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니 워리어

파일:Attachment/에보니 워리어/EbonyWarrior.jpg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냈어.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 모든 모험을 완수했고. 모든 적들을 해치웠어. 더 이상 맞이할 도전도 없지. 자네만 빼고 말이야. 자네가 바로 나의 마지막 도전이지. 자네만이 나를 명예롭게 소븐가르드로 보내줄 수 있을 거야.

I have done all that can be done. There is nothing left. No quests to be undertaken. No villains to be slain. No challenges to face. Except for you. You are my last challenge. Only you can send me to Sovngarde with honor.

마침내... 소븐가르드...

하지만 플레이어가 소울 트랩을 쓰면... 망했어요 애초에 노르드도 아닌데...

Ebony Warrior

1 개요

DLC 드래곤본히든 보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마지막 DLC드래곤본에 등장하는 지나가던의문의 NPC. 레벨이 80에 도달한 뒤 대도시에 입장할때 등장[1]에서 하여 도바킨에게 결투를 제안한다. 말을 다 듣지 않고 그냥 "마침내 때가 왔다"는 첫마디만 듣고 스킵을 해버리면 퀘스트 로그도 갱신안되며 에보니 워리어도 처음 만났던 그 자리에서 계속 기다리니까 나중에 다시 찾아가서 말을 걸면 된다.

어찌되었든 플레이어는 약속된 결투장인 Last Vigil[2]에 가서 에보니 워리어와 싸워[3] 이기면 된다. 일종의 바닐라 전용 챌린지 퀘스트인 셈. 그 말대로 정공법으로 싸운다면 얼마나 악랄한지를 철저히 느낄 수 있다.

2 상세

에보니 워리어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도바킨을 제외한 모든 적과 도전을 해치웠으며, 도바킨이라면 자신을 명예롭게 소븐가르드로 보내줄 수 있을 것이라 믿고서 도바킨에게 도전해온다.
  • 종족은 레드가드이며 남성이다. 설마 에보니라서 레드가드인건가 그러나 일반 레드가드나 인간형 종족과는 차원이 다른 떡대를 자랑한다. 좀 작은 거인이라 해도 믿을정도. 노르드 남성 기준으로 머리통 하나가 더 크다[4][5]. 종족 특성으로 독저항 50%가 있다.
  • 레벨은 80이고 체력은 2071에 달한다. 그 독한 맷집을 자랑하는 드라우그 죽음의 대군주가 1290이고, DLC 드래곤본에 등장하는 러커 빈디케이터도 1768임을 생각하면 여기서부터 얘는 이미 범용한 인간이 아니다(...).
  • 80레벨답게 한손무기, 궁술, 방어, 중갑, 은신, 소환마법, 변화마법, 파괴마법, 회복마법을 몽땅 마스터했으며,[6] 관련 Perk도 많이 찍어놓은 상태. 꼼수없이 정공법으로 싸워보면, Bullseye 퍽이나 Reflect Blow 퍽과 같이 플레이어가 쓰기엔 어중간하고 비효율적인 퍽들을 너무나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인챈트된 에보니 아머 풀셋 및 에보니 검과 방패로 무장되어 있다. 알다시피 검방은 스카이림 최고의 조합. 에보니 워리어의 방패 강타는 무장 해제를 유발한다.
  • 중장갑 스킬 최고 Perk 중 하나인 반사 타격(Reflect Blows)을 가지고 있다.[7]
  • 방패는 화염, 목걸이는 전격, 부츠는 서리, 모든 속성을 50%씩 저항하는 인챈트가 방어구에 부여되어 있어, 방패를 들고있는 상태에서는 거의 모든 파괴 마법과 숨결 포효의 피해를 절반밖에 받지 않는다. 또한 방어 중에 원소 대미지를 50% 반감시키는 원소 보호(Elemental Protection) 퍽이 있어 방어 중에는 모든 파괴 마법과 숨결 포효에 사실상 면역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검방 전사치곤 의외로 자주 방패를 집어넣는 편이기 때문에[8] 화염 저항 50%와 원소 보호 퍽에 의한 무적 상태에 대해서는 의외로 걱정할 필요가 없을지도.
  • 15초(!)간 효력을 가지는 마비 마법과 후진 파워어택으로 상대를 마비시키는 한손무기 최고급 퍽 마비시키는 일격(Paralyzing Strike), 그리고 활을 쏠 때 마비 마법이 같이 발사되는 백발백중(Bullseye) 퍽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것은 백발백중 퍽으로, 운이 안 따라줄 경우 거침없는 힘 포효에 맞고 굴러떨어진 상태에서 마비 효과까지 연속으로 터져 일어나서 반격할 시도조차 못 해보고 절명하는 수가 있다.
  • 전투 중 거침없는 힘과 무장 해제 포효를 사용한다.
  • 체력을 한 번에 전량 회복시키는 Ultimate Healing Potions(특급 체력회복 포션)를 전투 중 수 차례 사용한다.
  • 소지품으로 인간 심장, 데이드라 심장과 상당량의 보석을 가지고 있다.
  • 의지를 꺾기(Bend Will) 포효나 화산재 껍데기(Ash Shell) 주문, 마비 효과와 같이 NPC를 한방에 무력화시킬 수 있을법한 대부분의 효과에 면역. 다만 날려버리는 효과에는 저항이 없어 거침없는 힘 포효방패 돌진에 의한 넉백 효과나 윈드시어나 임팩트 퍽에 의한 경직 효과에 대해서는 따로 저항이 없어 정상적으로 작용하며, 메이룬스의 단검에 의한 즉사 효과도 먹힌다.
  • 고유의 퍽을 가지고 있는데, 에보니 워리어에 대한 소매치기 성공률을 110%(!) 감소시킨다.[9]

3 장비

에보니 워리어를 죽인 후 루팅할 수 있는 장비는 다음과 같다. 다만, 플레이어가 인챈팅 & 스미싱 스킬을 열심히 올려서 제작하는 장비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그렇다고 이보다 최상급 장비를 들려주면 에보니 워리어가 쓰러지지 않잖아

  • Ebony Shield of Fire Suppression - 화염 저항력 50% 상승
  • Ebony Armor of Regeneration - 체력 회복속도 40% 증가
  • Ebony Gauntlets of Extreme Wielding - 한손무기 데미지 35% 증가
  • Ring of Peerless Wielding - 한손무기 데미지 40% 증가
  • Necklace of Shock Suppression - 전격 저항력 50% 상승
  • Ebony Boots of Frost Suppression - 서리 저항력 50% 상승
  • Ebony Helmet of Waterbreathing - 물속에서 호흡가능 수중전이 가능한 것도 아닌데 왜 있는거지? 활 데미지 40% 증가였으면 푸스로타 푹푹 끔살이니까
  • Ebony Sword of the Vampire - 타격 시 체력 25포인트 흡수

4

꼼수로 죽일 거라면 의외로 아주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실제 검방 플레이니까 꼼수는 아니지만그냥 방패돌진으로 계속 뺑소니높이 날리면서 맞을 기회를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패버리면 끝(...). 이럴 경우 일반인보다 훨씬 우월한 떡대를 자랑하는 에보니 워리어라도 하늘을 날다가 땅에 떨어져 뒹굴면서비참하게속절없이 쳐맞다가 비명에 가버린다. 알맹이가 인간이지만 마비는 통하지 않으니 괜한 마비약 낭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무튼 맞지만 않으면서 때리면 이쪽의 승리... 당연한거 아닌가 또는 스카이림 최고의 사기 무기 윈드시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래도 Reflect Blows 퍽의 영향으로 데미지 반사 피해는 좀 입지만 에보니 워리어를 상대하는 레벨의 플레이어가 그 정도 피해만으로 죽지는 않을 테고 그냥 타이밍 잘 맞춰서 계속 그어주면 비틀거리다 포션이나 치료마법은 사용도 못 해보고 쓰러지는 에보니 워리어를 볼 수 있다. 윈드시어는 스카이림 세계의 장미칼 "에보니 워리어"도 싹싹! 그런데 사실 쉴드차지나 윈드시어나 너무 흉악한 오버밸런스라 이런 식으로 조지면 양심 찔릴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 스카이림에 와서 즉사 확률이 증가하기도 했고, 체력이 워낙 높다보니 체감 발동률도 높기도 해서 메이룬스의 면도칼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주인공이 늑대인간인 경우도 쉬운편. 마우스 좌우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파워어택은 인간형 적에겐 무조건 넉다운을 먹이기 때문에 에보니 워리어에게도 그대로 먹힌다. 파워어택->일반공격->파워어택->일반공격 이렇게 반복만 몇번 하면 쉽게 죽는다.

다만 이딴거 필요없고 정공법으로 상대하겠다면 그때부터 골치아파진다. 가장 난감한 것은 포효->공격연타로 이어지는 거의 즉사 확정 콤보. Last Vigil은 산의 사면에 위치한 캠프로써 약간 비탈길을 이루는데, 자기가 비탈길의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가 거침없는 힘에 맞아 뒹굴면 낙뎀만으로도 피가 쫙 빠진다. 게다가 에보니 워리어도 마냥 호구가 아니라 날려버리는 족족 달려와서 팍팍 때린다. 여기에 체흡기능까지 달렸으니 뒤는 뭐... 지못미

거기에 데미지 반사 퍽도 은근 무시할 수 없는게 큰 한방을 노리고 달려들었다가 내 피가 더 까이는 어이없는 경우를 당하게 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에보니 워리어는 거의 무조건 플레이어보다 체력이 높기 때문에 같은 데미지를 주고받아도 더 손해인 것은 당연히 이쪽이다. 대미지 셋팅을 극단적으로 갖춘 경우에는 에보니 워리어에겐 단 일격도 맞지 않았는데 자기 파워 어택 한방이 반사돼서 즉사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

또한 간간히 체력 흡수하는 것도 귀찮고, 회복하는 건 더 귀찮고, 무엇보다도 게임 내 최강 장비 조합인 검방을 끼고 있어 그것만으로도 이미 공략하기 난감하다. 이쪽의 공격을 캔슬시키는건 물론이고 이쪽이 캔슬시켜도 경직회복이 빠르다.

쉐도우 워리어+백스텝 크리는 포기하자. 안 먹힌다. 순수한 1대1 상황인데도 터지지 않는 걸로 봐서 흡혈귀나 팔머같이 어떤 기능이 있는 모양[10]. 간간히 데미지 반사는 알아서 대응하자. 회복수단은 가급적이면 많이 들고 가는 편이 좋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회복마법 쓰면 되지 않겠나 싶기도 할텐데 거리 좀 벌리면 화살이나 마비마법 아니면 포효다. 죽기 vs 고자되기 그냥 워리어 코앞에서 세이브 해놓고 여러번 죽을 각오를 하자...

양손 검으로 에보니 워리어를 상대한다면 컨트롤이 좀만 되도 크게 운만 나쁘지 않다면 쉽게 이길 수 있다. 에보니 워리어는 한손 검을 든 검방전사니까 양손 검사에 비해 확실히 사거리가 짧고, 적당히 내 양손검은 적에게 닿고 상대 한손검은 안닿는 미묘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슬슬 백무빙하면서 무한 평타를 쳐주면 에보니 워리어는 스카이림의 AI 한계상나를 어떻게든 때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허공으로 계속 칼질을 하면서 다가오다가 계속 맞고 죽는다. 입카이림 같아보이지만 에보니 워리어는 1.9 패치 기준으로도 특히 둔화내성이 없기 때문에 연금술 50정도에서 제작된 50초짜리 50% 둔화 포션만 한개 발라줘도 전설 난이도에서도 뭐 전설난이도라고 AI가 좋아지는게 아니니까정타 한대도 안맞고 저런식으로 일방적으로 학살이 가능하다. 다만 정말 주의해야할건 대미지 반사 퍽! 특히 양손검의 한방 한방 높은 대미지+마법부여로 인한강화+연금술로 인한 강화 덕분에 에보니 워리어의 대미지 반사 퍽의 위력이 매우 어마어마하다.

쌍수 전사의 경우 방어 할 수단이 없어 에보니 워리어에게 접근하기 까다로운 편. 하지만 강공격이 3번에 걸쳐 두 무기를 휘두르는 패턴인지라 윈드시어 급은 아닐지라도 다른 무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직을 먹이기 쉬워서 에보니 워리어의 공격과 방어, 각종 포효를 끊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쌍수 무기의 데미지는 양손 무기를 훨씬 뛰어넘기 때문에 우선 접근에 성공한다면 이후 야채 스프와 같은 것을 들이킨 뒤 언급했듯 에보니 워리어의 행동을 캔슬시키며 공격하면 쉬워진다. 운이 좋다면 연속적으로 경직이 풀릴 때 쯔음 또 다시 경직에 걸어, 비틀비틀 뒤로 물러나다 코너에 몰려 거의 뚜들겨 맞는 에보니 워리어를 보게 된다. 다만 역시 반사 데미지는 주의해야 하므로 체력 회복 포션을 준비해두거나 잠깐 맹공을 멈추고 회복 마법 등을 준비해둬야 한다. 양손 무기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운이 안좋다면 한틱 한틱 데미지가 장난 아닌 데미지를 준다는게 역으로 반사 퍽이 연속으로 3번 터져 너덜너덜해지거나 죽어버려 상황이 역전 될 수도 있다.흐아압! → 으억...

둔기 전사일 경우엔 방어 무시 데미지가 반사되면 그 한타에 즉사하는 경우도 있다.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마법사의 경우엔 어떤 계열이냐에 따라 다른데, 파괴법사의 경우 그냥 얼음 창 같은거 양손 차지한 다음 열심히 쏴제끼면 된다. 애초에 데미지 딜링이 허접스러워서 그렇지 임팩트 퍽 찍고 마나 소모량 커버한 파괴법사는 1대1 최강이다. 소환 계열의 경우도 동일. 본인이 소환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소환물을 2마리 소환한 다음 뒤에서 응원...은 아니고, 한 놈 죽겠다 싶음 한 놈 소환하기를 무한반복하면 된다. 데드 스랄 and 더네비어 콤보를 추천하지만, 드레모라나 소울케언의 라스맨, 혹은 화산재 수호자라도 상관없다.회복하거나 플레이어를 공격할(마법특화도바킨의 경우, 정말 한방에 훅가는 수가 있다) 여지를 주지 않고 계속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외의 직접 공격수단이 없는 마법계열은... 행운을 빈다. 사실상 해치우는 게 불가능. 다만 81렙을 찍을 정도면 당연히 마법계열을 2~3개정도 마스터 하긴 했을것이다.

뱀파이어 로드는 바닐라로는 아예 답이 없다. 뱀파이어 로드의 최강의 스킬인 뱀파이어의 그립이 에보니 워리어를 상대로는 아예 통하지 않게 코드가 짜여있기 때문에 들어서 산밑으로 던져버릴 수 도 없고[11], 마비도 안통하고, 가고일은 에보니 워리어를 상대로는 순식간에 썰리고, 근접공격으로는 아예 노답이고, 원거리 공격과 패시브 박쥐떼들은 데미지가 너무 낮고.. 그나마 뱀파이어 로드 폼에서는 에보니워리어의 포효에 넉백을 당하지 않는건 장점. 에보니워리어를 들어서 산밑으로 날리고 싶다면 뱀파이어 오버홀 모드인 Better Vampires 7.1버젼 이상을 깔아야. 뱀파이어 그립에 Ignore Resistance를 붙여줘서 에보니워리어를 라스트 버질의 산밑으로 던져 버릴 수 있다.

드래곤본에 추가된 또 하나의 보스인 카스타그와 붙으면 의외로 손쉽게 발린다. 카스타그는 거대 보스라 마비 마법이 듣지 않고 포효로 넉백시킬 수도 없으며 체력도 대단히 많은데다 동작은 느리지만 한방 한방의 데미지가 강력하며 무엇보다 매우 강력한 범위 공격을 사용하는데, 플레이어라면 카스타그의 느린 움직임의 허점과 사전 준비 동작 등의 딜레이를 보고 적절히 치고 빠지는 식으로 카스타그를 상대할 수 있지만 NPC들은 그러한 컨트롤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달려들었다가 강력한 눈보라 범위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얻어맞고 끔살당하기 십상... 그러므로 쉽게 잡고 싶다면 카스타그 소환을 아껴두었다가 사용하자. 플레이어는 팝콘먹으면서 관람해도 알아서 잡는다(...). 이기는데?

5 여담

도바킨에게 도전하면서 "모든 모험(Quests)을 완수했고, 모든 적들(Villains)을 해치웠다"며 신세 한탄을 하는데, 이 대사로부터 드러나는 에보니 워리어의 심리는 게임의 모든 컨텐츠를 소모한 플레이어의 심리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을 들어 일부 플레이어는 에보니 워리어는 더 이상 즐길거리도 없을 정도로 모든 컨텐츠를 완수해버린 플레이어를 NPC로 구현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한다.

인간계 최고급 무장인 에보니로 무장했고 결투에서 죽여줄 상대를 원하는 전사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마 이전작들에서의 움브라 포지션이 아닐까 싶다. 다만 움브라 자신(?)은 칼이든 칼에 홀린 사람이든 등장하지 않았는데, 노벨라이즈된 작품들을 감안하자면 4편에서 클라비쿠스 바일에게 움브라를 상납하는 쪽이 정사로 채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술한대로 에보니 워리어는 전투 중 거침없는 힘 포효와 무장해제 포효를 구사하는데, 필멸자답지 않게 3언령 포효를 2종류나 구사하는 점 때문에 에보니 워리어 또한 드래곤본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단 일반인들도 수행여부에 따라 몇가지 포효를 사용할수 있다는 그레이비어즈의 설명, 그리고 실제 울프릭 스톰클록의 경우나 드라우그[12]의 경우가 있는 만큼 단지 포효를 쓴다는 것만으로 에보니 워리어가 드래곤본이라는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에보니 워리어가 드래곤본이었다면 죽었을 때 미락처럼 주인공에게 영혼을 흡수당했을 것이다. 그래도 필멸자면서 포효를 두개나 마스터한 점은 확실히 대단한 점.

에보니 워리어는 겉보기와 달리 고유의 대사는 그렇게 많지 않고, 대체로 레드가드 NPC의 범용 대사를 돌려쓴다. 전투 시 AI도 마찬가지. 그렇다보니 거의 성장의 한계에 이른 플레이어를 찾아와 결투를 신청하는 히든 보스라는 뭔가 있어보이는 이미지와 맞지 않게 (전투 돌입전 말을 걸었을 때)"뭐 필요한 거라도?", (전투중 피격시)"개X...!(Son of a...!)"(...), (체력이 바닥나 탈진했을 때)"살려줘!", "그만해! 항복, 항복!"(...) 등 여느 NPC들과 동일한 어휘를 써서 뭔가 기대했던 플레이어를 당황시키기도 한다. 그래도 범용 대사를 제외한 에보니 워리어만의 고유 대사는 꽤나 간지나는 편. "네가 그들이 말했던 그 영웅이라는 걸 증명해봐라!"(Show me that you are the hero they say you are!)라며 세간에 명성이 높은 도바킨에 대한 호승심을 드러내거나 "내가 에보니 워리어다!"(I am the Ebony Warrior.)라며 자신의 이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곤 한다.

레드가드답지 않게 노르드의 천국인 소븐가르드에 가고 싶어하고, 죽는 순간에도 "마침내, 소븐가르드...!"(At last, Sovngarde)라고 발언하는 등 레드가드치곤 매우 독특한 인물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안타깝게도(?) 결국은 소븐가르드에 가지는 못한 모양. 에보니 워리어를 쓰러뜨릴 때까지 메인 퀘스트를 미뤄뒀다가 쓰러뜨리고 나서 소븐가르드에 가거나, 모드, 콘솔 커맨드 등을 통해 에보니 워리어 사후 소븐가르드를 방문해도 에보니 워리어는 찾을 수 없다.다만 어디까지나 에보니 워리어는 이벤트용 캐릭터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그냥 소븐가르드에 추가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애시당초 레벨 80이 넘도록 메인퀘스트를 방문 안 한 유저가 있으리라고는 베데스다에서도 생각하지 못한 모양이다. 소븐가드 갈줄 알았더니 플레이어가 소울트랩 걸어서 소울 케언으로 가버린 사례도 적진 않은 듯 레드가드는 Far Shore에 갑니다 만약 킬무브가 떠서 목이라도 치면 저 말도 못하고 그냥 죽는다(...) 캐안습한 최후.

유튜브 등에서는 강력하거나 컨셉이 맞는 NPC를 콘솔 명령어로 소환해 싸움을 붙이는 VS 놀이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개중에는 에보니 워리어가 각 대규모 퀘스트 라인의 최종보스인 알두인(본편), 하콘(던가드), 미락(드래곤본), 머서 프레이(도둑 길드), 안카노(윈터홀드 대학)와 1:5로 싸우는, 그리고 이기는 동영상도 찾을 수 있다. 물론 알두인과 머서 프레이를 제외한 보스들은 그 자신의 강함보다도 보스전시 발동하는 특수 스크립트[13]가 난이도에 큰 작용을 하기 때문에 스크립트 없이 싸우는 막싸움에서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없는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단신으로 보스급의 NPC 5인과 싸워서 이긴다는 점은 굉장한 부분.
  1. 드래곤본 DLC 도중 80 레벨이 되었다면 솔스타임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스카이림으로 이동해서 가장 먼저 입성한 대도시에서 등장한다. 배편을 쓰건 빠른이동을 쓰건 반드시 윈드헬름으로 오게 되니, 성 안의 캔들허스 여관 뒤편에서 만날 수 있다. 화이트런에서 만날 때는 무기상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며 솔리튜드에서는 우물쪽 가판대를 지나 아치 다리 밑에서 기다리고 있다
  2. 스카이림지방 동북쪽에 존재하는 캠프.
  3. 일단 도전만 받고 나면 특수 회화같은 것은 없이 그냥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에보니 워리어를 플레이어가 선빵공격하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사실 Last Vigil까지 가지 않고 그냥 마을에서 때려잡아도 퀘스트는 해결되지만(...) 이 경우 무고한 시민을 습격한 것으로 판정되어 현상금이 붙게 된다.
  4. 다만 이 덩치는 그냥 겉보기로 키워놓은 것일 뿐 피격 판정까지 큰 것은 아니라서, 원거리 공격으로 헤드샷을 날려보면 아무 상호 영향 없이 공격이 에보니 워리어의 머리를 통과해버린다(...).
  5. 참고로 동료모드를 깐 상태에서 콘솔을 사용해 동료로 데리고 다닐시 모드에 의해 주변 상황에 따라 상호작용을 하는데, 화로나 숫돌 등을 이용할때 크기가 줄어든다(...). 이용을 그만두면 원래대로 커지는데, 보고있으면 은근히 귀엽기도...
  6. 이때문에 활이랑 마법으로 싸워도 입는 데미지가 엄청나다.
  7. 모든 부위(투구, 흉갑, 건틀렛, 부츠)에 중갑 착용시 10% 확률로 근접 공격의 데미지를 적에게 반사하는 퍽.
  8. 에보니 워리어는 강철 피부(Ironflesh)와 서리 망토(Frost Cloaks) 주문을 시시때때로 쓰는 편인데, 전투중 주문을 사용할 때는 오른손에 검을 들고 주문을 왼손으로 시전하기 때문에 주문을 시전하기 위해선 방패를 집어넣어야만 한다. 또한, 거리가 벌어졌을 경우 활을 꺼내들기 위해서도 방패를 집어넣어야 한다.
  9. 원문 : This perk reduces your chance to successfully pickpocket him by 110%
  10. 플레이어가 먼저 공격해야 전투가 시작된다는 점을 이용하여 아예 선빵을 스닉단검으로 그어버리면 터진다. 하지만 아무리 에보니 워리어라도 백스텝 크리에는 가차없으니 재미를 위해 사용하지 말자.
  11. Better Vampire의 설명에 의하면 그립 저항 능력이 따로 있는듯 하다. 바닐라 기준으로 에보니 워리어를 제외한 극소수의 인간형 적에게도 그립이 통하지 않았다.
  12. 죽음 대군주(Death Overlord) 급의 드라우그는 에보니 워리어처럼 거침없는 힘과 무장해제 포효를 둘다 사용한다.
  13. 던가드 최종보스전시의 하콘은 방어막을 전개해 무적 상태가 된 채 체력을 회복하는 특수 패턴이 있고, 드래곤본 최종보스전시의 미락은 체력이 떨어질 때마다 수차례 드래곤의 영혼을 흡수해서 완전 회복하며, 안카노는 보스전 시에는 매그너스의 눈을 작동시킨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공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무적 상태다. 특히 안카노는 매그너스의 눈에 의한 이벤트성 무적 상태를 배제하면 퀘스트 라인 중에 싸우게 되는 드래곤 프리스트 모로케이보다도 약하다는 것이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