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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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芝 (구칭 : 東京芝浦製作所)
Toshiba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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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바우라에 있는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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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로고의 변천사

1939년 시바우라 제작소[1], 일본 최초로 백열전구를 생산한 하쿠네쓰사(白熱舎), 도쿄(東京) 전기 등 3회사가 연합하여 만든 회사. 도시바는 도쿄시바우라전기회사의 줄임말이다.
아래 사업분야를 보면 크게 산업용 중전기 분야와 민수용 가전 및 PC 분야로 나뉘는데 중전기 분야는 위 그림의 왼쪽 시바우라 제작소가 기원이며 가전분야는 오른쪽 도쿄전기가 기원이다.

2 사업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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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폭넓은 사업 분야를 가진다. Energy & Infrastructure 분야에서 원자력발전을 비롯한 각종 발전 설비 및 철도차량용 각종기기, 이차 전지 생산을 하며 웨스팅하우스[2]를 계열사로 가지고있다.

철도쪽으로 눈을 돌리면 많은 일본 철도회사들이 도시바제 전장품을 이용중이고[3]그중 JR 도카이는 거의 대부분의 3VF인버터 제어 열차의 제어소자가 도시바제 전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여러 지하, 지상노선 전동차를 가리지 않고 사용중 인데 그 중에서 코레일은 도시바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어 첫 코레일 3VF인버터 제어 전동차인 한국철도공사 전동차를 시작으로 거의 모든 전동차에 도시바 3VF인버터를 장착하고 있다. 예외로 따지자면 저항제어 전동차 같은 DEC 동차 이전에 도입이 시작된 차량이나, KTX-I, KTX-산천, 8100, 8200호대 전기기관차, 코레일 3000호대 전동차, 누리로 정도가 있겠지만 각각 사정을 보면 어쩔수 없이 다른 회사의 전장품을 사용 한 것이고, 그외의 열차는 짤없이 다 도시바 제품이거나 도시바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하고 있는 우진산전. 서울도시철도공사 7000호대, 8000호대 2차분 전동차도 도시바의 전장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서울도시철도공사 소속 전동차 중에서는 가장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은 전동차로 평가받고 있다. 후속이 워낙 망작이라서 한번 더 재평가 되었다 심지어 일본의 JR 히가시니혼은 기존의 지멘스제 전장품을 도시바제로 갈아치우기까지 한다. 아, 앙대! 나의 지멘스 옥타브가...

Community Solutions은 도시 상하수도, 전력, 빌딩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Healthcare Systems & Services는 각종 의료기기 생산을 하며 Electronic Devices & Components에서 NAND 플래시 메모리,HDD, SSD 시스템 LSI등을 생산하고 Lifestyle Products & Services에서 TV, PC, HD-DVD, 노트북 및 가전제품을 생산하며 휴대전화도 생산했었으니 적자로 후지츠에 매각했다. 거기에 한창 전성기때 서양댄스곡 컴필레이션 '댄스매니아'시리즈로 리듬게임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 판권곡 타이업 계약을 한걸로 유명한 EMI 재팬도 원래 도시바EMI라는 이름의 계열사였다. 그야말로 대기업.

2004년에는 삼성전자와 합작하여 ODD를 제조하는 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로지(Toshiba Samsung Storage Tech)를 세웠다. 양사의 합작사지만 1대 주주는 도시바 지분 51%이며 삼성전자 지분은 49%다. 하지만 LG전자히타치의 합작사인 HLDS에게 ODD 시장에서 밀려 삼성전자는 2014년에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한 상태다.

2015년 도시바 회계부정 사태로 대규모 적자가 드러나면서 구조조정으로 사업 부서를 매각, 정리하면서 사업 부서가 크게 쪼그라들고 있다. 사실상 Healthcare Systems & Services 사업부와 Lifestyle Products & Services를 매각 또는 분리하고 Energy & Infrastructure도 일부분 구조조정 한다.

2.1 영상매체

  • 비디오시장에서 유이하게 소니와 함께 베타 방식을 지지했다가 접었다. 참고로 이때 만들었던 플레이어를 당시 대우전자에서 기술도입으로 생산하기도.
  • DVD를 잇는 차세대 미디어인 HD-DVD를 만들어 경쟁하였으나, 이번에는 소니가 앞장섰던 블루레이(BD) 진영에 패해 결국 2008년 2월에 GG쳤다. 2008년 2월 도시바가 HD-DVD의 사업 포기 공시를 하자 도쿄 증시에서 주가가 폭등하는 기현상이(...)[4]

2.2 개인용 컴퓨터 및 H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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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랩탑 컴퓨터를 노트북으로 불리우게 만든 회사. Notebook은 본래 도시바 랩탑 컴퓨터의 브랜드명으로 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이다.
국내에서는 노트북 AS가 또X바 혹은 또X발이라고 불릴정도로 악명이 높다.[5]

후지쯔하드디스크 부문을 인수하여 하드디스크 제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물론 이전에도 노트북용 위주로 하드디스크를 생산하고 있었으나, 후지쯔와의 합병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입중이다. 2005년경에는 0.85인치의 4GB짜리 초소형 하드디스크를 생산하는 위업을 달성했으나, 이 하드 또한 또X발취급을 벗어나지 못했고, 야심차게 이 하드디스크를 장착했던 코원의 iAudio6[6]는 하드 무상교환 + 신제품 출시되자마자 파격적인 보상판매 대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후 울트라북 체제로 넘어오면서 Z830이라는 명작 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또한 하드디스크도 최근에는 높은 안정성과 가성비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backblaze에서 수천 개의 하드디스크를 굴리면서 각 제조사별 하드디스크 불량품의 비율을 공개했는데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최악의 수치는 씨게이트. 이 결과는 네이버에 쳐보면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궁금한 위키러는 직접 검색해서 읽어보자

2.3 플래시 메모리

Secure Digital 규격을 만든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상하게 이 메이커에서 만든 SD 카드들은 다른 데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다(약 1.5배) 장인정신의 부작용 이 회사의 플래시 메모리는 품질이 세계 최고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모두가 그것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Supertalent라는 회사의 SSD가 도시바의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바의 SSD로 Q 시리즈가 유명하다.

2.4 레이더

도시바는 미쓰비시 전기와 함께 일본의 레이더 기술 분야를 양분하고 있으며 항공기 관제용이나 기상용도 등의 민간용 레이더와 군사용 레이더를 모두 제조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가 개발한 E-767 조기경보통제기의 AN/APY-2 레이더의 정비를 맡고 있고[7] 육상자위대의 대포병레이더나 해상자위대의 P-1 해상초계기용 잠망경탐지레이더 등을 제조하고 있다.

2.5 영상의학과 장비

CT, MRI 및 단순방사선촬영 장비를 제조한다.

2.6 라디오

소니, 파나소닉처럼 휴대용 라디오도 생산한다. 2016년 2월 기준 국내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TX-PR20 한 종류이다. 소니의 ICF-8과 비슷하나 케이스 색깔이 흰색, 검정, 빨강, 파랑 등으로 다양하다. 전 세계적으로 봤을때 라디오 수신기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소니나 파나소닉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편.

일본에서는 명함 사이즈의 포켓탑 라디오를 발매하고 있는데 소니, 파나소닉 제품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그만큼 끝마무리 품질도 값이 싼 만큼의 가치를 한다고 한다.

아날로그 라디오 수신칩[8]도 만든다. 이 도시바 수신칩은 소니나 파나소닉의 라디오 중 PLL 기종에도 쓰이고 있다.

3 도시바 회계부정 사태

사업분야가 가전제품만 아닌 발전, 철도 인프라 산업을 가지고 있어 소니, 파나소닉, 샤프전자가 적자에 허덕일 때도 흑자를 유지하면서 버티고 있다고 당시에는 속이고 있었다. 다른 일본 전자 회사와 마찬가지로 TV, PC 포함한 전자제품 분야는 2011년 이후 적자를 지속하고 있고 2012년에는 휴대전화 사업에서 철수 했다. 당시에는 도시바가 플래시 메모리 분야와 발전 및 인프라 산업 분야 덕분에 수익을 내며 버틴다고 생각됐으나 사실은 2009년 회계연도 부터 급속히 악화된 수익분식회계를 통해 감추고 있었다.

2015년 도시바는 2009∼2013 회계연도에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컴퓨터, TV·반도체 등 분야에서 실적을 좋게 보이게 하려고 영업이익을 과다 계상한 부정 회계의혹이 터졌다. 2009∼2013 회계연도에서 과다 계상한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최대 2천억 엔(약 1조 8천502억 원) 규모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결국 도시바의 2014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3월) 결산 결과 적자규모가 350억엔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PC와 가전이 속한 라이프 스타일 사업부문은 2014년 1097억엔의 영업적자를 보면서 샤프전자동급 취급을 받고 있다. 결국 2015년 5500억엔 의 천문학적인 적자를 냈고, 사업부분을 상당부분 정리, 1만명가량을 해고 한다고 한다. 그리고 무디스는 도시바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2로 강등했다.

결국 2015년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에는 사상 최대의 5천500억엔의 적자를 예상하는 상황이다. 적자가 드러난 사업부문을 정리하거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도시바의 이미지센서 사업을 소니에 매각했다. TV의 해외 사업 완전 철수 및 PC 사업을 분사화한다. 백색 가전부문도 샤프와 통합하고, 원전사업 일부분을 히타치GE에 매각, 도시바 헬스케어 사업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1만 명 이상의 직원을 정리해고하게 되자 이게 다 아베 덕분이라는 조롱이 터져나오고 있다. 기사 쓴 한국 기자도 약을 거하게 빨았다.

2016년 3월 17일 캐논이 도시바메디컬시스템즈 인수를 확정했다.

2016년 3월 18일 도시바가 백색가전 부문을 중국 가전회사 메이더(美的)에 매각하는 것에 합의 했다.

4 여담

과거 전신 중 하나였던 도쿄전기가 마쓰다라는 이름의 전구를 1925년부터 1974년도까지 발매한 적이 있었다. 사실 이 마츠다 전구와 진공관은 1909년 미국 회사 셸비 일렉트릭의 상표였지만 나중에 제너럴 일렉트릭에 흡수된 것. 그래서 도쿄전기가 제너럴 일렉트릭과 합작관계였던 시바우라 제작소와 합병한 뒤에도 계속 생산할 수 있었다. 한편 히로시마에서 도요공업이 마쓰다 브랜드를 사용한 것은 1931년부터이다. 그러니까 31년부터 74년까지는 마쓰다라는 브랜드가 일본에 둘 존재하였던 셈(...) 심지어 이름의 유래도 우연의 일치로 똑같다(조로아스터).후자케르나,마츠다!

의외로 동부대우전자[9]와도 관계가 깊은 회사다. 대한전선이 1970년대 이 회사와 제휴를 하면서 가전사업 부서를 만들고 냉장고 등 백색가전과 흑백TV(아예 초기에는 이름 자체가 '대한 도시바 TV'였다)등을 생산하기 시작한게 시초. 그러나 내놓는 가전제품들마다 한국 사정과는 맞지 않은데다 이런저런 병크가 쌓이고 쌓여 결국 1980년 가전사업부를 옛 대우그룹에 넘겨버렸는데, 대우전자가 된 이후로도 도시바와의 기술제휴가 돈독하여 당시 가전 3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베타맥스 VCR을 내놓기도 했었다.

대한전선의 경우 옛 대우그룹에 가전사업부를 넘긴 뒤로는 한동안 관계가 없었다가 친환경 케이블 벤더자격을 획득한 적이 있다.(대한전선의 역사와 도시바와의 관계 등을 정리한 기사) 그런데 사실 이 회사도 분식회계로 악명이 높다.사이좋게 망했어요

1987년, 도시바 기계가 잠수함용 대형 저소음 프로펠러를 제작하는 데 쓰이는 CNC 공작기계를 냉전이 지속되는 수 년간 소련에 몰래 팔아왔다는 사실을 들켜서 미국한테 망할 뻔했다. 미군은 도시바에 군사용 비품 납품을 중지했고, 미국정부는 도시바 제품에 대해 3년 동안 금수조치를 내렸으며, 미의회 뒤뜰에선 의원들이 도시바제 카세트 플레이어를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도시바 회장과 임원들이 짤리고 일본 총리가 사과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을만큼 시끌시끌 했다. 그러나 거액을 들여서 초호화 로비스트 진용을 갖추고 전면적으로 손을 쓴 덕분에 이듬해 1988년부터는 도시바 제재 법안이 사실상 껍데기만 남았다. 4년 후 문제의 도시바 기계가 또 컴퓨터기술을 소련에 수출해 물의를 빚었으나 이번엔 일본 정부가 빠르게 조치를 취해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일 없이 겨우 넘어갔다.

LG전자에서 만든 옵티머스 LTE II 이후 기기들은 이 회사에서 만든 eMMC 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칩들의 결함으로 인해 사용하다 보면[10] '저장소 암호를 입력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라는 창과 함께 휴대폰이 먹통이 되는 일이 있다. 그리고 기사 에 떴다. 다만 후에 확인 결과 삼성의 플래시를 사용한 기기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발견[11], 결국 LG가 만악의 근원임을 증명하였다(...)그럼 그렇지

파라짱이라는 캐릭터 상품도 판매 중이다. 의외로 평이 좋은 듯.

NPB의 전설적인 강타자 오치아이 히로미츠가 프로 데뷔 전 이곳의 생산거점 중 하나인 토시바 후추(東芝府中) 소속의 사회인야구팀에서 뛴 적이 있다.
  1. 원래는 다나카 히사시게에 의해 1875년 다나카 제작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지만 1893년 미쓰이(三井)재벌에 흡수되어 시바우라 제작소로 바뀌었다.
  2. 전기라는 신기술(...) 초창기 에디슨제너럴 일렉트릭조지 웨스팅하우스의 웨스팅하우스라는 양대 라이벌로서 경쟁한 회사. 원래는 전기설비 및 가전제품 회사였으나 사업을 변경, 세계 최대의 원자력발전소 설계 및 운영회사로 원래는 미국 업체이다. 원천기술을 다수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로도 웨스팅 하우스제를 들여온 것이다. UAE 원전 수출도 도시바와 미국이 수출에 동의를 받아야 했다. 2005년 이라크 파견 전기공사 업체 오무전기의 계약사 중 하나이지만 저항세력의 총기 난사로 숨진 한국인 노동자 배상에 나 몰라라하다가 2006년 미국 법원 재판에서 패소했다. 그러나 항소하면서 아직도 재판을 이끌게 한 곳이다.
  3. 주로 VVVF 인버터, 정지형 인버터, 견인전동기, 전동차 모니터 시스템
  4. 5.7%나 폭등.. 돈 잡아먹는 부분이 정리됐다고 투자자들이 희희낙락(...) 그 날 소니의 주가는 1% 상승에 그쳤다.
  5. AS 망의 부실함도 문제지만, 드라이버 문제가 정말 악명이 높다. 윈도우 재설치 등으로 드라이버를 다시 깔려면 홈페이지에서 아무리 찾아도 제대로 된 드라이버 지원을 안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심한 경우에는 미국/한국/인도법인 홈페이지를 다 뒤져야 맞는 드라이버를 조각조각 퍼즐맞추듯 구할 수 있을 정도이니, 그냥 안 사야지. 아니면 그냥 호환성 포기하고 3DP chip 돌리던가
  6. 하도 잘 뻑나서, iAudio6의 별명은 '설탕하드' 였다(...)
  7. 미국의 AN/APY-2 레이더 정비는 노스롭그루만이 맡고 있다.
  8. 라디오용 IC 중에서 TA로 시작하는 것들은 도시바제. 참고로 소니제 수신칩은 CXA로 시작.
  9. 이 회사에 관해서는 대우그룹 항목을 참조 바람
  10. 이라고 해봐야 하루만에 뜰 때도 있다(...) 그리고 이건 G2다!
  11. 다만, 삼성은 저장소 암호를 입력하라는 건 안뜨고 부팅화면만 계속 보게된다 (...) 이러나 저러나 못쓰는 건 똑같지만