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작전사령부 직할 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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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함대
2010년 2월 1일에 창설되었다. 현재 예하에 전대 셋(제71기동전대, 제72기동전대, 제73기동전대)을 두고 있다.
대한민국 해군 해군작전사령부 예하의 전단급 부대이다. 기동전단으로 현재 부산의 작전사령부 군항에 있다가 제주도의 해군기지 완성으로 옮겨 갔다. 기지 관리는 3함대 제주기지전대가 하고 군항 방어는 제9해병여단이 맡는다.
명칭이 비슷한 육군 제7기동군단과 딱히 관련은 없지만, 방어 위주의 다른 부대와 달리 외부로 표출하기 위한 부대라는 점은 똑같다.[1] 2015년 제주해군기지 완공 후 기동전단 산하 전 함정이 제주해군기지로 이전했다. 물론 기존 부산기지가 보안유지가 잘 안되는 광안리의 아파트 단지에 있는데다가 군항이 좁아 일부 부대는 진해기지에 잔류하는 등의 불편이 큰 만큼 이전이 나쁜 건 아니다. 더군다나 아직까지 대한민국 해군의 엄연한 주적은 조선인민군 해군으로 러시아 해군, 인민해방군 해군, 해상자위대는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니지만 본격적인 분쟁은 없기 때문에 일부 밀덕의 지적처럼 나쁜 선택은 아니다. 엄연히 한국군 작전은 북한군의 남침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군항이 제주도로 가면서 북한의 잠수함대 및 특작부대의 공격에서도 상당히 안전해졌다. 참고로 제주 신 군항의 경우 해병 전투부대인 제9해병여단이 방호를 전담하여 경계가 삼엄하다.
2 역사
- 1960년 - 한국함대[2] 제1전단 예하 제11전대로 창설.
- 1986년 - 작전사령부 제5성분전단 예하 제51대잠전대로 개편.
- 2007년 - 제51기동전대로 명칭 변경.
- 2010년 2월 1일 - 작전사령부 예하 제7기동전단으로 승격.
3 전력
1,2함대의 기함인 광개토대왕급 3척을 제외한 충무공 이순신급 6척과 세종대왕급 3척이 전부 여기에 배치되어 있어 1,2,3함대의 전력을 압도한다. 제1-2-3 해역함대의 주력인 포항급 초계함, 울산급 호위함이 북한 해군과의 해상전을 위해 함포 위주로 건조되어 현대적인 대공, 대잠 교전 능력이 전무하다시피한 반면,[3][4] 제7 기동전단을 구성하는 충무공 이순신급 6척,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은 수직발사장치(VLS)를 통해 척당 수십발의 함대공미사일과 함대지 순항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기 때문. 여기서 나가는 현무3 크루즈 미사일은 중국 동부, 일본 및 북한 전역, 러시아 극동이 사정거리 내에 들어간다. 이렇게 해역 함대보다 강하기 때문에 7전단장 자리가 상당한 실세가 되었다.
오는 2020년대 중후반까지로 계획된 개량형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 및 KDDX 6척 이상 추가 건조, 기존 충무공 이순신급 개량, 독도급보다 확대된 신형 강습상륙함이 추가로 합류하면, 2~3개 규모의 전단을 갖추는 기동함대 체제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즈믹 호러급으로 전력이 막강한 미 해군의 제7함대와 주변 국가들의 해군 전력때문에 가려져서 그렇지, 제7기동전단 역시 어지간한 약소국의 해군은 전멸시켜 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4 화력
현재 7기동전단의 최고 화력을 자랑하는 함선인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은 타국의 준이지스함 혹은 정규 이지스함보다 대함미사일의 수량이 더 많은 16발을 탑재하고있으며, 또한 VLS 총 128셀(SM-2,국산 순항미사일)이 탑재가 가능하여 일본의 아타고급이나 알레이버크급보다 강력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순항미사일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아타고급보다 세종대왕급이 수상함간의 교전에 있어서 더욱 높은 화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이쯤되면 단순한 함대방공함이 아닌 본격 구축함 사냥용 순양함 이 뿐만아니라 충무공이순신급구축함은 VLS 총 56셀이 탑재가 가능하여 7기동전단에 속한 KD-2,KD-3 모두 중무장인 함선이라 볼 수 있다.특히 세종대왕급은 순양함급으로 불려도 상관없을만큼 중무장되어 있다는것이 포인트이다.
제주도에 정박한 세종대왕급이지스함이나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에서 발사한 함대지 순항미사일로 일본 및 북한 전역과 중국 동북지방, 러시아 극동지방을 타격하는 것이 가능한데 바로 이지스함에 배치된 함대지 순항미사일 현무-3 때문이다. 즉 작정하면 부산에서 평양까지 이지스함으로 크루즈 미사일 세례를 퍼부어 줄 수 있다는 얘기. 걸프전과 이라크전에서 이라크의 바그다드의 재래식 방공망이 미해군의 토마호크 도끼질에 최후의 발악조차 해보지 못하고 소멸한 것을 생각하면 우리 해군으로서는 어찌보면 전방 해역함대인 1,2함대보다도 더 강력한 대북 전쟁 억지력을 가진 곳이 이 7전단인 셈이다. 실제로 한미연합훈련과 연평도 해상사격 등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우리 해군이 가진 무력시위성 훈련에 이지스함이 모습을 드러내자 북한은 그전에 신나게 치던 불드립 위협을 싹 치워버리고 잠잠해 지기도 했다.[5] 또한 강력한 타격력을 앞세워 1함대 단독으론 상대하기 버거운 해상자위대 제3호위대군에 대한 억제력도 제공해 준다.[6]
5 위상
현 시점에서 독도, 이어도, 서해5도를 비롯한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러시아, 중국, 일본, 북한과 해양분쟁이 발생할 경우, 제6항공전단, 잠수함사령부와 더불어 동급의 질적 수준으로 맞설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세력이다. 그리고 조선인민군 전략로케트군의 노동 및 스커드 미사일 격추도 가능하다. 북한의 조선인민군 해군의 경우 취약한 연안함대(특히 2함대)의 대잠 능력 때문에 잠수함 및 반잠수정이 굉장히 위협적인데 이를 상쇄할 전력이 제7기동전단과 잠수함사령부, 그리고 대잠초계기 부대인 제6항공전단이다. [7]
북한은 특유의 촘촘한 방공망 때문에 현무 미사일은 무용지물이고, 세종대왕급 구축함 역시 자기네 해안에 배치한 해안포와 지대함 미사일 때문에 무용지물이라고 주장한지만 세종대왕급 구축함이나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이 탑재한 현무 미사일은 한반도 전역을 타격할 수 있어 굳이 근접해서 발사할 필요가 없으며 조선인민군 및 교도대 등 각종 잡다한 준군사조직이 운영하는 구식 소련제 대공포로 현무를 요격하기는 무리이며 스틱스같은 구식 지대함 미사일과 해안포는 기습이 아닌 전면전 상황이라면 통하기 힘들다. 북한 해군도 그걸 알기에 비대칭 전력인 잠수함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천안함 폭침같은 불시의 국지 도발로 일관하고 있다.[8]- ↑ 재밌게도 주한미군의 해군은 제7함대 소속이고 공군은 제7공군이다.
육군은 아쉽게도(?) 제8군 - ↑ 현 작전사령부
- ↑ 해역함대들의 경우 대공 교전이 가능한 함은 인천급 호위함과 각 함대기함인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뿐이고 그나마도 함대방공함이 아닌 개함방공함이라 다른 함정들의 대공 엄호는 불가능하며, 특히 인천급은 VLS가 설치되지 않아 의미있는 대공능력을 갖추고 있다 보긴 어렵다. 이 부분은 대구급 호위함을 비롯한 보다 진보된 신형 호위함들이 배치되면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 ↑ 이토록 해역함대들이 함포전 위주의 교리를 택한 것은 한국은 3면이 바다인 반도 국가라 전 해안이 경계지역이기 때문이다. 전 해안을 경계해야 하는 만큼 해안선 경비를 맡는 각 함대들도 자연스럽게 함포 화력에 집중해 적 침투를 방지하는 것이다. 함대함미사일 운용이 가능한 함정이 등장한 것은 1995년 이후이다.
- ↑ 물론 정말 무서워하는건 한국 해군이 아니라 그 뒤의 미해군이긴 하다. 천안함 폭침 당시 지원차 미 해군 알레이 버크급이 올라오자 그 2함대가 단숨에 평화의 바다가 되었다.
- ↑ 육군미사일사령부역시 현무 크루즈 미사일을 운용하며 전면전 시 해자대 기지나 함정에 미사일을 쏟아부을 수 있다.
- ↑ 이 문제는 대구급 호위함 까지 해역함대에 모두 배치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급 호위함은 가성비 우수하고 함수소나는 세종대왕급보다 좋은 최신형 이지만 예인소나를 탑재하지 않아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인천급 batch-2인 대구급은 수직발사관과 예인소나를 탑재하여 공수에서 한층 더 균형잡힌 함정이 될 예정이다.
- ↑ 다만 한국 해군의 부족한 대잠헬기와 초계기 숫자는 오래된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고 있어 보완이 필요하나 방산비리까지 겹쳐 해결이 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