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wiki style="border: 1px solid gray; border-top: 5px solid #00a495;padding:9px;margin-bottom:0px"
[[나무위키:프로젝트|width=40px&align=left]]{{{#!html 
현재 <a href="/w/@프로젝트1@">@프로젝트1@</a> · <a href="/w/@프로젝트2@">@프로젝트2@</a>가 진행 중입니다.
해당 프로젝트 문서를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문서에 기여해 주세요!
}}}
{{틀:프로젝트 문서/설명문서}}
관련 문서
대한민국의 국립고등교육기관부산광역시의 4년제 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韓國海洋大學校
Korea Maritime and Ocean University [1]
교훈진리탐구, 문화창조, 인격도야
분류국립대학 종합대학
개교1945년 11월 5일 진해고등상선학교
총장제 6대 박한일
국가대한민국
소재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727
재학생 수6,955명(2015년)
교화동백
교목해송
교조괭이갈매기
웹 사이트한국해양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1 개관

13805_11211_1659.jpeg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국립 4년제 종합대학교.

1945년 개교했다. 교목은 해송, 교화는 동백, 상징동물은 괭이갈매기(똥쟁이)이다. 줄여서 해양대, 해대, 한해대 등으로 부른다. 학교는 특이하게 영도 근처 조도라는 섬에 위치해 있고, 방파제로 길이 연결되어 있다.[2]

학교명 그대로 해양 및 해사(海事)와 관련된 학부들로 학과들이 구성되어 있다. 해사(海事)는 영어로는 Maritime, 선박의 안전한 운항에 관한 사항이나 여러 가지 관리 사무 등을 일컫는 말이다. 해군사관의 줄임말인 海士와는 구별해야 한다. 대형 상선의 항해사/기관사 등 전문성을 갖춘 승무원(상선사관 해기사)을 양성하는 것이 이 학교의 기본적인 존재 목적'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OO해운', 'OO상선' 등 해운에 관련된 직업이나 기업의 직원들이나 임원들 태반이 한국해양대 출신이다. 구직광고 낼때 한국해대 몇기 졸업생인걸 써놓을 정도.(....)

해양대에는 여러 단과대학이 있지만, 그중 핵심은 학교의 모체이기도 한 해사대학이다. 맨 윗 그림을 잘 보면 배 같은 것이 작게 보이는데, 이것이 실습선이다. 그림에서는 작게 보이지만 이래 뵈도 6,000톤급으로 상당히 크다. 장식용이 아니며, 이 배로 실제로 항해실습을 나간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은 이것으로 원양항해 실습까지 나가는데, 이 때 학교에서는 요란하게 출항식을 하며 배웅한다. 물론 타단대 학생들은 신경쓰지도 않고

대학 서열 따지는 이들이 가끔 해양대도 타겟으로 삼아 궁시렁거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한국해양대학교는 국가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그래서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특수목적국립대학교이기 때문에 서열을 따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3]이유 및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서술.

2011년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출신 박희태 국회의장 주도로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과 3단 합체통합해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격렬한 반대로 백지화되었다.[4]국회의원하는일이 다 그렇지 뭐...박희태는 나중에 골프장에서 캐디 가슴 만졌다가 개망신당했다.

4개 단과대 중 3개가 공대다 보니 학교 전체적으로 여학우들의 비율이 처참하다(…). 그나마 인문대학인 국제대에서 5:5비율을 겨우 맞추고 있지만, 국제대 총원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따지면 암담하다. 흔히 여성 비율이 높다고 알려진 영어영문학과조차 남자가 월등히 많은 학번도 존재할 정도이다.게다가 비교적 여학우의 비율이 높았던 유럽학과가 15년부터 폐지되어 더욱 여학우의 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망했어요

해사대학은 여학우들의 비율이 처참을 넘어 비참할 정도(…).[5] 물론 우리나라만 이런 것은 아니다. 이 바닥에는 여자가 배에 타면 영 안 좋다는 사회적 인식과 뱃사람들의 미신이 아직도 강하게 존재한다. 무엇보다도 한 번 바다로 나가면 최소 2~3개월을 완전히 고립된 망망대해에서 시커먼 남정네들과 부대껴야 하니 여성이 진출하기에는 현실적인 부담과 한계가 강한 것도 사실이다.

동문으로는 故리영희 교수와 2015년 당선된 임기택 IMO 총재가 있다.

2 설립자 이시형 박사와 설립배경

1945년 8월 15일 해방후 일제강점기하에서 운영되던 진해고등해원양성소에 재학했던 학생들은 일본이 운영하던 학교를 철수하고 난 뒤 교사는 텅빈 채로 방치되어 있고, 관리인도 없는 상태로 방치되었던 상태에서 진해고등해원양성소의 현상황을 듣고 이를 정상화해줄 것을 요청받고 진해고등해원양성소의 운영정상화 문제를 떠맡게 된 이시형은 방상표와 함께 미군정청 교통부 수로국(선박 및 선원관리행정업무)의 책임자 Hamilton중령을 찾아가서 적산 진해고등해원양성소를 불하하여 관비학교를 설립케 해달라고 청원하였다.

1945년 9월 11일 미군정이 실시된 후 미군정청이 해방된 조선의 해군 및 선박운행을 위해 일제에 의해 설립된 진해고등해원양성소의 재건하여 재개교해주는 개념이였고, 이시형은 1945년 11월 5일 해밀톤 중령으로부터 진해고등해원양성소의 시설과 장비 등 일체의 관리권을 이양받아 해기사양성기관을 인가받았지만, 학교 설립에 필요한 예산 등에 관하여는 그저 막연하게 적극 협조하겠다는 추상적인 약속 외에 아무런 보장도 받을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군정은 갑작스러운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점령군의 입장에서 군정을 실시했으나, 군정시행에 필요한 예산 등 물적인 보장은 현지에서 적당히 알아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해방후 혼란과 산적한 난제속에서도 1946년 1월 5일 항해과, 기관과 각 40명을 선발하여 1946년 1월 5일에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그래서, 진해고등상선학교의 설립은 해방후 어렵고 힘든 여건하에서 이시형 박사의 눈물겨운 노력의 산물이였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이시형 박사에 대해 한국해양대학교의 전신인 진해고등상선학교의 설립자로 부르고 있다.【출처】해운사 이야기/ 이승만의 해운과 해양정책③ 한국해양대학의 설립과 발전《해양한국 제477호》2013년 6년 3일 기사

3 설립목적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입각하여 해양입국을 선도하는 교육·연구중심대학으로 관련 학술의 심오한 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교수·연구하고, 아울러 훌륭한 인격과 건전한 사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4 최초 4년제 국립대학 논란

한국해양대는 대학내에서 "진해고등해원양성소의 선배들을 동문으로 인정하고 한국해양대의 역사를 일제시대의 <진해고등해원양성소>로 소급할 것"인지 "한국해양대학교 전신인 <진해고등상선학교>가 개교한 1945년 11월 5일로 할 것"인지 대학역사 논쟁을 <진해고등상선학교의 개교시점>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오거돈 총장 취임이후 대한민국 최초의 4년제 국립대학이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논란이 있다. 오히려, 반대견해가 유력하면서도 설득력이 있다.

진해고등상선학교는 그 당시 '대학'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였고(진해고등상선학교가 그 모델로 하고 있는 일본의 동경고등상선학교가 일본의 대학령에 의해 '동경고등상선대학'으로 승격된 것이 1949년이였고, '고베고등상선학교'가 '고베상선대학'으로 된 것이 1952년인데, 진해고등상선학교는 상선대학으로 승격되는 과정이 없었음), 1946년 조선 미군청의 대학령이나 정부수립후 1949년 교육법에 의한 '대학'의 범위에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1953년에 제정된‘국립학교시행령’상의‘국립대학’에도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대학의 지위를 인정할 수 없고, 문교부 비인가대학으로 교통부 또는 국방부 관할 교육기관으로 있다가 정규대학은 1956년 7월 14일에 비로소 정식 국립대학이 되었다.

따라서, 교통부 수로국 인가로 최초로 설립된 고등해원양성기관이라고 부를 수는 있어도 '대학'이라는 명칭을 쓸 수가 없다. 당시 문교부는 교육법 제108조에 의거 "대학은 사회발전에 필요한 학술의 이론과 교수연구 등을 하여 지도적 인격도야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기관"이라야 하는데 직업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해양대는 이에 모순되어 대학인가를 하지 않고 있었다. 대학설립인가는 교통부 관할, 국방부 관할로 마음대로 설립인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군정청 문교부(1946년 3월 학무국에서 승격)의 전속관할이였다. 문교부 또한 1947년 10월 15일자로 대학령에 의해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으로 정식인가된 곳은 26개교뿐이므로 일반 국민들은 비인가대학들과 혼동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정식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된 26개 대학중에서 국립대학은 국립서울대학교(종합), 국립부산대학교(종합), 대구사범대학(전문학교에서 단과대학으로 승격)과 대구농과대학(전문학교에서 단과대학으로 승격) 4곳에 불과(대구의과대학은 당시 도립이였음)했으므로 일제강점기에서 관립전문학교로 설립된 후 1946년 9월 국립대학으로 승격된 2곳과 정부가 독자적으로 세운 부산대학교(1946년 5월15일)과 서울대학교(1946년 8월 22일) 2곳 뿐이였다.【출처】고등교육기관 정식허가는 26교《경향신문》1947년 10월 16일 기사

미군정기 대학교육(고등교육)을 관장하던 문교부는‘상선학교’를 대학으로 인정하지 않았고(정부수립후 정부조직법 제25조에 의해 교육, 과학, 기술, 예술, 체육 기타 문화 각 부분에 관한 사무관리는 문교부 장관이 담당하므로 대학승격 여부 및 대학명칭 부여는 그 당시 대학교육(고등교육)을 관장하던 문교부의 전담관할이였는 데, 체신부 및 교통부 해무청에서 정부조직법과 교육법을 공공연히 위반해 가면 각기 대학이란 명칭을 사칭하여 학생을 모집시키고 취학시켰는 데, 여기에 해당하는 학교는 체신대학, 항공대학, 해양대학이였다. 그래서, 문교부에서는 대학설립기준령에 위배된 각 부소속 비인가 대학에 대해 대학명칭 사용금지를 통첩하기도 했었다.(아래 출처 詳述 경향신문 1955년 7월 2일자 기사참조),

단지 교통부 수로국 관할 해원기술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써 지금의 고등학교 정도의 교육과정을 담당하던 것으로 파악했고, 이후 진해고등상선학교는 문교부로부터 대학으로 승격도 받지 않고 1946년 대학령의 근거도 없이 ‘진해고등상선학교’를‘진해해양대학’으로 스스로 ‘대학’명칭으로 개칭하였고, 인천해양대학과 통합하여 1947년 1월 ‘국립해양대학’ 출범후 대학과정 정도를 교육하던 해원양성기관으로 여겼지만(그 당시 두 대학 모두 문교부 비인가대학이였음), 1948년 제정된 교육법에 의한 정규대학으로는 인가하지 않았다. 또한, 1948년 대한민국정부 수립후 문교부는 국립대학 신설을 억제했던 까닭에 국립대학으로 승격되지 못하였고, 다만 교통부 관할의‘해원양성기관’또는 국방부 관할의‘해원사관학교’형식으로‘국립해양대학’이라는 명칭에 불구하고 1948년에 제정된 교육법에 의한 정규대학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결국 문교부는 교육법 제108조에 의거 "대학은 사회발전에 필요한 학술의 이론과 교수연구 등을 하여 지도적 인격도야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기관"이라야 하는데 이에 모순되고,인가없이 대학명칭을 사용하는 기관에 대해 단순한 기술자양성소에 지나지 않는 데 기술자양성소에서 대학을 사칭하고 있다고 하면서 교육법 제90조 및 제91조에 의해 단호한 행정처분을 해야 되지만 수차례 걸쳐 당해부처에 대학명칭을 사용하지 말 것을 통첩하였다고 한다.【출처】인가없는 대학명칭《경향신문》1955년 7월 2일 기사

그후 1953년 제정된 ‘국립학교시행령’에도 ‘국립해양대학’은 국립학교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았고, 1956년 7월 14일 우리나라 고등교육(대학교육)을 관장하는 문교부 관할로 이관된 이후 ‘국립학교시행령에 의한 국립대학’에 포함되었다. 즉, 한국해양대학교는 “국립학교시행령에 의한 국립대학”으로써의 지위는 1955년 11월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이승만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승인하고, 1956년 7월 14일 비로소 교육법에 의한 정식 국립대학이 되었다. 그 이전에는‘해원양성기관(교통부 관할)’ 또는‘해원사관학교(국방부 관할)’로 성격이 규정되어 있었다.【출처】개편할 방침 해양대학《경향신문》1956년 11월19일 기사

5 대학조직&구성

5.1 대학

5.1.1 해사대학

항해계열

  • 해사수송과학부(MT)[6]
  • 항해학부(N)[7]
  • 해사글로벌학부(G)[8]

기관계열

  • 기관시스템공학부(EG)[9]
  • 기관공학부(E)[10]
  • 해사IT공학부(IT)[11][12]

항해/기관 선택

  • 해양경찰학과(CG)
  • 해양플랜트운영학과(OP)[13]

# 해사대의 학과장. 제복 옷깃,견장 등에 부착한다.

5.1.2 해양과학기술대학

  •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 해양공학과
  • 에너지자원공학과
  • 해양환경학과[14]
  • 해양생명과학부[15]
  • 해양공간건축학과
  • 해양체육학과
  • 수중기술학과

5.1.3 공과대학

  •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공학전공, 냉동공조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조선기자재공학전공)
  • 건설공학과
  • 환경공학과
  • 전기전자정보공학부 (전기전자공학전공,전자통신공학전공,전자소재공학전공)
  • 제어자동화공학부[16]
  • 물류시스템공학과
  • 전파공학과
  • 데이터정보학과

5.1.4 국제대학

  • 해운경영학부
  • 해사법학부
  • 국제무역경제학부
  • 국제통상학과
  • 해양행정학과
  • 영어영문학과
  • 동아시아학과
  • 유럽학과[17]
  • 경제산업학부
  • 교직과

5.2 대학원

  • 일반대학원
  • 특수대학원
    • 해사산업대학원
    •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 교육대학원
    • 해양금융·물류대학원

5.3 계약학과

  • 해양군사대학[18]
    • 해양군사학부
    • 해양군사학과(석사/박사)

6 해사대와 타단대

6.1 해사대학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상선사관학교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해군 초강국인 미국에서는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 상선사관학교(USMMA), 해안경비대사관학교, 5개 사관학교를 연방정부에서 지원,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해사대학'은 한국해양대학교의 모체이자 기본적인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학과들 문서에 '한국해양대학교 오징어심리학과'라는게 있는 것은(…). 왜 하필 오징어인가는 차치하자 바다/해양이라고 수산물과 연결짓는 고정관념 탓이다. 이는 아주 몰상식한 발상이나 농담으로라도 자제하도록 하자.

어쨌던, "상선사관(상선의 간부선원) 및 해운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특성 상, 일반 종합대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면과 에피소드가 많은 곳이다.

후미에 상세한 학과들이 소개되지만, 기본적으로 해사대는 두 갈래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배를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몰고 가는 항해, 하나는 배의 동력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고로 항해에서 장이 되면 선장, 기관에서 장이 되면 기관장이다. 일반인이 흔히 연상하는 '선장', '선원'의 이미지는 항해사에 가깝다. 그 때문인지 항해사가 기관사보다 서열이 위인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배를 컨트롤하기 위해 항해에서 기관 쪽으로 지시를 내릴 뿐, 항해와 기관은 대등하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아 두자.그냥 상식일 뿐이야. 영화 <타이타닉>에서도 잘 묘사되지만, 선장과 기관장 모두 손목의 금색 줄(상선사관의 계급장이다)은 똑같은 4개이다.[19] 수레의 양 바퀴처럼 필수불가결하면서도 별개에 가까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기에, 서로가 서로를 동등하게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비상상황이나 긴급상황의 경우 대부분 선박과 선원의 안전에 대한 최고결정권자는 선장이 되므로 항해, 기관이 아니라 선장과 기관장으로 놓고 본다면 실제로는 기관장보다는 선장의 권한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누가 가장 책임이 큰지 주목받는가 생각해봐라! 물론 계급차(~등항해사/기관사)가 존재하면 그런 거 없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선장을 captain/master, 1등 항해사를 Chief officer라고 부르는 반면 기관장을 chief engineer, 1등 기관사를 1st engineer라고 부르는 등 항해사관과 기관사관의 차이를 둔다. (일부 국가는 입국수속시, 기관사의 경우 1st Engineer=기관장, 2nd Engineer=1기사, 3rd Engineer=2기사, 4th Engineer=3기사를 의미하기도하니, 참고로 알아두면 할 때 알아두면 유용하다.) 국내의 상선업계에서도 계급이 같을 경우 항해사를 조금 더 쳐주는 경향이 없지 않다. 물론 서로 상호존중하며, 기관계열 업무가 더 중요한 해양플랜트 등에서는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어쨌던, 이러한 국가적 중요도 때문에 해사대학 학생들은 국가 차원에서 적지 않은 지원을 받는다. 기본적으로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의무적으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수업료, 기숙사비, 피복비(제복), 식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다만 완전한 면제는 아니며 기성회비 명목으로 매 학기 정확하게 1,693,000원의 금액을 낸다. [20] 변동이 있을 경우 수정바람. 또한, 학기 초에 관급품비(007가방,기수티,트레이닝복등), 인터넷비, 단체구매, 사진 등으로 자잘하게 빠져나가는 돈이 꽤 된다. 그리고 나중에 코카스, 배박스 비용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 또 빠져나간다. 동문, 사조직, 동아리 얼마나 속해 있냐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그런 금액들을 다 합하면 대략적으로 수십만원 선이다. 혹시 이 정도도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유념하도록 하자. 그리고 수업료, 승선생활관비, 피복비, 실습비 및 그 밖의 학비를 국고에서 지급한다. (대통령령 제26080호, 국립학교 설치령 제 16조 2, 3, 5항)

해사대를 졸업하게되면, 승선근무예비역으로 대체복무를 하게된다.이들 중 일부는 군대까지 사실상 면제받는다. 해사대를 졸업하면 곧바로 취직(승선근무)하는데, 500톤 이상의 상선에 승선하면 "승선근무예비역"(승선일 총 1080일)으로 군복무를 대체하는 것이다. 그러나 승선예비역이라고 업무가 다른 것도 아니고, 해운회사에서 받을 연봉은 그대로 받는다. 하지만 승선근무예비역은 복무 중에는 일단 현역이다. 그러나 군의 통제를 전혀 받지 않고, 받을 수도 없는 상선 근무의 특성상 사실상 민간인이나 다름없는 신분이다.[21] 병역법 제83조 제1항 제3호에 의거, 40세 이하인 승선근무예비역들은 전시에 해군 간부로 소집되어 전쟁물자를 수송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등록금면제든 군면제든 해사대생들에 대한 특혜들은 절대로 부당한 것들이 아니다. 특히나 병역에 민감한 대한민국에서 괜히 이런 특혜를 주는 게 아니다. 2016년 기준으로 입학정원은 늘었는데 승선인원은 그대로라 이제 하위권 학생들은 그냥 그대로 군대 간다

비행기 파일럿처럼, 군함이든 상선이든 선원들은 그 특성상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된다. 억지로 징집한다고 어떻게 되는 게 아니다. 체계적인 인력 양성에 최소한 10년이 걸릴 정도이다. 그리고 이들이 없으면 그 국가 전체가 말라죽는 건 그야말로 순식간이다. 때문에 고대(古代)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목숨 걸고 전략적으로 관리해 온 인력이 바로 해군 승조원과 상선 선원이다.

해사대 졸업생들은 통통배(…)남들은 참치 많이 잡아왔냐고 묻는다... 니 멱살을 잡아오고싶은데?를 타는 게 아니다. 수 만 톤~수십 만 톤짜리 컨테이너선, 유조선, LNG선 같은 국가 경제의 목숨줄인 상선을 모는 사람들이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은 수출입의 99%를 이들이 책임진다. 군인들 못지 않은 국가기간인력이다. 오죽하면 법률로 국가경제 필수선박을 지정할까..[22]

'마도로스'들을 배출하는 곳답게 해사대학은 군기가 매우 세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학생 총원 ROTC제도로 학교를 운영하기도 했을 정도.[23]

총원 ROTC 제도는 선택제로 바뀌었지만, 해사대학 학생 총원은 여전히 엄격한 규율과 시스템안에서 일반 대학의 기숙사가 아닌 '승선생활관'에 입관하여 생활훈련을 받아야 한다. (대통령령 제26080호, 국립학교 설치령 제 16조 3항)

2000년대에도 낮에 복장불량 등 별의 별 꼬투리를 잡아 저녁에 사관실로 불러낸 후, 한밤중까지 기합빠따질을 하는 등 1990년대 이전 군대같은 군기잡기가 여전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회식자리에서 술 먹는데 옆에서는 4→3→2→1학년 순으로 빠따질을 하는 진풍경(…)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고. 2010년대에도 이런 똥군기는 여전하다고 카더라. 대학생활의 자유로움은 당연히 안드로메다로.

2010년즈음 부터 구타나 가혹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도 학생간의 이러한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짤 없이 징계조치. 표면상으로만 금지하는게 아니라 신고도 적극적으로 지도부에서 받고 주기적으로 폭력이나 가혹행위에 대한 설문도 한다. 또한 근래 해운계에서도 정신력보다 해운지식을 더 요구하는 관계로 생활지도도 해가 갈 수록 완화되어 가고 있다. 한마디로 애들 그만잡고 공부좀 시키라는 얘기. 물론 사이코는 어디에서나 있는지라 요새도 암암리에 가혹행위를 하다가 적발되기도 하고, 비슷한 시스템의 모 집단 역시 겉으로는 소원수리, 국방 헬프콜 등 수 많은 신고 체계를 운영하나 현실은 시궁창인걸 봐서는 암암리에서 일어나는 구타 및 가혹행위를 근절하기는 요원해 보인다. 2016년 들어서 신축 생활관으로 옮김에 따라 명예사관부측에서 승선생활관 건의함 설치 및 학생들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악명높았던 SS가 MBC 뉴스에 실린 이후에는 이 마저도 줄어드는 추세이다.

과거 2012년까지만해도 해사대학만의 축제인 적도제(일명 원색의 향연)에는 폭행이 정당화되었었다. 이를 인지하고 2014년부터는 물총 쏘기 행사를 진행하나, 이제는 식초나 물파스 등을 넣는 무개념들이 존재(...) 다음 년에는 이물질 검사를 진행하여 물만 쏘게 했지만 이제는 개머리판으로 사람을 때려서 분위기가 싸 해졌다고(...)
하여튼 이러한 변화들로 군대에서 볼 법한 폭행같은 가혹행위는 사라지는 중이다. 2014년 1학기 2학년(부사관)이 교육권한을 가지고 폭행을 하였다가 적발되었고 이것으로인하여 부사관들의 교육권이 모두 박탈됨으로서 폭행행위는 근절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하지만 구타나 가혹행위를 배격하는 것일뿐 생활규율을 어기면 인원점검때나 과실시간에 얼차려는 여전하다. 특히 아직 고등학생의 티가 많이 남은 1학년들이 얼차려를 많이받는다. 경례를 왼손으로 한다던지 복도에서 무의식적으로 벽에 기대는 사람이 꼭 나온다. 상위학년에게 이런 행동을 지적받으면 어김없이 폭풍 얼차려(...) 물론 얼차려의 강도는 운동수준에서 침대에 그대로 뻗어버리는 수준까지 다양하다. '귀교집합'이라는 명목으로 한 기수 전체를 얼차려 주는 경우도 있다. 군 내에서도 지휘권이 없는 자가 병에게 얼차려나 집합을 부여하면 가혹행위 및 부조리로 간주하는 분위기에 이런 행위가 만연하다는 것은 의아스러운 부분. 물론 현재는 SS도 사라지고 많이 나아진 편이다.

물론 상선'사관'을 양성하는 해사대학의 특성상 이러한 군기가 어느 정도는 존재할 수밖에 없는 면도 있다. 각 선원의 근력과 경험치도 중요하지만, 수십~수백 명의 선원이 한 사람처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다. <캐리비안의 해적>같은 영화나 <혼 블로워>같은 소설에서 잘 묘사되지만, 바다에서는 아차하면 순식간에 떼죽음(…)을 당하는 건 일도 아니다. 물론 오늘날의 항해는 많은 전자장비들에 의해 보조되어지며, 덕분에 캐리비안의 해적이나 타이타닉처럼 수많은 선원이 필요하지 않지만, "지구상에서 제일 위험한 곳이 바다"라는 본질은 절대 달라진 게 아니다. 인류가 언제부터 선박을 이용하여 항해해왔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항공기의 조종에 비견할 수 없을정도로 먼 과거에서부터 물 위를 항해하는 행위가 이루어졌지만 과학기술이 엄청나게 발달한 현재의 시점에도 아직도 많은 부분이 항해사의, 즉 사람의 두뇌와 판단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항해라는 것이 단순히 기계적인 판단이 아닌 상당한 경험과 항해술뿐만이 아니라 항해와 연관된 배경지식[24]. 등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의 똥군기(…)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게다가 유난히 한국 배에서는 구타가 많다고 외국 선원들이 계약을 기피하는 일이 많은 것은 맞다. 그렇다 보니 무지하고 선상 경험이 없는 낮은 질의 선원들이 저임금에 계약해 배를 타는데 실수가 잦다고 또 두들겨 패는 악순환이 생긴다.(...)

물론 요새 해운회사들도 선상의 가혹행위를 가만두지 않기때문에 예전보다는 선상 똥군기가 많이 사라진편이다. 요새 선박에서 사람때린다고 보고되면 바로 하선조치된다.

6.1.1 해사대 1학년의 생활 : 칼

해사대학생 1학년들은 어느정도 군기잡힌 생활을 요구받고, 총원 ROTC제도를 했던 대학답게 생활지침이 군대와 유사한 면이 많이있다. 예를 들면 매일 아침 구보를 뛰면서 부르는 노래가 해군과 많이 겹친다. 따라서 몇몇 비해사대학생들이 군대도 안가면서 해사대학생들은 군대놀이 한다고 못마땅해하기도 한다. 사실 학교 생활이 군생활이지만...

입학하기 일주일 전부터 타 대학의 OT역할을 하는 적응교육을 하게 된다. 문제는 OT라기보단 사관학교의 가입교 기간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학부모들이 학내, 실습선 견학을 마치고 영도를 떠나기만 하면 훈련소에 온 것처럼 고성이 울린다. 교육 기간에 신입생들은 각종 제식교육, 체력훈련 등을 받게 된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겐 상당한 컬쳐쇼크이기 때문에 매년 적응교육 중에 자퇴자가 발생한다. [25]

매주 받는 복장점검은 저학년들에겐 주중 가장 중요하고 꺼려지는 이벤트다. 목요일 저녁때면 어김없이 1학년들은 제복을 입고 복장점검을 받는다. 정모 구두를 포함해 제복상태부터 두발길이, 면도상태, 심지어 눈빛과 목소리크기(...)로도 지적받는다. 무사통과하면 금요일 수업이 끝나고 개운하게 놀러나갈수있지만 지적받으면 과실을 받게되어 찝찝한 주말을 보내게 된다. 특히 살면서 다림질 해본적 없었을 1학년들이 복장점검 준비하면서 멘붕를 많이한다.한달만 지나도 다림질을 마스터하게 된다.특히 입학 후 첫 복장점검을 통과하기 위해 1학년들은 방에 처박혀 다림질만 해대는데 이때문에 매년 3월 승선생활관 전기세가 1억을 돌파한다는 소문이 있다..[26]

6.1.2 해사대 2학년의 생활 : 스탠다드

2학년이 되어도 1학년과 표면상으로는 똑같은 일상이 진행된다. 복장점검뿐만아니라, 위생점검, 조별과업 등 모든 일상생활은 똑같다. 하지만 짬을 1년동안 먹은데다가 아무래도 감시자인 고학년의 수가 절반[27]이므로 어느정도 자유로운 생활을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자유를 얻는것은 아니다. 특히, 갓 입학한 1학년들을 보면서 어리버리한 모습에 특유의 똥군기 많이 흐뭇해 한다고 카더라.

여름방학이 끝날 무렵이 되면 일주일 정도 학내에서 진행되는 해양훈련이 2학년을 기다리고 있다. 해양훈련에서는 SSU 해난구조대와 함께 이선법, 팀이동법 등의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SSU에서 진행하는 커리큘럼은 선내 비상상황 발생시 반드시 숙지해야하는 내용이고 강도도 해볼만한 수준이지만, 임의의 4학년 지원자로 구성된 조교단의 커리큘럼은 몇시간 동안 팔굽혀펴기 등을 반복하는 내용으로 진행되기에 부상자가 꽤 발생한다. 결국 2015년 해양훈련 당시 몇몇 학생이 큰 부상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이 벌어지면서 훈련 강도의 조정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때쯤 되면, 2학년 생활의 마지막에 처음으로 메인 이벤트가 기다리고있다.
2년간 지겹게 눈치밥먹으며 반쯤 군대같은 학교생활을 견뎌내면 드디어 해사대학 생활의 꽃 '실습'을 나가게 된다. 해운회사의 상선에서 실습항해사 또는 실습기관사로 승선하여 실무를 배우는 기간이다. 2학년 말이 되면 해운회사에서 실습 T/O를 발표하고 2학년들은 실습하고 싶은 회사에 지원을 한다. '취업박람회'가 해사대학관에서 이틀간 열려서 가서 각 회사별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지원하면 된다.[28] 학점과 토익성적을 근간으로 T/O를 자르므로 말하자면 2년만에 보는 또다른 입시나 다름없다. 2학년 말이 되면 2학년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이것이 과열되면 동기간에 감정이 상하기도 한다.

6.1.3 해사대 3학년의 생활 : 꽃

실습은 최소4개월이상 승선해야 인정되고 3학년 1학기나 2학기중 하나를 골라 실습을 다녀오게되므로 대부분의 해사대학 졸업생들은 4~6개월의 실습경력을 갖는다. 2학년 말뿐만 아니라 3학년 중간에도 실습T/O가 또 나오고 그 숫자도 적지 않기에 80%이상의 학생들이 실습을 하게된다. 실습을 못하는 학생은 외국인 학생[29]이나 졸업후 굳이 승선할 생각은 없는 여학생이나[30] 정말 폐급수준으로 성적이 나쁜 하위 5% (...) 정도. 남학생이라면 거의다 실습을 하게 된다. 불과 3년 전만해도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가 해운3사로서 학생들의 실습 우선순위였으나, 2016년 현재 3사 중 모든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있거나, 들어가있었던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계속 되는 해운업계 침체로 인하여 장기운송계약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구하는 대한해운, H라인해운, 폴라리스 그리고 회사 크기는 작지만 알짜배기 회사인 장금상선, 흥아해운, 윌헴슨sm 등이 인기를 끌고있으다. 한 편 전통의 강자인 SK해운, 현대상선은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습을 갔다왔거나 가기전의 3학년들은 학교 소속의 배에서 지낸다. 이때는 동기들과 원양항해고 가고 외국항구에서 놀러나가기도 해서 추억도 많고 재밌는 기간이지만,Q: 형! 원양 어땠어요?? A: 원양처럼 배타면 나는 배를 평생탈꺼야...실습은 결코 녹록지 않다. 학교가 아니라 회사 소속이 되는 기간이고 2년동안 동고동락한 동기들과도 흩어지기 때문이다. 실습생이라는 선박내 최하직급이라서 떠맡는 일, 밤낮을 가리지 않는 입출항, 선배사관들의 갈굼, 휴일없는 선상생활[31]의 피곤함을 견뎌야한다. 일반회사의 인턴을 떠올리기 쉽지만 휴일과 퇴근시간없이 좁은 배에서 몇 달을 지내야하는 부정적 요인이 더있다. 그리고 실습하면서 수백장의 레포트[32]를 써서 학교로 보내야한다. 그것도 모조리 수기로. 이 레포트로 실습한 학기의 학점이 나오므로 다들 필사적으로 쓴다. 그리고 대부분 선박에서 레포트쓸시간을 친절하게 떼주지 않기 때문에 [33] 자는 시간을 쪼개 써야한다.우린 안 될 거야 아마... 레포트 제출기한이 다가오면 짧게는 한달전, 길게는 석달전부터 레포트를 쓰기시작하는데 이때의 애환은 4학년들이라면 다 알고있다. 하루 세네시간 자면서 무한 카페인 흡입으로 버틴다 삼항사님, 핫식스 한박스 개인품 신청하겠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레포트를 제출해야하는데, 운이 좋아서 제출기한 전에 실습이 끝나는 경우 직접 자기가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배의 운항일정이라는게 고작 실항사가 레포트 하나 제출하자고 대한민국에 입항하러 들어갈 수 없으며한국에 정기적으로 정박하는 선박에 실습하는 실습생들은 개꿀이겠네? 대부분 레포트 제출일자보다 늦게 실습이 종료되기때문에 이때 인생의 처음으로 국제탁송품을 만들어 학교로 보내거나, 하선하는 선원에게 부탁하여 학교에 제출하게 하는, 한마디로 다른 사람의 손에 나의 6개월의 학점이 달린 그런 상황이 된다. 무사히 학교에 도착하면 다행이지만, 국제탁송품의 경우 중간에 증발(...)되거나 만약 하선자의 경우 중간에 '아 귀찮아...'라고 하면서 공항에 버리고 가거나 하는 경우면 그야말로 공중분해. 실습종료후 학점을 보고 그야말로'멘붕할 수가 있다. 학기마다 '너 레포트 안왔던데' 소리듣는 사람이 한명씩은 나온다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하선자를 통해서가 아니라, 정박한 항구의 선박대리점을 통해 문의해 미리 레포트를 보낼 수 있게 예쁘게 박스에 넣어서 신뢰가능한 국제탁송업체(DHL, FedEx, TNT) 혹은 EMS를 이용하여 해외에서 보내도록 해야하며, 반드시 보낸 후 송장번호 및 송장을 챙겨놓자. 혹시 추후에 내 레포트가 제대로 갔는가 조회를 하거나 흔적을 찾는 마지막 실마리가 된다.

실습도 운이 좋아야한다. 괜히 SK, 현대, 해영등의 회사에 실습을 가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대기업이거나, 시스템이 잡혀있는 회사들은 실습생들이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강화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이 말입니다.좋은곳에서 실습하면 실무지식의 체계적이고 깊은 습득, 선상 업무의 이해,좀 더 많은 여유시간,인격적인 선배사관,양질의 레포트로 인한 좋은 학점을 얻게되지만 나쁜 곳에서 실습하면 선배사관들은 때리고 갈구고 잡일하느라 레포트 쓸 시간은 없고... 이하생략.

물론 자기가 열심히 하면 위의 좋은 요인만 받겠지만 정말 실습환경이 개판이라서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다. 대기업 해운회사일수록 좋은 실습환경일 확률이 높기때문에 1,2학년들이 시험기간에 절박하게 공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실습한 회사를 2년후 취업때 지원하면 가산점을 받기때문에 좋은 회사에서 실습하려고 기를 쓴다.

6.1.4 해사대 4학년의 생활 : 백두

이렇게 3학년을 한학기는 실습, 나머지 한 학기를 학교 실습선에서 보내면 4학년이된다. 4학년은 군대로 말하면 병장급으로 걸어다니면서 마음껏 폰도 쓰고 좀 건들거리며 다닐 수 있게 된다. 속된 말로 '빠진다'. 반년동안 외부 실습하며 개고생하고 학교실습선도 원양항해을 제외하면 그다지 즐겁지는 않아서 4학년이 되면 자동으로 그렇게된다. 4학년이 동기로 이뤄진 사관부의 생활지도를 순순히 받을리가 없기에 4학년은 졸업생으로 이뤄진 '지도관'들의 통제를 받게된다. 지도관은 4학년들의 주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도관의 통제를 받는다하나 이전 학년에 비해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자유로워서 4학년이 되면 즐겁다. 요즘은 덜 하지만2016년 2학기 현재 상당한 수준의 세대갈등이 현재진행형이라 카더라 몇년전만 해도 '해대 4학년 생활는 부산시장과도 안바꾼다'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 4학년 1학기는 3학년때 해운회사로, 학교배로 흩어져서 최대 1년은 못봤을 다른 동기들과 노느라고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교수님들도 그래 이때 놀아둬라란 식으로 거의 노터치..이때 정신안차리고 계속 놀면...

4학년 2학기가 되면 졸업준비와 취업때문에 상당히 바빠진다. 일반인의 인식과 다르게 상선사관이 되려면 많은 자격증이 필요하다. 특히 항해사가 그렇다. 그래서 여름방학때의 의료관리자 교육으로 시작해 여러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을 따야한다. 그리고 2학기가 되면 졸업논문을 써야하고 가장 중요한 취업을 해야한다. 매년 2학기마다 해사대학관에서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이때 이틀간은 수업도 전부 휴강. 국내 해운회사에서 인사담당자들이 파견되어 각 회사에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상담도 한다. 2학년은 실습, 4학년은 취업하고 싶은 회사를 찾아 종종걸음을 친다. 각회사들은 빠르면 취업박람회 때, 늦으면 2,3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대부분의 4학년들이 학점하고 토익좀 다 올려둘걸! 하고 후회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서류전형 통과하고 회사면접, 신체검사도 모두 통과하면 대개 2학기 끝나기 전에 최종채용통고가 온다.

6.1.5 해사대생들의 취업

해사대학생도 취업의 고통은 존재하지만 일반대학생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무방하다. 한마디로 취업이 엄청 잘된다. 졸업 전에 7,80%는 채용이 확정되고 안된 나머지도 1년 안에 거의다 채용되는게 해사대학생들이다. 그리고 지원서를 수십장은 쓰고도 채용안되는 일이 수두룩한 일반대학생에 비하면 해사대학생들은 지원서를 많아야 다섯장 정도 쓴다. 이 높은 취업율이 해사대학의 최대 강점이고 이때문에 해사대학의 입시커트라인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높은 취업율의 이유는 상선사관을 양성하는 곳이 얼마 없기 때문이다.[34][35]

상선사관을 국내에서 양성하는 곳은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해사고등학교, 그리고 오션폴리텍과정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와 해운회사들 입장에서는 상선사관의 수가 늘 부족하다. [36] 요새 군 대체복무는 거의 다 철폐하는 와중에 괜히 승선근무예비역 제도가 남아있는게 아니다. 예비군 훈련도 승선중이면 안 가도 되니 군대는 사실상 면제. [37] 게다가 초임상선사관의 연봉이 대개 4,000만원에서 5,500만원 정도이다.[38] 이 들의 중요성은 말로 할 필요가 없다. 중견이상의 모든 회사들이 인사담당자들을 일제히 해사대학교로 파견, 프레젠테이션과 상담을 진행하며 인재를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유쾌한 얘기는 아니지만, 한국 사람들이 승선을 '뱃놈'이라는 식으로 경시하고 위험하고 못할일 보는 것도 높은 취업률과 국가적 혜택의 원인이기도 하다. 인식이 좋지 않으니 일단 인원공급도 시원찮은게 사실. 실제로 승선해보면 일반직종보다 더 힘들것도 없다.잠자는 방에서 직장(선교/기관실)까지 출근 소요시간 3분! 오히려 의식주를 배에서 전부 해결해주므로 돈이 잘 쌓이고 네다섯달 승선하면 한두달 휴가를 줘서 실컷 쉴수도 있다. 심지어 계약조건에 따라 유급휴가로 쉴 수도 있다!

해사대를 졸업하고. 대략 5~10년 정도 상선 근무를 하면, 상선회사 등 육상근무로 들어올 기회가 생긴다고 한다. 한 번 출항하면 2~3개월 망망대해에서 살아야 하고, 집에는 1년에 한 두번 들어올까 말까한 힘든 근무를 10년씩이나 하니, 당연히 다들 기한을 채우자 마자 육상근무로 우루루 몰려간다. 물론 원할 경우에는 계속 선박근무를 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고참 항해사/기관사로서 대우가 훨씬 좋아진다.

경기가 아무리 안 좋아진다고 해도 걱정할 것 없다. 해상근무든 육상근무든 이 '일자리'들이 없어질 일은 거의 없으니까. 이 일자리들이 없어지는 날은 아마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존망의 기로에 선 날일테니까(…). 기억하자.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다. 직업안정성 하나는 공무원 이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국내 해운회사에서 인건비 문제로 베트남이나 미얀마 등 동남아 사관들을 채용하는 경향이 증가했다.이는 선장이나 1등 항해사보다도 2등 이하의 선원들이 그 경향이 더 큰데 숙련자들은 어쩔 수 없이 자국인으로 채용하더라도 비교적 숙련도가 낮은 직책은 싼 외국인력으로 대체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해사대학 졸업생이나 재학생도 경쟁력을 위해 깊은 전문지식과 특히 영어를 유창하게 할수있도록 해야한다. 위에서 7,80%는 졸업전에 채용이 된다고 했는데 사실 해운경기가 엄청 좋았을때는 99%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심지어 해운회사에서 서로 데려가려고 할정도로 엄청난 호황이었다. 하지만 2008년 9월 세계금융위기이후 전세계 유래없는 해운업계의 암흑기가 시작되면서 취업율이 꽤 낮아진편.

결론적으로, 예전만큼 취업이 용이하질 않다. 특히 2000년대 후반~2010년대 들어 해운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들어오면서 해사대 사이에서도 염세론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중. 물론 아무리 어려워봐야 타단생들 보다는 백배 천배 낫다.

NISI20130130_0007658661_web.jpg
해사대들은 해군사관학교 생도처럼 모자를 던진다. 이런 관습은 전세계 해양대학교에서 나타난다.

6.2 타 단과대학

위에서 서술한 모든 것들은 타 단과생들에게는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이다.

해사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타 단과대학의 학교생활은 일반 대학교와 똑같다. 한국해양대학교에는 해양과학기술대학, 공과대학, 국제대학이 있는데, 잘 살펴보면 많은 과의 이름에 '해양'이 들어감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해양대이기 때문에 해양 특성화 과가 많은 편이고, '해양'이름이 붙어 있지 않는 과도 대부분 해양 특성화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해사대의 위상이 상당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히는 편이다. [39]

6.3 해양대를 가면 다 배를 탄다??

충분히 상술된 것처럼, 해양대라도 다 배를 타지 않는다. 배를 타는 것은 해사대학 학생에만 국한된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해사대학의 존재목적은 어디까지나 상선사관 양성이다.

하지만 한국해양대 4년쯤 다니다 보면 해사대생이 아니라도 한 번쯤은 배를 타볼 수 있다. 물론 몇 개월씩 나가는 원양항해 실습은 무리고, 연안항해 정도가 가능하다.그리고 나갈때마다 멀미로 올리는 학생들이 존재하니 멀미약을 챙겨가자 공과대학 중에서는 연안항해와 같은 항해 실습이 전공 필수인 경우도 있으며[40], 국제대쪽에서도 크루즈 인력 양성사업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고, 크루즈선 실습도 나간다. 그리고 계절학기 쪽도 잘 뒤져보면 배를 타 볼 수 있는 과목이 있다. 설령 자기 수업이 아니라도, 연안항해 실습 과목 담당교수에게 부탁하면 꽤 잘 태워 준다고.그렇다고 배에서 해싸대 짓을 하라는 건 아니다.

6.4 해사대와 타단대의 갈등

한 섬 안의 두 학교.
일반 훌리들은 다른 학교와 싸우는데 해양대의 훌리들은 학교 안에서 싸운다
대한민국 국립대 중 최악의 단대간 갈등을 겪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술했듯이 과거 "국립해양대학"이라는 이름으로 해사대학이 먼저 존재했었으며, 1980년대 이후 일반 4년제 종합대학으로 전환되면서 다른 단과대가 생겨났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해사대학과 타단대 학생들 간에는 이질감이 상당한 편이며, 교류 또한 거의 없으며, 틈만 나면 갈등을 겪는다.[41] 실제 한국해양대학교를 보면 한 섬 안의 두 학교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게 되는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 입학성적부터 차이가 난다. 해사대학은 내신성적 1등급초반~ 2등급초반, 수능성적 1등급 후반~2등급 초반까지 성적이 형성되어 있고, 타 단과대학은 평균 2등급 초반 ~ 3등급 중후반까지 다양하다. 극히 일부 해사대학생들은 '공부도 못하는 것들이 학교 평판만 깎는다'라는 답이 없는 선민사상을 시전하기도 한다. 이 작태를 직접 관람하고 싶다면 DC 해양대 갤러리를 방문해보면 된다.

평상시 캠퍼스 생활 역시 다르다. 타단대 학생들은 일반 대학생들과 별 차이가 없지만 해사대생은 100% 기숙사 + 제복 + 007 가방 + 경례에 수업 끝나면 원색의 활동복이라는 일반 대학생 치고는 다소 괴이한 조합. 일부 타단대 학생들(특히 예비역)은 '군대도 면제인 것들이 경례까지 해가며 군대놀이한다'라고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신축 승선생활관이 방파제 중간 즈음에 자리잡으면서 방과후 접점마저 많이 사라졌다. 한국해양대에서 그나마 해사대-타단대 접합이 있는 곳은 동아리방이 모여있는 다솜관과 예섬관이라 볼 수 있는데, 이 곳 바로 위에 (구)승선생활관이 위치했기 때문이다. (구)승선생활관 시절에는 이 동아리방들이 해사대의 아지트 혹은 도피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승선생활관이 이전하면서 동아리에 가입하거나 출입하는 해사대생도 감소했으며, 자연스럽게 해사대-타단대 간 접점도 많이 사라졌다. 더욱 더 위축된 동아리 문화는 덤이다. 더군다나 승선생활관은 타단대생이나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생활공간도 멀어지고 접근도 불가하니 갈등이 안 생길수가 없는 환경.

축제도 많이 다르다. 몇 년 전에는 아예 해사대와 일반대의 축제기간이 달랐다. 1학기에 '적도제'라는 이름으로 해사대학만의 축제를 열었고, 일반대는 '아치대동제'라는 이름으로 2학기에 축제를 열었다. 2011년부터는 적도제와 아치대동제를 통합해서 1학기에 진행. 하지만 재학생들의 반응은 망했어요. 말만 통합이고 사실상 따로 논다. [42] 게다가 해사대 축제는 타단대나 동아리와는 차별화된(?) 행사[43][44]를 진행하는 까닭에 '저게 뭐냐' vs '우리만의 문화다'라며 매 축제마다 싸운다. 콩가루학교 축제에서 단합이 되는 순간은 축하공연때 밖에 없을 정도.

총학생회 구성에도 여러번 잡음이 있었다. 일례로 2014년 재보궐선거에는 해사대 측에서 '해사대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 해사대 총학생회가 아니면 우리가 손해를 본다'라는 이유(...)로 투표 거부를 행사[45]하여 선거는 무효처리되고, 결국 총학생회가 구성이 되지않고 비대위로 운영되기도 하였다.[46][47][48]

이러한 해사대-타단대의 이질감 덕분에 그 흔하디 흔한 대학 커뮤니티도 존재하지 않는다. DC 해양대 갤러리는 해사대 훌리들이 점령하고 있어 커뮤니티의 기능을 하지 못하며, '해대인'이라는 이름으로 한번 개설된적이 있으나 망했어요테크를 탔다. 그나마 커뮤니티의 역할을 수행해오던 대나무숲 역시 단대별 개싸움에 지친 운영자가 대나무숲을 폐쇄하면서 명맥이 끊겼다. 16년 6월 중순부터 '한국해양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대신 전달해드립니다'로 운영중이지만, 애초에 단과대별 대나무숲이 분리된 경우가 사실상 국내 최초이고(...) , 심지어 어둠의 대나무숲까지 생기는 등 페이스북 내 커뮤니티의 분열 역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해사대학 교수회와 타단대 교수회의 대립도 무시할 것이 못된다. 현 해사대 교수의 주축은 20대 후반~40대 초반 기수들(대략 1960~1980년대 해당)이다. 이 당시 해양대학의 위상은 문자 그대로 대한민국 최고. 외화벌이를 위해 선원들을 외국으로 수출하는 곳이었다. 한 해 200명 남짓한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대학에서 외화벌이의 중요한 역할[49]을 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없는 돈 끌어 모아 실습선도 만들어 주는 등 인력 양성에도 열을 올렸을 정도이니, 타단대 교수회들보다 자부심그리고 수꼴스러움이 넘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2014년 학과 통-폐합으로 파워게임에서 밀린 국제대와 공과대학의 과들이 해사대학으로 통합되어 버렸으니, 이들의 대립이 수그러들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최근에는 통합된 해사글로벌학부와 해사IT공학부도 해사대 사이에서 가짜 해사대소리를 듣는다고.

물론 단대 상관없이 친한 이들도 존재하지만, 이러한 거대한 갈등 분위기는 당연히 학교 이미지에 도움이 안된다. 하루라도 빨리 이 갈등을 봉합해야 하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나서지 않는 실정. 이러다가는 정말 학교가 둘로 쪼개지는 사태가 벌어져도 할 말이 없는 상태이다. 이 해묵은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아닌 해양대 학생 자신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6.5 학군단

한국해양대학교에는 해군 학군단, 해병대 학군단으로 나뉘어진다. 해군 학군단은 1959년 창설하였고, 해병대 학군단은 1989년 창설하였다. 원래 따로였던 것을 몇 년 전부터 하나의 연대로 통합하였고, 조별과업(아침훈련)을 같이 받는다. 해군 학군단은 원래 해사대만 받던 것을 2009년부터 타단대도 받기 시작하였고, 해사대의 경우 2,4학년이 각각 1,2년차로서 훈련을 받고(3학년은 운항훈련을 가야하기 때문), 타단대는 3,4학년이 각각 1,2년차로서 훈련을 받는다. 해병대 학군단의 경우 해사대를 제외한 단대에서 받으며 3,4학년이 각각 1,2년차로서 훈련을 받는다.

해양대를 거닐다보면 갑자기 큰 소리로 "필승"이라고 외치는 바람에 놀라기가 부지기수인데, 바로 이들이 하는 경례소리이다. 물론 해사대학 학생들도 경례는 하지만 구호가 존재하지 않는다. [50]

해사대학 학생들은 학군단에 지원하는것을 대부분 꺼린다. 해군장교에 꿈이있거나 혹은 빠르게 해양경찰 혹은 공무원을 준비할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고 보면된다. 이것때문에 항상 해양경찰학과에서 학군단이 제일 많다. 당연한 것이, 해군근무의 강도나 상선근무의 강도가 다를바도 없는데 연봉은 2배.. 회사 취업시 커리어도 별로 안되기 때문이다.

7 학교생활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로망을 버려라

상술했듯이 학교가 충분히 특별하고 아스트랄(...)하기 때문에 이 곳에서의 대학 생활 역시 일반적인 대학과는 다르다. 단적으로 말하면 재미없다. 대학생활의 로망따위는 안드로메다로 가 버리기 일쑤. 이하는 해양대의 주변 상권과 동아리 문화, 에피소드들이다.

7.1 주변 상권

영도구는 부산시 내에서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지역구이고, 노년층도 많은 지역이라 부산 안에서도 낙후지역 Top5에 꼽히는 지역이다. 그 영도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해양대는 말 할 것도 없이 개판이다.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근방에 태종대라는 관광지가 있다는 것. 때문에 해양대생들의 유흥,음주 문화는 타 학교와는 격이 다르다. 물론 나쁜 쪽으로.

일단, 해양대 입구 부근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 편의점과 식당이 전부이다. 그런 고로 해양대 재학생들은 태종대 방향으로 10분가량 걷거나 셔틀버스를 타고 통칭 하리라는 곳으로 향한다. 넓지 않은 이 지역에 술집, 식당, 마트, 편의점, 피씨방, 카페 등이 전부 밀집되어 있다. 물론 다른 학교의 상권과는 격이 다른 수준으로 낙후되었지만 없는 것 보단 나으므로 이 곳에서도 놀 사람들은 잘 논다. 이 곳에 동삼하리 복합개발사업이라는 사업이 추진중이였지만 개판 오분전.

계속 태종대쪽으로 걸어가다보면 태종대 입구 근처에 음식점이 즐비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대부분 관광객들이나 버스기사들을[51] 위한 곳이지만 해양대생들은 이 곳에서 개강총회, 종강총회 뒷풀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하리에서 최소 50명가량의 자리를 낼 수 있는 식당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 밖에 태종대짬뽕 등 유명한 식당도 자리하고 있으며, 카페가 두개 정도 자리하고 있다. 아랫길로 내려가면 조개구이집이 늘어서 있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이 꼴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이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2 정거장 정도 가거나 20분정도 걸어서 동삼시장 인근 상업지구로 향한다. 이 곳에는 패스트푸드점, 음식점, 빵집, 카페, 동네 병원이나 약국, 다이소같은 문명의 이기가 준비되어있다. 반대로 말하면, 하리에는 이러한 조그마한 약국, 병원도 없는 처지라 이곳에서 자취하거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해대생들은 죽을 맛.

이것 조차 마음에 들지 않는 이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영도를 탈출한다. 영도대교를 건너는 순간 남포동으로 유명한 구 도심이기 때문. 결국 제대로 놀고 싶은 해대생들은 모두 남포동으로 가야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7.2 유명무실한 동아리

대학교 로망의 한 축을 담당하는 동아리 문화 역시 영 좋지않다. 나쁘게 말하면 유명무실한 수준. 해양대학교의 동아리는 속칭 '해사대 동아리'와 일반 동아리로 나뉜다.[52] 해사대 동아리의 경우에는 평상시 학우들이 단체생활을 자주하기 때문인지 미식축구, 야구 등 스포츠 관련 동아리가 많이 활성화 되어있고, 일반 동아리 중에는 댄스 동아리나 음악 관련 동아리들이 활발한 활동을 한다.

나머지 동아리는 사실상 친목 동아리나 술 동아리(...)에 가깝다. 최소 회원 수도 채우지 못해 허덕이는 동아리가 부지기수. 그래도 외딴 섬 조도에도 마수(...)는 피할 수 없는지 오덕 동아리는 존재한다. 동방 책장, 수납장에 라이트노벨,만화책,피규어가 수없이 들어차있으며, PS3와 PS4 등으로 격겜을 하기도 한다고. 일코하던 학우들에게 있어선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 현재 코타츠냉장고가 들어왔다고.(...)

동아리 건물의 위치 자체도 해양대에서 상당히 낙후된 곳이며, 학교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지원도 미비하다.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동아리들에게 년마다 20만원씩을 지급해야 하지만 신청 절차가 너무 까다로우며, 신청을 하고도 이런저런 핑계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이 지원금을 받는 동아리가 손에 꼽힐 정도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은 '동아리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는다'라면서 16년부터는 이 쥐꼬리만한 지원금을 5만원 깎아서 15만원으로 만들었다.(...)

7.3 기타 도시전설급 에피소드

이외에도 학교=섬[53]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국내 유일의 학교이기 때문에 어메이징한 일이 종종 일어났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다.(...)

  •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바다가 당신을 찾습니다! 당연히도 캠퍼스 4면이 전부 바다이기 때문에 안 볼 수가 없다. 특히 국제교류협력관과 후생복지관의 경치가 좋으며, 심지어 학교 뒷편에는 자갈마당도 존재한다. #이렇게. 초등학생 및 아줌마들이 가끔 놀러 오고, 밤이 되면 술판(...)을 벌이는 학생들도 간간히 보인다.새벽에 웅비관5층에서 보는 조도밖의 경치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특히 봉래산 너머로 떨어지는 해를 보며 곧 취업에 실패한 자들이 눈물을 떨어뜨린다고 카더라.
  • 동삼동 하리 근방이 어촌이기 때문에, 캠퍼스를 지나다니다 보면 낚시꾼, 어선, 해녀(...)등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렇게.
  • 바닷바람이 정말 심하게 분다. 그 때문에 해양대의 체감 온도는 바닥을 찍는다. 혹시 면접 가는 예비 신입생들은 단단하게 입고 가자.
  • 당연한 소리겠지만 이 바닷바람은 절대 그치는 법이 없다. 풍도지옥 그에 유래한 <해양대 3대 바보>가 있다.
1) 머리에 왁스를 바르는 사람 : 집에서 왁스를 바르고 방파제를 지나면 폭탄 맞은 머리가 되어있다. 스프레이를 꼭 구비하자. 실제 장발인 사람이 학교에서 머리를 묶지않고 돌아다닐 경우 머리카락이 중력을 무시하고 하늘로 떠오르며 전위 예술을 하는것을 심심하지않게 볼 수 있다.
2) 팔랑팔랑한 미니스커트 입는 여학우 : 근래 들어서는 미니스커트 입은 여학우들, 특히 신입생들이 많이 보인다. 사실 이 광경은 쉽게 볼 수 없는데, 일단 해사대의 여학우들은 바지를 입고 생활하며, 정복 역시 정장스타일의 치마이기 때문에 성립이 안된다. 그리고 일반대생도 거친 바닷바람에 식겁하고 긴 치마나 바지로 갈아 입는 경우가 부지기수.
3) 비 올 때 3단우산이나 일회용 우산 쓰는 사람 : 튼튼한 장우산도 얼마 못 가 부서지는 판국이다. 3단 우산은 펴자마자 박살난다. 길거리에서 파는 1회용 우산은 말 할 것도 없고. 해양대에서 우산은 그저 소모품이다(…). 애초에 바람이 너무 심해 우산 자체가 별로 의미가 없다. 우의를 입거나, 아니면 그냥 다 포기하고 시원하게 맞는 게 낫다. [54] 해사대 매점에서 파는 4천원 우산 따위도 조도바람에 한큐에 날아간다. 살 많고 튼튼한 우산을 구비하자. 사실 그 것들도 얼마 못 갈 것이다.(...) 우산 안 부러지는 팁을 주자면,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과 수직이 되게 우산을 펴고 손잡이를 잡지 말고 그 안쪽 부분을 잡아서 지탱해주자. 그러면 어느정도 우산이 부러지는 것을 해결해줄 수 있다.
  • 과거엔 여름에 태풍이 불거나 겨울철에 바람이 심한 경우에는 방파제 길 위로 파도가 넘어오곤 했다. 태풍이 부는 날 셔틀버스를 타고 가다 큰 파도가 버스를 덮었는데 창문에 미역이 붙어있었다는 소문도 들린다. 심지어 파도가 넘어오면 근처에 사는 자취생들은 우비 입고 양동이 하나 들고 물고기를 주우러 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물론 그 지경이 되면 당연히 등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동 휴교. 하지만 2007년부터 시작된 테트라포트[55] 증설공사 이후 그런 광경은 보기 힘들어 졌다. 이후 추가로 방파제 확장공사가 완료되어 확인사살. 하지만 방파제 입구쪽 경사가 심한 것은 어쩔 수가 없어서, 결빙이 심하거나 하면 여전히 일일 휴교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한다. 물론 전원 기숙사생활인 해사대학은 그런 거 없다 교수들이 출근을 못하는데?입구가 다리 하나라 학생운동이 활달하던 8~90년대에는 전경들이 감히 해양대에 들어올 생각을 못했다고 한다. 다리만 막으면 게임 끝(…). 장판파? 2000년대 초반에도 학생회가 등록금 협상 시위를 할 때 입구를 봉쇄하여 교직원이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단다.
  • 학교로 가는 교통편이 좋지 못하다. 일단 영도부터 섬이니.(…) 등교방법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1) 하리에 살 경우 교내에서 자체 운행하는 순환버스를 타면 된다. 가장 간단한 방법.
2) 영도구 주민일 경우 해양대입구 정류장에 정차하는 아무 버스나 타고 방파제 입구에 정차하는 순환버스를 타면 된다. 캠퍼스 안까지 들어가는 190번을 타면 금상첨화. 2016년 기준 190번 버스의 배차간격은 약 15분 정도로, 학교에서 운행하는 순환버스와 번갈아 배치가 되어있다.
3) 영도구 밖 통학생일 경우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서 내려 190번 버스나 88번, 30번 등의 버스를 타고 20분 남짓 가면 된다. (남구, 해운대구, 기장군, 송도, 남부 사하구, 명지 제외)
4) 영도구 밖 통학생 중 기장군, 해운대구, 남구, 감천, 명지신도시, 용원에서 오는 경우 부산 버스 1011을 타고 한진중공업에서 내려서 190번, 30번, 66번 등을 타고 10분 남짓 가면 된다. 기장, 해운대에서 출발하여 부산항대교를 건너왔으면 길을 건너야하며, 강서구, 사하구에서 왔으면 내린 자리에서 타면 된다. 해양대 안으로 가는 190번을 타면 더 좋고.
기장군 학생은 1003번을 애용하기도 하는데, 이유는 1003번 종점이 기장군 교리니까.
5) 영도대교 앞에 정차하는 해양대 자체 통근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일명 파란버스. 차비가 안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직원 전용이기 때문에 자리 없으면 말짱 꽝.
이런 고로 북구, 금정구, 해운대구,기장군 등지에서 통학을 하려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왕복 통학시간 3시간.(기장한정 6시간) 동래구도 4시간 이 때문에 해당 지역 학생들은 부산시내에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기숙사 선발 순위가 제법 높은 편이다.[56] 해운대나 기장해안, 용호동 쪽 학생들은 배타고 오는게 더 빠르겠다 헤엄쳐서 와
  • 교통 상황이 이러한지라 이런 저런 사정으로 시내버스가 움직이지 않으면 그야말로 묵시록같은 상황이 열린다. 실제로 2012년 버스 운행 중단 사태에는 교내에 있는 모든 버스를 긁어모아서 학생을 수송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다행히도 동남권이 오전 중에 운행 중단을 철회했기 때문에 큰 혼란은 없었다.[57]만약 폭설이 내리면? 걱정마. 그럼 부산 전체가 마비니까
  • 한국해양대가 자리잡은 조도에는 슬픈 전설(…)이 있는데, 일제강점기 시절 해양대가 위치한 조도는 일본의 무속인들이 터를 잡고 있었다고. 학교를 세울 당시, 이 무속인들을 모두 매몰차게 내쫓아 버렸고, 그 무속인들이 떠날 때 조도에다 저주를 걸었다고 한다. 그래서 매년 한명씩 사고로 죽어나간다나 뭐라나. 하지만 그저 오래된 도시전설일 뿐. 과거 해양대가 들어오기전 조도에 살던 주민들이 학교 건설문제로 강제로 쫓겨나듯이 이주당했고 이 과정에서 자살한 주민들이 몇 명 있었는데 여기서 와전된 듯 하다. [58]
  • 재학생의 말에 따르면 폭풍이 불어 닥치는 때에는 간간이 익사체가 떠내려오기도 한다고. 실제로 학교 캠퍼스가 부산항(북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기때문에 익사체가 해류의 흐름에 따라 떠내려서 오는것이기도 하며, 또한 바닷가 근처에 많은 학생들이 지내고있기때문에 발견할 확률이 높은것도 사실. 사실 조도 뿐만 아니고, '바닷가'라면 시체 떠내려 오는 게 그렇게까지 놀라 자빠질 일은 아니다. 한강에서도 한 해에 떠오르는 익사변사자가 수십~수백 명이다. 물론 대학캠퍼스에 익사체가 떠내려온다 라는게 흔히 볼 수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사실 한해대 말고는 볼 확률 0%에 수렴 역시 어메이징(...)
  • 조도의 명칭에 대한 유래는 아침(朝)+섬(島)이다. 조도의 순우리말 이름은 아치섬이며, 이는 새들이 조도에서 아침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이름에 걸맞게 아침이면 방파제길 가로등에는 갈매기들이 득실득실하다(...)
  • 대학교 캠퍼스 내 주차하는데 주차비를 받지않는다. 사실 캠퍼스 특성 상 주차할 곳이 없기 때문에수륙양용전차라면 해상에도 주차 가능하다 불가피한 조치로 보인다.
  • 태종대에 가려서 그렇지, 매년 1월 1일때매다 해맞이 장소의 히든스팟으로 인기가 많다.실제 경도상 태종대보다 약간 더 동쪽에 캠퍼스가 존재해서 때문에 사실 태종대보다 해를 더 빨리 맞이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매년 1월 1일마다 실습선에서 선상 해맞이 행사를 한다. 라고는 하지만 정작 학교다니는 학생들은 1월 1일에는 집에서 겨울방학을 즐기며 꿀을 빨고있겠지...

8 출신 인물

9 사건사고

  • 2006년 8월 22일 망양대 주차장 맨홀 안 (가방 속)에서 남자 추정 변사체 발견.관련 기사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2015년 3월 12일 동삼동 원룸건물에 불이 나서 2학년 학생 2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다.사고 기사
  • 2015년 4월 6일 오후 11경, 웅비관 4층 405호 기숙사에서 가로 30㎝, 세로 15㎝ 크기의 철골 콘크리트 덩어리가 아래로 떨어졌다. 지어진지 40년이나 지났고 시설의 노후화로 6년 전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다. 뉴스 링크 게다가 2015년 여름계절학기에 아라관 배정에서 해사대 남학생들이 선착 상관 없이 누리사로 배정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한국해양대 신문사 기사 아라관 개관한지 2년도 지나지 않은때 일어난 일이라 해사대 학생들의 불만이 말이 아니였다고.
  • 2015년 11월부터 계속하여 웅비관의 천장 콘크리트가 무너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해사대학의 학사일정을 일주일 앞당겨서 해사대학생들을 조기퇴실시켰다. 재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웅비관에는 금이 안간 방이 없으며, 심지어 어느 방은 비가 올 때마다, 기둥 옆으로 빗물이 새서 바닥에 이끼가 자란다고.(...) 잊지못할 웅비관 5층.... 라디에이터 폭발은 덤... 이로 인해 학사일정이 1주일이 당겨져서 몇몇 학과들은 하루에 시험을 4~5개씩 보기도 했다. 재학생들의 육두문자는 덤. 2015년 학사일정 종료 이후 신학기부터 해사대생들은 모두 신축 생활관으로 이주했다. 남겨진 건물은 축제 때 공포체험(...) 등으로 활용했다고.
  • 2016년10 월 5일 제18호 태풍차바 의 해일성 파도로 인해 강의실 유리창이 깨졌다.[60]
  1. 2013년 9월 1일부로 대학의 영문명이 변경되었다. 이름에 대한 논란이 있는게 University를 꾸며주는 Maritime은 형용사이고 Ocean은 명사인데 그렇게 되면 'Maritime and Ocean' University는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다. 즉, Ocean의 형용사형으로 Korea Maritime and Oceanic University가 맞는 표현이 된다. 얼마나 병맛같은 작명이였으면 해양대 내 영어영문학과 교수나 원어민 교수들은 매일마다 이 영문명 까고 있다.(...) 심지어 일부 교수들은 타국에 메일을 보낼때 예전 이름을 써서 보낸다고 한다.
  2. 원래는 영도에서 배를 타고 가야하는 섬이었으나, 방파제길이 놓이게 되어 현재로서 완전한 섬은 아니게 되었다.
  3. 이는 우리나라 입시 시장에서 입결로 대학교 순위를 매기는 것에서 기인한다.
  4. 법안내용이 정신이 멍해지는 수준인데, '해사대학뿐만 아니라 타단대를 전부 폐지하고, 그 대학내에서 2013년 기준으로 남아 있는 재학생은 타 대학에 편입하거나 해양과기원에 편입 한다.' 라는 내용. 이때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은 막말로 해양대학교 전 구성원 + 졸업생들에게 하리 앞 횟집의 오징어보다 더 씹혔으며,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 심지어 국토해양부마저 이 안에 반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무산.
  5. 여학우의 비율은 15%정도 된다.안습. 홈페이지에 해사대 학생들이 아침운동하는 사진이 있는데 앞줄에 선 여학우 3명을 제외하면 여성이 보이지 않는다.안습2
  6. 기존 항해과가 전문성을 위해 공학적인 부분은 운항과로 분리된 이후, 법, 보험, 경영분야를 전문화한 학부이다.
  7. 항해본과이다
  8. 2015년 신설학과다. 약칭 G. 국제대학에 있던 유럽학과가 1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게 되었다. 대신 학과를 옮겨사실상 폐지이후 신설 15학년도부터 해사대학 산하학부가 되었다. 유럽학과의 경우 학과폐지반대운동을 진행하고 학교 곳곳에 대자보를 붙이는 등 14년도 1학기에는 활발한 운동을 진행하였으나 어느순간 잠잠해져버렸다.
  9. 기관본과이다
  10. 전신으로 선박전자기계공학부(ME)가 있다. 2011년 기관공학부로 바뀌었다. 하지만 해대에서 보통 기관과라고 하면 기관시스템공학부를 가리킨다. (전통 항해과가 해사수송과학부인 것과 같은 이치) 기관시스템공학부와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이 쪽은 3학년때 한 학기만 개인실습을 나가고 나머지 한 학기는 기숙사에 지내며 육상실습을 진행한다. 일명 숙삼
  11. 2015년 신설학과다. 약칭 IT. 학과장이 어중간하게 생긴 와이파이 로고 모양이다.안습. 2016년 5월 1일 현재 학과장 공모전을 통해 학과장을 바꾸려고 하는 중이다. ~~ 공과대학에 있던 IT공학부의 컴퓨터정보공학과가 1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게 되었다. 대신 학과를 옮겨사실상 폐지이후 신설 15학년도부터 해사대학 산하학부가 되었다.
  12. 컴공과 유럽학과가 해사대학 산하로 옮겨지게 된 것은 교육부, 국회, 해양산업종사자 등 많은 이익관계가 얽힌 사건이다. 몇 해전부터 국가차원에서 수준미달학과를 폐지하도록 압박을 넣기 시작했고 이에 많은 대학들이 학과를 축소, 폐지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해양대의 경우 해양산업계에서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국회에 해사대 증원을 하라고 압박을 넣었고 국회는 그것을 승인하였다.(해사대의 경우 학생모두가 전액 장학금을 받으므로 국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렇게 해양대는 인원 감축이 아니라 증원을 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배가 아팠는지 인근 대학들은 모두가 인원축소를 하는 가운데 해양대만 증원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며 교육부에 항의하게 되었다. 해양대는 교육부에게서 이러한 사실을 전달받게 되었고 주위 대학과 교육부가 만족할만한 절충안인 학과이전을 시행하게 되었다. 이로써 해양대는 전체인원수는 그대로지만 해사대학의 인원은 증가하게 되었고 업계와 주위 대학 모두 만족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컴공과 유럽학과는 희생양이 되었다. 문제는 학과이전을 하는 과정에서 아직까지 기존 학과학생들에게 적절한 보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기존 학생들은 기존의 커리큘럼대로 진행하여 졸업을 시켜주겠다고는 하였으나 그것은 당연한 것이지 보상이 되지는 않는다.
  13. 2011년 신설학과다.
  14. 원래 해양환경생명과학부로 해양생명과학부와 한 학부였으나 2015년부터 분리
  15. 원래 해양환경생명과학부로 해양환경학과와 한 학부였으나 2015년부터 분리
  16. 14년까지 IT공학부 산하 컴퓨터정보공학과와 제어자동화공학과가 존재하였는데 15년부터 컴퓨터정보공학과가 해사대로 옮겨지고사실상 폐 지이후 신설 제어자동화공학과만 남게 되었다. 다만, 14학번까지는 컴퓨터정보공학과 학생이 공대소속으로 존재한다.
  17. 2015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음, 상술한 통폐합의 희생과이다.
  18. 대한민국 해군과 계약한 학과로 현역해군이 교육받는다.
  19. 해군 대령 수장과 동일한데 이는 과거 유럽에서 상선사관들이 해군장교로 자주 차출되고 해군과 상선이 만날 일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격을 통일시켜 놓은 것이다.
  20. 이는 일반 국공립 4년제 대학교의 인문사회계 등록금과 큰 차이는 없다.
  21. 하지만 100%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이것도 TO가 있기 때문.
  22. 어선사관은 부경대학교(구 부산수산대학), 군산대학교, 경상대학교, 전남대학교, 제주대학교 에 해양생산과 해양경찰 관련 학과 진학시 진출할 수 있다. 해사대 학생처럼 병역특례로 승선근무가 가능하며 상선교류시험을 통해서 상선사관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23. 이 때 당시에는 졸업을 하는 즉시 해군 소위 임관 및 전역을 하고 상선을 타러갔다. 다만 모든 졸업생을 상선을 태운 것은 아닌만큼, 운이 없는 소수는 그냥 해군에서 복무하기도 했다고. 이때 군에서의 근무는 힘들기만하고 돈도 상선근무에 비해 매우 적었기에 좋아할 래야 좋아할 수가 없었다.
  24. 예를 들면 수학, 천문학, 기상학, 해양물리학, 역학, 심지어 최근 다양한 장비 및 설비들의 자동화로 인해 전파공학, 프로그래밍 등에 대한 지식까지 요구되고있다. 물론 전문가 수준이 아니라 항해에 응용가능한 수준까지 지식을 배운다.
  25. 2016년에는 자퇴자가 대폭 감소했는데, 이는 새로 건축된 생활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적응교육에 사용하던 입지관은 80년대 감성을 여지없이 느낄 수 있는 곳이었던지라...
  26. 근데 1억 돌파했으면 지도관령으로 다른 전기세 나오는 방 안 시설물들이 동작 중지되지 않았을까...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전학기보다 크게 늘었다고 경고 공지가 올라오는 마당에...
  27. 3학년의 95%는 실습중. 그 중에서도 절반은 진짜 해외로 나가고, 절반은 학교배를 탄다. 그리고 나머지가 기숙사에 남는다(현재는 E3)
  28. 이 때가 대략 11월 중순쯤
  29. 해사대학에도 중국과 캄보디아에서 온 외국 교환학생들이 있다. 한 학년에 10명남짓하지만..
  30. 취업때 대부분 해운회사들은 실습경력이 있는 학생만 받는다. 남학생은 졸업후 승선을 안하면 무조건 진짜 군대를 가야하기 때문에 기를 쓰고 실습가려한다. 병역의 의무가 없는 여학생이기에 가능한 선택. 자세한 건 승선근무예비역 참조
  31. 일요일이나 공휴일이 의미가 없다. 휴일이라고 해서 배가 운항을 하지 않고 멈추거나아니 이게 더 위험한데? 입출항을 안하지는 않으니까...
  32. 명목상으로는 최대매수가 300장으로 정해져있지만 아무도 지키는 사람이 없다.. 공부하고 조사한게 많아서 쓸 내용이 넘친다는데 어쩔것인가? 그래서 다들 500매 정도는 기본으로 쓴다.
  33. 물론 너그러운 선장님이나 기관장님을 만나고 일을 잘해서 예쁨받으면 배려받기도 한다.
  34. 거기도 스펙도 일반인이 보면 거의 없는거나 다름없다.. 토익도 900넘는 해사대학생들이 드물다..학점도 3.0 겨우넘겨도 번듯이 취업이 되는 기적이 벌어지는 곳이 해사대학. 그리고 공모전? 입상경력? 어학연수? 그거 먹는건가요?
  35. 평범한 대학생이 보기에는 부러울지 모르지만, 해사대 학생들은 상선항해사/기관사 3급 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이 시험에 합격하면 졸업과 동시에 상선항해사/기관사 3급 면허가 발급된다. 이 면허가 발급 될 예정인 자에 한해서 채용하는것이기 때문에 공모전, 입상경력, 어학연수따위가 필요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메이저급 회사거나 메이저급이라 착각하는해운회사에서 항해사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인 학점과 토익점수에 어느정도 하한선을 두고있다.그러니까 위키질하지말고 공부나 하라고!
  36. 천명도 많지 않냐고 생각하는 몇몇 위키러가 있을 수 있는데 ,대한민국에 현재 운항중인 상선은 약 2700여 척정도 된다.
  37. 다만 해군기초군사교육단 가서 기초군사교육은 4주 받아야한다.
  38. 세전 기준, 세금을 떼고 나면 약 3,000만~4000만원정도 받는다.
  39. 당장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해양대 다닌다'라고 하면 '제복 입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40. 물론 실습과목이라고 배만 한번 타고 학점을 받는 것은 아니고 항해 규칙같은 관련 수업을 듣는다. 기초필수라고 하지만 교양과목같은 느낌이다
  41. 당장 타단대와 해사대에게 각각 "해사대(타단대) 어때요?"라고 물어보면 무관심은 양반이며, 'X사대(X반대)놈들'이라고 서로 으르렁대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다.
  42. 물론 공식적으로 적도제 대부분의 행사는 한국해양대학교 전 구성원을 위한 것 이지만, 포크댄스나 해사대 계열의 주점행사 등 제복을 입은 해사대생의 참여율이 99%에 육박하는 행사에 일반대생이 혼자 있는게 쉬운 일은 아니므로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에 가깝다.
  43. '원색의 향연'이나 해사대학 운동장에 적도제 행사의 일환으로 대형 캠프파이어를 한다던가. 등
  44. 학교 중앙에서 남여 짝을 이루어 포크댄스를 추는 행사도 있는데, 전술했다시피 해사대는 남-여비율이 비참한 덕분에 급해진 해사대 남학우들이 타단대 여학우를 반 강제로 끌어들이는 경우도 종종있다. 이 때문에 시비가 빚어지는 일도 잦다.
  45. 해사대 투표율이 8%
  46. 물론 선거의 홍보 부족과 해양대생들의 정치적 무관심때문에 타 대학의 투표율도 40% 중후반에 머물렀다. 하지만 해사대가 넘사벽급으로 투표율이 낮았던지라(...). 이 사건으로 해양대학교 관련 커뮤니티는 해사대 vs 타단대의 키배로 개발살이 났다
  47. 일설에 따르면 당시 해사대의 학생회 역할을 하는 사관부의 정책부장이라는 사람이 12학년이 모두 모여있는 자리에서 투표를 하지 말것을 종용했다고. (...)
  48. 2015년 총학생회선거때도 너무 투표를 안해서 사관장이 직접 해사대학관까지 나가서 후배들 한명한명에게 투표를 할것을 종용하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49. 아직 본격적인 중공업 수출테크를 타기 전이므로 이들이 외화벌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작지 않았다. 학교에서 주장하는 내용으로는 개교 이후 60년대까지 졸업생들이 벌어온 돈이 한일협정 당시 받아온 돈을 전부 합친 것보다 많다고 한다.
  50. 단 해사대학 2학년 과정 중 여름방학 때 실시하는 1주일간의 '해양훈련' 중에는 "안전"이라는 경례구호를 넣는다.
  51. 이 곳에 신한여객 버스의 종점이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근처 음식점은 대부분 '기사식당'을 표방하고 있고 파는 음식도 대부분 아재취향(...)이다.
  52. 물론 해사대 동아리에는 타단생들도 대부분 들어갈 수 있으며, 역도 대부분 성립한다.
  53. 섬 하나를 통째로 학교 부지로 사용하고 있다.
  54. 실제로 비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우산을 펴자마자 퍽! 하고 우산살이 나가버려 그냥 비를 맞으며 수업을 가기도 한다
  55. "삼각형 모양으로 네발달린 방파제 구조물"이라면 다들 기억이 날 것이다.
  56. 평점 3.5 기준 3순위.
  57. 이는 비단 한국해양대학교 학생들의 문제가 아닌 영도구 전체의 문제다. 지하철이 없어 시내버스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 그래서 영도구민들은 버스 개편에 상당히 민감하며, 민원 역시 폭증한다.
  58. 학교내외로 쉬쉬거리기는 하지만 실제론 해사대의 승선훈련때 몇년에 한두명씩 사고로 죽어나간다 카더라.
  59. 전 총장. 석좌교수. 실제 출신은 서울대학교.
  60. 이날 운행하던 셔틀버스는 파도에 맞고 문이 열릴 정도로 타격을 맞고 바닷물이 차 내부로 들어왔다. 그 차량은 대우NEW BS106좌석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