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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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 Rodrigo "Minotauro" Nogueira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이름Antonio Rodrigo Nogueira
생년월일1976년 6월 2일
국적브라질
체격191cm, 114kg
종합격투기 전적43전 34승 8패 1무 1무효
3KO, 20서브미션, 10판정
2KO, 2서브미션 4판정
링네임"미노타우로"
주요 타이틀WEF 헤비급 슈퍼파이트 챔피언
Rings 킹 오브 킹스 토너먼트 2000 우승
PRIDE 초대 헤비급 챔피언
PRIDE 헤비급 잠정 챔피언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기타PRIDE 2004 헤비급 그랑프리 준우승

'주짓수의 마술사', '개미지옥', '미노타우로'등의 별칭이 있다. 개미지옥은 그의 관절기에 걸린 선수들이 마치 개미지옥에 걸린 개미처럼 무력하게 패배한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미노타우로 역시 다이달로스의 미궁 안에서 헤매다 미노타우르스에게 잡아먹히는 용사들을 빗댄 말.

Rings, PRIDE, UFC 세 무대를 모두 석권한 전설적인 인물로[1] 종합격투기에 관심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꽤 인지도가 있는 선수다. 쌍둥이 동생인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역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전 MMA 헤비급 주짓수 이대최강 중 한명[2][3]

관련항목 : PRIDE 역대 챔피언, UFC 역대 챔피언

1 전적

2015년 9월에 은퇴할 때까지 현역으로 활동했던 살아있는 전설이다. MMA무대에서 무려 40전을 넘게 싸웠으며 8패를 기록 중인데, 그에게 승리한 파이터들은 로이 넬슨을 제외하고 모두 과거에 PRIDE, UFC의 챔피언이었거나 후에 챔피언이 된 파이터다! 그리고 로이 넬슨에게 패배한 시점의 노게이라는 이미 탑 티어 파이터로 기능할 수 없는 노화 후라는 걸 생각하면, 전성기에 말 그대로 승패에 타이틀 향방이 좌지우지됐을 정도로 잘 나갔던 선수다.

  • 무승부 : 코사카 츠요시
  • 무효 :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1.1 Rings

5살때부터 유도를 시작했고, 이후 권투도 조금씩 해왔다. 열 살때 트럭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4일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 이후 11개월동안 입원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 사고로 갈비뼈와 의 일부를 잃었다고 하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그의 을 보면 오른쪽이 약간 푹 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그때 사고의 흔적이다. 그는 이 사고를 통해 자신이 정신적으로 굉장히 강해졌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시련에서도 살아남았기 때문에, 링 위에서 맞는 것으로 쓰러질 수가 없다고 한다.

열 네살 때 복싱을 시작했고 열 여덟 살 때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수련하게 된다. 1999년에 주짓수와 유도에서 모두 검은띠를 따게 되고, 같은 해 WEF에 데뷔, 데이빗 도드를 1라운드에서 누르며 종합격투기 무대에 등장한다.

Rings에서도 활동했는데, 1999년 Rings 킹 오브 킹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발렌타인 오브레임과 유리 코슈히네를 각각 키락과 암바로 잡아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블럭 A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2000년 2월에 펼쳐진 본선 2회전에서 댄 핸더슨을 맞아 스플릿으로 분패했다. 다만 모든 라운드에서 노게이라가 마운트를 타고 포지션을 장악하는 등 뚜렷한 우세를 보였기 때문에 판정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00년 8월에는 코사카 츠요시와 무승부를 기록한다.

이후 여러 선수들을 잡으며 승수를 쌓았고 2000년 10월 킹 오브 킹스 토너먼트 2000에 다시 참가하여 타무라 키요시를 쓰러뜨리며 블럭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2001년 2월 열린 결승 토너먼트에서 볼크 한, 카네하라 히로미츠, 발렌타인 오브레임을 꺾고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1.2 PRIDE

1.2.1 초창기

이후 PRIDE로 이적, 2001년 7월 29일 PRIDE 15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첫 상대는 개리 굿리지였는데, 별 어려움 없이 1라운드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로 승리를 거둔다. 그 해 9월에는 마크 콜먼과 대결했다. 스탠딩에서부터 콜먼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승기를 잡았고, 하이킥이 불발되면서 하위에 깔렸으나 오히려 가드에서 트라이앵글을 잡아내며 멋진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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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PRIDE 17에서 히스 헤링을 상대로 초대 PRIDE 헤비급 타이틀을 두고 대결, 스탠딩과 그라운드 양 방면에서 헤링을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이후 2002년 2월 PRIDE 19에서 엔센 이노우에를 삼각으로, 2002년 8월 UFO에서 키쿠타 사나에를 KO로 쓰러뜨리며 연승행진을 이어간다.

2002년 8월의 PRIDE 2002 남제에서는 K-1에서 날아온 괴수 밥 샙의 도전을 받는다. 이때는 밥 샙의 파해법이 나오기 전이기도 했는데, 경기는 노게이라에게 상당히 어려운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힘에서 밀려 태클이 모두 실패하고 오히려 파일 드라이버를 얻어 맞는 등 엄청난 고전을 했다. 가드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를 거는 등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밥 샙은 세 번의 트라이앵글 초크 중에 두 번을 파워 밤으로 반격하기도 했고, 1라운드 마지막엔 가드에서 거침없는 파운딩으로 노게이라를 밀어붙이기도 했다[4].

2라운드에서 밥 샙에게 클로즈 가드에서 기무라를 걸었지만 밥 샙은 무지막지한 팔 힘으로 기무라를 방어했다. 하지만 중심이 무너졌기 때문에 노게이라는 밥 샙을 스윕할 수 있었고, 이내 밥 샙이 브릿지해서 클로즈 가드로 되돌아가긴 했지만 완전히 체력이 방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노게이라는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다가 터틀 포지션에서 위치를 전환해서 밥 샙을 넘기고 암바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5] 노게이라 극장의 서막을 알리는 명승부였다. 2002년 11월 PRIDE 23에서는 세미 슐트를 섭밋으로 제압하며 또 다시 거인을 상대로 한 승리를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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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게이라 극장 제 1막

2002년 12월 PRIDE 24에서는 Rings에서 패배를 안겨주었던 댄 핸더슨과 재대결했다. 이번에도 초반 헨도의 대포동과 클린치 컨트롤에 고전했으나, 중반 이후 그라운드에서 서서히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노게이라가 몇 차례 결정적인 섭밋을 캐치하지만 헨도는 번번히 빠져나갔는데, 결국 3라운드 마운트에서 시도한 키락을 암바를 변형시키며 과거의 패배를 설욕한다.

댄 핸더슨에게 리벤지까지 성공하면서 프라이드에서는 노게이라에게 맞설 상대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노게이라의 트라이앵글 초크는 크로캅의 하이킥, 효도르의 파운딩과 더불어서 프라이드 상징으로 손꼽혔을 정도.

1.2.2 2004 헤비급 GP

그러나 2003년 3월 16일, PRIDE 25에서 그는 에밀리아넨코 효도르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관절기를 모두 파해하면서 유유히 공격해 들어오는 효도르에게 노게이라는 속절없이 당하면서 3:0 판정패를 당하면서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내주게 된다. 2003년 8월에는 리코 로드리게스에게 판정승을 거두지만 포지셔닝에서 완전히 밀렸기 때문에 판정이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곧 다시 헤비급의 강자들을 속속 잡아내면서 자신이 건재함을 보여줬다. 2003년 당시 챔피언이었던 효도르가 안토니오 이노키의 봄바예로 이적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때문에 PRIDE에서는 잠정 타이틀전을 열게 되고, 이 타이틀을 두고 2003년 11월 노게이라와 미르코 크로캅이 경합을 벌였다. 노게이라는 크로캅의 타격 기량을 경계하는 듯 초반부터 셀프가드를 유도하며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걸었으나 크로캅은 이내 일어나 버렸고 이때부터 크로캅의 공세가 시작됐다. 타격전에서 계속 정타를 허용하며 심각한 데미지를 입었고, 태클 시도 역시 모두 무위로 돌아간데다 하이킥을 얻어맞고 다운까지 내주며 패배하는 듯 보였으나... 2라운드에 태클을 성공시키며 상위 포지션을 잡았고 크로캅이 브릿지를 시도하는 순간 암바를 성공시키며 대역전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다시 한번 PRIDE의 타이틀을 획득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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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게이라 극장 제 2막

2004년에는 2004 헤비급 그랑프리에 참가, 4월에 요코이 히로타가를 누르고 2회전에 진출한다. 6월의 2회전에서 만난 상대는 히스 헤링이었는데 그때까지 MMA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여진 적 없던 아나콘다 초크로 그라운드에서 끝장내 버렸다(아나콘다 초크를 노게이라가 개발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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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의 결승 토너먼트 4강전에서는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와 대결했다. 그라운드에서는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으나 의외로 스탠딩 타격에서 포인트를 따내며 판정승을 거두었다.

하리토노프마저 쓰러뜨린 노게이라는 결승에서 다시금 효도르와 만나게 된다. 이 경기에서 가드 포지션을 점하고 있던 노게이라는 머리를 들어올리다 효도르의 미간에 부딪힌다. 곧 미간에는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상처가 생겼고, 계속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한 주심은 경기를 무효화할 것을 선언했다.

결국 둘의 리매치는 2004년 12월 31일 2004 남제에서 이루어졌다. 2차전의 경험으로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나온 효도르는 노게이라와의 그라운드 싸움을 최대한 회피하면서 타격전을 유도했다. 노게이라는 스피드와 클린치 싸움에서 밀리며 점수를 빼았겼고, 시합의 승기를 잡은 효도르가 간간히 그라운드에 파고들어 괴롭히는 식으로 압도해서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판정패하고 말았다.[7]

1.2.3 2006 무차별급 GP

이후 2005년 6월과 2006년 2월에 각각 파웰 나스툴라, 타무라 키요시에게 승리한다. 그리고 2006년에는 PRIDE 무차별급 그랑프리에 출전하게 된다.

5월의 1차전에서는 줄루징요와 대결, 암바로 무난한 승리를 챙긴다. 7월의 2차전에서 만난 상대는 난적인 파브리시오 베우둠. 베이스인 주짓수 대회 커리어에서 보다 위인 선수를 맞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스탠딩에서 2차례의 다운을 뽑아내며 압승을 거둔다. 후반의 그라운드 공방에서는 베우둠에게 아주 조금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초반의 우세가 너무나도 뚜렷했기에 만장일치로 판정승을 따냈다. ( 다만 순수 주짓수는 전적이나 실적 면에서 베우둠이 우위에 있지만 이날 경기 그라운드 공방은 거의 엇비슷 했다 당시 해설을 하던 김대환 해설 위원도 " 베우둠의 주짓수 실력이 유명했는데 오늘 보니 노게이라도 자신의 주짓수가 그에 못지 않음을 보여 주네요 " 라는 평가를 남겼다. 경기내내 베우둠이 도망다닌다고 지적하던 건 덤 즉 , MMA 형 주짓수 실력은 둘이 거의 박빙이라도 봐도 좋을 것이다 [8]

9월의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 노게이라는 4강에서 조쉬 바넷을 만난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은 바넷의 승리로 끝나는데 박빙의 접전이었기 때문에 승패에 논란이 일 수 밖에 없었다. 노게이라는 전반적인 포지셔닝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한 차례 다운을 내주었고 서브미션 캐치에서 바넷이 좀 더 우세했다.

두 선수는 12월의 남제에서 재대결을 벌였는데 여기서는 노게이라가 압승을 거둔다. 일단 타격에서 완전히 바넷을 발라버렸고 그라운드에서도 한차례 길로틴을 걸린 것을 제외하면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1.3 UFC

2007년 PRIDE 도산 이후 노게이라 역시 UFC로 둥지를 옮겼다. 2007년 7월 첫 경기에서 만난 선수는 과거 2번 싸워 모두 승리했던 상대인 몸개그의 거장 히스 헤링이었는데, 그만큼 UFC 측이 노게이라에게 거는 기대가 컸음을 시사하는 매치업이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 노게이라가 신나게 헤링을 두들기며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1라운드를 30초 남기고 헤링의 하이킥 뜬금포가 작렬했다. 어찌보면 바디킥을 찬 것이 노게이라가 고개를 숙이는 바람에 대준 양상이 된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이후 헤링의 대응이 더 웃겼다. 열심히 파운딩을 치다가 노게이라가 가드 포지션을 취하자 벌떡 일어나 버린 것이다. 가드게임을 겁내서 그랬다고 하는데 실은 이때 노게이라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결국 1라운드가 종료되고 데미지를 회복한 노게이라는 TD에 이은 개비기로 승리를 따냈다. 헤링은 천재일우의 기회를 판단미스로 날려버린 셈. 에디 브라보는 저때 경기가 KO를 끝났을 수도 있었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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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 꽁트(...)

2008년 2월 UFC 81에서 팀 실비아와 헤비급 잠정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원래 랜디 커투어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챔피언인 커투어가 '효도르를 달라'며 출전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실비아와 잠정 타이틀전을 벌인 것. 여기서 노게이라는 장신의 타격가인 실비아에게 크게 고전한다. 1 라운드 막바지엔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으로 실비아를 쓰러뜨렸지만 그와 동시에 라운드가 종료됐고, 2 라운드에서 다시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몸싸움 끝에 실패하면서 체력이 소진된 모습을 보였고 그 이후에 케이지에서 더티 복싱에 말려들어 데미지를 입었다. 하지만 3 라운드에서 실비아를 하프 가드로 끌어들인 뒤 스윕했고 사이드 포지션을 뺏었다가 터틀 포지션으로 이스케이프하려는 실비아의 목을 붙잡고 길로틴 초크를 성공시키면서 UFC 잠정 챔피언에 오른다. 이후 UFC의 신인 육성 프로그램인 UFC TUF 시즌8의 코치로 출연한다.

파일:Attachment/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6b.gif
노게이라 극장 제 3막

효도르 말고는 이길 자가 없을거라던 노게이라도 2008년 12월 UFC 92대회에서 프랭크 미어에게 타격으로 수차례 정타를 얻어맞고 생애 첫 KO패를 당했다. 계속 미어의 왼손을 허용하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다가 1라운드에 한차례 다운을 당했고 2라운드에서 두번 연속으로 들어온 레프트를 견디지 못하고 또 다시 다운, 쏟아지는 파운딩에 TKO패를 당하고 말았다.

2009년 8월 UFC 102 대회에서 랜디 커투어와 혈전을 보여준 끝에 승리했다. 혹자들은 이 경기를 노인정 매치였다고 한다. 아니 노게이라는 76년생이라니까 더티 복싱의 달인을 상대로 예상외로 클린치 레슬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펀치공방이나 파워에서도 커투어를 압도하는 양상이었다. 만장일치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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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UFC 110에서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라운드 초반 펀치 공방에서 완패. 케인의 연타에 안드로메다로 떠나버리고 말았다. 이 경기 이후 고질적인 부상들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고 장기결장에 들어간다.

그가 다시 옥타곤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1년 8월 UFC 134를 통해서였다. 상대는 TUF 시즌 10 준우승자이자 떠오르는 신인인 브랜든 샤웁으로 힘겨운 일전이 예상되었다. 예상대로 샤웁에게 계속 정타를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전진스탭으로 샤웁을 펜스에 몬 후 라이트 어퍼에 오버핸드로 카운터를 먹이며 대역전 실신 KO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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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게이라 극장 제 4막.

2011년 12월 11일. UFC 140에서 프랭크 미어와의 2차전을 가졌다. 클린치 공방과 더티복싱에서 앞서며 미어를 두들겨 다운을 뽑아냈고 재차 파운딩을 내리치며 리벤지에 성공하는 듯 했다. 노게이라는 미어가 그로기에 몰린 것을 확인한 후 길로틴으로 피니쉬를 노렸으나 미어가 초크를 풀어내면서 역으로 하위에 깔리게 되었고 오른팔을 기무라에 잡히면서 역전패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탭을 안치면서 버틴 탓에 오른팔에 골절상을 입어 장기결장이 불가피하게 되었다.[9] 복싱이 한창 물오르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울 듯.

브라질에서 열린 UFC 153에서 노게이라는 헤비급 신예 데이브 허먼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에는 허먼의 킥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펀치로 치고 들어가며 TD를 시도했으나 허먼의 레슬링에 오히려 하위에 깔렸지만 가드 플레이로 허먼의 공격을 막아내고, 이어진 스탠딩에서도 클린치와 타격으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라운드는 마무리되었다.
. 그리고 2라운드 초반 라이트를 적중시켜 허먼을 다운시키고, 노게이라가 상위를 점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주짓수 매직이 시작됐다. 풀마운트를 점하고도 파운딩은 커녕 제깍제깍 서브미션부터 거는(...) 올드스쿨 주짓수 파이팅을 보여줬으나 허먼의 방어에 막혔고, 재차 TD를 얻어낸 노게이라는 암바를 시도하여 승리를 거뒀다. [10]

부활한 노장의 승리에 스타디움은 환호성으로 가득찼고, 다음 경기 입장을 준비하던 앤더슨 실바는 울음을 터뜨렸다.

2013년 6월 8일 UFC on Fuel TV 10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2차전을 가졌다. 1차전과는 달리 타격에서도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그라운드에서 탑을 내 주며 고전한 끝에 2라운드에 백 포지션에서 암바를 잡히며 기권을 선언[11], 2번째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미어와의 경기는 판단 미스로 인한 역전 패배였으나 이 경기는 효도르 전 이후 거의 처음으로 그라운드에서 완벽하게 패배하고 암바에 잡혀 기권까지 했기에 더더욱 충격이었다.


2014년 4월 12일 아부다비 대회에서 로이 넬슨에게 1R KO패. 라운드초반 로이 넬슨에게 빅라이트를 허용한후 스탠딩대결에서 밀려 실신KO당했다. 로이 넬슨의 파훼법이 알려지긴 했지만,예전의 스피드를 상실한 노게이라로썬 역부족이었다.

1년 4개월만에 브라질에서 복귀전을 가졌지만 스테판 스트루브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한다. 다만 몸이 예전 같지 않음에도 스탠딩에서 조금 밀리긴 했지만 특유의 능력과 경험치를 바탕으로 끝까지 판정으로 데려갔다 그래서인지 경기 내내 노게이라가 전성기 같지 않다며 김대환 해설의원도 안타까워 했다 나이 차이가 12 살 나는 장신의 젊은 선수를 상대로 비록 지긴 했지만 상당히 선전한 경기였다. 다만 전성기때 세계 최강이 었던 노게이라 이고 지금의 UFC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 조차 프라이드 시절 노게이라를 감히 쳐다도 못볼 입장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 이다.

스테판 스트루브는 경기가 끝난 후 노게이라를 안아서 번쩍 들어 올리며 존경을 표시 했고 그를 존경하며 그의 경기를 보며 자랐다고 말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실 효도르나 노게이라를 존경하지 않는 MMA 선수는 거의 없다 이 사람빼고

그리고 9월 2일(한국시간) UFC는 노게이라가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종합격투기계를 완전 떠나는 것은 아니고 UFC 브라질 관계 대사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

2015년 11월에는 서울대회의 흥행을 위해 개최하는 각종 이벤트를 위해서 마크 헌트와 내한했다.

2 파이팅 스타일

효도르의 등장 전에는 저 인간을 어떻게 이기나 싶을 정도로, 헤비급 판도에선 최강의 선수로 꼽혔다. '주짓수 매지션'의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주짓수 기술을 경기마다 선보인다. 자신이 알고 있는 기술이 대략 천 가지가 넘는다는 얘기도 있다.(…)탑 포지션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가드 포지션 상태에 있을때다. 흡사 개미지옥을 보는 듯할 정도로, 상대를 탑 포지션으로 유인한 뒤 유연하게 기술을 건다. 190cm가 넘는 키와 긴 팔다리를 이용해 능수능란하게 서브미션이 들어간다. 32승 중 서브미션에 의한 승리가 무려 20승이다. 100대를 맞더라도 단 한번의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거두는 그야말로 마술사.

주짓수와 관련된 가장 큰 대회인 ADCC에서 4위에 입상했고 문디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비록 종합격투기에 전념하느라고 이후에 그래플링 대회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충분히 우수한 성과를 냈다. 만약 다른 주짓떼로 처럼 주짓수에만 전념 했다면 어떤 결과를 낼수 있을지 모른다. 해서 노게이라의 주짓수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은 주짓수 대회 커리어를 들어가며 최정상의 주짓떼로들에 비해선 한수 아래라는 식으로 이야기도 하지만 좀더 정확하게는 MMA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만으로도 최정상의 주짓떼로 중 한명이 맞고 주짓수 대회에서의 커리어는 안 한것이지 못한 것이 아니다. 왜냐면 MMA에 일찍 데뷔 했기 때문으로 같은 주짓떼로인 베우둠과 만났을때 이미 노게이라가 MMA 전적이 21전이나 많았을 정도 단순히 생각해 봐도 MMA에 쏟을 노력을 주짓수 대회에 집중했으면 원래도 ADCC에서 4위에 문디알에서 동메달인 양반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수 있을 지는 상상이상. 또한 아무리 노게이라의 주짓수를 폄하 하더라도 주짓수가 기 주짓수와 노기 주짓수가 다르 듯이 MMA에서의 주짓수는 상상이상으로 다른 것이 노기 주짓수 스타일에 그라운드 타격이라는 변수까지 있어서 장르 자체가 다르다. 그런 만큼 아무리 못하게 취급해도 MMA형 주짓수에서 업적면에서도 실력면에서도 최강이자 최상급 선수 인것에 이견을 달기는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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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팀 실비아, 효도르, 베우둠을 하프 가드에서 스윕해서 상위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팀 실비아 같은 경우엔 상위로 올라간 다음에 길로틴으로 끝내버렸다. 특히 베우둠처럼 자신보다 순수한 그래플러로서 더 뛰어난 성과를 가진 상대방을 스윕한 건 대단하다고 볼 수도 있다.

반대로 리코 로드리게즈나 키쿠타 사나에(ADCC에서 사울로 히베이로를 꺾고 금메달을 딴 바 있다)처럼 순수 주짓수에서 자신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가진 상대로는 그라운드에서 전혀 재미를 못 봤던 전례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베우둠과의 1차전에서 스윕을 한 다음에 판정승을 거두는 분투를 보인 바 있다[12].

노게이라의 의의는 90~00년대 초반에 주짓수 선수들에게 찾아왔던 슬럼프를 끊어냈던 데 있다. 현대 MMA는 호이스 그레이시가 UFC를 평정하면서 시작했지만, 호이스가 테이크 다운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는 복서, 킥복서, 가라데카 등을 테이크 다운 -> 포지션 장악 -> 파운딩 혹은 섭미션으로 가볍게 끝냈던 반면에, 마크 커처럼 주짓수에 대해 어느 정도 대비가 된 레슬러들이 출범하면서 강한 힘과 운동 신경, 테이크 다운을 앞세워 오자 주짓수 베이스의 파이터들은 예전만큼 선전을 할 수 없었다[13]. 마크 커가 파비오 가젤[14]을 가드 상위에서 박치기해서 피범벅으로 만든 것은 당대에 많은 충격을 가져다 줬다. 힉슨 그레이시 또한 그것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그런 시기에 노게이라는 테이크 다운을 분명히 중요시하는 듯하면서도 가드로 가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전략을 선보여서 마크 콜먼, 밥 샙 같은 이들을 줄줄이 가드에서 섭밋시키는 활약을 보여줬다. 10th planet[15]의 수장인 에디 브라보는 'MMA의 헤비급에서 가드가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낸 첫 번째 사람이 노게이라'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노게이라가 주짓떼로들에게 영웅과도 같은 존재였다고 말한다. 이상 출처는 칼럼 미노타우르, 주짓수의 수호신.

간혹 노게이라보다 늦게 빛을 보게 된 베우둠과 노게이라를 비교하는 논쟁이 일어나곤 한다. 노게이라가 효도르에게 가드에서 파운딩을 맞았던 반면에 베우둠은 효도르를 트라이 앵글로 잡았던 점을 들어서 두 사람의 주짓수 수준 차를 논하는 경우도 있는데, 애초에 가드란 거 자체가 상대방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게 아닌 방어하는 포지션이다. 마리오 스페리는 '스포츠 주짓수와 달리 MMA의 가드에선 '살아남거나 KO 되거나 둘 중 하나일 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때문에 데니스 강 같은 이들의 MMA 강좌를 보면 가드에서 섭미션 못지 않게 스탠딩으로 돌아가는 것에 큰 비중을 둔다. 베우둠 역시 가드에서 신나게 두들겨 맞았었다. 다만 효도르가 노게이라의 섭미션은 몹지 경계했던 반면에 베우둠을 상대할 땐 쉼 없이 몰아붙이다가 철장에 부딪쳐서 자폭한 것일 뿐. 노게이라를 상대할 때 효도르는 시종일관 탑을 장악하면서 노게이라의 서브미션이 들어올 조짐이 보이면 곧장 물러나는 식으로 경기에 임한다. 베우둠과 대결할 때 효도르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라는 주장도 있는데(이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런 시점에서 노게이라와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베우둠에게 앞뒤 안가리고 달려들다가 케이지 벽에 부딪쳐서 퇴각로가 차단된 것. 효도르 본인이 커리어의 절정을 달리던 시점에도 노게이라를 상대로 신중한 모습을 보였던 반면에, 베우둠을 상대할 때는 신중치 못한 경기 운영을 보인 게 패인. 사실 베우둠의 첫 번째 섭미션 시도는 효도르가 잘 막아냈었다. 하지만 노게이라를 상대할 때는 그런 상황이 왔을 때 뒤로 물러나서 스탠딩에서 경기가 재개되기를 기다리거나 하는 식으로 신중한 전략을 취했지만 베우둠을 상대할 때는 위험 요소를 무시하고 돌격하다가 패한 것[16].

한편 오랫동안 익힌 복싱 덕분에 스탠딩 타격전에서 밀리지 않는다. 기본기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러나 동생처럼 뛰어난 스트라이커는 아니며, 손이 개발이어서 스탠딩에서 처참히 발릴 일은 없다 정도이다. 커리어 후반기에 복싱에 상당히 물이 오르는데 이때 하필 프랭크 미어를 상대로 다 잡은 경기에서 오버하다 팔이 부러져 버려서 좀 아쉬운 면을 보였다.

앞에서 말한 사고의 덕인지, 맷집도 굉장히 강하다. 크게 한대 맞아 쓰러지는 모습도 보였지만, 그때마다 실신하지 않고 다시 방어자세를 갖추곤 한다. 6패 중 4패가 판정패일 정도다. 여기에 체질상 피부가 튼튼해서 웬만큼 맞아도 출혈도 나지 않는다. 그야말로 선택받은 신체조건.

전반적으로 아주 완성도가 높은 편이나, 전성기에도 약점은 뚜렷했다. 복싱은 좋지만 이걸로 끝내기엔 부족하고, 그라운드에 가면 강하지만 클린치엔 약했다. 효도르가 지적했던 지점이기도 하고, 동시에 공략당한 부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으로 효도르, 팀 실비아, 크로캅 등을 넘겼던 걸 보면 테이크다운 기술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피지컬의 문제였는 듯.

전성기를 넘기면서 하락세와 다량의 패배에 의해 약점이 슬슬 늘어나고, 부각되고 있다. 과거 철벽을 자랑하던 맷집은 3달 사이에 2번이나 KO를 허용할 정도로 약해졌다. 원래 타격전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상대의 왼손 타격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효도르의 말에 따르면 그동안 '맞아가며' 경기를 해왔기 때문에 펀치 드렁크가 왔다고 한다. 일단 좌골신경계에 문제가 있다는 말은 확실한 듯. [17]
또한 이 단점이 2006년 경 부터 앓고 있던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감소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일단 백내장은 왼손 타격에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한 시기인 프랭크 미어와의 경기가 있던 2008년 12월 말 기준으로 약 1년 4개월 전인 2007년 UFC 데뷔전을 갖기 이전에 치료를 했기 때문에 흔히 알려져 있는 실명 위기는 당연히 아니다. 애초에 실명 위기면 그 깐깐한 주체육위원회에서 가만히 있었을까? 다만 백내장 치료의 특성상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 자체가 틀린 얘기는 아니다. 백내장 항목 참조.

PRIDE 챔피언이 되었을 때부터 선수들의 연구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전략의 노출도 심했다. 항상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야 했다고. 타격에서도 너무 펀치 테크닉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고 가드에서의 움직임도 많이 노출된 상태. 스탠딩 레슬링도 약점의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헤비급치고는 하드웨어가 좀 작다. 나이도 있어서인지 파워가 상당히 뒤쳐진다. 사실상 똑같은 체구를 지닌 쌍둥이 동생이 한 체급 아래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간단할 듯.

그런 이유로 쇠락했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뛰어난 밸런스를 보여준 그래플러였으며, 컴플리트 파이터의 시대를 열었고, 무엇보다 드라마틱한 인생, 드라마틱한 경기를 보여준 최고의 파이터다. 프라이드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MMA의 역사를 10년은 앞당겨 썼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케인 베우둠 전 이후로는 노게이라가 효도르 크로캅 및 다른 탑급 선수들에게 너무 많이 맞으며 경기를 했고 그동안 너무 많은 경기를 해서 그렇지 만약 몸 관리를 좀더 온전히 했다면 노게이라가 베우둠보다 케인을 먼저 잡았을 것 이라는 시각도 있다. [18] 실재로 케인 벨라스케즈가 그라운드로 가길 극도로 꺼렸던 상대는 노게이라와 베우둠 뿐 이었는데 노게이라를 상대로는 태클 조차 한번도 걸지 않았다. 물론 이것 만으로 노게이라의 그라운드가 베우둠 보다 낫다고는 할수 없으며 [19] 케인이 굳이 노게이라의 위험한 서브미션을 감수 하지 않고 스탠딩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던 것이고 반대로 말해 노게이라의 그라운드가 케인에게 위협적이라는게 맞는 말일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케인의 상대중 노게이라와 베우둠을 제외하고는 다 태클 걸고 파운딩과 엘보우를 갈겼다. [20] 당장 케인의 상대중 노게이라와 베우둠 처럼 주짓수 베이스를 가진
안토니오 실바가 케인의 태클에 테이크 다운 당한뒤에 무슨 꼴김장피떡이 났는지를 생각해보면 알수 있다.

물론 같은 플레이로 베우둠을 잡으려다 진건 함정

물론 역사에는 가정이 없지만 노게이라는 구 시대 파이터들 중에 현 시대 파이터와 견줘서 앞설 망정 뒤지지 않는 선수며 링스 , 프라이드 , UFC 이 세단체를 다 석권한 몇 안되는 대단한 파이터에는 틀림이 없다. 그래서 2 번이나 졌음에도 그나마 효도르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아 왔던 것이다 콩라인이 아니라

3 기타

1976년생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나이로도 서른도 안되었던 2004~2005년때부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노안의 소유자로, 한때 격투가 최악의 조합 짤방에 들어갔을 정도다. 참고로 동생 호제리오의 별명은 노안의 독거미다.(...)

일본에서의 데뷔전에서 대전료 1천 달러를 받고 시합했다고 한다. PRIDE 헤비급 챔프에 오른 후로는 30만 달러 내외로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UFC에서도 비슷하게 받는다.

유술 계통의 파이터라 일본 무대에서의 인기가 좋다. 그라비아 출신의 아이돌이자 PRIDE 해설자인 코이케 에이코가 노게이라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노게이라 게임에서 지기라도 하면 운다. 그리고 이겨도 운다. 아무튼 막 운다. 격투가와 아이돌이라는 점 때문에 염문설이 돌기도 했으나 노게이라가 극히 가정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신빙성은 낮다. PRIDE의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설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사람 속은 모를 일이라...

그가 운영하는 팀 블랙하우스는 지역감정이 심한 브라질에서도 개방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인맥이나 파벌에 의한 싸움도 별로 없고 다른 유파에서 온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듯. 브라질리안 파이터들 사이에서는 거의 대부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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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안 탑 팀 시절. 한때 이들이 종합격투기를 지배했었다.

동생 호제리오를 비롯하여 앤더슨 실바,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도 블랙하우스 소속. 2010년에는 브라질 정도관의 료토 마치다도 합류했다. BJJ 진영에서 MMA에 박아놓은 멀티라고나 할까.

실베스타 스탤론영화 익스펜더블에 출연했다. 호제리오와 함께 악역으로 등장했는데 큰 비중은 없다. 양민들이나 괴롭히다가 마지막 폭발씬에서는 죄다 복면을 씌워버리는 바람에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폭사해 버렸다. 주역 중 한명으로 등장한 랜디 커투어가 스탤론과 함께 맹활약하는 바람에 더욱 안습.

UFC 110의 부진과 차엘 소넨의 스맥 토킹으로 한때 '해피밀 주짓수'라고 반쯤 농담삼아 까이기도 했다. 하지만 앤더슨 실바가 트라이앵글암바로 소넨을 꺾은 후에는 해피밀 주짓수와 함께라면 UFC 타이틀 방어도 껌이다는 식으로 찬양받고 있다. 물론 이것도 농담 반 진담 반.

노안인 것을 제외하면 의외로 훈남에 대인배. 무릴로 닌자가 노게이라 앞에서 대놓고 패드립을 쳤는데 화를 내기는커녕 눈물만 흘렸을 정도.

옥타곤 입성 후에는 미묘하게 개그 속성이 추가되었다. 헤링균이 옮았나

  1. 이는 MMA 역사상 노게이라와 댄 핸더슨 단 2명만이 달성한 업적이다.
  2. 사실 순수한 그래플링에서의 성취도는 리코 로드리게즈, 가브리엘 곤자가, 히카르도 아로나 같은 선수들보다 떨어진다. MMA 기준으로 봐도 리코나 사나에 같은 선수들에게 곤욕을 치렀던 전례가 있다. 하지만 노게이라는 가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수십 대 맞고도 한 번에 섭미션으로 역전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주짓수를 무기로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면, 그리고 90년대 후반에서 2016년까지 거의 20년 가깝게 1위 단체에서 활동했던 커리어 때문에 상징적인 의의를 갖고 있다. 베우둠도 자기가 MMA로 진출하게 된 계기 중에 하나로 노게이라를 언급했을 정도로.
  3. 사실 이부분을 한번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노게이라의 경우 순수 주짓수 무대에서 뛰다가 MMA에 남들보다 빨리 뛰어든 케이스 로서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그런 그가 주짓수 무대에서 오랬동안 활약했다면 더 좋은 활약을 했을 지도 모르는 부분으로 정확하게 노게이라의 주짓수 실력은 그리고 그가 헤비급 2대 최강이란 의미는 MMA형 주짓수 스타일에서라고 볼 수 있으며 충분히 발군의 실력을 보여 주었다 게다가 앞서 서술했듯이 베우둠 처럼 주짓수 무대에서 주짓수만 전념했다면 더 큰 업적을 세웠을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고 일찌감치 MMA로 넘어와 주짓수 베이스에 복싱 타격으로 뒤를 이어 활약하는 베우둠 같은 선수에게 좋은 모범이 되었고 많은 존경을 받는다. 참고로 둘다 레슬라이커에 비견되는 주짓라이커이나 노게이라의 경우 타격의 베이스가 복싱이고 베우둠은 무에타이이다.
  4. 그나마 트라이앵글 초크가 걸릴 때마다 밥 샙이 그라운드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위안거리
  5. 승리하긴 했으나 경기 후 데미지는 노게이라 쪽이 훨씬 심각했다. 밥 샙은 술집으로 뒷풀이를 하러 간 반면 노게이라는 병원에 실려갔다.... 그래도 탭을 쳤으니 얄짤없는 밥 샙의 패배.
  6. 하지만 DSE는 통합 타이틀전을 실시하지 않고 헤비급 GP를 열어버린다...
  7. 다만 둘의 2차전에서 1차전에서 거의 피떡이 될정도로 노게이라가 맞았던 것과는 달리 2차전에서 효도르의 얼음 파운딩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것은 사실이며 이걸 깨닳은 효도르는 3 차전에서는 시합의 80%는 타격과 클린치 싸움을 유도하며 박살 내버렸고 한풀 기세가 꺾이자 드문 드문 그라운드로 파고들어 두둘기는 식으로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가지고 간다.
  8. 참고로 둘의 2 차전 그라운드 공방은 그때 당시 노게이라가 프랭크 미어에게 팔이 부러진 뒤이고 너무 많은 경기전적과 타격에 의한 부상이 너무 많아서 둘의 그라운드 실력을 비교하는 객관적인 자료로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다. 사실 1 차전인 당시 조차도 노게이라에게 베우둠은 전적에서 33 번째 상대이고 베우둠에게 있어서 노게이라는 전적에서 11 번째 상대이다 즉 ! 전적이 3 배 차이가 나며 22전 차이가 난다 ... 참고로 2 차전의 경우 노게이라에게 베우둠은 44 번째 상대이고 베우둠에게 노게이라는 23 번째 상대였다 그리고 전반기 중반기 전적 내내 베우둠은 창녀권니가와 권법을 시전하며 몸을 많이 아낀 상태 였다. 그리고 이것은 그 당시는 욕을 오지게 먹었지만 나중에 케인을 잡는데 큰 힘이 된다 )
  9. 노게이라가 파운딩을 치던 시점에서 레프리가 스탑선언을 준비하고 있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순간적인 판단미스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큰 부상까지 떠안게 되었다. 팬들 사이에서 노게이라가 서브미션 상금이 탐나서 길로틴을 걸었다는 농담이 돌았을 정도. 실은 UFC 140을 앞두고 '미어에게 주짓수를 가르쳐 주겠다'고 공언하고 다녔는데 그때문일지도 모를 일이다...
  10. 참고로 허먼은 경기 후 약물 복용이 적발되었다. 이 날 메인 매치에서 팀 동료인 앤더슨 실바가 격침시킨 스테판 보너 역시 약물 복용이 적발되면서 블랙하우스는 약물 파괴자에 등극했다. 또한 후에 밝혀진 바로는 경기 3주전 갈비뼈 부상을 입었었다고.
  11. 탭아웃을 하지는 않고 구두로 기권 선언을 했다.
  12. 2차전을 치를 때 노게이라는 이미 밥 샙, 효도르, 크로캅, 팀 실비아, 프랭크 미어 등의 강자를 상대로 험난한 대진을 치르느라고 몸이 망가졌다는 시각도 있다.
  13. 호이스 역시 NCAA 올어메리칸 레슬러인 댄 세번에게 테이크 다운을 당했었지만 가드에서 끈질긴 지구전 끝에 트라이 앵글 초크로 승리했었다
  14. 마르셀로 가르시아의 스승
  15. 마차도 계열의 주짓수 유파
  16. 정리해 보자면 어찌 됐든 1차전에서는 노게이라, 2차전에서는 베우둠이 승리한 게 맞다. 1차전에서 베우둠이 패한 것에 경험 부족이나 개인적인 악재 등의 이유를 댄다면 2차전에서 노게이라가 패배한 것 역시 누적된 부상 등을 탓할 수 있다. 베우둠이 문디알, ADCC에서 더 우월한 성적을 보인 것이 사실이듯이 1차전에서 노게이라가 베우둠을 상대로 선전한 것 역시 사실이며, 2차전에서는 베우둠이 승리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와 별개로 베우둠은 2 차전을 앞두고 노게이라에 대해서 '내 주짓수 실력이 노게이라에 비해 낫다고 말할 수 없다'라며 존경심을 표다고 한다.
  17. 애초에 운동선수라는 자체가 신체의 특정 부위를 극한으로 활용해야 하는 사람들이므로 결국 한계가 오게 마련이다. 축구선수의 발목과 햄스트링, 야구 투수의 어깨와 팔꿈치도 축복받은 극소수의 내구력 보유자가 아닌 이상 반드시 닳고 기능이 감소한다. 구기종목도 이러한데, 직접 상대를 타격하고 맞는 종합격투기 선수들은 부상부위도 훨씬 다양하며 내구력이 소모되는 부위 역시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18. 케인 노게이라의 경기도 이 당시 노게이라가 이미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 였는데도 케인의 안면에 정확한 정타를 먹였고 케인이 휘청거리는 장면을 만들어 낸다. 단지 이미 예전의 펀치력 , 핸드 스피드 , 강철 같던 맷집을 상실한 상태라 경기에서 패한다.
  19. 순수 주짓수는 베우둠이 위이지만 MMA 형 주짓수는 둘이 전성기때 붙었을 때는 엇비슷했고 굳이 비교하자면 베우둠이 근소하게 우위였다 두번째 붙었을 때의 경우 노게이라가 베우둠에 비해 겨우 1 살 많을 뿐이지만 너무 많은 경기를 가졌고 그동안 너무 많이 맞아서 노쇠화 된 상태로 경기에 임했던 탓으로 근거 자료가 되기 부족한 면이 조금 있다.
  20. 위의 말이 상당히 일리가 있는 점이 노게이라의 경우 파브리시오 베우둠과의 1 차전에서 베우둠은 노게이라 전적에 있어서 33 번째 상대였고 승리했다 ( 반면에 베우둠은 노게이라가 11 번째 상대였다 ) 케인의 경우 노게이라가 이미 프랭크 미어에게 KO 패 할 정도로 내구력이나 맺집이 예전 같지도 않았고 더구나 노게이라 전적에서 40 번째 상대 였다 ... 노게이라와 베우둠의 2 차전에선 노게이라는 베우둠이 자신의 전적에서 44 번째 상대 였고 베우둠 에게 있어서는 23 번째 상대 였다 ... 이때 이미 노게이라는 프랭크 미어에게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뒤며 보면 알겠지만 둘이 경기 경력이 20전 이상 차이 난다 ... 물론 프로 2 전 경험자와 10 전 경험자의 경우는 10 전이 경험이 유리 할수 있지만 20~30 전을 넘기면 그만큼 몸이 깎여 나가 예전 같지가 않다 게다가 상대가 실력도 있고 경험도 있으니 그만큼 어려울 수 밖에 ... 여기서 조금 더 살펴보면 케인의 경우 노게이라는 8 번째 상대 였고 ( 노게이라의 경우 케인은 40 번째 상대 ) 베우둠은 15 번째 상대 였다 ( 베우둠에게 있어서 케인은 26 번째 상대 ) 즉 ! 다시 말해서 전성기때 노게이라 라면 ( 크로캅의 하이킥을 맞고 효도르의 얼음 파운딩을 견디던 ) 당연히 지금의 베우둠 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못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 그라운드를 빼고 보면 펀치력 , 맷집은 노게이라 쪽이 낫고 공격의 다양성은 예컨데 니킥이나 로우킥 같은 것은 베우둠이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