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오사카 아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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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TV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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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토오사카 아오이 (遠坂 葵)
/몸무게160cm/50kg
쓰리사이즈B78/W57/H82
혈액형O형
생일9월 5일
별자리처녀자리
이미지 컬러연두색
특기분위기 부드럽게 하기
좋아하는 것신비한 물건, 밤의 산책
싫어하는 것수영
천적없음

1 개요

소설,애니메이션《Fate/Zero》의 등장인물.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아내이자 토오사카 린, 그리고 누군가어머니다. 결혼 전의 성은 젠조(禪城). 성우이토 하스미가 맡았다. 미국판은 미셸 러프. 같은 사에서 만든 작품인 월희 애니판에서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를 맡은적이 있다

남편에게 순종적이며 애정보다 충절을 다하는 전형적인 야마토 나데시코 스타일의 아내였는지라, 마토 가문에 가는 것에 대해서도 별 다른 발언을 안해서 어찌보면 그 지경이 된 것에 본인도 모르게 가담하게 되어 버린 여성. 물론 앞뒤 상황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자기 딸을 얼씨구나 남의 집에 보내버린 토키오미 쪽의 책임이 몇백 배는 크지만... '자기 주장이 너무나 부족해서 결국 모성애가 희생당한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다. 코토미네 키레이는 작중에서 페미니즘이 침투한 지금 시대엔 화석 같은 인종이라 평했다.

마토 카리야와는 소꿉친구. 카리야의 짝사랑 상대였지만 좆켄따위가 시아버지라서 아오이의 행복을 위해 깨끗이 물러났다. 의외로 아오이 쪽이 카리야보다 3살 연상이며, 심지어 남편 토키오미보다도 연상이다. 사실 토키오미가 Fate/Zero을 대표하는(?) 노안 캐릭터들 중 한명이긴 하다. 30대 초중반 혹은 중반 즈음으로 추정되는 나이를 감안하면 상당한 동안이다.

덤으로 밑바탕이 되는 캐릭터는 여자 고쿠토 미키야. 근데 누가봐도 마가레 여사잖아?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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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성배전쟁이 시작하자 친정으로 피난을 갔으며, 얼마 안 가 친구를 찾기 위해 집을 나간 린을 찾으러 아동 공원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무사히 린을 되찾고, 각인충에게 몸이 망가진 카리야와 조우하여 남편과 소꿉친구가 싸울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괴로워한다. 이 때 사쿠라의 이름이 언급되었을때 크게 충격을 받았고 사쿠라에 대해 무척 슬퍼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카리야로부터 벌레에게 몸을 바치는 마토의 방식과 당시의 사쿠라의 비참한 상황을 알려주는 몇 마디 언질, 그리고 카리야가 성배전쟁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듣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의사소통 부재.

하지만 아무리 자기 남편과 소꿉친구가 싸우는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 해도 카리야가 사쿠라, 사쿠라 운운했는데 왜 하필 사쿠라인지 생각을 전혀 안했다는 건 대체(…) 카리야가 아오이 앞에서는 토키오미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 바로 토키오미와 살육전을 생각할 정도[1]로 두 집안의 사이가 나쁘고 바로 그 이유때문에 딸 혹은 손주들이 싸우게 될텐데... 남편만 너무 생각하다 자기 애에 대해서는 생각이 미치지 못한 듯.

하지만 키레이의 간계로 토키오미가 죽은 곳에 오게 되고, 마찬가지로 키레이의 간계에 걸려 그 장소에 있던 카리야를 보고 카리야가 남편을 죽인 걸로 오해하고 분명히 자기 입으로 남편과 마토가 상의해서 보냈다고 말한 사쿠라를 마토가 뺏어갔다는 말을 하며 카리야를 원망한다. "지금까지 아무도 사랑해 본 적 없는 주제에!"라는 폭언을 날린 그 순간, 이성을 잃은 카리야가 목을 졸라서 죽기 직전까지 갔으나 뒤늦게 카리야가 정신을 차리고 놔서 목숨은 건졌지만, 산소부족증의 후유증으로 손상을 입어 정신줄을 놓았다. 에필로그에서는 토키오미의 장례식을 치른 후, 남편이 죽은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사쿠라가 마토 가에 가기 전의 상황 속에서 허우적대며 판토마임을 하는 모습은 씁쓸하기 그지없다.

정확한 사망 시기는 불명이지만, Fate/stay night Realta Nua에서 린의 대사로 '얼마 못 살고 명을 달리 했다'고 언급된다.

안티들에게는[2] 토키오미와 함께 입양보내는 곳의 조사도 안해봤냐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을 입양보내놓고도 한번도 찾아가보지 않는건 물론, 오히려 행복한 모습만 보여줘서 소름끼친다고 부부가 세트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까인다. 그 외에도 위의 사건 때문에 '말귀도 못 알아먹어'나 '갑갑해' 등으로도 까인다. 아무래도 헌신하다 개죽음당한 꼴이 된 카리야가 워낙 간지폭풍이었던 탓도 있고, 아오이는 히로인도 아니고 조연 여캐라서 별다른 실드도 없다. 안습.

그런데 아오이 입장에서 보면 마토 가문에서 먼저 사쿠라를 달라고 해서 데려갔고, 카리야의 손에 토키오미가 죽은걸로 보임[3][4] → '이게 전부 마토 가문 때문이다'라고 생각해서 폭탄발언을 한 것인데 애초에 토키오미는 사쿠라를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한데다가 카리야는 사쿠라를 구하려고 목숨까지 포기했으니... 그야말로 오해가 겹쳐서 만들어진 우로부치표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우로부치를 까자.

애니메이션 23화에서 원작 보충의 성격으로 카리야의 환상에 등장하는데, 이는 카리야의 멘붕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그런데 이 때 눈빛이 훌륭한 죽은 눈인데다가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는 구도 탓에 완벽하게 벌레 보는 눈빛이 되었다(…) 뭐 사실 벌레 보는 눈이 맞긴 한데... 그러고보니 이런 눈빛을 보여준 처자가 또 있었던 것 같은데...

3 기타

설정집에 의하면 토키오미가 비인간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던 걸 충분히 이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있었던 커다란 뒤틀림을 품은 인물. 일단 원작의 묘사에서는 아오이와 토키오미 둘 다 과거에 환영받을 보수적인 사람들이고, 현대에는 보기 힘든 부류란 점에서 천생연분. 마테리얼에서 나스가 말하길 토키오미의 최대 행운은 아오이와 만난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아오이의 집안은 몇세대 전에 마술사의 선조가 있었기에 그 피에 천재적인 마술 재능을 가진 자식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마술적 인자가 흐르고 있다. 조켄은 이를 알아차리고 젠조 집안하고 교류해서 카리야와 소꿉친구로 지낼 수 있도록 미리 세팅해놨다. 나중에 토키오미도 젠조의 마술적 인자에 주목해 구애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역시 좆켄이 만악의 근원이다.

카리야와의 관계는 어려서부터 친구로 카리야가 마토의 마술 후계자였던 사실도 알고 있다. 린을 찾으러 공원에 갔을 때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상황에서 고통에 목소리조차 달라진 카리야를 "상냥하고 온화한 말투"만으로 알아차리거나, 남편과 살육전을 벌이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도 남편은 물론 카리야도 걱정하는 것을 보면 세살 연하의 소꿉친구로서는 충분히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카리야가 아오이를 그 이상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은 평생 알지 못했다. 그런데 토키오미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연적'이라고 카리야를 지칭한다. 응? 혹시 둔감 속성??

카리야와 결혼했다고 해도 행복한 가정은 만들지 못했을 거라고 한다. 일단 시아버지가 좆켄이라는 점에서 기정사실. 나스가 말하길 카리야의 최대 불행은 아오이와 만난 것이라고.

4 동인 2차 창작에서

토오사카 가족끼리 묶어놓은 팬아트에서 그려지는 일이 많다. 특기가 분위기 부드럽게 하기이고 또 생김새도 부드럽게 생겨서 그런지 부드러운 분위기의 팬아트가 대부분.

색깔을 신경쓰지 않고 흑백으로만 보면 아사가미 후지노와 닮아있어서 그 점도 은근히 회자된다.

사실 그렇게 인기가 있는 캐릭터도 아니고,[5] 원작에서도 조연 정도의 비중이라 그런지 아오이 본인이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2차 창작물도 별로 없는 편. 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사쿠라가 마토가에 보내질 때 방관한 것을 보면 납득할 수 없지만 23화에서의 눈빛, 괴력녀(…) 이미지의 2차 창작이 가끔 있는데, 이런 종류의 2차 창작물에서는 나름 존재감을 보인다.

카리야가 고백했더라도 거절했을 거라는 동인설정이 널리 퍼져 있었다. 또한 마술같이 신비한 것에 이끌려서 마술사인 토키오미의 비인간성조차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동인설정[6]이라 마도 자체를 혐오하는 카리야와는 맞지 않고, 특히 카리야와 있었던 마지막 사건이 큰 영향을 준 듯 하다. 아오이 본인이 굉장히 보수적인 야마토 나데시코 여성상이기 때문에 연상연하 커플 자체가 안될 것 같다는 점도 포인트...였지만 이 포인트는 화투여행기에서 아오이가 토키오미하고 카리야보다 연상이라는 설정때문에 깨졌다(…) 하지만 야마토 나데시코형 여성인건 사실이다.

한편으로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설정에 어울리지 않게 아이리스필, 세이버, 마이야, 솔라우와 더불어 부녀자 캐릭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뭐 그리 특이할 것도 없는게 여캐부녀자화는 실제 부녀자들의 감정이입을 위해 빈번하게 일어난다. 또한 앤솔로지 드라마 CD중엔 5번째, 콤프 에이스 2012년 7월호 부록으로 "마토의 시련"에서 카리야가 '유린'이니 '먹잇감'같은 수상한 단어를 쓰며 토키오미를 산산조각낼 망상을 하는걸 카리야가 자기 남편을 사랑하는걸로 오해하고 크게 충격받는다. 타포!! 그런데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치고는 동성애에 대한 편견은 없는지, 카리야가 남자를 좋아해도 그 대상이 자기 남편만 아니라면 딱히 상관없다는 식의 뉘앙스였다. 어쨌든 이 드라마 CD는 원 캐릭터 성우가 녹음했기에 매드에서 끼워 맞추기 식으로 자주 활용된다(…)

음지의 세계에서는 남편과 함께 카리야를 감금 및 조교(!)하는 2차 창작물도 있는데, 물론 실질적인 감금 및 조교는 토키오미가 하고(…) 아오이는 주로 토키오미X카리야 커플링의 뒤에서 모든걸 조종하는 흑막 기믹이라든가, 혹은 모든걸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안위와 눈앞의 행복을 위해서 일부러 입 싹 다물고 모른척 한다든지 등등 정신나간 남편보다 더 뒤틀린 상태로 나오기도 한다. 흠좀무. 동인에서조차 고통받는 카저씨. 실제 설정에서 아오이는 커다란 뒤틀림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나와있는데 동인계는 이 설정을 이런 쪽에 집어 넣은 것. 또한 위 이미지대로 애니메이션 23화에서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과는 달리 매섭게 노려보는 모습이 그려진 것 또한 영향을 주었다.

  1. 카리야가 품는 토키오미에 대한 살의는 두말하면 입 아픈 수준이고, 토키오미도 마도의 수치라는 이유로 카리야를 직접 쳐죽이려고 각오하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혜안이다.
  2. 특히나 '어린애는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매우 강한 미국인들이나 다른 서양권 팬들에게는 토키오미와 함께 부부가 세트로 제대로 된 인간 대접조차 못받는다.
  3. 그전에 카리야가 자기가 성배전쟁에서 이겨 다시 사쿠라와 함께 살 수 있게 해주겠다는 식의 말을 한적이 있는데, 아오이는 그 말을 듣고 카리야가 토키오미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꼈다. 저기요, 당신 딸내미는??
  4. 그런데 실제로도 아는 사람이 죽었을때 자식이 죽는것 보다 연인이나 배우자가 죽는 것이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다고 한다.하지만 이 점에 관해선 동서양에 따라 통계가 다른데, 서양에 경우는 배우자의 죽음이 가장 큰 스트레스지만 동양의 경우 자식의 죽음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한다. 하지만 남편에게 순종적이고 충절을 다했던 아오이 입장에서는 토키오미를 잃는게 더 큰 고통이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당신 딸내미는... 조상에 서양 피 섞인 토키오미랑 결혼하다보니 정신도 서양에 물들었나...
  5. Fate/Zero 애니메이션 1쿨에서는 거의 주목을 받지 않았으나, 솔직히 세이버호구왕 포스와 아이리스필의 여신님 포스와 마이야불륜 포스와 솔라우의 썅년 포스가 막강했다 2쿨 방영 이후에는 솔라우하고 세이버와 함께 이미지가 나빠진 여캐가 되었다.
  6. 실제 작중에서의 아오이는 토키오미를 맹목적으로 사랑해서 평범한 가족의 행복을 갈망할 수 없다는 것을 각오하고 그와 결혼한 것이기 때문에 공식 설정과는 거리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