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ical Engineering
목차
1 화학공학이란
화학 제품과 관련된 공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1.1 화학과의 관계
이름은 화학공학이지만 화학과의 관계는 깊지 않다. 화학과에서는 "물질 자체의" 화학반응을 연구하는 반면에 화공과에서는 이미 개발된 화학제품의 제조공정을 보다 효과적·능률적·경제적으로 만들기 위한 화학적 공정의 계획 및 제조장치의 설계·건설·운전 등에 대해 배운다. 즉 화학제품 생산공정을 통제하기 위해 있는 것이 화공이다. 최근에는 화학 공학의 범위가 더 넓어져서 화학공학은 화학 빼고 다 한다라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학부 커리큘럼면에서 살펴보면, 공업화학, 촉매 응용분야 반응기설계/반응속도론 등 응용화학과 연관된 분야가 있다. 하지만 학부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건, 열역학과 유체역학, 열전달, 물질전달, 그리고 필연적으로 마스터하게 되는 수치해석 등 물리학 영역이다.
대학원은 연구실 교수 성향에 따라 다르다. 화학, 화학공학, 재료공학의 경계가 붕괴되어 응용화학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실도 있고, 비커를 연필꽂이로 쓸 정도로 화학과 거리가 먼 연구실도 있다.
1.2 생명공학과의 관계
한국화학공학회에는 13개의 분과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생물화공'이다. 한국화학공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생물화공 관련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미국화학공학회 역시 6개 정도의 주요 주제를 두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Biological Engieneering'이다. 미국 화학공학회는 Biological engineering의 세부 분야로 stem cell engineering, synthetic biology, protein engineering pharma engineering & drug delivery, metabolic enginering, bionanotechnology, biomedical engineering, biomaterials, bioenergy, bioprocessing; molecular, cellular and tissue engineer engineering 등을 다루고 있다. 일본화학공학회에도 14개 분과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Biochemical engineering이다. 일본 화학공학회는 Biochemical engineering의 세부 분야로 Bioprocess Engineering, Bioseparation Engineering, Medical Bioengineering, Bioinformatics, Environmental Biotechnology, Food Engineering 등을 다루고 있다.
생물화공은 화학공학의 세부분야다. 생물화공은 화학 공학의 기본 원리를 생물 공정에 적용하여, 물질 생산 등에 관한 공정을 설계하고 운전하는 것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분야이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생물화공의 범위인가?
생물화학공학 Biochemical engineering 교과서들은 다음 주제를 생물화학공학의 범위로 보고 있다.
- 생물공정공학 Bioprocess Engineering : 열 및 물질 전달, 유체역학, 물질과 에너지 수지, 반응속도론 등의 지식을 생물에 적용. [1]
- 생물반응공학 : 효소, 미생물 발효 등을 이용한 생물반응기(Bioreactor)의 설계와 해석. [2]
- 생물분리공정 Bioseparation Engineering. 분리 정제 기술. 원심분리, 세포 파쇄, 막분리, 여과, 투석, 흡착, 크로마토그래피, 초임계 유체 추출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3]
생물화학공학 관련 연구실이 있는 대학교에서는 화학공학과 학부 과정에 생물학/생명공학 관련 몇몇 과목들을 개설한다. 이 경우 일반생물학, 생화학, 생물화학공학 등의 과목이 개설된다. 생물화학공학을 대학원에서 전공할 사람들은 생물학 지식 역시 익혀야 한다.[4]
다만, 생물화학공학은 위에서 보듯 십수개의 화학공학 중요 분야 중 하나일 뿐이다. (에너지, 촉매, 재료, ...) 나머지 분야 화학공학을 대학원에서 전공할 사람들은 생물학을 하나도 듣지 않아도 연구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화학공학은 기계공학의 바리에이션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공부하는데 생물학 지식은 필요없으며, 오히려 물리학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심지어 학문명에 '화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음에도 화학 지식도 의외로 생각보다는 많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다. 생명공학 한다고 들어왔더니 화학물리공학부, 물리물리공학부(...)의 마굴에 빠져 징징대는 아해들도 적지 않다 이러다 보니 최근 들어선 학부제를 폐기하고 생명공학과를 화학공학과와 완전히 분리시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생명공학과를 공대에 두지 않고, 생명과학대라는 새로운 단과대학을 만들어 편제시키려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김영삼 정부 말기에 교육당국은 각 대학에 학부제 도입을 권고하였고, 그에 따라 각 대학들은 여러 학과들을 묶어서 신입생을 선발하였는데[5], 화학공학과는 보통 생명공학과와 같이 하나의 학부로 묶였다[6]. 그리하여 화공생명공학부(Chemical and Biomolecular Engineering), 화공생물공학부, 화학생명공학부, 화학생물공학부 등의 긴 이름을 가진 학부가 마구잡이로 등장하였다[7]. 보통 2학년이 되면 전공이 나뉘게 된다[8][9].
생명공학과 합쳐진 화학공학과의 경우 화학생명공학이란 이름의 힘(?) 때문인지 여학우 비율이 공대치고 높은 편이다. 보통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과, 전자전기공학과등의 공과계열이 천연기념물 급으로 여자 보기 매우 힘든 반면 화학공학 자체가 여자가 소수지만 어느정도 들어오는데다가[10] 생명공학 버프까지 받으면 공대 주제에 여자 비율이 30퍼 까지도 육박하거나 넘어가는 기적을 간간히 볼 수 있다(...)
2 화학공학과
보통 4년제 대학교 학부제/학과제로 운영된다. 흔히 전화기로 대표되는 좋은 인식과 달리 다른 메이저 공학계열인 토목/기계/전자/컴퓨터과에 비해 과가 있는 학교가 의외로 많지 않다. 재학생이 적은 대학교나 공과대학이 크지 않은 학교, 다른 분야 특성화 대학교일 경우 설치됐을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 정원도 다른 과에 비해 꽤 적은 편. 그래서인지 다른 공대생들에 비해 숫자가 적다. 또한 몇 안되는 공과대학 지망 여학생들이 기피하는 대부분의 메이저 공학계열과 달리 상당수가 찾는 과[11]이기 때문에 유난히 적은 정원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경쟁률과 커트라인이 비교적 공과대학 중 높게 나오는 편이다.[12]
2.1 세부 과목
최근에는 연구 트렌드를 따라가다보니 대학에서 무기/재료 계열 수업이 많이 늘어났다. 그에 따라 학계 일부에서는 화학, 화학공학, 재료공학, 생명공학의 분야 경계가 허물어졌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원래 화학공학은 석유를 기반으로 한 유기 및 공정 계열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이기때문이다.
화학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과목 |
- 미적분학, 공업수학
- 일반물리
- 일반화학, 물리화학, 유기화학
- 프로그래밍 : 화공과에서 다루는 시스템은 유체가 기본인데다 그안에서 물질확산, 화학반응, 상변화, 열발생, 열전도, 대류가 일어나고 그에따라 점도, 밀도, 반응속도상수, 엔탈피 등 물질상수들도 변하는 등 전부 비선형적으로 동시에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수치해석적 접근이 필수적이다. 당장 간단한 튜브형 반응로 안에서 일어나는 촉매반응을 기술하는것도 편미분방정식 8-10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 기계과나 전기과도 비슷하지만 화공과는 특출나게 비선형계가 많다. 따라서 매트랩이나 매스매티카, 메이플이나 파이썬, 하다못해 C언어나 포트란 중 하나는 마스터해야 한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숙제로 내버리는 교수님도 있다
전공과목 |
- 화공양론 - 화공기사 출제과목 : 물질 수지(balance)식과 에너지 수지식을 간단한 공정에 적용하는법을 배우는 과목. 사실 양론(stoichiometry)은 이 과목을 대표하는것이 아니라 물질수지와 에너지 수지를 적용하기 위해서 배우는 개념중 하나기 때문에 이 과목의 제목으로 삼는 것은 올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없으나 많은 대학에서 이 과목의 이름으로 관습적으로 화공양론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여기서는 화공양론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배우게 되는 물질 수지식과 에너지 수지식은 화학공학의 모든 과목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식으로 거의 모든 것이 물질수지식과 에너지수지식에서 출발해서 유도된 것이다. 보통 2학년 과정, 전공필수에 있기 때문에 화공학도가 본격적으로 가장 먼저 접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특히 이 과목에서 본격적으로 단위환산을 배우면서 다양한 단위를 익히게 되는데, 당연하지만 시험문제에 정말 잘 쓰지 않는 단위가 아닌이상 단위표를 주지 않으므로 잘 외우도록 하자.
미국 단위계 개객끼
- 반응공학 - 화공기사 출제과목 : 재료과를 다른 과와 차별화하는 가장 중요한 과목이 상평형론이라면, 화공과를 다른 과와 차별화하는 가장 중요한 과목은 바로 반응공학이다.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장치인 화학반응기를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목이다. 물질 및 에너지 수지식, 반응 속도론을 기반으로 기초과정에는 균일반응계에서 반응하고 반응중 온도가 변하지 않는 이상반응기의 크기를 설계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 후 심화단계로 넘어가면 복합 반응에서의 반응기 설계, 반응중 온도가 변하는 비등온 반응기의 설계 및 촉매와 반응물의 상이 다른 불균일 촉매 반응기의 설계 방법을 배운다.
- 화공열역학 - 화공기사 출제과목 : 열역학은 열과 에너지의 관계에 대한 학문이다. 기본수준에서는 기계공학과에서 배우는 열역학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나 심화과정으로 넘어가면 각종 조작 조건의 변화에 따른 에 따른 다상계의 상평형을 다루게 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일반 열역학과 화공열역학은 다른 과목처럼 취급되므로 자신의 과의 열역학 수업을 수강하는게 좋다.
- 유체역학 - 화공기사 출제과목 : 화학공정에서의 유체의 수송, 계량등을 다루는 과목이다.
- 열전달 - 화공기사 출제과목 : 온도의 차이가 있으면 온도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열이 이동하게 되는데. 열이 이동함에 따라 계의 온도의 분포와 시간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 배우는 학문이다. 열은 전도, 대류, 복사의 3가지 경로를 통해서 전달된다. 열역학과는 열역학은 열이 이동함에 따른 최종적인 계의 상태에 관심이 있다면 열전달은 열에너지의 이동에 따른 분포와 시간에 따른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 물질전달 : 두 계에서 어떤 물질의 농도차가 있으면 물질이 이동하면서 평형으로 향하게 된다. 이는 섞이지만 않는다면 같은 상에서 일어날수도 있고 다른 상에서도 일어날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이용한 화학공업장치를 해석하는 방법을 배운다.
- 이동현상 : 유체역학, 열전달, 물질전달은 유체의 운동량이 전달되는 식, 열이 전달되는 식, 물질이 전달되는 식이 각각의 요소는 다를지라도 서로 상사성을 보인다. 각각의 기본 식의 물리적 의미를 해석해보면 결국 구동력/저항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유체에서 운동량, 열, 물질이 전달되는 현상에 대해서 심화적으로 학습한다.
- 공정제어 - 화공기사 출제과목 : 화학반응 시스템은 고온 고압에서 진행되는데다가 화학물질 자체가 독성을 가지고 있거나 폭발성을 가지고 있을수 있어 근본적으로 위험하다. 따라서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제어 기법을 배우게 된다. 선형 및 다중 제어계에 대한 설계법을 학습한다.
라플라스 변환과 친숙해지는 과목
- 분리공정(단위조작) - 화공기사 출제과목 : 화학제품을 생성할때의 과정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자면 반응과 분리라고 할 수 있다. 반응을 통해서 원하는 물질을 생산했을떄 우리가 원하는 물질과 원하지 않는 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상태가 된다. 물리화학에서 배우듯이 혼합된 물질은 분리되어 있는 상태가 깁스에너지가 더 작은 일부 물질들을 제외하고는 혼합되어 있는 상태가 깁스에너지가 더 작아서 안정적이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분리를 해주기 위한 화학공업 장치를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운다.
- 공정설계 : 그동안 배웠던 여러 과목들의 지식을 모아서 한 개의 공정을 만들어보는 과목. 물리화학, 열역학 등의 과목을 통해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화학반응의 열역학적 모델을 선정하고, 반응공학에서 배운 반응기 설계이론, 단위조작 등을 통해 구했던 q-line 과 operating line 등을 이용하여 이론적인 단수를 구하고 Aspen Plus, Aspen Hysys, Pro2 등의 공정모사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공정을 구성해본다.
저 프로그램들, 설치도 잘 안되고 가끔 멈추고... 에러는 겁내 뜨고 ㅜㅜ.
- 화공수학 : 각종 화학공정을 해석하기 위한 수학적 기법과 모델링 방법에 대해서 배운다.
- 고분자공학 : 고분자의 정의와 명명법, 합성법, 분석법, 용어 및 물성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이다.
- 반도체공학 : 반도체는 실리콘 웨이퍼 표면에서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제조된다. 표면화학반응인 식각, 증착등을 이용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공정을 분석 및 설계하는 방법을 배운다.
- 화학공학+생명공학 퓨전일 경우 : 생화학, 분자생물학, 생명공학, 생분리공정 등 생명공학이나 생물 관련 과목을 개설하기도 한다. 물론 이런 과의 경우 보통 화학공학에 좀 더 비중을 두는 편이라[13] 깊게 파지 않고 생명공학보단 보통 화학공학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선까지만 배우며, 사실 화공생명공학과에 와서 생명공학 관련 과목을 듣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드물게 화학공학, 생명공학을 둘 다 들어서 마스터하는 굇수들도 존재하긴 한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삼위일체[14]
- 그 외의 전공 관련 실험들 : 저학년 과정에서는 기기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주로 실험하고,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전공과 관련된 실험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실험 주제들 : 반응공학 - Residence Time Distribution, 열전달 - Double Pipe Heat Exchange, 유체역학 - Fluid Flow, 공정제어 - PID Control, 단위조작 - Distillation/Extraction 등)
2.2 전공자 진로
- 전화기라는 신조어가 있을 정도로 취업률은 좋다. 물론 학점을 3.0이상은 받아놔야 하지만. 전화기 3인방을 이루는 기계공학과나 전기공학과에 비해 자리가 그리 많다고 할 수 없지만, 화공과 인원이 적은 관계로 취업이 그럭저럭 잘 되게 느껴진다. 단, 흔히 생각하는 대기업 연구원은 학사 학위만으론 뽑히기 어렵다. 대기업 연구원은 기업에서 대학 연구소에 외주 주거나, 관련 분야 석박사(화공도 세부 분야가 장난 아니게 많다)를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계약하는 방식이라, 학사는 설계나 설비관리, 구매, 마케팅 쪽으로 뽑는다.
- 공무원 시험
- 교사 : 화학공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할 경우 화공·섬유 교사 자격이 부여된다. 공업계열 고등학교의 화학공업, 섬유과 과목을 가르칠 수 있다. 다만 매년 임용고시에서 뽑는 인원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다.
- 반도체 회사 : 누구나 원하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있는 분야.
- 변리사 : 선택과목으로 유기화학, 열역학 등이 있다. 변리사 시험에 합격한 화학공학과 출신의 변리사는 주로 제약, 화학 분야의 특허를 담당한다.
- 석유화학 회사 :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에 있는 분야.
- 화학섬유 회사 : 정유 과정을 거쳐 생산한 화학원료로 섬유를 만드는 회사들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부동의 투 탑인 효성과 코오롱, 태광그룹 등이 있다.
- 엔지니어링 회사
- 정유사 : 소위 '기름집'이라고 불린다. 장치 산업인 만큼 고용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연봉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4개의 정유사가 영업 중.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 제약사 :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한미약품의 신약 기술수출 잭팟으로 연구개발 투자가 활발해 지면서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중공업 회사 :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고부가가치선(FPSO 등)으로 사업분야가 바뀌면서 화학공학 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 화장품 회사 : 두말할 필요 없는 화학공학과 졸업자의 주력 무대 중 하나.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이 있다. 참고로 화장품 산업은 2010년대 들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이다.
2.3 나무 위키에 등재된 화학공학 전공자
- 루시드폴 :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15] 학사,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석사,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 박사, 스위스 화학회 polymer science 부문 최우수 논문상에 화학부문 특허도 가지고 있다. 이렇듯 화학공학자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나, 가수로서 더 유명하다.
- 벤자민 휘소 리 (이휘소) :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수석 입학했으나, 미국 마이애미대 물리학과로 편입하였고, 이후 물리학자가 되었다.
- 엘런 폴리카우스키 : 미합중국 공군 4성 장군. 레이저, 군사위성 전문가로 SDI, MD를 연구했다.
- 존 폰 노이만 : 폰 노이만은 수학자로 많이 알려져 있다. 물론 수학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및 컴퓨터과학, 경제학 및 게임이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사실 폰 노이만의 애초 전공은 화학공학이었다. ETH 취리히에서 화학공학 학사를 받았던 것.
- 라이너스 폴링 : 오레곤 주립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노벨 화학상 및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다.
- 리승기 : 교토대학 공업화학과 학사 취득 후 월북해서 섬유 연구원이 되었다.
- 윤소희 : KAIST 생명화학공학과
- 허민 :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16]. 기업인.
- 양택식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문부 화학공학과. 전 서울시장.
2.4 고시/시험/자격면허와의 연관
- 화공기사 : 화학공학과의 커리큘럼은 사실상 이 자격증에 맞춰진다고 할 수 있다. 화공과의 꽃이나 마찬가지.
- 위험물산업기사
- 전국 대학생 화학공학 경시대회
- 5/7/9급 공업직 (화공) 시험 :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우 필수과목은 화공열역학,전달현상,공업화학 3과목이며, 선택과목은 1과목이다. 반응공학, 공정제어설계, 분리공정 중 1과목을 선택한다.
3 노벨상과의 연관
'노벨화학공학상'은 없다. 하지만 노벨화학상을 받는 경우가 있다.
- Mario J. Molina :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사. 1995년 노벨 화학상 수상.오존층의 두께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적 메커니즘을 설명
- Giulio Natta : 밀라노 폴리텍 대학 화학공학과 학사. 1963년 노벨 화학상 수상.플라스틱 분야에서 중합체의 구조와 그 합성(지글러-나타 촉매).
- Lars Onsager : 노르웨이 공대 (Norges tekniske høgskole) 화학공학과 학사. 1968년 노벨 화학상 수상. 비가역과정의 열역학 이론 연구
- 라이너스 폴링 : 오레곤 주립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사. 1954년 노벨 화학상 수상, 1962년 노벨평화상 수상. 화학적 결합의 특성 연구와 핵무기의 국제적 통제를 위한 노력, 핵실험 반대운동 공로
- Martin Lewis Perl : 브루클린 폴리텍 대학 화학공학과 학사. 199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원자구성입자인 중성미자와 타우 경입자 발견
- ↑ 예를 들면 살균Sterilization. 살균 과정에서 화학반응속도론을 이용해 세포가 열에 의해 사멸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Batch Heat Sterilization과 Continuous Heat Sterilization을 이용해 배양기를 열처리하는지.
- ↑ 가령, 1940년대에 페니실린을 대규모로 제조하고 싶었지만 고체 배양은 온도 조절과 살균이 어려워 대량으로 하기 힘들었다. 그러다 탱크에 액체를 넣고 산소를 전달해주는 장치인 침지탱크를 만들어서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었다.
- ↑ 가령 1940~50년대에 페니실린을 대규모로 제조하면서 순도를 높게 하고자 했다. 하지만 페니실린은 산에 약하다. 이 때문에 산을 쓰지 않고 침전을 만들어서 순도 높은 페니실린을 만드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액체 추출법으로 해결되었다.
- ↑ 생물화학공학 관련 연구실은 화학공학과 외에도 생명공학과 등에 있을 수 있다. 가령 한국화학공학회 생물화학공학 분과 소속 교수들은 화학공학과 이외의 학과에 재직하는 경우도 있다.
- ↑ 가령 '자연과학부'라고 해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각 전공의 신입생을 일괄적으로 선발하기도 하였고, '상경계열'이라는 이름하에 경영, 경제, 통계학 전공 신입생들을 일괄적으로 선발하기도 하였다. 2000년대 중후반들어 학부제에서 다시 학과제로 전환한 학교가 늘어났으나, 학부제로 선발하는 곳도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 ↑ 생명공학과가 없던 학교에서도, 2000년대 들어 생명공학 붐이 일어나면서, 앞다투어 생명공학과를 신설한 뒤, 화공과와 학부제로 묶곤했다.
- ↑ 학과 이름에 '생명'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덕에 여학생비율이 늘어났다(...) 전공진입 이후에도 화공과 보다는 생명공학과에 여학생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 ↑ 다만, 서울대 같은 경우 나뉘지 않는다
- ↑ 부산대학교 경우에는 매우 특이하다. 환경공학과(...)와 화공생명공학과가 합쳐져있고, 2학년에 전공이 나뉘게 된다.
- ↑ 화장품이나 제약회사 관련 진로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 ↑ 화학공학 외에 여학생을 자주 볼 수 있는 공학계열은
건축학도시공학, 산업공학, 생명공학, 환경공학정도이다. - ↑ PEET를 준비하기 위해 들어온 사람들의 영향도 있다.
- ↑ 사실 취업률이 더 높은 화공과에 비중을 더 두게 된다(...)
- ↑ 이런 학교의 경우 1학년때 선수과목으로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몽땅 다 듣게한다.
- ↑ 원래 입학 당시에는 화학공학과였으나 도중에 학부제(공업화학+화학공학) 실시에 따라 졸업은 응용화학부에서 하게 됨
- ↑ 공업화학·섬유고분·화학공학과群으로 입학하여 응용화학부로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