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행정

1 구 포천현 지역

1.1 선단동

관할 법정동은 동교동·선단동·설운동이다.

인구 1만 3천명으로 신북면과 비슷하다. 다만 인구밀도는 넘사벽이라 발전의 정도는 당연히 차이가 크다. 포천시 승격 이전에는 구 포천읍의 남부 지역이었다. 선단동에 대진대학교, 동교동에 차의과학대학교가 있다. 43번 국도변을 따라 발달해서 그런지 상가와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는 시가지의 형태는 대진대 주변을 제외하면 잘 나타나지 않는 편.

1.2 포천동

관할 법정동은 신읍동·어룡동·자작동이다.

인구 1만 9천명으로 포천의 행정 중심지역. 포천시청, 포천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일제강점기 구 포천군청이 군내면 구읍리에서 구 포천면 신읍리[1]로 이전하면서 발전하였다. 하지만 의정부와의 접근성으로 인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소흘읍에 밀려 점점 중심지의 지위를 잃어가는 듯 싶다.[2]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만명에 거의 다다르던 인구는 수개월 째 감소세이다.

1.3 소흘읍(蘇屹邑, Soheul-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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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홀읍?

읍(O) 소읍(X)

1998년 으로 승격되었다. 읍소재지인 송우리를 포함한 곳이 대규모로 택지지구로 개발되었다. 인구 4만 8천명으로 포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읍면동이며, 포천동과 선단동을 합친 인구보다도 소흘읍의 인구가 더 많다. 포천시에서 가장 남서쪽에 위치하며, 양주시의정부시와 접한다. 축석령을 통해 의정부시와 바로 연결되어, 포천시에서는 의정부시 및 서울특별시와 가장 가까운 곳이다.

사실상 현재 포천의 중심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지역이며, 소흘읍의 중심권은 의정부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생활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사실 읍이라고 하기 아까울 정도로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음. 실제로 홈플러스까지 들어와 있고 아파트 단지가 상당하다. 의정부의 부자동네를 제외하고선 일반적인 의정부의 몇몇 동 지역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의정부나 서울쪽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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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말했듯이, 포천의 중심지 역할은 예로부터 포천동(구 포천읍 일부)이 수행해 왔지만, 송우리 일대의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로 인해 포천 시내는 서서히 그 지위를 잃어가는 중이다. 시가지의 규모나 기반부터 이미 포천 시내와 많이 차이가 나며, 인구 역시 계속해서 증가 추세이다. 시청이 포천동에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읍임에도 꿀릴 게 없을 정도.

송우리 주위에 공장지대가 많기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쉬는 주말 엔 국제도시급의 위엄을 보여준다. 오히려 주말엔 지역사람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더 많아서 무섭다. 송우리 시내는 좀 괜찮지만 공업지구 주위에는 밤만 되면 외국인노동자들이 무법자처럼 행동하기에 매우 위험하다.(뭐 착한 노동자들도 있긴 있다.)

여담으로, 이렇게 읍 지역이 동 지역보다 더 번화하고 발달되어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3]

1.4 가산면

인구 약 8,650명. 면소재지는 마산리이다. 리즈시절에 인구 1만명을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감소하는 추세. 98번 지방도가 면의 남부를 스쳐지나가 87번 국도에 연결된다. 이항복 선생 묘가 있다.

1.5 군내면

인구 약 6,720명. 면소재지인 구읍리 일대가 과거 포천군의 중심지였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 현재의 신읍동으로 중심부가 이전되었다. 포천향교, 반월성이 있다. 포천경찰서, 포천교육지원청, 반월아트홀도 여기에 자리잡고 있다.

1.6 내촌면

인구 약 5,140명. 면소재지는 내리이다. 베어스타운[4]이라는 리조트가 있다. 포천시의 다른 읍면동과 달리 임진강(포천천, 영평천 등) 유역이 아닌 한강(왕숙천) 유역이다. 그뿐만 아니라 남양주시(진접읍), 가평군(조종면)과 경계를 맞대고 있어 소흘읍, 선단동, 포천동 등과 달리 남양주 생활권이라고 보는것이 더 적당할 듯 싶다. 거기다 이 동네는 포천시청 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다.[5] 경기고속이나 진흥고속 시외버스를 타자.

KD 운송그룹의 차고지가 이곳에 있고, 신팔리에서 37번 국도를 통해 가평군 청평면, 북면과 연결된다.

1.7 신북면

인구 1만 3천명. 면소재지는 기지리이다. 경복대학교 포천캠퍼스, 신북온천이 있다. 포천의 면단위 행정구역중 가장 인구가 많다.

여담으로, 면의 지형이 동서로 길게 뻗은 형태라, 연천으로 넘어가는 길목인 서부는 상당히 낙후되어 있는 반면, 동지역과 접하고 있는 동남부는 얕게나마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어서 동,서부간의 지리적 괴리감이 큰 편(…).

1.8 화현면

인구 2,980명. 면소재지는 화현리이다. 1983년 내촌면 화현출장소에서 화현면으로 승격되었다. 전통 술 박물관 산사원, 국군일동병원이 있다. 덤으로 한국의 유일한 차씨 본적에 해당하는 동네.

2 구 영평군 지역

2.1 영북면

인구 약 8,970명. 면소재지는 운천리이다. 포천의 북부 관문을 담당하며, 면치고는 은근히 규모가 있는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43번 국도를 통해 철원군 갈말읍으로 가는 길목이다. 상징이라면 단연 산정호수와 비둘기낭 폭포가 꼽힌다.

2.2 영중면

군대 가운데에 있다는 뜻의 '營'中이 절대 아니다

인구 약 5,770명. 37번 국도변의 영평리가 1914년까지 구 영평군의 중심지였지만, 현재 면소재지는 43번 국도변의 양문리에 있다. 옛 고을의 이름을 살려 영평면으로 개칭해도 될 것 같지만, 여전히 영중면이란 명칭으로 유지되고 있다. 일동, 이동, 영북, 철원 등 동북부 지역으로 향할 때 주로 이 곳을 경유하게 된다. 백로주유원지 휴양림이 있다.

2.3 이동면

인구 약 6,280명. 면소재지는 장암리이다. 총면적 112.95km^2로 포천의 하위 행정구역(읍,면,동)중 가장 면적이 크다. 이동갈비, 이동막걸리로 유명하다.

47번 국도의 자등재를 통해 철원군 서면으로 갈 수 있다. 372번 지방도의 광덕고개를 통해서는 화천군 사내면으로 갈 수 있다. 가평군 북면과의 경계에 민둥산이 있다. 참고로 이동터미널에서 내려 근처 군부대로 택시를 타고 갈 경우 요금이 무조건 3000원부터로 정해져 있다.

장암리에는 공지합동훈련으로 유명한 승진훈련장이 있다.

2.4 일동면

인구 약 1만 1천명. 면소재지는 기산리이다. 일동온천이 있다. 기산리 일대에 형성된 시가지는 영북면과 마찬가지로 포천의 면 단위 행정구역의 시가지 중에서는 비교적 큰 편. 동서울터미널에서 와수리나 사창리로 가는 버스가 일동터미널을 경유하며, 일동터미널에서 내리면 롯데리아가 있다. 토요일의 경우 근처 군부대에서 외출나온 군인+군인, 군인+여친, 군인+친구 무리를 볼 수 있다.

과거에 1만 4천명 가량의 인구를 기록한 적도 있지만, 현재는 인구 증가세가 많이 꺾여버렸다. 387번 지방도청계산을 경계로 가평군 하면과 접한다.

2.5 창수면

인구 약 2,510명. 면소재지는 주원리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이 있다.

3 구 연천군 지역

3.1 관인면

인구 약 3,239명. 면소재지는 탄동리이다. 조선 시대에는 철원군, 구한말 이후 연천군에 속했다가 1983년 포천군에 편입되었다.[6] 철원군 동송읍으로 가는 길목이다. 한탄강이 면의 동쪽으로 경계를 이룬다.

포천시의 최북단 지역으로, 포천시내, 아니 북부권 거점인 영북면(운천)보다도 역사적으로 철원군 땅이었음을 입증하듯 오히려 철원군 동송읍, 갈말읍이 훨씬 더 가깝다! 관인면 시가지가 동송읍 시가지와 갈말읍 시가지 사이에 끼어 있으며, 관인면 시가지 자체도 포천시-철원군 경계선에 달라붙어 형성되어 있다. 철원평야의 연장선상에 위치하는 지역이나 철원군 관할은 아니라서, 여기서 생산된 쌀은 '철원 오대쌀' 대신 '철원평야 오대쌀'이라는 브랜드로 나온다. 실제로 동송읍 일대의 철원평야가 관인면 일대로 쭉 이어지며, 관인면의 생활권은 포천시내나 운천보다 동송읍과 더 밀접하다. 즉, 관인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읍내는 동송읍이나 운천 쪽. 관인면에서 동송읍까지 차로 가면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사실 소흘읍이나 양주시 고읍동 같은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철원군과 포천시의 관문 지역으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인구유출 지역으로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편의시설은 CU편의점이 하나 있으며, 면사무소, 우체국, 농협, 농협주유소, 농협하나로마트, 노래방 등이 있다. 교육시설은 관인초등학교, 관인중·고등학교가 있다. 인구 수는 적으나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골이자 외곽지역의 특성상 대중교통 여건이 그리 좋지 않다. 3001번과 3003번이 경유하는 시외버스 터미널과 59번 버스가 있는데, 문제는 정작 밀접한 생활권을 형성하는 동송읍-관인면 간에는 시외버스밖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좀 오래 기다려야 한다.
  1. 20세기 초반까지는 장거리
  2. 지리적으로 보면 당연히 포천의 중심지이긴 하다.
  3. 안성시도 안성시내보다 공도읍 지역 인구가 많지만 포천과 달리 그리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2014년 6월 인구를 보면 포천의 경우 소흘읍 48,246명 > 동 지역 33,327명, 안성의 경우 공도읍 57,879명 > 동 지역 55,034명.
  4. 예지실업이라는 기업에서 운영하다가 2012년에 매물로 나온 뒤 이랜드가 가져갔다. 인수 후보로 함께 언급되던 기업들은 롯데, 한화, 부영, 대명.
  5. 그나마 소흘읍으로 가는 33번이 있지만 이것도 간격이 그렇게 좋지는 못한 편.
  6. 동시에 원래 포천군 관할이었던 청산면은 연천군에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