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트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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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풀 8 (2015)
The Hateful 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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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웨인스타인 컴퍼니
장르범죄, 서부, 스릴러
감독쿠엔틴 타란티노
주연사무엘 잭슨, 커트 러셀, 제니퍼 제이슨 리
각본쿠엔틴 타란티노
음악엔니오 모리코네
개봉2015년 12월 25일(북미)
2016년 1월 7일(한국)
상영시간167분
배급사웨인스타인 컴퍼니(북미)
(주)누리픽쳐스(한국)
국내 상영등급청소년 관람불가

제73회 골든글로브 작곡상[1] 수상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 음악상 수상[2]

1 개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8번째 영화. 그래서 제목에도 8이라는 숫자가 들어갔다. 원래 "증오의 8인"이라는 제목으로 소개가 되었으나, 원어 발음인 헤이트풀 8으로 개봉되었다. 펄프 픽션, 잭키 브라운, 장고: 분노의 추격자, 킬빌 등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에 단골 조연, 카메오, 그리고 나레이션으로 출연하던 절친 새뮤얼 L 잭슨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이다.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였고, 수십 년 만에 서부극을 위한 곡을 작곡하였다.

2 시놉시스

비밀을 지닌 8명의 방문자, 눈보라 속에 갇히다!

레드 락 타운으로 ‘죄수’를 이송해가던 ‘교수형 집행인’은 설원 속에서 우연히 ‘현상금 사냥꾼’, ‘보안관’과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거센 눈보라를 피해 산장으로 들어선 4명은 그곳에 먼저 와있던 또 다른 4명, ‘연합군 장교’, ‘이방인’, ‘리틀맨’, ‘카우보이’를 만나게 된다.

큰 현상금이 걸린 ‘죄수’를 호시탐탐 노리는 이들에게 ‘교수형 집행인’은 경고를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참혹한 독살 사건이 일어난다. 각자 숨겨둔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서로를 향한 불신이 커져만 가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증오의 밤은 점점 깊어지는데... 2016년 1월, 그 누구도 이유 없이 이곳에 오진 않았다!

(출저: 네이버 영화)

3 예고편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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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메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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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은 현상금 사냥꾼으로 '교수형집행인'(hang man)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그 이유는 다른 사냥꾼들은 '죽거나 살았거나 데려오면 돈을 준다'는 포스터를 보면 당연히 관리하기 편하게 죽여서 현상금을 받지만, 존 루스는 반드시 현상범을 살아있는 채로 데려와서 교수형을 받게 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악명높은 여자 수배범인 데이지를 체포하고 레드록 마을에 끌고가서 처형한 후에 현상금을 받으려고 하며 데이지의 몸값에 대해 무시무시한 강박관념을 보여준다.
전직 북군 소속의 흑인 장교. 존 루스와는 이전에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던 인물이며, 뛰어난 솜씨를 지닌 총잡이로, 남부의 백인들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남북전쟁 당시에 흑인임에도 불구하고 장교가 되어 소령까지 진급했으나, 전쟁터에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닌 탓에 남부군 사이에서 꽤나 악명을 떨친 것으로 보인다. 전쟁 당시 남부군 형무소에서 탈출하기 위해 불을 질렀는데, 수감되어 있던 북부 군인과 동료 수감자들도 타 죽어버리게 되는 사건을 계기로 전역한 후, 옛 솜씨를 살려서 현상금 사냥꾼으로 살아가고 있다. 워낙에 남부쪽에서 악명이 높아 전후에도 남부군에 의해 현상금이 걸려있으며, 루스와는 달리 절박한 상황에 처한 녀석은 탈출하기 위해 무슨 발악이든하기 때문에 범죄자는 잡아서 닥치고 일단 죽인 후에 데려간다. 링컨 대통령의 펜팔 친구였다고 하며, 링컨과 주고받았던 편지를 아직도 품속에 간직하고 있다. 마침 주변 지역에서 현상금이 걸린 수배자들을 잡아서 그 시신을 끌고가던 와중에 눈폭풍을 만나 곤란한 처지에 빠졌으나, 때마침 마차를 타고 데이지를 압송해가고 있던 존 루스를 만나 함께 마차를 타고 "미니의 잡화점"으로 향하게 된다.
자그만치 1만불의 현상금이 붙어있는 악명높은 죄수. 존 루스에게 체포되어 교수형을 받기 위해 레드록으로 압송당하고 있는 중이다. 범죄자답게 성격이 매우 거친 편으로, 존 루스에게 끌려가는 와중에도 존 루스와 주변 사람들을 비웃거나 워렌을 검둥이라고 경멸하는 발언을 멈추지 않으며 어그로를 끌고 있다. 덕분에 루스에게 자주 얻어맞으며, 마르퀴스의 링컨 편지에 침뱉었다가 귀싸대기 맞고 마차에서 떨어진다.
크리스마스를 모친과 함께 보내기 위해 레드록에서 4km 떨어진 집에 가던 길이었다는 남자로, 직업은 카우보이이다. 척 봐도 험상궂고 수상하게 생긴 모습 때문에 작품 내내 못생겼다고 까인다. 또한 엄마랑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집에 간다는 말을 하자 "생긴 거에 안어울리게 왜 그래?"라는 핀잔을 듣는 것은 덤.
교수형 집행인이 직업인 남자. 영국 출신이라서 영국 억양이 강하다. 타란티노가 자신의 데뷔작부터 함께 해온 팀 로스를 염두에 두고 집필한 캐릭터로#, 팀 로스는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가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 나오는 모 인물,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한 영국 육군 소속 아치 히콕스 중위의 조상 격이라고 밝혀서 화제를 모았다. 바스터즈를 본 관객들은 모브레이의 본명(피트 히콕스)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 "보안관" 크리스 매닉스 - 월튼 고긴스[6]
루스와 마르퀴스가 마차를 타고 가다 태워준 남자. 레드록으로 발령이 난 신입 보안관이며 전직 남부국 소속의 대위. 그의 아버지 역시 남부군 소속의 군인었으며 수백명의 부하들을 이끌던 남자라고. 스미더스 장군과는 직접 만난 적이 없으나 서로 이름과 활약상은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었다고. 아버지에 대한 프라이드가 남다르며 남부군 소속 답게 인종차별주의자. 존 루스와 마르퀴스 워렌과는 남부와 북부의 의견 차이인지 사이가 좋지 않다.
  • "연합군 장교" 샌디 스미더스 - 브루스 던
퇴역한 남부군 장군. 레드락에서 사망한 아들을 기리기 위해 주문제작한 비석을 감수하기 위해 왔다.
  • "이방인" 밥 - 데미안 비쉬어[7]
가게 주인인 미니가 다른 직원들과 같이 어머니를 보러간 사이 잠시 가게를 맡고 있는 멕시코인. 원래는 타란티노가 크리스토프 발츠를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 그때만 해도 밥은 프랑스인[8]이었으나, 대본 유출 이후 시나리오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캐릭터가 멕시코인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4.2 기타 등장인물들

  • 오비 잭슨 - 제임스 파크
존 루스, 데이지, 마르퀴스, 그리고 크리스를 마차에 태우고 온 마부.
  • 미니 민크 - 데나 거리어[9]
흑인 여성이며 마차들이 쉬어 갈수 있는 휴게소를 운영 중이다. 흑인이지만 백인들을 직원으로 두고 있다.
  • 에드 - 리 호슬리
찰리와 같이 마차를 끄는 마부.
  • 스위트 데이브 - 진 존스
미니의 가게에 일하는 백인 남성.
  • "여섯 말" 주디 - 조 벨
미니의 가게에 일하는 백인 여성,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출신. 게이지 일행을 잡화점에 데려다 주었다.
배우가 실제로 뉴질랜드인인데 감독의 전작인 데스 프루프에서도 뉴질랜드 출신 스턴트맨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실제 스턴트 겸 배우이다.
  • 찰리 - 키스 제퍼슨
미니 가게에 일하는 흑인 남성.
  • 체스터 찰스 스미더스 - 크레이그 스타크
스미더스 장군의 아들.
  • 젬마 - 블린다 오위노
미니의 가게에 일하는 흑인 여성.
현상금 50000달러. 도밍그레 갱단을 이끄는 악명 높은 보스. 데이지와는 남매 사이. 데이지의 말로는 자신을 포함해 20명의 부하들을 이끌고 있다고.

5 스토리

오비의 마차를 타고 현상금 10000달러 짜리 흉악범 데이지를 끌고 가던 현상금 사냥꾼 존 루스. 가는 길에 마르퀴스와 크리스를 만나 데이지의 현상금을 노리는게 아니냐고 의심하다가 어쩔 수 없이 같이 태우게 된다. 하지만 얼마안가 눈보라가 불어와서 결국 잡화점으로 향하고 거기서 4명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는 한겨울에 미니의 잡화점에 고립된 8인. 현상금 사냥꾼 존 루스는 이들 중 한명이 현상범 데이지를 구하기 위해 미리 와있는 첩자라고 의심을 하며 가장 성격 나쁘게 생겼다는 이유로 조 게이지를 지목한다. 한편 남부군 출신인 스미더스와 매닉스, 흑인이자 북부군 출신인 마르퀴스의 사이에서는 점점 더 갈등이 고조되다가, 갑자기 오비와 루스가 각혈을 하며 죽는다. 커피에 독이 들어있었던것. 그리고 진실은....

진실은 잡화점에 피난 중이던 오스왈도, 조 그리고 임시로 일한다는 밥 셋 다 여죄수인 데이지 도머그를 구출하기 위한 한패였고, 여관 지하 바닥 아래에 데이지의 오빠인 조디 도밍그레가 숨어있던 중이었다. 이들은 존 루스가 여관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여행객을 가장하고 와서 가게 주인과 모든 직원들을 모조리 살해한 후, 눈보라를 피해서 들어온 투숙객처럼 가명을 쓰고 연극을 꾸미던 것이었다. 스미더스 장군은 애초에 이들과 한패가 아니었는데, 도머그 일당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스미더스를 살려두었고, 스미더스는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한패가 되는 것에 동참하였다.

먼저 연극을 했던 3인방들의 본명은 밥= "멕시코인" 마르코(현상금 12000달러), 오스왈도 모브레이= "영국인" 피트 히콕스(현상금 15000달러), 그리고 조 게이지= "그라우치 더글러스"(현상금 10000달러)이다. 피트 히콕스는 잡화점에 오기 전에 미리 진짜 오스왈도 모브레이를 살해한 후에 그의 신분증을 빼앗아서 사용하였다. 이는 영화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잡화점에 오자마자 미니에게 스스로를 히콕스가 아닌 오스왈도 모브레이라고 소개했기에 유추가 가능하다.

하지만, 마르퀴스의 통찰력에 범인들의 연극이 간파당한다. 그 이유는 마르퀴스가 예전부터 이 가게의 단골이었고 잡화점과 사람들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음은 간파당한 이유들이다:

  • "멕시코인" 밥: 미니의 가게에서 일한 지 4개월이 되었다고 했지만 가게 안에서 모자를 벗지 않는 등, 가게의 규정을 잘 모르고 있을뿐더러, 미니는 많은 사람들과 친하지만 유독 멕시코인 만큼은 싫어해서 본인의 여관에 멕시코인을 절대 들여놓지 않아 왔다. 그러던 그녀가 멕시코인 밥에게 여관을 맡기고 여행을 떠났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미니가 가게 없는 이유로 그녀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고 했는데, 단골이었던 마르퀴스는 미니에게 가족이 있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애초부터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미니는 둘째치더라도 찰스, 주디, 젬마까지 전부 동시에 일이 생겨 가게를 비운다는건 말이 안된다. 그런데 영화 내에서 여관을 점거할 당시의 시점을 보여주는데 멕시코인을 개만큼이나 여관에 들이기 싫어한다던 미니는 멕시코인들한테 상당히 친절하게 대해준다.
  • 사라진 젤리 병: 마르퀴스가 바닥에 떨어진 젤리 하나를 발견했는데, 찬장 위에 놓여져 있는 젤리병 3개 중 중앙의 한 개만 비어있어서 중앙의 것만 없어진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느꼈다.
  • 스튜: 밥이 만들었다고 주장한 스튜에서 미니가 만든 듯한 맛이 났다. 마르퀴스의 말로는 어떤 재료를 사용하든 간에 요리하는 사람 특유의 맛이 존재한다고 한다. 밥이 만들었다던 스튜에서 미니 특유의 맛이 났고, 미니가 떠난지 오래 되었으니 그녀가 만들어 둔 스튜일 리도 없다.
  • 오스왈도가 앉아있던 의자: 여관 직원 중 하나인 데이브의 전용 의자라서 그 누구도 그 의자에 앉을 수 없었으며, 데이브가 그 의자를 너무 좋아해서 심지어 여행을 떠나더라도 의자를 챙겨갔을거라고. 무엇보다도 데이브는 워낙에 움직이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미니를 따라 엄청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리가 없다고 한다. 참고로 의자에는 데이브의 피가 묻어있었다.
  • 커피: 존 루스와 오비가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죽었을 때, 유일하게 커피에 입을 대지 않았던 인물들이 바로 밥, 오스왈도, 그리고 조 게이지였다. 모두가 마시는 커피에 독을 탔기 때문에 공범이 아닌 이상은 커피에 독을 탔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지 않았던 이 3명이 가장 먼저 공범으로 지목되었다. 크리스는 커피를 마시려던 찰나에 앞의 두명이 독살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고 마르퀴스의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

결국 이런 이유들 때문에 도머그 일당이 계획했던 데이지의 탈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마르퀴스가 밥을 먼저 쏴 죽인 후에, 지하에 숨어있던 조디 도밍그레가 마룻바닥을 관통하여 마르퀴스의 고환을 쏴버리면서 서로간의 총격전이 시작된다.

다음 리스트는 작중에서 사망한 캐릭터들의 순서와 사망 이유들이다.

  • 샌디 스미더스 - 루스가 독이 든 커피를 마시기 전 마르퀴스와 설전중에 마르퀴스를 쏘려고 마르퀴스가 놔둔 총을 뽑았다가 먼저 방아쇠를 당긴 마르퀴스의 총에 맞고 사망. 시체는 제비뽑기로 오비가 치웠고, 일부러 스미더스를 쏴죽이려고 도발한[10]마르퀴스는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 존 루스 -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각혈하면서도 데이지와 난투를 벌이다가 데이지 도머그에게 총을 맞고 사망. 피를 각혈하는 와중에도 매닉스에게 커피에 독이 들었다는걸 알려 매닉스 목숨을 살린다.
  • 오비 -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각혈하면서 사망. 가만 보면 이 영화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 밥 - 루스가 죽자마자 모브레이, 조와 함께 크리스, 마르퀴스에게 포획된 후 미니와 데이브의 죽음에 관여됐다는 걸 확신한 마르퀴스에게 총을 맞고 사망. 사살 후 마르퀴스가 확인사살로 얼굴을 아예 날려버린다.
  • 조디 도머그 - 마르퀴스의 크고 아름다운 고환을 박살내지만 다른 패거리가 크리스와 마르퀴스에게 제압당한 후 누이인 데이지를 쏴버리겠다는 협박에 지하실에서 나왔다가 마르퀴스의 총에 머리를 맞고 사망. 지하실에서 나오고 남매끼리 잠시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바로 대갈통이 날아가 버린다. 친남매의 뇌수를 뒤집어 쓰는 데이지는 덤.
  • 오스왈도 모브레이 - 마르퀴스가 고환이 박살난 틈에 크리스와 총격전을 벌이다가 중상을 입고 포획된다. 그 상태에서 크리스에게 "저 검둥이 죽이면 무사히 살아서 갈 수 있다"는 식으로 설득하다가 마르퀴스의 총을 맞고 사망. 정확히는 다리를 맞아 즉사하지 않고 조 게이지의 사망 이후 남은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하는 동안 바닥에 쓰러져 피를 흘리며 낑낑거리다 죽는다. 애초에 총격전 중에 입은 상처가 중상이라 본인도 2일안에 죽을거라고 했다.
  • 조 게이지 - 밥, 모브레이와 함께 포획된 후 오스왈도가 죽자마자 테이블 아래 숨겨두었던 총을 꺼내어 쏘려다가 쏴보지도 못한 채로 마르퀴스와 크리스에게 총을 맞고 사망.
  • 데이지 도머그 - 크리스에게 산 너머에 오빠의 부하 15명이 대기하고 있으니, 마르퀴스를 죽이고 자신의 편을 들면 오스왈도, 조, 밥에게 걸린 현상금을 주고 살려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단박에 거절당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크리스가 기절한 틈에 루스의 팔을 자르고 탈출하려하지만 다시 깨어난 크리스에 의해 실패. 마지막에는 존 루스의 유지를 이어받은(?) 크리스와 마르퀴스의 손에 의해 대들보에 목이 매달려 교수형 당함.
  • 마르퀴스 워렌 - 지하에 숨어있던 조디 도머그의 총격에 고환을 맞아 침대에 누웠으며, 그 이후의 생사는 불명. 교수형을 끝내고 침대에 누워 그대로 잠이 든다.
  • 크리스 매닉스 - 마지막까지 마르퀴스의 편을 들었다. 허벅지에 관통상. 그 이후의 생사는 불명. 마지막에 가짜 링컨 편지를 읽고는 그대로 침대에 기대어 잠이 든다.

극중 마르퀴스와 크리스의 최후가 정확히 나오지는 않지만 , 정황상 아무래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에 마르퀴스가 크리스를 설득하는 말 중 "우린 어차피 죽을꺼야" 라고 부상 상태가 절망적임을 이미 알고 있음을 대놓고 말하며, 게다가 크리스가 데이지의 목을 매달면서 "레드록의 보안관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업무 수행이겠군."이라는 말까지 하는 걸로 봐선...

그리고 허벅지는 대동맥이 지나기 때문에 여기에 총상을 입었다면 과출혈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총알이 대동맥을 피해갔으면 모르겠지만 중간에 어지러워서 쓰러진 걸 봐선 아무래도 마르퀴스는 고환에 총격을 당하는 중상을 입었다. 고환이니 말할 것도 없이 아픈건 둘째치고 다치면 역시나 출혈이 심각한 지점인 급소. 게다가 아래에서 고환을 쐈으니 엉덩이나 하복부를 관통했을 가능성이 높다. 둘 다 급소를 총상을 입은데다가 건장한 장년도 버티기 힘든 강력한 눈보라가 적어도 이틀은 갈 것이라는 언급이 있고 응급처치를 할만 한 무언가가 잡화점에 있을리도 없다.

어찌 살아도 둘 다 중환자가 되는데, 중환자 둘이서 이 최악의 환경을 상대로 살아남기는 힘들다. 설령 응급처치를 해도 며칠동안 눈보라속에 고립되어 있어야 할텐데 그 전에 과다출혈 때문에 죽는다. 거기다 도밍고 일당의 15명이 레드록에 있다는 말이 만약 허풍이 아니라 진짜라면 더더욱. 이래나 저래나 사망은 확정인 셈.

참고로 엔딩의 노래가 'There won't be many coming home'인데 대충 번역하자면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탈옥하면서 자기 편까지 같이 불태워 죽이고 스미더스 아들한테도 엄청난 모욕과 고통을 주며 죽일정도로 남부 백인을 과격하게 증오하던 흑인과 자기 아버지 대 부터 남부 변절자들끼리 인원을 몇백명씩 끌어모아 살인과 약탈을 일삼던 집안의 아들내미인 인종차별주의자 남부 백인 보안관이 결국 막판에 같은 편 먹고 저승길 동무까지 되는 사이가 된다는게 타란티노스러운 아이러니가 있는 결말.

6 평가

로튼토마토
전체 신선도
75%
탑 크리틱 신선도
61%
관객 점수
77%
메타크리틱
스코어
68점
유저 점수
7.4점
IMDb
평점 7.9/10
★★★★☆
둘이 보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저수지의 장고’
- 김혜리

★★★☆
‘미스터 블랙을 새롭게 데리고 처음으로 화끈하게 되돌아간 타란티노
- 이동진

★★★☆
애거사 크리스티를 만난 ‘눈벌판의 개들’
- 박평식

★★★★★
아나키스트들도 치를 떨, 세상 끝에서 벌어지는 결투‘들’
- 이용철

네이버 영화 평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는 Certified Fresh 등급을 받았다. 2016년 1월5일 기준 전문가 퍼센테이지 75%에 탑크리틱 63%. 퍼센테이지가 타란티노 영화 치고는 좀 낮긴 한데, 에버리지 레이팅을 보면 각각 7.4/7.3인 모습을 보아 그냥 작품성과는 별개로 까칠하게(...)본 듯 하다. 영화 중반까지는 대화로 이끌어가다가 이후부터는 유혈낭자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타란티노 영화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거나 비위가 약한 관객이라면 신경이 쓰일 부분이다.

7 흥행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순제작비는 약 4400만 달러이며, 마케팅 비용까지 포함한 총 제작비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순제작비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은 제작비의 2배이므로 본작의 경우는 최소 8800만 달러가 된다. 하지만 정말 본전을 회수하려면 당연히 이 이상을 벌어들여야 한다.

7.1 한국

국내에서는 CGV 단독 배급으로 상영되어 상영관 수가 적은데 전국 162개관에서 개봉하여 개봉 첫 주인 1월 10일까지 1232회 상영되었다. 그리고 5만 3039명을 불러모으고, 4억 5643만 9500원을 벌었다. 개봉 이전 성적까지 합치면 총 6만 5307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총 5억 5190만 700원을 벌었다. 주말 박스오피스 9위로 데뷔했다.

7.2 해외

북미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단 100개관에서 제한 개봉해서 461만 676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0위로 데뷔하며 괜찮은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다 새해에 접어든 2주차에 확대 개봉에 들어갔는데 전주보다 2374개관이나 늘어난 2474개관에서 상영했는데 한 개관당 평균 6349달러를 벌어들였고 그에 따라 전주 주말보다 240.7%나 증가한 1570만 6645달러를 벌어들이며 2주차까지 누적 매출액이 2904만 5855달러가 되었다. 그리고 박스오피스에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대디스 홈》에 이어서 전주보다 7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아직 해외에선 개봉에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북미 성적만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북미에서는 3주차에 전주보다 464개관이 더 증가한 2938개관에서 상영했는데도 한 개 관당 평균 2179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보다 59.2% 감소한 640만 2187달러를 벌었다. 그래서 3주차까지 누적된 북미 매출액은 4152만 5007달러이다. 그리고 북미에서는 확대 개봉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와 《포레스트》 등의 신작들에 밀려 전주보다 3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해외 13개국에서도 개봉에 들어갔는데 슬로바키아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스위스에서 1위로 데뷔했으며, 독일에서는 2위로 데뷔했다. 주말 동안 1742만 2541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전주보다 6단계 상승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북미 매출액까지 포함해 1월 10일까지 총 5894만 7548달러를 벌었다.

북미에서는 4주차 주말에 전주보다 553개관이 줄어든 2385개관에서 상영했으며 한 개관당 평균 1496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보다 44.3% 감소한 356만 8832달러를 벌었다. 그래서 4주차인 1월 17일까지 누적된 북미 매출액은 4771만 7323달러이다. 새로 1위에 등극한 《라이드 어롱2》와 마이클 베이의 신작인 《13시간: 벵가지의 비밀전사들》, 파라마운트애니메이션인 《놈 오브 더 노스》 등 신작들에게 밀려나 전주보다 4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북미를 제외한 해외 27개국에서 7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10위를 차지했다. 핀란드, 폴란드, 노르웨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스위스 등에서 1위에 올랐으며, 1월 17일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3709만 3375달러이다. 그래서 북미 매출액까지 포함한 1월 17일까지 벌어들인 총 매출액은 9834만 1044달러이다.

2월이 들어서면서 데드풀 등 경쟁작 때문에 매출액이 크게 하락하였다. 해외 국가들 중에서 홍콩이 2016년 2월 18일 가장 늦게 개봉하면서 오프닝 주말 동안 10만 8천달러(약 1억 3천만원)을 벌어들었다. 2월 23일 기준으로 북미에서는 5,349만 9,490달러을 벌었으며 해외에서는 9,186만 7,867달러이며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긴 총 1억 4,536만 7,357달러를 벌었다.

8 기타

  •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 이어 두번째 서부극이다.
  • 기존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처럼 챕터 별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리고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처럼 각 캐릭터가 사용하는 언어(정확히는 지역별 억양)의 묘사가 특징.
  • 이 영화는 작중 내내 배경이 되는 가게 내부만 보여준다. 그 덕분에 배우들은 세트장 이동을 거의 할 필요없이 수월하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 전작 <장고: 분노의 추적자>처럼 흑인을 비하하는 명칭 같은 비속어가 남발한다.
  • 쿠엔틴 타란티노는 유출되었던 기존의 시나리오로 대본 낭독회를 개최했다. 배우들은 실제 1,600여명의 관객으로 채워진 극장에서 대본 리딩 라이브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관중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배우들의 열연에 열광했다.
  • 이제는 고대 유물이 되어버린 울트라 파나비전 70 렌즈와 65mm 필름을 사용하여, 2,76:1의 광대한 화면비와 가공할 해상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포맷을 지원하는 극장이 전세계에 얼마 남아있지 않아서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를 체험할 수가 없었다.
  • 작중 배경인 미서부 와이오밍의 눈덮인 설원을 재현하기 위해 제작진이 선택한 곳은 콜로라도 록키마운틴의 산자락 끝인 텔루라이드이다. 스토리상 실외에서는 눈보라 치는 환경이 필수였기 때문에 배우와 제작진들은 날씨가 좋으면 산장 내부에서, 날씨가 흐리면 눈보라를 쫓아다니며 촬영을 했다.
  • 쿠엔틴 타란티노의 제작 의지에 따라, 과거 <벤허>의 스펙타클한 전차경주 장면을 촬영했었던 울트라 파나비전 70이 촬영에 사용되었다. 그러나 그간 울트라 파나비전을 썼던 영화들의 스펙터클한 느낌과는 달리, 실내 장면의 분위기를 강화하는 느낌이 강한 영화이다.
  •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레드 애플' 담배가 이번에도 등장한다.
  • 감독의 전작, 장고:분노의 추적자 에서 사무엘 잭슨이 백인 앞잡이 역할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백인을 아주 싫어하는 역할이다.
  • 작품 중반부에서 존 루스가 박살내버린 기타가 마틴 기타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던 150년 가까이 된 역사적 유물이라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원래 촬영에서는 복제품을 쓸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커트 러셀에게 아무도 그걸 알려주지 않아 원본을 박살내버렸다고 한다.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조차 없는 희귀한 물건이었다고. 수리마저 불가능하단다... 이후 마틴 기타 박물관에서는 더 이상 영화에 자신들의 전시품을 대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링크
  • 크리스 매닉스(월튼 고긴스)와 마르퀴스(사무엘 잭슨)은 전작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악역으로 같이 출연했다.
  • 이 영화에서 사무엘 L. 잭슨얼떨결에 내가 고자라니가 되는 충격과 공포스러운 상황을 어마무시하게 연기했다. 역시 전작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악역으로 장고를 심문할 때 그 부분을 자르겠다고 협박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 걸 생각하면... 역시 타란티노다운 재활용이라고 할 수 있다.[11]아직 못 본 사람이 있다면 꼭 보도록 하자. 고통이 정말 실감나게 전해져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물론 장고에서 빌리크래쉬 역을맡은 윌튼 고긴스도 짧지만 강렬한 고자연기를 펼쳤다
  • 작곡가인 엔니오 모리코네가 이전에 작곡했던 영화 더 씽의 OST가 자주 나온다. 혹한 속에서 정체를 숨기고 있는 악당과 함께 고립되어 있다는 것이 비슷한 느낌을 불러일으켰는지도. Despair Bestality
  • 영화의 후반부에 조가 식탁에 미리 숨겨둔 권총을 뽑고, 마퀴스가 이에 맞서서 침대 위에 누워서 권총을 쏘는 장면이 느린 화면으로 재생되는데, 여기에서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사용된 OST 가 등장한다. 이 영화의 OST 음반에는 실려있지 않다.
  1. 엔니오 모리코네
  2. 엔니오 모리코네는 여섯번의 도전에서 드디어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다.
  3. 2014년 4월 19일에 개최된 대본낭독회에서는 앰버 탬블린이 맡은 역할
  4. 이 배우는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의 미스터 블론드와 킬빌의 빌의 동생이자 데들리 바이퍼스의 청일점 단원인 버드 역으로 등장하였다. 이번이 타란티노 감독 영화에 3번째 출연.
  5. 과거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에서 '미스터 오렌지'로 열연한 바 있다.
  6. 장고 : 분노의 추적자에서 "빌리 크래쉬" 역을 맡은 배우.
  7. 대본 낭독회에서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챕터1에서 한스 대령에게 심문당하는 프랑스인 농장주인 라파디뜨를 연기한 데니스 메노쳇이 맡았다.
  8. 타란티노가 발츠의 프랑스어 발음과 억양을 워낙 좋아해서 프랑스인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9. 전작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캔디랜드의 가정부 '코라'역으로 나왔음
  10. 스미더스의 아들을 발가벗긴채 눈밭을 짐승처럼 기어 다니게 했으며, 심지어 검고 크고 아름다운 마르퀴스의 존슨을 빨게 했다는 말을 들은 아버지로서 먼저 총을 뽑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11. 전 문서에는 오마주라고 되어있었는데, 오마주다른 사람의 작품에 나온 요소를 존경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