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치리스

파치리스
244815.png세대별 전기쥐 포켓몬
1세대025.png피카츄026.png라이츄
2세대172.png피츄
3세대311.png플러시312.png마이농
4세대417.png파치리스
5세대587.png에몽가
6세대702.png데덴네
7세대777MS.png토게데마루

417MS.png 417 파치리스

이름도감 번호성비타입
한국어일본어영어전국 : 417
신오 : 055
수컷 : 50%
암컷 : 50%
전기
파치리스パチリスPachirisu
특성(5세대 PDW 특성은 *)
도주야생 포켓몬과의 전투에서 반드시 도망칠 수 있다.
픽업전투 후 1/10의 확률로 아이템을 가질 수 있다.
도구를 들고 있지 않을 시 피아 가리지 않고 직전에 사용된 도구를 줍는다.
*축전전기 타입 공격을 무효화하며 무효화한 데미지의 1/4만큼 체력을 회복한다.
진화pachirisu.gif
417 파치리스
분류신장체중알 그룹
전기다람쥐 포켓몬0.4m3.9kg육상
요정
방어 상성(특성 미적용)2배1배0.5배
격투 고스트 노말 독 드래곤 물 바위 벌레 불꽃 악 얼음 에스퍼 페어리 풀강철 비행 전기
종족치HP공격방어특수공격특수방어스피드합계
604570459095405
도감설명
다이아몬드
X
정전기가 모여 톡톡 튀는 솜털을 자신이 좋아하는 나무열매와 함께 나무줄기의 구멍에 숨긴다.
볼의 전기 주머니에서 만든 전기를 꼬리로 내보낸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고 있다.
플라티나
5세대
Y
모인 전기를 나눠주려고 뺨의 주머니를 서로 비비는 파치리스를 발견하기도 한다.
하트골드
소울실버
볼에 전기 주머니를 가진 포켓몬 친구. 꼬리에 모인 전기를 방출한다.
전용기날따름

1 소개

1세대의 피카츄, 2세대의 피츄, 3세대의 플러시마이농을 잇는 4세대의 전기쥐 포켓몬.

2 포획

DP에선 신오지방 205번 도로와 주변의 풍력발전소, 그리고 이 버전 한정으로 역시 주변에 있는 제철소 부근에서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 플라티나에선 제철소와 영원의 숲 북쪽 출구 부근에 나오지 않고 나머지 장소에서도 출현율이 줄어들었다.

BW2의 경우 하나지방 3번 도로의 은혈에서 숨겨진 특성과 함께 나온다. X·Y에선 칼로스지방 12번 도로의 해안 목장 부근에서 신경질 날 정도로 잘 안 나오므로 차라리 프렌드사파리를 노리는 게 속 편하다.

HGSS에서는 강화된 마티스의 엔트리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거기다 에이스 라이츄 바로 다음으로 레벨이 높다. 시간만 맞춰 가면 쉽게 전화번호를 주는 다른 관장들과는 달리 피카츄를 보여주지 않으면 전화번호를 주지 않는 것도 그렇고, 피카츄를 제일 좋아한다는 말도 그렇고, 이놈 이거...

3 실전

이전 세대 전기쥐 포켓몬들과 비교할 경우 처음 보면 차마 애정으로도 커버가 안 될 것 같은, 어택커로서는 절망적인 공격/특공 종족값에 기술배치도 별 거 없어서 홀대 포켓몬이라고 생각되기 십상이겠으나 고스트 타입이 아닌 이상 가차 없이 HP를 반토막내는 분노의앞니 하나 덕에 다른 전기 포켓몬이 할 수 없는 활약이 가능하다. 도발에 걸려도 완전히 바보가 되지 않고 공격 종족치가 낮더라도 분노의앞니 연타로 억지로 갉아먹을 수 있다. 6세대 현 시점에서 전기 타입 중 분노의앞니가 가능한 건 이 녀석과 저리릴, 저리더프, 데덴네 단 넷 뿐이다.

날따름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더블 배틀에서는 숨겨진 특성 축전과 연동해서 서포터로 활약할 수 있다. 전기를 약점으로 가지는 포켓몬과 태그를 짜고 날따름을 사용해서 전기 공격을 받아주면 마치 피뢰침 특성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기에 종족값 이상의 능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2] 여기에 방어도 적절히 섞어 사용해주면 상당한 심리전을 유발할 수도. 게다가 유턴이 가능해서 여차하면 이걸로 치고 빠질 수도 있다.

가장 이상적인 전법은 내구를 보정하고 분노의앞니로 갉아먹으면서 볼부비부비, 애교부리기 등으로 무력화시키는 전법. 공격/특공 종값이 심각하게 낮지만 그만큼 분배가 깔끔해서 나머지 종값이 대부분 내구 쪽에 가있고 속도도 격전이 심한 구간인 95라 가까스로 실전에서 굴릴 만한 조건은 갖추어져 있다.

픽업은 대전에서 아무 효과가 없다가 5세대에서 상향되었으나 여전히 쓰기 어려운 특성이다. 배틀 중이 아닐 경우 지진 하나 얻자고 91레벨 만드는 것까진 무리라고 쳐도 종족값이 저 모양인 걸 감수하고서라도 다양한 레벨대의 파치리스를 준비해서 픽업질하는 여러 의미로 굉장한 일이 가능. 특히 40레벨 때부터 드물지 않게 들고 오는 진화의 돌 시리즈를 주로 노린다. 굳이 이게 아니더라도 간혹 이상한 사탕, 회복약, 동굴탈출로프, 기력의조각 등 유용한 아이템들을 많이 들고 오기에 한 번쯤 파치리스 픽업팟을 만들어볼 만도 하지만 정작 이 녀석보다 종족값이 훨씬 좋은 직구리겟핸보숭이 존재하므로 픽업용으로 쓰기도 심각하게 거시기하다. 특히 직구리는 탐내다도 배울 수 있으므로 더 유용하다. 현실은 시궁창.

그나마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선 이상한사탕 노가다 짜기에 매우 유용한 편이다. 이 녀석은 사파리존에서 특정 지역에서 블록 몇 개 깔자마자 바로 튀어나온다. 중요한 건 이때 초기 레벨이 처음부터 무려 43 혹은 47. 잡자마자 바로 이상한사탕 노가다에 써먹을 수 있다.

3.1 WCS 2014 이후

유명한 날따름 용성군 장면은 26:45 부분.

한편 더 있다
뭔 놈의 파치리스가 한카리아스의 자속 지진을 맞고도 체력이 반도 안 줄어드냐[3] 배틀 중 썬더의 유턴을 거의 대미지 없이 견디는 등 미친듯한 내구를 자랑하는 모습도 보인다.

형편없는 성능 때문에 실전에서 보기는 힘든 포켓몬이었으나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에서 대한민국 대표 박세준이 파치리스를 적극 활용해 우승한 후로 치리스라고 불리며 파치리스에 대한 인식이 대폭 바뀌게 되었다. 2:2 배틀에서 내구를 보정한 후 날따름과 축전 특성으로 딜러에게 가는 공격을 받아내며 볼부비부비분노의앞니로 적을 갉아먹는 일종의 서포터 역할. 14년 대회에서 파치리스의 활약은 그야말로 대포무노의 기적 이상인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참고로 파치리스는 역대 월드챔피언십 우승자가 사용한 포켓몬 중 종족치 총합이 가장 낮다.

파치리스가 더블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이유는 약점이 1개, 전기자석파 등의 전기 무효, 브레이브버드등의 비행 반감이라는 특성이 한 포켓몬에 몰려있는데다가 날따름이라는 우수한 더블/트리플용 기술을 겸비한 점에 있다. 땅이 약점인 문제도 더블에선 지진을 75%로 받기 때문에 약간은 보완이 되며, 공격쪽에 노력치를 줄 일이 없기 때문에 마음 편히 내구에 투자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런 류의 대표인 뽀록나를 포함한 전문 서포터들은 도발에 매우 취약한 면이 있는데 파치리스는 볼부비부비분노의앞니로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하다.

위 경기에서의 활약 덕분에 경기 후 일반 대전에서 채용률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대전 환경을 제대로 분석하고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전국 더블이나 심지어는 싱글 배틀에도 등장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물론 결과야 뭐... 우리가 쓰는 건 파치리스지만 세준이 쓰는 건 갓치리스라 안된다 카더라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 비디오 게임 부분 마스터리그에서 우승한 박세준의 파치리스를 국내에서 적외선으로 배포하였다. # 암컷에 특공을 제외하곤 5V로 대회에서 사용된 파치리스를 그대로 재현한 사양. 심지어 프레셔스 볼에 담겨있다. 이후 북미/유럽 지역에도 2015년 5월부터 차례대로 같은 사양의 파치리스가 배포되었다.#

참고로 성우 vs 프로듀서 포켓몬 대결 (니코동 가입필요)에서 호시노P가 데리고 온 파치리스 역시 박세준 타입의 날따름 파치리스.[4]

이후 폿권: POKKÉN TOURNAMENT에 파치리스가 등장했는데, 여기서도 사용하는 기술이 날따름이다. 사실상 파치리스를 상징하는 기술이 된 셈.

4 애니메이션에서

애니에서는 나빛나의 세 번째 포켓몬으로서 등장.

초기에는 취급이 별로였는데 나오면 본의 아니게 방전으로 팀킬을 하는 팀킬 전용 포켓몬이었다. 하도 말썽을 피워서 질린 빛나가 잠시 놔주기까지 했다가 다시 돌아왔다. 특히 크고 아름다운 스파크로 빛나의 머리를 이상하게 만드는 장면이 압권이라 카더라[5]

라라의 한바이트가 먹으려던 포핀을 발로 밟은 것을 보고 열받은 나머지 분노의앞니를 배운다. 이후 포켓몬 콘테스트에서 라라의 한바이트를 이기고 리본 1개를 가져다준다.

5 기타

포켓파를레에서는 다른 전기쥐들과는 달리 볼주머니를 만져도 감전되는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볼주머니를 만져주면 좋아하는데, 문제가 있다면 이 볼주머니를 쓰다듬을 때 파치리스가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바람에 쓰다듬는 부위가 좁아져서 자꾸 얼굴을 쓰다듬게 된다(...). 반대로 싫어하는 부위는 꼬리에 있는 뾰족한 부분.
  1. 현실에서 전설을 남겼다.
  2. 전기에 4배 약점을 찔리는 스완나, 만타인, 갸라도스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3. 한카리아스의 지진을 계속 맞지만 자뭉열매와 갸라도스의 위협 덕에 끈질기게 버틴다.
  4. 코멘트에서 박세준의 이름을 부르며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까는 이야기가 나온다.
  5. 덧붙여서 이 기믹은 그 후, 라라플러시마이농에게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