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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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시의 위치. 출처 : 위키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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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역에서 벤탄지역을 바라본 장면, 앞의 강은 사이공 강이다.

城舖胡志明 / Thành phố Hồ Chí Minh

1 개요

현재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지만, 호찌민최대도시로, 경제적으로도 하노이보다 부강하다. 2013년 8월 베트남 노동신문 통계에 따르면 하노이의 연간 1인당 GDP는 약 1900만 동인 반면, 호찌민 시는 약 3600만 동으로 대략 1.8배 정도 차이가 난다. 다만 식료품 물가는 하노이 쪽이 좀 더 비싼 편이다. 아무래도 기후가 덜 따뜻하다보니 과수 재배나, 벼농사에 영향을 주는 듯.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껀터, 다낭의 5대 도시는 예외적으로 중앙직할시(Thành phố trực thuộc trung ương 城舖直割中央)라는 표현을 쓴다. 중앙직할시이기 때문에 성(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미스 사이공이라는 뮤지컬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도시이며, 영화 "연인"의 배경도 이곳이다. 또, 쩐 아잉 훔(Trần Anh Hùng) 감독의 그린파파야 향기, 씨클로의 배경이기도하다.

베트남 내에서 대한민국 교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다. 도시 남쪽 외곽에 위치한 푸미흥이라는 도시에 코리안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인천과 부산에서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으로 가는 여객기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45분에 출발하고 베트남 떤선녓 공항에서 밤 11시 50분에 되돌아오는 아시아나 비행편은 oz731/732편 한국에 아침 6:40에 도착해서 아침 8:50분에 출발하는 아시아나의 마법은 계속된다

참고로 떤선녓 공항은 스카이팀 멤버인 베트남항공대한항공을 매우 우대하므로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절대 공항에서 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항에 가지 말자. 공항 셀프 체크인은 커녕 출발 시간 세 시간 전에야 겨우 체크인이 가능하다(...) 공항은 매우 한가하고 카페테리아 몇 군데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 면세 구역이 좀 있기는 하지만 출발 세 시간 전에 체크인하면 PP라운지 이용하기도 바쁜데... 언제 쇼핑하나... 다만 베트남 항공이나 대한항공 승객은 4시간 전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다.

캐세이퍼시픽을 타면 홍콩 국제공항, 중화항공에바항공을 타면 타이베이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거쳐서 여기로 오게 된다. 경유편은 좀 더 싼 편이며 특히 홍콩은 불과 2시간만 날면 갈 수 있고, 홍콩마카오 관광을 겸해도 된다. 베트남에서 홍콩을 가는 수요는 중월 갈등과 관계없이 많다.[1]

1995년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2 역사

본래는 캄보디아의 영토였지만 18세기 경, 베트남영토로 편입되었다. 1975년에 망하고 없는(…) 남베트남수도였다. 이 당시 이름은 '사이공'(柴棍)[2] 전술한 것처럼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西貢이라고 불린다.

행정구역으로서는 도성시곤(都城柴棍:Đô thành Sài Gòn). 베트남어는 어족의 차이로 수식 순어가 한국어중국어와 달라 피수식어가 뒤에 오고 수식어가 앞에 온다.

북베트남인 베트남 민주 공화국베트남 공화국을 점령하고 통일한 후, 1976년 7월 2일을 기해 사이공과 그 교외인 지아딘(Gia Định 嘉定) 省을 합쳐서 호찌민의 이름을 따서 바꾸었다.[3] 그러나 여전히 현지인들 사이에는 사이공이라는 이름이 통용되고 있다.[4][5]

3 관광지 및 특징

참고로 본 단락의 군(quận, 郡)은 한국의 구에 해당하는 행정구역이다.

사이곤[6] 혹은 사이공에 사는 사람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농담을 한다고 한다.
"사이공 사람들은 1군에서 놀고, 3군에서 살며, 5군에서 먹고, 4군에서 죽는다!!헉! 4군에는 가지 말자

3.1 노는 곳-1군

사이공에 관광을 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1군은 시의 최대 번화가이다. 물론 도심 CBC 구역은 폭이 몇 백미터도 안될 정도로 좁아서, 멀리서 보면 마치 대한민국의 동탄 신도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물론 사이공 거리 자체가 위 도시들처럼 깨끗하지는 않다.

대다수의 관광지는 1군에 몰려 있다. 이전 남베트남의 대통령 관저였던 통일궁[7], 남부 의거길 및 파스퇴르가, 노트르담 성당, 중앙 우체국, 인민위원회 등 올드한 프랑스식 건축물 들이 여기에 있다. 하지만 막상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볼 거리는 수도 하노이에 비하면 없는 편... 서울에서 고궁을 통해 감동을 받은 여행객이 이곳에서 고궁을 찾는다면 절대 찾을 수가 없다. 프랑스가 이전 19세기 사이공을 점령할 때 자딩(Gia Định 嘉定) 성(城)을 완전히 파괴하였기 때문이다. 사이공이란 곳 자체가 베트남 식민지 때 프랑스의 주도로 설계한 계획도시라서 정말 전통적인 베트남의 건축 문화를 알기는 힘들다. 정 베트남의 고궁을 보고 싶다면 하노이나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후에 황궁으로 가자.

그 외에도 여행자 거리가 있는 부이 비엔(Bùi Viện)이 숙박비도 저렴하고 먹거리나 호프집도 즐비하지만 너무 번잡할 뿐만 아니라 밤만 되면 시끄럽고, 여기저기 싸움도 종종 벌어진다. 이 부이 비엔 거리에 Five boys smoothies 라고 골목에서 베트남식 과일 스무디 씽또(sinh tố)를 파는데 밤이면 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가격은 한화로 1500원에서 2000원 사이지만 매년 인플레이션 이상의 가격 상승을 보인다. 맛은 상당히 좋다. 달콤하고 독특한 향의 두리안과 쌉쌀한 아보카도를 함께 갈아 만든 씽또를 대표적으로 뽑을 수 있다.
또한 부이비엔 145번지에 있는 Bún Chả 145(분짜 145)는 트립어드바이저 추천 호치민 시 최고의 식당 중 하나이다. 하노이 음식이지만 하노이의 유명한 분짜 식당인 분짜 닥낌보다는 맛이 부드럽고 야채의 종류도 외국인에게 잘 맞는 것으로만 구비해서인지 외국인들이 언제나 북적인다. 1군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더라도 여기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듯. 다만 저녁 피크인 오후6-8시 사이는 줄을 서서 한참 대기해야하니 그 이외의 시간에 시도해보는게 좋다. 음식의 종류도 다양한데 분짜와 오크라 구이(đầu bắp nướng), 베트남 스프링롤인 냄잔(nem rán), 꼬치구이(thịt xiên nướng) 정도에 사이곤 비어나, 연잎차 등을 선택해 식사를 하면 3인 기준 300,000-400,000동, 한화 15,000-20000원 정도가 소요된다.

사이공 강변에서 낭만적인 사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우선 강 수질이 좋지 못 하다. 하수처리 인프라가 영 아니다보니... 다만 강변 유람선을 타고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편... 가격은 미화 25달러선이다.

여행자 거리 근처 식당은 좀 유명하다 싶으면 가격이 현지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다. 파스퇴르가 160번지에 있는 냐항응온(Nhà Hàng Ngon-맛집이라는 의미)은 분위기도 프랑스풍에 괜찮은 편. 카드결제도 된다. 면류를 먹는다면 음식당 한화 3000-4000원, 밥류를 먹는다면 5000-7000원 정도 사이.

여행자 거리에서 1km 정도 거리는 있지만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陳興道) 거리에서 응우엔 까잉 쩐(Nguyễn Cảnh Chân)길로 꺾어 들어가면(강변 방향) 먹자 거리가 펼쳐진다. 추천할 만한 식당은 중간쯤에 있는 웃 흐엉(Út Hương:막내흐엉네 라는 뜻)과 거의 거리 끝 우측에 있는 황 떰(Hoàng Tâm) 식당. 가격은 1군 중심가 베트남식당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특히 황떰은 베트남 메콩강 서부 음식 전문으로, 타이거 새우와 문어다리, 조개가 들어간 분하이산쭈어까이(bún hải sản chua cay:매콤 새콤 해물 국수), 라이스 페이퍼에 각종 야채와 소고기를 말아 먹는 보느엉라롯(bò nướng lá lốt:소고기가 들어간 월남쌈의 일종) 등을 추천. 그 외에 볶음밥류도 추천할 만하다. 가격은 요리당 1800-8000원 사이.

3.2 차세대 중심부 - 2군

요즘 호치민 시에서 밀어주고 있다. 이 곳에 투 티엠(Thu Thiem) 지구가 개발 중에 있으며 3~4년 전만 해도 인적도 없는 위험 지구로 인식되었다. 여행객들이 1군의 야경 사진[8]을 찍으러 외국인, 현지인 등등이 찾아온다. 예전엔 접근성이 떨어졌다가 현재는 투 티엠 다리가 개통되어 지금은 접근하기 쉬워졌다. 1군에서 가면 된다. 7군의 푸미흥을 이을 신도시가 될 예정이다.

3.3 사는 곳-3군

2군에는 서양인들이나 호찌민의 부유층이 거주하는 타오디엔이라는 빌라촌이 있는데 각국의 영사관저도 위치해있다. 최근에는 빌라촌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고 호찌민시 지상철이 개통 예정임에 따라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한국인도 많이 유입이 되었다. 학교로는 AIS, BIS 등 영어권 뿐만아니라 독일 국제학교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특히 서양인 중심의 주거 인프라가 형성되어있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수입품마켓, 유기농마켓에서 부터 버거킹, 파파이스, 베스킨라빈스, 스타벅스, 각종 서양식 레스토랑까지 마치 서양의 시골마을을 옮겨놓은듯한 분위기. 특히 이곳에는 호찌민에서 이름난 양식당이 몇군데 있는데 아무래도 서양인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수준은 보통이상. 타오디엔에는 보안을 의식해서인지 차량출입로가 2-3개 정도에 불과한데 차량 소유자가 많아 아침에는 극심한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심각하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호찌민 부유층은 주로 서양식 라이프를 추구 할 수 있는 2군에 거주를 선호하는편. 주택임차료는 월 500불부터 1만불 이상 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전 사이공 시민들에게는 3군에서 사는 것이 로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고급 레지던스나 주택들이 어느 정도 있다. 사실 1군과 바로 붙어있지만 1군에 비하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여서 살기 적당하다고 느낀 듯. 북쪽으로 가는 통일호 기차의 기착이자 하노이 발 기차의 종착역인 사이공 역이 바로 이곳에 있고, 비엔호아, 탑짬, 냐짱, 다낭 등을 거쳐 하노이까지 30시간이 소요되는 긴 여정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3군.

3.4 위험한 곳-4군

死군에서 죽는다.

사이공 항이 여기에 있다. 사이공 강 위의 섬[9]이다. 약간 소외된 곳 같은 느낌이 들지만 진짜로 소외된 곳이다. 실제로 길거리가 좀 썰렁하다. 대체로 저소득층 주거 지역인데[10] 외국인이 "나는 4군에 산다."라고 말하면 현지인이 안 무섭냐며 놀란다. 그 정도로 치안이 취약하다. 지금은 많이 안전해졌다.

예전에 베트남 마피아가 거기에 살았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 부하들이 몰려 살다보니 동네가 험악해져 주민들끼린 무서운 동네로 인식되었다. 실제로 집들이 붙어있고[11] 골목길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다보면 누군진 몰라도 괜히 눈을 부라린다.

밤엔 되도록 가지 말고 낮에 가 보는 걸 추천한다. 많이 안전해졌지만 소름끼치게 무섭다.

3.5 먹는 곳-5군

이 5군은 이전 사이공 시가 아직 1, 3군 사이즈였을 때, 쩌런(Chợ Lớn: Big Market: 저런큰 시장)이 포함되어 있는 곳이었고, 광둥성에서 이주한 화교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당연히 남중국 광둥성의 다양한 식당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간판이 한문으로 쓰인 식당도 상당수. 특히 사범대학 근처에 이 식당들이 상당히 많으니 지나가면서 한자가 쓰인 식당에 가보길. 참고로 베트남 음식이기는 하지만 응우옌 반 끄(Nguyễn Văn Cừ)에 유명한 껌 쓰언(Cơm Sườn:갈비밥)이 있다. 조미료 맛만 제외하면 괜찮은 편이고 가격은 한화 5000원 정도다.

3.6 외국인 타운-7군

아마 호찌민 시를 검색한 많은 위키러들은 바로 이곳을 검색하기 위해 들어왔을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본인이 외국에 나가 살아야할 곳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대한민국과도 비슷한 역사 및 국민성을 가지고 있는데, 우연찮게도 국토개발 같은 분야도 상당한 유사성을 보이곤 한다. 대표적인 구역이 바로 이곳 7군이다. 들리는 풍문으로는 서울 강남 지역을 벤치마킹했다고 하는데... 이 7군도 사실 베트남인이 주로 사는 7군의 북쪽 지역과 구룡마을? 신도시처럼 잘 정비되어 있는 남쪽 지역이 있는데 이 단락에서는 주로 남쪽지역인 푸미흥(Phú Mỹ Hưng 富美興)에 대해서 서술하도록 한다.
사이공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라면 대다수 이곳에 거주 할 텐데, 시가지를 걸어다니다 보면 고양시의 화정지구와 유사한 사이즈에 한글 간판도 꽤 보인다. 일단 가장 오래된 저층 아파트인 흥 브엉(Hưng Vượng 雄王)과 고층아파트인 스카이가든(Sky Garden)은 물론, 조금 떨어진 곳에는 크레센트 레지던스(Cresent Residence) 같은 고급 서비스 아파트라든가, 고급 단독 주택가도 꽤 있다.

쇼핑몰로는 Co-op마트, 크레센트몰,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Vivo 시티, 그리고 7군 북쪽지역에 롯데마트, 태국계 BigC마트가 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이 사는 7군이다 보니 전반적인 물가는 현지물가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임대료도 결코 저렴하지 않다. [12] 하지만 한국인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으며, 자녀들 학교 및 주변 환경 덕에 계속해서 한국인 거주자 수가 증가하는 중이다. 2015년 기준으로는 6만 5000명이 이곳에 거주 중이라고.

3.7 빈민촌 - 8군

판자촌은 아니고[13], 서울로 치면 달동네같은 곳이다. 스트리트 뷰로도 좀처럼 8군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이곳 사람들 좀 억세다... 여기도 4군처럼 위험하며 6군만큼은 아니지만 우기 때에 침수가...

4 관광 팁

4.1 택시,우버

이 동네 택시들 중에서는 VINASUN(비나선), MAILINH(마일린), VINA(비나) 택시가 유명하면서 안전하다. 이외의 택시들 중 짝퉁택시를 조심하자. 특히 비나선의 짝퉁을 제일 조심해야하는데 어느 호주 관광객 부부가 짝퉁 택시를 잘못 탔다가 바가지는 물론, 이를 항의하자 쇠파이프로 맞을뻔하기도 했다.(!!!)

시내와 떤선녓 공항간의 택시비는 14만동으로 고정되어 있다.

다만 목적지가 다가오거나 이미 지나쳤을 경우 반드시 세워달라고 해야한다. 안그러면 돌아가는 길의 비용도 내야한다.

기본요금은 소형승용차(토요타 VIOS)는 1만1천동, 중대형 MPV(토요타 INNOVA)는 1만2천동이다. 호텔 직원들은 대부분 MPV 차량을 잡아 줄 것이다. 하노이에 비해 토요타가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구글맵 네비게이션도 사용중.

최근 들어 uber앱을 이용한 교통수단이 호찌민 시내에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uber moto, uber x, uber black이 있다. 단, uber black은 우리가 생각하는 uber black이 아닐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공항에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7군까지 12만동에서 19만동 정도이며 택시에 비하면 50-80퍼센트의 가격인데다가 카드결제도 하차후에 바로 되기에 아주 편리하다. 게다가 1년에 SPG 호텔에서 1박이상 숙박하는 경우 SPG마일까지 적립된다. 아...물론 이건은 호찌민 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우버에 대한 사항이다.

4.2 버스

일단 공항에서 나오면 152번 버스를 타고 여행자 거리인 벤탄거리로 올 수 있는데 14만동인 택시에 비해 5천동의 버스비로 엄청난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짐이 많을 경우 돈을 더 받으며 냉방이 상당히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퇴근시간에 막힐경우 공항 ~ 벤탄간이 1시간 반이 걸리기도 한다. 배차간격은 20여분, 막차는 공항에서 18시에 출발한다.
다만 벤탄과 거리가 조금 있는 지역의 호텔을 갈 경우에는 짐이 많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왜냐면 이 동네 열기가 장난이 아닌지라....

대부분의 버스가 10~15분 내로 다니며 1군은 도보로 당일 관광이 가능할 정도라서 버스 이용을 안해도 좋다. 하지만 랜드마크나 지역간의 연계가 상당히 엉망이라 1~2번 환승해야 하거나 버스를 오래 기달리거나 빙빙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그리고 소매치기는 내꺼 가져가소 라고 광고만 하지 않는다면[14] 당할 일이 없다.

차종에서는 대부분의 현대 에어로 버스와 대우 로얄 이코노미를 기반으로 한 현지 생산차량과 벤츠제 차량, 기타 소형 차량들로 운행중에 있다. 152번에서는 2001년식 중고 SAC 차량도 다닌다. 요금은 5천동

4.3 오토바이 렌트

여행자 거리에서는 보통 하루에 10만동을 받는다. 하지만 공안들이 검사하고 있으니 2종 소형 국제면허가 없다면 오토바이 렌트할 생각은 접자. 무면허로 달리다 걸리면 벌금의 액수가 엿장수 맘대로 받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무면허시에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걷자.[15]

그리고 호찌민 시민들의 오토바이 운전 매너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16]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그냥 걷자.(..)

4.4 구경거리

1군에는 노트르담 성당, 중앙우체국, 인민위원회, 통일궁, 이외의 프랑스 풍의 건물들과 인민위원회 남쪽에 위치해있는 많은 마천루들이 하루만에 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가깝게 포진되어있다. [17]물론 벤탄시장과 여행자거리도 도보로 가능하다.

특히 1군의 프랑스 풍 건물들은 사람들이 유럽에 왔다는 것으로 오해할 정도로 유럽식이라 멋있다. 호찌민에 왔다면 꼭 봐야할 랜드마크이기에 한번 가보자

각자 건물들을 말하자면

  • 노트르담 성당 : 1군의 중앙에 위치한 성당으로 로터리 중간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유럽의 어느 도시에 있는 성당으로 느껴질 정도이며 맑은 날이라면 멋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다만 미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 중앙우체국 : 성당 오른쪽에 바로 위치해있으며 노란색의 건물이다. 성당과는 달리 내부에서 우체업무가 진행되며 기념품도 살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호찌민의 초상화가 크고 아름답게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인민위원회 청사 : 옛 사이공 시청. 이름만 달라졌을뿐 여전히 호찌민 시 행정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프랑스의 식민통치시절 세워서 그런지 파리 시청 건물과 형태가 비슷하다. 노트르담 성당에서 남쪽으로 5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중앙에 광장이 있기에 중앙에서 멋있게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광장에는 호찌민 동상도 있다. 남베트남 시절에는 분수대가 있던 자리이다.
  • 통일궁 : 옛 베트남 공화국(남베트남)의 대통령궁으로 당시 명칭은 독립궁이었다. 1975년 전쟁의 종식을 알린 사이공 함락의 그 장소이다. 광장에는 함락 당시 담장을 부수고 들어오는 탱크도 보존되어 전시되고 있다. 건물안에는 남베트남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고 지하에는 지하벙커의 모습과 남베트남 대통령의 의전용 벤츠가, 옥상에는 함락당시 버려진 미군 헬기가 전시되고 있다.
  • 전쟁박물관 : 여기도 가보는 것이 좋은데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볼 수 있기에 한 번 가볼 만하다. 다만 베트남쪽에 편향된 것은 감안해야하며[18]고엽제 자료는 보기 상당히 거북할 수 있으니 주의. 아이러니 한 것은 이 곳을 가장 많이 찾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미국인들이다. 주중이건 주말이건 관계없이 수많은 미국인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박물관을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벤탄시장 : 큰 규모의 시장으로 안에서는 여러가지 커피와 향신료등등을 판다. 그외의 것은 건전을 추구하는 나무위키를 위해 언급하지 않겠다. 이 곳의 가장 큰 메리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베트남 현지 물품과 기념품을 구매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루왁커피나 다람쥐 커피같은 한국에서는 고급으로 취급하는 커피들을 매우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물론 품질까지 보증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 외에도 내부의 식당가에서는 싼 가격에 베트남 현지 음식들을 맛 볼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 저렴한 가격으로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가고 싶은 관광객들은 사이공스퀘어와 함께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이다.
  • 사이공스퀘어 :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매우 핫한 잇 플레이스. 벤탄시장 정문을 등지고 북서쪽 방향에 매우 가까이 위치한 건물. 한국의 동대문시장 같은 곳이다. 의류 OEM 공장이 매우 많은 베트남 현지 특성상 공장에서 몰래 빼낸 의류를 이 곳에서 판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호찌민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꼭 한 번이상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구입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다만 이런 시장들이 늘 그렇듯, 상인이 불러주는 값 그대로 내주면 말그대로 호구 인증이니 반드시 에누리를 하고 구입하도록 하자. 통상적으로 제시된 가격의 70%대 이하로 구입하면 성공한 구매이다. 참고로 소매치기가 많은 곳이니 꼭 가방을 조심하도록 하자.

등이 있다.

4.5 주변 관광지

  • 메콩 강 투어
  • 땅굴 체험
  • 무이네
  • 붕따우

4.6 기타

현재 지하철 공사중. 호치민 메트로 참조.
  1. 베트남 인은 스스로가 광둥 성을 위시한 중국 남방에서 남하했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자국의 화교들은 탄압해도 이 지역 사람들은 일족으로 여기는데다가 정작 베트남에 사는 화교의 상당수가 광둥 성 출신이라는 건 함정 중국에 대한 감정이 별로 좋지 않다는 공통점이 겹쳐서, 아예 대놓고 홍콩 독립운동을 돕겠다는 베트남 인도 많다(우산 혁명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으로 홍콩과 베트남 둘 다 중국과 마찰을 빚을 때 베트남 누리꾼들이 이런 식의 글을 많이들 썼다)!
  2. 정작 중국어로 '사이공'을 표기하는 경우 '西貢'(광동어 발음으로 '사이쿵')으로 쓰는 경우가 절대적으로 많다. 베트남 화교 대다수가 광둥 성 출신이라서 생긴 지명이다. 한편 실제 홍콩에는 西貢半島(사이쿵 반도)가 있다만 여기랑은 별 상관은 없다. 참고로 다른 베트남 도시도 중국식 한자가 따로 있는 경우가 있다. 다낭(沱灢/峴港), 붕따우(淎艚/頭頓), 후에(化/順化) 같은 데가 그 예. (앞이 베트남어, 뒤가 중국어이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으로 홍콩 국제공항에서 방콕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양곤 등을 갈 때 베트남을 지나가는데 저렇게 쓰인 한자 표시를 볼 수 있다.
  3. 베트남에서는 호찌민의 이름을 아무데나 붙이는 게 금지되어 있다. 근데 호찌민의 호인 떳 타인(必成)은 아무데나 다 붙인다. Nguyễn Tất Thành은 아무 도시에도 있는 길 이름 호찌민으로 명명된 게 딱 하나 있는데, 이 도시에 있는 호찌민 대로(大路).
  4. IATA 국제공항 코드에서도 SGN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이 도시의 항구 이름도 여전히 '사이공 항(Cảng Sài Gòn)'이다.
  5. 현지인들에게 호찌민 시로 간다고 하면 No Ho Chi Minh, Saigon! 이라고 들을 수 있다. 실제 한 위키러가 무이네에서 호찌민행 버스 기사에게 들은 이야기다.
  6. 사실 표준베트남어 즉 북쪽 보통어에 따르면 싸이고언 /s̪aːj˨˩ ɣɔn˨˩/ 에 가깝게 발음하며, 남쪽 방언에 따르면 샤이거엉 /ʂaːj˨˩ ɣɔŋ˨˩/ 에 가깝게 발음한다
  7. 현대에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통령 관저의 담을 무너뜨리고 진입하는 사진으로 유명한 그 전차도 그대로 보존해서 전시하고 있다.
  8. 문서 최상단의 사진이 1군의 야경 사진이다.
  9. 여의도처럼 생각하면 된다.
  10. 중심지와 가까운데도 다른 곳들보다 집값이 조금 저렴하다.
  11. 베트남 다른 거리들도 대체로 이렇다는 건 함정이다. 그런데 여긴 유독 더 따닥따닥 붙어있다는 느낌을 준다....
  12. 아파트의 경우 최소 월 500달러 이상.
  13. 베트남도 요즘은 개발이 되어서 찾아보기 힘들다.
  14. 한쪽 어깨에 매는 핸드백이나 잘 보이는 지갑, 휴대폰, 손목끈 카메라 등
  15. 국내에서만 2종보통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지 해외에서는 불가능하다.
  16. 3차선에서 갑자기 꺾어서 1차선 좌회전을 해버린다. 그것도 버스앞에서(...)
  17. 노트르담, 우체국, 인민위원회, 통일궁은 도보 10분 내로 붙어있다.
  18. 예를 들면 포로 수용소 전시 구역에 베트남인 포로들이 겪은 고초만 나타나 있다든지...하지만 여기는 베트남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