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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해군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제2군사교육단 휘하의 부대이다. 1947년 12월에 조선해안경비대 항해학교로 창설되었다. 1956년에 해군교육단으로 부대가 개편되었고 해군 항해학교란 명칭은 유지되다가 1987년에 현재의 명칭이 되었다. 전투병과[1] 초급장교, 초급부사관, 특기병을 교육하며 항해전술 및 정보, 상륙전 등의 보수교육도 담당한다. 해군의 손발과 눈이되는 갑판, 전탐, 조타 등 항해 계열과 통기 등 정보 계열이 이곳에서 교육받는다. 수병들의 교육기간은 2008년 이전까지는 직별별로 2~8주[2] 4주였다가 2014년부터 3주로 줄어들었다. 사실 4주던 시절에도 함정실습이나 시험같은 중요한 일정은 3주차때 다 끝냈고 마지막 주는 거의 자습이나 하며 노는 주였다.
진해 지역 내에 있는 후반기 교육학교들 중 유일하게 해군제1군사교육단과 같은 부지에 있어서, 신병 훈련 수료 후 후반기 교육장으로 이동할 때 버스가 지원되지 않아 의류대 짊어지고 단화박스 두 개 들고 걸어가야하며 [3], 전투수영훈련 과락시 유일하게 다시 훈련받으러 수영장을 오가야 한다. 다른 학교 가는 동기생들은 버스 안에서 이들을 놀리며 간다.
2015년 2월 구 해군전투체계학교를 전투체계학부와 무장학부로 흡수했다.
2 편제
- 관리과
- 교무과
- 평가과
- 본부대
- 교수부
- 조함훈련대
3 생활상
병들 숫자가 제일 많아서 해군 후반기 교육장들 중에서는 가장 분위기가 엄격한 곳으로 꼽힌다. 물론 그래봤자 해군 내에서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후반기 교육장이니만큼, 자대 생활처럼 갈굼당할 일은 없다. 교관들이 통제를 위해 날 잡아서 단체 기합을 주는 경우는 있지만 기군단에 비할바가 못되며 실무병은 작업 차출나갔을때 아니면 볼일 없고 어차피 자기내 부대사람 아닌지라 심하게 군기잡으려 드는 경우는 드물다. 심해봤자 추라이 지원갈때 만나는 조리병이나 이발지원오는 이발병의 꼬장 정도다.[4]
보통 입교 후 행정처리를 위해 개인 급여 통장과 카드 등을 걷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돌려 주는데,(아닌 기수도 있다.) 얼마나 빨리 돌려받는지는 교육생 수에 달려 있다. 때문에 교육생 수가 세 자리 수를 거의 항상 유지하는 갑판병은 교육기간이 반 이상 지나야 카드를 돌려받기도 한다. PX 사용은 교관재량에 달렸다.[5]
교육생들이 많은 만큼 타 학교에 비해 당직도 많은데, 동초와 갑판 당직[6] 등을 선다. 육군과 달리 해군,해병은 후반기 및 실무에선 불침번 당직이 없고, 후반기에나 있는 갑판 당직이 불침번 비슷한 일(다음 당직자 깨우기 등)을 좀 한다. 해병부대 역시 불침번이 없고 당직병이 대신한다.
이 학교에는 실습용 함정도 있다. 진짜 배는 아니고, 제승함이라는 이름의 함정의 갑판을 육상에 재현해 놓은 곳이 있는데, 이 곳에서 갑판병들의 페인트칠 실기나 조타 직별들의 수기 신호 시험 등을 치른다. 2015년 현재는 노후화된 제승함을 대신해 '함정모의실습장'을 신축하여 해상병 628기부터 사용중이다. 천지함과 충무공이순신함 각 1대씩을 본떠 육상에 건설했으며 외부에는 실제 함정에서 사용하는 각종 의장품이 있고, 내부에는 실무적응을 위한 각종 실습실이 마련되어 있다. 다만 본래 함정이 아닌 건축물에 가까운 것이니 만큼 실제 함정과는 구조상 다소 괴리가 있는 편.
몸 쓸일이 꽤 많은 갑판병에 비해 전탐병은 철저히 좌식 교육이다. 처음에는 공통 교육을 받다가 중간에 DDH, FF&PCC, PKM 및 기타 소형함정, 육상 R/D의 과정으로 나뉘어서 해당 교재를 계속 외우게 된다. 실제 R/D는 함정실습 나가서 구경하게 된다.[7]
해병대 통기병들도 이 곳에 후반기 교육을 받으러 오는데, 기수별로 해군 교육생들과 사이가 좋거나 나쁘다. 사이가 나쁠 경우 자기들이 선임이라며 해군 교육생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해군 교육장 특성상 적발되면 해병 교육생 전체가 작살나는데다 현재는 전체적으로 해병대의 깽판이 줄어드는 추세라 예전 같지는 않다.
2006년까지는 해군 후반기 교육장에서 수료 후[8] 4박 5일의 위로 휴가를 다녀온 뒤 교육장으로 복귀, 다음 날 자대로 출발했는데, 매주 시험을 치뤄 과락자들을 모아 2차시험을 보고, 이것도 과락을 맞을 경우 위로휴가 1일을 깎았다. 과실자 중 10점 이상 과실점을 받은 인원들도 10점당 1일을 깎았으며, 이들은 휴가를 다른 동기생들보다 깎인 일수만큼 늦게 출발해 같은 날 복귀시켰다. 이 시험은 휴가 뿐 아니라 자대를 자기 희망에 맞게 갈 수 있는 확률을 크게 좌우했기에[9] 전반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경향이 컸다. 물론 항상 TO가 남는 2함대에 가고 싶은 사람들이나[10] 이미 신병 때 자대가 정해진 채 오는 해병 교육생 등은 과락 안 맞을 정도로만 공부하고 놀았다. 그러나 2008년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이후 첫주에 1박 2일 전체 외박, 마지막 주에 시험성적에 따라 상위 30% 가량을 1박 2일 외박 보내는 걸로 바뀌었다.[11] 해군 신병훈련 기간이 5주로 단축되고, 자대배치 시점이 기군단 훈련 시기로 변경되고 시험 성적이 자대배치나 외박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되면서 면학 분위기가 예전같진 않다.
- ↑ 함정(항해, 기관, 정보)과 항공을 가리킨다. 다만 항공은 제6항공전단 소속의 목포공항에 위치한 609항공교육전대로 가고 기관도 기술행정학교에서 교육한다.
- ↑ 갑판 4주, 통기 5주, 전탐/조타 8주(!)였다. 일부러 후반기 긴 거 가서 꿀빨려고 전탐 가는 훈련병도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실무서 최후를 맞이한다. - ↑ 과거에는 기초교에서 전투교까지 오리걸음으로 가는 전통이 있었다.
- ↑ 해병대교육단의 경우 실무병들이 훈병이나 후반기 이등병의 군기를 꽤 잡는다. 해군보다 더 엄격하게 기수를 따져서일듯. 실무병이 훈병을 구타해 영창 입창 당한 사례가 있다.
- ↑ PX사용을 허락받지 못한 기수도 있다. 때문에 몰래 다녀오는 교육생들이 있는데, 당연히 걸리면 얄짤없이 과실보고와 과실자훈련 및 과업이 주어진다.
- ↑ 학생대 당직실에서 완장 차고 일지 작성, 방송, 동초 근무자에게 암구호 등 지시사항 전달 같은 일을 하는 당직. 그다지 어려울 건 없다.
- ↑ 학교에 64v R/D 실물이 하나 있긴 한데, 낡은데다 건물안이라 잘 보이지도 않는다.
- ↑ 2006년 8월 입대한 해군신병522기부터는 교육기간 관계없이 교육 4주차, 523기는 3주차, 524기와 그 이후부턴 2주차 종료 후 나가는 걸로 바뀌었다.
- ↑ 각 과정별 수석 수료자는 TO가 있는 경우에 한해 1지망 근무지 배정을 보장해 줬다.
- ↑ 크게 2부류로 나뉘는데 군생활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은 사람아니면 집이 수도권인 사람이다.
- ↑ 기간이 너무 짧다는 불평이 많다. 영남에 사는 병들이야 상관없지만 거리가 먼 서울이나 강원도,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 제주는 시간이 안나서 부모님이 진해로 오거나 돈만 부쳐서 그쪽에서 놀게하는 경우도 꽤 많았다. 거리가 애매하게 먼 광주와 전남지역은 매기수 지각복귀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