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 |||||||||||||||||||||||||||||||||||||||||||||||||||||||||||||||||||||||||||||||||||||||||||||||||||
본명 | 새디어스 "썬더볼트" 로스 Thaddeus "Thunderbolts" Ross | ||||||||||||||||||||||||||||||||||||||||||||||||||||||||||||||||||||||||||||||||||||||||||||||||||
종족 | 인간 | ||||||||||||||||||||||||||||||||||||||||||||||||||||||||||||||||||||||||||||||||||||||||||||||||||
국적 | 미국 | ||||||||||||||||||||||||||||||||||||||||||||||||||||||||||||||||||||||||||||||||||||||||||||||||||
가족관계 | 베티 로스 (딸) | ||||||||||||||||||||||||||||||||||||||||||||||||||||||||||||||||||||||||||||||||||||||||||||||||||
소속 | 미합중국 육군 → 미국 국무부 | ||||||||||||||||||||||||||||||||||||||||||||||||||||||||||||||||||||||||||||||||||||||||||||||||||
등장 영화 | 《인크레더블 헐크》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
담당 배우 | 윌리엄 허트 | ||||||||||||||||||||||||||||||||||||||||||||||||||||||||||||||||||||||||||||||||||||||||||||||||||
성우 | 정승욱 (한국) |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썬더볼트 로스 장군. 베티 로스의 아버지로, 미 육군 중장이다.
2 행적
2.1 인크레더블 헐크
슈퍼 솔저 프로그램을 되살리기 위해 브루스 배너와 딸 베티 로스에게 '방사선 노출 환자를 치료하는 프로젝트'라고 속이고 그 연구를 지원하였으며, 실험 도중 감마선에 쪼여 처음으로 헐크로 변하는 브루스 배너에게 부상을 입는다.[1] 헐크의 괴력을 본 로스 장군은 그를 체포하기 위해 S.H.I.E.L.D.의 협력을 받아 브라질에 은신하고 있던 배너를 생포하려 하나 실패한다.
헐크의 정체를 알게 된 에밀 블론스키가 강해지기를 원하자 그에게 슈퍼 솔저 혈청의 복제품을 주사해준다. 버지니아의 컬버 대학[2]에 나타난 배너를 이번에도 생포하려 시도하나 또 실패한다. 하지만 로스 장군은 끈질기게 헐크를 추적하여 뉴욕에서 새뮤얼 스턴스와 접선하여 감마선을 중화시킨 배너를 체포했으나 이번엔 그의 부관인 블론스키가 어보미네이션으로 변해 난동을 부리자 다시 배너를 놓아주게 된다.이때만 해도 최소한의 유두리는 있는 줄 알았지[3]
쿠키 영상에서는 자신의 단골 술집에서 토니 스타크를 만나게 되는데, 쿠키 영상인 마블 원 샷 - <컨설턴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이때 토니는 블론스키를 풀어주려는 세계안전보장이사회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필 콜슨과 재스퍼 시트웰이 사보타주를 하려고 보낸 것이었다. 결국 토니가 로스 장군의 단골 술집을 사들인 다음 철거해버려 제대로 로스 장군을 빡치게 함으로써 블론스키가 풀려나지는 않게 되었다.
2.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시민의 안전을 무기로 삼은 시빌 워의 숨겨진 빌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다시 등장했다.[4] 위엄 있는 장군에서 동네 할아버지 같은 인상으로 변했으며[5], 눈썹도 빠지고 수척해 보인다. 당장 인크레더블 헐크 때랑 비교해도 살이 좀 빠졌다. 작중에서도 과거 심장마비로 인해 대수술을 받아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겼다고 스스로 밝힌다.[6] 그리고 이때의 경험을 통해 40년 군생활에서도 얻지 못한 큰 깨달음 하나를 얻었다고. 무슨 깨달음? 설마 히어로들을 믿지 말자는 거? 감독의 인터뷰에서처럼 강건하고 꼬장꼬장한 군인 이미지였던 전작과는 달리 노회한 권력자의 면모가 부각되었다.
인크레더블 헐크의 사건으로부터 5년[7]이 지난 뒤의 그는 국무장관[8]의 자리에 올랐으며, 더 이상 '장군'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지 않고 '국무장관'으로만 불린다. 현직 군인은 공직을 맡을 수 없기 때문에 전역한 것으로 보인다. 배경상으로는 전역한 지 5년 정도 되었다. 40년 동안의 군 생활을 거치면서 명예 훈장[9]을 받은 적도 있으며, 자리가 자리인 만큼 그동안 쌓은 실적도 굉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예로, 로스가 소코비아 협정 건으로 어벤저스 멤버들을 압박하고 돌아간 뒤, 이에 불만을 표시하는 샘에게 현역 군인인 로드가 "네가 함부로 말할 분이 아니야."라고 쏘아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작중 초반부에 발생한 라고스 사건로 인해 어벤저스에 대한 전세계의 여론이 악화되자, 로스 장관은 어벤저스 멤버들을 한 자리에 소집한 뒤, "세상은 자네들 어벤저스에게 큰 빚을 졌네. 자네들은 목숨을 걸고 다른 이들을 위해서 싸웠지. 많은 사람들이 자네들을 영웅이라 부르지만 일부는 자경단원[10]이라고 부르는 걸 더 좋아하고, 세상은 아무런 통제 없이 무한한 힘이 사용되는 것을 더 이상 용납치 않을 것이네."라고 말하면서[11] 소코비아 협정문 서류를 캡틴에게 건네며 서명할 것을 강요한다.[12] 또한 그는 협정문을 건네기 직전에 뉴욕 사건, 워싱턴 D.C. 사건, 소코비아 사건, 그리고 라고스 사건의 영상을 차례차례 틀어가며 히어로들을 압박한다. [13]이렇게 어벤저스 멤버들을 압박하며 자신은 다르다는 듯이 "자신이 핵미사일 발사를 실행했다면 자신도 책임을 져야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로스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캡틴 아메리카 양산형을 만들겠다고 브루스 배너를 부려먹다가 사고나서 헐크가 생겼고 그걸 수습한답시고 어보미네이션을 만들어낸 사람이다. 그 결과, 뉴욕 할렘 가 한복판에서 헐크와 어보미네이션이 서로 격투를 벌이게 되어 대형 참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사실 책임소재로 따지면 지금 국무장관이 아니라 공권력 남용 및 사건 수습을 위해서 감옥에 가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그의 전과를 아는 관객들에게는 오히려 어이를 상실케 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로스 장관이 동영상으로 보여준 위의 네 가지 사건들은 역설적이게도 어벤저스가 있었기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사건들이다. 단적인 예로 뉴욕 사건 당시 세계안전보장이사회는 뉴욕 시를 핵미사일로 날려버리려 했었고 이 핵미사일을 막은 건 다름 아닌 어벤저스였다. 시빌 워 초반에 나와서 토니를 비난했던, 국무부 인사과 소속 직원이자 소코비아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경우처럼 민간인 한 사람 한 사람이야 어벤저스를 원망할 만하다. 하지만 나름대로 사건의 전모[14]를 파악하고 있을 고위 관계자인 로스 장관이 이러는 건 말 그대로 어벤저스를 무시하는 행동일 뿐이다.[15][16][17]
영화 중반부에 캡틴이 버키를 데리고 도망치자, 로스는 캡틴 일행의 체포 임무를 띤 특수부대를 파견하려고 한다. 여의치 않으면 캡틴을 죽이려고까지 하는 그에게 토니는 "자신에게 72시간만 주면 캡틴 일행을 데려오겠다"고 사정하고, 이에 로스는 토니에게 36시간을 준다.[18] 군인 출신이면서 자기보다 한참 선임인 캡틴 아메리카에게 존경심도 없는 듯하다. [19]
영화에서 그가 이끄는 부대[20]는 해상감옥인 '래프트' 교도소를 관리하고 있다. 원작의 '네거티브 존 42'와 비슷한 역할인데, 이게 놀랍게도 바다 한복판에 위치한 해저도시급의 거대한 잠수함이다.[21]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소코비아 협정 비준으로부터 며칠 되지도 않은 시점에 거대한 해상감옥의 건설이 이미 완료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즉, 로스 장관은 처음부터 어벤저스를 가만히 놔둘 생각이 아니었다는 것. 밑에서도 언급되지만 제모의 범행이 확실해진 단계에서도 아예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모습을 보면 애초부터 히어로들을 건수를 잡아서 해상교도소에 집어넣는 게 최종 목적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다.[22][23]
애초에 윈터 솔저와 캡틴을 무조건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막나가는 것을 보자면 협정에 의한 통제가 필요한 건 도리어 로스가 아닌가 싶어질 것이다. 특히 작중 초반에 일어난 비엔나 회의장 폭탄테러의 증거라고는 고작 CCTV 영상 하나뿐이었는데, 문제는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블랙 위도우가 얼굴을 완벽하게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는 장비를 사용했던 적이 있으며, 하이드라도 이런 장비를 사용한 사례가 있었다는 거다. 그 장비의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 리가 만무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해당 명령은 가장 걸리적거리는 캡틴을 치워버리기 위한 의도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영화 중반부에 캡틴 편에 섰던 히어로들은 캡틴과 버키를 도운 대가로 이 곳에 수감되지만, 결국 영화 마지막에 캡틴이 교도소에 침투하여[24] 교도소는 쑥대밭이 되고, 수감되어 있던 히어로들은 전부 풀려나게 된다. 당연히 그는 급하게 토니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연락을 넣었지만, 당시 캡틴이 보낸 편지를 읽고 있던 토니는 "압니다. 장관님. 잠깐만요."라고 말하고 그의 호출을 씹은 다음 캡틴이 보낸 편지를 마저 읽었다.
여담이지만, 영화 초반부에 소코비아 협정을 들이대며 어벤저스를 압박하던 그가 "배너랑 토르는 어디 갔나?"는 말을 하는데 그와 헐크의 악연을 생각하면 참 의미심장하다. 아직은 이 대사만 가지고 이후 시리즈에서 그가 재등장할 것이라고 추측하기는 힘들다.
한편, 이 장면에서 그가 헐크와 토르를 언급하는 부분이야말로 이 양반과 소코비아 협정이 글러먹었다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당장 헐크는 자극하지만 않으면 문제도 안 일으키고 평소엔 초국가적 히어로 활동 같은 것도 전혀 안 하며, 토르는 아예 지구인이 아니라서 협정의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고는 하지만, 애초에 좀 깔보기는 해도 수천 년 동안 지구를 무상으로 보호해준 아스가르드의 왕자가 순순히 이 협정에 따라줄 리 있겠는가?[25] 사실 원작에서도 아이언맨이 초인등록법안을 토르에게 내밀었다가 대차게 까이고 도리어 토르에게 두들겨 맞았다. 토르: 전쟁이다! 18놈아 그런데 진짜 아스가르드랑 지구랑 싸우게 된다면, 아스가르드는 군대까지 나갈 필요 없이 비프로스트를 지구로 조준하고 틀기만 하면 끝나지 않나? [26]
이 영화에서 로스는 토니가 사정을 하자 조금은 유한 태도도 보여주지만,[27] 역시 근본은 높으신 꼰대라 원작에서 나온 토니의 어두운 면을 로스가 일부분 가져가게 되었다. 사실 이 양반이 버키의 정당한 법적 심판을 용인했거나, 잡혀간 어벤저스를 바로 감방에 처넣지만 않고 조금만 유하게 행동하기만 했어도 시빌 워의 마무리는 훨씬 좋아졌을 것이다. 실제로 캡틴은 버키가 재판을 못 받는다는 걸 알고도 "협정을 향후 수정하겠다"와 "버키가 감옥이 아니라 정신병원으로 가도록 해주겠다."는 토니의 다짐을 듣고 서명하려고 펜을 집어들기까지 했지만 이후 완다의 구금 처분을 듣고 결국 펜을 내려놓는다. 이렇듯 팀의 분열을 막기위해 서명을 각오하기까지 한 캡틴인 만큼, 버키를 공정하게 대해주기만 했어도 서명을 했을 확률이 높다. 또한 토니조차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래프트 교도소의 광경을 보고 난 뒤였다.
게다가 그는 과거 헐크 때문에 수차례 엿먹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히어로들을 잡아들이는 데 편집증에 가까운 강박을 보인다. 중간에 토니와 나타샤를 냉정하지 못하다고 까대지만, 토니가 헬무트 제모의 음모에 관한 증거를 보여줘도 증거를 내버리고 되려 일단 불법 히어로를 네 명이나 제압했고 친구는 중태인 사람한테 "자네도 이 감옥에 갇히지 않은 걸 감사히 여기게"고 반쯤 협박하는 등 본인 자체가 냉정하지 못하다.[28]어쩌면 제모한테 고마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29] 사실 토니에게도 추태를 부리는 이유는 전에 토니가 그의 단골 술집을 없애서 그렇다더라[30]
일단 배너가 헐크로 변하게 된 계기 자체가 로스의 책임 하에서 벌어진 일이며,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어보미네이션을 만들고 사건 종료 이후에도 S.H.I.E.L.D.에 압력을 넣어 어보미네이션을 군대에서 활용하려고 했던 전적이 있는 만큼 그가 어벤저스에게 소코비아 협정을 들이민 것을 호의로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어벤저스를 전술, 전략적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음모이거나,[31]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힘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억압하려고 하는 것일 수 있다. 캡틴을 까든 토니를 까든 결국 마지막엔 "로스를 깝시다 로스는 어벤저스의 원수!"로 대동단결한다. 웬지 어벤져스 3에서 토르 복귀 후 원작에서 토니가 했던 소리를 대신하다가 토르한테 데꿀멍 당할 듯하다.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로스에 대한 관객들의 생각은 영화판 "저 새끼 완전 빌런 아니냐"로 통일 중. 사실은 흑막의 흑막이라 카더라 ??? : 작전 완료했습니다 장관님[32] 코믹스 토니 스타크의 잘못된 부분만 따와서 구성된 캐릭터라고 봐도 좋을 정도. 시빌워 코믹스판 토니에 버금가는 욕을 들어먹고 있다. 아무래도 토니 스타크에게 일정 부분 공감대를 실어주기 위해 안 좋은 요소를 떠안아 줄 캐릭터를 찾는중 마침 이에 걸맞는 썬더볼트 로스라는 캐릭터가 썩고 있던 걸 찾아 낙점되었고 본래의 성격에 저런 스토리 라인이 얹혀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위의 지적된 내용들중에 몇번 같은 말이 반복되지만, 로스 장군의 행동은 본인이 가진 직책 이상의 권한을 계속해서 행사하고 있다. 이 말은 그의 행동을 뒷받침해주는 지지기반이 존재한다는 말이 되며, 그가 대표로서 권한을 행사하는 구조가 갖추어 져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영화상으로 로스가 직접 나서서 어그로를 끌 뿐, 국제사회의 높으신 분들 사이에선 이미 그 이상으로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또한 원작에서 그가 보여주었던 모습에다, 원작에서 제모가 창설하게 되는 악당 팀의 이름을 고려하면, 정말로 추후 그 또한 빌런에 등극하거나 제모와 합심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 이 장면은 영화 초반부에 브루스 배너의 시점을 통해서 살짝 나온다.
- ↑ 설정상 브루스 배너, 에릭 셀빅, 베티 로스, 레너드 샘슨이 이 대학 교수 출신이며,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의 제인 포스터와 달시 루이스 또한 이 대학의 학생 출신이다.
뭔 우주괴수급 천재들밖에 없어! - ↑ 실제로 극중 어보미네이션과 싸우는 헐크를 위해 지원사격까지 해준다! 나중에 국무장관직에서 행할 막장짓을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
- ↑ 이는 인크레더블 헐크가 MCU의 한 작품이란 사실이 잊히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헐크 영화의 판권은 마블에게 있지만 배급권은 디즈니가 아닌 유니버설 픽쳐스에 있기 때문에 스파이더맨처럼 두 회사가 합의를 맺지 않는 이상, 헐크의 단독 영화는 불가능하다 볼 수 있다.
- ↑ 물론 하는 짓은..... 그리고 짤방과 다르게 본편에선 살만 좀 빠지고 머리만 바뀌었지 인크레더블 헐크 때랑 크게 달라지진 않은지라 친절한 동네 할아버지상은 아니다.
- ↑ 이것이 속편에서 그가 원작에서처럼 레드 헐크가 되는 떡밥이라고 추측하는 말도 있다. 하지만 헐크 신작이 과연 나올까?
우린 안 될 거야 아마조 루소 감독이 개봉 이후 밝힌 바에 의하면 처음에 시빌워에 레드헐크를 등장시키는 시나리오도 고려해보았지만, 로스 장관으로서의 영화 내 내러티브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여겨서 제외시켰다고 한다. - ↑ 인크레더블 헐크의 개봉년도는 2008년이지만 작중의 배경년도는 2011년이다.
- ↑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의 외교를 총괄하는 지위인데, 군 출신에다가 강경파로 악명이 높은 로스 같은 인물이 외교수장이라는 점에서 작중의 미국 정부가 상당히 강경한 편이라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또한 국무장관은 공식적으로는 타국의 외무/외교장관에 해당하는 직책이고, 실제로 다른 나라의 외무/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도 미국 측 카운터파트는 국무장관이다. 하지만 초강대국인 미국의 위상을 고려할 때, 국무장관이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수준은 당연히 타국의 외무/외교장관들보다 훨씬 크다. 또한 미국 정부 내에서도 권력 승계서열 5위(대통령 -> 부통령(상원의장 겸직) -> 하원의장 -> 상원 부의장 다음)이며, 실질적인 파워로는 미국 대통령 다음이다는 평도 드물지 않은 요직이다. 예컨대 버락 오바마 1기 행정부 시절에 힐러리 클린턴이 부통령직 제안을 거부하고 국무장관으로 갔던 사례가 있다.
- ↑ Congressional medal of honor, 즉 미 하원이 수여하는 명예 훈장을 받았다고 한다.
- ↑ 한국어 자막에서는 '무법자'.
- ↑ 장관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나타샤의 질문에 로스는 위험한 자들이라 칭한다. 이자가 평상시 히어로들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 알게 해 주는 함축적인 단어.
- ↑ 우리가 마음에 안 드는 결정을 내린다면?이란 질문이 나오자 "그럼 은퇴해야지"라 답한다.
- ↑ 남아프리카 공화국하고 서울은 WHIH에서 추가됐다.
- ↑ 예컨대 라고스 사건에서 스칼렛 위치가 초능력을 쓰다가 저지른 계산 실수.
- ↑ 물론 소코비아 사건은 토니의 삽질과 스칼렛 위치의 정신 조작 때문에 터진 사건이라서 이건 빼도 박도 못하지만, 이 사실을 정부에서 숙지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토니는 대외적으로 자신이 울트론 개발에 책임이 있다고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 ↑ 더 거슬러 올라가면 뉴욕 사태도 어떤 면에서 보면 토르의 삽질이 한몫하기는 했다. 토르가 서리거인 간의 교전으로 인해 오딘에게 추방을 당했는데 하필 추방당한 곳이 지구였다. 이로 인해 로키가 지구에 대해 많은 정보를 확보했고, 이는 지구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게 만들었다. 다만 자세히 따져보면 이때 지구침공의 주체는 로키가 아니라 타노스였고, 그 목적은 테서렉트의 확보였다. 애초에 타노스가 로키에게 힘(치타우리 셉터와 치타우리 대군)을 빌려주지 않았으면 지구 침공은 어림도 없었다. 로키는 어디까지나 타노스의 하수인이었다. 즉, 토르의 행동과 상관없이 쉴드가 테서렉트를 보유하고 있는 이상 어차피 어벤져스 사태는 일어났을 것이다.
- ↑ 그리고 어벤저스 멤버들은 최소한 민간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꽤 많이 노력했다. 만약 이들이 민간인 구조를 안하고 빌런과의 싸움에 집중했다면? 맨 오브 스틸의 메트로폴리스 꼴이 되었을 것이다.
- ↑ 잘 생각해보면 이상한 부분이기도 한데, 로스는 어디까지나 미국의 국무장관이다. 그러나 작중 모든 일의 무대는 유럽인데, 대체 미국의 국무장관에게 무슨 권한이 있어서 그렇게 막 나갈 수 있다는 말인가? 또한 토니를 비롯한 잔류한 찬성파 멤버들의 출동도 그가 독단으로 허가를 낸 셈인데, 협정이 체결된 상태라면 정식으로 회의를 거쳐서 허가를 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로스 장관 본인부터가 협정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 ↑ 군 경력을 언급할 것도 없이 캡틴은 로스
따위가 군복을 입기도 전에 이미 과거에 하이드라의 마수로부터 전 세계를 구한 적이 있는 진짜 영웅이다. 어벤져스의 영웅성에 대해서 작중에서 논란이 있더라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캡틴의 활약상은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다. 오죽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캡틴 아메리카에 대한 전시전이 열릴 정도일까. 위에 언급된 로드의 훈장드립이 이중잣대인 것이, 캡틴은 훈장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위인급 인물이다. 그동안의 업적으로 따질 것 같으면 본인과 로스를 포함해 캡틴 앞에 전부 버로우해야 한다. 그런데 로스는 이런 캡틴에 대한 존경이나 존중은커녕 그냥 밑의 부하직원 대하듯이 대한다. 로스가 장군직에 머물러 있었더라도 자네가 주임원사인가를 아득히 뛰어넘는 무지막지한 짓거리인데, 하물며 로스가 더 이상 군인이 아니라 둘 사이에 계급 상하관계마저 없는 본편 시점에서는 땡깡이나 다름없다. 아니 애초에 위인이나 선임이나 그런 거 이전에 스티브는 냉동됐다지만 70년 전의 어르신이다. 아무리 캡틴이 냉동된 탓에 그동안 그다지 나이를 먹지 않았다지만, 이건 상하관계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예의가 없는 거다. 말이 길어지긴 했지만 포인트는 무슨 기준을 갖다대던 간에 적어도 캡틴은 로스 따위가 함부로 얘기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 ↑ 군복 위장 패턴이나 전술 베스트에 적힌 U.S. NAVY 라는 문구로 보아 미 해군 소속인 듯하다.
- ↑ 원작의 래프트 교도소는 뉴욕 이스트 강에 있었다. 이곳에서 벌어진 탈옥 사건이 바로 뉴 어벤저스가 결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 ↑ 다만 이건 붕괴된 쉴드의 해저 기지 중 하나였다고 설명해도 되기에 너무 멀게 해석하는 것일 수도 있다.
- ↑ 쉴드의 기지든 뭐든 간에 저런 장비 자체가 단기간 내에 준비되는 것이 아니므로 수상한 건 사실이다. 사실 사법 처리도 없이 사람을 저런 곳에다 가둬 둔 것부터가 가장 큰 문제다. 이는 둘 중 하나인데 로스가 초법적인 처리로 자의대로 어벤저스를 감금한 것이든가 아니면 소코비아 협정이 자기 말을 안들으면 저런 곳에 재판없이 사람을 가둬둔다는 인권무시의 터무니없는 조약이든가이다. 어느쪽이든 납득하기 힘든 건 매한가지이다.
- ↑ 정황상 첫 쿠키 영상 이후의 시점으로 보인다.
- ↑ 애초에 아스가르드가 선의로 개입해서 서리거인들을 쫓아내지 않았으면 지구는 진작에 멸망했을 것이다. 그런데 협정에 따르면 아스가르드의 최고전력이자 왕자인 토르를 사실상 지구의 용역으로 만드는 셈인데, 이건 아스가르드인들(특히 토르) 입장에선 완전히 물 빠진 놈 구해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식이다. 이 일에 대해서 로스가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 ↑ 농담이 아니라 진짜 이러면 전쟁은 싱겁게 아스가르드의 압승으로 끝난다. MCU판 지구의 과학기술로는 아스가르드까지 가기는커녕 아스가르드가 어디에 있는지도 파악할 수 없다. 반면 아스가르드는 비프로스트가 없이도 오딘이 암흑 에너지를 이용해서 토르를 지구에 보낸 적이 있고, 헤임달을 통해 지구인 하나하나의 일거수일투족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아스가르드가 사실 진짜 악랄한 마음만 먹으면 토르 1편에서 요튼헤임에 했듯이 지구를 멸망시키는 건 일도 아니다. 다만 현재까지 등장하지 않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MCU에서 어느 정도 파워로 묘사될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변수가 있다. 코믹스의 파워 그대로 나오면 범우주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이미 MCU에서는 코믹스 기준으로 싸움만 했는데 우주가 뒤흔들리고 은하를 우습게 부수고, 타노스보다 훨씬 강한 오딘을 무지막지하게 너프한 전력이 있는지라... 사실 코믹스 기준으로 거의 모든 캐릭터가 너프되었지만 특히 아스가르드인들의 너프는 더욱 심하다. 신에서 그냥 강력한 외계인 수준이 됐으니...
- ↑ 이것도 부자이자 대기업 사장이라는 정치인으로서 무조건 적대할수 없는 신분을 지닌 토니라서 통한 거지, 토니가 아니었다면 얄짤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 ↑ 참고로 이 시점에서 토니는 정부의 명령이 통하는 유일한 히어로였다. 그리고 어벤저스가 워낙 착하고 스스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들 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는데, 슈퍼 히어로를 막을 수 있는 건 같은 슈퍼 히어로뿐이다. 이는 캡틴이 제모가 윈터 솔저들을 깨우려 한다는 걸 알자 급하게 시베리아로 향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상대적으로 능력이 딸리는 캡틴, 버키, 팔콘만으로 미군 전체를 상대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로스가 특수부대를 투입하려고 했고 토니가 다급히 말렸다. 나중에 캡틴이 래프트 교도소에 침투하여 쑥대밭을 만들자 급하게 토니한테 연락을 넣었던 것은 일단 사태가 급박해서 일반 군부대가 빠르게 진입하기는 어렵고, 무엇보다 시설에 수많은 슈퍼 히어로들이 수감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풀려난 상태에서는 겉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 ↑ 로스가 어벤져스를 압박할 건수를 제모가 만들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제모가 가진 지략과 능력을 눈여겨보고 그를 감옥에서 빼내든 탈옥시키든 해서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다.
- ↑ 사실 심장마비를 일으킨 5년 전이 바로 인크레더블 헐크 및 토니의 단골 술집 철거 사건이 있던 해이다(...). 본인은 골프 치다가 그랬다는데 아무래도 위 사건들이 원인이 아닐지...
- ↑ 대표적으로 대(對) 메타휴먼용 병기로 사용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인휴먼스나 아스가르드를 상대하기 위해 어벤저스를 길들이려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 원작인 시빌 워에서도 결과적으로 시즈 이벤트가 일어나서 아스가르드에 쳐들어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다.
- ↑ 취소선이 그어져 있긴 한데 제모의 활동에 발맞춰서 어벤저스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고 혹자는 '제모가 로스 장관과 짜고 하는거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 설령 두 사람이 아무런 사이가 아니더라도 로스가 가진 권력이면 제모가 이 모든 사건의 흑막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것이고, 제모의 능력을 높이 사 그를 스카웃 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