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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 2016-17 시즌 스쿼드 |
1 C. 브라보 · 3 사냐 · 4 콤파니 · 5 사발레타 · 6 페르난두. R · 7 스털링 · 8 귄도안 · 9 놀리토 · 10 쿤 아구에로 · 11 콜라로브 13 카바예로 · 15 J. 나바스 · 17 더 브라위너 · 18 델프 · 19 자네 · 21 실바 · 22 클리시 · 24 스톤스 · 25 페르난지뉴 30 오타멘디 ·33 G.제수스 · 42 야야 투레 · 53 애더러바이오요 · 54 건 · 72 이헤아나초 · 75 A. 가르시아 |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
맨체스터 시티 FC No. 15 | |
헤수스 나바스 곤살레스 (Jesús Navas González) | |
생년월일 | 1985년 11월 21일 |
국적 | 스페인 (Spain) |
출신지 | 로스 팔라시오스 (Los Palacios) |
포지션 | 윙어 |
신체 조건 | 170cm, 60kg |
등 번호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22번 맨체스터 시티 FC - 15번 |
유소년 클럽 | UD 로스 팔라시오스 (1998~2000) 세비야 FC (2000~2003) |
소속 클럽 | 세비야 FC B (2003~2004) 세비야 FC (2003~2013) 맨체스터 시티 FC (2013~ ) |
국가대표 | 35경기 / 3골 |
현존하는 윙어중 유일한 클래식 윙어의 자존심
1 개요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의 미드필더.
2 활약
15세 때 세비야에 입단했고,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2003-04 시즌 데뷔 초에 상당히 놀라운 활약을 펼쳤던 것으로 유명한데, 그 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이었던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무시무시한 드리블 돌파 능력을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04년 1월 레예스가 아스날로 떠나자, 곧바로 나바스라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한 셈이었다. 2004-05 시즌 중반 다니 아우베스를 벤치로 밀어내고 주전 오른쪽 날개 자리를 꿰찼다. 카파로스 감독은 나바스를 우측 윙어로, 아우베스를 풀백으로, 라모스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며 '3인의 공존'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고향 세비야를 떠나면 발작을 일으키는 공황장애 때문에 한 동안 고난을 겪어야 했다. 나바스는 2005년 세계청소년대회에 참가하여 메시와 자웅을 겨룰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갑작스레 발작을 일으켜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나바스의 이러한 정신질환은 자신이 세비야를 떠나 원정경기에 나섰을 때 아버지가 목숨을 잃을 뻔했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그로 인해 한 동안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고, 소속팀에서도 원정경기를 떠날 때엔 동료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나바스를 보살펴야 했다.
2005-06 시즌에는 공황장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듬 해에도 UEFA컵 2연패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조금씩 페이스가 하락하더니, 2007-08 시즌에는 반대편 측면의 카펠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09 시즌부터 다시금 페이스를 끌어올린 나바스는 2009년에 이르러 스페인 대표팀의 한 자리를 꿰찼다. 2009-10 시즌에는 후반기 맹활약에 힘입어 발렌시아의 파블로를 밀어내고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영예까지 누렸다. 2010년 라리가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뽑혔다. 대회 전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 대포알같은 중거리 슛으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0-11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이 2011-12 시즌 초반까지 이어지며 한 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2011-12 시즌 후반부터 빠른 속도로 페이스를 끌어 올려 리그 5골 14도움을 기록, 스페인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막판 스퍼트에 힘입어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던 것처럼, 다시 한 번 유로 2012 최종 엔트리에도 가까스로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2013년 6월 4일, 세비야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입단 후 사미르 나스리에게 주전에서 밀리면서 그저 그런 활약을 보이던 와중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경기시작 13초만에 골을 넣고 이어 경기 끝나기 몇 분 전에 쐐기골까지 넣고 어시까지 하면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네그레도와 페르난지뉴의 폼이 워낙 좋아서 좀 관심에서 벗어난 느낌이지만 괜찮은 활약을 하는 중. 모 유리몸 먹튀는 그말싫
2014-15 시즌 초반엔 주전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중. 위에 말한 모 유리몸 먹튀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1], 미들진에서 사미르 나스리에게 또다시 밀리는 모습이다. 나스리와 실바가 부상으로 차례로 빠지면서 거의 주전으로 나오게 됐지만 활약은 평범한 편. 아주 못하진 않지만 한계가 보이는 상황이다. 무너뜨릴 수 있는 팀은 미친듯이 털며 크로스를 올리지만 그렇지 않은 팀 상대로는 영...그러다보니 시즌이 가면 갈수록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빠르긴 빠른데...빠르기만 한 탓에 크로스는 부정확하고, 뻥슈팅은 비효율적이며, 하라고 데려온 속공은 판단력 부재로 죄다 지공이 되는 등 폼이 영 좋지 않다.
15-16시즌 초반에는 주전으로 나왔는데 속 터지는 볼키핑에 똥크로스, 똥 같은 판단력을 줄기차게 선보이며 전체적으로 폼이 오른 팀에서 거의 유일하게 욕을 먹고 있다.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역습상황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가 골 넣으라고 떠먹여준 1:1 상황을 네 시즌 전 페르난도 토레스와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날려버리며 또 욕을 먹고 있다. 6라운드 웨스트햄 전이 나바스의 부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인데, 드리블과 스피드는 뛰어나지만 패턴이 단조롭고, 크로스와 상황판단이 극악이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나바스는 18번의 크로스 시도 중 2번의 성공이라는 극악의 플레이에 언제나 그랬듯이 엔드라인 끝까지 종적인 돌파만 시도하는 단조로운 움직임만 많았다. 그러나 이 날 나바스는 팀 내에서 찬스 메이킹을 제일 많이 했는데, (총 5회, 케빈 더 브라위너의 4회보다 앞선다.) 그 때문에 옹호론도 좀 보이긴 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혹평이 지배적이다. 특히나 그 상황판단때문에 결정적 기회가 몇차례 날아가서...[2]
...그렇게 하여 끊임 없이 욕을 먹어 왔지만, 묀헨글라트바흐 전 기점으로 교체 출장하여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8R 뉴캐슬전에는 하프타임에 라힘 스털링대신 교체 출장하여 케빈 더 브라위너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나바스가 출전하고 케빈 더 브라위너가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기력이 살아났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5골을 득점할 수 있었다. 덕분에 라힘 스털링의 역할이 애매하게 되었고, 4900만 파운드짜리 선수를 벤치에 놓을 수 없는 맨시티로서는 또 다른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친정팀인 FC 세비야를 맞아 트레몰리냐를 영혼까지 털어버리며 윌프리드 보니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팀의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하였다. 시즌 초만 해도 빨리 팔아야된다는 의견이 대세였지만, 점점 지날수록 팀 측면공격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에 무엇보다도 비판 받았던 점은 단조로움 이었다. 하는 것이라고는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땅볼 크로스 깔아주는 게 전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러나 최근에는 오른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중앙으로의 컷 인은 물론 왼쪽에서도 활동량을 점차 늘리고 있다. 전과 확실히 달라진 점은 역습 시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위치. 전에는 오른쪽에서만 출발했다면 현재는 상황마다 동선을 달리 해주고 있다. 득점을 올리지는 못 했지만 아크 정면에서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이전에 하지 않던 플레이도 한다! 30줄의 선수가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은 확실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실바, 나스리가 부상으로 고생하고 KDB도 잠시 쉬었다 온 상황에서 2선의 새로운 활력소로 폼을 점차 올리고 있는 점은 팀 전체에게도 호소식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후 폼이 상당히 떨어지며 욕을 엄청 먹었다. 플레이스타일이 어느정도 변했다고는 해도, 똥크로스와 지리한 측면돌파가 여전했고, 덕분에 나바스가 선발로 나오면 우측면에서의 공격작업이 막막해지는 일이 발생...
그러나 후술할 플레이스타일 변화로 스스로 활로를 모색했고, 경기력 자체도 이에 맞추어 어느정도 올라온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 덕에, 가끔 풀백이나 윙백으로서의 전환 아이디어가 거론되기도 한다.
펩이 부임하자 방출설도 꽤 돌았으나, 일단 남게 되었고 시즌에 들어가자 후보 2선으로 뛰고 있다. 아주 못하지도 잘하지도 않는 모습. 9월 들어서는 왼쪽 측면에서 뛰는 훈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고 리그컵 스완지전에서 종종 왼쪽으로 스위칭해 나름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3 플레이 스타일
2016년 현재 크로스를 못 올리는 클래식 윙어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3]
현재는 디펜시브 윙어로 변화중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여 크로스를 올리는 전형적인 클래식 윙어 유형의 선수. 체구는 작지만 움직임이 대단히 민첩하고 스피드도 빠르다.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동작과 상체의 몸놀림으로 수비수를 현혹시킨 뒤 갑자기 속도를 붙여 들어가는 드리블 돌파를 트레이드마크로 삼고 있다. 끝을 모르는 스테미너와 체력을 바탕으로 선발 출전할 때도 후반 45분 막판까지 결코 스피드를 잃지않으며 후반에 체력이 떨어진 상대편 수비수들에게 끊임없이 역습으로 위협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이 점은 나바스가 맨시티에 선발 외에도 후반 조커로서도 매력적인 공격카드라는 것을 보여준다. 클래식 윙어라는 그의 스타일상 공격패턴은 매우 단순하지만 현재 맨시티 내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 성적을 쌓고 있는 선수들 중 하나라는 점은 가장 심플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공격루트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저 작고 빠르기만 한 선수라는 인상을 주지만, 라 리가의 대표적인 오른발 캐넌슈터로서 30m가 넘는 중장거리에서도 종종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한다. 오른발 크로스의 정확도 역시 수준급이고, 돌파 후 낮게 깔아서 올리는 땅볼 크로스 뿐 아니라 먼 거리에서 올리는 롱 크로스의 정확도도 나쁘지 않다. 단, 대표팀 경기에선 무슨 이유 때문인지 슈팅과 크로스 마무리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맨시티에서도 첫 시즌 이후에는 슈팅 자체도 많지 않고 별로 위력적이지도 않은 관계로 두 시즌째 리그에서 0골(...)
데뷔 초에는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해낼 정도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나타냈지만, 이후 한계를 드러내며 우측 윙어 자리에 정착했다. 볼을 다루는 기술 자체는 뛰어나지만 플레이 패턴이 비교적 단순하고, 정형화 된 패턴을 반복한다는 느낌을 준다. 반면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에만 집착하지 않고 같은 쪽 풀백과 연계하는 능력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아우베스가 세비야에서 활약하던 시절 두 선수의 콤비플레이는 라 리가를 넘어 유럽에서도 정평이 날 정도였다. 도리어 드리블러로서는 초창기 때의 폭발력을 잃어버리며 어느 정도 한계를 드러냈다는 인상이 짙은 반면, 풀백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면에서는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나타내 왔다.
체력적인 부분에 강점을 갖고 있어 수비가담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볼을 빼앗기면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매우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나바스는 보기보다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알고,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땀흘릴 줄 아는 헌신적인 선수다. 반면 피지컬적인 약점으로 인해 몸싸움에 쉽게 밀리고, 측면 구석에서 상대 선수들에게 에워싸이면 십중팔구 볼을 빼앗기거나 반칙으로 끊기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골 결정력이 좀 좋지 않은 편. 애시당초 나바스에게 득점이 주임무는 아니지만 맨시티 내에서 가장 슛인지 크로스인지 패스인지 헷갈리는 것들을 많이 쏘는 선수치곤 골 숫자가 14/15시즌 들어서 매우 적어졌다는 게 아쉽다.
15/16 시즌 들어서는 초반에는 앞서 언급한 부족한 골 결정력, 그리고 쓸데없이 공을 끄는 플레이 때문에 기회를 많이 날려먹었다. 거기다 본인에게 기대되는 역할은 우측면에서의 정교한 크로스였겠지만 본인이 선호하고, 자주 보여주는 스타일은 우측면에서 안쪽으로 돌파해 들어오면서 날리는 땅볼 크로스였다. 이게 시즌 초반에는 좀 먹히나 했지만 보면 볼수록 성공하는 경우가 극히 일부였고, 새로 들어온 KDB, 스털링의 기용으로 주전에서 밀리나 싶었지만 2선 자원들이 모두 한 번씩 부상을 끊으면서(...) 반강제로 기용되었다. 공격 포인트 수 자체는 적지만 특유의 돌파력을 살려 오른쪽뿐만 아니라 중앙, 왼쪽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플레이는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로 너무나도 단조로워진 맨시티의 공격 플레이를 조금이나마 다양하게 해 주는 활력소가 되었고, 이따금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려주는 높은 크로스가 직접 어시스트는 못 될지언정 골로 연결되는 장면도 늘어났다. 물론 이후 폼이 떨어졌을 때에는 이런 점도 사라져서 잉여화(...) 되기도 했다.
하지만 축구 지능이 발전하고 노련함이 쌓이면서 이전의 박지성 이나 제임스 밀너가 보여 주었던 디펜시브 윙어로서의 모습이 점차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박지성이 나가니 스페인 박지성이 남았다. 이전부터 활동 반경은 많았지만 최근에 들어서 더욱 수비 포지셔닝이나 활동 반경도 거의 풀백에 가까울 정도로 수비시에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측면에서도 중앙까지 커버 플레이를 하면서 안그래도 중원의 병장님 때문에 불안한 수비를 강화시키면서 역습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런 활동량과 체력이 90분 풀타임으로, 그리고 출전하는 전경기에서 빠른 속력과 함께 유지되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15-16시즌 챔피언스리그 PSG와의 경기를 보면, 승리의 주역은 KDB, 페르난지뉴, 하트 등이라 하겠지만 90분내내 막스웰-모타-라비오-디마리아의 연계플레이를 끝까지 헌신적으로 막아낸 나바스에게도 적잖은 공이 있다.
선수 본인의 나이도 좀 있고, 케빈 데 브라위너, 나스리 등 2선 자원이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현재는 주전감까지는 아닐지언정, 펩시티 체제에서도 쏠쏠하게 쓰일 가능성이 남아있는 카드라고 볼 수 있다. 풀백 전환 이야기도 있고...그리고 9R 사우스햄튼전에서 뱅상 콤파니와 교체되어 오른쪽 풀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