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알 와만 챠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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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4의 주인공
오리지널라파엘 카스톨릴 알고트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마리아 호아메이 이
PK 추가아브라함 이븐 웃딘티알 와만 챠스카사이키 교타로

파일:Attachment/티알 와만 챠스카/tial.jpg

파일:Attachment/Tial&Juan Blanco.jpg

파일:Attachment/Tial Waman Chaska.jpg

1 캐릭터 배경

대항해시대4PK의 주인공. 19세, 166cm, 1월 8일 염소자리.

초기 동료 항해사는 사무엘 다 칸 혼자. 어느 정도 세력치(400)를 올리면 고유 동료인 료케 시사를 영입 할 수 있다. 시작항구는 포르투벨류. 시작 자금 5만, '라우카'라는 나오급 함선 한척과 포르투벨류, 말라카이보에 각각 점유율 20%를 가지고 시작한다.

아메리카 원주민스페인 백인혼혈으로 금발을 가진 메스티소 아가씨. 료케 시사와의 이벤트에서 숙부가 왕이었고, 아버지는 숙부 슬하에 자식이 없어서 형식상의 계승자가 되었다고 얘기한다. 이를 볼 때 특이하게도 아버지 쪽이 아메리카 원주민이고 어머니 쪽이 백인인 듯. 잉카 제국의 후예이지만 금발 때문에 혼혈이라는 것이 티가 나기 때문에 원주민들에게 배척당했고, 원주민과 스페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사족이지만 1세대 혼혈의 경우 금발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다. 금발 참고. 역시 해적상인 캐릭터인 릴 알고트에 비해 훨씬 온화한 성품으로 지배자인 스페인, 에스칸테에게도 맹목적인 적의는 보이지 않는다.[1]

신대륙의 패자 디오고 에스칸테의 부하 후안 블랑코와는 연인 사이이며[2] 에스칸테군의 통역관으로 평탄한 인생을 살려고 했지만 후안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에스칸테 군의 적대세력인 말도나도 군을 견제하기 위한 독자 함대를 얻는다.

이런 배경을 볼 때 대항해시대4에 등장하는 모든 주인공보다도 가장 비참한 과거를 보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엔딩에서 사무엘이 '이제는 더 이상 혼자 울지 않을 거지?'라고 말하는 점이나, 엔딩 CG 모음에서 홀로 울고 있던 어린 시절의 티알이 등장하는 등 침략자의 피가 섞인 자라 해서 스페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도 갖은 핍박을 당한 모양이다. 엔딩 CG를 보면 스페인 사관학교에서 후안을 만난 것으로 설정이 되어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에스칸테가 후안에게 티알을 처리할 것을 명령할 때 티알을 '사관생도'라고 언급한다.

처음에는 "어차피 이 머리 색 때문에 원주민들에게 받아들여 질 수는 없으니 에스파냐로 이주해 살 길을 찾겠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료케의 말에 감화되어 그것이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자신을 속이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고 열강에게 원주민의 나라를 인정받기 위해 패자의 증표를 찾아 나선다.

2 플레이 특징

2.1 난이도

첫 인상은 난이도가 높을 것 같지만 숙련되면 생각 외로 초반 난이도가 낮은 교타로와는 반대로 티알은 첫 인상과는 달리 생각 외로 난이도가 높다. 시작할 당시 에스칸테 군의 휘하로 시작되며 매월 1일마다 소지금의 1%를 상납금으로 에스칸테 군에게 바치게 된다. 이 상납금은 말도나도 군을 해산시킬 때까지 계속되며 말도나도 군을 해산시키면 신대륙의 모든 항구의 점유권을 에스칸테에게 빼앗긴다. 덤으로 처음 지원받은 5만금도 빼앗긴다. 초스피드로 말도나도를 해치울시 돈이 0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말도나도 군을 해산시킬 때까지 많은 자금을 축적해야 하며 신대륙 이외[3]에 충분히 세력권을 갖추어야 한다. 스토리상으로는 료케가 이렇게 될 것을 미리 지적해서 신대륙 외에 세력을 갖추자고 권유를 하고, 아프리카 패자의 증표 획득 - 인도양에서 나갈플 파산까지 진행한 이후에 신대륙으로 다시 와서 말도나도를 해산시키라는 독촉장이 오게 된다. 물론 이 순서를 안 지키고 원하는 때에 해산시켜도 되지만, 신대륙이외의 항구 점유율을 한군데라도 확보하지 못하고 바로 말도나도를 해산시키면 Game Over. PK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특기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티알은 오히려 페널티를 지니고 시작하는 셈.

굳이 특기 능력이라면 이벤트 상 모든 주인공들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전용 항구를 개항시키게 되는 점이다. 동아시아 권 : 부산, 에도, 단수이 / 지중해 권 : 벵가지 / 북해 권 : 산마로 / 신대륙 권 : 카라카스 로서 총 6군데의 전용 항구가 생긴다.

그리고 에스칸테의 산하가 아닐 경우 그리고리 톨빈을 해산시킨 뒤 전용 이벤트 뒤에 톨빈대를 위압책략 없이 산하 세력으로 만들 수 있다. 리가, 스톡홀름에 점유율 20%, 코펜하겐에 10%의 점유율을 남겨준다. 참고로 상대방을 산하로 만드는 위압 책략은 해당 해역의 패자의 증표를 찾은 이후부터 사용 가능하다.

말만 상인이지 거의 투신급의 행보를 자랑하는 릴 알고트에 비하면 이쪽이 제대로 된 상인 캐릭터. 다만 스토리 상 그렇다는 것이고 개장 하는 항구가 크게 교역에 이득을 준 다거나 항해에 도움이 되는 요지에 위치한다거나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좀 미묘하다. 톨빈을 산하에 두는 것 역시도 톨빈이 크게 돈을 벌어주는 것도 아니고 찝찝하게 북해 도시 3군데에 타 세력이 남아있는 점을 보기 싫어하는 경우에는 장점이 될 만한 특성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플레이어의 취향을 좀 타는 편이다.

그나마 끝까지 투자해주면 조합에 조선소까지 생기는 항구들이고 산마로의 경우 추가장갑 이벤트, 벵가지의 경우 라파엘 카스톨과 같이 하이레딘으로부터 군용 전열함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가 딸려온다. 후미의 지거 스핀거가 동시에 후미포의 역할을 하므로 후미포로 다 개조할 필요 없이 선수포만 달아놔도 지거 스핀거의 기동성을 유지한 채로 최대 포문수 108문을 채울 수 있다.

솔직히 벵가지 키우고 전열함 한척 받느니 그냥 북해 도시 하나 키워서 전열함 사는 게 몇 배는 편하고 돈도 적게 들고 시간도 적게 드는데다가 효율까지 높다. 다만 하이레딘이 주는 군용 전열함은 게임 상에서 2번째로 강력한 배이므로 배의 스펙에 집착한다면 벵가지를 키워 군용 전열함을 입수해 복제해서 쓰면 된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전투용으로 가장 스펙이 높은 배는 클리퍼드군이 운용하는 수송용 전열함을 스프린트 세일과 지거스핀거를 유지한 채로 전투용으로 개조한 것이다. 두 돛의 기동성을 유지한채로 최대 포문 수 108문. 다만 클리퍼드군의 배를 나포해야 입수가 가능하므로 호드람과 교타로만 입수 가능하다.

다만 선미포, 후미포는 데미지도 약한 주제에 데미지가 강한 측면포와 포격 기회를 공유하기 때문에 한방 데미지를 중시한다면 없는게 더 낫다는 건 함정. 선미포, 후미포를 달았을 때 포문수가 늘어나는 건 말 그대로 총 포문수가 늘어나는 것이지, 실제 이들이 달린 배로 전투를 해보면 선미포 후미포는 달아놓으면 계륵만 될 뿐이다.

그 외에도 상인캐릭터답게 쓰게 되는 돈이 상당히 많다. 전쟁에 쓰는 돈 말고 일단 전용 항구 개항 때 이벤트가 진행될 정도까지 성장시키려면 최소한 발전도 6000, 무장도 4000정도는 올려줘야 조선소가 생성되니 그만큼 돈이 필요하다. 티알은 전용항구가 6개이므로 이벤트 진행에 별 영향 없는 에도를 제외하면 최소한 5번은 돈을 퍼부어야 한다.

추가 장갑 이벤트도 산마로 조선소에 돈 30만을 넘겨줘야 진행 가능하다. 이벤트 진행에서도 돈으로 해결해야 넘어가는 부분도 많고 패자의 증표 열쇠를 얻는 과정에서도 돈으로 사버리는 경우도 있는 등 돈 들어갈 일이 정말 많지만 일단 돈을 버는데 도움을 주는 전용특성은 없으니 순전히 기본적인 상업으로 해결해야 한다.

한 줄로 평하자면 '쓸 돈은 많은데 극 초반에 자금, 점유율 상 패널티를 심하게 받는 캐릭터'. 하지만 하단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돈을 벌기 상당히 쉬운 캐릭터인데다가 패자의 증표를 얻기 위해 누구를 꼭 해산시키거나, 호드람처럼 멀리 있는 보급항 찾아내거나, 마리아처럼 쓸데없이 뺑뺑 돌아다니거나, 랜덤 출몰 괴수를 만나야 하거나 하는 괴악한 이벤트가 별로 없다. 이 때문에 7명의 주인공 중에서는 초보 유저 기준이든 고수 유저기준이든 중급 정도의 난이도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정복자 입장에서 진행되는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 드물게 피지배자 입장에서 정복자들을 격퇴하고 고국의 독립을 이끌어내는 스토리 인지라 스토리상으로도 인기가 많다.

2.2 플레이 이점과 공략 점

그러나 대항해시대4를 좀 해본 플레이어라면 오히려 티알이 생각보다 쉽다는 평을 내리기도 한다.

대항해시대4의 최고 황금무역루트중 하나인 카옌<->베르데 간의 향신료 무역 루트를 초반에 점유할 수 있는 두 주인공 중 하나로, 자금 확보가 용이하다. 아니, 굳이 해역을 넘나들지 않더라도 신대륙 자체가 같은 해역 안에서도 상호무역이 유리한 구조라 초반 돈벌이가 용이하다. 항구 간 이득이 크게 나는 물건이 많으면서 항구간 거리가 좁다. 특히 메리다의 비취는 극 초반부터 활용 가능한 최고의 돈벌이 물품이다. 그 외에 고추, 담배, 카카오도 꽤 돈벌이가 되는 편.

다만 말도나도를 처리한 후에는 에스칸테에게 점유율을 다 빼앗기기 때문에 점유율을 다시 뺏기 전까지는 사실상 신대륙을 이용할 수가 없으며, 계속 산하에 남아 있으면 돈은 1%씩 뜯기는 딜레마가 있기 때문에 독립 시점을 잘 조절해야 한다.

신대륙 내부로만 한정해도, 자메이카, 산후안, 말라카이보, 포르투벨류, 카옌이 가까워서 '카카오', '담배' 등의 기호품을 위주로 무역하고, 말라카이보의 상업수치를 조금만 올려주면 '에메랄드'가 나와 고부가가치 무역이 가능하다. 그리고 신대륙 도시의 공업, 상업수치가 시망이므로 적은 돈으로 쉽게 점유율 확보가 가능하여 금방금방 세력을 확장, 확보할 수 있는 교역품의 양이 늘어난다.

다만 초반 신대륙은 함선을 건조할 수 있는 도시가 베라크루스 하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초반 교역의 주력이 되는 '5창고 나오'는 값이 엄청 싸서 돈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사면 그만. 전투를 치를 기함만 카락급으로 맞추고 나머지는 나오급으로 맞추는 편이 낫다. 에스칸테의 휘하에 들어있는 기간이 길수록 비효율적이기 때문. 독립 전에는 신대륙 바깥의 도시에 투자를 하며 도시를 키우다가 독립한 후에 본격적으로 돈을 모아 배를 바꾸는 편이 낫다.

신대륙 밖을 보자면, 일단 신대륙에 가까운 아프리카의 베르데는 상기했다시피 향신료 '타마린드'가 나오는데다가, 시에라리온은 상업수치를 조금만 올려주면 ''이 등장한다. 게다가 극 초반이고 라파엘 카스톨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리스본에 점유율이 비어있고, 이는 마데이라, 라스팔마스 역시 마찬가지.

라스팔마스는 항로 개척 외에는 별 쓸모가 없으나, 여기서 나오는 '어육'이 아프리카에선 비싸게 팔리고, 마데이라에선 조미료 끝판왕 '설탕'이 나온다. 즉 시에라리온에서 금 사다가 리스본에 팔아먹고, 리스본의 철포를 마데이라에 팔아먹고, 마데이라의 설탕을 라스팔마스에 팔아먹고, 라스팔마스에서 어육을 사다가 시에라리온에 팔아먹는 식으로 순환무역이 가능하고, 문화권이 다르기에 다들 굉장히 비싸게 팔린다.

알브켈케는 스토리 적 비중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기 해산시키는 편이 여러모로 좋지만, 발데스는 얽힌 스토리가 있으므로 라스팔마스를 제외하면 건드리지 않을 것을 추천한다. 즉 초반 지중해에서 플레이 할 경우 꼭 얻어야 할 항구는 마데이라, 라스팔마스, 리스본, 세우타. 총 4개.

이런 무역적인 특성 때문에 돈을 부쩍부쩍 벌 수 있다. 돈을 많이 벌면 에스칸테의 자금줄(...)도 커진다는 딜레마가 있지만, 개발수치가 바닥을 치는 아프리카에 열심히 투자해 주면 된다. 특히 아프리카는 개발수치가 높아질수록 상아, , 보석 등 고부가가치를 가진 교역 품이 많이 등장하므로 손해 보는 장사는 결코 아니다.

한편 함선의 질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라면 공백지 낭트를 먹은 후 북해로 진출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북해에 릴 알고트가 없기 때문에 플랑드르, 독일 문화권엔 마르틴 슈파이어밖에 없는데, 한자콕 덕후 슈파이어가 초 약체인건 누구나 알 것이고, 그러면 북해에도 손쉽게 세력을 확장할 수 있다. 역시 버는 돈은 월말에 다 교역 품과 도시 투자로 활용.

처음 동료는 사무엘 다 칸 하나이고 신대륙 안에서는 료케 시사, 페르난도 디아스, 에밀리오 페로그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료케나 에밀리오의 경우 전투만 잘하는 녀석들이라 항해나 교역에 큰 도움이 못 된다는 점은 안습. 초반에 자동항해 시키는 것도 힘들 정도. 그래도 신대륙 특성상 북해, 지중해 아프리카로 바로바로 이어질 수 있으니 교역하러 들르는 김에 조금만 더 들어가면 인재 문제는 해결된다.

카옌-베르데 무역 하면서 서아프리카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산죠르제에서 마누엘, 베르데에서 지중해로 조금만 올라가면 리스본에서 제나스, 한 항구 위로 올라가면 낭트에서 잠, 다시 하나만 더 올라가면 런던에서 크리스티나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 정도면 대형 함 몰고 장사하며 전투도 어찌어찌 치를 수준이 된다. 회계사나 참모로 쓸 인원이 더 필요하면 리스본에 금이나 향신료 팔러 왔을 때 잠깐 시간 내서 베네치아에서 카를로, 아테네에서 안젤로, 이스탄불에서 체자레를 얻어 가면 되니, 처음 시작 시 빈약해 보여서 그렇지 금방 인재 확충이 된다. 여기에 쉘도 같이 얻으려면 마누엘을 얻기 전에 먼저 케이프타운으로 가서 미하일을 먼저 얻으면 된다.

3

3.1 패자의 증표 획득 조건

앞서 설명한 대로 티알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 패자의 증표를 획득하는데 반드시 해산시켜야 할 세력이 말도나도뿐으로 무척 적은 편이다. 말도나도를 제외하면 마치 해산이 필요할 것 같은 나갈풀, 쿤 상회, (적대할 경우) 교타로가 소지한 패자의 증표 열쇠는 이들을 굳이 멸망시키지 않더라도 패자의 증표를 이미 얻은 아프리카, 지중해, 동남아시아 등으로 몰아넣어서 산하로 만들게 되면 이벤트 발생 항구에서 '뇌물'이라며 해당 열쇠를 직접 바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말도나도의 경우는 무조건 해산되어야 이벤트가 진행된다. 그래서 해역의 세력치가 1위 내지 2000이 넘으면 별 다른 것 없이 대부분 패자의 증표를 찾아내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통상적으로는 한 해역에서 세력치가 2000이 넘으면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그래도 이벤트 진행이 안 된다면 그 상태에서 세력치 1위까지 같이 달성해 보자.

이벤트 순서상으로는 신대륙 -> 북해 또는 지중해 또는 아프리카 -> 인도양 -> 동남아시아 -> 동아시아 -> 신대륙 으로 구성되어 있는 편. 물론 반드시 이 순서를 따라갈 필요는 없으나 밑줄 그은 부분은 분명한 연결 접점이 있다. 아프리카와 인도양은 웃딘을 만나는 이벤트와 맞물려 있으며, 동아시아의 단수이 건설 이벤트는 신대륙의 카라카스 건설 이벤트와 연결 접점이 있다.

이에 반해 북해는 티알의 독립 전이라면 독립적으로 진행시켜도 별 문제는 없으나, 톨빈대를 산하로 만드는 이벤트를 보려면 싸움을 걸기 전에 톨빈을 리가에서 먼저 만나야 되고, 결정적으로 에스칸테의 산하에서 독립된 상태여야 하므로 인도양 재패 후 오는 것이 자연스럽다. 참고로 톨빈을 산하로 할 경우 톨빈에게 줄 자금이 조금 필요한데, 이건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다.

한편 지중해와 동남아시아는 딱히 위의 순서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진행해도 문제없으나, 동남아시아의 패자의 증표 획득은 처음으로 티알이 전투를 무조건 해야 하므로 지중해에서 벵가지 건설 후 하이레딘이 주는 군용 전열함을 받은 후 오는 것이 이벤트 상으로 좀 더 자연스러운 편이지만, 이 부분은 아무래도 상관은 없다.

북해 : 낡은 양피지는 북해의 아무 항구에 점유율을 가지고 세력치가 100이상일 때 클리퍼드의 세력이 있는 도시에 기항하면 이벤트가 시작된다. 클리퍼드가 크레아와 만나는 이벤트를 본 후 다른 해역의 아무 항구에 기항했다가 다시 클리퍼드의 세력이 있는 도시에 기항하여 클리퍼드를 만나면 1일 날 와 달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아무 달이든 1일이 되는 날에 런던에 가서 클리퍼드와 크레아의 만남을 성사시켜주면 해당 아이템을 획득한다. 다만 이미 에스칸테가 해산된 경우 클리퍼드에 관련된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으며 이때는 클리퍼드를 해산시킨 후 암스테르담 술집에서 낡은 양피지를 얻을 수 있다. 홍색 안료는 스톡홀름 교회와 함부르크 교회를 발견한 상태에서 세력치가 2000을 넘어서면 이벤트가 시작된다.

지중해 : 무늬가 그려진 천은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미하일을 동료로 삼은 다음 알렉산드리아의 술집으로 가면 쉘의 행방을 가르쳐 주는데, 유적으로 가면 피보나치수열 문제를 풀고 얻는다. 답은 2,8,34이지만 답을 못 맞춰도 상관없다. 놋쇠로 만든 램프는 지중해 세력치 1위가 되면 이스탄불에서 이벤트가 시작된다. 흑사병을 치료시킨 뒤 이스탄불 조합에서 암굴취락지도를 얻는다. 이스탄불 유적에서 해당 아이템을 얻으면 끝.

아프리카 : 수수께끼의 석판상부는 세력치가 1위가 되면 이벤트가 시작된다. 항구에서 석판의 행방을 찾는 남자를 본 다음 케이프타운에서 5만을 지불하고 사면된다. 수수께끼의 석판하부는 세력치가 2000이상이고 산죠르제와 소팔라 유적을 발견한 상태에서 소팔라 이외의 항구에 기항하면 이벤트가 시작된다.

인도양 : 쿠샨왕조의 큰 접시는 나갈플 상회를 해산시키고 캘리컷에 기항하면 쿠샨왕조의 큰 접시를 얻는다. 마르지 않는 연꽃잎은 웃딘에게서 무어인의 천문관측의를 획득하고 바스라, 캘리컷의 유적을 발견한 상태로 세력치가 2000을 넘어서면 캘리컷 이외의 항구에서 이벤트가 시작된다.

동남아시아 : 유액이 든 항아리는 쿤 상회의 1함대를 한 번 격파하면 된다. 쿤의 해산여부는 관계없다. 쿤과 관계된 이벤트를 전혀 보지 않고 곧바로 쿤 상회와 전투해서 1함대를 격파해도 유액이 든 항아리를 얻을 수 있다. 고대 왕국의 화폐는 세력치가 2000을 넘어서고 기아딘과 말라카 등의 유적을 발견한 상태에서 기아딘 외의 항구에 기항하면 이벤트가 시작된다.

동아시아 : 죽세공 조립도는 유리안을 동료로 맞이한 후 마리아를 등용한 뒤에 항주의 점유율이 있어야 이벤트가 발생한다. 한양의 술집에 들어가면 문유가 나타나서 부산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20만의 뇌물을 주고 부산을 개항하면 부산에서 문유가 죽세공 조립도를 준다. 당대의 죽세공은 동남아시아에 있는 교타로에게 금동의 천 화폐를 받은 상황에서 항주의 유적을 발견한 뒤 세력치가 2000을 넘어서면 기항하는 도시에서 천주에서 찾는다는 연락을 받고 가면 된다. 그 곳에서는 항주의 유적에 가보라고 하는데, 당대의 죽세공은 여기서 얻을 수 있다. 두 가지 아이템을 얻은 후 곧장 술집이나 항구로 가면 이 둘을 조합해서 지도를 얻을 수 있으며, 항구로 가면 마리아의 단수이 건설 이벤트가 발생한다. 다만 티알이 아직 에스칸테로부터 독립하지 않은 상태라면 이벤트만 발생해서 마리아만 빠져나가고 단수이가 새로 생기지 않으므로 주의.

신대륙 : 태양무늬 칼집은 종합세력치가 800이상이 되면 남아메리카의 항구에서 테오베르도 데 멜카드를 만나고 그로부터 태양무늬의 칼집을 얻게 된다. 의식용 단도는 동아시아에서 마리아의 단수이 건설 이벤트를 마치고 마리아를 다시 함대로 편입시킨 다음 신대륙 항구의 술집에 가면 카라카스라는 도시가 생긴다. 여기서 티알이 아직 독립하지 않았거나 마리아가 없으면 이 이벤트는 진행이 되지 않는다. 카라카스에 술집이 나올 때까지 투자한 후 그 술집에 가보면 이제 곧 수확제라면서 잊혀진 축제를 도시 광장에서 다시 열자고 한다. 광장에서는 테오베르도가 나타나고 아직도 그 실마리를 찾지 못한 그들은 축제에서 그 힌트를 얻고 마추픽추에 가보자는 메시지가 뜬다. 포르투벨류의 유적인 마추픽추에서는 판초와 석벽의 돌을 비교하는 문제를 풀고 의식용 단도를 얻게 된다.

3.2 신대륙 내부에서의 진행

말도나도 군을 해산하기 전까진 신대륙 쪽의 항구는 향신료 무역의 거점이 되는 카옌을 제외하고는 웬만해서는 발전도와 무장도를 올리지 말자. 에디터로 돈을 만땅으로 해놓고 하던가, 혹은 에디터로 도시데이터를 수정해서, 모든 도시의 발전도를 9999까지 올리면, 나중에 에스칸테 군과 싸울 때, 난이도가 엄청 올라간다(…) 말도나도 군을 해산시키기 전에는 에디터로 돈을 만땅으로 해두는 것도 자제하자. 상납금으로 에스칸테 군이 강해진다.

물론 그래봐야 에스칸테가 들고 나오는 함선은 좋아봐야 갤리온이고, 대부분은 카락 내지 경갤리온 급 등으로 함선 질이 떨어지는 편이니 에스칸테가 돈이 많다고 해서 그리 고심할 필요는 없다. 사실 에스칸테에게 바치는 상납금을 그리 안타까워할 필요가 없는 게, 나중에 에스칸테와 싸울 때 백병전 또는 일기토로 적기함을 썰어주면 일정량씩 다시 티알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다(!). 따라서 에스칸테에게 바치는 상납금은 당장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으면 별로 신경 안 써도 된다. 기분은 좀 나쁠지라도 실제로 티알이 100만을 소지하고 있어도 바치는 상납금은 겨우 1만 밖에 안 된다. 참고로 100만이면 캐노네이드로 완전 무장된 전열함을 약 2대 가량 뽑을 수 있는 큰 액수다(...). 돈은 아예 에디터를 쓰지 않거나, 정 돈이 부족하면 필요한 만큼만 적당히 올려주자.

대신 신대륙 점유율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많이 올려놔야 한다. 기본적으로 먹고 있는 점유율이 있긴 하겠지만 어떻게든 에스칸테가 점유율을 차지하게 놔두지 않고 선점해두면 엔피씨가 제대로 된 무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성장을 굉장히 늦출 수 있다. 1%씩 뜯어가긴 해도 소지금 조절을 잘 해주거나 하면 에스칸테가 클 일이 없다. 어차피 말도나도 꺾은 뒤에는 투자 안한 항구도 점유율을 모두 에스칸테가 자동으로 독점하기 시작하니 미리 먹어놔도 상관없다.

이때 지중해, 아프리카와의 연결점인 산후안, 카옌, 페르남부쿠는 에스칸테의 독점이 되지 않으므로(90%) 가서 계약을 맺으면 추후 스토리 진행이나 자동항해에 편하다.

3.3 편법

에스칸테 군의 휘하에서 말도나도 군을 해산시키지 않고 에스칸테와 싸우고 신대륙 점유율도 안 뺏기는 방법이 하나 있다. 말도나도와의 우호도를 높이거나 동맹을 맺고 난 뒤 말도나도와 에스칸테를 이간질하면 말도나도와 에스칸테가 서로 싸우기 시작하는데, 말도나도의 함대가 에스칸테의 함대와 만날 때 티알이 근처에 지나가면 교전에 참가할 수 있다. 이때 교전에 참가하면 신대륙 점유율은 그대로 인 채로 티알은 에스칸테 휘하에서 나오고 곧바로 에스칸테와 관계가 적대로 변한다.

하지만 위에 나온 것처럼 그러려면 능력 있는 부관과 참모가 필요한데 동료들을 모으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그들이 능력치가 충분해질 때쯤이면 굳이 여관에서 시간 때우며 있지 않고 정면승부를 벌여도 무난히 이긴다.

동료를 카락급을 간신히 운용할 정도로만 모아놓고 장비 빨로 위의 전략을 실행할 수도 있다. 대신 이렇게 에스칸테군을 해산시킨 다음 말도나도군을 해산시키면 이벤트가 꼬이면서 에스칸테군이 아군 점유율 다 뺏어 먹으면서 에스칸테 군이 부활한다! 근데 함대고 뭐고 하나도 없는 빈털터리라 매수나 나쁜 소문으로 공작 좀 해준 다음 돈의 힘으로 순식간에 다시 다 먹어버리면 된다.

이는 에스칸테와 적대를 할 수 있는 편법이므로 티알 독립 이벤트는 보지 못하게 되고, 산하에서 벗어난 상태이기는 하지만 톨빈대 산하 이벤트나 단수이 건설 이벤트와 같이 티알의 독립과 관련된 이벤트 진행은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런 이벤트 진행에는 말도나도군의 해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상태에서 에스칸테군을 그대로 쓸어버리면 마리아의 단수이 건설 이벤트는 에스칸테군을 해산시킨 직후 신대륙의 항구에 기항하면 그 곳에서 일어나게 된다. 도시 건설을 위해 지구 반대편까지 홀로 떠나는 마리아의 패기

4 다른 주인공의 시나리오에서의 티알

기본적으로 PK주인공들은 오리지널 주인공들보다 몇 년 앞서서 활동했다는 설정이므로,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시나리오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4.1 웃딘 시나리오에서

웃딘이 신대륙으로 들어오면 원주민들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웃딘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이 이벤트가 끝나면 지금까지 드러나 있지 않던 쿤티와이러스 세력이 에스칸테군에게서 독립하고 에스칸테와 전쟁을 한다. 에스칸테와 말도나도를 멸망시키면 포르투벨류에서 축제를 벌이며 패자의 증표가 단서가 될 것 같은 유적인 마추픽추에 안내한다. 여기서 축제에서 들은 이야기와 티알의 판초를 힌트로 마추픽추의 미니게임을 풀면 신대륙의 패자의 증표 중 하나인 의식용 단도를 얻는다.

티알을 공격하면 스토리가 꼬인다. 괜히 호기심에 시비 걸지 말자(…).

4.2 교타로 시나리오에서

세실리아의 아버지인 테오베르도를 찾기 위해 신대륙에서 정보를 알아보던 교타로 일행이 말라카이보에 있는 자신에게 들르고 베라크루스의 술집에서 자신의 세력을 몰수하기로 한 것에 대해 듣고나서 포르투벨류로 오면 교타로에게 세실리아의 아버지는 자신들이 보안데스 산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보호했다고 하는 동시에 에스칸테를 물리치기 위한 협정을 제안한다.

에스칸테를 멸망시키고 포르투벨류에 가면 세실리아와 그녀의 아버지인 테오베르도가 상봉하게 되며 테오베르도에 의해 마추픽추에 패자의 증표 단서를 알게 되어 교타로에게 의식용 단도를 얻게 한다.

5 그 외

7명의 주인공들 중 가장 좋은 시나리오를 가졌다고 평가 받는다. 엔딩에서 티알의 BGM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름 아닌 챠랑고라는 악기의 연주 소리다. 이 챠랑고는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인디오의 악기. 원주민과 에스파냐인 양쪽에게 경멸받는 혼혈로 태어났음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서로 다른 인간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끝나는 엔딩은 무척이나 감동적이다.
  1. 에스칸테를 몰아낸 뒤에 티알이 에스칸테에게 하는 말을 보면 하급귀족 출신으로 밑바닥에서 벗어나고자 한 콩키스타도르의 의지보다 빼앗긴 고향을 되찾으려는 원주민들의 의지와 열망이 더 강했을 뿐 이라고 말한다.
  2. 료케에게도 없는 필살기를 갖고 있는데 설정상 후안이 가르쳐준 기술이다.
  3. 대개 전열함' 때문에 북해를 많이 선택한다. 그리고 북해에서 충분히 세력을 키우고 에스칸테를 순삭해서 신대륙을 장악한 다음, 지중해, 아프리카 등등을 먹으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