로 더 세진다. 그나마 소환된 용은 어디까지나 체력셔틀일 뿐이라 전투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 다행.[5]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간 에보니 워리어 이상의 쌍놈 확정
미락의 경우 세이브 오류나 한번에 많은 데미지가 올라갈시 미락의 피가 안다는 버그가 생길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tdetect라는 치트로 플레이어를 투명인간으로 만든 다음 단검으로 뒤치기를 갈겨 주면 15배의 데미지가 들어간다. 이때 단검 데미지 100가정시 1500의 데미지가 들어가는 셈. 피통이 최하까지 떨어진 미락은 주변 용들을 이용해 총 4번의 피통채우기를 감행한다. 4번채우고 나서 막타를 맞으면 촉수에 능욕당하며 죽는 미락을 볼수 있다.
다만 에보니 워리어를 이미 상대하고 왔다면 뭐 이딴놈이 보스냐 하면서 쓱쓱 발라버릴수 있다. 도망치는게 귀찮지만 쫓아가서 패면 되고(...) 에보니 워리어는 포효+지형으로 인한 낙뎀+인챈트로 폭증시킨 한손검 깡뎀+체흡 콤보로 공격 하나하나가 즉사기에 가까운데다 체력도 2천대지만 미락은 플레이어를 눕혀놓고 신나게 패버릴 기술도 없고 결정적인 한타도 없어서 그냥 질기게 쳐맞는 고기부대일 뿐이다.다만 잘못해서 포효를 계속 맞을시 떨어져서 산성바다에 샤워할수도 있다[6] 뭐 버그 걸리면 골때리지만(...)
만약 플레이어가 뱀파이어 상태라면 특히 유의해야 한다. 미락의 주요 공격 수단 중에 불의 숨결 포효가 있는데, 뱀파이어의 -50% 화염 저항과 아주 끝내주는 하모니를 이루기 때문이다(...). 드래곤본답게 전투 중에도 적극적으로 포효를 사용하는데다 최악의 경우 대화가 끝나는 순간 Yol부터 한 방 날리고 시작할 수도 있다! 화염 저항에 페널티를 받는 뱀파이어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 적어도 화염 저항이나 마법 저항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7]
여담이지만 미락이 용의 영혼을 토해 놓는 것은 시스템적으로는 최종 보스전 한정으로 짜여진 이벤트 스크립트일 뿐 미락 자체는 어디까지나 포효를 몇 가지 쓰는 인간형 NPC에 불과하므로, 보스전이 아닌 상황에서 콘솔 커맨드로 불러내서 처치한다 해도 미락이 영혼을 빨리고 뼈만 남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죽이고 장비를 루팅하거나 하면 맨 얼굴을 그대로 볼 수 있는데...
4 그 외
마지막 DLC의 최종보스라는 등장 시기상으로든, 최초이자 (주인공 이전)최강의 드래곤본이라는 설정상으로든 상당히 강해야 정상일 것이고 실제로도 메인 퀘스트에서 알두인을 먼저 쓰러뜨린 후 미락과 만나면 "자기가 직접 알두인과 맞설 수도 있었지만 좀 다른 방법을 택했다"는 이이제이를 노렸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지만,[8] 아이러니하게도 본편의 최종보스인 알두인이나 Dawnguard의 최종보스인 하콘과 일대일로 직접 싸우게되면 대개 미락이 패배한다. 심지어는 십수명의 미락이 알두인 한두마리에게 학살당하기까지 한다. 다만 실제로 미락이 보스전이 아닌 NPC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미락과의 전투가 알두인이나 하콘과 같은 단순히 싸워서 이기면 끝나는 전투가 아니라 체력이 떨어질 때마다 용의 영혼을 흡수해 회복한 후 다시 싸움에 들어가는, 이벤트에 의해 페이즈가 나뉘며 진행되는 전투이기 때문에 이벤트전과 별개의 진짜 미락 자체는 너프가 가해진 것. 설정대로 혼자서 알두인에게 맞설 수 있다고 확신할 정도의 스팩을 가진 미락이 본래 게임상 전개대로 수 페이즈에 걸쳐 완전 회복하며 싸운다면 난이도가 불가능까진 아니라도 상당히 높아졌을 것이다.
아무생각없이 어? 그래? 푹찍 게임끝 마인드거나, 오리지날의 메인과 서브퀘스트를 전부 깨지않고 중간까지 하다 솔스타임부터 진행하면 미락이 그냥 개객기로 보이겠지만(...) 오리지날퀘를 전부 깨고 드래곤본 진행하면 알고보면 미락이 한 짓을 일단 제처놓고 보면 완전 나쁜 놈은 아니고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타입이다. 헤르메우스 모라는 미락이 순순히 자유를 찾아 도망치지 못하게 미락과 도바킨 사이를 이간질해서 둘다 거기에 낚인데다 탈출이후의 행위들 덕분에 탈출해도 죽을수밖에 없는 괴악함 운명 이였다는것(...)그래 봤자 유저들 입장에서는 영혼 도둑
다만 미락이 애초에 좋은 놈이 아니었고 이 모든게 미락의 자업자득이라는 건 알아야 될 필요가 있다. 헤르메우스 모라와 접촉하기 전에도 그는 드래곤들의 비호 아래 갖은 폭정들을 저지르기로 악명 높았던 드래곤 프리스트들 중 하나였고 모라하고의 계약을 통해 드래곤들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얻게되자 그 전까지 섬기던 드래곤들한테 통수를 날렸다. 심지어 고대의 노르드 영웅들이 드래곤 전쟁 당시 알두인을 처단하기 위해 그에게 도움을 청했을 때도 자기 나름대로 계획이 있다며 거부하고[9] 자기 멋대로 드래곤들한테 깝치다가 드래곤 프리스트 발록한테 얻어터지고 죽기 바로 직전 헤르메우스 모라의 개입 덕에 살 수 있었다. 그런 상태로 수천년이 지난후 헤르메우스 모라의 정해진 운명에서 탈출하려다 드래곤본한테 죽었다. 게다가 애초에 미락의 과거 자체가 사람들을 복종시켜 부려먹을수 있는 최고위계급이였단걸 생각해보면 탈출이후 생활을 전과 같은 위치에 있으려고 솔스타임의 주민들을 세뇌시켜서 자기를 찬양하며 사원을 만드는데 동원시키고 있는 걸 보면 이 양반이 헤르모우스 모라의 영역에서 못 빠져나온 게 탐리엘 대륙 사람들 입장에선 다행인 셈이다.
장비 다 벗기고 바닐라 상태에서의 외모를 보면, 이마 벗겨진 평범한 노르드 아저씨에 불과하다. 아무리 드래곤 프리스트라도 결국 탈모화 진행 중인 이 시대의 중년 사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얼굴을 확인할 일이 없으니까 대충 짜집기해 넣은 것일지도. 그러다 보니 리텍 모델링의 인기가 매우 높으며, 계속된 패치를 통해 외모를 버프시켰다. 하지만 눈썹이 없다
이외에도 미락의 바닥 밑에는 미락의 목소리 전용 NPC인 레벨 1짜리(...) 미락이 있다거나.. 칼버트 교수처럼 베데스다가 엔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이상한 짓을 많이 한다.
당연하다는 듯이 TS 모델인 '퀸 미락 모드'도 존재한다. 다만 외모는 Jasmine-A Standalone Warrior Follower를 기반으로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나, 한참 동안이나 보이스웨어로 짜집기한 목소리를 썼던데다 추가 개선 모드도 없어서 다른 여체화 모드에 비해 만족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평이었다. 당장 시세로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꽤 심한 수준이었는데, 모드 제작자가 자기 여자친구에게 대본 리딩을 부탁하여 2015년 중으로 업데이트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2016년 5월 24일에서야 겨우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링크[10] 일단 목소리 업데이트가 되긴 했는데, 스튜디오 녹음도 아니고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사람에게 연기를 시켜 놔서 퀄리티는 썩 좋지 않은 편.
이후 같은 회사의 옆 동네 게임에 서부와 길을 달리하는 기술덕후 팩션의 동료로 합류 가능한 멤버로 환생했다 카더라.[11]
5 동료 모드
작중에는 미락과의 사투 끝에 결국 도바킨도 미락도 헤르메우스 모라 아래에서 놀아났을 뿐이었다는 허무한 결말만이 정해져 있었지만, 의지 꺾기 포효를 써서 미락을 설득하는 전개가 게임상에 더미 데이터로 존재했다.[12] 흔히 말하는 미락 동료 모드(한글 패치)가 바로 이 더미 데이터를 부활시켜서 이음새로 쓰는 모드로, 이 모드를 깔면 미락과 마지막 전투때 의지 꺾기 포효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라고 나오게 된다. 2단계 이상으로 해야 하며, 1단계는 백번천번 해봤자 효과가 없다. 이를 계속하다 보면 미락은 도바킨이 진정한 드래곤본이라 인정하게 되며 미락은 아포크리파를 탈출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드를 깔면 헤르메우스 모라가 도바킨에게 완전 뒷통수 맞는 셈이니 스토리 전개상으로도 매우 통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맘만 같아선 모라 촉수를 하나하나 뽑으면서 놀려대는 모드가 있었음 하지만 당연히 빡친 헤르메우스 모라가 자신의 부하(시커, 럴커 등)들을 다량 소환해서 이 둘을 공격한다. 부하들을 물리치면 미락에게 같이 가자고 할 수 있는데, 챙겨 갈 것이 있다고 하며 먼저 떠나라고 한다. 나중에 레이븐 락의 여관에서 자고 일어나면 미락이 사원에서 부르는 꿈을 꿨다고 하는데, 이후 미락의 사원에 가보면 동료로 맞이할 수 있다.[13]
미락을 동료로 받아들이고 나면 모라의 신경질을 건드린 대가를 치르게 되는데, 시커와 러커를 비롯해 여러 네임드 전사들은 물론이요 심지어는 모락 통의 암살자들까지 꾸준히 스카이림에 투입시키며 주인공을 괴롭힌다. 모락 통 암살자들이나 전사들은 그렇다 쳐도 아포크리파에서나 볼수 있거나 비석 정화시키고 소환되는 것 외엔 탐리엘에선 보기 힘든 시커와 럴커가 스카이림까지 따라오는 경우는 참 놀라울 정도. 한번 소환 되는데 시커는 평균 2~3마리, 러커는 1~2마리 소환된다. 열 받아서 부하들을 보냈는데 오히려 주인공 지갑을 두둑하게 만들어 주는 모라 이 헤르메우스 모라의 암살자들은 MCM 설정을 통해 켜고 끌 수 있다. 다만 설정을 해제하더라도 저장된 설정이 게임에 직접 적용되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
그래도 미락의 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러한 페널티를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 나름 주인공을 엿먹였던 존재이니 그 정도 값은 해야지 기본적으로 주인공보다 포효의 쿨타임이 짧기 때문에 거침없는 힘 같은 포효를 난사하며 게임 난이도를 낮춰 주는 편. 다만 화염 숨결이나 거침없는 힘 등 공격 포효들이 대개 광역 포효들이라 일반 NPC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서 경비병들이랑 붙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문제. 그나마 도바킨에게까지 피해를 주진 않지만, 광역기 잘못 날려서 경비병들과 피곤하게 싸우는 게 귀찮을 때가 종종 생긴다. 덤으로 이전까지 적대적 랜덤 인카운터로 등장하던 미락의 광신도를 추종자로 거느리는 것도 가능.
동료인 상태에서 블레이드단에 가입시킬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장비가 강제로 블레이드단 장비로 교체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비추천. 가면도 블레이드 투구로 바뀌어서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나마 가면은 인벤토리에 넣어주면 다시 쓰고 다니지만 미락의 로브나 장갑 등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교체가 불가능해진다. 애초에 드래곤본 보좌하려고 만든 단체에 드래곤본을 넣는 거 자체가 명백한 설정오류인데
또한 이 모드의 1.6 업데이트로 미락과의 결혼도 가능해졌다. 결혼하고 나면 메인퀘스트에서 했던 대사를 던지며 툴툴거리면서도, 밥 해 달라면 해 주고 용돈 좀 달라면 바로 내 주는 매우 츤데레스러운 느낌을 준다.
참고로 '퀸 미락' 기본 모드만 깔았을 경우, 적 버전과 동료 버전이 따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적일 때는 여자이지만 동료로 만들면 남자로 돌아간다. 그 때문에 여체화 버전을 동료로 데리고 다니고 싶다면 기본 모드를 깔고 난 뒤에 동료 모드 추가 패치까지 설치해 매뉴얼대로 배치해 줄 필요가 있다.- ↑ 미락이 배웠던 Bend Will 포효
- ↑ 이런 이유로 Dragonborn 퀘스트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메인 퀘스트를 다 종료시킨 뒤 하는 것으로 계획을 짜는게 유리하다. 더 좋은 방법은 메인 퀘스트 > 길드 퀘스트{플레이어가 선호하는 길드 순으로} > 심부름 및 요청 > 던가드 퀘스트 후에 하는 것으로 진행하는게 나을 듯. 더욱 최상의 순서는 스카이림 내전 퀘스트를 종료하고 Dragonborn 퀘스트를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Dragonborn 퀘스트는 솔스타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내전결과에 영향받지도 않으므로.
- ↑ 날아가지 않고 약간 휘청임
- ↑ 강화 모드 사용시 체력 회복이 최대치로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미락이 다음 행동을 하지 않고 영체 상태로 가만히 있게 된다. 콘솔을 열고 미락에게 resethealth 를 사용해 강제로 체력을 회복시키면 진행가능하며,
사기캐로 1방샷이 가능하면 그냥 콘솔로 드래곤을 소환하고 죽이는 방법도 있다. - ↑ 근데 가끔씩 어디선가에서 브레스가 날라온다. 싸우기직전 주인공에게 조종당한 미락의 드래곤일수도있는데 그렇다고 보기에는 노골적으로 주인공을 향해 날린다. 참고로 이 조종당한 드래곤은 미락에게 영혼을 흡수당해 죽기전까지 미락에게 저항한다.
- ↑ 물론 에보니 워리어는 사실 상 플레이할 컨텐츠가 없는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전투에 가깝다. 당연히 스토리 상 필연적으로 격파해야 하는 퀘스트 보스들과 달리 어려운 게 정상. 같은 최종 보스들만 놓고 보자면 미락은 확실히 알두인이나 하콘과는 격이 다르다.
- ↑ 물론 전개상 미락과의 전투는 일부러 대단히 서두르지 않는 이상 중~후반부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 정도 게임을 진행했다면 어떻게든 대처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마법 저항과 화염 저항을 올려서 뱀파이어의 속성 페널티를 상쇄할 수도 있고, 선돌이나 브레튼의 종족 파워로 마법 흡수를 맞춰올 수도 있고....
- ↑ 하지만 아포크리파에 속박되어 있는 미락이 마음이 내킨다고 솔츠하임을 떠나 스카이림 본토에서 알두인과 맞짱을 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 드래곤 전쟁 시기 노드 영웅들이 드래곤본인 미락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그들과 힘을 합쳐 맞서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는 데 열중한 일을 언급한 듯하다. 어쨌든 알두인을 두려워했다는 기색은 딱히 내비치지 않는 점이나 설정상의 능력이나 막강한 존재임은 확실하다.
- ↑ 이 때문에 고대 노르드 영웅들은 알두인을 엘더 스크롤을 통해 미래로 보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 ↑ 스크린샷에서는 드래곤 프리스트의 가면 없이 얼굴이 그대로 보이는데, 가면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얼굴이 보이는
졸라짱센투명 가면으로 대체된다. - ↑ 담당 성우가 미락과 댄스 둘 다 연기했다. 게다가 명백히 이상적인 전개가 있었음에도 게임에는 적용되지 않고 더미 데이터로만 남았다는 점에서도 닮았다.
- ↑ 출처 : 엘더스크롤 위키아의 '미락' 문서. CT를 사용해도 확인 가능하다.
- ↑ 이 때 미락의 거처와 모션은 스카이림 본토의 카짓 행상인들 것을 재탕했다.
가죽으로 만든 움막 앞에 동네 아저씨마냥 엉덩이 깔고 맨바닥에 앉아 있는 미락을 보면 기분이 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