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우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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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군대로군."

- 토니 스타크

1 개요

원작과 얼티밋 세계관의 설정을 섞어서 만든 설정으로 등장하며, 로키와 함께 어벤저스 결성의 계기가 된다.

'어디서 기원한 종족인지는 아스가르드들도 알지 못한다'는 뉘앙스의 언급이 있으며, 토르캡틴의 질문에 답하면서 어디 출신인진 모르는 종족이라 했다. 적어도 위그드라실의 아홉 왕국 출신은 아닌 모양이다. 지도자는 '디 아더'.

2 작중 행적

2.1 어벤져스

그들은 영겁의 세월동안 광대한 죽은 우주공간에 고립되어 있었으며, 그들의 지도자가 자신들을 다시 빛과 생명의 세계로 이끌어주길 바라고 있었다.[1] 이후 아스가르드에서 떨어져 자신들의 영역에 오게 된 로키와 거래하여 로키가 지구를 지배하게 해주는 대신, 무궁무진한 에너지원인 테서랙트(인피니티 스톤)로 우주를 장악하여 타노스에게 바치려 한다.

이후 로키의 계획에 의해 스타크 타워 위에 테서랙트로 인해 포털이 생성되면서 치타우리 종족의 대규모 군대가 출현하여 뉴욕 한복판을 전쟁터로 만든다. 그 직후 어벤저스와 전투를 벌이게 되고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저지당하게 되나, 엄청난 물량으로 그들을 곤경에 빠트린다.

그 후 어벤저스도 점차 밀리기 시작하자 세계안전보장이사회의 명령으로 핵미사일이 맨해튼으로 발사되고 아이언맨이 핵미사일의 궤도를 바꿔 포털 너머로 운반해 모선을 파괴시킨다. 그 직후 모든 치타우리 군대는 행동불능상태에 빠져 그대로 리타이어하고[2] 포털도 블랙 위도우셀빅 박사에 의해 닫힌다.

2.2 에이전트 오브 쉴드

에이전트 오브 쉴드 6화 'FZZT' 에서는 치타우리들 중 하나가 전자기장으로 전이하는 바이러스라는 기괴한 질병을 가진 상태로 끔살당했는데 이놈의 헬멧을 뉴욕 전투 당시 의용 소방관들 중 몇 명이 전리품으로 가지고 있다가 헬멧을 닦던 와중에 정전기로 전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만일 문제의 치타우리 DNA항체를 같이 보유하지 않았더라면 인류를 멸망시킬 뻔했다.

2.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콜렉터의 수집품 중 하나로 등장한다. 그리고 수장인 아더가 로난 디 어큐저에게 죽었다.

2.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소코비아에 있던 하이드라 군대 중 빔 병기를 사용하는 탱크, 대공포나 비행기능이 있는 전투복을 착용한 병사들이 나와, 치타우리 셉터 및 그들의 갑옷 등 장구류와 레비아탄을 연구하여 그들의 무기에 적용하던 것이 밝혀진다.

토니 스타크는 스칼렛 위치가 만들어 낸 환영에서 치타우리의 대규모 함대가 지구를 재침공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영화판 울트론의 기원은 마인드 스톤을 중심으로 구축된 치타우리 셉터의 컴퓨터 프로그램이였다.

3 특성

기계와 유기체의 하이브리드인 사이보그 전사 종족. 거대한 모선에 의해 생명이 제어된다. 어째 외모도 그렇고 사이보그인것도 그렇고 베타 레이 빌 닮았다? 정신을 공유하는 모습은 없기에 하이브마인드는 아니다.

주무기는 푸른빛을 내는 레이저 빔병기. 이 빔병기는 마블 원 샷에서 강도들이 쓴 넓쩍한 나뭇잎 모양의 거대한 총 형상도 있고, 오딘의 궁니르치타우리 셉터처럼 레이저가 발사되는 창 형상도 있다.[3] 후자는 치타우리 셉터처럼 근접전에서도 이용 가능한 모양. 여담으로 블랙 위도우가 창 형상의 화기를 빼앗아서 치타우리를 학살하기도 했다.(...) 이 빔 병기들의 위력은 매우 뛰어나서, 아이언맨 슈트조차도 직격하면 뒤로 날아가 처박힐 정도다.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기습이긴 했지만 캡틴 아메리카도 뒤를 잡히자 꽤나 고전했다. 하지만 근력만 쎌 뿐 격투실력은 별로인지 블랙 위도우는 물론 호크아이도 백병전에서 그냥 털어버린다. 게다가 권총이나 호크아이의 활에 무력화되는 것으로 보아 내구도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인 듯하다.[4]

자체적으로 비행은 못하지만, 작고 빠른 비행체들을 다수 가지고 있으며, "레비아탄"[5]이라는 거대 사이보그 생물체를 전함처럼 사용한다. 이 리바이어던은 모선에서 생산된다.

물량은 어마어마 해서 어벤져스 영화에선 어벤저스 멤버 모두가 걸레짝이 될 정도로 싸웠는데도 끊임없이 쏟아져나왔다. 결국 핵미사일로 파괴하였지만 모선 하나 파괴한 것인지라 치타우리 측의 전력 소모가 어느 정도일진 불명.

어벤져스에선 야라레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이드라나 울트론 센트리가 때로 덤벼봤자 헐크를 멈추지도 못하고 개박살 났지만 이들은 양산형 병기를 십수여대 정도 동원한 것으로 헐크의 발을 묶었고 물량이 우주에서 계속 리젠되기는 했지만 어벤져스에게 병력을 집중하지 않고도 주방위군까지 상대하며 뉴욕을 적절하게 개박살내고 있었다는 점에서 의외로 꽤 강한 군단이었던 셈. 에오울에서 토니 스타크도 다시 침공하면 질거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4 기타

영화의 단순화를 위한 건지 변신 능력을 지우고 평범한(?) 외계인 수준으로 너프됐다. 아이덴티티 소멸 스크럴20세기 폭스에 판권이 있어서 혼동되지 않게끔 조정했다는 카더라도 있다. 얼티밋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치타우리도 변신 능력 없고 저런 모습으로 나오는 걸 보면, 앞으로 치타우리란 종족을 저렇게 낼 생각인 것 같다.

뱀발로 다섯 손가락 중 엄지가 두 개다.

치타우리 병사치타우리 장군

또한 계급에 따라 헬멧의 모양이 다르다.

무력화됐어도 무기 자체는 잘 작동하는지 ITEM 47를 보면 전투 후 유실된 치타우리제 무기가 민간인에게 득템되어서 강도질에 사용되기도 한다. 하이테크 강도 여담으로 치타우리 무기로 강도질했던 커플은 이후 스카웃돼서 실드 요원이 됐다. 수십 개의 치타우리 무기가 유출됐지만 죄다 고철이 된 상태여서 소용이 없었는데 이 커플만 그 고철을 수리해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능력을 인정한 것. 그 외 애매하게 좋은 첨단과학이 적용된 시체가 지천으로 널려있으니 디스트로이어처럼 그들의 침공이 지구에 상당한 기술 발전을 가지고 올 수도 있다. 실제로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벌써 사용 사례가 나왔다.이제 빌런 양산 덕분에 작은 파편 하나까지 일일이 실드가 회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욕 결전 이후 방치된 치타우리나 레비아탄의 잔해가 얼마나 될지 생각해 보면.... 그보다 레비아탄은 어떻게 치웠을까 헐크 있잖아 레비아탄 시체중 하나는 하이드라가 가져가서 울트론 센트리 설계에 써먹은 것으로 보인다.

  1. 출처는 장난감 설명서.
  2. 모선이 폭파되자마자 곧바로 픽 하고 쓰러지는데, 치타우리 군대의 수송선인 레비아탄도 날아가다가 그대로 추락.
  3. 완전한 창 형상은 아니고, 가느다란 소총의 총신이 창날을 연상시키는 모양.
  4. 일단, 인간 기준으로 생각했을 경우 강력한 근력을 지닌 이상 그만큼 몸이 단단하기 마련이니 평범한 일반인들과 비교하면 내구성도 매우 높을 것이다.
  5. 작 중에선 이름 언급은 안 되고 아트북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